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특별자치도가 내년도 예산안으로 총 7조8059억원을 편성했다. 이는 2024년 예산 보다 2197억원(2.9%) 증가한 규모다. 11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내년 예산은 경기침체 장기화와 부동산 거래 둔화로 보통교부세 및 취득세가 감소돼 편성 여건은 제한적이었지만 국비 확보 노력으로 국고보조금 등이 증가돼 총 규모가 확대됐다. 도는 예산 투입이 필요한 부분에는 적극적인 재원 투입을 하되 채무를 발행하지 않고 편성해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했다. 세출예산의 편성 방향은 △반도체, 바이오, 미래차, 미래에너지 등 미래산업 투자 확대 △지역경제의 근간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농어업인 육성 등 지원 △도민의 안전 및 재난 대응 강화 △ 취약계층별 맞춤형 복지 추진 등이다. 우선 강원 경제를 새롭게 일으켜 나갈 미래 전략산업에는 2492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민선 8기 들어 기반이 마련된 소모품 실증, 신뢰성 검증, AI 반도체, 교육센터 등 반도체 테스트베드 3+1, 글로벌 혁신특구,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사업 등이 본격 추진되는 등 신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지역경제를 이끌어가는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농어업인을 위한 육성 지원에도 총 1조5920억원이 투자된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융자자금 지원에는 341억원이 편성됐고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환경개선 사업은 지난해 대비 32억원 증액됐다. 또한 농업인의 실질적인 농가소득 확대에 도움이 된 반값 농자재 사업은 면적대비 최대 180만원에서 210만원으로 농가당 지원액을 확대했다. 도민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도민 안전 분야에는 4187억원이 투입된다. 특히 필수의료기능 유지를 위해 지방의료원 운영비, 손실보전 및 장비 현대화에 집중적으로 예산이 투자된다. 이와함께 올해 도정 사상 처음으로 열은 사회복지예산 3조원 시대는 2025년에도 3조959억원이 편성, 3조원 시대를 유지한다. 이밖에도 지역균형 발전 및 SOC 분야에 4577억원, 미래인재 육성에도 1843억원, 강원 관광과 문화, 체육 활성화에 2944억원이 투자된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민선8기 전반기에 고통을 분담하며 긴축 재정을 운영한 덕분에 이제는 건전 재정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면서 “이번 예산안은 도민의 먹거리가 될 미래 산업의 완성도는 높이고 지금의 강원경제를 이끄는 중소기업, 소상공인과 농어업인 등 민생예산 투자를 확대했다”고 밝혔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11-11 14:10:22【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강원특별자치도와 원주시가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26회 반도체대전(SEDEX)’에 참가해 반도체 기업 투자 유치에 나선다. 22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도는 강원권 K-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단계별 전략을 수립해 기업 유치를 지속 추진해 왔으며 이번 전시회에서는 반도체 소재·부품 기업을 타깃으로 권역별 반도체 특성화 전략과 인력양성 인프라 및 3대 테스트베드 구축 등 강원형 반도체산업의 강점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또한 전시회 참가 기업 및 참관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기업 설명회, 강원 반도체 퀴즈 이벤트 등 강원 반도체산업 인식 제고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한다. 올해로 26회를 맞는 반도체대전은 한국반도체산업협회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대표 반도체 전시회로 글로벌 반도체 제조·장비 기업을 비롯한 반도체산업 생태계 전 분야가 참가한다. 김광철 도 반도체산업과장은 “강원특별자치도는 미래산업글로벌도시 조성을 위해 반도체 분야 사업을 역점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강원 반도체 산업 생태계 및 기업 투자유치 지원제도를 적극 홍보하고 반도체 기업 투자유치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10-22 11:20:53【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특별자치도가 인천서 열리는 국제PCB 및 반도체패키징산업전에 참가, 반도체 기업 투자유치에 총력전을 펼친다. 4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도와 원주시, 강원테크노파크는 이날부터 6일까지 3일간 인천 연수구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리는 국제PCB 및 반도체패키징산업전에 참가, 공동으로 홍보관을 운영한다. 