【파이낸셜뉴스 가평=노진균 기자】 경기 가평군이 가평문화재단(가칭) 설립을 위한 연구용역 워크숍을 개최하고 초읽기에 돌입했다. 2일 가평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9월 30일 가평군의 지역문화 발전을 위해 청평 마이다스 리조트에서 워크숍을 열고 지역문화진흥사업의 효율적인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워크숍은 주민들의 문화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문화재단 설립·운영 타당성을 검토하고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는 서태원 군수를 비롯해 군의회 의원, 관계공무원, 지역문화예술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해 가평문화재단의 설립·운영 타당성과 연구용역에 반영할 사항 등을 폭넓게 논의했다. 군은 가평문화재단 성격을 가평군이 출연하는 비영리 재단법인으로 하고, 2027년 설립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문화재단의 주요업무는 △지역문화진흥사업 △중앙부처 및 경기도 등 공모사업 추진 △문화기반시설(문화예술회관·음악역1939·문화창작공간·영상미디어센터) 위탁운영 등을 구상하고 있다. 군은 이번 워크숍에서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 반영해 2025년 3월경 ‘가평군 문화재단 설립 기초타당성 검토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연구용역에서는 △문화재단 설립을 위한 가평 문화예술 현황 및 여건분석 △국내 문화재단 설립 사례 검토·분석 △문화재단 설립·기본운영계획 제시 △문화재단 설립 타당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게 된다. 군은 연구용역을 토대로 2026년 경기도 타당성 예비검토 의뢰 및 전문기관 타당성 검토 수행, 2027년 행정안전부 설립협의 심의를 거쳐 관련 조례 제정 후 문화재단을 설립할 계획이다. 서태원 군수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복리 증진, 기존 행정조직과 출자·출연기관의 효율적인 운영을 통한 예산절감 등을 위해 문화재단 설립을 검토중에 있다"며 "높아진 주민들의 문화수요를 충족하고 행정효율과 지방재정 확충에도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문화재단 설립을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0-02 15:16:50【 수원=장충식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을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북부지역에 공공의료원과 반려동물테마파크를 조성한다. 예정됐던 공공기관 북부 이전을 내년부터 계획대로 진행하며, 이전이 늦어질 경우 건물을 임차하는 방식까지 동원해 신속하게 추진한다. 김 지사는 11일 기자회견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는 △생활 인프라 확충 △공공기관 이전 △교통인프라 개선 △투자 유치 및 규제 개선에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이 중 경기도는 북부 생활 인프라 확대를 위해 남양주시와 양주시 등 2개 시에 공공의료원을 설립한다.이들 공공의료원은 의료와 돌봄 서비스가 융합한 '혁신형 공공병원'으로 운영된다. 공모에서 선정되지 않은 동두천, 양평, 가평, 연천 등 4개 시·군에는 '의료취약지 거점의료기관'을 지정해 운영비 등 27억원을 지원한다. 또 북부권역 반려동물테마파크는 동두천시에 조성하고, 후보지 공모에 참여했던 구리, 포천, 파주와 다른 1개 시·군을 포함해 4개 시·군에는 80억원을 투입해 지역특화형 반려동물 친화공간을 만들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이전도 계획대로 진행된다. 내년에 경기연구원을 의정부로 옮기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파주로, 경기신용보증재단은 남양주로 이전한다. 신축 이전이 어려우면 건물을 임차해 기관장과 경영본부부터 사무실을 마련한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2026년 구리로, 경기도일자리재단은 2027년 동두천으로, 경기관광공사·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경기문화재단은 2028년 고양시로 각각 이전한다. 경기도교통연수원 북부분원을 포천에, 경기도인재개발원 북부분원은 의정부에 새로 설치한다. 연천에는 농업기술원 북부농업 R&D센터와 경기도소방본부 북부캠퍼스가 들어설 예정이다.교통 인프라 확충을 위해서는 도비 873억원을 투자해 파주에서 출발하는 KTX와 의정부에서 출발하는 SRT를 신설하고, 올해와 내년 1780억원을 들여 28개 지방도로(127.75㎞)를 신설한다. 