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카카오페이가 알리페이와 애플에 고객 정보를 동의 없이 불법으로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카카오페이에 사실관계를 확인 후 조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개인정보위는 13일 "개인정보 보호법상 개인정보 국외 이전 의무 준수와 관련한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카카오페이 등에 자료제출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필요 시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과 협조할 것"이라며 "조사 착수 여부는 사업자들이 제출한 자료에 대한 면밀한 검토 등을 거쳐 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이날 "올해 5월부터 7월까지 카카오페이의 해외결제부문에 대한 현장검사를 실시하는 과정에서 카카오페이가 그동안 고객 동의 없이 고객신용정보를 제3자에게 제공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해외결제를 이용하지 않은 고객까지 포함해 카카오페이에 가입한 고객 전체의 개인신용정보가 고객 동의 없이 알리페이에 제공됐다. 알리페이는 중국 최대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를 소유한 알리바바 그룹의 결제부문 계열사다. 제공정보항목은 카카오계정 ID, 핸드폰번호, 이메일, 카카오페이 가입내역, 카카오페이 거래내역(잔고, 충전, 출금, 결제, 송금내역) 등이다. 카카오페이는 알리페이가 NSF 스코어 산출(애플사가 제휴 선결조건으로 요청)을 명목으로 카카오페이 전체 고객의 신용정보를 요청하자 해외결제를 이용하지 않은 고객까지 포함해 카카오페이에 가입한 전체고객의 개인신용정보를 고객 동의 없이 알리페이에 제공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은 2018년 4월부터 최근까지 알리페이에 넘어간 카카오페이 고객정보가 매일 1회, 총 542억 건(누적 4045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8-13 16:29:37[파이낸셜뉴스] 세계 최고 명품 기업인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 그룹의 산하 브랜드 태그호이어(Tag Heuer)가 해킹 공격을 받아 2900여건의 한국 고객 정보를 유출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16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따르면 태그호이어는 2019년 말부터 2020년까지 새로 홈페이지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해커의 공격을 받았다. 이로 인해 온라인에서 보관하던 세계 고객의 이름과 성별, 출신 국가 등의 개인정보를 탈취 당했는데, 유출된 정보에는 한국 고객 개인정보 2900여건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태그호이어는 해당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다가 지난해 5월 해커의 협박을 받으면서 이를 알게 됐다. 이후 뒤늦게 개인정보위 신고한 뒤 정보 주체 통지를 진행했다. 당시 적용된 옛 개인정보보호법은 개인정보처리자가 개인정보 유출을 알게 된 뒤 24시간 이내에 개인정보위에 신고하고, 이용자에게도 통지해야 한다고 규정되어 있었으나 태그호이어는 이 기한을 넘겨 '늑장 신고'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개인정보위는 지난 2월14일 열린 전체회의를 통해 태그호이어의 모기업이라 할 수 있는 '태그호이어 브랜치 오브 LVMH 스위스 매뉴팩처러'에 개인정보 유출로 과징금 1억2600만원, 안전조치 및 신고통지 의무 위반으로 과태료 780만원을 부과하기로 의결했다. 그러나 의결 내용이 비공개로 결정되면서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지 않았다. 