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넥슨코리아가 이사회를 열고 강대현·김정욱 신임 공동 대표이사를 공식 선임했다고 27일 밝혔다. 기존 이정헌 대표는 같은 날 넥슨 일본법인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올해 설립 30주년을 맞이하는 넥슨은 약 14년 만에 공동 대표 체제로 전환하며 넥슨 고유의 역량 강화와 사내 문화 개편을 필두로 다음 30년을 위한 새로운 도전을 준비한다. 강대현 공동 대표는 “지난 30년간 수많은 유저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며 성장해온 넥슨의 공동 대표이사를 맡게 돼 매우 영광”이라며 “넥슨의 차별화된 강점들을 극대화하면서 ‘넥슨만이 할 수 있는 일’을 더 많이 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정욱 공동 대표는 “올해는 넥슨의 역사에 큰 획을 긋는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넥슨이 대내외적으로 높이 평가받고, 구성원 및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회사가 될 수 있도록 넥슨만의 문화를 잘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대현 대표는 2004년 넥슨에 입사해 ‘크레이지 아케이드’,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등 넥슨의 대표 타이틀들의 개발을 맡아 왔다. 2017년부터는 넥슨의 인공지능 및 데이터 사이언스 관련 연구 조직인 인텔리전스랩스를 이끌었다.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등 블록체인 기반 신규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등 게임 및 신기술 분야에 정통한 인물이다. 2020년부터는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맡아 넥슨의 개발 전략 수립 및 운영 전반을 맡아왔다. 2013년 넥슨에 합류한 김정욱 대표는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넥슨의 대내외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해왔으며 2020년부터 최고커뮤니케이션책임자(CCO)를 맡아 넥슨의 경영지원 및 커뮤니케이션 부문 전반을 이끌었다. 또 2018년 설립된 넥슨재단의 이사장을 겸임하며 넥슨컴퍼니의 사회공헌 활동을 주도하는 등 넥슨의 기업 이미지 제고 및 사회적 책임 강화에 큰 역할을 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3-27 17:53:19[파이낸셜뉴스] 글로벌 게임업체 넥슨은 10일 넥슨코리아 신임 공동 대표이사로 강대현 최고운영책임자(COO), 김정욱 최고커뮤니케이션책임자(CCO)를 승진 내정했다고 밝혔다. 넥슨코리아 신임 대표이사는 2024년 3월 이사회 등 관련 절차를 거쳐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강대현 신임 공동 대표이사 내정자는 2004년 넥슨에 입사해 2009년 라이브퍼블리싱실 실장, 2011년 네오플 던파개발실 실장, 2014년 라이브본부장, 2017년부터 인텔리전스랩스 본부장을 역임하고, 2020년부터 COO를 맡아 회사의 주요 개발 전략 수립 및 탁월한 운영 역량을 선보였다. 김정욱 신임 공동 대표이사 내정자는 2013년 넥슨에 합류한 뒤 2015년 기업문화와 대외업무 담당 전무, 2016년 커뮤니케이션 본부장을 역임하고 2018년부터 넥슨재단 이사장을 맡았다. 또 2020년부터는 넥슨코리아 CCO를 맡아 넥슨 사회공헌 및 인사, 홍보 등 경영지원과 커뮤니케이션 부문 전반을 총괄해 왔다. 앞서 지난 9일 넥슨(일본법인)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된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이사는 내년 3월 공식 선임 이후 오웬 마호니 넥슨 대표이사 뒤를 이어 넥슨의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이정헌 대표이사는 “지난 6년간 넥슨 성장과 혁신을 위해 함께 매진해온 임직원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넥슨이 또 한 번 역동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새로운 자리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대현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는 “넥슨코리아의 공동 대표이사를 맡게 되어 매우 영광”이라며 “그간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혁신하고 도전하며 넥슨만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정욱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도 “내년 창립 30주년을 맞는 넥슨의 새로운 도약을 함께 준비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넥슨만의 고유한 색깔을 잃지 않고 사회와 더불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3-11-10 14:38:30넥슨의 대체불가능토큰(NFT) 생태계인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를 이끌고 있는 강대현 최고운영책임자(COO·사진)가 오는 7일 개막하는 아시아 최대 블록체인 행사 '코리아블록체인위크 2022(KBW 2022)'에 참여한다. 넥슨은 강대현 COO가 KBW 2022 기간 열리는 '어돕션(Adoption)' 컨퍼런스의 오프닝 연사로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어돕션은 글로벌 가상자산 투자정보 플랫폼 쟁글(Xangle)을 운영하는 크로스앵글이 주관하는 기업간거래(B2B) 중심 블록체인 컨퍼런스다. 오는 11일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호텔에서 개최된다. 웹3(Web3)를 준비하는 주요 기업과 글로벌 가상자산 산업을 선도하는 리더들이 한데 모여 웹3 대중화에 대한 계획과 비전을 공유할 예정이다. 강대현 COO는 이날 기조연설을 통해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지속가능한 웹3 게임을 위한 고민'이라는 주제로 블록체인 기반 게임에 대한 견해와 비전을 설명한다. 강 COO는 지난 2004년 넥슨코리아에 입사해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개발 리더를 거쳐 라이브게임을 총괄하는 본부장을 역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2-08-04 18:12:55[파이낸셜뉴스] 넥슨의 대체불가능토큰(NFT) 생태계인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를 이끌고 있는 강대현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오는 7일 개막하는 아시아 최대 블록체인 행사 ‘코리아블록체인위크 2022(KBW 2022)’에 참여한다. 넥슨은 강대현 COO가 KBW 2022 기간 열리는 ‘어돕션(Adoption)’ 컨퍼런스의 오프닝 연사로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어돕션은 글로벌 가상자산 투자정보 플랫폼 쟁글(Xangle)을 운영하는 크로스앵글이 주관하는 기업간거래(B2B) 중심 블록체인 컨퍼런스다. 오는 11일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호텔에서 개최된다. 웹3(Web3)를 준비하는 주요 기업과 글로벌 가상자산 산업을 선도하는 리더들이 한데 모여 웹3 대중화에 대한 계획과 비전을 공유할 예정이다. 강대현 COO는 이날 기조연설을 통해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지속가능한 웹3 게임을 위한 고민’이라는 주제로 블록체인 기반 게임에 대한 견해와 비전을 설명한다. 앞서 넥슨이 지난 6월 넥슨개발자컨퍼런스(NDC)에서 NFT 기반 프로젝트 준비소식을 깜짝 발표한 후 첫 행보다. 강 COO는 지난 2004년 넥슨코리아에 입사해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개발 리더를 거쳐 라이브게임을 총괄하는 본부장을 역임했다. 또 2017년부터 넥슨 인공지능(AI) 관련 신기술 개발을 주도하는 조직인 ‘인텔리전스랩스’를 설립해 이끌어왔으며, 2020년부터는 넥슨 블록체인 기반 신규 프로젝트도 함께 총괄하고 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2-08-04 14:49:55▲ 강대현씨(중부매일 제천지사장) 별세=28일 제천제일장례식장, 발인 31일 오전 8시. (043)645-4114
