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붐이 확산되며 개인투자자들도 벤처투자에 뛰어들고 있다. 7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21년도 개인투자조합(이하 조합) 결성' 실적 분석 결과, 지난해 조합 결성액은 2020년 3324억원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한 6278억원으로 집계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신규 결성 조합 수도 역대 최다인 2020년 485개 대비 약 2배 증가한 910개로 나타났다. 특히 개인 출자 비중이 급증했다. 중기부에 따르면 개인 출자자 수는 2020년 8162명 대비 2배 이상인 8519명 증가한 1만6681명이었다. 개인 출자액은 2020년 2393억원 대비 2.4배 증가한 역대 최대인 5763억원을 기록했다. 2021년 신규 결성된 조합을 결성금액별로 나누었을 때, 5억원 이상~10억원 미만의 조합은 309개로 전년(126개) 대비 약 2.5배 증가했다. 5억원 미만의 조합 비중은 매년 감소 중인 반면, 5억원 이상의 결성액이 큰 조합 비중이 점차 증가하고 있음이 확인된다. 개인투자자 조합은 초기창업 기업에 집중됐다. 지난해 조합의 신규 투자금액은 전년 대비 54.8% 증가한 4013억원으로 투자액도 역대 최대를 기록했으며, 투자기업 수는 최초로 1000개(1005개)를 넘어섰다. 강재웅 기자
2022-02-07 17:30:33[파이낸셜뉴스] 벤처붐이 확산되며 개인투자자들도 벤처투자에 뛰어들고 있다. 7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21년도 개인투자조합(이하 조합) 결성' 실적 분석 결과, 지난해 조합 결성액은 2020년 3324억원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한 6278억원으로 집계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신규 결성 조합 수도 역대 최다인 2020년 485개 대비 약 2배 증가한 910개로 나타났다. 특히 개인 출자 비중이 급증했다. 중기부에 따르면 개인 출자자 수는 2020년 8162명 대비 2배 이상인 8519명 증가한 1만6681명이었다. 개인 출자액은 2020년 2393억원 대비 2.4배 증가한 역대 최대인 5763억원을 기록했다. 2021년 신규 결성된 조합을 결성금액별로 나누었을 때, 5억원 이상~10억원 미만의 조합은 309개로 전년(126개) 대비 약 2.5배 증가했다. 5억원 미만의 조합 비중은 매년 감소 중인 반면, 5억원 이상의 결성액이 큰 조합 비중이 점차 증가하고 있음이 확인된다. 개인투자자 조합은 초기창업 기업에 집중됐다 지난해 조합의 신규 투자금액은 전년 대비 54.8% 증가한 4013억원으로 투자액도 역대 최대를 기록했으며, 투자기업 수는 최초로 1000개(1005개)를 넘어섰다. 투자기업의 업력별로 볼 때, 3년 이하 초기창업기업에 대한 투자가 기업 수로는 68.2%며, 금액으로는 57.7%에 달했다. 이는 후속 투자가 늘면서 초기기업의 투자비중이 줄고 있는 벤처투자조합과 비교할 때 월등히 높은 수치이다. 개인투자조합은 기업당 평균 4억원을 투자해 창업기업이 창업초기에 필요로 하는 종잣돈(시드머니, Seed Money)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전세희 중기부 투자회수관리과장은 “지난해 결성액 6000억원은 2001년 조합 등록제도 시행 후 20년만에 달성한 1조원 규모의 약 60%가 한 해에 결성된 것”이며 “건전한 투자문화를 확산하고 엔젤투자가 촉진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2-02-07 11:23:45[파이낸셜뉴스] 개인투자조합(엔젤펀드)이 제2벤처붐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결성액과 조합수 등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며 벤처투자시장에서 한 축을 담담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1일 운용 중인 개인투자조합 결성액이 1조62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조원 돌파로 역대최대치를 갈아치웠다. 투자조합 결성도 2019년 대비 44.3% 증가한 485개로 역대 최다규모를 기록했다. 