개인정보위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고객의 정보가 털렸지만, 다른 국가에서는 경미한 사고라고 판단했거나 후속 조치가 적절했다고 보면서 별도의 처분을 내리진 않았다고 태그호이어 측에서 알려왔다"며 "처분을 내린 것은 한국이 처음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당시 함께 상정된 다른 안건에 대해 추가 검토가 필요해 비공개하기로 결정이 났다"며 "이 때문에 태그호이어 안건도 비공개됐던 것"이라고 부연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6-16 17:44:35[파이낸셜뉴스]NH농협은행이 오는 6월 30일까지 개인형IRP 신규고객 등을 대상으로 ‘개인형IRP로 미래쌓기 이벤트’를 실시한다. 1일 농협은행에 따르면 이벤트 대상은 △개인형IRP 5만원 이상 신규 가입한 고객 △기존 개인형IRP 운용중인 상품을 저축은행 정기예금 또는 원리금비보장상품으로 10만원 이상 교체매매 신청한 고객이다. NH스마트·인터넷뱅킹, 올원뱅크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 가능하다. 대상 고객 중 추첨을 통해‘스타벅스 오늘도 달콤하게(ICE)세트’(900명)을 제공한다. 김용욱 농협은행 투자상품·자산관리부문장은 “개인형IRP를 직접 관리해보는 경험을 가져봄으로써 고객들의 노후준비에 도움을 드리고자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했다. 이벤트 응모 대상 세부 조건은 가까운 NH농협은행 영업점이나 농협 인터넷·NH스마트뱅킹, 올원뱅크 이벤트 페이지 및 고객행복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4-01 14:00:41[파이낸셜뉴스] 지난해 고객 개인정보를 해외로 옮긴 국내 애플리케이션 업체가 전년 대비 10% 이상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모바일 앱 3대 취약 분야 개인정보 실태점검' 결과를 주제로 제1회 전체회의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769개 모바일 앱, 해외로 고객정보 옮겨 개인정보위원회가 국내 주요 앱 3600여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실태점검 결과, 개인정보를 국외 이전한 국내 앱 서비스는 2022년 696개에서 2023년 769개로 한 해 동안 73개(10.4%p)가 늘었다. 이전 국가는 미국이 24.2%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일본(12.2%), 싱가포르(7.5%), 독일(6.0%), 중국(3.1%) 등의 순이었다. 이전 받는 업체는 아마존 웹서비스(AWS)가 16.6%, 구글(9.6%), 젠데스크(5.8%) 등 글로벌 주요 정보통신(IT)업체 비중이 높았다. 개인정보위는 "주로 미국, 일본, 싱가포르 등으로 개인정보가 이전되고 있다"며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 영향으로 아마존 웹서비스, 구글 LLC·Cloud 등으로 많이 이전됐다"고 전했다. 개인정보를 국외 이전한 목적은 다소 변화가 있었다. 2022년에는 고객 서비스(CS) 상담이나 민원 처리 등 '처리위탁'이 66.6%로 가장 많았고 단순보관(21.9%), 정보제공(11.5%) 등의 순이었다면 지난해에는 광고(마케팅)·통계 분석 등을 위한 '정보제공' 목적이 3배 가까이 늘었다. 지난해 개인정보 국외이전 목적은 처리위탁 55.6%, 단순보관 12.4%로 각각 11%p, 9.5%p 줄어든 반면 정보제공은 32%로 20.5%p가 늘었다. 이와 함께 개인정보위는 모바일 앱의 개인정보 눈속임 설계가 많이 일어나는 4개 부문에 대한 집중 점검도 진행했다. 그 결과, 온라인 쇼핑, 예약, 누리소통망(SNS), 게임·콘텐츠 등 일상생활과 밀접하고 비용 결제 등으로 연결된 눈속임 설계는 개인정보 처리 모든 단계에서 일어나고 있음이 확인됐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대해 별도로 동의받지 않고 개인정보 처리방침, 이용약관 전문으로 동의받거나 △마케팅 정보 제공, 개인정보 공유와 같은 선택 동의 사항에 대해 사전에 미리 설정해 놓고 이용자가 개인정보 설정 화면에 들어가서 확인해야만 수정할 수 있는 경우 △가입 시 이용자 본인이 입력한 개인정보에 대한 사후관리가 곤란(개인정보 확인·수정 불가)한 경우 등이 있었다. 지속·반복적 동의 요구, 맞춤형 광고를 위한 쿠키 강요를 비롯해 탈퇴 단계에선 탈퇴 방해(해지 방어), 감정에 호소하는 사례도 많았다. 개인정보위는 아동·청소년이 많이 이용하는 게임, 동영상, 누리소통망(SNS) 앱(20개)을 중심으로 아동·청소년 개인정보 보호 가이드라인이 잘 지켜지고 있는지 여부도 함께 점검했다. 점검 결과, 14세 미만 연령확인 절차는 대부분 마련하고 있으나 아동이 연령을 허위기입하는 것을 막기 위한 방지 조치는 미흡했고 일부 해외 앱은 아동 연령 기준을 13세 미만 등으로 설정한 것이 확인됐다. 