2020-03-29 10:52:33‘응징자’에서 양동근과 주상욱의 아역으로 출연한 배우 강대현과 김권에게 쏟아지는 관심이 뜨겁다. 지난달 30일 개봉한 20년 만에 재회한 두 친구 창식(양동근 분)과 준석(주상욱 분) 간의 질긴 악연을 그린 영화 ‘응징자’는 고등학교 시절 두 사람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이때 창식의 아역으로 강대현이, 준석의 아역으로 김권이 등장하며 영화 초반부터 극의 몰입도를 높여준다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영화 속 강대현은 단지 순간적인 즐거움을 위해 집요하리만치 준석을 괴롭히는 창식의 광기와 분노를 훌륭하게 소화해냈지만, 사실 ‘응징자’가 연기 데뷔작이다. 2700:1의 경쟁률을 뚫고 ‘응징자’에 합류한 그답게 작품에 대한 집중력과 자신감을 갖춘 눈에 띄는 신인이다. 영화 ‘명왕성’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주며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김권은 이번 작품에서 심각한 학교 폭력과 집단 따돌림의 피해자로 관객들의 연민과 공감을 이끌어내는 준석 역을 맡았다. 데뷔 2년차이지만 훤칠한 키와 신선한 마스크,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응징자’ 이후 드라마 ‘가시꽃’까지 출연하며 한 해를 바쁘게 보냈다. 영화 초반에 등장했지만 극장을 떠나도 잊을 수 없는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준 강대현과 김권은 시사회 직후부터 호평을 이끌어냈다. 이에 ‘응징자’가 발견한 충무로의 두 신예 강대현과 김권이 향후 어떠한 활약을 보여줄지 이들의 미래가 더욱 기대된다. 한편 2013년 가장 난폭한 듀엣 양동근과 주상욱의 강렬한 연기 변신과 학교 폭력에 대한 영화적 메시지가 함께해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액션 스릴러 ‘응징자’는 절찬리 상영 중이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image@starnnews.com이미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11-04 23:44:20규격은 완전했고 재질 또한 뛰어났으며 겉으로도 뚜렷이 잘못된 게 없었다. 그러나 완성된 가구를 들여다보면 무엇인가 부족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 그대로 팔면 되지만 강대현 회장(53)의 자존심은 이를 허락하지 않았다. 다시 가구를 제작했다. 꼼꼼히 제작과정을 체크해가며 정성을 기울였다. 그렇게 완성된 가구 역시 여전히 허전해 보였다. 지난 83년부터 10년 넘게 사무용가구를 만들어 왔지만 이번처럼 마음에 들지 않은 적은 없었다. 강회장은 피로감을 느꼈다. 전신에 몰리는 피로감은 그를 절망케 하는데 충분했다. 그는 그 길로 고향인 강원도 홍천으로 향했다. 1994년의 일이다. “사업장을 옮겼습니다. 수도권의 비좁은 작업장에서는 결코 만족할 만한 작품이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이 들었지요. 산 좋고 공기 맑은 곳에서 자연의 숨결을 가구 속에 그대로 집어넣어야 한다는 생각만이 저를 사로잡았습니다.” 공장을 서울 근처에 두고 있으면 여러 모로 편리했다. 사람을 구하고, 자재수송을 하는데도 수월했다. 부동산가격의 상승도 기대할 만했다. 그는 이러한 편리나 기대를 모두 버렸다. 그가 추구한 것은 자신이 먼저 만족할 수 있는 작품이었다. “가구 속에는 무엇보다 아늑함이 있어야 합니다. 자연의 아늑함이 가구 곳곳에 배어 있어야 합니다.” 이런 작품을 만들기 위해 그는 공장을 서울 근처에서 강원도 홍천으로 옮긴 것이다. 그는 이곳에서 먼저 원목의 한 부문인 정재목을 사들였다. 오래도록 휨이나 비틀림, 갈라짐 등 외관의 변형을 없애기 위해서는 정재목이 단연 최고였다. 물론 비싼 게 흠이지만 그는 개의치 않았다. 그는 정재목을 가지고 가구를 손수 제작했다. 기계를 쓰지 않고 대부분의 과정을 수작업으로 처리했다. 정성이 담겨야 좋은 작품이 나온다는 믿음 때문이었다. 원목의 무늬를 최대한 살리는 기법을 개발한 것은 이 무렵이었다. 원목의 부드러운 나뭇결이 쏟아내는 선에 포인트를 준 이 기법은 이후 고려가구의 특징이 되었다. 홍천에서의 가구제작은 성공이었다. 그가 보아도 훌륭한 작품이 연이어 만들어졌다. 중역용시리즈, 회의용테이블시리즈, 체리콤비시리즈 등이 잇따라 개발됐다. 그는 비로소 가구 작품에 대해 만족함을 만끽했다. 홍천으로 작업장을 옮긴 것도 잘했다는 평가를 스스로 내렸다. 시장에서의 반응도 좋았다. 장인정신으로 무장된 고려가구의 제품은 소비자들의 이목을 끄는데 별다른 어려움이 없었다. 다소 가격이 높지만 고려가구는 고가 사무용가구시장을 순식간에 파고들었다. 95년에 연매출 200억원에 이어 96년도에는 300억원을 올렸다. 하지만 가구산업은 경기에 예민한 법이었다. 시련이 다가왔다. 97년말 IMF 외환위기가 닥친 것이다. “당시 부도어음을 모아 보니 라면박스로 몇개가 되더군요.” 그가 이때 얻어맞은 연쇄부도어음 액수는 무려 50억원. 재정이 탄탄한 중소기업이라지만 타격이 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는 이 위기를 벗어나는데 무려 3∼4년이 걸렸다. 2003년 들어 고려가구는 다시 옛 영화를 찾고 있다. 매출이 급속도록 늘고 있는 것이다. “시장상황이 어렵더라도 소비자들은 기술력이 탁월한 제품을 버리지는 않습니다.” 고려가구는 마니아들이 있어 판매가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다는 얘기다. / dikim@fnnews.com 김두일기자