김 지사는 "경기도가 이제까지 준비한 북부특별자치도가 진전이 없는 것은 전적으로 중앙정부의 책임"이라며 "이번 정부에서 안 된다면 다음 정부에서라도 반드시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2024-09-11 18:40:11【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을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북부지역에 공공의료원과 반려동물테마파크를 조성한다. 예정됐던 공공기관 북부 이전을 내년부터 계획대로 진행하며, 이전이 늦어질 경우 건물을 임차하는 방식까지 동원해 신속하게 추진한다. 김 지사는 11일 기자회견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는 △생활 인프라 확충 △공공기관 이전 △교통인프라 개선 △투자 유치 및 규제 개선에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이 중 경기도는 북부 생활 인프라 확대를 위해 남양주시와 양주시 등 2개 시에 공공의료원을 설립한다. 이들 공공의료원은 의료와 돌봄 서비스가 융합한 '혁신형 공공병원'으로 운영된다. 공모에서 선정되지 않은 동두천, 양평, 가평, 연천 등 4개 시·군에는 '의료취약지 거점의료기관'을 지정해 운영비 등 27억 원을 지원한다. 또 북부권역 반려동물테마파크는 동두천시에 조성하고, 후보지 공모에 참여했던 구리, 포천, 파주와 다른 1개 시·군을 포함해 4개 시·군에는 80억 원을 투입해 지역특화형 반려동물 친화공간을 만들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이전도 계획대로 진행된다. 내년에 경기연구원을 의정부로 옮기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파주로, 경기신용보증재단은 남양주로 이전한다. 신축 이전이 어려우면 건물을 임차해 기관장과 경영본부부터 사무실을 마련한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2026년 구리로, 경기도일자리재단은 2027년 동두천으로, 경기관광공사·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경기문화재단은 2028년 고양시로 각각 이전한다. 경기도교통연수원 북부분원을 포천에, 경기도인재개발원 북부분원은 의정부에 새로 설치한다. 연천에는 농업기술원 북부농업 R&D센터와 경기도소방본부 북부캠퍼스가 들어설 예정이다. 교통 인프라 확충을 위해서는 도비 873억 원을 투자해 파주에서 출발하는 KTX와 의정부에서 출발하는 SRT를 신설하고, 올해와 내년 1780억 원을 들여 28개 지방도로(127.75㎞)를 신설한다. 김 지사는 "경기도가 이제까지 준비한 북부특별자치도가 진전이 없는 것은 전적으로 중앙정부의 책임"이라며 "이번 정부에서 안 된다면 다음 정부에서라도 반드시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9-11 13:07:38【 포천=노진균 기자】 "산업 친화형 실용교육을 위해 창업 지원 시스템을 운영하고 보건·IT 분야 특성화와 함께 미래의 경쟁력 있는 인재를 양성할 것이다." 지난 2020년 7월 취임한 이래 대진대의 교육 환경의 구조개혁을 선도하며 변화와 혁신을 이끌고 있는 제11대 임영문 총장의 일성이다. 그는 취임 후 부터 학생들이 희망을 느끼는 대학, 교수들이 보람을 느끼는 대학, 직원들이 행복한 대학, 지역사회에서 소중하고 자랑스러운 대학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캠퍼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대진대는 산·학·연·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가치를 공유하며, 학생 취업까지 연결은 물론, 수익사업 또는 발전기금 유치로 대학의 부족한 재원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진행중이라고 30일 밝혔다. 뿐만 아니라 창의융합교육을 선도하는 등 급격한 사회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더불어 상생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임 총장은 "최근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사회, 경제, 문화, 환경 등 각 분야에서 급격한 변화가 일어났다. 고등교육환경의 변화도 예외는 아니다"라고 진단했다. 또한 그는 "시대적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하 임 총장과 일문일답 ―학령인구 감소와 서울로 집중되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학령인구 감소로 인해 대학이 처한 현실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우리 대학은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을 시도하고 있다. 