아동·청소년이 알기 쉬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제공하고 높은 수준의 개인정보 보호를 기본값으로 설정, 각종 권리행사 절차 안내 등을 골자로 한 가이드라인이 권고 중이나, 일부 사업자를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미흡했다. 개인정보보호법 준수 비율은 개선 한편, 개인정보위가 이용률이 높은 상위 5000개 모바일 앱을 대상으로 '개인정보 보호법' 준수사항을 점검한 결과, 미준수 비율이 2022년 80.2%에서 약 10.7%p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그럼에도 미준수 비율은 10개 중 7곳 정도인 69.5%에 달했다. 이번 점검은 국내 이용률 상위 5000개 스마트폰 앱 서비스를 대상으로 개인정보 보호법에 따른 39개 항목으로 진행됐다. 점검 항목 중 한 개라도 지키지 않으면 미준수로 분류된다. 개인정보위에 따르면 개인정보 처리방침 공개는 확실하게 정착됐으며, 개인정보 수집·이용 시에 개별·구체적으로 동의를 받는 등 대다수 앱에서 사전동의 절차도 준수하고 있었다. 정보주체의 권리(자기결정권) 보장을 위한 열람 요구 등의 절차 고지와 동의 철회 고지도 대체로 지켜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일부 앱의 경우 개인정보 처리방침 내용 중 제3자 제공 고지, 파기 절차 안내가 충분치 않았고, 동의 항목 중 일부 항목을 미고지하거나 개인정보 처리방침으로 포괄 동의를 받는 사례도 다수 발견됐다. 개인정보위는 "실태점검 결과 확인된 주요 의무 위반 사항은 추가 사실관계 확인을 거쳐 필요하면 조사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라며 "다만 유관기관과의 협력 등을 통해 자발적 개선이 이뤄지도록 계도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1-11 10:33:57[파이낸셜뉴스] IBK기업은행은 오는 3월 31일까지 개인 및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경품과 송금수수료 감면 혜택을 제공하는 ‘새해엔 송금해 달라($)용’과 ‘새해엔 송금해 Dream(드림)’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새해엔 송금해 달라($)용’ 이벤트는 기업은행을 거래외국환은행으로 신규 지정하고 비대면 채널을 통해 건당 500달러 이상 해외송금(국민인 거주자 증빙서류 미제출 지급)을 보낸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커피쿠폰 1만원(200명)을 지급한다. 또한, 이벤트 기간 내 누적 송금금액에 따라 추첨을 통해 신세계상품권 5만원(50명), 신세계상품권 3만원(50명)을 제공한다. ‘새해엔 송금해 Dream(드림)’ 이벤트는 기업은행을 거래외국환은행으로 신규 지정하고 비대면 채널을 통해 건당 미화 500달러 이상 해외 급여송금(외국인 국내보수 및 연금 등 지급)을 보낸 외국인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GS편의점쿠폰 1만원(200명)을 지급하며 송금수수료 감면 혜택도 제공한다.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기업은행 홈페이지 또는 기업은행 스마트뱅킹 i-ONE뱅크, i-ONE뱅크 글로벌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새해를 맞이해 이번 해외송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많은 고객들이 참여해 사은품 혜택을 받으시고 행복한 한 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4-01-08 10:20:53[파이낸셜뉴스] 샤넬코리아가 개인정보 보호법을 위반으로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매장 입장을 위해 기다리고 있던 고객뿐만 아니라 동행인에게도 이름과 연락처 등을 요구했기 때문이다. 23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제19회 전체회의를 열고 개인정보 보호법을 위반한 샤넬코리아에 과태료 360만원을 부과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샤넬코리아는 6월 서울의 한 백화점에 있는 샤넬 매장 방문객들에게 대기 번호를 받으려면 개인정보를 기재하도록 해 논란이 됐다. 