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석 국민일보 부국장(사진)이 지난 4일 서울 노량진동 CTS컨벤션홀에서 열린 '2021 대한민국 기독예술대상'시상식에서 사진부문 대상을 수상한 것으로 7일 전해졌다. 대한민국 기독예술대상은 한 분야에 평생을 바쳐 예술로써 복음과 사랑을 실천한 예술인을 발굴해 그 업적을 치하하며 그 공을 후대에 전하기 위해 주는 상이다. 강 부국장은 기독문화 창달과 발전을 꾀해 아름다운 사회와 하나님 나라 건설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아 이 상을 받았다. 그는 한양대 신문방송학과, 연세대 언론홍보대학원을 졸업했다. 또 홍성현 언론상, 보도사진 특별상, 통일염원 사진대상, 국가조찬기도회 공로상, 기독언론 사진부문 대상 등을 받은 경력을 갖고 있다. 대한민국 기독예술 대상은 CTS TV와 기독교TV, 한국기독교문화예술총연합회가 주관하고 있다. 한국기독교문화예술총연합회 김소엽 회장은 "(강 부국장은) 한국교회 연합부활절예배 등 주요 행사를 36년간 현장을 압도하는 사진 보도로 한국 기독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이 매우 크다"며 "그는 특히 지난 2000년 6월 평양 순안공항에서 김대중-김정일 남북 정상 간의 첫 만남 사진을 보도해 그해 '세계 10대 뉴스' 가운데 5위를 차지하기도 했다"고 칭찬했다. dikim@fnnews.com 김두일 기자
2021-12-07 18:17:12강민석 국민일보 부국장( 사진)이 지난 4일 서울 노량진동 CTS컨벤션홀에서 열린 '2021 대한민국 기독예술대상'시상식에서 사진부분 대상을 수상한 것으로 7일 전해졌다. 대한민국 기독예술대상은 한 분야에 평생을 바쳐 예술로써 복음과 사랑을 실천한 예술인을 발굴해 그 업적을 치하하며 그 공을 후대에 전하기 위해 주는 상이다. 강 부국장은 기독문화 창달과 발전을 꾀해 아름다운 사회와 하나님 나라건설에 이바지 했다는 평가를 받아 이 상을 받았다. 그는 한양대 신문방송학과, 연세대 언론홍보대학원을 졸업했다. 또 홍성현 언론상, 보도사진 특별상, 통일염원 사진대상, 국가조찬기도회 공로상, 기독언론 사진부분 대상 등을 받은 경력을 갖고 있다. 한편 대한민국 기독예술 대상은 CTS TV와 기독교 TV, 한국기독교문화예술총연합회가 주관하고 있다. 한국기독교문화예술총연합회 김소엽 회장은 "(강 부국장은)한국교회 연합 부활절예배 등 주요 행사를 36여년간 현장을 압도하는 사진 보도로 한국 기독 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이 매우 크다"며 "그는 특히 지난 2000년 6월 평양 순안공항에서 김대중-김정일 남북 정상간의 첫 만남 사진을 보도해 그해 '세계 10대 뉴스' 가운데 5위를 차지하기도 했다"고 칭찬했다.
2021-12-07 14:42:13[파이낸셜뉴스] '대통령의 입'으로 지낸 1년 2개월간의 청와대 생활을 마치고 떠나는 강민석 대변인은 16일 "문재인 대통령님이 성공한 대통령으로 남게 되실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자신을 포함한 청와대 참모진 인사를 발표하는 '마지막 브리핑'을 마친 뒤 이임 인사에서 "이제 저의 오딧세이를 마치고 돌아간다"며 이같이 확신했다. "하직(下直) 인사를 드리고자 한다"며 말문을 연 강 대변인은 "대통령의 시간은 엄중하다"며 "그 엄중한 대통령의 시간 속에서 대통령은 시침, 비서는 분침 초침이어야 한다고 생각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의 시간을 한 칸 앞으로 나아가게 하기 위해 비서들의 바늘은 열정적으로 수십 바퀴 먼저 돌아가야 한다"며 "그렇게 긴박하게 지나가는 하루, 대통령의 다사다난한 또 하루가 쌓이면, 우리는 그것을 역사라고 부른다"고 했다. 강 대변인은 "역사적으로 출범한 문재인 정부에서 대통령의 시간표 가운데 2020년 2월 7일부터 오늘까지의 한 구간을, 14개월간 대변인으로서 일할 수 있었던 것은 크나큰 영광이면서도 스스로를 방전시키는 일이었다"며 "대통령의 마음까지 대변하고 싶다는 야심찬 꿈을 첫날 이 자리에서 밝혔는데, 사력을 다했습니다만 많이 부족했다"고 소회를 전했다. 그는 지난 2019년 2월6일 취임 소감을 밝히는 자리에서 "대통령의 생각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전달하는 대변인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강 대변인은 "저는 조금 다른 위치에서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간절히 기원하고 응원하겠다"며 "문재인 대통령님이 작금의 높은 파고(波高)를 넘어 코로나 위기를 마침내 극복하고 성공한 대통령으로 남게 되실 것이라고 저는 믿는다. 남아 있는 대통령의 시간이 바로 그 희망일 것"이라고 문 대통령의 성공을 기원했다. 후임 대변인에는 박경미 청와대 교육비서관이 내정됐다. 박 신임 대변인은 홍익대 수학교육과 교수로 재직하던 2016년 민주당에 총선 인재로 영입돼 비례대표 의원를 지냈다. 2020년 5월부터 청와대 교육비서관으로 재직했다. 