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강재순 기자】 경남도는 지난해 도내 전 시·군에서 개최된 축제 중 시장·군수가 추천한 18개 축제를 대상으로 시부와 군부로 나눠 심사한 결과 대표 축제에 진주 개천예술제와 하동 토지문학축제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또 우수 축제에 창원 진해 군항제와 남해 보물섬마늘축제가, 유망 축제에 거제섬 꽃축제, 양산 삽량문화축전, 의령 의병의 날 기념축제, 함양 물레방아골축제 등 모두 8개 축제가 뽑혔다. 대표 축제에는 각 7000만원, 우수 축제에는 각 4000만원, 유망 축제에는 각 2000만원 등 모두 3억원의 도비가 지원된다. 대표 축제로 선정된 진주시 개천예술제는 반세기의 역사를 가진 축제로 진주 목사 임명식과 부임행차를 신설하고 진주대첩이라는 역사적 사건을 축제와 잘 접목시켜 진주만의 색깔을 제대로 표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박경리 소설 '토지'의 고향인 하동군의 토지문학제는 최 참판댁 빛 문화페스티벌과 모바일 즉흥시 백일장을 운영하는 등 새로운 시도가 높은 점수를 받아 선정됐다. 우수 축제에 선정된 창원 진해군항제는 미국 CNN이 선정한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50곳에 벚꽃 흩날리는 경화역과 여좌천이 선정되는 효과에 힘입어 군항제 사상 가장 많은 외국 방문객이 축제장를 찾는 등 50년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지역 특성이 잘 반영된 축제로 평가됐다. 남해군 보물섬마늘축제는 지역특산물인 마늘을 불로초와 연계한 스토리텔링이 돋보였고, 남해의 가천다랭이마을 등의 관광명소와 연계한 체험투어 관광을 제공해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였다. 이번에 선정된 대표 축제 심사는 정부지정축제의 평가 추진 방향에 맞춰 기존 심사기준표의 문제점을 개선·보완해 시·군의 축제 육성 의지, 축제프로그램의 차별성, 관광객 체험참여 프로그램 개발, 안전관리대책, 현장평가 결과 등 11개 항목에 걸쳐 평가했다. kjs0105@fnnews.com
2013-01-20 17:56:02경남도는 지난해 도내 전 시·군에서 개최된 축제 중 시장·군수가 추천한 18개 축제를 대상으로 시부와 군부로 나눠 심사한 결과 대표 축제에 진주 개천예술제와 하동 토지문학축제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또 우수 축제에 창원 진해 군항제와 남해 보물섬마늘축제가, 유망 축제에 거제섬 꽃축제, 양산 삽량문화축전, 의령 의병의 날 기념축제, 함양 물레방아골축제 등 모두 8개 축제가 뽑혔다. 대표 축제에는 각 7000만원, 우수 축제에는 각 4000만원, 유망 축제에는 각 2000만원 등 모두 3억원의 도비가 지원된다. 대표 축제로 선정된 진주시 개천예술제는 반세기의 역사를 가진 축제로 진주 목사 임명식과 부임행차를 신설하고 진주대첩이라는 역사적 사건을 축제와 잘 접목시켜 진주만의 색깔을 제대로 표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박경리 소설 '토지'의 고향인 하동군의 토지문학제는 최 참판댁 빛 문화페스티벌과 모바일 즉흥시 백일장을 운영하는 등 새로운 시도가 높은 점수를 받아 선정됐다. 우수 축제에 선정된 창원시 진해군항제는 미국 CNN이 선정한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50곳에 벚꽃 흩날리는 경화역과 여좌천이 선정되는 효과에 힘입어 군항제 사상 가장 많은 외국 방문객이 축제장를 찾는 등 50년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지역 특성이 잘 반영된 축제로 평가됐다. 남해군 보물섬마늘축제는 지역특산물인 마늘을 불로초와 연계한 스토리텔링이 돋보였고, 남해의 가천다랭이마을 등의 관광명소와 연계한 체험투어 관광을 제공해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였다. 이번에 선정된 대표 축제 심사는 정부지정축제의 평가 추진 방향에 맞춰 기존 심사기준표의 문제점을 개선·보완해 시·군의 축제 육성 의지, 축제프로그램의 차별성, 관광객 체험참여 프로그램 개발, 안전관리대책, 현장평가 결과 등 11개 항목에 걸쳐 평가했다. kjs0105@fnnews.com 강재순기자