도는 홍보관을 통해 박람회 참가 기업과 방문객을 대상으로 우수한 수도권 접근성과 인력양성 인프라 및 3대 테스트베드 구축 등 강원형 반도체산업 생태계의 강점과 지원제도를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또한 찾아가는 기업 설명회, 강원 반도체 퀴즈 이벤트 등 강원 반도체산업 인식 제고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한다. 올해로 21회를 맞는 국제PCB 및 반도체패키징산업전은 한국PCB&반도체패키징산업협회가 주최하는 국내 유일한 PCB 반도체패키징 관련 전문 전시회로, 전세계적으로 빠르게 발전하는 전자산업 분야의 선진기술을 소개하고 기술 이전의 기회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도는 지난해부터 반도체 관련 박람회 참가 등 다양한 유치 활동을 통해 지큐엘 등 5개 기업과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남진우 도 산업국장은 “K-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권역별 여건에 맞는 특성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고 기업하기 좋은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는 중”이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강원 반도체 산업의 강점을 알리고 우수한 기업의 투자유치를 위해 지속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9-04 10:39:17【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강원특별자치도와 인천광역시, 인천에 소재한 셀트리온이 미래산업인 바이오와 반도체 분야 성장을 위해 서로 손을 잡았다. 13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이날 김진태 강원지사는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과 인천 셀트리온 글로벌 생명공학연구센터에서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만남은 지난 2월 김 지사와 서 회장이 만남을 가졌을 당시 강원자치도와 셀트리온 간 항체분야 업무 협력에 상호 공감대를 형성하며 서 회장이 김 지사를 초청, 이뤄졌다. 셀트리온은 신약개발 전 과정에 있어 세계적인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 최초 항체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성공해 생산과 수출 1위를 달성했고 현재 인천 바이오 특화단지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강원자치도와 셀트리온은 바이오 국가 첨단전략기술 및 산업 육성 거점 조성과 강원·셀트리온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공동 운영 등에 나서게 된다. 특히 가장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사업은 대기업과 바이오벤처가 단계별로 분업과 협업을 추진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으로 강원 소재 우수 바이오기업이 셀트리온의 기술과 경영지원 컨설팅 지원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킹을 구축,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얻게 됐다. 서정진 회장은 “셀트리온은 연수구청 내 제공받은 사무실에서 자본금 5000만원으로 시작해 지금의 모습으로 성장했고 강원도에서도 이렇게 성장하는 기업들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태 강원지사는 “셀트리온과의 만남으로 강원도내 바이오산업 육성에 큰 동력을 얻게 됐다”면서 “강원도는 30년간 자체적으로 육성해왔는데 이제는 셀트리온과의 협력으로 강원 바이오산업이 꽃을 피우고 제2, 제3 셀트리온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이날 김 지사는 인천광역시를 방문, 유정복 시장과 두 번째 만남을 갖고 반도체·바이오 분야 협력을 위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초광역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바이오 산업 분야는 △대한민국 바이오 첨단산업벨트 구축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조성 △연구개발 및 기업 간 오픈이노베이션 등 협력 △산업규제 발굴 및 해소방안 모색 등에 협력하게 된다. 