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감성코퍼레이션이 장 초반 8%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돋보이는 매출 성장세를 시현할 것으로 나타나면서 기대감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오전 9시 32분 기준 감성코퍼레이션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8.78% 오른 3655원에 거래되고 있다. 올해 1·4분기 30%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해진 덕분이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감성코퍼레이션은 올해 1·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2%, 34.8% 증가한 402억원, 6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NH투자증권 백준기 연구원은 "감성코퍼레이션은 경쟁 브랜드의 실적이 경기 침체와 소비 둔화 영향으로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도 국내 의류시장에서 단연 돋보이는 성장세를 시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감성코퍼레이션은 지난 16일 17억원 규모의 자사주 47만3684주를 소각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04-18 09:37:37[파이낸셜뉴스] DS투자증권은 5일 감성코퍼레이션에 대해 스노우피크의 대만과 중국에서의 성공 여부가 향후 주가 리레이팅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이와 함께 목표주가는 현 주가 대비 48.8% 상승한 5500원을 제시했다. 김수현 센터장은 "국내 캠핑 업계에서 스노우피크는 그 어떤 캠핑 브랜드도 범접할 수 없을 정도의 브랜드 위상을 갖고 있다“라며 ”동사는 일본 스노우피크 (Inc)로부터 어패럴 (의류)에 대한 독점 라이선스를 취득했고 지역별로 한국, 중국, 대만으로 진출이 가능하다. 매우 보수적인 정책을 펼치는 일본 스노우피크 본사가 동사 지분 4.2%를 취득한 점도 상당히 인상적“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결국 대만과 중국에서의 성공 여부가 리레이팅 요소가 될 것”이라며 “동사는 일본 스노우피크로부터 어패럴에 대한 독점 라이선스를 취득해 한국, 중국, 대만에 진출이 가능하다”라고 부연했다. DS투자증권은 동 사가 4월 말부터 이미 대만에 진출했고, 중국은 내년 상반기부터 시험대에 오를 것이라고 봤다. 통상 캠핑 산업의 경우 장비가 우선적으로 성공한 뒤 의류를 출시하여 알파를 내는 전략이 대세다. 그러나 감성코퍼레이션은 이미 장비 부문에서 일본 본사 (Inc.)가 국내 시장에서 성공적인 성과를 이뤄왔기 때문에 어패럴에서의 성공도 예상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김 센터장은 “동사는 출시 초기 시행착오 등을 거쳐 품질을 높이면서 가격을 최대한 낮췄으며 배우 류승범의 모델 기용도 상당히 성공적이었다”라며 “국내 성공 가능성은 이미 주가에 반영되기 시작했다고 판단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부터 중요한 것은 대만과 중국으로 이어지는 아시아에서의 성공 여부이다. 대만은 4월 말에 진출했으며 중국은 하반기 현지 파트너 선정 이후인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시험대에 오른다”라며 “성공 관건으로 캠핑 장비로 먼저 대만에 진출한 일본 본사 (Inc.)의 대만에서의 실적 추이와 아직 본격적으로 진출 전인 중국에서의 전략과 시장 환경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6-05 10:10:13[파이낸셜뉴스]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기업 감성코퍼레이션이 2022년도 3·4분기 경영실적을 14일 공시를 통해 발표했다. 감성코퍼레이션의 3·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9% 증가한 237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2억원, 21억원으로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3·4분기 누적 실적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누적 매출액 6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63억원, 68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캠핑과 등산을 즐기는 젊은층 사이에서 아웃도어 브랜드 스노우피크(SNOW PEAK)가 인기를 끌면서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스노우피크 어패럴의 3·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2% 증가한 178억원이다. 누적 매출액은 516억원으로 전년 대비 372% 증가했다. 이런 인기를 기반으로 스노우피크 어패럴의 매장 수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지난 2020년 47개의 유통 채널을 시작으로 2021년 90개, 올해 11월 현재 133개의 매장을 운영 중에 있다. 