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20일 진행한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결과 학교 신설을 의뢰한 5개 학교 가운데 3개교가 적정 승인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중앙투자심사에는 검단신도시 내 (가칭)검단6중, 오류토지구획정리사업지구 내 (가칭)오류중, 경제자유구역 영종ㆍ송도ㆍ청라국제도시 내 (가칭)영종하늘5고, 첨단1고, 청라5고 총 5개교가 심사 의뢰됐으나 검단6중, 오류중, 영종하늘5고 등 3개교만 승인됐다. 승인되지 않은 2개교 중 첨단1고는 직전 심사 부대의견(인천 내 학군 조정계획 검토) 미이행 의견으로 반려됐고, 청라4고는 인천 학군 조정계획 반영 등의 의견으로 재검토 통보됐다. 또 인천시교육청은 신설 추진 중인 (가칭)검단6초, (가칭)해양4중, (가칭)검단2고의 개교 연기를 결정했다. 개교심의 결과에 따라 개교일자는 검단6초가 당초 2025년 3월 1일에서 2025년 9월 1일로, 해양4중이 2024년 3월 1일에서 2025년 3월 1일로, 검단2고가 2024년 3월 1일에서 2025년 3월 1일로 각 6개월에서 1년까지 개교 시기가 조정될 예정이다. 해당 학교 개교 시기 조정은 공공 건설공사의 건설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관련법령 개정 및 공공 건설공사의 공사 기간 산정기준 시행 등으로 건설공사 시 적정한 공사 기간 확보가 의무화되어 기존 대비 최소 5개월 이상 공사 기간의 추가확보가 필요해졌다. 앞으로 추진될 신설 학교도 설립 추진 시 공사 기간을 5개월 이상 추가 확보해야 한다. 이에 따라 인천시교육청은 (가칭)검단 6초, 해양4중, 검단2고처럼 개교일이 확정된 일부 학교는 정상적인 개교 일정에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판단, 불가피하게 개교일 조정 검토가 필요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개교 연기된 학교가 정상 개교 할 때까지 적정개교 추진 TF를 운영해 입주예정자 및 지역주민, 인근학교 등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개교 연기된 학교 학생들의 통학불편 사항이 최소화되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7-22 14:22:57【동해=서정욱 기자】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29일 (가칭)동해특수학교 개교를 당초 오는 2021년 3월에서 2022년 3월로 1년 연기한다고 29일 밝혔다. 29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연기조치는 (가칭)동해특수학교 신설을 위해 2019년 상반기 신축공사 계약을 체결하였지만, 7월 지역 주민들과 특수학교 설립에 대하여 극적인 합의를 이루어낸 이후에야 신설 공사를 추진할 수 있었다.” 고 밝혔다. 또한, “특수학교 예정부지인 구)남호초와 인근 도로 사이의 경계 옹벽 일부에 균열이 있는 등 구조 안전성에 대한 진단이 필요하여 지난 12월 정밀안전진단 용역을 실시한 결과, 안전에 지장이 없다고 판단, 현재 운동장 스텐드 철거 및 운동장 터파기 등의 공사가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이현종 강원도교육청 행정과장은 “(가칭)동해특수학교는 당초 2021년 3월 개교 예정이었으나, 지역 주민들과의 합의와 옹벽 안전 진단 등에 10여개월이 소요되어 불가피하게 개교를 연기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개교가 연기되었지만 동해·삼척 지역의 장애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20-04-29 10:28:17【인천=김주식기자】 인천 송도국제학교가 오는 8월 개교될 전망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이달 중으로 개교하려던 송도국제학교의 운영일정이 관련 서류미비로 교육과학기술부의 승인이 늦어지면서 개교 일정을 8월로 연기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교과부가 송도국제학교의 운영 안정화를 위해 학교 운영자인 채드윅스쿨과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 간의 임대차계약서 등 제출을 요구하면서 개교 일정이 지연됐다. NSIC는 이에 따라 채드윅스쿨과 최대 450억원 한도에서 학교시설 관리비와 세금 및 수리비 등이 포함된 학교 운영손실을 보전하는 내용의 임대차계약서 협의를 마무리하기로 했다. 인천경제청은 개교 일정이 변경됨에 따라 당초 3월에 유치원 30명으로 우선 개교하고 9월에 초등학교 5학년 200명과 유치원 10명 등 모두 210명의 학생을 모집하려던 계획을 변경, 8월에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 1∼2학년 과정까지 확대모집한다는 계획이다. 모집 규모는 임대차계약서 등 관련서류가 교과부 등 정부승인을 받는 대로 구체화될 전망이다. /joosik@fnnews.com