2013-01-18 13:19:13[파이낸셜뉴스] '천년의 역사가 흐르는 강의 도시' 진주시가 새로운 불빛을 입고 관광객을 맞이하는 대표 야간관광 명소를 공개했다. 진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야간관광 특화도시' 공모사업 지난 3월 선정된 후 야간경관 개선 사업을 진행해왔다. 공개된 명소는 '진주성', '소망진산 유등공원', '물빛나루쉼터', '김시민호' 등이다. ■ 역사와 문화가 함축된 '진주성' 진주성은 진주시 도심을 가로지르는 남강을 배경으로 한 천혜의 자연경관을 품은 명소이자 임진왜란 당시의 역사적인 순간을 간직한 호국충절의 성지다. 도심에 위치하지만 싱그러운 신록과 문화유적이 어우러져 찾는 이에게 여유와 휴식을 준다. 야간에는 성벽 전체를 비추는 경관조명이 있어 강 건너편에서 바라보는 모습 또한 매우 아름답다. 진주의 대표 밤 축제인 진주남강유등축제, 개천예술제, 진주문화재 야행 등 다양한 문화행사의 무대로 활용되어 진주를 찾은 관광객들이 제일 먼저 방문하는 대표적 관광명소이기도 하다. ■ 365일 유등이 빛나는 '소망진산 유등공원' 유등은 1592년 진주성 전투에서 왜군의 남강 도하를 저지하고 가족들에게 안부를 전하는 통신수단으로 사용됐다고 전해진다. 대한민국 유등 1번지 진주의 상징인 유등을 연중 내내 다양한 테마로 경험할 수 있는 소망진산 유등공원은 유등을 비롯해 반딧불이조명, 무궁화조명 등 다양한 조명으로 오색찬란한 빛을 선보이고 있어 진주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잡았다. 공원 아래 위치한 진주남강유등전시관에서는 대한민국 등(燈) 공모전 수상작, 실크등 터널, 화려한 미디어 콘텐츠 등을 관람할 수 있다. ■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물빛나루쉼터' 21세기 촉석루라고 불리는 물빛나루쉼터는 '빛의 루(Pavilion of Floating Lights)'라는 이름을 갖고 있다. 야간에는 마치 물 위에 떠있는 듯한 경관을 자랑한다. 한국 전통 건축양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목조 건축물로 2022년 대한민국목조건축대전 대상을 수상했다. 또 물빛나루쉼터에서 탑승할 수 있는 진주 남강 뱃놀이의 의미를 살린 전통 정자선 형태의 김시민호를 통해 남강 수상에서 진주성 야경 등 화려한 진주의 야간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한편 진주시의 야간관광 특화도시 사업은 '365일 불과 빛이 흐르는 진주의 밤'을 슬로건으로 올 해 진주시가 선정된 44건의 공모사업 중 농촌협약 사업(371억원),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조성사업(182억원),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18억원)에 이어 4번째에 해당하는 규모(14억원)의 성과를 올리며 경남 대표 야간관광 도시로서의 입지를 견고히 하는 한 해를 보냈다. 아울러 지난달에는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국내 대표 야간관광지'대한민국밤밤곡곡 100'에 진주남강유등축제, 진주문화재 야행, 올빰야시장이 선정돼 경남도 내 시군 중 가장 많은 야간관광 콘텐츠를 등록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야간관광 특화도시 선정 후 '리버나이트 진주'라는 콘셉트로 불과 빛이 어우러진 야간 명소와 콘텐츠를 개발 확대하는 한 해를 보냈다"며 "낮과 밤을 막론하고 언제나 아름다운 모습으로 방문객들을 맞이하기 위해 지속적인 야간관광 여건 개선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3-12-12 12:25:31【파이낸셜뉴스 포항=김장욱 기자】 '포항 중앙상가 야시장'(이하 야시장)이 한층 달라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13일 포항시에 따르면 오는 9월 30일까지 매주 금·토·일요일 중앙상가 실개천거리(육거리~북포항우체국)에서 야시장을 재개장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매주 특화된 주제에 맞춰 야시장을 운영한다. △2주 차는 다양한 안주와 맥주를 즐길 수 있는 비어 데이, △3주 차는 체험 부스와 공연이 있는 다문화 예술제가 진행된다. 