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연내 충남 내륙 종단 철도와 고속도로가 잇따라 개통되면서 충남 교통이 새로운 전기를 맞는다. 주민 이동 시간이 크게 단축되는 것은 물론, 물류 수송 경쟁력 강화로 지역 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30일 충남도와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서해선 복선전철이 11월, 서부 내륙 민자 고속도로는 오는 12월 개통하고 본격 가동한다. 서해선은 계획 수립 18년 만에, 서부고속도는 2008년 수도권 고속도로망 구축 계획에 반영된 지 16년 만에 결실을 맺게 됐다. 서해선은 △여객·물류 수송 시간 단축 △경부선 용량 분담 △서해 항만·내륙 물동량 처리 △물류 수송 경쟁력 확보 △지역 개발 등을 위해 지난 2006년 제1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06∼2015)에 반영되며 시작됐다. 노선은 홍성역과 경기도 서화성역을 연결하는 90.01㎞(도내 43㎞)로, 투입 사업비는 4조 1009억 원이다. 정차역은 홍성과 합덕(당진), 인주(아산), 경기도 안중(평택), 향남(화성), 화성시청, 서화성(〃) 등 7개이며, 이 중 합덕과 안중, 서화성에는 화물 취급 시설이 함께 설치된다. 충남도는 이번에 개통하는 서해선이 베이밸리에 포함된 당진과 아산, 평택과 화성 등을 연결하며, 권역 내 여객 및 물류 수송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해선은 당초 시속 260㎞급 고속전철을 투입해 홍성에서 서울까지 1시간 내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서해선과 연결되는 신안산선이 민자 사업으로 바뀌며 직결에서 환승 방식으로 변경되고, 이동시간도 1시간 30분대로 늘게됐다. 상황이 이 같이 바뀌자 충남도는 서해선~경부고속철도 연결(서해선 KTX) 사업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그러나 이 대안 사업도 수년 간 진전을 보지 못하다 민선8기 출범 후인 지난해 8월 마침내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에 이름을 올리며 청신호를 밝히게 됐다. 이에 따라 서해선 개통에 따른 충남과 수도권과의 본격적인 이동시간 단축 효과는 △2027년 신안산선 개통 △2030년 이후 서해선 KTX 개통 등 두 차례에 걸쳐 단계적으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우선 신안산선 개통 시 홍성을 출발해 초지(경기 안산)에서 신안산선으로 환승하면 서울 여의도까지 90분 가량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장항선 새마을호를 타고 이동했을 때(120분)보다 30분 가량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서해선 KTX가 개통하면 홍성에서 용산까지 걸리는 시간은 약 48분으로, 이동 시간이 70분 이상 단축된다. 서해선 KTX 사업은 현재 예타가 진행 중으로, 도는 예타 통과를 위해 총력 대응 중이다. 서해선은 현재 철로 등 시설 공사를 모두 마치고 시험 운행중이다. 삽교에 설치할 가칭 내포역은 건축설계가 진행되고 있다. 서부고속도(1단계)는 경부고속도로와 천안~논산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의 과밀된 교통량을 분산하고, 수도권∼충남 내륙∼영호남권 이동권 향상을 위해 2014년 민자 사업 제안으로 본격 시작됐다. 부여에서 평택까지 94㎞ 4∼6차선 규모로, 국비 1조 5606억 원과 민자 1조 8540억 원 등 총 3조 4146억 원을 투입, 현재 95%의 공정률을 기록 중이다. 서부고속도 내에 설치하는 나들목은 부여, 청양, 예산 하이패스, 예산, 아산 신창 하이패스, 아산 인주, 평택 안중 등이다. 이 고속도로는 서해안·당진~영덕·서천~공주 고속도로와 직접 연결돼 도내 이동 편의성 증진이 기대된다. 이와 함께 북쪽으로 평택~화성·평택~제천·평택~시흥 고속도로 등과 연결돼 수도권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고, 서해대교의 만성 정체 해소에 도움이 될 전망이며, 물류 이동 향상을 통한 충청 내륙의 획기적인 발전 견인도 기대되고 있다. 또 2단계로 부여에서 익산까지 연결하면 호남·익산~장수 고속도로와 연결돼 호남권으로의 이동 시간 단축도 예상된다. 