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적으로 3년 넘게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태블릿PC가 점차 ‘필수템’으로 자리잡고 있다. 온라인 강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등 태블릿PC를 이용해야 하는 플랫폼들이 늘어나며 자연스럽게 이들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30일 통계 전문기관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지난해 애플, 삼성 등 전자제품 생산 회사들이 출하한 태블릿PC 양은 총 1억5950만대로 추정된다. 이는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유행했던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2.1% 가량 줄어든 수치지만 지난 2019년(1억4500만대)과 비교하면 10% 가량 늘어난 수치다. 국내 태블릿PC 판매 증가분은 더 높다. 전자랜드에 따르면 지난해 1월 1~9월 30일 태블릿PC 판매량은 전년 대비 21% 가량 늘었다. 지난해 전체 자료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그 이후에도 그 수치가 더욱 늘어났을 것으로 예측된다. 이러한 분위기는 올해도 지속되고 있다. 지난 28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애플스토어·롯데 하이마트, 용산구에 위치한 전자랜드에 방문한 결과 이들 3곳 모두 태블릿PC에 대한 고객들의 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재고가 없어서 못 파는 곳도 있었다. 판매 종사자들은 올해도 지속되는 태블릿PC의 높은 수요를 ‘새학기 프로모션’에서 찾았다. 신사동 가로수길 애플스토어에서 일하고 있는 김모씨는 “현재 새학기 프로모션으로 가격할인이 들어가고 있고 에어팟 무료 증정 등 이벤트도 많아서 고객들이 태블릿PC를 많이 찾는다”며 “아무래도 높은 사양 보다는 영상 시청용이나 책을 볼 수 있는 제품 위주로 많이 구매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금도 재고가 항상 부족해 물건을 사러 왔다가 그냥 가는 고객들도 있다”며 “상품은 매장에 방문해서 보고 주문은 온라인으로 하는 사람도 있다”고 덧붙였다. 용산 전자랜드와 하이마트도 상황도 비슷했다. 특히 용산 전자랜드는 특정 제품을 제외한 대부분 제품이 단종, 또는 품절이었다. 용산 전자랜드서 만난 직원 A씨는 “현재 갤럭시 탭 시리즈는 ‘갤럭시 탭 S7FE’, ‘S6 lite’ 정도를 제외하면 단종되거나 품절된 상태”라면서 “그나마 FE 시리즈도 오프라인으로는 구매가 불가능하고 온라인으로 주문해야 한다. 지금 당장 받아볼 수는 없고 이후 택배로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태블릿PC를 보러 온 소비자도 상당수 있었다. 신사동 롯데 하이마트에서 만난 고객 홍모씨는 태블릿PC 매대 앞에서 구매여부를 고민하고 있었다. 그는 “사실 새 휴대전화를 사러 왔다가 기능이 좀 더 많고 화면이 큰 태블릿PC를 구매할까 생각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녀들이 모두 대학생인데 다 태블릿PC가 있다. 수업 갈 때 항상 챙기고 다닌다. 이야기를 들어보면 주변 학생들 모두 태블릿PC를 가지고 있는 거 같더라”라면서 “아마 비대면 수업, 유튜브 등 듣고 볼 게 많아져서 이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게 아닌가 싶다”고 했다. 하이마트 직원 B씨도 “새학기 프로모션 때 수요가 높았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태블릿PC의 수요가 앞으로도 지속될지는 미지수다. 지난 3년간 이미 구매한 사람들이 많고, 거리두기·마스크 착용 의무화 방안 등을 완화하는 나라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통계 전문기관 스태티스타는 올해 태블릿PC 출하량을 지난해(1억5950만대) 대비 7.2% 줄어든 1억4800만대로 전망했다. 