올해 1·4분기에도 전년대비 76개보다 두배 이상 늘어난 156개가 신규 결성됐다. 개인투자조합은 엔젤투자자(개인)나 법인이 창업·벤처기업에 투자하고 수익을 얻는 목적으로 결성해 ‘벤처투자법'에 따라 등록한 조합을 말한다. 개인 또는 창업기획자 등 중소기업 창업지원과 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법인이 결성할 수 있으며 49인 이하 조합원 규모로 개인과 법인이 총 1억원 이상을 출자해 5년 이상 운영해야 한다. 지난 2018년 개인투자액 소득공제 확대와 시중의 풍부한 유동성, 투자요건 완화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개인투자조합이 늘면서 지난해 조합 결성액도 최대인 3244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5년간(2016~2020) 개인투자조합당 평균 결성액은 6억8000만원이다. 2018년 이후 평균 결성액(7억2000만원)이 2017년 이전(5.4억원)보다 33.3% 증가했다. 특히 2017년부터 창업기획자의 조합 결성이 허용되면서 법인 결성 조합의 비중이 2016년 5%대에서 2020년 34.4%까지 증가했다. 법인이 결성한 조합이 늘어나면서 전체 결성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같은기간 42.3%에서 56.4%로 상승했다. 법인 결성 조합의 최근 5년간 평균 결성액은 13억3000만원으로, 전체 조합 평균(6억8000만원)의 약 2배며, 개인이 결성한 조합 평균(4억6000만원)과 비교하면 약 3배 규모다. 지난해 가장 많은 개인투자조합의 조합원은 서울에 거주하는 40대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와 유통·서비스, 바이오·의료 등의 순으로 투자가 많았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1-05-11 13:22:23개인들이 벤처투자에 몰려들고 있다. 소득공제혜택에 시중은행 이율보다 높은 수익을 볼 수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중소벤처기업부는 7월 31일 올 상반기 개인의 벤처펀드 출자액은 137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전체 투자규모 1306억원보다도 많은 수준이다. 중기부는 개인 투자가 늘어나는 것에 대해 세제지원이 꾸준히 확대되는 한편, 벤처펀드가 양호한 수익률을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개인의 벤처투자에 참여하는 방법은 엔젤투자에 참여하거나, 벤처펀드에 출자하는 두 가지 방법으로 크게 나뉜다. 대표적으로 개인이 엔젤투자에 참여할 경우 30~100%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지난해 부터 100%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 기준이 기존 1500만원 이하에서 2018년부터 3000만원 이하로 2배 확대됐다. 엔젤투자가 부담스러운 경우에는 벤처펀드에 출자해 간접적으로 투자할 수 있다. 투자금 운용부담이 적고, 수익률도 양호해 최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실제 2018년 해산한 벤처펀드의 연 수익률(IRR)은 7.3%이고 단순 수익배수(multiple)는 1.45배를 기록했다. 즉 펀드에 1억원을 출자했을 때 1억 4500만원을 회수한 것이다. 중소벤처기업부 관계자는 “국가경제도 살리고, 스타트업 육성에 힘도 보태고, 투자수익도 높이는 1석 3조의 벤처투자, 지금이 가장 적기“라고 밝혔다. 한편 전체 벤처투자규모는 지난 2009년부터 꾸준히 증가했다. 2009년 346억원이던 금액은 2014년 959억원으로 증가했다. 2015년 2048억원, 2016년 2582억원, 2017년 3166억원으로 급증했으며 지난해에는 538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70% 증가한 금액이다. 10년 사이 10배 넘게 증가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19-07-31 11:18:50개인투자조합 협회의 법인 인가가 난항을 거듭하면서 우후죽순 사설 기관이 생겨나는 등 부작용을 초래하고 있다. 25일 관련부처와 업계에 따르면 벤처기업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털(VC), 엔젤투자자 등은 중소기업청에서 사단법인으로 인가받아 운영되고 있지만 벤처기업에 일반 개인들이 공동으로 출자해 수익을 나눠같는 개인투자조합에 대한 인가받은 법인이 없어 관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위험성이 높은 벤처투자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개인에게 충분한 설명 없는 개인투자 조합들이 난립하고 있어 문제다. 