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남 클럽에서 마약류를 유통시킨 유흥업소 종사자와 판매상이 구속 상태에서 검찰에 넘겨졌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유흥업소 종사자 A씨(31) 등 두 명을 전날 구속 송치했다. A씨는 지난달 25일 새벽 강남구 클럽 앞에서 판매상 B씨(30)로부터 케타민 2g과 엑스터시 2정을 산 뒤 업소를 찾은 손님들에게 건넨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룸살롱을 예약한 손님들에게 미리 돈을 받고 B씨에게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연락해 마약을 구매한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마약 판매 직후 클럽 화장실에서 케타민을 투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추적 끝에 A씨를 긴급체포하고 사흘 만에 B씨도 붙잡았다. B씨 은신처에서는 1만2000여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9000만원 상당의 케타민 375g을 찾았다. 경찰은 A씨에게 마약을 구매한 손님 등을 추적하는 한편 업소 운영자도 마약 투약을 방조한 혐의 등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강남경찰서는 올해 클럽 등 유흥가 일대의 마약사범을 집중 단속해 총 49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14명을 구속했다. jyseo@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11-07 14:56:52[파이낸셜뉴스] 축구선수 손흥민(토트넘)이 자신이 일하는 클럽에 와 술값으로 3천만원을 썼다는 내용의 글을 소셜미디어(SNS)에 유포한 클럽 영업직원(MD)들이 경찰에 고소됐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손흥민의 소속사인 손앤풋볼리미티드는 이날 강남구 논현동의 한 클럽 MD 등 5명을 명예훼손과 업무방해 혐의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했다. 이들은 손흥민이 지난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토트넘(잉글랜드)과 바이에른 뮌헨(독일) 간 경기를 마친 뒤 클럽을 찾아 술값으로 3천만원을 결제했다는 취지의 글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이튿날 소속사는 "손흥민은 경기 후 곧바로 자택으로 귀가해 휴식을 취했다"며 "해당 클럽의 MD들이 자신의 업소를 홍보하기 위해 허위 사실을 유포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반박했다. 소속사 측은 고소장에서도 "이들의 글이 손흥민의 명성과 브랜드 가치를 기반으로 광고 수익을 내는 소속사의 업무를 방해했다"고 주장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8-09 17:21:13[파이낸셜뉴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32·토트넘 홋스퍼)이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과 서울 강남의 한 클럽을 방문해 수천만원을 결제했다는 루머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산되자 소속사가 강경 대응에 나섰다. 4일 손흥민 소속사 '손앤풋볼리미티드'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손흥민 선수의 클럽 방문 및 결제 사실은 결코 없었으며, 이는 명백한 허위사실임을 알려드린다"고 일축했다. 앞서 토트넘은 지난달 31일 팀 K리그와 경기를 치렀다. 이날 경기에서 4-3로 승리를 거둔 토트넘은 지난 3일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에서는 1-2로 패했다. 경기가 끝난 뒤 각종 온라인커뮤니티와 SNS 등에 손흥민이 뮌헨 선수들과 서울 강남의 한 클럽을 방문해 수천만원을 결제했다는 내용의 게시물이 확산됐다. 이 게시물엔 클럽 이름이나 구체적인 술값 등이 적혀 있었으며, 일부 누리꾼들은 이를 기정사실화하고 손흥민을 비난하는 댓글 등을 달기도 했다. 이에 손흥민 소속사 측은 즉각 부인하고 나섰다. 소속사 측은 손흥민이 경기 후 곧바로 자택으로 귀가해 휴식을 취했으며, 해당 게시글은 클럽 직원이 자신의 업소를 홍보하기 위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소속사 측은 "이들의 행위는 공인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인지하고 절제된 생활을 이어가는 손흥민 선수의 명예와 이미지를 훼손하는 범죄"라고 지적하며 "당사는 조속한 시일 내로 위 클럽과 해당 MD들을 상대로 법적인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위 클럽 MD들과 같이 악의적으로 허위 사실을 마치 사실인 것처럼 유포하고, 선수가 공인으로서 수인할 수 있는 한도를 넘는 정도의 행동이나 댓글이 다수 발견되고 있어 더 이상 이를 묵과할 수 없다"며 "앞으로도 손흥민 선수와 관련된 허위사실 유포, 악성 루머 생성 및 악성 댓글 게시 등 권리를 침해하는 행위에 대해 결코 좌시하지 않고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엄중한 조치를 취할 것을 알려드린다"고 엄중 경고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8-05 09:20:13[파이낸셜뉴스] 이랜드킴스클럽이 강남점에 세 번째 ‘델리 바이(by) 애슐리’ 매장을 오픈했다. 