반도체 산업 분야는 △전문인력 양성 △교육·R&D·테스트베드 등 인프라 구축 및 공동 활용 △기업·관계기관 네트워크 구축 및 사업 개발 등에 나서게 된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은 “지난 3월 포괄적 업무협약에 이어 이번에는 구체적인 업무협약을 맺게 됐다”며 “인천과 강원이 손을 맞잡으면 대한민국이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태 강원지사는 “반도체, 바이오는 국가의 성장이 달린 중요한 미래산업”이라며 “강원과 인천의 딸인 임시현, 전훈영 선수가 양궁에서 금메달을 따냈듯이 강원과 인천의 협력으로 미래산업분야에서 금메달을 따내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8-13 16:47:20【 춘천=김기섭 기자】교육부가 강원대를 반도체공동연구소로 추가 지정하면서 강원특별자치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반도체 산업 육성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23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교육부는 공모를 통해 반도체공동연구소 추가 지정 사업을 추진했으며 강원대가 최종 선정됐다. 반도체공동연구소는 반도체 연구와 교육의 중앙 허브 역할을 담당하는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와 지역 거점 연구소를 연계한 협업체계 구축과 운영을 위한 사업이다. 지난해 경북대, 부산대, 전남대, 충남대 등 권역별 4개 대학이 선정됐으며 올해 공모에서는 총 6개 국립대학이 신청한 결과 강원대와 전북대가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강원대는 4년 동안 건립비 164억원, 기자재비 280억원 등 국비 444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그동안 강원특별자치도는 반도체공동연구소 추가지정 사업에 강원대가 포함될 수 있도록 대규모 지방비 대응투자 확약과 강원권 선정 필요성을 관계 부처 등에 지속적으로 설명해 왔다. 특히 지난 19일 서울대에서 열린 대면평가에 김진태 도지사가 직접 참석, 지난해 경북대를 선정하면서 강원대도 함께 활용하라고 한 것에 대해 강원대와 경북대 왕복 거리만 8~10 시간이 걸려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점을 역설했다. 대면 평가 당시 김 지사는 "업어서라도 반도체 산업을 키우겠다"며 반도체공동연구소 선정을 위한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 한편 강원자치도는 반도체 산업 황무지에서 2년 만에 4대 거점 국비사업을 확보, 1500억원의 투자가 진행 중이며 지난 15일에는 한국반도체교육원 개강식을 가졌다. 또한 반도체 공유대학, 특성화고 반도체과, 정부 공모 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정과 함께 이번 반도체공동연구소 선정으로 강원형 반도체 인력양성 시스템을 완성시켰다. 김진태 도지사는 "드디어 강원반도체 클러스터의 마지막 퍼즐이 맞춰졌다"며 "앞으로 강원권 반도체 생태계 조성에 혼신의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 kees26@fnnews.com
2024-07-23 18:13:34【춘천=김기섭 기자】교육부가 강원대를 반도체공동연구소로 추가 지정하면서 강원특별자치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반도체 산업 육성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23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교육부는 공모를 통해 반도체공동연구소 추가 지정 사업을 추진했으며 강원대가 최종 선정됐다. 반도체공동연구소는 반도체 연구와 교육의 중앙 허브 역할을 담당하는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와 지역 거점 연구소를 연계한 협업체계 구축과 운영을 위한 사업이다. 지난해 경북대, 부산대, 전남대, 충남대 등 권역별 4개 대학이 선정됐으며 올해 공모에서는 총 6개 국립대학이 신청한 결과 강원대와 전북대가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강원대는 4년 동안 건립비 164억원, 기자재비 280억원 등 국비 444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그동안 강원특별자치도는 반도체공동연구소 추가지정 사업에 강원대가 포함될 수 있도록 대규모 지방비 대응투자 확약과 강원권 선정 필요성을 관계 부처 등에 지속적으로 설명해 왔다. 특히 지난 19일 서울대에서 열린 대면평가에 김진태 도지사가 직접 참석, 지난해 경북대를 선정하면서 강원대도 함께 활용하라고 한 것에 대해 강원대와 경북대 왕복 거리만 8~10 시간이 걸려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점을 역설했다. 대면 평가 당시 김 지사는 “업어서라도 반도체 산업을 키우겠다”며 반도체공동연구소 선정을 위한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 한편 강원자치도는 반도체 산업 황무지에서 2년 만에 4대 거점 국비사업을 확보, 1500억원의 투자가 진행 중이며 지난 15일에는 한국반도체교육원 개강식을 가졌다. 또한 반도체 공유대학, 특성화고 반도체과, 정부 공모 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정과 함께 이번 반도체공동연구소 선정으로 강원형 반도체 인력양성 시스템을 완성시켰다. 김진태 도지사는 “드디어 강원반도체 클러스터의 마지막 퍼즐이 맞춰졌다"며 "앞으로 강원권 반도체 생태계 조성에 혼신의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7-23 14:36:28【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 강원반도체클러스터 1호사업인 한국반도체교육원이 원주 상지대에서 개강식을 갖고 본격적인 반도체 핵심인력 양성에 나섰다. 15일 강원자치도와 원주시에 따르면 이날 상지대 영서관에서 강원반도체클러스터 1호 사업인 한국반도체교육원 개강식이 열렸으며 이에 따라 반도체 이론과 실습이 겸비된 본격적인 강원형 반도체 인력양성이 시작된다. 