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희망친구 기아대책은 강동송파교육지원청과 학교 내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한 ‘희망둥지 위기가정 긴급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27일 희망친구 기아대책에 따르면 ‘희망둥지 캠페인’은 갑작스러운 위기로 경제적-사회적-심리정서적 어려움에 놓인 가정을 발굴하고 이들의 회복을 돕는 기아대책의 위기가정 긴급지원 사업이다. 이를 위해 기아대책은 지난 20일 강동송파교육지원청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기존에 마련된 제도로는 파악이 어려웠던 취약 아동들을 교육 현장에서 세밀하게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관할 학교 및 교육복지센터와 협력 체계를 마련했으며 이를 통해 발굴한 지역 내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긴급 지원에 나선다. 심사를 거쳐 대상자로 선발된 아동-청소년 30명에겐 생계, 의료, 주거, 심리정서치료 4가지 항목 중 가장 시급한 영역에 대한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아대책은 이번 사업을 토대로 내년 위기아동청소년 지원 사업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학교 등 교육 기관을 거점으로 현장에서 위기아동청소년을 발굴하고 케어하며 사회적 안전망을 세워나간다는 방침이다. 서경석 사회복지법인 기아대책 대표는 “갑작스러운 위기에 취약한 아이들에겐 당장의 어려운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신속한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 기아대책은 강동송파교육지원청과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역사회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아이들을 발굴해 경제적 어려움 없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것이다. 앞으로도 소외되거나 도움의 손길이 닿지 않는 이웃이 없도록 촘촘한 사회적 사회적 안전망을 세우며 특히 아동-청소년의 육체적, 정신적 건강 회복 및 증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2-10-27 09:19:53[파이낸셜뉴스] 교육기관전자조달시스템 ‘S2B’를 운영하는 한국교직원공제회가 서울강동송파교육지원청·충남천안교육지원청과 계약업무의 투명성 제고 및 행정업무의 효율성 향상을 위해 S2B 이용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각 교육지원청은 관내 교직원 대상 S2B 이용활성화를 위한 제반업무를 추진하고, 한국교직원공제회는 S2B 이용 편의제공을 위해 각종 교육·연수, 지원청 주관 회의 및 행사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S2B는 교육기관과 지방계약법을 적용받는 모든 공공기관이 공사, 용역 및 물품의 제조·구매 입찰에 이용할 수 있는 지정정보처리장치로, 전국17개 시·도교육청 및 12개의 교육지원청과 S2B 이용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임병술 교직원나라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이 공정한 계약업무 지원과 학교의 예산절감은 물론, 교직원들의 계약 행정업무 경감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또한 S2B 이용활성화를 통해 지역의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업체 등의 판로를 확대하여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0-10-20 15:12:22서울시교육청 산하 강동송파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는 오는 21일 강동구민회관에서 관내 초등학교 특수교육대상 학생 197명을 대상으로 올바른 성지식 알기 위한 성교육 뮤지컬 인형극 공연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장애학생 인권지원단 프로그램의 하나로, 연극을 활용하여 장애학생의 성폭력·성예절 교육하고 공연 문화 향유하기 위해 기획했다. 노래와 춤으로 초등학교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과 소통하고 공연 관람을 통해 성지식과 성예절을 익힘과 동시에 문화예술 활동에 대한 흥미를 고취시키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강동송파교육지원청 이재관 교육장은 "앞으로도 관내 유·초·중·고등학교 특수교육대상 학생의 올바른 성예절 및 성지식 향상을 위해 손인형극, 뮤지컬 인형극 등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18-09-20 13:41:30[파이낸셜뉴스] 현재 고등학교 1학년부터 전면 도입되는 고교학점제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고 학생들의 진로와 학업을 설계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은 6월 한 달간 서울 시내 11개 교육지원청에서 서울 소재 중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고교학점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지역별 교육 정보 격차 없이 모든 중학생과 학부모가 