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강원특별자치도의회 한중국제교류협회가 주한중국대사관을 방문, 중국지방의회와의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28일 강원특별자치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 한중국제교류협회는 지난 26일 주한중국대사관을 방문해 팡쿤 주한중국대리대사와 면담을 가졌다. 그동안 강원특별자치도의회는 1995년부터 중국 안후이성, 지린성, 연변조선족자치주의회와 지속적인 교류활동을 해왔으나 2016년 한중관계 경색과 코로나19 영향으로 대면교류 활동이 잠시 중단됐다. 이후 2023년 6월 당시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와의 면담 이후 지난해 8월 지린성을 방문하며 교류 활동의 포문을 열었다. 하지만 여전히 중국지방의회와의 교류 활동은 경직돼 있어 이번 방문을 통해 중국지방의회와의 우호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활발한 한중교류 활동에 힘을 실을 계획이다. 원제용 한중국제교류협회장은 “지난 해 싱하이밍 중국대사와의 면담 이후 한중국제교류협회 활동이 재개됐다"며 "이번 팡쿤 대리대사와의 만남을 통해 중국지방의회와의 교류가 활성화되고 지속적인 상호 발전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특별자치도의회 한중국제교류협회는 원제용 회장을 비롯해 16명의 도의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한중 양국의 문화, 교육,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 확대를 통해 양 국가간 상호 이해와 친선을 목적으로 제11대 의회 임기 4년동안 활동하게 된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7-28 13:24:30【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강원특별자치도의회가 18일 도의회 세미나실에서 제15회 우수의정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강원특별자치도의회에 따르면 우수의정대상은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에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시도의회 의원에게 주는 상으로 올해 15회째를 맞았다. 올해 수상자는 한창수·심영곤·김길수(이상 기행위), 정재웅·심오섭·김시성(이상 사문위), 김용복·윤길로·전찬성(이상 농수위), 김기철·박윤미·박찬흥(이상 경산위), 박기영·최규만·김왕규(이상 안건위), 박길선·이영욱·김기하(이상 교육위) 의원 등 모두 18명이다. 권혁열 도의장은 "제11대 도의회 개원 이후 전반기 2년 동안 도민 만을 바라보며 매순간 열정적이고 헌신적인 의정활동을 펼쳐주신 의원님들께 감사와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더욱 내실 있고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며 도민의 기대에 늘 부응해 나가는 강원특별자치도가 될 수 있도록 도의회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6-18 14:56:28【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상임위에 이어 특혜 의혹 등의 논란을 일으켰던 강원도교육청의 학교전자칠판 보급사업 예산을 또다시 전액 삭감했다. 강원도의회 예결위는 지난 17일 강원도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 본심사에서 강원도교육청 학교 전자칠판 지원 예산 151억5900만원을 전액 삭감하고 내부유보금으로 증액 편성하도록 했다. 앞서 지난 14일 도의회 교육위원회에서 해당 예산이 전액 삭감됐으나 지난 16일 도 감사위원회가 전자칠판 사업 특정감사 결과 '법령을 위반했거나 특혜를 제공했다고 볼만한 합리적인 근거가 없다'는 내용을 도교육청에 통보했다. 이에 도교육청은 입장문을 통해 "도의회 예산결산위원회는 이를 고려해 추경 예산에 반영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요청했다. 그러자 특혜의혹 등을 제기해 온 강원교육연대, 강원평화경제연구소, 정의당 강원특별자치도당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전자칠판 사업은 특정업체 일감 몰아주기, 정책협력관실의 월권 개입, 보급 대상 졸속 확대 등 수많은 의혹으로 작년 한 해 도내 교육계를 발칵 뒤집어놓은 사업"이라며 예산 삭감을 또다시 요구했다. 도의회 예결위 내에서도 관련 예산안 심사 직전 강원도 감사위원회가 감사 결과를 발표한 시점의 부적절성과 정치적 압박 의구심 등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왔으며 결국 지난 17일 열린 본심사에서 해당 예산을 전액 삭감했다. 한편 강원도의회 예결위 심사 예산안은 오는 23일 도의회 2차 본회의에서 최종 심의, 의결된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5-19 09:20:54【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강원특별자치도의회가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의 강원특별자치도 지정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발표했다. 9일 강원자치도의회에 따르면 이날 도의원들은 임미선 도의원(국민의힘·비례)이 대표로 발표한 건의문에서 “강원특별자치도가 가진 바이오산업 육성 경험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고 지역소멸 대응과 국가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해 강원특별자치도의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춘천시는 1998년 국내 최초 생물 산업 육성 시범 도시로 지정돼 바이오산업 태동기를 이끈데다 최근 3년 연속 바이오 기업 매출 1조원을 달성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이고 있고 홍천군은 국가항체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치료제 개발지원센터와 미래 감염병 신속대응 연구센터 등 바이오산업 육성에 필요한 다양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며 강원특별자치도의 장점을 강조했다. 