향후 2023, 2024년 2025년에는 각각 1억4210만대, 1억4290만대, 1억4150만대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용산 전자랜드 직원 B씨도 “(고객들이)지금도 (태블릿PC)를 많이들 찾지만, 지난해 연말에는 정말 많이 찾았다”며 “많이 팔릴 때는 하루에 10대도 넘게 팔았다. 지금은(그 정도는 아니다)”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2-01-25 15:59:54인터파크가 오는 28일 오전 11시 자사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인터파크TV’를 통해 '2021 베스트 상품 어워즈'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2021 베스트 상품 어워즈’는 올 한해 인터파크TV 시청자들에게 가장 사랑받은 상품을 부문별로 선정해 소개하는 연말 결산 행사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결산 어워즈인 만큼 그 어느때보다 풍성한 혜택과 이벤트들이 마련돼 있다. 우선 방송에 적극적으로 댓글 참여를 한 고객을 추첨해 커피 기프티콘을 증정(100명)하며, 방송 중 진행되는 퀴즈의 정답을 맞히면 인터파크 I-point 5만점을 적립(5명)해준다. 또 댓글로 구매인증을 한 고객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케이크 기프티콘을 경품으로 제공(10명)한다. 이날 방송의 주요 상품으로 △삼성전자 갤럭시탭S7FE 12.4 SM-T73 △롯데제과 빼빼로 △코베아 멀티올인원 올블랙 △코베아 파워센스 히터 △골드팡 24K 순금 주얼리 등이 있으며, 라이브 방송 혜택가로 구매할 수 있다. 한편 인터파크TV는 지난 2020년 첫 선을 보인 이래 여러 성과를 만들어냈다. 특히 인터파크는 쇼핑∙여행∙티켓∙도서 등의 각 특성을 살린 라이브 콘텐츠를 기획, 다양한 고정 코너를 선보였다. 공연 토크쇼 콘셉트의 ‘월요라이브’, ‘오늘도 전석매진’을 비롯해 도슨트의 설명으로 인기 미술 전시의 예술작품을 만나는 ‘수요아트살롱’, 주말에 즐길 음식 소개와 배송까지 보장하는 ‘주말미식회’, 해외여행 상품 코너 ‘웰컴온보드’, 여러 취미생활 아이템을 소개하는 ‘바깥생활’ 등을 통해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 1년간 라이브 방송 횟수는 전년 대비 300% 증가했으며, 누적 시청자 수와 평균 거래액도 전년 대비 각각 200%, 240% 늘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잠재된 여행 욕구를 이끌어내며 10월 ‘남극탐험 20일’과 11월 ‘허니문 리조트’ 방송은 모두 3억원 이상의 거래액을 달성했다. 또 8월 ‘삼성 갤럭시Z플립’ 방송은 디지털 제품 방송 중 역대 최대 거래액을 달성했으며, 준비된 물량이 매진되기도 했다. 인터파크 조기환 인터파크TV팀 팀장은 “2021년은 코로나 시대 라이브커머스로 새로운 고객 접점을 확보하고자 다양한 시도와 성장을 거듭한 해였다. 상품 특성과 소비자 취향을 고려한 코너화에 집중하고, 퀵커머스∙랜선투어 등 인터파크만의 차별화 콘텐츠를 중심으로 기존 방송 형식에서 탈피한 방송도 많았다.“며 “앞으로도 버티컬 플랫폼으로써 투어∙엔터∙레저 등 전문 영역을 강화하고, 오픈형 판매자 라이브 서비스도 더욱 확대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인터파크는 ‘2021 베스트 상품 어워즈’ 외에도 올 연말까지 다채로운 라이브 방송을 마련헀다. 겨울 제주여행 얼리버드 특집 시리즈 ‘여행TV’ 방송이 있고, 뮤지컬 <잭 더 리퍼> 출연진들이 함께하는 ‘월요라이브’,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의 백스테이지를 탐방하는 ‘오늘도 전석매진’이 있다. 또 음성축산물유통센터에서 한우곱창/대창의 생산과정부터 상품까지 생생하게 소개하는 ‘산지왕’, 겨울방학 어린이 인기 전시를 최대 50% 할인해주는 ‘수요아트살롱’도 있다. 