김택중 충남도 건설교통국장은 "경부축 철도와 고속도로가 충남 첫 교통 혁명을 불러왔다면, 서해안고속도로는 두 번째, 이번 서해선과 서부고속도는 충남의 세 번째 교통 대혁명을 불러올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국장은 이어 "두 철도와 고속도로 개통 효과 극대화를 위해선 서해선 KTX와 장항선 복선전철, 서부고속도 2단계 공사 조기 추진 등이 필요한 만큼, 제 때 국비를 확보하고 공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9-30 09:21:12[파이낸셜뉴스] 화물차를 훔쳐 달아나다가 출동한 경찰관에게 흉기와 전기충격기를 휘둘러 실탄을 맞은 40대 남성이 구속됐다. 5일 인천 강화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와 절도 혐의 등으로 A씨(43)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6일 오전 0시43분께 인천 남동구 소재의 한 주차장에서 1t 화물차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같은 날 오전 4시40분께 경기 김포의 한 길가에서 흉기를 휘둘러 경찰관 2명을 다치게 한 혐의도 함께 받는다. 경찰 등에 따르면 사건 당시 A씨는 인천 남동구의 한 주차장에서 화물차를 훔쳐 강화도 초지대교로 향했다. 경찰이 화물차주의 신고를 받고 추적에 나서자 A씨는 김포 쪽으로 5㎞가량 이동한 뒤 농로에 차량을 버리고 도주했다. A씨는 검거과정에서 경찰에 흉기와 호신용 전기충격기를 들고 저항했다. 이 과정에서 강화경찰서 소속 B경위와 C순경이 A씨가 휘두르는 흉기에 팔 부위 등을 다쳐 치료를 받았다. 긴급상황이라고 판단한 경찰은 구두경고를 하고 공포탄 1발을 발사한 뒤 A씨 다리 부위에 실탄 1발을 발사했다. 다리 쪽에 실탄을 맞은 A씨는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화물차 사이드미러가 펴져 있는 것을 보고 문을 열었다가 차 열쇠가 꽂혀 있어 충동적으로 훔쳤다"며 "경찰이 계속 따라와 달아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전기충격기를 위법하게 사용했다고 보고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도 추가로 적용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우발적으로 범행한 것으로 보인다"며 "조만간 검찰에 구속 송치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2-06 07:04:11【파이낸셜뉴스 김포=노진균 기자】 김포 최고 핫플레이스 '수산공원'을 운영하는 (주)빅유니크가 공룡 마케팅으로 새로운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15일 빅유니크에 따르면 2023년 말 중국의 대형 공룡 제작기업 4곳과 국내 독점 유통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빅유니크는 지난 2021년 김포시 대곶면 대명항 초입에 고래를 테마로 하는 초대형 카페 '수산공원'을 개장, 연간 5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명소로 발돋움시켰다. 수산공원은 재작년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촬영지로 더욱 유명세를 타며 해외 인플루언서들의 필수 방문지로 떠올랐다. 카페뿐 아니라 다양한 희귀종을 보호하는 정글 콘셉트의 동물원 △몬스터리움 어린이 실내놀이터 △오키드키즈 도예 박물관 △수산아트뮤지엄을 차례로 오픈하며 복합문화시설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오랜 기간 침체해 있던 대명항을 활성화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이 따른다. 대명항은 '어르신들의 관광지'라는 인식 탓에 초지대교 너머 강화도로 향하는 이들의 발걸음을 좀처럼 붙잡지 못했으나 수산공원 개장 이후 방문객이 부쩍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빅유니크는 이번 공룡 독점계약을 계기로 서해안을 대표하는 국내 10대 관광명소로의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움직이는 공룡을 활용해 쥬라기사파리를 조성한다는 계획인데, 빅유니크가 독점개발한 무동력 방식 '쥬라기코스터'도 이곳에 운영될 예정이다. 