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순천만 갈대뿌리에서 추출한 미백·주름 개선 효능 소재 개발 기술 등 15개 기술을 올해 상반기 '해양수산 신기술'로 인증했다고 10일 밝혔다. 해수부는 2017년부터 해양수산 분야에서 최초로 개발하거나 기존 기술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기술을 평가해 신기술로 인증하고 있다. 이번 15건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108건을 인증했다. 상반기 인증 기술은 갑각류 유래 소재를 이용한 천연그물망 고흡수 기술, 1인용 구명뗏목 개발 기술, 스마트 양식장 에너지관리 기반 마련 기술 등이 있다. 신기술 인증을 보유한 기업은 해수부의 연구개발사업 수행기관 선정시 가점을 받는다. 항만 건설공사 관련 신기술의 경우 시험시공 기회를 부여하고 상용화가 완료된 신기술의 경우 수출 등 판로 개척을 위한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현재까지 인증된 신기술 제품들은 지난해 164억원의 국내 판매실적을 올렸다. 이는 전년 대비 30% 증가한 것이다. 해외 매출 실적은 260만달러다. 올해 하반기에 신기술 인증을 희망하는 기업은 11일부터 해양수산 기술평가시스템에서 신청하면 된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3-07-11 08:43:20【파이낸셜뉴스 안산=강근주 기자】 이민근 안산시장은 민선8기 출범 100일을 맞아 6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위대한 시민과 함께한 103건의 공약을 중심으로 자유로운 혁신도시 안산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민근 시장은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취임 100일을 맞이하는 지금, 위대한 시민들 지혜와 공동체 힘으로 위기를 희망으로 바꾸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민선8기 안산시는 이번에 확정한 공약 103건을 통해 초지역세권, 89블록 등 대규모 개발사업 방향을 조속히 결정짓고, 장상·신길2, 안산·군포·의왕 공공주택지구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민근 시장은 “시민 의견을 충실히 반영해 사업을 추진, 도시 가치를 획기적으로 높이겠다”며 “윤석열 정부가 화두로 제시하고 있는 신도시 재정비에 맞춰 도시재생 뉴딜과 혁신지구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원도심 노후주택 지원에 역점을 두고 주거환경을 개선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안산사이언스밸리(ASV) 일원을 대한민국 혁신성장을 이끄는 클러스터로 조성해 안산을 미래 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민근 시장은 “윤석열 정부 공약인 산업 밸류체인 디지털전환 지원 사업 등 미래산업을 육성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한양대 혁신파크, 로봇산업 육성, 의료 인프라 확충 등 산·학·연 정책 협력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역설했다. 안산시는 이런 계획을 통해 서해안 경제벨트의 거점도시로 발돋움하는 한편, 국가산단 유휴부지·시화호 간석지 등에 첨단 R&D 산업단지를 새롭게 확충해가겠다는 구상이다. 이민근 시장은 또한 이민근 시장은 “5천억원 규모의 청년벤처기금을 임기 내 조성해 벤처기업과 스타트업의 혁신 성장을 지원하고, 복합청년지원센터 건립, 창업자금 지원 등을 통해 청년의 꿈을 지원해 나가겠다”며 “청년정책관을 시장 직속으로 편제하고 소상공인 전담부서를 신설하겠다”고 말했다. 민선8기 안산시는 이밖에도 산적한 미래 현안에 대한 청사진도 공약에 담아냈다. 복지정책과 관련해서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를 추진, 복지수요를 합리적으로 검토해 지원이 더 필요한 곳에 집중 투자하겠다는 방안도 밝혔다. 특히 취임 직후 지난달 말까지 실시한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제시된 건의사항이 조속히 추진되도록 내년도 예산안에 우선 반영하겠다며 시정구호인 ‘시민과 함께’를 행동으로 입증해나간다. 이민근 시장은 특히 “초심을 잃지 않고 정당, 지역, 이념을 넘어 오직 시민을 최우선으로 시정을 펼치겠다”며 “시민 여러분만 보고 담대한 발걸음을 내딛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이민근 안산시장이 6일 발표한 취임 100일 기자회견문 전문이다. 존경하는 안산시민 여러분, 자리를 함께해주신 언론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시민과 함께 자유로운 혁신도시 안산을 꿈꾸는 시장 이민근입니다. 제가 시민 여러분의 선택으로 시장으로 취임한 지 벌써 100일이 다가옵니다. 우선, 100일간의 행복한 동행에 함께 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 드립니다. 저는, 지난 100일 동안 ‘시민에게 힘이되는 시정’ 을 펼치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습니다. 대부도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 해제, 신안산선 한양대역 출입구 신설 협약 등 시민 숙원 해결을 위해 노력하였고, 경기도 제1호 청년푸드창업허브 개장, 한양대 혁신파크 산·학·연 혁신허브 착공 등 청년벤처도시를 향한 힘찬 항해를 시작하였습니다. 소상공인 금융지원 확대, 심야버스 운행, 화요 야간 여권민원실 신설 등 시민 체감형 행정서비스를 확대하였고, 국토부 주관, 지능형 교통체계 국비 60억원 확보, 산자부 주관,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 국비 23억 확보, 환경부 주관, 첫 환경교육도시 지정 등 정부 공모사업을 통한 성장의 토대를 마련하였습니다. 무엇보다, ‘시민과 함께’ 라는 시정 철학을 실천하고 예산 편성에 시민 목소리를 최우선 반영하기 위해 ‘주민과의 대화’를 2차례 실시하였고, 3년 만에 ‘시민의 날 행사’를 개최하는 등 시민 화합을 위한 행사와 축제를 열고 있습니다. 공직사회에도 ‘경영’ 이란 아젠다를 제시하였습니다. 현재 건립이 예정된 공공건축물이 36건으로, 미래 지향적 도시 경영을 위해 공공건축은 융·복합 건립으로 방향을 전환하였습니다. 