아울러 △4주 차는 지역 가수들이 함께하는 특색 있는 콘서트, △5주 차는 보이스 배틀, △6주 차는 댄스 팀과 솔로 팀이 참여하는 청소년 댄스 페스타, △7주 차는 감성적인 야시장극장, △8주 차는 행복 어울림마당까지 다채로운 이벤트로 방문객들에게 8주간 끊임없는 즐거움을 줄 예정이다. 한층 달라진 올해 야시장은 다양한 먹거리들과 더불어 체험형 플리마켓 운영, 중앙상가 특별품 경매, 예언노래방 등 각종 레크리에이션 이벤트를 통해 시민 참여형 야시장으로 운영되는 점이 가장 특별하다. 또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앉아서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거리 곳곳에 테이블과 의자, 텐트를 설치하고. 인근 쉼터를 조성하는 등 무더위를 피할 공간도 함께 마련했다. 이상현 시 경제노동과장은 "야시장이 주말 저녁 가족, 연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먹거리, 볼거리를 제공해 시민들의 무더위를 날릴 수 있는 명소가 되길 바란다"면서 "올해 야시장이 시민들에게 호응을 얻어 중앙상가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2일 열린 개장식에는 이용객들의 가장 큰 불편사항으로 꼽히는 주차문제 개선을 위한 중앙상가 주차장 준공식을 시작으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내실 있는 행사를 만들기 위한 거리문화축제도 함께 진행했다. 또 가수 육종완 밴드와 롤링쿼츠 등이 함께하는 한여름 밤 미니 콘서트도 열려 시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3-08-11 13:46:20【진주=오성택 기자】 경남 진주시가 ‘10월 축제’ 준비로 여념이 없다. 진주시는 3일 시청 문화강좌실에서 조규일 진주시장 주재로 유관기관 및 단체,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0월 축제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2018진주남강유등축제와 제68회 개천예술제, 2018코리아 드라마페스티벌 등 내달 진주에서 열리는 각종 축제진행상황에 대한 점검을 위해 마련됐다. 시는 축제기간 중 진주성 관람은 무료지만 부교 체험은 편도 2000원, 1일 자유이용 5000원으로 자유롭게 진주남강유등축제 부교를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첨단콘텐츠 프로그램인 ‘드론 아트쇼’는 내달 1일 초혼점등식 행사를 시작으로 5일과 6일, 8일, 13일 오후 8시 총 5회에 걸쳐 남강 수변에서 펼쳐지며, 전통적인 유등과 현대적인 빛이 조화되는 환상적인 축제를 연출할 전망이다. 시는 또 진주남강유등축제 입장료 무료화에 따른 관광객 증가로 인한 교통 혼란이 예상됨에 따라 관광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교통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특히 시민들의 자발적인 축제 동참을 위해 ‘친절·질서운동과 자가용 운행 안하기 운동’ 등의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10월 축제는 시민의 축제이며 시민을 모시는 것이 공무원들의 업무”라며 “9월 추석연휴로 축제 준비기간이 짧지만 빈틈없는 기획으로 사전 준비에 각별히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시는 유관기관 및 참여 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축제장 안전관리는 물론, 교통과 환경 정비, 숙박·음식물 위생관리 등 철저한 준비로 성공적인 축제를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2018-09-03 16:30:37【진주=오성택 기자】 경남 진주시 무형문화재인 '토요상설공연'이 오는 14일 진주성 야외공연장에서 올해 첫 공연을 시작으로 대장정의 막을 올린다. 4월부터 10월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열리는 토요상설공연은 국가무형문화재 제12호인 진주검무를 비롯, 진주삼천포농악, 진주구락무, 신관용류가야금산조, 진주오광대, 한량무 등 진주지역 무형문화재 보유자와 이수자 등 100여명이 윤번제로 출연한다. 토요상설공연은 진주 무형문화재 소개 및 무형문화재 무구, 의상 소개, 배역, 해당 춤사위 시연 및 체험으로 진행되며, 재미있는 해설과 함께 우리 춤의 가락과 풍류의 멋을 함께 느낄 수 있다. 