교육의 질을 개선해 내실화에 중점을 두었고, 대학의 학사제도 유연화에 부응하고, 사회 기술변화에 대응하며 혁신을 선도하는 대학체제 및 교육체계를 구축했다. 첨단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AI빅데이터융합학과, 바이오제약공학과, 탄소중립과학기술학과, 스마트팩토리학과를 대학원에 신설했으며, 이 분야 학과들이 선두가 돼 대학의 학문적 역량을 향상시켜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 학생성장과 행복 실현에 토대를 둔 학생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하여 행정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교육혁신처와 학생성공처를 신설해 학생교육, 진로, 복지, 인권, 서비스의 만족도에 기반한 학생성공 모델을 창출했다. 조직 개편과 함께 교육중심의 대학으로서의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학과평가제도 또한 변화를 줬다. 기존의 복잡한 제도를 교육성과와 학생지원을 중심으로 간결하게 만들어 학과에서 교육과 학생지도에 보다 집중할 수 있는 제도적 여건을 마련했다. 유능한 교원들을 초빙하는 등 인적 자원에 기반한 대학성장을 추구하고, 교육을 지원할 행정체제도 재정비했고, 정비된 조직 운영으로 교육에 필요한 제반 지원이 즉각적으로 이뤄지도록 했다. 우리 대학은 서울 인접대학으로, 급격한 사회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타 대학과 차별성을 추구하고 있다. 특장점을 살린다면, 유수의 대학과 견주어도 경쟁력이 충분할 것으로 생각한다. ―대진대만의 특장점을 소개해달라. ▲지난해 국토교통부로부터 DNA플러스 융합기술대학원 육성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을 통해 스마트시티 분야의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사업화하며, 창업과 기업의 스케일업 등을 통해 산업의 질적 성장을 이끌 혁신인재를 육성할 것이다. 또한 탄소중립 이행과 녹생성장 추진의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대진대학교 탄소중립지원센터를 개설했고, 현재 포천, 연천군, 가평군 탄소중립지원센터를 유치했으며, 인근 지자체를 대상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렇게 인력, 조직, 지자체와의 관계 등 다양한 방향에서 대학의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원을 마련하고 있다. 하나의 아이템으로 승부를 던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목표를 향해 여러 분야에서 힘을 모으고자 하는 부분이며 이것이 바로 우리대학의 큰 장점이다. 고용노동부의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거점형 대학'으로 선정돼 경기북부의 다양한 지역청년을 대상으로 고용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사업은 기존 지속적으로 유치한 취업지원사업의 연계사업이다. 이는 이미 대학에서 구축하고 다양한 조직 지원체계가 갖춰져 있으며 책임지도교수제 등의 제도 개선과 데이터 기반 맞춤형 정보서비스를 제공하는 등의 시스템이 구축돼 있음을 의미한다. 지역과의 관계에서도 이미 진로·취업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가 조성돼 협의체 및 간담회 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지역고용거버넌스 기반 고용서비스 제공을 위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더불어 중국전문인재양성을 위해 2005년부터 국내 최초로 DUCC(Daejin University China Campus)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DUCC프로그램은 현재까지 약 5800명 이상의 학생들이 이수했고, 한발 앞선 특성화 교육으로 중국전문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의대 신설을 위해 준비해왔다. 의미와 목적이 뭔가. ▲대진대는 경기 동북부 거점대학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의과대학 신설을 준비하고 있다. 수도권임에도 의료시설이 매우 취약한 경기 동북부 130만 시민과 의료서비스 취약지역인 강원 동북부 20만 시민의 의료복지 증진을 위해 의과대학 유치를 추진하게 됐다. 현재 육군의 경우 경기 북부와 강원도에 육군 병력 70%가 배치돼 있다. 