견본으로 공룡 마케팅을 개시한 12월 한 달 간 전월대비 빅유니크 매출은 카페(121%)·베이커리(133%)·브런치(215%)·몬스터리움(156%)·오키드키즈(163%) 등 전 분야에 걸쳐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현지 협약체결식에 다녀온 빅유니크 관계자는 "요즘 초대형 카페가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지만 코로나 이후 트렌드는 웅장하고 화려한 볼거리가 아닌, 가족과 함께 갈 만한 곳이나 희소성 있고 특별한 체험이 있는 곳에 사람이 몰리고 있다"며 "100명이 한 번 방문하는 게 아니라 한 명이 100번 방문할 수 있는 품격 있는 관광지로 거듭나도록 끊임없이 투자하고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1-15 23:26:13【파이낸셜뉴스 김포=강근주 기자】 김포시가 2021년도 10대 시정 성과를 선정했다. 코로나19 대응 혁신시책 추진을 비롯해 △인하대학병원 유치 협약 △신세계 대형쇼핑몰 유치 협약 및 ㈜삼성케미칼 입지 △애기봉평화생태공원 및 마산도서관 개관 △6.25전쟁 이후 최초 민간선박 염하수로 항행 △국가철도망계획 김포노선 반영 △한강하구 철책 제거 착수 △솔솔큐어파크 경기도 공모 선정 △김포 최초 민원평가 최우수 및 시군 종합평가 4년 연속 우수 △김포FC K3리그 창단 첫 우승 등이 바로 그것이다. ◇코로나19 위기극복 지원비로 200억 집행 김포시는 작년 11월부터 올해 말까지 관내 모든 공영주차장에서 최초 1시간 주차요금을 감면해주고 있다. 상권 활성화를 위한 실생활 특화 지원책으로 시민 등 이용객 호평을 받았다. 지난 1월에는 전국 최초로 김포시 전 세대에 생활폐기물 종량제 봉투를 무상 지급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생활쓰레기 증가와 시민 가계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로 세대당 20리터 종량제 봉투 50매를 지원했다. 제2회 추경에 코로나19 위기극복 지원사업비로 약 200억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해 청소년 통신교육비, 미취업 청년 자격증 응시료 등을 지원했고 K방역 모범사례가 됐다는 평가다. ◇인하대 김포메디컬캠퍼스 조성 양해각서 체결…2024년 착공 지난 7월 김포시와 학교법인 정석인하학원, 인하대학교, 인하대학교 의과대학부속병원 등이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의 대학용지에 (가칭)‘인하대학교 김포메디컬캠퍼스’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현재 인하대학교병원 측과 대학원 이전을 위한 대학위치변경 인가 절차와 대학병원 건립을 위한 의료기관 개설허가 절차 등에 대해 협의 중이다. 김포시는 올해 말 예상되는 풍무역세권 개발사업 실시계획 인가 후 2022년 후속 협약 체결과 캠퍼스 조성계획 수립, 2023년 인허가 절차 이행 후 2024년 대학 캠퍼스와 대학병원을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케미칼 통진(팬택)산단 입주…지역경제 활력↑ 지난 9월 김포시는 ㈜신세계프라퍼티와 걸포4지구 도시개발사업 부지내 커뮤니티형 복합쇼핑시설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쇼핑, 엔터테인먼트, 문화플랫폼이 결합된 공간 가치를 창출하는 종합부동산개발 전문기업이다. 김포시는 이곳을 단순한 수익형 쇼핑시설이 아닌 레저-쇼핑-놀이-체험-문화 등 미래형 복합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으로 2026년 준공이 목표다. 김포통진(팬택)산업단지에는 차세대 주력 산업인 위생용품 및 바이오헬스 관련 제품 등을 생산하는 ㈜삼성케미칼이 입지한다. 통진(팬택)산단은 휴대폰을 생산하던 ㈜팬택이 무너지면서 지역경제 상황이 악화되고 슬럼화가 지속됐다. 이에 김포시는 산단계획 변경에 따른 입주업종 변경 등 적극적인 행정지원으로 삼성케미칼 입주를 도왔다. 김포시는 장기간 운영이 중단된 통진산단 회생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애기봉평화생태공원-마산도서관 개관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이 지난 10월 개관했다.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은 총 394억원을 투입해 2017년 착공했다. 월곶면 조강리 일원에 부지 4만9500㎡, 연면적 6930㎡ 규모로 전시관과 전망대 등으로 구성돼 있다. ‘평화, 생태, 미래’를 테마로 삼은 평화생태전시관과 고려 황성유적 가상현실(VR) 체험관, 북녘을 가장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조강 전망대, 다양한 예술공연이 펼쳐지는 야외공연장이 있다. 