타 기관·단체와 협력 경영도 실천하고 있습니다. 교육지원청과 함께 공간과 시설의 공유-개방, 인적-물적 교류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고, 농민소득 증대를 위한 안산 쌀 소비를 확대하고 지속 가능한 판로 개척에 힘쓰고 있습니다. 시민 안전을 위한 재난 대응태세 강화, 1사 1경로당 결연 확대 등 정책 내실화와 함께 민생과 재해 현장을 불철주야 다니며 현장 중심 행정을 펼쳐 나갔습니다. 시민 여러분, 안타깝게도, 대내외로 위기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국제정세 위기, 고금리-고물가-고환율, 코로나19 장기화로 민생이 지쳐갑니다. 인구감소, 산단 노후화 등 도시의 어려움도 있습니다. 하지만, 시민과 함께한 100일간의 여정은 미래 안산 정책 결정에 분명한 길잡이가 되었고, 이제 저는, 시민들의 지혜와 공동체의 힘을 바탕으로 위기를 희망으로 바꾸기 위한 혁신에 몰두하려 합니다. 위대한 시민과 함께한 103건의 공약을 중심으로 자유로운 혁신도시 안산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먼저, 시민과 도시의 가치를 높이겠습니다. 시장 직속으로 시민동행위원회, 청년정책위원회를 운영하여 시민 주권시대를 열겠습니다. 주민자치회를 더 활성화하고 자치분권 강화를 위한 주민자치대학을 신설하는 등 풀뿌리 민주주의를 완성하겠습니다. 산업단지를 근간으로 성장한 도시답게, 노동자 지원시설을 확충하고 기업인과의 소통을 강화하여 안산을 더 튼튼히 만들겠습니다. 지역 농·축·수산물 생산과 소비를 확대하고 어업 기반시설 정비를 통해 농어민을 더 풍요롭게 하겠습니다. 초지역세권, 89블럭 등 대규모 개발사업의 방향성을 조속히 정립하여 사업을 가시화하고, 장상, 신길2, 안산·군포·의왕 공공주택지구 사업도 시민 의견을 충실히 반영하여 도시 가치를 높이겠습니다. 현 정부는 신도시 재정비를 화두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우리 시도 도시재생 뉴딜과 혁신지구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원도심 노후 주택지역 지원에 역점을 두며 주거환경을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대부도를 단순한 관광지가 아닌 자족기능을 갖춘 미래 도시로 견인하고자, 대부도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고 도로 등 기반시설 확충에 역점을 두며 대송단지의 합리적 이용방안을 도출 하겠습니다. 안산을 미래산업 중심지로 만들겠습니다. 안산사이언스밸리 일원을 대한민국 혁신 성장을 이끄는 클러스터로 조성하겠습니다. 정부, 경기도와 합심하여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하고 기업과 연구소 유치에 진력을 다하겠습니다. 스마트제조혁신센터 개소와 함께 대통령 지역공약인 산업 밸류체인 디지털 전환 지원사업 등 미래산업 육성으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한양대 혁신파크, 로봇 산업 육성, 의료 인프라 확충 등 산-학-연 정책 협력에 더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서해안 경제 벨트의 거점도시로 나아 가겠습니다. 산단 대개조, 재생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구조 첨단화를 지속하여 재도약에 발판을 만들며, 국가산단에 인접한 유휴부지, 간석지 등에 첨단 R&D 산업단지를 새로이 조성하여 시너지를 키우며 미래 산업을 이끌겠습니다. 청년을 키우고 경제를 살리겠습니다. 도시 운영의 다양한 정책 중에, 민선8기 시정 핵심은 ‘청년’과 ‘경제’입니다. 5천억원 규모의 청년벤처기금을 임기 내 조성하여 벤처기업, 스타트업의 혁신 성장을 지원하고, 복합청년지원센터 건립, 창업자금 지원 등을 통해 청년의 꿈을 키우겠습니다. 상권활성화재단을 발족하여 소상공인의 체계적 지원과 상권 육성을 견인하고, 시민시장, 농수산물도매시장 기능 현대화를 추진하여 도시경제와 민생을 챙기겠습니다. 이를 위해, 청년정책관을 시장 직속으로 편제하고 소상공인 전담부서를 신설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하여 정책 실행력을 담보하겠습니다. 미래를 체계적으로 설계하겠습니다. 안산의 싱크탱크로 거듭날 미래연구원을 설립하여지속 발전 가능한 토대를 마련하고, 현 시청사 부지에 통합 신청사 건립 절차를 단계별로 추진하여 미래를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재정혁신에도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조직의 효율적 진단과 엄격한 재정분석을 통해 재정자립도를 회복해 나가겠습니다. 교육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겠습니다. 통합 국제학교, 강소연구개발특구 내 특목고 설립 등 창의인재 육성 인프라를 조성하고 청소년 문화시설 및 창의혁신체험파크 설립, E-스포츠 활성화로 미래 인재를 양성하며, 상호문화교육센터, 이주배경 아동·청소년 지원 강화로 다양성을 갖춘 글로벌 인재를 키우겠습니다. 행복한 복지문화도시로 나아 가겠습니다. 민선8기 복지정책 기조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입니다. 복지 수요를 합리적으로 검토하여 지원이 더 필요한 곳에 집중 투자 하겠습니다. 생애 전 주기별 지원을 확대해 나가고, 장애인과 어르신을 위한 교육-일자리-복지 인프라도 더 촘촘히 구축하며, 시립요양원 건립과 요양병원 기능 확대 등 의료복지 서비스도 향상시켜 나가겠습니다. 천년 안산의 문화 역량도 강화하겠습니다. 안산문화광장, 서울예대와 성포예술광장을 중심으로 문화예술 거점을 조성하고, 대부광산 퇴적암층, 안산향교 복원 등 소중한 문화유산을 시민들에게 돌려 드리겠습니다. 김홍도 콘텐츠, 화랑유원지 등 도심 관광자원과 바다향기테마파크, 습지보호지역센터 등 대부도 생태자원을 특화하여 안산의 자부심으로 키워 나가겠습니다. 쾌적한 교통환경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시급한 주차난을 개선하겠습니다. 주거지와 상업지에 지하주차장을 복합 조성하고 도심 공영주차장의 고도화를 통해 주차 문제를 단계적으로 해결하겠습니다.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에 속도를 내어 시민 숙원을 해소하겠습니다. 신안산선 연장 및 출입구 추가 설치, GTX-C노선 조기 착공을 통해 광역철도망을 완성하고, 국가산단, 대부도 등에 수요 응답형 버스 도입, 대중교통 노선의 효율적인 조정으로 시민 교통편의를 증진하겠습니다.