고교학점제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변화하는 고등학교 교육 환경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설명회는 총 2부로 나눠서 진행한다. 1부에서는 각 교육지원청의 고교학점제 업무 담당 장학사가 고교학점제의 기본 개념, 학점 이수 인정 기준, 최소 성취수준 보장 지도, 학생의 진로·적성에 따른 과목 선택 방법 등을 안내한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서울시교육청 대학진학지도지원단 소속 교사 및 장학사가 고교 내신 평가 방식의 변화, 학생 진로·학업 설계의 중요성, 그리고 2028학년도 대학입시 준비 전략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시교육청은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인 공유캠퍼스와 거점학교, 서울온라인학교 등 교육청의 다양한 고교학점제 관련 지원 정책들을 소개한다. 이와함께 학생들의 진로·진학 설계를 돕는 애플리케이션인 '쎈(SEN) 진학 나침판(APP)' 등 유용한 정보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우선 9일에 동작관악교육지원청에서 설명회가 열리고, 14일에는 남부와 북부교육지원청, 16일 성동광진교육지원청, 19일 성북강북교육지원청, 20일 강서양천교육지원청에서 진행한다. 또 21일에는 동부와 중부교육지원청, 21일에는 강남서초와 강동송파교육지원청, 28일 서부교육지원청에서 설명회가 진행할 예정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설명회가 고교학점제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님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서울시교육청은 교육 공동체와의 활발한 소통을 통해 서울 교육 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함께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참여 신청은 26일부터 교육지원청별로 시작되며, 신청 기간 및 운영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 및 문의는 각 교육지원청별 홈페이지 또는 별도 안내 자료를 참고하면 된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5-05-25 09:21:02[파이낸셜뉴스] 서울특별시교육청이 학교 현장 밀착 지원과 학생 개개인에 대한 맞춤형 지원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11개 교육지원청의 조직을 개편한다. 학교통합지원과를 신설하고 4개 교육지원청은 지역 특수성을 반영해 새로운 팀이 운영된다. 17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7월 1일 자로 시교육청 산하 11개 교육지원청의 조직을 개편해 학생의 온전한 배움과 성장을 지원하고, 학교의 교육활동 역량을 강화한다. 교육지원청은 기존 2국 8과 체제에서 2국 9과 체제로 확대 운영한다. 우선 개편되는 교육지원청 부서는 총 4개로서, △학교통합지원과(신설) △학교생활교육과(전 학교통합지원센터) △학생맞춤협력과(전 교육협력복지과) △재정지원과다. 특히 남부교육지원청에는 다문화지원팀, 강동송파교육지원청과 강서양천교육지원청에는 학교설립팀, 강남서초교육지원청에는 학원관리팀을 신설한다. 학교통합지원과는 학교의 교육활동 및 행정업무 부담을 체계적으로 줄여주기 위해 신설했다. 남부교육지원청 시범 운영으로 효과가 입증된 학교행정지원센터의 기능을 전체 교육지원청으로 확대해, 교원들이 행정 부담을 덜고 수업 및 학생 생활교육 등 본연의 교육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기존 학교폭력 사안 처리에 집중됐던 학교통합지원센터를 '학교생활교육과'로 개편해 학교폭력 예방, 관계 회복, 갈등 조정 등 학생 생활교육 기능을 강화한다. 교육활동 보호를 위해 교원 마음 건강 관리 및 지원을 확대해 안정적이고 건강한 학교 문화 조성에도 힘쓴다. 이와함께 교육협력복지과를 학생맞춤협력과로 개편했다. 이를통해 기초 학력 부진, 교육 복지 지원, 학업 중단 위기 등 복합적인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필요한 맞춤형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학부모 및 지역 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학생의 성장과 교육 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재정지원과는 학교에 대한 재정 및 회계 지원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사무 조정을 시행한다. 더불어 교육부가 추진 중인 유보 통합에 대비해 자치구 영유아 보육 시설의 이관을 준비하는 업무를 추가로 담당한다. 4개 교육지원청에 맞춤형으로 신설한 조직을 살펴보면 우선 남부교육지원청에는 증가하는 이주배경학생 지원을 위해 '다문화지원팀'을 신설해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학생들의 적응과 성장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강동송파교육지원청에는 둔촌동과 고덕강일지구 등 대규모 개발에 대응한 '학교설립기획팀'을 신설해 자녀들이 가까운 학교에서 안전하게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강서양천교육지원청에는 목동지구, 방화·신정 재건축 등으로 약 2만 세대의 인구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목동재건축학교설립팀'을 