미국 CNN이 선정한 한국여행 중 꼭 가봐야 할 50곳 중 한 곳으로 선정한 진주성 촉석루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전통문화에 대한 새로운 이해와 즐거움을 선사하고 진주를 상징하는 전통 및 문화예술을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는 관람객에게 더 다가서기 위해 남강야외무대 및 이성자미술관 등 공연 장소를 다양화하고 타 지역의 우수한 무형문화재와 교류 공연도 기획 중에 있다. 지난 2007년 초연 이후 2012년부터 올해까지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우수 상설 문화관광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토요상설공연은 진주시민을 비롯한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진주 무형문화재의 특색과 매력을 알려 진주의 대표적 문화관광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올해 진주시가 유네스코 공예-민속예술 창의도시 예비회원 도시로 지정됨에 따라 토요상설공연이 진주남강유등축제·개천예술제·진주논개제 등 다양한 축제콘텐츠와 함께 유네스코 창의도시의 성공적 지정 기원을 위한 촉매제가 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토요상설공연은 지역의 우수한 무형문화재 전승과 보급은 물론, 관람객에게 한발 더 다가가는 공연으로 사랑받는 상설 프로그램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2018-04-11 10:26:07【창원=오성택 기자】 경남을 대표하는 10개 문화관광축제가 선정됐다. 8일 경남도에 따르면 시·군에서 신청한 14개 축제 중 시(市)와 군(郡)으로 구분해 각각 대표(1개), 우수(1개), 유망(3개) 총 10개 축제를 ‘2018년 경남 지정 문화관광 축제’로 선정했다. 시지역 축제는 ▲대표축제 거제섬꽃축제 ▲우수축제 마산가고파국화축제 ▲유망축제 개천예술제·가야문화축제·양산삽량문화축전 등 5개다. 또 군지역은 ▲대표축제 북천코스모스메밀꽃축제 ▲우수축제 창녕낙동강유채축제 ▲유망축제 의병제전·거창한마당대축제·합천여름바캉스축제 등 5개 축제가 선정됐다. 도 지정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되면 축제육성 사업비로 대표축제 6000만원, 우수축제 4000만원, 유망축제 2000만원씩 지원된다. 도는 축제 콘텐츠와 경쟁력, 발전성, 성과 등에 중점을 두고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축제 현장 평가 및 축제 선정위원회 서류심사 결과를 종합해 도 지정 문화관광축제를 선정했다. 도는 또 축제 경쟁력을 높이고 자생력을 강화해 도내 관광산업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는 명품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관광상품 개발 및 마케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 문화체육관광부는 ▲글로벌축제(진주남강유등축제) ▲최우수축제 (산청한방약초축제) ▲우수축제(통영한산대첩축제) ▲유망축제(밀양아리랑대축제) ▲육성축제(독일마을맥주축제·함양산삼축제·하동섬진강재첩문화축제) 등 7개 축제를 선정, 3억9000만 원의 국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강임기 도 관광진흥과장은 “다양한 특색을 가진 지역 축제로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경남의 관광 상품을 알리는 지역관광의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며 “타 지역과 차별화 되고 경쟁력 높은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말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2018-02-08 11:40:15존경하는 부천시민 여러분! 2018년 무술년(戊戌年)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60년 만에 찾아온 황금개의 해입니다. 