2010-03-29 22:48:33【인천=김주식기자】 인천 송도국제학교가 오는 8월 개교될 전망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이달 중으로 개교하려던 송도국제학교의 운영일정이 관련 서류미비로 교육과학기술부의 승인이 늦어지면서 개교 일정을 8월로 연기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교과부가 송도국제학교의 운영 안정화를 위해 학교 운영자인 채드윅스쿨과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 간의 임대차계약서 등 제출을 요구하면서 개교 일정이 지연됐다. NSIC는 이에 따라 채드윅스쿨과 최대 450억원 한도에서 학교시설 관리비와 세금 및 수리비 등이 포함된 학교 운영손실을 보전하는 내용의 임대차계약서 협의를 마무리하기로 했다. 인천경제청은 개교 일정이 변경됨에 따라 당초 3월에 유치원 30명으로 우선 개교하고 9월에 초등학교 5학년 200명과 유치원 10명 등 모두 210명의 학생을 모집하려던 계획을 변경, 8월에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 1∼2학년 과정까지 확대모집한다는 계획이다. 모집 규모는 임대차계약서 등 관련서류가 교과부 등 정부승인을 받는 대로 구체화될 전망이다. /joosik@fnnews.com
2010-03-29 22:24:55전국 초.중.고교의 개학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으나 신종플루가 급격하게 확산되면서 휴교 및 개학 연기를 결정하는 학교가 큰 폭으로 늘고 있다. 24일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오후 3시 현재 휴교와 개교 연기를 결정한 곳은 휴교 14개교, 개학연기 24개교 등 전국 38개교다. 이는 이날 오전 휴교 9개교, 개학연기 7개교 등 16개교에서 무려 두배가 넘게 증가한 것으로, 전일 대비 22개교가 증가했다. 특히 서울에서도 처음으로 두 고교가 휴교를 결정했으며, 경남지역에서 무려 16개교 개학을 연기하는 등 등 서울, 인천, 경기 수원·안양, 대구, 대전, 전북 전주, 경북 경산·안동, 경남, 충북 청주 등 전국에서 휴교를 결정하는 학교가 급격히 늘고 있다. 학급별로는 초등학교 1개, 중학교 19개교, 고등학교 17개교, 국제학교(유ㆍ초ㆍ중등병설) 1개교다. 특히 지난 15일 경북 거제도에서 일반 환자가 신종플루로 사망하면서 학생 집단 감염 우려가 커지자 경북지역은 아직 확인된 학생 환자가 없음에도 많은 수의 중학교가 개학을 연기했다. 서울 강서구 A고교에서는 최근 학생 3명이, 영등포구 B고교에서 4명 등이 확진환자로 확인돼 휴교를 결정하는 등 확인된 확진 환자는 46여명이다. 그러나 신종플루 환자가 더욱 늘고 있어 이번주 중 개학을 연기하는 학교들이 있을 것으로 보여 휴교되는 학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교과부 관계자는 “방학 중 신종플루에 감염된 학생들이 확인되면서 16개 학교가 자체적으로 휴교와 개학 연기 조치를 취했다”며 “현재 신종플루로 휴교와 개학을 연기하는 학교가 더 있을것으로 보고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수학여행, 가을소풍, 운동회, 수련활동 등학생들의 집단 행사를 자제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며 “학교별 일일발열 감시체계를 강화하는 등 신속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yjjoe@fnnews.com조윤주기자
2009-08-24 17:32:06서울시교육청이 추진 중인 국제중학교 설립이 1년 연기되는 방안이 제기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서울시교육위원회 관계자는 15일 “일부 교육위원이 시교육청이 제출한 ‘특성화중학교 지정 동의안’을 처리하면서 개교는 1년 미루도록 하자는 방안을 제시해 여러가지 방안 중 하나로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도 “학교 개교는 1년 연기하고 국제중 설립에 대한 문제를 조금 더 논의해 보자는 의견이 외부에서 들려와 어떤 의도인지 파악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방안이 제기된 것은 국제정 설립의 필요성을 주장하는 찬성쪽과 ‘귀족 학교’ 등 반대하는 의견이 극명하게 갈리면서 논란이 가열되고 있고 그동안 여론 수렴이 부족했다는 비판을 수용해 좀 더 시간을 두고 협의를 해보자는 의도로 풀이된다. 특히 국제중 동의안이 부결되면 시교육청과 교육과학기술부가 협의까지 마친 사항을 무시하는게 되고 가결될 경우에는 반대측의 반발이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다는 점에서 절충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시교육위는 전날 공청회에 이어 이날 오전 국제중 설립 신청을 한 대원중과 영훈중을 방문해 시설을 둘러봤으며, 이날 오후에는 임시회를 열고 국제중 동의안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릴 계획이다. /yjjoe@fnnews.com조윤주기자