그러므로 군(軍)과 더불어 경기북부지역 대한 원활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상급병원과 의료인력 수급을 위한 의과대학은 반드시 필요하다. 대진대와 재단은 500여 병상으로 운영 중인 분당 제생병원을 보유하고 있고, 1480병상을 운영예정인 동두천 제생병원이 있고, 600병상을 보유한 고성 제생병원을 건립중이며, 곧 개원을 앞두고 있다. 또한 개원 예정인 병원들은 의료진이 부족한 상황이며 이는 지역에 의과대학을 신설함으로써 지역 의료진을 육성과 수급이 수반돼야 할 것이다. 대진대는 현재 간호학과에서 간호사를 양성하고 있으며, 더불어 의과대학이 신설되면 의료진에 양성돼 의료서비스의 제공이 원활하게 이뤄질 것이다. 특히 의대신설은 지역의 일자리가 창출되는 등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는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그동안 대진대는 교육, 사회복지, 구호 자선 등을 위해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많은 공헌을 해왔다. 그러기에 의료 서비스 확충과 인력난 해소를 위해 의대 설립은 지역사회와 상생하고자 하는 대진대의 최종 목표라는 생각이 든다. 쉽지 않은 길이지만 정부와의 대화를 이어가면서 대진대에 의대가 유치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모색할 계획이다. njk6246@fnnews.com
2024-07-30 18:00:04[파이낸셜뉴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하 생명보험재단)은 청소년을 위한 디지털문화 교육 ‘디지털 유스 스쿨’(이하 ‘디유 스쿨’)의 2024년도 1학기 생명존중·생명사랑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을 경기도 가평군 설악중학교에서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생명보험재단에서 지원하는 ‘디유 스쿨’은 청소년들이 디지털 세상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생명을 존중하는 태도를 기를 수 있는 ‘윤리 융합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 2020년 9월부터 디유 스쿨을 운영 중이며, 현재까지 약 2만5000명의 중학생에게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디유 스쿨’ 생명존중·생명사랑 콘텐츠 공모전에는 총 419편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교사 부문 6명, 학생 부문 9명으로 총 15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교사 부문 에세이 분야에서는 포곡중학교 송향기 교사가, 슬로건 분야에서는 화성동화중학교 강호현 교사가 각각 대상을 수상했다. 학생 부문 포스터 분야에서는 설악중학교 민수진 학생이, 웹툰 분야에서는 한광여자중학교 김지영 학생이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생명보험재단은 이 중 학생 부문 포스터 분야 대상과 최우수상을 차지한 설악중학교를 찾아 시상식을 개최하고 수상자들에게 상장과 상품을 전달했다. 대상을 수상한 민수진 학생은 “SNS로 소통하는 요즘, 상대방에게 상처를 줄 수 있는 악성 댓글보다 따뜻한 한마디가 큰 의미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그림으로 표현하고 싶었는데 잘 전달된 것 같아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김정석 생명보험재단 상임이사는 “디지털문화가 익숙한 학생들에게 교육 콘텐츠를 지원했을 때, 자기 주도적이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면 너무나 기특하고 뿌듯하다”며 “24년도 1학기 ‘디유 스쿨’을 수강한 학생들과, 애정과 열정으로 지도해주신 교사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디지털 리터러시 향상을 위해 다방면으로 힘쓰겠다”고 전했다. 현재 생명보험재단은 2007년에 삼성생명, 교보생명, 한화생명 등 18개의 생명보험사가 협력하여 설립된 공익법인으로, 생명보험이 지향하는 생명 존중 정신을 바탕으로 선도적인 복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건강한 사회 변화를 주도하고 생명을 존중하는 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7-17 17:21:32【파이낸셜뉴스 경기=노진균 기자】 국내 최초 436t 친환경 전기 선박인 '가평크루즈'가 12일 가평군 설악면 북한강변에 위치한 가평마리나 선착장에서 공식 출항하며, 한강 천년 뱃길 사업의 첫 시작을 알렸다. 12일 가평군에 따르면 이날 출항식 행사에는 서태원 가평군수, 최정용 가평군의회 의장, 임광현 경기도의회 의원, 김종관 HJ글로벌통일재단 이사장을 포함한 많은 내외 관계자들이 참석 사계절 다양한 관광객들이 방문하여 관광 업계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는 가평군은 관광인구 유입을 촉진시키기 위해 2020년부터 5년 계획으로 추진해온 수상으로 관광지를 연결시켜주는 순환 리버버스와 유람선을 연계한 수상 관광길 사업인 ‘북한강 천년뱃길’ 사업을 진행해 왔다. 