시민 모두 하시는 일마다 번창하시는 만사형통의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우리시는 올해로 탄생 104년, 시 승격 45년의 역사를 맞습니다. 오랜 세월의 풍파 속에 도시 노후화가 심화되고 90년대 중·상동 신도시가 조성되면서 신·구도심 간 인프라 격차가 벌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도시는 탄생, 성장, 발전, 쇠퇴, 그리고 재탄생이라는 일련의 흐름을 반복하는 사람의 생애 주기와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쇠퇴한 원도심 지역에 계획되어 있던 ‘뉴타운 개발’이 해제되면서 낡고 노후화된 시설물에 새 숨을 불어넣는 도시재생을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사람 중심의 부천역·송내역 광장 개선, 31년 만에 복원된 심곡 시민의강, 방치되거나 가동이 중단된 시설물을 허물지 않고 새롭게 재탄생시킨 여월농업공원과 부천천문과학관, 부천아트벙커B39 등 부천의 업사이클링 재생정책들은 국내외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11월 실시한 시민의식조사에서‘역 광장 개선 사업’을 지하철 7호선 개통에 이어 가장 으뜸가는 정책으로 시민들께서 손꼽아 주셨습니다. 또한, 심곡 시민의강은 회색도시에 사막의 오아시스처럼 삶의 여유와 휴식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경제 우선, 일자리 먼저”라는 슬로건으로 행정, 재정, 공간, 표준 4대 혁신의 정책 목표를 설정하고 역량을 결집해 왔습니다. 시민 최우선의 서비스를 실천하는 행정혁신, 경제 활성화로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재정혁신, 효율적 공간재편을 통해 균형발전을 이루는 공간혁신, 부천시 행정이 세계 표준이 되는 표준혁신을 이루었습니다. 시민과 자주 소통하고 시민의 입장에서 일일이 검토하며 창의적 아이디어를 통해 혁신정책을 이루고자 땀과 노력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우리시 정책들은‘전국 최초, 국내 유일, 세계와 함께’등 긍정적 수식어와 함께 통용되며 타 지자체를 선도해 왔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2017년도 상급기관 및 외부기관 평가에서 132개의 상을 수상하며, 146억원의 외부재원을 확보하는 쾌거로 이어졌습니다. 특히, 우리시가 전통시장 활성화, 자전거 활성화 우수기관으로 2개 분야에서 국내 최고 훈격인 대통령상을 수상하게 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 부천에는 19개의 전통시장이 밀집해 있습니다. 침체된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1시장 1주차장 조성 등 다양한 정책을 펼친 결과 전국 최고의 우수 전통시장으로 탈바꿈하였습니다. 또한, 굴포천 Eco-Service네트워크 구축사업을 추진하여 아라뱃길 정서진과 한강을 논스톱으로 경유해 자전거 국토 종단을 할 수 있는 길을 열게 됨에 따라 자전거이용 활성화 시책을 높이 인정받게 된 것입니다. 이러한 시의 모든 정책들은 공직자의 높은 공렴(公廉)정신이 바탕이 되어 왔기에 더욱 진가를 발휘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시는 2017년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측정결과 전국 50만 이상 대도시 중 1위, 시 단위 기초자치단체 75개 중 2위의 성적으로 청렴도 1등급을 달성하였습니다. 명실상부 청렴도시로 부상하며 전국에 부천시의 명예를 높였습니다. 목민심서에 나오는‘청성사달(淸聲四達)’처럼 우리 시의 청렴한 소리가 사방팔방에 널리 도달하여 타 지자체 공직자에게 귀감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 모든 혁혁한 성과들은 90만 부천시민의 지혜와 격려, 협력을 통해 이루어낸 것입니다.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긴밀한 연대로 맺은 결실이기에 더욱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존경하는 부천시민 여러분! 작년에 우리시는 동아시아 최초로 유네스코 창의도시로 선정되었습니다. 