2008-10-15 16:41:02【인천=김주식기자】인천 송도에 9월 개교 예정이던 미국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의 한국 분교 개교가 내년으로 미뤄지게 됐다. 21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한국 뉴욕주립대학교가 지난해 12월 교육과학기술부에 설립 승인을 신청, 최근 미국 본교 현장심사와 종합심사를 마쳤고 최종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이에 따라 빨라야 7월 학교 설립 승인이 날 전망이다. 이렇게 되면 학생 모집 등 개교에 필요한 기간이 부족해 당초 예정한 9월 개교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게 인천경제청의 설명이다. 분교 설립에 필요한 교과부 심사가 순조롭게 진행되더라도 학생 모집을 비롯한 학사 운영에 최소한의 준비 기간이 필요해 실제 개교는 내년 2월에나 가능하다는 것이다. 한국 뉴욕주립대는 대학원(석·박사) 과정으로 컴퓨터과학과정과 기술경영과정에서 110명의 신입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joosik@fnnews.com 김주식기자
2011-06-21 13:29:0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대는 지난 13일 2025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결과 1811명 모집에 2만351명이 지원해 개교 이후 역대 최다 수험생이 몰리며 11.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수시모집에서는 학생부교과전형의 경쟁률 상승이 두드러졌다. 올해부터입학 후 2학년 진학 시 전공선택권을 보장하는 자유전공학부를 신설, 학생부교과전형으로 모집함에 따라 자유전공학부 역시 경쟁률 상승에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학생부종합전형, 실기・실적전형 또한 평균 경쟁률을 웃도는 등 대부분 전형에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학과는 유아교육과(교과성적우수자)로 4명 모집에 207명이 지원, 51.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인문계열에서는 역사교육과 28.0대 1, 경영학부 25.9대 1(이상 교과성적우수자), 행정학과 25.5대 1, 정치외교학과 17.0대 1(이상 지역균형)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21.5대 1, 패션산업학과 18.5대 1(이상 자기추천)을 기록했다. 자연계열에서는 생명공학전공(교과성적우수자)이 26.3대 1로 가장 높은 가운데 자유전공학부 13.5대 1(이상 교과성적우수자), 생명과학전공 24.7대 1, 신소재공학과 18.5대 1 (이상 지역균형), 환경공학전공 22.4대 1, 건설환경공학전공 13.8대 1(이상 자기추천)로 경쟁률이 높았다. 예체능계열 중 유일하게 실기고사 없이 신입생을 모집하는 운동건강학부는 23.8대 1을 기록, 작년에 이어 학생부종합전형(자기추천)에서 최고의 경쟁률을 보였다. 실기우수자전형에서는 공연예술학과(42.8대 1), 체육교육과(15.3대 1), 서양화전공(13.8대 1)의 경쟁률이 높았다. 특히 인천대 공연예술학과는 수도권에 있는 공연예술계열 학과들 중 유일하게 국립대학에 설치된 학과로서 매년 연기자 등을 꿈꾸는 수험생들의 관심이 뜨겁다. 지역별 지원 현황으로, 인천(6728명, 33.1%)과 경기(6524명, 32.1%), 서울(2016명, 9.9%) 출신 학생들의 지원이 많았다. 인천대는 10월 11일(예체능계열), 11월 8일(자기추천 등)에 1단계 합격자를 발표한다. 예체능계열 실기고사는 10월 21일부터 종목별로 진행되고, 면접고사는 10월 26일(특기자, 체육교육과)과 11월 23일(자기추천 등)에 치러진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9-19 11:01:04정부가 요청한 의대 증원 신청 마감시한이 5월까지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각 대학에 의대 증원분을 반영한 모집 정원을 4월 말까지 제출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일부 의대들은 내부 반발속에서 제출이 지연되고 있다. 4월 30일 교육계에 따르면 내년도 의대 정원이 늘어난 32개 대학은 의대 증원분을 반영한 2025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 변동사항을 이날까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에 제출해야 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최근 의대 운영 총장들을 만나 조정된 시행계획을 4월까지 제출해달라고 독려하기도 했다. 