민관과 군이 협력하여 진행해온 해당 사업은 이번 4월 12일 출항식을 시작으로 1단계 '남이섬~가평마리나(구:HJ마리나)'를 왕복하는 30km구간을 일일 2회 운항하며, 2단계는 5월중 왕복 40km구간으로 ‘자라섬’, ‘청평호’를 포함한 다른 관광지와도 연결될 예정이다. HJ크루즈는 '북한강 천년뱃길' 사업의 첫 시작을 알리는 선박인 '가평크루즈' 건조를 마치고 4월 12일 금요일 북한강 천년뱃길 출항식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운항에 들어갔다. 북한강은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지역으로써 ‘가평크루즈’는 이에 맞게 순수 전기를 이용한 크루즈로써 일반적인 내연기관 선박과는 다르게 대기오염을 유발하는 유해물질 및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아 친환경적이고 유람선 운항으로 발생할 수 있는 수질오염 또한 방지할 수 있다.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에 위치한 ‘가평크루즈’는 3층 구조로 건조된 유람선으로 총 436톤으로 최대 250명이 탑승 가능하다. LG에너지솔루션에서 제작한 전기배터리를 장착하여 완충까지 약 2시간 30분이 소요되며 최대 5시간까지 운항이 가능하다. 전기를 동력원으로 사용함에 따라 매연이 없고 소음과 진동이 적어 쾌적한 크루즈 운항이 가능하여 선내에서 다양한 문화공연 및 이벤트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추후에는 야간 운항도 진행될 예정이다. 4월 13일부터 운항을 시작하는 '가평크루즈'는 5월 24일 오픈 특가로 전체 20% 할인을 진행하고 있다. 해당기간동안 ‘가평크루즈’는 매일 10시, 14시 30분 2회 ‘가평마리나’에서 출발하여 약 1시간에 거쳐 남이섬까지 운항하며 약 1시간가량 체류 후 다시 복귀하는 코스로 운영될 예정이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4-12 23:14:18【파이낸셜뉴스 김포=노진균 기자】 "서울에 생활권을 두고 있는 우리 김포시민의 만족과 편의를 위해, 교통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인프라 공유로 서울시와 깊이 소통하고 있다. '김포-서울 통합'을 위한 발걸음을 게을리하지 않고 한발 한발 꾸준히 내딛고 있다" 김포의 시 승격 26주년을 맞아 지난 1일 오후 김포아트홀에서 열린 '제26회 김포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에 나선 김병수 시장이 서울편입에 대해 언급했다. 김 시장은 또 "지금 우리는 전국 그 어느 지자체보다 뜨거운 관심 가운데 있다. 시민 여러분의 애정과 관심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라면서 "더 큰 변화와 혁신으로 70만 김포시민에 걸맞은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국제빙상경기장, 출입국-이민관리청 유치, UAM산업 선도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의 희망과 열정이 김포를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게 한다. 저 또한 처음과 같은 마음으로 ‘시민’만을 생각하며 나아가겠다"고 전했다. 이날 김포시민을 비롯한 주요 기관단체장 500여명이 참석한 이날 기념식에는 자매결연도시 강영석 상주시장, 서태원 가평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시민의 날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시민 대표 4인의 김포시민헌장 낭독에 이어 자랑스러운 김포인상, 김포시 문화상 등 10개 분야의 유공자 표창, 기념사 및 축사,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결의,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자랑스러운 김포인상은 국제문화교류재단 김포시지회 임영주 님, 김포시자율방재단, 김민규 소방장에게 돌아갔으며, 김포시 문화상은 성정숙 사단법인 서도소리보존회 김포시지부장이 수상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 말미에는 국제스케이트장 김포 유치 시민 결의가 진행돼 시민들의 응원이 눈길을 끌었다. 쇼트트랙 전 국가대표로 활동한 유기석 단국대 빙상부 코치, 박주은 주니어 피겨스케이팅 선수의 결의문 낭독에 이어 시민들이 함께 구호를 외치며 국제스케이트장 유치에 대한 의지를 표했다. 