당시 샤넬코리아 측이 입장을 대기하는 구매자와 동행자에게 이름과 연락처, 생년월일, 거주지역 등을 요구했는데, 이를 두고 과도하게 개인정보를 수집한 게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이에 샤넬코리아 측은 1인당 구입 물량이 한정돼 있어 대리구매를 방지해야 한다는 목적이었다고 해명했으나 고객을 예비 범죄자로 취급하는 것이나 다름없는 조치라며 뭇매를 맞았다. 개인정보위는 이러한 사실이 대기 고객 관리라는 본래 목적 범위를 벗어난 행위라고 판단해 '개인정보 보호법'을 위반했다고 봤다. 또 개인정보 수집에 동의하지 않은 대기 고객에게는 서비스 제공을 거부한 행위 역시 관련법을 위반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개인정보위 관계자는 "사업자들은 서비스에 꼭 필요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만 수집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수집 목적과 관계없는 개인정보 제공에 미동의한다는 이유로 고객에게 서비스 제공을 거부해서는 안 된다"고 엄중히 경고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3-11-23 13:16:33[파이낸셜뉴스]웰컴저축은행은 국내 솔루션 기업 데이티스바넷과 함께 개인정보 분리 보관 솔루션 ‘데이터제너(DataGenor) PDS’를 도입해 고객정보를 생애주기에 따른 분리보관 및 파기시스템을 구축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구축한 개인정보 분리보관 파기솔루션 ‘데이터제너 PDS’는 국내 솔루션 기업 데이티스바넷이 국내 최초로 특허 등록을 완료한 시스템으로 보유기간이 경과한 개인정보를 자동식별해 분리보관하거나 파기하는 전 과정을 지원한다. 고객 개인정보를 수집하는 모든 기관이나 기업은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개인정보를 분리해서 저장, 관리하거나 파기하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데이터제너PDS는 개인정보보호 관련 법령을 준수하면서 기존의 업무 비효율화를 개선해 업무 생산성과 보안성을 높여주며, 데이터 품질 저하를 방지해 정보보호 안정성과 신뢰성을 높여준다. 웰컴저축은행은 저축은행 업권 최초로 마이데이터 서비스 ‘웰컴마이데이터’를 오픈하고 대고객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웰컴저축은행은 마이데이터 시스템과 기존의 시스템의 개인정보 분리보관 및 파기 처리 업무의 비효율성을 해결하고 고객정보 라이프사이클 관리를 고도화하기 위해 해당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 해당 시스템 구축이 완료됨으로써 한층 높은 수준으로 정보 분리보관 및 파기 처리가 가능해졌다. 권영관 웰컴저축은행 ICT서비스본부장은 “개인정보 분리보관 파기 시스템이 구축됨에 따라 고객 개인정보로 인한 대외 컴플라이언스 대응력을 강화하고 개인정보 처리 방침을 완벽하게 준수할 수 있게 됐다”며 “당행은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업무 생산성과 보안성을 강화하고 더 많은 고객들이 믿고 이용할 수 있는 금융기관, 신뢰받는 금융기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2023-11-06 10:04:50[파이낸셜뉴스] 스타벅스 코리아는 올해 상반기 환경을 생각해 개인 컵을 사용한 고객 건수가 1350만건을 넘었다고 30일 밝혔다. 스타벅스에 따르면 이는 종전 최고 기록인 지난해 상반기 1280만 건보다 5% 이상 높은 수치다. 한 달에 225만 건, 매일 7만5000 건 이상 이용된 셈이다. 스타벅스에서는 개인 컵 사용량이 해마다 늘고 있는 추세다. 실제, 최근 3년간 스타벅스의 연간 개인 컵 사용량을 살펴보면 2020년 1739만 건이던 수치가 이듬해 2190만 건으로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2530만 건을 기록하며 가파른 증가 추이를 보이고 있다. 최근 환경 보호 필요성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강화됨과 더불어 개인 컵 이용 문화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스타벅스만의 혜택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스타벅스는 지난해 1월부터 개인 컵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음료 할인 혜택을 기존 300원에서 400원으로 확대했다. 