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숲속 놀이터, 산림욕장 등 여가 공간을 확충하고, 갈대습지 콘텐츠 확대와 세계정원경기가든 조성으로 수도권 최고의 생태 클러스터를 완성하겠습니다. 자원 재생과 순환을 위한 시책 발굴을 강화하고 수소도시 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하여 탄소중립과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오늘 기자회견 장소인 시청 대회의실은 1988년 12월부터 33년이 넘게 안산 성장을 함께 한 소중한 공간이지만, 내년이면 시민 안전과 편의 증진이란 목적성을 가지고 안산의 역사로 사라지게 됩니다. 저 역시 과거의 관행을 혁신하고 새로운 안산의 청사진을 실현하고자 동분서주 달리려 합니다. 시민과의 정책 소통을 확대하고, 도시를 보다 체계적으로 경영 하겠습니다. 공모사업과 민간자본 유치를 위한 세일즈 행정을 강화하고, 정부, 국회, 공공기관과의 정책 공조, 인근 지자체와의 정책 교류에 박차를 가해 안산을 더 키우겠습니다. 그, 첫 단추를 끼우기 위해 내년도 예산안 편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우선, 동(洞) 단위 현장 행정을 강화하고 주민자치회, 주민참여예산에서 도출된 사업의 집행을 위해 약 63억원 예산을 편성할 계획이며, 9월 말까지 실시한 주민 대화에 나온 건의사항도 신속히 대책을 수립하여 내년도 예산안에 우선 반영할 계획입니다.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의 철저한 이행을 위해 약 650억원의 예산을 편성하려 합니다. 이를 통해, 민선8기 시정 비전을 구체화하는 일, 재난안전 시스템을 보강하는 일,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하는 일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습니다. 어려운 재정 여건이지만, 시민과 함께, 시민을 위한 예산안을 마련 하겠습니다. 초심을 잃지 않고, 정당, 지역, 이념을 넘어 오로지 시민을 최우선하는 시정을 펼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들의 지지와 성원, 적극적인 시정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저 역시 3천여 공직자와 함께 시민 여러분만 보고 담대한 발걸음을 내딛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2. 10. 6. 안산시장 이민근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10-07 07:00:31【안동=김장욱 기자】경북도는 전통발효식품이 기능성 식품, 외식산업 등과 연관성이 크고, 유망 농식품산업으로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함에 따라 미래 핵심 6차 산업으로 육성한다고 17일 밝혔다. 도는 올해 전통식품 브랜드경쟁력 제고사업, 지역전통 주발굴지원 등 7개 사업에 12억원을 투입해 타 지역 전통발효식품과 차별화된 경북의 맛과 전통을 살릴 수 있는 전통발효식품 육성에 나설 계획이다. 도는 전통발효식품 육성을 위해 △안정적 지역농산물 공급체계구축을 위한 농업과 식품기업 간 계약재배 활성화 △시설 현대화, 전통발효식품 표준화를 통한 식품 안정성 및 제품 다양성 구현 △전통발효식품기능성 연구를 통한 고부가가치화 및 미생물 산업화 등 연관산업 육성정책 강화 △양조장 등 전통식문화 발굴 사업과 전문인력 육성 등 6차산업화로 영역을 확장한다. 대표적 성공사례로 농식품부에서 2018년 12월 이달의 6차산업인(人)으로 선정된 유한회사 남우영 야생초 대표(울진)는 개망초, 갈대 뿌리 등 자생식물을 활용해 김치를 제조하는 기술을 특허받았으며, 유산균 저염김치 등을 개발해 소비자에게 호평을 받고 판매중에 있다. 위해요소 중점관리우수식품(HACCP) 인증, 유기가공 인증을 받아 온라인숍과 롯데백화점, 학교급식 등 다양한 판로를 통해 지난해 7억8000만원의소득을 올렸으며, 입소문을 통해 알게 된 일반인 1000여명이 저염 유산균식단 체험을 하는 등 대표적 6차산업 우수사례로 알려져 있다. 김종수 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전통발효식품은 케이팝(K-pop), 케이드라마(K-drama)를 이어 세계화가 가능한 품목"이라며 "도는 올해 전통주와 와인을 체험할 수 있는 찾아가는 양조장을 발굴·육성해 국내외 관광객들이 경북 전통식문화를 쉽게 즐길 수 있도록 6차 산업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19-06-17 10:25:57오는 15일,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이 전시공간 새단장을 마치고 오픈한다. 'Share the Nature'를 주제로 자연 속에 있는 듯한 분위기 연출을 강화하고 새로운 전시관 등 볼거리를 추가해 재미를 배가시켰다. 이번 리뉴얼은 관람객이 자연 속에 들어온 것 같이 몰입할 수 있도록 테마를 강화했다. 숲과 강 콘셉트의 '네이처존'은 열대우림을 연상케 하는 식물장식과 녹색 톤의 조명이 배치됐다. ‘바다사자존’은 푸른 조명과 해양생물 미디어아트 등을 연출해 깊은 바닷속에 들어온 느낌을 살렸다. 이와 함께 시각 뿐만 아니라 후각으로도 자연 속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전시 콘셉트에 따라 숲, 바다 향기가 나도록 구성해 다양한 감각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강화된 테마와 함께 볼거리도 더욱 풍성해졌다. 이번 새단장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부분은 단연 맹그로브 전시관이다. 한국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맹그로브 나무는 열대 지방 바다 속에 뿌리내리는 식물로, 맹그로브 나무의 뿌리와 주변 환경을 실제처럼 꾸민 수조를 선보인다. 수조 옆에는 나무의 생장 환경과 특성에 대한 생태 설명도 자세히 볼 수 있어 교육 효과가 뛰어나다. 갯벌 전시관도 새롭게 오픈했다. 갯벌 흙과 갈대, 망둥어, 농게와 같은 갯벌 생물들을 그대로 옮겨 놓아 바닷가에 가지 않고도 갯벌 생태를 관찰할 수 있다. 