청와대는 박 신임 대변인에 대해 "청와대-국민-언론의 가교역할을 잘 수행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2021-04-16 17:22:12[파이낸셜뉴스] 강민석 청와대 신임 대변인은 10일 "대통령의 말 뿐 아니라 마음까지도 전달하고 싶은 것이 앞으로의 각오이자 목표"라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청와대 출입기자단과의 상견례를 겸한 브리핑에서 "보통 청와대 대변인을 대통령의 입이라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변인으로서 첫 공식 일정이었던 전날 문 대통령의 충북 진천·충남 아산 방문을 언급하며 "국민을 사랑하고 섬기려하는 대통령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 대통령 마음까지 국민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논란이 됐던 '현직 언론인의 청와대 직행'에 대해서는 "내정 단계에서부터 청와대 대변인행이 보도 되면서 거의 모든 언론이 그 문제를 지적했다"며 "그 문제가 논란이 될 것이라는 것을 왜 몰랐겠나. 달게, 아프게 받아들이고 감내하겠다"고 했다. 이어 대변인직 수락 이유도 설명했다. 강 대변인은 "저는 이 시대에 가장 중요한 가치 중 하나가 성공한 정부를 갖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성공한 정부를 갖는 것, 성공한 정부야 말로 국민의 성공 아닐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재인정부의)혁신적 포용국가, 한반도 평화정책이 결실을 맺는다면 그 결실은 국민에게 돌아가는 것"이라며 "그러한 성공한 정부로 가는 여정에 동참하고 싶었다. 제 능력의 크기가 보잘 것 없지만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는 생각에 한 번 헌신해보고 싶다. 헌신의 결과로서 논란에 답을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임기 후반기에 접어든 문재인 정부의 대변인을 맡은 이유에 대해선 "임기 후반부라 오히려 선택했다"며 "축구에서도 전반전보다 후반전이 더 중요한 것 아니겠나. 후반전이야 말로 경기의 승패가 좌우되는 시점이고 그래서 성공한 정부 말씀드린 것이고 더 헌신할게 많다고 생각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향후 정치 입문 여부에 대해서는 "없다"며 확실하게 선을 그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2020-02-10 13:17:43문재인 대통령은 6일 신임 청와대 대변인에 강민석 전 중앙일보 부국장을 발탁했다. 김의겸, 고민정 전 대변인에 이어 또 '언론인'을 선택했다. 문재인정부 출범 후 첫 보수언론 출신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지만 현직 기자의 '청와대 직행'이라는 점에서 '권언유착'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 대변인에 강민석 전 중앙일보 부국장을, 춘추관장에 한정우 현 부대변인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15일 고민정 전 대변인과 유송화 전 관장이 총선 출마를 위해 사퇴한 이후 22일 만이다. 강 신임 대변인은 서울 경성고와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1992년 경향신문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한 뒤 2000년 중앙일보로 옮겨 정치부장과 논설위원, 콘텐트제작에디터 등을 맡았다.윤 수석은 "오랜 기간 언론 활동을 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며 "이 경험을 바탕으로 대국민 소통의 능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다시금 현직 언론인의 청와대 직행이라는 점에서 언론의 정치적 중립성과 공정성 훼손 우려가 제기된다.청와대 관계자는 이에 대해 "당시 권언유착에 대한 지적을 했다"며 "하지만 대통령께서도 권언유착은 없을 것이라고 했고, 실천됐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이어 "개인의 능력과 그가 쌓은 경험들을 하나의 자산으로 평가하고, 충분히 공적인 부분을 위해 쓸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2020-02-06 18:00:41[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6일 신임 청와대 대변인에 강민석 전 중앙일보 부국장을 발탁했다. 김의겸, 고민정 전 대변인에 이어 또 '언론인'을 선택했다. 문재인정부 출범 후 첫 보수언론 출신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지만 현직 기자의 '청와대 직행'이라는 점에서 '권언유착'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 대변인에 강민석 전 중앙일보 부국장을, 춘추관장에 한정우 현 부대변인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15일 고민정 전 대변인과 유송화 전 관장이 총선 출마를 위해 사퇴한 이후 22일 만이다. 강 신임 대변인은 서울 경성고와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1992년 경향신문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한 뒤 2000년 중앙일보로 옮겨 정치부장과 논설위원, 콘텐트제작에디터 등을 맡았다. 