감성코퍼레이션은 F/W(가을, 겨울)을 겨냥해 ‘스노우피크 어패럴’의 상품 구성 다변화, 여성 라인 강화 등의 전략으로 4분기 실적 성장 동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감성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스노우피크 어패럴이 아웃도어와 일상의 경계를 허문 독창적인 패션스타일을 만들면서 매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라며 "4·4분기는 아웃도어 최대 성수기인 만큼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분기 최대 매출 달성 기조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2-11-14 14:59:26[파이낸셜뉴스]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기업 ‘감성코퍼레이션’이 올해 2분기 경영실적을 12일 공시를 통해 발표했다. 감성코퍼레이션이 12일 공시한 실적 내용에 따르면 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배 증가한 414억원을 기록, 역대 최대 상반기 매출을 달성했다.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 41억원, 47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2분기 실적은 매출액 2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배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 34억원, 24억원으로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이번 호실적은 ‘스노우피크(SNOW PEAK) 어패럴’ 제품의 폭발적인 판매 증가가 주요인으로 꼽힌다. ‘스노우피크 어패럴’ 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4배 증가한 338억 원으로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일궈냈다. 모바일 주변기기 ‘엑티몬(ACTIMON)’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4배 증가한 반기 매출액 77억원을 기록했다. ‘엑티몬’은 모바일 주변기기 업계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매출 확대를 기반으로 이번 반기 실적의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큰 폭으로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2020년 국내에 선보인 ‘스노우피크 어패럴’의 큰 성장 요인은 기존 국내 아웃도어 제품과는 다른 차별화된 소재, 감성적인 디자인과 컬러로 제품의 경쟁력을 입증했기 때문”이라며, “이외에도 리오프닝 수혜 효과와 지속적인 유통채널 확대, MZ세대의 캠핑 인기가 ‘스노우피크 어패럴’이 성장하는데 큰 영향을 미쳤다”라고 설명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2-08-16 13:56:06[파이낸셜뉴스] 감성코퍼레이션은 '스노우피크 어패럴'의 성장세에 힘입어 5월 매출이 100억원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감성코퍼레이션은 올해 1·4분기 매출 159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스노우피크 어패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6배 성장한 121억원으로 나타났다. 이 회사의 지난달 매출은 100억원으로 전년 11월 기록한 월별 최고 매출치 85억원을 뛰어 넘었다. 회사 측은 "객단가가 FW시즌보다 낮은 SS시즌을 감안하면 괄목할 만한 성장세다"라고 밝혔다. 스노우피크 어패럴은 신세계 강남점과 현대백화점 목동점 등 주요 백화점과 쇼핑몰, 대리점, 아울렛을 포함해 전국 110개 오프라인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말 관련 매장을 총 130개로 늘릴 예정이다. 아웃도어 업계 후발 주자임에도 불구하고 우수 매장 선정 등으로 백화점 입점, 대리점 개설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한 온라인 영역에서도 국내 최대 패션 온라인몰 무신사와 협업해 전년 대비 약 3배 이상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스노우피크 어패럴은 여행과 레저, 문화 생활을 중시하는 2040 소비자를 주 타깃으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시그니처 소재인 루트 라인과 씬테크 라인 제품들은 출시와 함께 품절될 정도다. 