이 밖에 다양한 이벤트 수조들이 일러스트 미디어아트, 네온 조명과 함께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등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아쿠아리움 곳곳에 새로 생긴 포토존에서는 다양한 느낌의 인생샷 촬영이 가능하다. ‘네이처존’에는 'Share the Nature'와 'Share the Life' 등 레터링 조명이 장식된 포토 스팟을 만날 수 있다. '바다사자존' 에는 중세시대 배 콘셉트의 크로마키 사진부스가 있어 마치 바닷 속 생물들과 함께 사진을 찍은 것 처럼 연출이 가능하다. 이번 리뉴얼 오픈에 맞춰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15일부터 30일까지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의 새로운 모습에 대한 감상을 적어 펭귄존에 설치된 응모함에 넣으면 추첨을 통해 연간이용권, 영화예매권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특히, 매일 선착순 50명에게는 현장 뽑기 이벤트를 통해 캐릭터 인형과 포토이용권 등의 경품을 증정하니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을 방문할 계획이 있다면 놓치지 말자. 인증샷을 좋아하는 고객을 위한 'SNS 사진작가 콘테스트' 이벤트도 15일부터 7월 14일까지 진행한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서 찍은 사진을 해시태그와 함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업로드하면 당선작을 선정해 연간이용권을 증정한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의 마스코트 벨루가를 이모티콘으로 만나는 이벤트도 주목할 만 하다. 17일부터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추가하면 30% 입장권 할인 쿠폰과 함께 선착순 2만명 한정으로 벨루가 이모티콘을 제공한다. 한편,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650여종 5만 5000마리, 도심 최대 규모인 5200여t 수조 규모를 자랑한다. 또한 해양생태계 보전활동의 일환으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개설, 토속어종의 증식 연구, 수의과대학 및 연구기관들과의 양해각서(MOU) 체결 등 활동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9-06-11 10:50:57【 순천(전남)=조용철 기자】 순천은 도시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국가정원을 이루는 정원도시다. 순천만국가정원에는 계절마다 아름다운 꽃이 만발해 다채로운 향연이 펼쳐진다.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세계유일의 온전한 연안습지인 순천만에는 천연기념물 흑두루미가 정겹게 하늘을 날고, 끝없이 펼쳐진 갯벌과 갈대는 여행객을 반긴다. 세계 5대 습지 안에 드는 순천만습지는 리아스식 해안의 부드러운 곡선도 아름답지만 청정 갯벌에서 나는 신선하고 맛있는 식재료 또한 풍부하다. 고풍스런 모습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낙안읍성과 천년고찰 선암사와 송광사, 드라마촬영장, 고인돌공원은 순천의 자랑이다. 순천만국가정원은 2013년 4월 20일부터 10월 20일까지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개최하면서 조성된 곳으로 순천 도사동 일대 정원부지 112만㎡에 나무 505종 79만주와 꽃 113종 315만본이 식재돼 있다. 순천만 정원과 순천문학관 구간(4.64㎞)을 오가는 소형 무인궤도 열차(PRT)를 운행하고 있어 순천만습지까지 이용할 수 있다. 순천만국가정원을 둘러보려면 동문에서 시작하는 것이 좋다. 코스는 동문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크게 한 바퀴 도는 구간이 무난하다. 그 길을 걷다보면 세계 정원의 이탈리아, 네덜란드 정원 등이 눈길을 끈다. 네덜란드 정원에선 풍차가 이채롭고 색색의 튤립이 아름답다. 순천만국가정원의 대표 사진 촬영지로 풍차 앞까지 갈 수 있다. 이탈리아 정원은 르네상스 시대 메디치 가의 정원을 재현했다. 비록 계단 아래로 내려갈 수 없지만 정원의 구도가 보는 재미를 더한다. 네덜란드 정원과 이탈리아 정원을 돌아본 후 동천을 끼고 꿈의다리로 이동한다. 꿈의다리는 30개의 컨테이너를 연결해 만든 175m의 다리 미술관이다. 세계 16개국 14만여명의 어린이가 그린 타일 그림으로 꾸며졌다꿈의다리를 지나면 습지센터와 정원역과 만난다. 습지센터는 순천만습지 전시장으로 실내에 식당과 편의시설이 있다. 정원역은 순천만PRT 탑승역이다. 동천 풍경을 감상하는 용도로 이용할 만하다. 꿈의다리를 건너 동문으로 돌아갈 때는 순천호수정원 북쪽 이동로를 이용하면 된다. 순천호수정원은 세계적인 정원 디자이너 찰스 젱스가 순천의 지형과 역사를 빌려 디자인했다. 순천만습지가 있는 순천만자연생태공원은 '열린관광지'여서 홈페이지에도 열린관광지 정보가 잘 기록되어 있다. 무장애 코스와 주요 지점별 장애인 편의시설 설명을 덧붙여 안내한다. 미리 참고해 코스를 설계할 법하다. 생태공원 매표소를 통과하자 천문대, 자연생태관 등의 건물이 나온다. 광활하게 펼쳐진 1.2㎞의 갈대숲탐방로는 순천만습지의 하이라이트다. 갈대숲탐방로에 가기 위해서는 아치교인 무진교를 건너야 한다. 다리 입구와 출구까지 경사가 약 8~10도인데, 대체로 길이 순탄한 순천만자연생태공원에서 유일한 난코스라고 할만하다. 동반인의 도움이 필요하다. 동반인이 없을 경우 자연의소리체험관 관광안내소의 해설사에게 도움을 청한다. '8'자 형태의 데크 탐방로가 나 있어 키 큰 갈대 사이를 편하게 오갈 수 있다. 데크 아래 갯벌은 짱뚱어나 칠게 등이 볼거리다. 무진교를 제외한 대체로 길이 평탄하다. 갈대군락과 갯벌에 더해 순천만의 자랑인 S자 곡선 수로를 볼 수 있는 지점이 바로 용산이다. 순천만을 대표하는 아이콘을 굳이 말하라고 하면 단연 용산에서 내려다보는 일몰을 꼽을 수 있다. 용산전망대 가는 약 1㎞ 길도 몇 해 전 경사도를 낮추고 노면을 정비했다. 하지만 경사가 6~18도를 넘나드니 결코 만만하지 않다. 힘들게 오른 용산전망대에서 바라보는 S자형의 갯벌은 후회하지 않을 장관이다. 옛 시간 속으로 빠져들기 위해 낙안읍성을 찾았다. 낙안읍성은 조선시대 대표 읍성의 하나로 일종의 계획도시다. 낙안민속마을은 1385m의 성벽 안에 위치한다. 동문, 남문, 서문이 있는데 낙풍루가 있는 동문이 주출입로다. 동문에서 서문을 향해 마을을 가로지르는 큰 도로가 있고 도로 북쪽에 관아, 남쪽에 민가가 모였다. 이런 배치는 낙안읍성이 한양도성을 본떠 만든 계획도시임을 알려주는 형태라고 한다. 관람객들은 구불구불 이어진 고샅을 따라 거닐며 과거로 시간 여행을 떠난다. 