지난 20여년 간 문화도시를 표방하며 달려 온 부천시는 이제 창의도시로서 에든버러, 더블린, 프라하와 같은 세계 유수의 도시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시가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에 가입할 수 있었던 이유는 짧은 역사 속에서도 부천만이 가지고 있는 훌륭한 현대 문학적 자산과 문화도시로서의 풍부한 인프라 때문이었습니다. 90년대 산업화 과정을 겪으며 익명의 도시가 되었던 부천은 서울과 인천의 거대도시 틈바구니에서 일찍이 만화, 영화, 음악 등 문화에 큰 부가가치를 깨닫고 도시 정체성을 세우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그 결과 부천은 60년대 농업도시에서 70~80년대 공업도시로, 90년대 이후 문화예술의 도시로 눈부시게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유네스코 창의도시에 선정된 영예는 부천이 창의적 문화도시를 향한 노력들이 빛을 발한 결정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제 21세기 부천의 비전은 문화도시를 지나 창의도시를 완성해 나가야 할 때입니다. 2018년, 부천시 행정은 문화·경제·환경·시민 4대 혁신 기조로 주요 목표를 설정해 나아갈 것입니다. 기존에 구축된 문화적 인프라 위에 문화와 창의의 옷을 입히고, 끊임없는 혁신을 거듭하며 미래 지향적인 도시로 지속 발전해 나갈 것입니다. 첫째, 문화로 성장해 나가는 혁신정책을 추구합니다. 매력 넘치는 문화 인프라를 구축하겠습니다. 이제 우리시의 오랜 숙원이었던 문화예술회관 건립이 본격화되었습니다. 예술회관을 비롯하여 부천 곳곳에 박물관·축구전용구장 등 세련되고 매력 넘치는 문화·체육시설을 확충하여 격조 높은 문화성시(文化盛市)를 구현하겠습니다. - 문화예술회관/시립박물관/영화박물관/시립미술관/문학관/웹툰융합센터/부천콘텐츠센터/축구전용구장/만화영상융합특구 세계 속 문화 예술 중심도시로 도약하겠습니다. 만화, 영화, 애니메이션, 비보이 등 국제축제를 세계 수준으로 업그레이드하여 문화특별시 부천의 명성에 걸맞은 글로벌 문화 중심도시로 거듭나겠습니다. - 국제판타스틱영화제/국제만화축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오스카 아카데미 인증)/세계비보이대회/국제코스프레페스티벌 365일, 일상이 문화·예술이 되는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현대사회는 시민이 문화의 생산자이자 동시에 소비자이며, 예술의 향유는 삶의 질 지표에 중요한 가치가 되고 있습니다. 봄·여름·가을·겨울 시즌별 수준 높은 문화행사로 365일 시민의 일상에 유쾌함과 활력을 주는 고품격 생활예술로 채워 나가겠습니다. - 꽃 축제(진달래, 벚꽃, 복숭아)/복사골예술제/다락/전국대학가요제/전국버스킹대회/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둘째, 경제를 살리는 혁신정책을 추구합니다. 일자리가 넘치는 참 복지를 실현하겠습니다. 최고의 복지는 단연 일자리입니다. 때맞춰 내리는 단비처럼 공공형 단비일자리를 확대하고, 청년·어르신·여성 등 계층별로 특화된 고용정책을 통해 양질의 맞춤형 일자리가 창출되도록 일자리 안전망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 단비일자리 확대/전통시장 활성화/소상공인 지원/사회적 경제 확대/채용박람회 확대/일자리 기관 협업 미래 전략산업을 육성하겠습니다. 금형·조명·로봇·패키징·세라믹 5대 전략산업을 부천시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미래 주축산업으로 육성하겠습니다. 강소기업의 메카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고 더불어 잘사는 상생경제를 실현하겠습니다. - 금형/조명/로봇/패키징/세라믹 산업 육성 동·서·남·북 지역균형발전을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부천시 동·서·남·북에 경제의 주축이 되는 거점을 조성하겠습니다.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균형 잡힌 효율적 공간재편을 통해 골고루 잘사는 지속발전 가능한 도시로 성장해 나가겠습니다. - (동)종합운동장 일원 융복합 개발/(서)상동영상문화산업단지 조성/(남)소사역세권 개발/(북)북부지역 친환경 복합단지 조성 셋째, 환경을 생각하는 혁신정책을 추구합니다. 미래지향적 친환경 도시재생을 구현하겠습니다. 