2003-12-02 10:27:02넥슨이 창업 30주년을 맞아 '바람의나라' 등 기존 지식재산권(IP)의 확장 전략을 발표했다. 올해 메인스폰서로 참가한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24'에서는 신작 게임 5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넥슨은 지스타 전시장에 300부스 규모의 초대형 전시관을 마련할 예정이다. ■ "매출 7조 달성 자신 있다"김정욱 넥슨 공동대표는 30일 경기 성남시 판교 사옥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세계에서 인정받고 사랑받는 게임을 만드는 기업과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치는 사랑받는 기업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대표는 "강남 역삼동의 작은 오피스텔에서 시작한 스타트업이 연매출 4조원을 목전에 둔 대기업이 됐다"며 "해보지 않은 시도를 성공시키기 위한 창의적인 공격, 즉 '크리에이티브 어택'을 발판 삼아 전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강대현 공동대표는 이용자의 경험을 확장하기 위한 두 가지 전략으로 '강점의 극대화를 통한 서비스 강화', '도전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파이프라인 강화'를 제시했다. 강 대표는 "기존 IP에 깊이와 넓이를 더하는 종적 확장을 통해 성숙한 IP 프랜차이즈를 만드는 것이 넥슨의 전략"이라며 "넥슨 게임 서비스 영향을 내외부로 강화하고 우리가 쌓은 역량을 신작 개발에 쏟겠다"고 설명했다. 기존 목표인 '2027년 매출 7조' 달성에 대한 자신감도 내비쳤다. 강 대표는 "도전적인 목표이지만 로드맵을 차근차근 실행하면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전반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게임 업계의 상황에도 게임 퀄리티를 유지해 넥슨만의 차별화된 성과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넥슨은 현재 대표 IP인 '메이플스토리'의 서구권 전담 개발팀을 꾸리는 등 다양한 글로벌 전략을 짜고 있다. 특히 지난해 출시한 루트 슈팅 장르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가 기대보다 높은 호응을 얻으며 공략에 박차가 붙었다. 강 대표는 "이제 글로벌 게임 시장은 라이브에 초점을 맞추며 PC와 모바일, 플랫폼과 콘솔의 연계가 불가피한 시대"라며 "퍼스트 디센던트가 스팀 글로벌 1위, 동시 접속자 55만명 등의 성과가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바람의나라 2' 깜짝 발표넥슨은 이날 내년부터 출시하거나 개발을 진행 중인 12종의 IP를 소개했다. 특히 IP 확장 전략의 대표 주자로 지난 1996년 선보인 첫 작품이자 세계 최장수 MMORPG '바람의나라'의 정식 후속작 '바람의나라 2'를 영상을 공개했다. 강 대표는 "원작 특유의 2D 도트 그래픽과 3D 모델링을 결합한 2.5D 그래픽이 특징인 PC·모바일 게임"이라며 "개발은 '바람의 나라: 연'을 만들고 IP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가지고 있는 슈퍼캣이 맡았다"고 말했다. 넥슨은 이외에도 '던전앤파이터'와 '마비노기' 등 기존 IP 세계관을 확장해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내놓는다. 던전앤파이터 세계관 바탕의 오픈월드 액션 RPG인 '아라드'를 이날 처음 공개했다. 지난 2019년 서비스를 종료한 이후 후속작에 대한 소문만 무성했던 '야생의 땅: 듀랑고' IP를 재해석한 신작 '프로젝트 DX'도 선보였다. 넥슨은 다음달 14일 개막하는 '지스타 2024'에 '슈퍼바이브'·'프로젝트 오버킬'·'카잔'·'환세취호전 온라인'·'아크 레이더스' 등 신작 5종을 출품할 예정이다. 넥슨은 지스타 B2C 공간에 300부스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하고, 넥슨의 비전을 보여주는 이용자 체험 공간을 꾸렸다. 넥슨이 공개한 시연작 중 '프로젝트 오버킬'과 '환세취호전 온라인'은 이번 지스타에서 처음으로 일반 이용자를 대상으로 게임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넥슨 자회사 네오플이 제작한 '오버킬'은 '던전앤파이터' 세계관에 기반한 액션 역할수행게임(RPG)으로, PC·모바일 간 크로스 플랫폼을 지원한다. 