길쌈, 풀무질, 그네 타기, 천연 염색, 국악기 연주 같은 체험을 하고, 초가 민박에서 하룻밤 묵어갈 수도 있다. 동문 바로 위 낙풍루로 올라가서 성곽을 따라 걸으면 고즈넉한 마을 풍경을 느긋하게 조망할 수 있다. 특히 서문과 남문의 중간 지점인 읍성 전망대에서 둥글둥글 초가지붕이 어깨를 맞댄 소담스러운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낙안읍성민속마을 바로 앞에 순천시립뿌리깊은나무박물관이 있다. 월간 '뿌리깊은나무' 발행인 고 한창기 선생이 평생 수집한 문화재급 소장품 6500여 점이 전시·보관된 곳이다. 1976년 3월 창간한 '뿌리깊은나무'는 국내 최초로 한글 전용, 가로쓰기를 도입해 잡지계에 새 장을 열었다고 평가받는다. 우리 문화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장소다. 전시장은 지하 1층이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 관람한다. 박물관 전시실 앞에 단아한 한옥이 눈에 띈다. 거문고와 단소 명인 고 김무규 선생의 구례 생가를 옮겨 복원한 집이다. 영화 '서편제'에서 선생이 거문고를 연주한 장면을 촬영한 곳이기도 하다.순천 여행지를 둘러봤더니 허기가 진다. 순천만 꼬막을 이용해 회무침, 탕수육, 찌개 등 다양한 요리를 한번에 맛볼 수 있는 화려한 한상차림은 눈과 입이 즐겁다. 순천은 꼬막정식이 유명하지만 장뚱어탕도 맛깔스럽다. yccho@fnnews.com
2019-05-02 17:04:25【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태화강의 배스 자원은 어마어마합니다. 퇴치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울산시는 올해에도 태화강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유해 동식물 퇴치사업을 벌인다고 24일 밝혔다. 먼저 생태계 교란 외래어종인 큰입배스의 산란철을 맞아 태화강 삼호섬 주변 모래층에 인공산란장을 설치해 오는 6월말까지 주 2~3회씩 인공산란장에 산란한 알들을 제거할 예정이다. 울산시는 지난해 59만 개의 큰입배스 수정란을 제거했다. 하지만 울산시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태화강 배스는 해마다 왕성한 번식력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7일 울산시 중구 삼호교 주변에서 열린 제4회 울산 중구청장배 전국 배스낚시대회에서는 2.4kg의 엄청난 크기를 자랑하는 큰입배스(largemouth Bass)가 낚시꾼들에게 잡혀 모습을 드러냈다. 당시 낚시대회에 참가했던 이모씨(34·대구 수성구)는 “1년에 한 차례씩 태화강 배스낚시대회에 참가하는 데 2kg 또는 50cm 이상의 런커(매우 큰 배스)를 매번 낚아내고 있다”며 “태화강은 배스 자원이 아주 많은 곳으로 기억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울산에서는 태화강 도심구간에서 낚시가 금지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1년에 몇 차례의 낚시대회로 외래종을 퇴치한다는 것은 거의 효과가 없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울산시민들 일각에서는 태화강 배스가 해마다 방류되는 수백만 마리의 연어 치어를 모두 잡아먹는다며 보다 강력한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울산시는 또 태화강 주변에서 자라고 있는 가시박, 환삼덩굴 등 유해식물도 제거할 계획이다. 가시박과 환삼덩굴은 주로 태화강 둔치와 호안에 서식하면서 갈대와 같은 다른 식물의 생육을 방해하고 왕성한 번식력으로 나무들까지 고사시키는 한해살이 덩굴식물이다. 하천을 한번 점령하고 나면 제거가 어려우므로 새싹이 돋아나는 봄철에 뿌리째 뽑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제거 방법이다. 울산시는 유해식물 제거를 위해 기간제 근로자를 모집하고 가시박, 환삼덩굴 등 제거 작업에 집중 투입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유해 동·식물은 그대로 방치할 경우 고유 동·식물이 자라는 것을 방해뿐만 아니라 확산 범위가 확대됨에 따라 생물다양성의 가장 큰 위협이 된다" 며 ”유해 동·식물 제거 작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19-04-24 16:02:08【무안=황태종 기자】깊어가는 가을 갈대숲 우거진 전남 강진만에서 남도음식의 향연이 펼쳐진다. 전남도는 올해 25회째를 맞은 남도음식문화큰잔치가 '남도에서 퍼지는 맛의 울림'이라는 주제로 오는 12~14일 강진만 생태공원 일원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남도음식문화큰잔치는 '한국의 부엌'으로 불리는 남도 대표음식을 한자리에서 맛보고 즐길 수 있도록 지난 1994년부터 시작한 전국 최고의 음식 축제다. 특히 올해는 남도음식의 품격과 가치를 현대적 의미에서 새롭게 해석하고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젊고 생동감있는 축제로 변화를 시도한다. 대한민국 생태 보고이자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른 강진만 생태공원을 최신 미디어 기술을 이용해 세련된 축제장으로 조성했다. 20만 평의 갈대 군락지와 청정갯벌, 천년기념물인 큰고니가 노니는 강진만 생태공원의 풍광은 남도 음식의 깊이를 더하고 관람객에게 새로운 느낌의 장소가 될 전망이다. 남도음식문화큰잔치에선 매년 특별한 행사가 열린다. 추수감사 의미를 담아 풍요와 안녕을 기원하며 22개 시·군 대표음식을 하늘에 바치는 상달제를 올린다. 상달제에 앞서 음식을 나르는 진설행렬은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색다른 볼거리다. 축제 대표 프로그램인 남도음식전시관에서는 '뿌리에서 열매까지'라는 주제로 주제관, 명인관, 시군관으로 구성해 다양한 상차림이 전시된다. 전시관에 마련된 별미방에서는 남도음식 명인들이 직접 알려주는 쿠킹 클래스가 매일 진행돼 전시 음식을 직접 만들고 맛볼 수 있다. 전남도-중국 저장성 교류 20주년을 기념한 '저장성 특별관'도 운영된다. 남도음식 피크닉홀에서는 22개 시·군의 고유한 단품 요리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다. 소량, 소포장 판매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남도음식 명인과 강진 대표 음식을 품격 있게 한 상 가득 담아낸 '남도밥상 한상차림'도 운영해 남도음식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 이틀간 하루 100명 한정으로 명인밥상과 강진밥상을 판매한다. 