윤 수석은 "오랜 기간 언론 활동을 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며 "이 경험 바탕으로 대국민 소통의 능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다시금 현직 언론인의 청와대 직행이라는 점에서 언론의 정치적 중립성과 공정성 훼손 우려가 제기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에 대해 "당시 권언유착에 대한 지적을 했다"며 "하지만 대통령께서도 권언유착은 없을 것이라고 했고, 실천됐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이어 "개인의 능력과 그가 쌓은 경험들을 하나의 자산으로 평가하고 충분히 공적인 부분을 위해 쓸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2020-02-06 16:24:20[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6일 신임 청와대 대변인에 강민석 전 중앙일보 부국장을 발탁했다. 김의겸, 고민정 전 대변인에 이어 또 '언론인'을 선택했다. 문재인정부 출범 후 첫 보수언론 출신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지만 현직 기자의 '청와대 직행'이라는 점에서 '권언유착'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 대변인에 강민석 전 중앙일보 부국장을, 춘추관장에 한정우 현 부대변인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15일 고민정 전 대변인과 유송화 전 관장이 총선 출마를 위해 사퇴한 이후 22일 만이다. 강 신임 대변인은 서울 경성고와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1992년 경향신문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한 뒤 2000년 중앙일보로 옮겨 정치부장과 논설위원, 콘텐트제작에디터 등을 맡았다. 윤 수석은 "오랜 기간 언론 활동을 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며 "이 경험 바탕으로 대국민 소통의 능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다시금 현직 언론인의 청와대 직행이라는 점에서 언론의 정치적 중립성과 공정성 훼손 우려가 제기된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에 대해 "당시 권언유착에 대한 지적을 했다"며 "하지만 대통령께서도 권언유착은 없을 것이라고 했고, 실천됐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이어 "개인의 능력과 그가 쌓은 경험들을 하나의 자산으로 평가하고 충분히 공적인 부분을 위해 쓸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2020-02-06 15:12:02차연수, 강민선 작가가 ‘오펜’ 1기가 된 소감을 밝혔다. 18일 오전 서울 마포구 오펜센터에서는 CJ E&M 사회공헌사업 ‘오펜(O’PEN)’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영화작가 강민선, 오펜 센터장 김지일 드라마 작가 차연수, CJ E&M 남궁종 CSV 경영팀장이 참석했다. 이날 차연수는 “작가 9년차다. 이렇다 할 공모전에 당선된 적이 없다. 한 달 전까지만 해도 이 길은 내 길이 아닌가보다 포기할 생각도 했다. 새로운 기회라고 생각하고 꼭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강민선은 “정말 기뻤고, ‘오펜’ 프로그램이 많은 작가들이 희망하고 원하고 있다. 잘 기회를 잡아야 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오펜’은 작가를 꿈꾸는 이들에게 열려있는 창작 공간과 기회를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신인 작가모집, 대본-시나리오 기획개발, 영상 제작, 편성 및 비즈매칭까지 전 과정을 포함한 창작자 육성 및 데뷔 지원사업이다. fn스타 유지훈 기자 free_from@naver.com
2017-04-18 12:13:00[파이낸셜뉴스]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이 4∼6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리는 '국제PCB 및 반도체패키징산업전(KPCA show 2024)'에서 차세대 반도체 기판들을 선보인다. 삼성전기는 이번 전시회에서 대면적, 고다층, 초슬림 차세대 반도체기판을 전시한다고 4일 밝혔다. 반도체 패키지기판은 고집적 반도체 칩과 메인보드를 연결해 전기적 신호와 전력을 전달하는 제품이다. 서버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전장(자동차 전기·전자장치) 등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따라 반도체 성능을 차별화하는 핵심 부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삼성전기는 2가지 테마에 따라 어드밴스드 패키지기판존(Zone), 온디바이스 AI 패키지기판존으로 전시 부스를 구성했다. 어드밴스드 패키지기판존에서는 삼성전기가 양산 중인 하이엔드급 AI·서버용 플립칩 볼그리드 어레이(FCBGA)의 핵심 기술을 선보인다. 이번에 소개하는 AI·서버용 FCBGA는 신호를 고속으로 처리하기 위해 제품 크기(면적)는 일반 FCBGA의 6배, 내부 층수는 2배인 20층 이상을 구현한 최고난도 제품이다. 