신설해 학교 신·증설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전국 최다 학원이 밀집돼 있는 강남서초교육지원청에는 평생교육·학원지도팀을 설치해 사교육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조직 개편이 학교가 교육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고, 교육지원청이 학교 현장을 더욱 촘촘하게 지원해 학생이 성장하고 학부모가 신뢰하는 교육 공동체를 만드는 첫걸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5-05-18 09:58:44[파이낸셜뉴스] 송파구가 올해 처음으로 '찾아가는 느린학습자 교육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오는 5월부터 연말까지 송파구 소재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지원을 시작한다. 경계선지능인은 지적장애와 일반인의 경계에 해당하는 지능을 가진 사람들이다.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약 14%가 해당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어휘력, 이해력, 사회 적응력이 부족한 일명 ‘느린학습자’ 청소년들은 학업과 또래 관계의 어려움까지 이중고를 겪고 있다. 반면 장애 등급은 부여하지 않는 수준에 그쳐 교육정책적 지원도 부족한 상황에 놓여있다. 송파구는 "학령기 ‘느린학습자’가 경계선지능인으로 성장하지 않기 위해서는 적절한 조기교육이 중요하다"며 "오는 5월부터 서울대학교, 강동송파교육지원청 학습진단성장센터와 손잡고 맞춤형 교육지원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우선 교육청의 전문 심층 진단을 거쳐 기초학습 능력 및 사회성 함양이 필요한 초등학생 50여 명을 대상자로 선정했다. 약 3개월간 24회에 걸쳐 기초학력·문해력 향상, 심리상담 지원 등을 제공한다. 학생들을 지도할 ‘송파런 학습코칭단’은 교육학 및 상담학을 전공하고 다년간 교육 분야에 몸담은 교육전문가들로 구성했다. 구는 코칭단이 학습 대상의 특성을 파악하고, 보다 전문성 높은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난 4월 서울대학교와 손잡고 ‘느린학습자 연수 과정’을 운영했다. 서울대학교 교육학과 김동일 교수와 연구단이 코칭단 20여 명을 대상으로 느린학습자의 이해, 문해력·수리력 교육전략, 난독 아동 교수법, 진단 및 실습 등 4회에 걸쳐 수준 높은 강의를 제공했다. 연수를 마친 강사들은 각 학교로 파견돼 학습자 개개인 눈높이에 맞춘 지도로 학교생활 전반에 걸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올해 구가 처음 추진하는 느린학습자 교육지원은 상반기 5~7월, 하반기에는 9~12월 반기별로 3개월씩 운영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느린학습자들에게는 전문적인 진단과 함께 각자의 속도에 맞는 맞춤형 교육지원이 필수적”이라며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이 사회의 일원으로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5-04-29 14:46:33[파이낸셜뉴스] 퇴직 소방관들이 서울 강동송파지역에 있는 초등학교 현장체험학습때 동행해 학생들의 안전을 책임진다. 서울특별시 강동송파교육지원청은 관내 초등학교의 교외 현장체험학습에 퇴직 소방관 '동행쌤'이 함께하는 '안전한 동행' 사업을 이달부터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조현석 서울시 강동송파교육지원청교육장은 "최근 현장학습과 관련된 안전사고로 학교에서 교외 현장체험학습 운영을 신중하게 검토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는 가운데, 강동송파교육지원청은 더욱 철저한 안전 관리와 전문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더욱 안전하게 현장체험학습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강동송파교육지원청과 대한민국재향소방동우회 서울특별시지회의 협력해 퇴직 소방관인 '동행쌤' 18명을 구성했다. 동행쌤은 학교 교외 활동 시 안전한 교육활동을 지원하는 퇴직 소방관 봉사자다. 동행쌤은 교외 현장체험 활동 시 △버스 승하차 및 도보 이동 시 학생 인솔 등 안전 지도 △부상자 발생 시 응급조치 등의 안전한 교육활동을 지원한다. 2025학년도 '안전한 동행'은 1학기에는 지역내 초등학교 7개교 88학급, 2학기에는 초등학교 14개교 100학급을 지원할 예정이다. 거여초교 이은혜 교사는 "2학년 학생들이 차량을 이용해 이동하는 상황이라 걱정이 되고 신경이 많이 쓰였는데, 안전조끼·구급함·안전 경광봉 등 안전 지도에 필요한 물품을 완비하시고 적극 지원해 주셔서 든든했고,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5-04-20 10:40:38서울시교육청이 '느린 학습자'로 불리는 경계선 지능과 난독증 학생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추진한다. 올해 본격 출범한 '서울학습진단성장센터'는 56개 전문지원기관과 협력해 종합진단검사와 학습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18일 '서울학습진단성장센터' 본격 출범을 밝혔다. 올해 4개 권역에서 시범 운영되는 서울학습진단성장센터는 지난달 27일 남부교육지원청을 시작으로 지난 17일까지 강동송파·성북강북·중부교육지원청에 차례로 문을 열었다. 센터는 학교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복합 요인과 난독, 경계선 지능으로 인한 기초학력 문제를 심층 진단하고 맞춤 지원을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시교육청은 19일 난독 지원 기관 27곳, 경계선 지능 지원 기관 29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창훈 기자