개인투자조합은 벤처기업과 창업자에 투자할 목적으로 개인이 출자해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의거해 설립된 조합이다. 출자총액이 1억원 이상, 출자자 1인당 100만원이상, 조합원수 49명이하의 요건을 갖추면 누구나 조합을 설립해 벤처기업에 투자할 수 있다. 최근 벤처투자를 유도하는 각종 세제지원 혜택에 따라 개인투자조합의 설립 규모도 늘고 있다. 지난 2011년 2개의 조합에 불과했지만 2012년 13개, 2013년 29개, 2014년 55개, 2015년 89개, 2016년 상반기까지 137개의 조합이 결성됐다. 결성액은 544억원이며 투자규모는 442억원이다. 지난해부터 벤처기업에 투자한 금액 중 1500만원 이하에 대해 소득공제율을 100%로 확대하는 등 세제혜택이 크기 때문에 개인투자조합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예를들어 과세표준 1억5000만원 이상인 경우 세율이 41.8%인데 1500만원을 벤처기업에 투자했으면 41.8%인 627만원을 환급받게 된다. 즉 투자금의 수익률과 상관없이 세금환급의 효과만으로 41.8%의 수익률을 볼 수 있는 것. 이에 따라 대기업 직장인, 의사 등 고소득자들의 출자가 늘고 있다. 혜택이 많다보니 관심이 늘어나면서 개인투자조합 결성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너도나도 투자와 관련한 단체를 만들고 개인들을 현혹시키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실제 개인투자조합 협회는 민간에 이미 두개가 설립 돼 있고 또 추가로 어느 누가 설립을 한다고 해도 막을 방법이 없다. 이에 한번도 개인투자조합을 결성 안해본 사람이 협회를 만들어서 투자자들의 혼동을 초래하고 있는 것. 특히 개인투자조합과 관련한 중기청 담당자는 2년새 4번이나 바꼈다. 법인 인가를 놓고 설득을 하고 최종 단계까지 갔다가 또 다시 새로운 담당자가 오면 원점으로 돌아가 다시 재신청을 하고 설명을 하는 절차를 밟아야한다는 지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불법 사채업자 등이 자신의 영리를 목적으로 일반 투자자들을 개인투자조합에 끌어들이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대해 중기청 관계자는 "개인투자조합 협회는 민간에서 만들어진 게 있지만 법인 인가 신청이 들어온건 현재 없다"면서 "개인투자조합 협회라는 업무가 엔젤투자협회에서 하고 있는 업무와 유사하고 기존 엔젤투자협회에서도 필요한 부분들을 담당하고 있는 등 중복여부가 있기 때문에 좀 더 확인을 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16-09-25 17:23:58내년부터 개인 투자자 위주였던 벤처기업 투자 관련 세제 지원이 기업 투자 중심으로 전환된다. 벤처기업이 개발한 기술 거래에 대한 세제 지원도 강화된다.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5일 경기 판교 테크노밸리에 위치한 벤처기업 '크루셜텍'을 방문해 "벤처·창업 지원은 현 정부가 가장 공들였던 분야 중 하나"라면서 앞으로의 벤처·창업 세제 지원 방향을 제시했다. 유 부총리는 "지난해 벤처기업 수가 처음으로 3만개를 돌파했고,벤처투자 금액도 2조원을 기록해 2000년 벤처붐 수준을 넘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면서 앞으로 두 가지 방안에 중점적으로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우선 벤처투자에 대한 세제지원이 기존 개인투자자에서 기업 투자 중심으로 전환된다. 그동안 벤처투자에 대한 세제지원은 엔젤투자와 같은 개인투자자에게 집중돼 민간자금 유입에 한계가 있었다. 