이 회사는 현재 배우 류승범을 홍보모델로 발탁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고 차별화된 소재와 감성적인 디자인, 다양한 채널을 통해 마케팅을 펼쳐 나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여행과 레저, 문화생활을 즐기는 소비자들에게 스노우피크 어패럴의 감성적인 디자인과 세련된 색감 등이 어필하며 매출 증대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런 상승세를 통해 올해 연말에는 1000억원 이상의 매출 목표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06-27 10:41:15[파이낸셜뉴스] 감성코퍼레이션이 2021년 연결기준 상반기 매출 155억원을 달성하며 성장세를 보였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감성코퍼레이션은 2021년 연결기준 상반기 매출 155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공시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작년 연간 매출과 비슷한 수준이며 스노우피크어패럴의 매출 성장이 가장 큰 요인으로 꼽혔다. 스노우피크어패럴 매출은 2020년 상반기 대비 747%의 성장율을 보인 약 1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손익도 대폭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지난 6월 30일 100% 자회사인 데브그루와 합병을 완료한 감성코퍼레이션은 꾸준하게 안정적인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모바일 주변기기 사업과 급격한 성장세를 보인 스노우피크어패럴 두 개의 사업부문을 조합해 하반기에도 매출 성장세를 이어 나간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스노우피크 어패럴은 배우 류승범과 함께 한 21SS 시즌 화보에 이어 21FW 화보를 공개할 예정이며, 다양한 채널을 통해 마케팅을 진행함과 동시에 백화점, 쇼핑몰, 주요 상권까지 꾸준히 유통망을 늘려 나가며 매출 성장을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2021년은 스노우피크 어패럴을 통해 폭발적인 매출 성장과 손익을 기대하고 있어 성장의 원년이 될 것이 확실해졌다"라며 "안정적이고 탄탄한 재무 구조 또한 점진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1-08-18 08:13:05[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상장사 감성코퍼레이션이 데브그루와 합병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합병은 감성코퍼레이션의 100% 자회사이며 '스노우피크 어패럴' 브랜드를 론칭한 데브그루와 진행하는 것이다. 과거 버추얼텍에서 감성코퍼레이션으로 사명이 변경된 후 첫 번째 진행되는 사업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감성코퍼레이션 측은 "스노우피크 어패럴에 대한 확신이 이번 합병에 반영됐으며 합병을 통해 조직의 효율화, 빠른 의사결정, 과감한 투자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스노우피크 어패럴은 지난해 첫 출점 이후 브랜드 가치와 매출이 급속도로 성장했다. 백화점, 대리점 등 현재까지 총 70개 이상의 유통망을 보유했으며 연말까지 100개 이상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고객 인지도를 높인다는 계획을 진행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감성코퍼레이션으로 사명을 변경한 뒤 진행하는 첫 사업이 데브그루와의 합병"이라며 "합병을 통해 스노우피크 어패럴 사업과 기존 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새로운 트렌드에 맞는 또 다른 신규 사업을 추가로 발굴해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1-04-20 14:38:46[파이낸셜뉴스] 버추얼텍이 사명을 변경하고 신규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버추얼텍은 지난달 29일 공시를 통해 사명을 '감성코퍼레이션'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버추얼텍은 지난 2019년 김호선 대표가 취임한 이후 신사업 구조 확립을 위해 기존 사업을 모두 정리하고 모바일 주변기기 사업을 전개했다. 또 자회사 데브그루 설립을 통해 아웃도어 의류 및 신발 브랜드 '스노우피크 어패럴'을 론칭했다. 버추얼텍은 새로운 사업 분야 확장에 따른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스노우피크 어패럴은 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론칭 1년만에 월 매출 1억원 이상인 매장을 배출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대비 1·4분기 매출도 급증했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사업을 정리하고 신규 사업을 확장하는 가운데 사명을 변경해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라며 “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큰 폭으로 매출이 증가하며 사업성을 인정받고 있다"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1-04-12 08:13:34[파이낸셜뉴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밸류업 