낡은 옷을 벗고 새 옷으로 갈아입는 도시재생을 전략적으로 추진해나가겠습니다. 노후화된 원도심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환경 친화적 공간재생과 ICT 융합 스마트시티를 구축하겠습니다. 노후시설에 새로운 가치를 불어넣는 발상의 전환을 통해 역동성 있는 살기 좋은 보금자리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 원미·소사지역 경기도형 재생사업/부천허브렉스/오정동·작동 군부대 이전 스마트시티 조성/ZERO주택 공급 사람 중심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겠습니다.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의 핵심인 주차장·인도·공원 확충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소사~원시, 소사~대곡선 및 원종~홍대선 등 사통팔달 대중교통 체계를 조기에 완성하고 CCTV 등 안전시스템을 고도화하여 시민 누구나 마음 놓고 편리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주차장·인도·공원 확충/격자형 지하철 완성/대중교통 체계 개선/자전거 통행길 개선/CCTV 고도화 함께 그린(Green) 쾌적한 녹색부천을 완성하겠습니다. 녹색지대는 삶의 영위에 필수요건입니다. 회색 빛 도심 속에 녹지·꽃·물길이 풍부한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여 시민의 휴식 있는 삶이 보장되도록 하겠습니다. 재이용수를 활용한 미세먼지 저감정책을 강화하여 숨 쉬기 편안한 클린대기환경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 공원녹지면적 확대/꽃걸이 확대/생태하천 복원/실개천 조성/미세먼지 저감 넷째, 시민과 함께하는 혁신정책을 추구합니다. 모두가 누리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강화하겠습니다. 복지는 삶의 희망이며 그 바탕은 인본(人本)입니다. 어린이·여성·어르신·장애인 등 생애주기별·대상별로 촘촘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확대하여 사회적 약자의 기본적 생활권이 보장되고 건강하고 품위 있는 생활이 가능한 복지요람을 짓겠습니다. - 자립형 일자리 확대/건강·주거 돌봄/일·가정 양립 서비스/아기환영·청년정책/고령·아동·건강·여성친화도시/보건 인프라 확대 변화와 미래를 이끄는 배움의 가치를 실현하겠습니다. 교육이 곧 미래입니다. 고교 특성화 교육, 아트밸리, 진로·진학 지원 등 공교육 강화를 통해 내 삶을 주도하는 창의인재 양성에 힘쓰겠습니다. 100세 시대 인생2막의 삶을 변화시키고 즐거움을 나눌 수 있는 행복한 배움의 전당을 만들겠습니다. - 고교특성화 교육/아트밸리 확대/진로·진학 지원/꿈나무 특화교실 운영/인생이모작 지원/평생학습 지원/도서관 인프라 확대/유네스코 문학도시 플랫폼 구축 소통과 공감, 참여의 열린 행정을 구현하겠습니다. 혁신행정은 먼저 듣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시민과의 소통채널을 다양하게 확대하고 기부·공유문화를 확산하며 시민이 주도하는 시정활동을 통해 나눔과 참여가 정착되는 행정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 공공와이파이 확대/기부·공유문화 확산/시민주도 마을공동체/참여예산 강화/토론회·공청회 확대 존경하는 부천시민 여러분! 민선6기, 마지막 해에 접어들며 지난 4년의 과거를 돌이켜보며 부천시의 미래를 조망해 봅니다. 시민과의 100대 약속을 성실히 이행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습니다. 발로 뛰는 현장, 몸으로 부딪히며 참으로 많은 변화와 혁신을 거듭하였습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가 주최한 2017. 민선6기 기초자치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였습니다. 미래에는 도시들 간의 네트워킹이 국가의 영향력보다 더 강력해질 것이라고 합니다. 글로벌 도시 경쟁력의 핵심은 최고의 창조집단을 유치할 수 있는 개방성과 매력적인 환경에 달려있습니다. “창조적인 사람은 개인의 자유와 다양성을 보호하고 문화적 기회가 풍부한 곳에서 살고 싶어한다”고 말합니다. 