유 부총리는 "앞으로는 실제 투자 여력이 있는 기업의 벤처기업 출자에 대해서도 세제 혜택을 부여해 민간 자금의 벤처 생태계 유입을 더욱 촉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벤처 기업에 개인이 직접 출자하거나 벤처캐피탈 등을 통해 간접투자하는 경우에는 10~100% 범위에서 소득공제가 지원된다. 또 창업 벤처기업은 최초 소득발생 연도부터 5년간 법인세(개인 기업의 경우는 사업소득세)의 50%를 감면해준다. 하지만 벤처기업에 지분을 신규 출자하는 기업에 대한 세제 혜택은 없었다. 앞으로는 이 기업들에 대해서도 신규 출자에 한해 세액 공제를 지원해주겠다는 의미다. 아울러 벤처기업이 개발한 기술의 거래에 대해 세제지원도 강화된다. 유 부총리는 "우리나라는 아직 회수시장이 충분히 성숙되지 않아 벤처기업 성장→투자금 회수→재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미흡하다"면서 "인수합병(M&A) 등 회수시장을 통해 벤처기업이 개발한 기술이 제 값을 받고 거래할 수 있도록 세제지원 요건을 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행법에 따르면 기술취득을 위한 M&A의 경우 기술평가액의 10%를 법인세에서 공제받을 수 있다. 하지만 피합병법인의 지배주주는 주식을 배정받으면 안되는 등 요건이 까다롭다는 지적에 따라 이를 완화하겠다는 게 정부 입장이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16-05-25 15:00:31한국벤처투자는 개인투자조합 출자계획을 확정·공고하고 운용사 모집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 한국벤처투자는 창업초기기업에 3억원 규모로 투자하는 개인투자 조합에 80%이내에서 모태펀드에서 출자해 총 200억원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다. 모태펀드 출자 개인투자조합은 전문엔젤, 신기술창업전문회사· 팁스(TIPS) 운용기관 등 법인형 엔젤이 운용할 수 있으며 투자기간 내 결성총액의 60%이상을 창업초기기업에 투자해야 한다. 제안서 접수 마감일은 오는 31일 오후 2시이며, 공고문 및 제안서 양식은 한국벤처투자 홈페이지 '한국모태펀드 공지 게시판'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한편 조합선정기준, 출자조건, 제안서 작성방법 등을 안내하기 위한 설명회를 오는 10일 오후 2시 한국벤처투자 빌딩 지하1층 블루룸 대회의실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한국벤처투자 조강래 대표는 "창업초기기업에 소액투자 하는 개인투자조합은 창업기업 투자 활성화와 엔젤투자펀드의 체계화 및 대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16-03-03 16:46:42벤처기업에 대한 개인 투자자들의 모임인 엔젤조합에 대한 세금감면 요건이 강화된다. 산업자원부는 9일 엔젤조합의 조세감면 혜택 요건을 강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벤처기업 육성에 관한 특별 조치법 시행령’ 개정안을 국무회의에 상정, 이날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산자부에 따르면 그간 엔젤조합은 참여하는 투자자의 수에 관계없이 조세감면혜택을 받아왔으나 앞으로는 조합에 참여하는개인 투자자가 49명 이하이고 출자 총액은 1,000만원 이상은 돼야만 세금감면 혜택을 받게 된다. 엔젤조합에 참여하게 되면 투자액의 30%를 소득공제 받을 수 있고 지분을 팔 때도 양도 차익에 대해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000-06-09 04:37:55[파이낸셜뉴스] 교원그룹이 사내벤처 '첫장컴퍼니'를 독립 법인으로 분사한다. 21일 교원그룹에 따르면 첫장컴퍼니는 교원그룹 사내벤처 제도를 통해 탄생한 첫 창업 기업이다. 2022년 사내벤처 공모전에서 장례 종합 플랫폼 '첫장' 사업을 제안해 사업성을 인정받아 우승을 차지했다. 2억원 사업비를 지원하는 등 2년간 인큐베이팅 기간을 거쳐 이달 독립 분사를 결정했다. 첫장컴퍼니는 장례사업의 정보 비대칭, 접근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장례 종합 플랫폼 서비스 첫장을 개발해 왔다. 이 앱은 전국 1000여개 장례식장과 수도권 100여곳 장지에 대한 가격과 시설, 위치 등에 대한 정보를 조회 및 비교할 수 있다. 