테마를 재해석한 ‘KoAct 코리아밸류업액티브 ETF’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특히 이 ETF는 밸류업 지수 내 우수기업에 압축 투자하면서도 밸류업 지수 편입 예상 기업과 주주행동주의 관련 기업을 발굴해 수익률 ‘알파’를 창출한다. KoAct코리아밸류업액티브는 지난 9월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코리아밸류업지수를 비교지수로 삼아 밸류업 지수 내 우수기업, 밸류업 지수 편입 예상기업, 주주행동주의 관련 기업 등 37개 종목을 엄선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코리아밸류업지수는 PBR이 높으면서 ROE가 높은 종목의 교집합을 선정했기 때문에 자본구조가 우수한 기업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이에 따라, 자본초과수익(Equity spread) 상위 75개, PBR 상위 75개 기업을 각각 선정하는 JPX Prime 150 지수보다 한단계 개선된 전략이라는 평가다 KoAct코리아밸류업액티브는 액티브ETF의 장점인 압축 투자를 실현하기 위해 ROE개선과 이익 성장을 동시에 고려하는 한편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한 기업들을 우선 점검해 현재 우수한 기업과 향후 이익이 성장할 기업을 선별해 선제 투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에 따라, 이 상품의 상장 당시 포트폴리오는 밸류업 지수 내 기업 31개, 지수 외 기업 6개로 구성됐다. 금융섹터 19%, 반도체 16%, 자동차 13%, 헬스케어 11% 등 밸류업 지수와는 차별화된 포트폴리오다. 시가총액 기준, PBR 기준으로 편입된 종목은 포트폴리오에서 제외하고, KB금융, 하나금융지주 등 밸류업 지수에 편입될 것으로 기대되는 종목을 선제적으로 편입했다. 현재 밸류업 지수 내에는 은행주 종목이 2개에 불과하지만 은행업종이 ROE 개선과 적극적인 주주환원으로 중장기 성장이 기대됨에 따라 4개 종목을 편입했다. 사측은 이같은 포트폴리오 차별화를 통해 기존 밸류업지수 대비 ‘+알파’ 수익률을 실현함으로써 액티브 ETF의 경쟁력을 명확히 보여줄 계획이다. 실제 KoAct 코리아밸류업액티브의 포트폴리오에는 밸류업 지수 내 우수종목과 함께 △KB금융 △포스코퓨처엠 △네이버 △하나금융지주 △HK이노엔 △감성코퍼레이션 등 편입이 예상되는 이익 성장 및 주주환원 우수 기업들도 골고루 담았다. 총 보수는 연 0.5%로 동종 액티브ETF중에 가장 낮으며, 분기 분배한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1-04 08:31:54[파이낸셜뉴스] 최근 2년 사이 자사주 매입이나 배당 확대 노력을 했던 의류 관련 소비재 기업들이 코리아 밸류업 지수 구성 종목에 포함되면서 섬유·의복 업종의 밸류업에 대해 지속적 관심이 필요하다는 증권가 분석이 나왔다. 27일 박현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섬유·의복 업종 중 코리아 밸류업 지수에 포함된 종목은 F&F, 휠라홀딩스, 한세실업 등이 선정됐다"며 "위 기업들은 대체로 2023~2024년 실적 성장이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친 곳들"이라고 말했다. 성장 부진에 따른 주가 하락을 배당이나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으로 주주들에게 답하는 사례가 섬유·의복 업종 내 늘어나는 경향이 있어 향후에도 해당 섹터에 지속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의류 내수 성장이 어렵기 때문에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해 성장동력을 넓히거나, 주주환원을 통해 기업가치를 높이고자 하는 트렌드가 강화될 전망이다. 신한투자증권은 향후 주주환원 노력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 또는 해외 실적 성장 여력이 높은 기업 위주로 선택과 집중을 권고했다. 이미 밸류업 지수에 포함된 종목 외에 주주환원책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은 영원무역이나 한섬, LF, 감성코퍼레이션 등이다. 해당 기업들은 이미 배당 확대 및 주주환원에 대한 계획을 구체화했거나 사내 유보 현금이 많아 배당 여력이 높아질 수 있는 기업들이다. 주주환원 기조가 강화되면서도 내년도 실적 회복 가시성이 생길 수 있는 기업은 F&F와 휠라홀딩스로 압축된다는 설명이다. F&F는 중국 내 신규 브랜드 확장, 휠라홀딩스는 구조조정 효과 및 국내 턴어라운드 기대를 받고 있다. 해외 고실적이 예상되는 기업은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다. 지난 7월 중국 내 젝시믹스 1호점 오픈 당일 일매출은 약 2000만원 내외로 추산되는데, 과거 MLB, NBA 사례 등을 고려하면 오픈 성과는 상위권에 속한다. 박 연구위원은 "이번 분기는 F/W 시즌 의류 오더 영향으로 직전 분기 대비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 컨센서스 영업이익 52억원은 상당히 보수적이라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4-09-27 09: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