지난 2018년부터 자원순환사회연대와 손잡고 5년 이상 이어온 ‘일(1)회용컵 없는(0) 날’ 캠페인이 성공적으로 정착시켰다는 평가다. 스타벅스는 매월 10일을 일(1)회용컵 없는(0) 날로 정하고 한 달 동안 개인 컵을 가장 많이 이용한 고객 상위 240명을 선정해 무료 음료 쿠폰 등 다양한 고객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상·하반기 각각 개인 컵 최다 이용자를 시상하는 특별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자원순환사회연대 김미화 이사장은 “스타벅스 고객의 개인 컵 사용량을 집계한 지난 2007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개인 컵 이용 누적 건수는 약 1억2600만 건에 이른다”라며 “이는 약 1260톤의 쓰레기를 줄이고, 196만 5천 톤의 탄소 배출량을 감축한 효과와 같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3-08-30 10:37:53[파이낸셜뉴스]웰컴저축은행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개인회생 고객을 대상으로 개인회생 절차 및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맞춤형 개인회생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맞춤형 개인회생 관리 서비스는 웰컴디지털뱅크의 웰컴마이데이터 ‘신용관리’ 메뉴에서 제공하는 개인맞춤형 서비스다. 개인회생를 신청한 웰컴마이데이터 가입 후 ‘신용관리’ 메뉴에서 사건번호를 입력하면 △변제회차 △상환일 △변제미납여부 △잔여 변제회차 △미납회차 등 개인회생 진행에 참고할 수 있는 각종 정보를 한번에 확인할 수 있다. 웰컴마이데이터는 개인회생 신청 시 반드시 필요한 통합부채증명서를 한번에 무료로 발급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부채증명서는 개인회생 신청 시 필요한 필수서류로 각 금융사별로 발급받을 수 있는데, 웰컴마이데이터를 이용하면 한번에 발급 받을 수 있다. 이치영 웰컴저축은행 데이터사업팀 부부장은 “개인회생 및 파산 절차 중에 있는 고객들이 부족한 정보와 복잡한 법적 절차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착안해 웰컴마이데이터 개인회생 관리 서비스를 개발 및 제공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2023-08-16 09:16:32[파이낸셜뉴스] KB국민은행과 한국씨티은행이 '한국씨티 거래 고객 편의 제고'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양사는 한국씨티은행의 소비자금융 단계적 폐지에 따른 금융소비자의 불편 최소화를 위해 상품 및 서비스 등 업무 전반에 대해 제휴를 체결했다. 국민은행 거래가 없던 한국씨티은행 고객도 한국씨티은행에서 받던 동일한 수준의 혜택을 국민은행에서 제공받을 수 있게 한 것이다. 이번 제휴 협약을 통해 기존 한국씨티은행 거래 고객은 향후 국민은행에서 상품 및 서비스(주요 금융상품, 거래외국환 은행 지정, 대여금고 등)를 이용할 수 있다. 국민은행과의 거래를 원하는 고객들은 씨티은행 영업점에서 '한국씨티은행 고객 확인서'를 발급받아 국민은행 영업점을 방문하면 된다. 제휴 프로그램의 첫 단계로 한국씨티은행은 영업점에 국민은행 상담 공간을 마련해 해당 프로그램에 관심을 보이는 고객을 대상으로 국민은행과의 제휴에 따른 고객 우대 혜택 및 서비스를 안내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한국씨티은행은 국민은행 창구 이용 서비스 및 개인고객 대상 주요 상품의 관리 이전 등 지속적으로 은행 이용자 보호와 다양한 대체 채널을 통한 고객 편의 제공을 계획하고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한국씨티은행과의 제휴를 통해 고객 편의성은 유지하면서 국민은행만의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로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씨티은행 관계자는 "고객의 자발적인 선택에 의한 거래 은행 이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철저한 내부통제 절차와 직원 교육 등 은행 이용자 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3-06-27 14:46: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