강원형 반도체 인력양성은 지난 2월 도내 7개 대학이 참여한 반도체 공유대학 입학식을 시작으로 이날 상지대에 임시교육센터를 마련해 본격적인 실습교육에 들어간다. 임시교육센터는 반도체 실습교육을 위해 2026년 정식으로 준공되는 한국반도체교육원에 앞서 개설한 것으로, 반도체 설계에서 유지, 보수까지 실습할 수 있는 고도의 장비 20여대와 최고의 강사진이 갖춰졌고 4개 과정, 8개 과목에 200명이 수강할 예정이다. 특히 인력양성 업무협약을 맺은 삼성전자와 DB하이텍에서 고가의 반도체 장비를 각각 1대씩 기부하는 등 개강과 함께 힘을 받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송기헌 국회의원, 원강수 원주시장 뿐만 아니라 도와 인력양성 업무협약을 맺은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양승주 DB하이텍 부사장, 홍승주 한국반도체 산업협회 반도체 아카데미 원장, 수강생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김진태 도지사는 도와 인력양성 협약을 맺은 삼성전자, DB하이텍,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임원에게 감사의 의미로 명예도민 증서와 감사패를 전달했고 1기 교육생들과 교육 참관 및 XR교육 체험도 했다. 한편 강원특별자치도는 반도체인력 본격 양성으로 강원반도체기반클러스터 조성에 한층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현재 도는 올해 초 의료 AI반도체센터 관련 국비 219억원 확보에 성공했고 정부에 사업 아이디어를 제공했던 반도체 신뢰성 검증센터(351억원)와 소모품 실증센터(427억원)도 타 지자체와 경쟁을 벌인 끝에 각각 최종 유치에 성공했다. 이날 개강식에서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은 “요즘 반도체 업계가 분수령인데 이럴 때일수록 사람의 경쟁력이 중요하다"며 "한국반도체교육원이 반도체 인력교육의 산실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물이 없다. 전기가 없다 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이라며 "사람은 갑자기 조달할 수 없기 때문에 국내 최초의 공공반도체교육기관인 한국반도체교육원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교육원 유치 이후 테스터 베드 국비사업 3건이 확정되면서 총 4건에 1500억원이 강원반도체클러스터에 집중 투입된다"며 "그 화룡정점에 반드시 반도체공동연구소가 유치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특히 “삼성전자와 DB하이텍 등 기업에서 사장단이 지자체 행사에 직접 참석하고 반도체 장비와 교수 자원까지 지원하는 건 처음 있는 일"이라며 "강원도에서 반도체 산업이 순항해 강원반도체가 반도체 생태계에 일익을 담당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이야 말로 관련 산업 성장의 밑거름이자 핵심적인 사안으로 미래 산업 생태계에 필요한 적재적소에 우수한 인재를 공급하기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7-15 14:31:52【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강원대와 인하대가 비수도권 연합형 반도체 특성화대학에 선정, 4년간 232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4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교육부 공모사업인 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원사업은 대학이 반도체 특화학과·융합전공 등을 운영할 수 있도록 4년간 교육 인프라 확충과 교육과정 운영 등에 집중적으로 재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는 총 9개 대학이 선정됐으며 강원대는 인하대 함께 연합형으로 사업을 신청, 선정됐다. 이에 따라 양 대학은 올해부터 4년간 국비 232억원, 지방비 34억원 등 총 266억원을 지원받게 됐으며 연간 86명의 반도체 전문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다. 올해 강원권에서는 수도권·비수도권 연합형으로 강원대·인하대, 강릉원주대·인천대, 한림대·광운대 등 3개 연합대학이 신청했으며 그중 강원대·인하대 연합만 선정됐다. 그동안 강원특별자치도는 강원대의 반도체 특성화대학 선정을 위해 춘천시와 함께 대규모 지방비 대응투자를 확약하고 강원권 선정의 필요성을 관련 부처에 적극 설명했다. 