띠어리크래프트 게임즈가 제작한 대전형 배틀로얄 게임 '슈퍼바이브', 유럽 게임쇼 '게임스컴'에 출품해 좋은 평가를 받은 네오플의 액션 게임 '카잔'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해외 자회사 엠바크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익스트랙션 슈팅 게임 '아크 레이더스'의 경우 영상 부문에 출품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4-10-30 18:19:25[파이낸셜뉴스] 넥슨이 창업 30주년을 맞아 '바람의나라' 등 기존 지식재산권(IP)의 확장 전략을 발표했다. 올해 메인스폰서로 참가한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24'에서는 신작 게임 5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넥슨은 지스타 전시장에 300부스 규모의 초대형 전시관을 마련할 예정이다. "매출 7조 달성 자신 있다"김정욱 넥슨 공동대표는 30일 경기 성남시 판교 사옥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세계에서 인정받고 사랑받는 게임을 만드는 기업과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치는 사랑받는 기업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대표는 "강남 역삼동의 작은 오피스텔에서 시작한 스타트업이 연매출 4조원을 목전에 둔 대기업이 됐다"며 "해보지 않은 시도를 성공시키기 위한 창의적인 공격, 즉 '크리에이티브 어택'을 발판 삼아 전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강대현 공동대표는 이용자의 경험을 확장하기 위한 두 가지 전략으로 '강점의 극대화를 통한 서비스 강화', '도전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파이프라인 강화'를 제시했다. 강 대표는 "기존 IP에 깊이와 넓이를 더하는 종적 확장을 통해 성숙한 IP 프랜차이즈를 만드는 것이 넥슨의 전략"이라며 "넥슨 게임 서비스 영향을 내외부로 강화하고 우리가 쌓은 역량을 신작 개발에 쏟겠다"고 설명했다. 기존 목표인 '7조원 매출' 달성에 대한 자신감도 내비쳤다. 강 대표는 "도전적인 목표이지만 로드맵 차근차근 실행하면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전반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게임 업계의 상황에도 게임 퀄리티를 유지해 넥슨만의 차별화된 성과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넥슨은 현재 대표 IP인 '메이플스토리'의 서구권 전담 개발팀을 꾸리는 등 다양한 글로벌 전략을 짜고 있다. 특히 지난해 출시한 루트 슈팅 장르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가 기대보다 높은 호응을 얻으며 공략에 박차가 붙었다. 강 대표는 "이제 글로벌 게임 시장은 라이브에 초점을 맞추며 PC와 모바일, 플랫폼과 콘솔의 연계가 불가피한 시대"라며 "퍼스트 디센던트가 스팀 글로벌 1위, 동시 접속자 55만명 등의 성과가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기존 조직을 '빅앤리틀'로 개편해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와 함께 창의적인 소규모 개발 전략도 체계화할 예정이다. 넥슨은 '빅'이 기존의 대규모 프로젝트에 집중하며, '리틀'은 작은 조직을 독립 법인으로 분리해 기민하게 움직이게 만들고 창의성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바람의나라 2' 깜짝 발표...지스타 출품 5종도 공개 넥슨은 이날 내년부터 출시하거나 개발을 진행 중인 12종의 IP를 소개했다. 특히 IP 확장 전략의 대표 주자로 지난 1996년 선보인 첫 작품이자 세계 최장수 MMORPG '바람의나라'의 정식 후속작 '바람의나라 2'를 영상을 공개했다. 강 대표는 "원작 특유의 2D 도트 그래픽과 3D 모델링을 결합한 2.5D 그래픽이 특징인 PC·모바일 게임"이라며 "개발은 '바람의 나라: 연'을 만들고 IP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가지고 있는 슈퍼캣이 맡았다"고 말했다. 넥슨은 이외에도 '던전앤파이터'와 '마비노기' 등 기존 IP 세계관을 확장해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내놓는다. 던전앤파이터 세계관 바탕의 오픈월드 액션 RPG인 '아라드'를 이날 처음 공개했다. 