시장의 반응이 좋은만큼 올 하반기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매장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7월 31일 이랜드에 따르면 올해 3월 강서점에 첫 론칭한 델리 바이 애슐리는 약 4개월 만에 2개점(강서점, 부천점)에서 누적 판매량 50만 개를 돌파했다. 델리 바이 애슐리는 전 메뉴 3990원대 일원화한 가격에 외식 트렌드에 맞는 150여 종의 메뉴를 즉석조리식품으로 상품화한 델리 전문 매장이다. 이랜드이츠가 운영하는 뷔페 ‘애슐리 퀸즈’에서 맛볼 수 있는 인기 메뉴까지 한 번에 선보였다. 킴스클럽은 강남점에 '델리 바이 애슐리'를 오픈해 지난해부터 산지 유통 직소싱을 강화한 신선 식품 특화뿐 아니라 델리 매장 특화로 강남 상권에서 오프라인 유통 입지를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랜드킴스클럽 관계자는 “매주 고객의 현장 반응을 반영해 R&D 실에서 개발, 내부 품평, 현장 테스트 진행하며 새로운 메뉴를 지속 선보일 예정”이라며 “외식 시 뷔페 메뉴처럼 다양한 ‘세계 미식 메뉴’를 마트에서 고객들이 그대로 맛볼 수 있어 오프라인 마트 델리에 새로운 경험을 열 것”이라고 밝혔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4-07-31 09:29:17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동에 위치한 프리미엄 스포츠센터 극동스포츠클럽에서 직장인을 위한 한시적 프로모션으로 영타임 프로그램을 출시하여 눈길을 끌고 있다. 새롭게 출시된 영타임 프로그램은 타임제로 하여 입회보증금 없이 사용 가능한 상품으로 피트니스, 사우나, 수영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영타임 프로그램은 직장인들에게 포커스가 맞춰진 만큼, 바쁜 업무로 매일 운동을 못하는 경우가 많은 직장인들에게 입회비의 부담감은 덜어주면서 프리미엄 서비스를 저렴하게 이용 가능하게 한 부분이 특징이라고 기업 관계자는 전했다. 극동스포츠는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동에 설립한 대형 프리미엄 스포츠센터이다. 현재 회원들의 만족도가 가장높은 재활 헬스케어를 기반으로 한 멤버십 스포츠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극동스포츠클럽은 600평 규모의 대형 시설을 자랑하며, 이탈리아 명품운동기구 브랜드인 테크노짐의 머신들을 보유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웰핏센터, 필라테스룸, GX룸, 재활PT, 운동회복실, 개인수영장 등 다양한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어 이용자로 하여금 원스톱 운동 스케쥴을 계획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으며, 골프컨디셔닝필라테스와 야외골프연습장까지 함께 위치하고 있어 도심속 힐링이라는 평가까지 이끌어내고 있다. 극동스포츠클럽의 관계자는 “항상 모든 분들이 부담없이 수준 높은 운동을 즐기실 수 있도록 더나은 방안을 수시로 고민하고 체크하고 있으며, 이에 접근성이 편하도록 영타임 프로그램을 출시하였다. 누구나 강남구 압구정동을 방문하시면 극동스포츠클럽이 연상되실 수 있도록, 편안하고 고품격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극동스포츠클럽의 더욱 자세한 정보는 기업 홈페이지 및 문의전화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2024-07-24 16:26:04[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남의 한 클럽에서 만취 상태로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현직 경찰관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기동대 소속 현직 경찰관 A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A씨는 순경 직급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19일 밤 서울 강남 일대의 한 클럽에서 여성을 강제로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 여성의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임의 동행 형식으로 A씨를 붙잡았다. 당시 A씨는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해 대기발령 조치를 내리고 징계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2023-09-20 15:27:32[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남 클럽과 양양 해수욕장 등지에서 마약을 수차례 투약한 10대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11부(신진우 부장판사)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씨(19)에게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A씨에게 보호관찰 받을 것과 40시간의 약물치료강의 수강을 함께 명했다. A씨는 지난해 1월부터 4월까지 서울 강남구 소재 등 클럽에서 마약을 투약하고, 같은 해 7월 강원 양양군 서피비치 해수욕장 인근에서도 마약을 흡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해 2월 텔레그램을 통해 알게 된 마약 판매상에게 80만원을 입금한 뒤 서울 동작구의 한 공원에 은닉된 마약을 수거해 투약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경기 성남의 주거지 등에서 마약을 여러 차례 흡연한 혐의도 함께 받는다. 