또한 강원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반도체 4대 거점에 총 1500억원의 투자가 확정됐으며 반도체기업 4개사 투자유치, 삼성전자·DB하이텍·한국반도체산업협회·성균관대 등과 협약을 체결하는 등 성과를 낸 점이 평가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진우 도 산업국장은 “강원형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총 1500억원 투자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이번에 선정된 반도체 특성화 대학은 반도체 교육센터, 특성화고 반도체과 신설, 반도체 공유대학과 함께 전문인력 양성 체계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7-04 15:33:08【 춘천=김기섭 기자】 강원특별자치도가 미래산업 글로벌도시 구축을 위해 미래차와 반도체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0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강원형 미래차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2026년까지 △클러스터 조성(횡성) △핵심부품 플랫폼 구축(원주) △자율주행 실증(원주·횡성) △전문인력 양성(원주·횡성) 등 4개 사업에 2375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또한 설계와 개발, 생산, 재사용 등 전주기 기업지원을 위해 12개 세부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중 5개 사업은 올해 준공되고 나머지 사업은 2026년까지 마무리된다. 구체적으로는 횡성을 중심으로 조성되는 연구·실증 클러스터에는 성능시험, 시제품 제작, 배터리 개발 등 미래차 개발 전주기에 필요한 인프라가 구축된다. 또한 원주를 중심으로 미래차 핵심부품 플랫폼을 구축해 바이오헬스 기능과 같은 첨단기술을 접목한 부품을 개발하는 등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 부품 기업들이 미래차 기업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자율주행 실증 인프라는 원주와 횡성을 중심으로 구축되며 기업의 자율주행 기술개발과 실증을 지원하고 동시에 정부에서 자율주행 기술 평가와 인증 체계를 함께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산업 현장형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강릉원주대에 강원산학융합지구를 구축하고 국토교통부와 연계해 미래차 안전정비 전문 교육기관을 운영, 자동차 정비 현업종사자와 취업희망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할 방침이다. 강원자치도는 반도체 생태계 조성에도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한 2024년도 반도체 소모품 실증센터 구축 공모사업에 강원자치도가 선정됐으며 국비 144억여원, 지방비 277억여원 등 총 422억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1단계 사업으로 향후 3년간 △부지확보 및 설계를 통한 센터 건립 △반도체 성능검증 장비 구축 △반도체 소모품의 기초성능 및 양산단계 실증지원 등에 나서게 된다. 이후 2단계 사업으로 2년간 △본격적인 센터 운영 △소재·부품·공정의 전주기 실증 지원체계 구축 △국내외 인프라 연계 비즈니스 플랫폼 구축 등이 진행된다. kees26@fnnews.com
2024-06-10 18:22:46【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강원자치도와 강원대, 춘천시가 교육부가 주관하는 반도체 공동연구소 유치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기로 했다. 10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도와 강원대, 춘천시는 이날 오후 도청 통상상담실에서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김대중 강원대학교 총장 직무대리, 육동한 춘천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강원대학교-춘천 공동연구소 건립 협력 협약식'을 체결했다. 반도체 공동연구소는 정부의 반도체 관련 인재양성 방안의 후속 조치 일환으로 중앙허브 역할을 담당하는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와 지역 거점 반도체 공동연구소를 연계한 협업체계 구축 및 운영을 위해 교육부가 마련한 공모사업이다. 교육부는 지난해Ⅰ권역 전남대, Ⅱ권역 부산대, Ⅲ권역 경북대, Ⅳ권역 충남대 등 권역별 4개 대학을 지정했으며 이후 이들 대학과의 긴밀한 협조 체계를 위해 올해 비수도권 국립대학 2곳을 추가 공모했다. 이에 지난해 공모에서 탈락했던 강원대학교가 재공모에 도전했으며 이달말 최종 선정되면 2028년까지 건립비 164억원과 기자재비 280억원 등 총 444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강원자치도와 춘천시는 국가적으로 필요한 반도체 인력 강원권 양성과 강원지역 반도체 연구·교육 거점을 구축하기 위해 지자체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김진태 강원특별도지사는 “강원자치도와 춘천시의 공조로 강원대가 반도체 공동연구소를 유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강원대에 반도체 공동연구소가 유치되면 다양한 인력양성 사업과의 시너지를 통해 강원자치도가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의 최고의 산실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6-10 15:34: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