또한 지난 12월 김포한강신도시 주민 숙원인 마산도서관이 개관했다. 마산도서관은 생활SOC사업으로 선정돼 총 140억원 사업비가 투입됐다.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1층에는 어린이자료실과 유아자료실, 2층에는 종합자료실, 3층에는 다목적실과 문화교실이 있다. 여행이 특화주제인 마산도서관은 1일 평균 2100여명 이용자가 4500권의 도서를 이용하는 등 개관과 동시에 지역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6.25전쟁 후 최초 염하수로 항행…평화 물길열기 지난 10월 김포시는 통일부와 공동으로 ‘2021 평화의 물길열기 염하수로 항행’을 추진했다. 항행구간은 김포시 대명항에서 한강하구 중립수역 500m 전방까지 왕복 32km 구간으로 중립수역에 있는 유도가 바로 보이는 곳까지였다. 민간선박이 강화대교를 지나 염하수로 항행은 6.25전쟁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민간 만남과 교류, 협력이 예전처럼 김포 조강에서 펼쳐질 때 비로써 남북관계가 복원되고 유대도 강화될 것”이라며 “한강하구 물길열기를 통해 한반도 교류와 협력, 번영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역급행철도-인천2호선 연장 김포노선 반영 김포시는 김포한강신도시 등 각종 대형 개발사업과 함께 인구폭증으로 추가 철도교통 수단이 절실했고 다양한 광역철도 노선 확보를 추진해 왔다. 결국 지난 4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 사업으로 ‘서부권 광역급행철도’(장기~부천종합운동장)와 ‘인천2호선 고양연장사업’(인천~일산서구)이 반영됐다. 또한 ‘서울5호선 김포검단연장’도 추가 검토사업으로 반영됐다. 이후 지난 9월 추경 예산을 확보했고 연구용역을 통한 신규 사업의 신속한 행정절차 진행과 추가 검토사업 본계획 반영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출근시간대 열차 내 혼잡률이 285%에 달하는 김포골드라인 운행 개선을 위해 전동차 5편성 10량 추가 제작 및 증차 사업도 현재 진행 중이다. ◇한강철책 철거 착수…산책로 휴식공간 조성추진 지난 11월 김포시 한강하구 구간 철책 철거가 재개됐다. 내년 5월까지 우선 전류포구에서 일산대교(걸포동) 8.7㎞와 초지대교(대곶면)에서 인천시계 구간 6.6㎞에 설치된 철책이 철거된다. 김포시는 11월11일 3년10개월간 대법원에 계류돼 있던 감시장비 관련 소송이 김포시 승소로 판결이 나면서 소송구간(김포대교~일산대교) 및 잔여 철책 철거에 대해서도 관할부대와 재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철책이 사라진 자리엔 자전거 도로와 산책로를 조성하고 중장기적으로는 한강둔치에 생태습지 보전과 환경보호에 초점을 맞춘 산책로와 시민휴식공간이 조성된다. 정하영 시장은 “철책 철거는 한강하구 일대 역사와 번영을 되찾고 김포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아라마리나에서 전류리포구를 거쳐 애기봉에서 대명항까지 해강안을 잇는 관광벨트가 김포의 또 다른 활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치유농업 솔솔큐어파크 경기도 공모선정…40억 확보 지난 6월 김포시가 제안한 ‘한강솔솔큐어파크 조성’이 ‘경기도 First 공모사업’ 우수상을 수상하면서 40억원 예산을 확보했다. 한강솔솔큐어파크는 총사업비가 114억원에 달하며 사람과 자연을 위한 치유농업 사업이다. 양촌읍 누산리 일원에 지하1층, 지상3층 규모의 체험센터와 1만㎡ 규모 체험장, 스마트팜, 아쿠아포닉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각종 치유 프로그램실, 다목적 홀, 치유 쉼터가 치유농업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김포시는 전국 최초로 치유농업 관련조직 신설을 통해 치유농업센터를 설치하고 경기도내 도시 중에서 유일하게 치유농업 육성 및 지원 조례도 제정했다. ◇‘김포시 최초’ 민원평가 최우수-시군종합평가 4년연속 ‘우수’ 김포시는 지난 3월 ‘2020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로부터 특별교부세 5000만원을 획득했다. 민원서비스 종합평가는 행안부와 권익위가 공동으로 중앙행정기관 및 광역-기초지자체 등 304개를 대상으로 민원처리 실태와 만족도를 평가해 가~마 5개 등급으로 평가한다. 