2025-03-18 17:42:50[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동구는 25일, 올림픽파크포레온단지 내 초등학교인 서울둔촌초등학교와 서울위례초등학교를 찾아 오는 3월 4일 재개교를 앞두고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둔촌초·위례초는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으로 인해 2018년 휴교 뒤 노후학교 공간재구조 사업으로 2023년 개축공사를 시작하여 올해 3월 재개교를 앞두고 있다. 두 학교 모두 개학이 며칠 남지 않은 현재까지 공사가 진행 중이라 단지 내 주민들과 주변 학부모들이 크게 염려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이 구청장은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 교실, 급식실, 체육관 및 학생들이 등하교할 주변 통학로를 직접 걷고 살펴보는 등 학교 시설 전반을 확인했다. 강동구는 그동안 단지 내 초등학교 정상 추진을 포함한 둔촌주공(아)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정상화를 위해 특별 전담 조직(TF팀)을 구성하고, 수차례 실무회의를 개최하는 등 공사 진행사항을 챙겨왔다. 또한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해 올림픽파크포레온 입주 사전점검 기간 전 학교 현장에서 강동송파교육지원청 관계자들과 실무회의를 하는 등 관계기관에 지속적으로 정상 준공을 요청했다. 3월 4일 개교를 앞두고 강동구는 등굣길에 녹색교통안전지킴이를 학교별 5명씩 배치하고 학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을 확대 지정하는 등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이 구청장은 둔촌초등학교 교장과 위례초등학교 교장을 만나 안전한 수업환경 조성 및 급식 제공 등 학생들의 정상적인 학교생활을 위해 최선의 협조를 다할 것이며, 학교에서도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이 구청장은 “직접 학교 현장을 살펴 보니 개학이 며칠 남지 않았는데 공사가 마무리될지 우려가 크다”라며, “학교가 정상 개교할 수 있도록 구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5-02-25 15:37:15[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동구가 올림픽파크포레온(옛 둔촌주공아파트)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학교용지에 대한 공공지로 전환에 대해 재검토를 촉구했다. 강동구는 5일 '서울시의 둔촌주공 아파트 학교용지 공공공지 전환에 대한 강동구 입장문'을 발표했다. 입장문에서 "둔촌주공아파트는 2006년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수립 이후, 2014년 강동송파교육지원청과 둔촌주공재건축 조합이 학교용지 기부채납 협약을 체결해 단지 내 중학교를 신설할 예정이었다"며 "하지만, 2020년 교육부가 중앙투자심사에서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중학교 설립‘부적정’결정을 내린 이후, 현재까지 어떠한 결정도 내리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단지 내 도시형캠퍼스 등 학교 신설에 대한 검토가 있었으나 최종 결정이 미루어지는 동안 서울시가 2023년 10월 학교시설 결정 방안 개선안 시행을 발표했으며, 둔촌주공아파트 단지 내 학교용지를 공공공지로 전환하는 정비계획 변경을 검토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둔촌주공아파트는 11월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1만2032가구 규모다. 관련기관 자료에 의하면 약 1096명의 중학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입주예정자들은 3000여명의 학령인구를 추산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 단지내 2개의 초등학교는 각 학교별 48학급으로 2025년 3월 개교시 2400여명의 초등학생들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현재 공사가 진행중이다. 입장문은 "최근 실거주의무가 3년간 유예되면서 전세 물량이 급증하고 있어, 조합원, 수분양자, 세입자들의 입주 완료 시점인 2025년 3월이 되어야 그나마 구체적인 학령아동수를 가늠할 수 있다"며 "입주까지 남은 기간이 6개월로 현시점에서 서울시가 학교용지를 공공공지로 변경할 경우, 학교 설립 수요가 있음에도 학교 설립이 불가능하게 될까봐 심히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강동구는 서울시교육청에는 둔촌주공아파트 단지내 중학교 설립계획을 조속 결정하고, 서울시에는 둔촌주공아파트 입주가 완료되고 학령인구가 정확하게 파악돼 주변 학교로 분산 배치 후 학생들의 학습권이 보장될 때까지 학교용지의 공공공지 전환 추진 재검토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06-05 09:0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