창의인재를 영입하는 정책을 펼치고, 다양한 국제도시와의 네트워크를 강화하여 경쟁력 있는 글로벌 문화 창의도시를 만들어 가야 할 것입니다. 2018년은 부천시 역사의 한 획을 긋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2월이면 부천도시공사가 출범하고 북부지역 친환경 산업단지 조성 등 우리시의 미래를 견인할 여러 현안 정책들이 기지개를 펼 것입니다. 6월이면 부천의 새로운 설계도가 그려지게 될 것입니다. 미래 100년을 내다보는 거시적인 안목으로 부천의 딜레마를 극복하고 질적 성장을 이루기 위한 우수한 정책들이 끝까지 잘 이어지길 기대합니다. 행복의 척도와 가치는 참여에 달려 있습니다. 더 나은 세상, 더 환한 세상을 위해 모두 함께 지혜를 모아 나날이 좋아지는 부천의 역사를 함께 써 나가길 소망합니다. 늘 함께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평화가 함께 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7-12-31 20:42:44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를 위해 실시하는 지역 통합축제인 ‘제2회 애인(愛仁)페스티벌’이 오는 8∼10월 인천 전역에서 개최된다. 이번 애인 페스티벌은 지난해 54개 행사보다 대폭 줄어든 18개의 축제가 열린다. 군·구의 특색 있는 지역 문화축제 각 1개씩 모두 10개와 음악축제 8개가 개최된다. 음악축제로는 애인페스티벌 개막쇼로 진행되는 음악 불꽃쇼(8월 19일, 송도아트센터 인천 인근 호수), 펜타포트락페스티벌(8월 11∼13일, 송도달빛축제공원), 송도세계문화관광축제(8월 25∼9월 2일, 송도달빛축제공원), INK콘서트(9월 9일, 문학경기장), WCD 월드클럽돔코리아(9월 22∼24일, 문학경기장)가 열린다. 또 문학산상음악회(10월 14일, 문학산 정상), 정서진 피크닉 클래식(10월 21∼22일, 경인아라뱃길 인천터미널 정서진 일원), 개항장 밤마실 음악회(10월 21∼22일, 개항장 문화지구 일원)가 개최된다. 지역 문화축제로는 중구의 월미관광특구불꽃축제(8월 11∼13일, 월미도 문화의거리), 옹진군의 농수산특산물 직거래장터(9월중, 옹진군청 청사 앞마당), 남구의 아시아 문화관광페스티벌(9월 16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 북측광장), 부평구의 부평풍물대축제(9월 22∼24일, 부평대로 및 부평아트센터, 신트리공원)가 열린다. 남동구의 소래포구 축제(9월 22∼24일, 소래포구), 연수구의 연수 능허대 문화축제(9월 23∼24일, 송도달빛축제공원), 서구의 서곶 문화예술제(9월 23∼24일, 경인아라뱃길 시천가람터), 계양구의 가을꽃 전시회(9월 25∼10월 31일, 계양구청 남측 광장), 강화군의 개천대축제(10월 1∼3일, 마니산 참성단·상설공연장 등), 동구의 화음페스티벌(10월중, 동인천역 북광장 특설무대)이 열린다. 이 밖에 지역 특산품 마켓, 인천의 먹거리 야시장, 인천축제를 소개하는 홍보관 등이 마련된다. 인천관광공사 관계자는 “8월부터 10월까지 약 3달간 축제가 계속 열려 지역 내 어디를 가든지 어깨가 들썩이는 즐거운 축제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7-07-26 15:52:29경남도는 지난 27일 경남도민의 집에서 문화관광분야 전문가 등 5명으로 구성된 '2015 경남도 지정 문화관광축제 선정위원회'를 열고 경남도 지정 문화관광축제 8개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2015 경남도 지정 문화관광축제'는 시·군에서 15개(시부 7개, 군부 8개)의 추천을 받아 시부와 군부로 나눠 다른 축제와의 차별성과 지역문화, 관광자원과 연계된 프로그램 개발, 축제의 효율성과 안정성, 발전가능성 등에 중점을 두고 별도의 심사기준을 두고 심사했다. 심사 결과, 시부 대표축제는 창원 진해군항제, 우수축제는 김해 분청도자기축제, 유망축제는 양산 삽량문화축전.진주 개천예술제가 선정됐다. 군부 대표축제는 남해 독일마을맥주축제, 우수축제는 창녕 낙동강유채축제, 유망축제는 거창 한마당대축제.의령 의병의 날 기념축제로 각각 선정됐다. 대표축제는 각 7900만원, 우수축제는 각 4000만원, 유망축제는 각 2000만원 등 도비 3억18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강수련 기자
2015-01-29 18: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