김포시가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에 선정은 민선7기가 처음이다. 또한 지난 11월 경기도가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평가하는 시군종합평가에서도 2018년부터 2020년에 이어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김포FC 창단 최초 K3리그 우승…프로리그 진출 지난 11월 세미프로축구 K3리그에서 김포FC가 2013년 김포시민축구단으로 창단된 이래 첫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초 법인 등록을 마친 김포FC는 축구전용구장과 전용버스 등 김포시 적극적인 지원과 과감한 투자로 실력이 급성장했기 때문이다. 프로축구 K리그2 진출을 선언한 김포FC는 최근 한국프로축구연맹 이사회 회원 가입 승인을 받았다. 내년 1월 총회에서 최종승인이 나면 2022시즌 K리그2 참가팀은 김포FC를 포함한 11개 구단이 된다. 정하영 시장은 “2021년은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민선7기에서 뿌린 씨앗이 하나둘 열매를 맺기 시작한 알찬 한 해였다”며 “새해에는 김포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시민 자부심이 되는 사업이 더욱 성과를 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12-24 02:46:3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서구 거첨도부터 김포시 약암리까지 4차선 도로로 확장하기 위한 거첨도~약암리간 도로개설공사를 착공했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도로는 인천~강화간 교통량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도로이나 왕복2차로 도로로 인해 주말 및 출퇴근 시간 등 잦은 교통 체증이 발생했다. 인천시는 2017년 김포시와 건설 사업비 부담 협약체결을 시작으로 거첨도~약암리간 도로개설공사 사업을 추진해왔다. 2021년 공사 설계 및 제반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2024년 준공을 목표로 본격적으로 공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사업구간은 인천 서구 거첨도부터 김포시 약암리(초지대교)까지 6.47㎞이며, 4.7㎞는 기존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하고 1.77㎞는 4차로 도로를 신설하는 사업으로 총 466억원이 투입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완공되면 인천-강화간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12-13 10:16:1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강화도 주민의 숙원인 서구 거첨도~김포 약암리 간 도로개설 공사가 본격화 된다. 인천시는 인천 서구 거첨도에서 김포 약암리(초지대교)를 연결하는 도로를 왕복 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장하는 공사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 도로는 인천~강화 간 교통량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주요 간선도로였으나 왕복2차선 도로로 인한 교통 체증으로 인천 내륙에서 강화를 오가는 시민들의 불편이 컸다. 시는 지난 2017년 김포시와 건설 사업비 부담 협약체결을 시작으로 올해 8월 수도권매립지구간 매립목적 변경 등 도로개설을 위한 제반 행정절차를 마무리했다. 시는 이번에 공사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이달 중 착공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공사는 전체 사업구간 6.47㎞ 중 2017년 김포시와의 협약에 따라 시가 관할하는 수도권매립지 2.42㎞ 구간을 우선 착공하게 된다. 시는 나머지 구간에 대해 오는 2024년 준공을 목표로 2022년 상반기 중 김포시와 협의해 도로구역결정 및 실시계획인가 등에 대한 행정절차를 마무리한 뒤 공사를 추진키로 했다. 