전라도 정도 천년을 기념한 '강진만 갈대숲 1000인 오찬 초대'는 전국에서 찾아온 관광객들과 함께 음식 나눔의 의미를 전한다. 전시 중심에서 벗어나 유명 셰프 요리 시연, 다양한 요리 교실과 음식 만들기 체험 등 관람객과 호흡하며 재미를 더하는 체험프로그램도 대폭 확대됐다. 특히 유명셰프와 남도음식 명인이 함께하는 '장바구니를 부탁해'에선 관객이 의뢰한 남도의 싱싱한 식자재를 즉석에서 요리해준다.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새로운 남도음식 레시피 발굴과 다수의 관객들과 맛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셰프들의 명품 요리 시연 및 라이브 토크쇼 '남도 맛 선생', 눈으로 맛보는 '푸드 스타일링 아카데미', 어린이 음식 체험 '튼튼 먹거리 탐험대'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함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남도음식 경연대회는 음식명인, 초청 셰프, 관객들이 함께 참여해 관광객들의 기호에 맞는 새로운 남도의 단품요리를 발굴하는 대회로 진행된다. 강진군의 음식·관광 브랜드를 알리는 특별 프로그램도 곳곳에서 진행된다. 강진군 음식·관광 브랜드 시책 '강진만 노을장', 영롱한 빛깔의 강진청자 전시·판매관, 강진 음식과 명소를 둘러볼 '강진음식문화체험' 투어버스도 운영된다. 야간 프로그램도 보강됐다. 축하쇼, 멀티미디어 레이저 쇼, 뮤지컬 음식 난타, EDM 퍼포먼스 등 야간 빅 이벤트들이 매일 밤 펼쳐져 축제의 밤을 수놓는다. 축제 주요 참여 프로그램인 '남도밥상 한상차림', '1000인 오찬 초대', 'G-Festa', '강진 음식문화 체험 명소탐방' 등은 축제 누리집을 통해 사전에 신청해야 참여할 수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18-10-05 12:31:42홈앤쇼핑 신입사원들이 안양천 유역을 찾아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펼쳤다. 홈앤쇼핑은 지난 27일 안양천에서 ‘안양천 유역 하천지킴이’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봉사활동에는 60여명의 홈앤쇼핑 공채 4기 신입직원들이 참여했으며 깨끗한 안양천 보존을 위해 유해식물 제거 및 환경정화 등의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강서지역에서 풀뿌리 환경운동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는 강서양천환경운동연합과 연계하여 진행됐다. 안양천 유역의 초본식물 및 갈대, 수양버들 등 토종식물의 생장을 방해하고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유해식물인 단풍잎돼지풀, 미국쑥부쟁이, 가시박 등의 제거작업을 하며 오전과 오후에 걸쳐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이날 봉사활동은 지역사회 환경보호의 취지로 진행됐다. 홈앤쇼핑이 지난 3월 강서구로 신사옥을 이전한 이후 △강서구장학회 장학금 기탁 △강서희망나눔재단 MOU체결 △발산1동 주민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개최 등 지역사회에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온 것과 함께해 그 의미를 더했다. 한편,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홈앤쇼핑 공채 4기 신입직원들은 지난 10일 각 부서에 정식 발령을 받고 3개월간의 OJT교육 과정에 있다. 홈앤쇼핑은 지난 6월 공개채용을 통해 전체 직원의 15% 수준인 60여명의 신입사원을 대규모 채용한 바 있다. 홈앤쇼핑 관계자는“신입사원들의 봉사활동 경험은 더불어 사는 시민의식을 가진 인재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홈앤쇼핑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봉사와 기부를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17-10-29 00:52:34【 여주(경기도)=정대균골프전문기자】'풀 냄새 피어나는 잔디에 누워 새파란 하늘가 흰구름 보면 가슴이 저절로 부풀어 올라 즐거워 즐거워 노래 불러요…' 어릴적 즐겨 불렀던 동요 '푸른 잔디'가 저절로 흥얼거려진다. 그리 높진 않지만 산세가 수려한 산이 병풍처럼 빙 둘러싸고 있다. 해발 360m의 보금산 자락이라고 한다. 풍수에 문외한이 보더라도 금계가 알을 품고 있는 금계포란(金鷄抱卵)의 '길지' 기운이 느껴진다.구름이 속절없이 산을 넘기가 아쉬워 산허리를 붙들고 여간해선 놓아주지 않을 기세다. 그래서 붙여진 이름이 구름마을, 즉 '운촌리'다. 발 아래 비옥한 북내 뜰에는 뿌리를 깊게 박은 제법 튼실해진 벼들이 녹색 물결로 어서 오라 손짓하고 인근 신접리 송림에는 천연기념물 209호인 왜가리, 백로가 군무로 격하게 환영을 한다. 일상의 번뇌에 지칠대로 지친 우리네가 그토록 찾던 이상향 '청산'이 바로 여기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한마디로 표현하면 푸르고 파랗고 깨끗한 '녹(綠).청(靑).정(淨)'지대, 즉 우리 모두가 꿈꾸는 그냥 '자연'이다. 경기도 여주 스카이밸리CC(대표 이정호)를 화폭에 담으면 이렇다.■'신토불이' 한국형 코스에서 보기 드문 홀간 독립성 보장이 골프장은 1998년 '대영 루미나CC'라는 이름으로 개장했다. 처음에는 18홀이었으나 나중에 18홀이 신규로 증설되면서 총 36홀로 운영되고 있다. 스카이밸리CC로 이름이 바뀐 것은 지난 2001년 호반건설이 인수하면서부터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으라고 예전에 영화를 누렸던 고구려, 백제, 신라, 가야의 코스 시대는 역사속으로 사라지고 스카이, 밸리, 레이크, 마운틴이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20여년의 세월을 지나는 동안 크고 작은 코스 리모델링도 수 차례 있었다. 18홀씩 따로 운영됐던 클럽하우스도 증설해 하나로 만들었다. 리모델링은 회원을 비롯한 이용객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스카이밸리CC 이름 앞에는 불변의 수식어가 하나 따라 붙는다. 다름아닌 '신토불이' 골프장이다. 가장 한국적인 골프장이라는 의미다. 