이 밖에도 A씨는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총 8차례에 걸쳐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마약류 범죄는 특성상 적발이 쉽지 않고 재범 위험성 높을 뿐만 아니라 환각성 및 중독성으로 사회 전반에 끼치는 해악이 큰 중대 범죄"라며 "죄질이 무겁다"고 지적했다. 다만 "피고인은 이 사건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점과 피고인이 현재도 학생인 점, 이 사건 이전 소년보호 처분을 1회 받은 것 외에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점을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한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A씨는 지난 7월 수원지법 성남지원에서 강도상해 혐의로 장기 2년, 단기 1년 10월을 확정 판결 받았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3-09-18 07:00:16[파이낸셜뉴스]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난 30대 성범죄자가 강남 클럽에 갔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3일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50분쯤 서울 신사역 인근 클럽에서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난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강간미수 혐의로 복역했다가 지난해 10월 출소해 2027년까지 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받은 상태였다. A씨는 전날밤 11시14분쯤 서울 강남역 근처 건물 화장실에서 절단기로 전자발찌를 훼손했다. 이후 옷을 갈아입고 택시를 탄 뒤 다시 내리는 방식으로 수사 당국 추적을 피한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강남대로 일대를 배회하다가 클럽도 찾은 것으로 조사됐다. 법무부와 경찰은 합동수사를 통해 A씨가 전자발찌를 훼손한 지 약 3시간40분 만에 그를 붙잡았다. 법무부는 A씨에 대해 전자장치부착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08-03 14:25:58[파이낸셜뉴스] 전자발찌를 끊고 강남 클럽에 간 성범죄자를 경찰이 3시간 40분여 만에 붙잡았다. 서초경찰서와 법무부에 따르면 경찰은 3일 새벽 2시 50분경 서울 신사역 인근 클럽에서 전자발찌를 제거하고 달아난 30대 남성을 검거했다. 이 남성은 전날 밤 11시 14분경 강남역 인근 건물 화장실에서 절단기로 전자발찌를 훼손했다. 남성은 강간미수 혐의로 복역했다가 지난해 10월 만기 출소해 2027년까지 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받은 상태였다. 전자발찌를 부순 뒤 옷을 바꿔 입은 남성은 택시를 타고 바로 내리는 등 경찰 추적을 피하려고 시도했다. 이후 그는 강남대로 일대를 돌아다니다 클럽에 들어가기도 했다. 경찰과 법무부는 폐쇄회로(CC)TV와 휴대전화 기지국 추적 등 합동 수사를 벌여 남성을 체포했다. 법무부는 전자발찌를 훼손한 동기 등을 조사하고 남성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2023-08-03 14:17:44경찰이 강남 클럽에서 케타민 등 마약류를 판매하고 투약한 일당을 무더기로 검거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강남 소재 클럽의 여성 손님들에게 케타민, 엑스터시, 대마 등 마약류를 판매한 클럽 MD A씨(34)와 그 윗선인 B씨(32)를 지난달 31일 구속 송치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은 마약 판매대금 1526만원에 대해 기소 전 추징보전을 청구했다. 이들로부터 마약을 구입해 투약한 매수자 등 6명도 함께 검찰에 넘겨졌다. 마약 투약자 중에는 인플루언서, 모델, 전문직 종사자의 부인 등 고소득층이 포함돼 있었다. 또 이들 마약 투약자 중 1명에게 마약류를 제공한 의사도 함께 송치됐다. 경찰에 따르면 클럽 MD인 A씨는 2022년 1월부터 4월까지 B씨로부터 마약류를 공급받아 일부는 본인이 투약하고, 여성 손님들에게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해 4월 클럽 손님 중 한 명인 SNS 인플루언서 C씨(25)를 검거하면서 수사를 시작했다. 이어 다른 공동 매수자 등 피의자 5명을 차례로 검거한 뒤 수사한 끝에 클럽에서 MD로 일하던 A씨를 판매책으로 특정했다. 이후 경찰은 A씨에게 마약류를 공급한 윗선인 B씨의 혐의를 포착했다. B씨가 지난해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혐의로 징역 1년을 선고 받고 출소한 지 한 달도 되지 않은 시점인 올해 5월경 또다시 마약 판매 루트를 확보하기 위해 A씨와 접촉했다는 사실을 파악했다. 경찰은 A씨와 B씨가 다시 접촉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잠복 수사한 끝에 이들을 검거했다. 경찰은 B씨의 신체와 그 주변을 수색해 약 100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마약류와 주사기, 전자 저울 등을 압수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김동규 기자
2023-06-13 18: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