시스템온칩(SoC)과 메모리를 하나의 기판에 통합한 코-패키지(Co-Package) 기판 등 차세대 패키지 기판기술도 소개한다. 특히 기판 코어에 유리(글라스) 소재를 적용해 대면적 기판에서 발생하는 휨 특성과 신호 손실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유리기판을 처음 선보인다. 김응수 삼성전기 패키지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삼성전기는 세계 최고 수준의 패키지기판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주요 고객들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차세대 반도체기판 시장에서 요구하는 요소 기술을 확보해 서버, AI, 자율주행 등 하이엔드 기판 시장을 집중 공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LG이노텍도 전시회에 참가해 △고부가 반도체용 기판 FC-BGA △패키지 서브스트레이트 △테이프 서브스트레이트 분야의 혁신 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 특히 FCBGA 핵심 기술인 멀티 레이어 코어(MLC) 기술과 유리기판 기술 등이 처음 소개된다. LG이노텍의 FCBGA는 미세 패터닝, 초소형 회로연결구멍 가공기술 등 독자적인 반도체용 기판 구현 기술이 적용돼 높은 회로 집적도를 자랑한다. 반도체용 기판의 최적의 솔루션으로 부상한 유리기판 기술과 고주파 잡음을 제거해 고성능 반도체 칩의 신호 전달을 안정적으로 지원하는 기술 등도 KPCA를 통해 처음 선보인다. 강민석 기판소재사업부장(부사장)은 "올해 KPCA show는 LG이노텍이 50년 이상 쌓아온 독보적인 LG이노텍의 기판 기술력이 국내외 고객으로부터 다시 한번 각광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차별적 고객가치를 제공하는 고부가 기판 제품을 지속 선보이며, 업계 선도기업 입지를 확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9-04 11:17:56[파이낸셜뉴스] 최근 김동연 경기지사가 여성 비서관을 훈계하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두고 공방이 이어진 가운데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수행비서였던 문상철씨가 "강한 기시감을 느낀다"고 언급했다. 2011~2017년 안 전 지사의 수행비서로 근무한 문씨는 지난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국민의 눈높이는 달라졌는데 정치인은 그대로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라면이 이미 준비된 걸 알았다면 직원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고 자신이 김치나 물을 가지러 갔다면 어땠을까"라며 "도청의 문화를 바꾸고 싶어 꼭 지적해야 했다면 카메라부터 끄게 하고 비서실 직원들에게 조용히 이야기했다면 어땠을까"라고 했다. 이어 "취지가 아무리 좋아도 저렇게 공개적으로 윽박지르는 도지사에게, 그 영상을 자신의 SNS 계정에 홍보용으로 올리는 도청 조직에게 변화를 기대하기란 쉽지 않다"고 말했다. 문씨는 "화내는 도지사의 모습을 가까이에서 촬영하고, 그 영상에 감정을 강요하는 음악들을 깔아 편집한 영상을 도지사의 계정에 올리기까지 김동연 지사의 승인과 많은 참모진의 논의를 거쳤을 것"이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답답한 도청의 문화, 여성 직원의 단순 업무 탈피는 배려를 가장한 윽박지름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도지사의 솔선수범과 공정한 리더십, 생색내지 않는 진정성이 있을 때 가능한 일"이라며 "사적인 심부름 금지는 관찰을 가장한 카메라 앞의 선언보다 평소 생활의 실천이면 충분하다"고 했다. 문씨는 "김동연 지사에게 조직과 정치는 비판할 대상이 아니라 자신이 곧 조직과 정치의 중심에 있다는 걸 인식해야 한다"며 "도지사가 된 지 2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도청 문화를 바꾸고 싶다고 카메라 앞에서 직원에게 화를 낸다면 앞으로의 변화는 누구에게 기대해야 할까"라고 덧붙였다. 지난 2일 김 지사의 인스타그램에는 '김동연 격노 그 이유는'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김 지사는 회의로 점심을 거른 자신을 위해 컵라면을 끓여온 여성 비서관에게 "이 일을 하고 싶어요? 지사라고 이런 것 부탁하는 것 싫다. 우리 이런 룰 깨자고"라며 "유리천장처럼 그렇게 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 영상은 7000개가 넘는 '좋아요'가 달리는 등 화제가 됐다. 그러나 경기도의회 고준호 국민의힘 의원 등이 연출 의혹을 제기하며 논란이 됐다. 이에 대해 강민석 경기도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 자료를 통해 "동영상은 3~4개월 전 것으로 당시 회의 촬영을 맡은 비서관이 휴대전화로 촬영했다가 이번에 관련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올린 것"이라며 해명했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8-09 16:4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