장례 절차와 각종 필요 서류 등에 대한 정보를 비롯해 '24시간 365일 고인 이송', '전문 장지 컨설팅' 서비스를 무상 제공한다. 온라인 추모관을 비롯해 온라인 부고장, 근조화환 주문 등 다양한 부가 서비스도 운영한다. 첫장은 서비스 출시 2개월 만에 누적 다운로드 1만건을 돌파하며 사업성을 입증했다. 이후에도 꾸준히 이용자가 증가해 올해 10월 말 기준 누적 다운로드 수 3만3000건을 넘어섰다. 월 매출 역시 출시 초기 2000만원 수준에서 1억원 규모로 성장하며 출시 1년 만에 누적 매출 5억원을 달성했다. 첫장컴퍼니는 사업 확장을 통해 수익모델 다변화를 추진 중이다. 일례로 지난 5월 첫장 공식 홈페이지를 개설해 '모바일 앱'에 국한됐던 서비스 채널을 '웹사이트'로 확대해 접근성을 높였다. 향후 장지 정보 서비스를 대구, 부산 등 경상도 지역으로 확대하고, 개인 맞춤형 장지 추천과 프리미엄 추모 서비스도 도입할 예정이다. 교원그룹은 분사 이후에도 첫장컴퍼니에 대한 성장 지원을 이어간다. 안정적인 사업 추진을 돕기 위해 19% 수준 지분 투자를 진행하고 다양한 협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교원그룹 관계자는 "첫장컴퍼니는 교원그룹 첫 사내 벤처 독립 분사 사례로 성공적인 사업 운영을 통해 우리나라 장례산업 혁신을 주도하는 기업으로 발돋움해 나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사업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11-21 09:07:29[파이낸셜뉴스] 바이오헬스 식의약소재 R&D 전문기업 국민바이오는 최근 34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하면서 누적 투자유치액이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스케일업 팁스 운영사인 케이그라운드벤처스와 IBK기업은행 등이 참여했다. 기존 투자사인 TS인베스트먼트의 자회사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한국대안투자자산운용도 참여했다. 국민바이오는 한국 발효식품에서 독자적으로 분리한 특허 미생물 유산균과 바실러스균을 기반으로, 인체에 유익한 대사산물을 활용해 장내 미생물을 조절하는 마이크로바이옴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근력 개선 및 근감소증 치료와 체지방 감소 및 복부비만 치료 등에 효과적인 바이오신약 및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한다. 배상승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대표는 “국민바이오는 독자적인 마이크로바이옴 조절 독자 플랫폼 기술력을 통해 근감소증 및 복부비만 등 다양한 질환 치료에 혁신적인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근감소증 사코페니아 치료 분야에서는 혁신신약(First-in-class)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복부비만 치료제 분야에서는 기존 항비만 치료제의 한계를 뛰어넘는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는 바이오신약 기술 개발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했다. 국민바이오는 이번 투자금을 통해 마이크로바이옴 조절 바이오신약 개발을 위한 임상 연구 및 인체적용시험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건강기능식품 사업 확장과 개인 맞춤형 마이크로바이옴 조절 솔루션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투자해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성문희 국민바이오 대표는 "침체된 바이오헬스 및 바이오신약 벤처투자 환경 속에서도 국민바이오의 바이오헬스 식의약소재 및 국민바이오 마이크로바이옴 독자 플랫폼 기술력을 인정받아 기쁘다. 이번 투자를 통해 마이크로바이옴 조절 플랫폼을 고도화하여 바이오헬스 식의약소재 건강기능식품 캐쉬카우 사업을 확장하고, 질환 치료기전의 완성도를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11-20 08:4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