건의문을 대표 발표한 임미선 의원은 “강원특별자치도의 경우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는 물론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도 없어 국가균형발전과 지역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반드시 지정돼야 한다”며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되면 도의회가 관련 사업들이 체계적으로 잘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는 지난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분야에 경기 평택·용인과 경북 구미 등 7개 지역이 지정됐고 이번 제2차 공모는 바이오 분야로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와 홍천군을 비롯해 8개 시도 11개 지역이 신청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5-09 16:49:28【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이 지난해 강원도의회 승인을 얻지 못해 예산이 전액 삭감된 전자칠판 예산을 다시 편성, 도의회에 제출해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7일 강원특별자치도의회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4조2090억원 규모의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으며 이번 추경예산안에는 지난해 도의회 심의에서 155억원 전액 삭감됐던 ‘전자칠판 학교 지원사업’ 관련 사업비 151억여 원이 다시 편성했다. 전자칠판 사업은 초등학교와 중학교, 고등학교 등 498개교에 전자칠판 2020여 대를 보급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특정 업체 몰아주기, 정책협력관실 월권 개입 등의 의혹을 불러일으키며 강원도의회가 교육 본예산 심의 과정에서 예산을 전액 삭감했다. 또한 강원특별자치도가 특혜 의혹과 부당 지원에 대한 감사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판단해 전자칠판 지원 사업에 대해 특정 감사에 나선 상태다. 하지만 도교육청이 강원도 감사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1회 추경예산에 해당 예산을 편성, 시민단체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 정의당 강원도당은 이날 성명을 내고 "의혹투성이 전자칠판사업, 강원도의회는 관련 예산 전액 삭감하라"고 촉구했다. 도당은 성명에서 "수많은 의혹으로 작년 한 해 도내 교육계를 발칵 뒤집어놓은 사업이다. 하지만 신경호 교육감은 반성하는 기미가 전혀 없어 논란을 키워왔다"며 "심대한 비리 의혹으로 도민사회에 큰 혼란을 준 당사자인 도 교육청이 해가 바뀌었다고 의혹투성이 사업 예산을 막무가내로 들이미는 행위를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도교육청은 예산편성을 당장 철회, 특정감사 결과를 기다리고 강원도의회는 아무런 의혹도 해소되지 않은 전자칠판 사업 예산을 결코 통과시켜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5-07 10:10:12【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강원자치도의회가 동해선 고속화 철도 단절 구간(삼척∼강릉) 조기 착공을 정부에 촉구했다. 12일 강원자치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는 이날 발표한 건의문에서 "동해선은 환동해 경제벨트의 핵심 철도망으로, 동북아시아 중심지 도약을 위한 육상물류 운송에 최적 통로 역할을 할 것이므로 그 의미가 매우 깊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러나 동해선 축 철도의 한가운데인 삼척∼강릉 노선은 1940∼1960년대 개통된 노후 노선인 탓에 시속 60∼70㎞로 운행되고 있어 사실상 동해선의 고속화 단절 구간이라고 평가받고 있으며 고속화 사업 완수를 위해 시설개량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동해선 삼척∼강릉 고속화 철도사업은 2022년 12월 국토부의 '제4차 예비타당성 대상사업'에 선정돼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다. 심영곤 강원도의회 운영위원장은 “중앙정부의 빠르고 적극적인 지원유도와 더불어 강원도민의 많은 관심과 지지 또한 기대한다”며 “도민의 오랜 염원인 동해선 고속화철도 단절구간의 조기착공을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의회는 이날 발표한 건의문을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에 보낼 예정이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3-12 14:08:59【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 강원특별자치도의회 농림수산위원회가 제326회 임시회 기간 중 농정·내수면 분야 사업 추진상황 점검을 위해 원주, 평창지역 현지시찰을 했다. 7일 강원자치도의회에 따르면 지난 6일 원주 호저면에 위치한 단정바이오를 방문, 도내 농특산물 그린바이오 소재개발과 출원 특허 기술이전 등의 기술개발에 관한 사항을 청취했다. 원주 지정면에서는 집행부로부터 내륙어촌 재생사업 추진사항을 보고 받고 평창의 스마트 농업단지에서는 그린플러스로 위탁한 임대형 스마트팜 등에 대한 추진사항을 점검했다. 