산악지형에다 약간은 계단식이면서 잔디가 중지여서다. 물론 차이점은 있다. 거의 모든 홀이 독립적이라는 점이다. 이는 14개의 클럽을 모두 사용해야 할 정도로 샷 밸류가 높다는 얘기다. 스카이밸리CC는 2012년 또 한번의 터닝 포인트를 갖게 된다. 골프장 경영의 '미다스 손'으로 불린 이정호 현 대표를 영입한 것. 올해로 재임 6년째인 이 대표에 대한 신임은 골프장 임직원 뿐만 아니라 모기업에서도 높다. ■'미다스 손' 이정호 효과로 일일신우일신(日日新又日新)이정호 대표가 부임하면서 골프장은 다시 한번 업그레이드됐다. 6년 재임 기간 코스 부지 내에 그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다. 편작(扁鵲)의 시술처럼 그가 손을 대면 죽었던 것도 살아났다. 코스 곳곳에 사과, 보리수, 살구 등 다양한 유실수를 식재해 관상용 겸 식용이라는 일석이조 효과를 거두고 있다. 형형색색의 다양한 꽃들을 심어 여성골퍼들로 하여금 순간이나마 '화아일체(花我一體)'의 행복감에 젖게 했다. 해충 퇴치와 방향 효과를 위해 심어 놓은 허브향에 기분이 절로 좋아진다. 코스 부지로 직접 사용되지 않는 곳에는 어김없이 화단을 만들었다. 이는 땅에만 국한 된 것은 아니다.수년전만해도 녹조로 볼썽 사나웠던 해저드에는 연꽃, 갈대, 청포로 수를 놓아 수질을 대폭 개선했다. 그 디테일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이동로가 여의치 않아 언덕을 오르락내리락하면서 안전성은 물론 미관에도 좋지 않은 홀에는 새로 길을 내 두 가지를 모두 충족시켜주었다. 하지만 가장 압권은 상시 개방되는 4개의 티잉그라운드와 10만t 담수가 가능한 대형 폰드다. 4개 티잉그라운드는 켄터키블루와 중지로 반반씩 나눠 조성해 사계절 푸른 잔디에서 티샷을 날릴 수 있게 했다.스카이 1번홀과 밸리 9번홀 사이에 있는 대형 폰드는 그것 하나만으로 '가뭄 걱정 끝, 코스 관리 끝'이다. 올해 같은 극심한 가뭄에도 푹신푹신한 양탄자 페어웨이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이 대표의 기후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없었더라면 불가능한 일이었다. 이 대표는 레이크와 마운틴 코스에도 10만t을 담수할 폰드를 확충한다는 계획이다.■스카이.밸리는 여성적, 레이크.마운틴은 남성적 코스4개의 코스마다 색다른 테마를 가지고 있다. 그 중 하늘코스(스카이·밸리 코스)는 업다운과 언듈레이션이 비교적 적다. 따라서 다소 편안함 속에서 라운드할 수 있는 여성적인 코스다. 정확한 아이언 샷과 치밀한 전략이 수반되면 좋은 스코어를 기대할 수 있다. 반면 정원코스(레이크·마운틴 코스)는 업다운과 언듈레이션이 하늘코스에 비해 큰 도전적 느낌의 남성적 코스다. 따라서 호쾌한 드라이버샷과 공격적인 전략이 요구된다.스카이밸리의 또 하나의 자랑은 클럽하우스다. 연면적 1만3223㎡(4000평)의 클럽하우스는 웅장한 규모와 세련된 분위기로 각종 연회 및 세미나, 단체모임을 성대하게 치를수 있는 사교의 장으로 정평이 나있다. 이 골프장이 1년에 연단체 1000팀 이상이 이용하는 '연단체팀 천국'으로 자리매김하는 데에는 클럽하우스가 한 몫을 하고 있다. 특히 1년에 3~4차례 가량 36홀 샷건 방식의 연단체 행사를 치르고 있는데 40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연회장이 없다면 그것은 말짱 도루묵이다. ■한 사람 하루 2번 등 홀인원 풍년으로 상서로운 땅 입증스카이밸리CC에 들어서면 모든 일이 술술 풀릴 것 같은 상서로운 기운이 느껴진다. 그래서 한 번 기록하면 5년이 재수가 좋다는 홀인원이 많이 나온다. 개장 이후 한 사람이 18홀 라운드를 하면서 홀인원을 두 차례나 기록한 적이 두 번이나 있었다. 골프전문지 골프다이제스트에 따르면 선수가 아닌 보통의 아마추어 골퍼가 한 라운드에 홀인원을 두 번 할 확률은 1억6200만분의 1이라고 한다. 그만큼 보기 힘든 진기록이라는 얘기다. 가장 최근엔 2016년 2월 6일, 밸리 7번홀과 레이크 7번홀에서 홀인원이 나왔다. 재미있는 것은 그 기운을 받아서인지 홀인원 순간을 목격한 뒷팀에서도 홀인원을 기록한 것이다. 아버지와 아들이 같은 홀에서 같은 캐디 도움으로 나흘 간격으로 홀인원을 기록한 경사도 있었다.상서로운 기운은 골프장 밖에서는 '나눔'으로 이어지고 있다. 운촌리와 2007년부터 농촌사랑 1사1촌 자매결연을 체결해 지속적으로 농번기 일손돕기, 우천시 수해복구, 환경봉사활동 및 마을 생산품 구매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2006년부터는 중중장애인 요양시설인 '소망의 집'에 생필품 지원 및 환경정화 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호반건설 김상열 회장이 KLPGA 회장을 역임하면서 올해부터 KLPGA 2부투어인 드림투어와 시니어투어를 개최하기도 한다. 유망주 발굴과 골프 올드팬의 향수를 달래주기 위해서다. 내년 3월에는 계열 골프장인 하와이 오하우 섬에 위치한 와이켈레CC에서 KLPGA투어 정규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1985년 개장한 와이켈레CC는 2010년 호반건설이 인수했다. 인근에 와이켈레 쇼핑몰이 있어 골프와 쇼핑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다. 회원들에게는 가격 할인 등 다양한 특전이 주어진다. golf@fnnews.com
2017-07-13 19:40:55【여주(경기도)=정대균골프전문기자】'풀 냄새 피어나는 잔디에 누워 새파란 하늘가 흰구름 보면 가슴이 저절로 부풀어 올라 즐거워 즐거워 노래 불러요'. 어릴 적 즐겨 불렀던 동요 '푸른 잔디'가 저절로 흥얼 거려진다. 그리 높진 않지만 산세가 수려한 산이 병풍처럼 빙 둘러싸고 있다. 해발 360m의 보금산 자락이라고 한다. 풍수에 문외한이 보더라도 금계가 알을 품고 있는 금계포란지형(金鷄抱卵形)의 '길지' 기운이 느껴진다. 구름이 속절없이 산을 넘기가 아쉬워 산허리를 붙들고 여간해선 놓아주지 않을 기세다. 그래서 붙여진 이름이 구름 마을 즉 '운촌리'다. 발 아래 비옥한 북내 뜰에는 뿌리를 깊게 박은 제법 튼실해진 벼들이 녹색 물결로 어서 오라 손짓하고 인근 신접리 송림에는 천연기념물 209호인 왜가리, 백로가 군무로 격하게 환영을 한다. 일상의 번뇌에 지칠대로 지친 우리네가 그토록 찾던 이상향 '청산'이 바로 여기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한 마디로 표현하면 푸르고 파랗고 깨끗한 '녹(綠)·청(靑)·정(淨)'지대, 즉 우리 모두가 꿈꾸는 그냥 '자연'이다. 경기도 여주 스카이밸리CC(대표이사 이정호)를 화폭에 담으면 이렇다. ■ '신토불이' 한국형 코스에서 보기 드문 홀간 독립성 보장 이 골프장은 1998년에 대영 루미나CC라는 이름으로 개장했다. 