한편 시는 도로 확장공사와 함께 자전거도로도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도로 개설이 완료 되면 자전거를 타고 경인아라뱃길에서 강화까지 갈 수 있어 코로나19로 움츠렸던 시민들에게 활력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종선 인천시 종합건설본부장은 “이번 사업이 인천~강화 간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도로개설지역 주변의 주거환경 개선 및 방문객이 증가해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10-01 09:56:39【파이낸셜뉴스 김포=강근주 기자】 상습 정체로 교통난을 야기하던 김포 초지대교 초입에 대명~양곡 도로가 6차선으로 확장된다. 토지 보상과 건설 등에 총사업비 566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5일 이제 김포와 강화가 포함된 초지대교 일대에 최대 현안이 해결됐다”며 “도로 확장공사가 조기에 시작되록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하고 연계 도로망도 체계적으로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포시는 해당 사업이 경기도의 ‘도로건설관리계획(2021~25)에 반영돼 본격 추진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으로 지방도 356호선 중 교통정체가 심각한 대곶면 대명리에서 양촌읍 양곡리까지 연장 3.45㎞ 구간의 차로수가 현재 4차로에서 6차로로 늘어난다. 도로 확장사업이 완료되면 물류비 절감과 함께 관광-교통 등 다양한 서비스 확대가 이뤄질 것이란 분석이다. 특히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대곶인터체인지(IC) 개통 뒤 정체가 더 심해진 대곶신사거리 등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04-06 10:24:4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교통흐름 개선과 사고 예방을 위해 스마트 교차로와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돌발상황관리시스템 등 지능형교통체계를 구축한다. 인천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1년 지자체 지능형 교통체계(ITS) 사업’ 공모에 선정돼 내년부터 지능형 교통체계를 구축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교통체계에 정보통신기술을 접목시켜 교통시설물의 운영 및 관리를 과학화하고 자동화해 차량의 소통 흐름을 향상시키고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향상시키는 사업이다. 기존의 지능형 교통체계(ITS)가 교통정보 수집과 제공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이번에 추진되는 사업은 시민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 서비스에 맞춰졌다. 시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대교㈜, 신공항하이웨이㈜,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과 시 교통정보센터간 정보를 연계하고 교통정보시스템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와 돌발 상황정보 등을 제공하게 된다. 특히 지하차도에서 사고가 발생할 경우 2차 사고로 많은 재산과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만큼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돌발상황 관리시스템을 도입하고, 스마트 교차로를 구축해 교차로의 통행분석과 신호운영을 최적화해 교통흐름 개선과 사고예방을 강화한다. 또 화재 등 긴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에도 긴급차량이 안전하게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도록 긴급차량 우선 신호서비스를 확대한다. 이와 함께 시는 주요 교량의 실시간 안전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플랫폼을 구축한다. 시는 현재 분산·운영되고 있는 도로시설물 시스템의 운영 및 현장상황, 유지관리 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사물인터넷(IoT) 센서시스템을 내년 2월까지 송도 바이오산업교, 강화초지대교, 송도고가교, 아트센터교, 백석대교 등 5개소에 우선 설치할 예정이다. 