지난 2019년 서비스를 종료한 이후 후속작에 대한 소문만 무성했던 '야생의 땅: 듀랑고' IP를 재해석한 신작 '프로젝트 DX'도 선보였다. 넥슨은 다음달 14일 개막하는 '지스타 2024'에 '슈퍼바이브'·'프로젝트 오버킬'·'카잔'·'환세취호전 온라인'·'아크 레이더스' 등 신작 5종을 출품할 예정이다. 넥슨은 지스타 B2C 공간에 300부스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하고, 넥슨의 비전을 보여주는 이용자 체험 공간을 꾸렸다. 넥슨이 공개한 시연작 중 '프로젝트 오버킬'과 '환세취호전 온라인'은 이번 지스타에서 처음으로 일반 이용자를 대상으로 게임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넥슨 자회사 네오플이 제작한 '오버킬'은 '던전앤파이터' 세계관에 기반한 액션 역할수행게임(RPG)으로, PC·모바일 간 크로스 플랫폼을 지원한다. 띠어리크래프트 게임즈가 제작한 대전형 배틀로얄 게임 '슈퍼바이브', 유럽 게임쇼 '게임스컴'에 출품해 좋은 평가를 받은 네오플의 액션 게임 '카잔'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해외 자회사 엠바크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익스트랙션 슈팅 게임 '아크 레이더스'의 경우 영상 부문에 출품했다. 이외에도 넥슨은 지스타 최초로 11월 16일 오케스트라 공연을 열어 메이플스토리 등 대표작의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OST)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4-10-30 15:36:17[파이낸셜뉴스] 현대카드가 지난 4일 서울 이태원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2024 현대카드 PLCC 파트너사 협의회’를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현대카드와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 파트너사들은 데이터 사이언스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협업을 추진해 왔다. ‘PLCC 파트너사 협의회’는 파트너사들간 협력을 더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지난 2020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 강대현 넥슨 대표, 박준모 무신사 대표를 비롯해 현대차, 지마켓, 이마트 및 올 상반기 데이터 동맹에 새로 합류한 올리브영까지 19개 파트너사들의 대표급 최고 경영자들이 모두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이번 행사는 현대카드 본사가 아닌 이태원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진행해 PLCC 파트너사들의 최고경영자들이 좀 더 편한 분위기에서 마케팅 성과를 공유하고 활발한 교류와 다양한 협업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현대카드는 이 자리에서 데이터 사이언스를 기반으로 진행된 다양한 협업 사례와 더욱 고도화된 현대카드의 데이터 사이언스 기술을 소개했다. 현대카드와 PLCC 파트너사들은 최근까지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2000여건이 넘는 데이터 사이언스 기반 협업 사례를 쌓았으며, 최근에는 대한항공과 제네시스, 쓱닷컴(SSG.COM) 3개 파트너사가 협업해 ‘3 Body-A 현대카드’를 내놓는 등 상품 협업까지 이어졌다. 강병화 현대카드 PLCC본부장은 “현대카드와 PLCC 파트너사들은 데이터를 활용한 마케팅 협업에서 출발해 데이터 인프라의 고도화를 통한 플랫폼 완성 단계로 진화하고 있다.”며 “향후 또다른 PLCC 파트너사들간 협업을 통해 다양한 상품들이 탄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 정교해지고 고도화된 현대카드의 데이터 사이언스 기술도 공유했다. 신동훈 현대카드 AI사업2본부장은 현대카드의 인공지능(AI) 기반 미래 행동과 이벤트 예측 기술, 이 기술이 적용된 다양한 개인화 마케팅 사례를 소개하며 “현대카드는 PLCC 파트너사들의 비즈니스를 위해 더욱 공격적이고 전방위적으로 데이터 사이언스를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은 “남들이 하는 것을 조금 더 잘하기보다 남들이 가보지 않은 길을 가보고 싶다”고 말했혔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9-10 09:0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