하지만 4월중으로 의대 모집 정원을 확정하지 못하는 대학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변경된 시행계획을 이달 말까지 제출해야 한다는 규정은 법령 규정 사항이 아닌데다가, 대학 내 의대 증원 갈등도 수습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대교협은 5월까지 연장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일단 국립대들은 배정받은 증원분을 축소해 모집정원을 결정하고 있다. 의대 정원이 49명에서 200명으로 늘어난 충북대의 경우 증원분의 50%인 125명만 모집하기로 갈피를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충남대는 기존 정원 110명에서 45명이 늘어난 155명을, 전북대는 기존 정원 142명에서 58명 증원한 200명을 선발하기로 했다. 강원대는 기존 정원 49명에서 42명을 확대한 91명으로 확정할 예정이다. 이들 대학은 모두 증원분의 50%만 증원했다. 반면 사립대에선 증원분을 모두 받겠다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연세대 분교(증원 7명)·인제대(7명)·고신대(24명)·동아대(51명)·조선대(25명)·대구가톨릭대(40명) 등은 증원분의 100%를 선발할 전망이다. 이 때문에 2025학년도 전체 증원 규모는 1500~1600명 사이가 될 것이라는 분석에 힘이 실린다. 의대 증원에 반발한 의대생의 수업거부가 이어지면서 전국 40개 의대 중 6개교는 여전히 수업을 재개하지 못한 상태다. 성균관대와 울산대는 전날 개강하기로 했으나 의대생들의 참여율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돼 개강 일을 2주 연기했다. 건양대, 조선대, 인하대도 29일로 예정됐던 개강을을 미뤘다. 더이상 개강을 미룰 수 없어 수업을 재개한 대학도 정상적인 수업을 진행하지 못하는 것은 마찬가지다. 개강한 의대는 대부분 비대면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나 이마저도 학생들이 참여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전날 정례브리핑에서 "전체적으로 의대생들이 복귀하고 있지만 각 대학별로 따지면 그렇게 많이 늘고 있다고 보긴 어렵다"고 전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4-30 12:11:15【파이낸셜뉴스 경기=노진균 기자】 경기 양주지역에서 올해 3월 개교 예정이었던 중학교의 공사기간이 늘어나면서 부침을 겪고 있는 가운데, 양주시의회가 해당 학교에 배정돼 불편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위한 목소리를 냈다. 22일 양주시의회에 따르면 의회는 지난 19일 제36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양주시 신설학교 설립공사 지연으로 인한 학생불편 해소방안 및 학습권 보장 촉구 건의안' 등 5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 자리에서 최수연 의원은 '양주시 신설학교 설립공사 지연으로 인한 학생불편 해소방안 및 학습권 보장 촉구 건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최 의원은 올해 3월, 총 40학급 규모로 개교하려던 율정중학교는 안전한 학교 설립을 위해 공사기간이 늘어나면서 개교가 9월로 6개월이나 늦춰졌다고 밝혔다. 그는 "인구는 이처럼 급속히 느는데 교육행정은 제자리 걸음"이라고 지적하면서 "특히, 학교 설립이 불가피하게 지연되면서 학생들이 통학버스로 이동해 원정등교를 하고, 과밀학급에서 수업을 받는 등 학생들이 수업에 집중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상 개교가 연기되자 율정중학교에 배정된 300여 명의 학생들은 인근 회천중학교 유휴교실에서 수업을 받고, 중식도 체육관을 개조한 공간에서 해결하고 있다"면서 "양주 옥정지구에 신설될 율정중학교가 인근 덕정지구 회천중학교에 임시개교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수연 의원은 통학거리도 상당해 율정중 학생들을 위해 통학버스를 운영하고 있지만 정상적인 개교까지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만은 계속 쌓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양주시의회는 학생들이 학업에 열중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안전한 통학 지원을 위해 '양주시 신설학교 설립공사 지연으로 인한 학생불편 해소방안 및 학습권 보장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최수연 의원은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율정중학교를 조기 개교했지만, 학습권 침해 등 학교설립 지연에 따른 대처방안이 소홀해 그 피해는 학생들이 모두 떠안고 있다"며 "율정중학교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준비하고 양주의 교육행정만 담당할 양주교육지원청 신설도 서둘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4-22 13:5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