또한 감자종자진흥원에서는 올해 씨감자 생산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당부하고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김용복 도의회 농림수산위원장은 "강원특별자치도의 근간 산업인 농업과 해양수산 등 1차 산업이 경쟁력 있게 육성될 수 있도록 예산편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현장점검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3-07 09:32:00【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의원들이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현장 점검에 나섰다. 30일 강원특별자치도의회에 따르면 권혁열 의장을 비롯한 의회 의장단과 강릉, 횡성, 평창 지역 도의원과 의회사무처장, 직원 등으로 의회현장 점검단을 구성, 올림픽 경기 현장을 방문해 소방, 경찰 등 상황실 운영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낮 12시부터 5시까지 이어진 현장점검을 통해 의회현장 점검단은 당초 계획한 관중 목표치 25만명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대회의 운영과 안전 상황 등을 보고받고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점검단은 스노보드 경기가 열리는 횡성 웰리힐리파크 소방지휘소를 시작으로 평창 크로스컨트리센터를 각각 방문하고 강원소방본부 근무자와 평창경찰서 근무자 등 50여명을 격려했다. 특히 한국 남자 피겨부문 첫 메달이 나온 강릉 아이스아레나를 방문한 도의회 현장 방문단은 도 종합상황실, 소방본부, 강원경찰청 근무자 80여명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권혁열 도의장은 "성공개최를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는 조직위, 경찰, 소방, 자원봉사자 등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도의회 차원에서도 폐막까지 안전한 올림픽, 최고의 올림픽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1-30 15:43:54[파이낸셜뉴스] 국민권익위원회 평가 결과 지난해 전국 지방의회의 청렴도는 100점 만점에 평균 68.5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의회 종합 청렴도에서 경북도의회가 유일하게 1등급을 차지했다. 반면 경기·강원도의회는 종합 청렴도와 청렴 노력도 모두 꼴찌를 기록했다. 의정활동 과정에서는 지방자치단체 공직자와 산하기관 임직원 등 100명 중 15명이 부패·갑질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권익위가 4일 공개한 전국 92개 지방의회의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에 따르면 올해 지방의회의 종합청렴도는 68.5점으로, 지난해 12월 권익위가 발표한 행정기관·공직유관단체의 종합청렴도 80.5점에 비해 12점이나 낮았다. 이번 조사는 지역 주민 2만 명, 직무 관련 공직자 7000 명, 전문가 7000 명 등 모두 3만 4000명이 참여했다. 특히 지역주민, 공직자 등 업무 관련자가 직접 평가하는 청렴 체감도가 66.5점에 그쳤다. 행정기관·공직유관단체의 청렴 체감도 평균인 80.0점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 의정 활동 과정에서는 지방자치단체 공직자와 산하기관 임직원 15.5%가 부패 사건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행정기관·공직유관단체 소속 공직자들의 부패 경험률 2%에 비해 13.5%포인트 높았다. 부패 유형으로는 권한을 넘어서는 부당한 업무처리 요구 경험(16.33%)이 가장 높았고 계약업체 선정 시 부당한 관여 경험률(9.96%)도 상당한 수준을 보였다. 특히 기초 의회의 부패 경험률이 모든 항목에서 광역 의회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92개 지방의회의 청렴노력 평균 점수(77.2점)도 행정기관·공직유관단체보다 낮았다. 징계처분을 받은 지방의원에 대한 의정비 감액 규정을 마련한 곳은 92개 지방의회 중 31개(33.7%)에 불과했다. 구속된 지방의원에 대한 의정비 지급을 제한하는 조항을 마련한 곳도 92개 지방의회 중 41개(44.6%)에 그쳤다. 게다가 이행충돌방지법 시행 2년차임에도 8개 의회는 전담 인력을 지정하지 않았고, 12개 의회는 제도 운영 지침도 마련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종합 청렴도 1등급은 광역의회 가운데 경북도의회가 유일했다. 서울시의회와 충북도의회는 4등급, 경기도와 강원도의회는 5등급으로 가장 낮았다. 기초시의회 75곳중 1등급을 받은 곳은 동두천시의회, 동해시의회, 광양시의회 등 단 3곳이다. 강원특별자치도 의회와 경기도 의회는 청념 노력도에서 가장 낮은 점수인 5등급에 이름을 올렸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4-01-04 15:19:43【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강원도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가 함영이 한국여성수련원장 임명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결과, 업무 수행에 적격하다고 결정했다. 14일 강원도의회에 따르면 인사청문특별위원회가 이날 의회운영위원회 회의실에서 회의를 개최, 함영이 후보자에 대해 ‘적격’ 의견으로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인사청문특위는 후보자가 오랜 기간 언론사, 금융기관, 정당 등에서 다양한 사회활동을 통해 체득한 경륜을 갖고 있어 한국여성수련원장으로서의 직무수행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점 등을 들어 최종적으로 적격으로 판단했다. 특별위원회는 이날 경과보고서를 도지사에게 송부하고 도지사가 총장을 임명하게 되면 특별위원회의 역할은 종료된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3-09-14 14:3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