처음에는 18홀이었으나 나중에 18홀이 신규로 증설되면서 총 36홀로 운영되고 있다. 스카이밸리CC로 이름이 바뀐 것은 2001년에 호반건설이 인수하면서 부터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으라고 예전에 영화를 누렸던 고구려, 백제, 신라, 가야의 코스 시대는 역사속으로 사라지고 스카이, 밸리, 레이크, 마운틴이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20여년의 세월을 지나는 동안 크고 작은 코스 리모델링도 수 차례 있었다. 18홀씩 따로 운영되었던 클럽하우스도 증설해 하나로 만들었다. 리모델링은 회원을 비롯한 이용객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스카이밸리CC 이름 앞에는 불변의 수식어가 하나 따라 붙는다. 다름아닌 '신토불이' 골프장이다. 가장 한국적인 골프장이라는 의미다. 산악지형에다 약간은 계단식이면서 잔디가 중지여서다. 물론 차이점은 있다. 거의 모든 홀이 독립적이다는 점이다. 이는 14개의 클럽을 모두 사용해야할 정도로 샷 밸류가 높다는 얘기다. 스카이밸리CC는 2012년에 또 한번의 터닝 포인트를 갖게 된다. 골프장 경영의 '미다스 손'으로 불린 이정호 현 대표를 영입한 것. 올해로 재임 6년째인 이 대표에 대한 신임은 골프장 임직원 뿐만 아니라 모기업에서도 높다. ■ '미다스 손' 이정호 효과로 일일신우일신 이정호 대표가 부임하면서 골프장은 다시 한번 업그레이드 되었다. 6년 재임 기간 코스 부지내에 그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다. 편작의 시술처럼 그가 손을 대면 죽었던 것도 살아났다. 코스 곳곳에 사과, 보리수, 살구 등 다양한 유실수를 식재하므로써 관상용 겸 식용이라는 일석이조 효과를 거두고 있다. 형형색색의 다양한 꽃들을 심어 여성골퍼들로 하여금 순간이나마 '화아일체(花我一體)'의 행복감에 젖게 했다. 해충 퇴치와 방향 효과를 위해 심어 놓은 허브향에 기분이 절로 좋아진다. 코스 부지로 직접적으로 사용되지 않는 곳에는 어김없이 화단을 만들었다. 그것은 땅에만 국한 된 것은 아니다. 수 년전만해도 녹조로 볼썽 사나웠던 해저드에는 연꽃, 갈대, 청포로 수를 놓아 수질을 대폭 개선했다. 그 디테일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이동로가 여의치 않아 언덕을 오르락내리락 하면서 안전성은 물론 미관에도 좋지 않은 홀에는 새로 길을 내서 두 가지를 모두 충족시켜주었다. 하지만 가장 압권은 상시 개방되는 4개의 티잉그라운드와 10만톤 담수가 가능한 대형 폰드다. 4개 티잉그라운드는 켄터키블루와 중지로 반반씩 나눠 조성하므로써 사계절 푸른 잔디에서 티샷을 날릴 수 있게 했다. 스카이 1번홀과 밸리 9번홀 사이에 있는 대형 폰드는 그것 하나만으로 '가뭄 걱정 끝, 코스 관리 끝'이다. 올해와 같은 극심한 가뭄에도 푹신푹신한 양탄자 페어웨이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이 대표의 기후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없었더라면 불가능한 일이었다. 이 대표는 레이크와 마운틴 코스에도 10만톤을 담수할 폰드를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 스카이와 밸리는 여성적, 레이크와 마운틴은 남성적 코스 4개의 코스마다 색다른 테마를 가지고 있다. 그 중 하늘코스(스카이/밸리 코스)는 업다운과 언듈레이션이 비교적 적다. 따라서 다소 편암함 속에서 라운드할 수 있는 여성적인 코스다. 정확한 아이언 샷과 치밀한 전략이 수반되면 좋은 스코어를 기대할 수 있다. 반면 정원코스(레이크/마운틴 코스)는 업다운과 언듈레이션이 하늘코스에 비해 큰 도전적 느낌의 남성적 코스다. 따라서 호쾌한 드라이버샷과 공격적인 전략이 요구된다. 스카이밸리의 또 하나의 자랑은 클럽하우스다. 연면적 1만3223㎡(4000평)의 클럽하우스는 웅장한 규모와 세련된 분위기로 각종 연회 및 세미나, 단체모임을 성대하게 치룰수 있는 사교의 장으로 정평이 나있다. 이 골프장이 1년에 연단체 1000팀 이상이 이용하는 '연단체팀 천국'으로 자리매김하는 데에는 클럽하우스가 한 몫을 하고 있다. 특히 1년에 서너 차례 가량 36홀 샷건 방식의 연단체 행사를 치르고 있는데 40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연회장이 없다면 그것은 말짱 도루묵이다. ■ 한 사람 하루 2번 등 진귀한 홀인원 풍년으로 상서로운 땅 입증 스카이밸리CC에 들어서면 모든 일이 술술 풀릴 것 같은 상서로운 기운이 느껴진다. 그래서 한 번 기록하면 5년이 재수가 좋다는 홀인원이 많이 나온다. 개장 이후 한 사람이 18홀 라운드를 하면서 홀인원을 두 차례나 기록한 적이 두 번이나 있었다. 골프전문지 골프다이제스트에 따르면 선수가 아닌 보통의 아마추어 골퍼가 한 라운드에 홀인원을 두 번 할 확률은 1억6200만분의 1이라고 한다. 그만큼 보기 힘든 진기록이라는 얘기다. 가장 최근은 2016년 2월 6일에 밸리 7번홀과 레이크 7번홀에서 나왔다. 재미있는 것은 그 기운을 받아서인지 홀인원 순간을 목격한 뒷팀에서도 홀인원을 기록한 것이다. 아버지와 아들이 같은 홀에서 같은 캐디 도움으로 나흘 간격으로 홀인원을 기록한 경사도 있었다. 상서로운 기운은 골프장 밖에서는 '나눔'으로 이어지고 있다. 운촌리와 2007년부터 농촌사랑 1촌1사 자매결연을 체결하여 지속적으로 농번기 일손돕기, 우천시 수해복구, 환경봉사활동 및 마을 생산품 구매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2006년부터 중중장애인요양시설 '소망의 집'에 생필품(가전제품, 생활용품 등) 지원 및 환경정화 행사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호반건설 김상열회장이 KLPGA회장을 역임하면서 올해부터 KLPGA 2부투어인 드림투어와 시니어투어를 개최한다. 유망주 발굴과 골프 올드팬들의 향수를 달래주기 위해서다. 내년 3월에는 계열 골프장인 하와이 오하우 섬에 위치한 와이켈레CC에서 KLPGA투어 정규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1985년에 개장한 이 골프장은 호반건설이 2010년에 인수했다. 인근에 와이켈레 쇼핑몰이 있어 골프와 쇼핑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다. 회원들에게는 가격 할인 등 다양한 특전이 주어진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17-07-13 08:5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