이외에도 김소영 작가의 캘리그라피 공연, 김포시 홍보대사이자 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진시몬, 나비의 공연, 국악 아카펠라 그룹 토리스의 공연, 김포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공연이 이어졌으며, 캘리그라피 작품은 한달 간 김포시청 본관 전시될 예정이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4-02 13:53:54[파이낸셜뉴스 의정부=노진균 기자] 오랜 시간 숙제처럼 남겨져 왔던 '경기분도'가 구체화 되고 있다. 21일 경기도북부청사에서 열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민관합동추진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경기북부가 잠재력을 제대로 발휘하게 해준다면 대한민국, 국제적으로도 성장과 발전의 중심에 있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도지사 선거 유세 당시 경기북부특별자치도에 대한 공약을 검토할 당시에는 솔직히 반반이었다. 하지만 경기북부에 여러 차례 와 사람들을 만나면서 성장 잠재력에 확신을 갖게 됐다"며 "하지만 중첩규제로 인한 피해보상에 대한 주장이 아니라, 경기북부가 갖고 있는 무한한 잠재력을 가지고 북부특별자치도를 만들자는 주장을 하자고 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연내에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민관합동 추진위원회를 꼭 발족시키겠다고 약속을 했는데 그 약속을 지키게 됐다. 이 약속을 지킨 것처럼 제 임기 내에 설치할 수 있는 최대한의 길을 닦아 놓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경기북부를 제대로 발전시켜보고 싶다. 이제까지 많은 정치인들이 정치적인 이유로 경기북도에 대한 얘기를 했지만 그와 같은 목적이 아니라 경기북부의 제대로 된 발전을 통해서 대한민국을 한번 발전시켜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도는 출범식을 개최하고, 문희상 전 국회의장과 강성종 신한대학교 총장 등 10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민관합동추진위원회’는 이달 12일 도의회를 통과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추진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구성됐으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총괄·조정과 자문활동을 위한 민관 협력 기구로 기능하게 된다. 위원회는 ▲산업발전 ▲법·재정 ▲자치행정 ▲소통·홍보 등 4개분야 전문가로 구성.운영된다. 위촉된 위원들의 임기는 12월 21일부터 2024년 12월 20일까지 2년이다. 위원회에는 오후석 행정2부지사를 비롯해 ▲(특별위원) 문희상 전 국회의장 ▲(공동위원장/민간) 강성종 신한대학교 총장 ▲김정훈 재정정책연구원장 ▲금창호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석좌연구위원 ▲민승규 전 농촌진흥청장 ▲손경식 전 의정부문화재단 대표이사 ▲소순창 한국지방자치학회장 ▲이임성 경기북부지방변호사회장 ▲최진봉 성공회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 ▲박해미 뮤지컬 배우다. 위원들은 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정책 자문뿐만 아니라 간담회, 토론회 등 다양한 소통 현장에도 참석해 의견을 개진하는 등 형식적인 자문에 머물지 않고 실질적인 자문 담당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위원회에서 논의된 주요 과제와 정책제언을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또 앞으로 기존 위원 등의 추천을 통해 각 분야별 전문가를 구성해 30명 이내로 위원회를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이달 15일 백경현 구리시장을 비롯해 주광덕 남양주시장, 김동근 의정부시장, 강수현 양주시장, 백영현 포천시장, 김경일 파주시장, 박형덕 동두천시장, 서태원 가평군수, 김덕현 연천군수 등 경기북부 시장·군수 9명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들은 결의문에서 "국회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을 조속히 제정하고 정부와 경기도는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대승적 차원에서 특별자치도 설치에 즉각 나서고 전폭적으로 지원하라"고 촉구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2-12-21 16:05:32【파이낸셜뉴스 포천=강근주 기자】 포천시는 재단법인 포천시농업재단 창립식을 26일 포천반월아트홀 대극장에서 개최했다. 