통합관리시스템은 실시간으로 시설물의 안전 상태를 확인하고 신속한 조치를 취할 수 있는 실시간 모니터링과 인공지능(AI) 분석기능을 구비하고 있다. 시는 내년까지 16개소, 2022년 이후 1·2종 교량, 터널, 지하차도를 포함한 관리대상인 132개 도로시설물 일체를 통합관리 하도록 확대 구축할 계획이다. 이정두 시 교통국장은 “이번 지능형교통체계 구축 사업을 통해 인천시의 교통체계가 한 단계 높아질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보다 안전한 교통 환경을 제공하고, 차량 흐름 개선과 교통사고 예방 효과를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0-09-25 14:42:03[김포=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김포시가 오는 18일 첫 차부터 김포~강화 시내버스 노선을 정상 운행할 예정이다. 강화군은 14일부터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강화대교와 초지대교로 들어오는 모든 진입차량에 대해 발열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김포시는 이에 따라 지난주 토요일 버스운행기록을 확인한 결과 12시~14시 강화대교는 1시간 이상, 초지대교는 2시간 이상 추가 소요돼 금주 월요일부터 버스 노선 기점을 임시로 단축 운행하고 있다. 시민교통 불편이 야기되자, 김포시와 강화군은 교통체증 최소화를 위해 발열검사 운영시간을 24시간에서 9~18시로 단축하고 검사인원도 추가 투입해 교통정체 발생을 최소화하기로 협의했다. 김포시는 정체가 최소화돼 배차간격 증가 우려가 해소됨에 따라 18일 첫 차부터 모든 시내버스를 정상 운행한다는 계획이다. 김광식 대중교통과장은 “김포시와 강화군이 상호 협력을 통해 김포시의 교통체증, 강화군의 대중교통 이용 불편을 해소하게 됐다. 이전부터 서로 형제와 같은 자치단체인 만큼 앞으로도 공동 현안사항에 대해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0-03-17 23:16:37[김포=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김포시에서 강화군을 오가는 90번, 3000A번 노선(2개 노선 35대)이 오는 16일부터 기점을 강화터미널에서 월곶공영차고지로 변경한다. 3000번, 88번 노선(2개 노선 53대)도 같은 날부터 강화터미널에서 포내2리로, 2000번 노선(1대)은 화도터미널에서 대명항차고지로 각각 기점을 변경한다. 강화군은 오는 14일부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외부에서 강화대교와 초지대교로 진입하는 모든 차량의 탑승객을 대상으로 발열체크를 실시한다. 김포시는 이에 따라 대중교통 이용 불편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운행 기점 변경이란 조치를 13일 내놨다. 탑승객 발열체크가 시행되면 강화~김포~서울 노선은 운행시간 증가에 따라 운행횟수 감회, 배차간격 확대 등 대중교통 이용 불편이 예견된다. 실제로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초소 운영 당시에도 강화대교-초지대교와 그 인근은 극심한 교통체증으로 일부 감차-감회 등 대중교통 불편이 발생했다. 김포시는 이에 따라 강화 방면 노선에 대한 단축 운행을 실시하며, 김포시에서 강화터미널 방면으로 가는 경우 마송정류장에서 96번, 800번 또는 구래역-한가람우미린정류장에서 60-5번, 70번, 700-1번, 800번으로 환승하면 된다. 또한 화도터미널 방면 승객은 구래역~대곶면정류소에서 60-2번, 60-5번 700-1번 등 대체 노선을 이용해 환승하면 된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해당 구간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승객 1만6000명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김포-강화 구간 노선을 단축 운행한다”며 “환승으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하고, 강화군 진입 교통상황이 정상화되면 즉시 원래 노선대로 운행하겠다”고 밝혔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0-03-13 21: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