포천시농업재단은 민선7기 핵심 공약사업으로 2020년 3월 농업재단 설립 타당성 분석 연구용역을 시작으로 2년여 만에 정식 출범했다. 이날 창립식은 박윤국 포천시장과 손세화 포천시의회 의장, 이철휘 포천가평위원장, 김우석, 이원웅 도의원, 임종훈 의회운영위원장, 연제창, 조용춘, 박혜옥 포천시의원, 김철완 포천우체국장, 양윤택 포천문화원장, 양주승 민주평통포천시협의회장, 김근우 농산물품질관리원 포천소장, 박윤경 NH농협포천시지부장 등 관내 기관단체장, 농축산업단체 대표, 포천시농업재단 이사 및 감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원종호 포천시농업재단 초대 대표이사는 35년간 포천시농업기술센터에서 지도사, 과장, 소장으로 재직하고 2014년 퇴직 후 농업현장에 종사해온 농업 전문가다. 원종호 대표이사는 “포천시농업재단 설립은 포천 농축산업을 경쟁력 있는 산업으로 육성시키고, 농업인이 소득증대를 바라는 포천시민 염원이 담겨 있다”며 “포천 농축산물 판매, 홍보 등 마케팅 지원과 유통 촉진에 매진하고 농업체험관광 등과 연계성도 높여 농축산업 부가가치 창출이 포천시농업재단 역할”이라고 말했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우리 시는 포천 국립수목원과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등 세계문화유산이 두 곳이나 있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숲과 물의 도시이다. 이런 천혜의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미래가 있는 농업-농촌으로 가꾸어 나가야 한다”며 “포천시농업재단이 미래 가치가 있는 농업 농촌을 만들고, 지속가능한 농업발전을 위한 정책적 지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민과 함께 생명을 품은 농업도시 포천으로 도약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농업재단은 포천 농축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및 사업을 개발 추진하고 학교급식을 비롯한 공공급식에 우수한 식재료를 공급하고, 농식품 가공 활성화를 지원하는 등 포천시민 건강식단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지원사업 등을 추진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4-28 07:35:52【파이낸셜뉴스 가평=강근주 기자】 가평군 조종청소년문화의집 및 조종작은영화관이 내년 1월1일 개관해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남경호 평생교육사업소장은 21일 “상면, 조종면에 처음 개관돼 의미가 남다른 조종청소년문화의집 및 조종작은영화관이 청소년에게 교육-소통 공간이자 지역주민에게는 문화-여가를 위한 거점공간 역할을 해서 상면, 조종면 지역문화 발전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주민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가평군이 청소년 역량 개발과 지역 문화소외를 해소하기 위해 총사업비 89억원을 투입한 가평군 조종청소년문화의집 및 조종작은영화관은 지하1층 지상4층 규모로 조종청소년문화의집(지상1-2층),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조종분소(지상2층), 조종시네마(지상1-3층) 등으로 조성된 복합문화시설이다. 조종청소년문화의집은 (재)행복함께나누는재단에서 위탁 운영해 청소년 참여활동(청소년운영위원회, 유스옴부즈맨, 청소년영화제 등)과 특화활동(팟캐스트 FM가평, 미(미디어)리(리터러시)보기 등) 및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등 청소년이 꿈과 끼를 자유롭게 발휘하고 성장시킬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한국스카우트연맹이 위탁 운영하는 가평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조종분소는 청소년 전문 상담사와의 개인상담, 집단상담, 심리상담 등 다양한 상담서비스와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운영시간은 조종청소년문화의집 09:00 ~ 21:00(토-일-공휴일 10:00 ~ 18:00),청소년상담복지센터 조종분소 09:00 ~ 18:00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12-22 06:57: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