보다 자세한 방송 일정은 인터파크 홈페이지 내 ‘인터파크TV 편성표’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21-12-23 13:58:06[파이낸셜뉴스] 11번가는 오는 11일 '십일절 페스티벌'의 메인 행사 '2021 십일절'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11번가는 11일 오전 11시 '2021 십일절'을 알리는 특집 라이브방송인 '플레이온11존 경품 부루주아마블게임'을 진행한다. 11번가 자체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 '라이브11'에서 쿨제이와 함께 쇼호스트 김기환, 최슬기, 최세영이 출연한다. 십일절 내용을 소개하면서 총 1000만원 상당의 시청자 경품을 걸고 보드게임 형태로 방송을 진행한다. 특집 라이브 방송 시청 고객을 대상으로 애플 아이폰13, 애플워치 7, 에어팟 프로 21년형, 삼성 갤럭시 Z플립3, 갤럭시탭 S7FE, 갤럭시 워치4 등 다양한 상품과 SK페이포인트 20만 포인트까지 총 1000만원 규모의 경품을 지급한다. 11번가는 11일 하루동안 오전 11시 특집방송을 시작으로 11번의 라이브방송을 준비했다. 각 방송의 사이에 진행되는 5분의 브릿지 방송을 시청하면 각 방송마다 20명의 고객을 추첨해 SK페이 포인트 1만 포인트를 증정할 예정이다. 11번가는 11일 자정부터 밤 11시까지 매시간마다 11개씩 총 264개의 타임딜 상품을 선보인다. 11일 하루 24시간 동안 매시간마다 각 브랜드의 가장 인기있는 상품을 선보인다. 최대 54% 할인된 11번가만의 특가로 한정 수량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 △11일 자정 삼성 비스포크 제트 화이트 무선청소기 △새벽 1시 스타벅스 컵커피 10개입+보냉백 세트 △새벽 2시 LG 그램16 노트북 △오전 11시 파라다이스시티호텔 숙박권 △오후 3시 노랑통닭 3종세트+콜라 교환권 등을 준비했다. 11번가는 11일 하루동안 진행되는 타임딜을 위해 삼성, LG, 애플, 위니아, 쿠첸, 에브리봇 등 대표 디지털 가전 브랜드들의 김치냉장고, 식기세척기, 무선청소기, 로봇청소기, 전기압력밥솥 등 가장 인기있는 모델을 엄선하고, 냉장고, 세탁기, 노트북 등 주력 상품들을 모아 십일절만의 특별가로 매시간 공개한다. 11번가 이상호 사장은 "올해도 변함없이 11번가는 최고의 온라인 쇼핑축제로 고객에게 쇼핑의 설렘과 즐거움을 선물한다는 마음 하나로 십일절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11번가는 십일절을 맞아 10개 카드사의 1만원 할인 장바구니 쿠폰을 총 66만 5500장, 아마존 상품 전용 1만 원 할인 장바구니 쿠폰 7만 5500장 등 총 74만 1000장의 쿠폰을 선착순으로 발급한다. 또 모든 11번가 고객에게 7000원 할인 장바구니 쿠폰(5만원 이상 구매 시)을 제공한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1-11-10 08:03:30삼성전자가 유럽시장에 '갤럭시 탭 S7FE 5G'를 출시한다. 고급형인 '갤럭시S시리즈'의 보급형 모델로, 태블릿PC에서 보급형인 팬에디션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급성장하는 글로벌 태블릿PC 시장 주도권을 잡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25일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독일법인 온라인몰에 보급형인 '갤럭시 탭 S7 FE 5G'를 공개했다. 색상은 미스틱 블랙(사진 왼쪽)과 미스틱 실버 두 종류로, 가격은 649유로(약 89만원)이다. 현재 구매 버튼이 활성화되지 않지만, 조만간 가능할 것이란게 업계의 전망이다. '갤럭시탭S7 FE'는 지난해 8월 출시한 프리미엄 태블릿 '갤럭시 탭S7 5G'의 보급형 제품이다. 전반적인 디자인은 유사하되 스펙을 조정해 가격을 낮췄다. 퀄컴의 스냅드래곤 750G을 장착하고, 4GB램·64GB 스토리지를 지원한다. 디스플레이는 12.4인치를 유지했지만 아몰레드(AMOLED)가 아닌 초박막 액정표시장치(TFT LCD)를 사용한다. 배터리는 45W 초고속 충전 기능을 갖춘 1만90mAh다. 한번 충전으로 최대 13시간 비디오 재생이 가능하다. S펜 도 함께 제공된다. 한국시장엔 6월 중 출시할 것이란게 업계의 전망이다.삼성전자는 20만원대 저가형 태블릿PC인 '갤럭시 탭 A7 라이트(가칭)'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IT전문 매체인 GSM아레나 등에 따르면 '갤럭시탭A7라이트'는 '갤럭시탭A 시리즈' 하위버전이다.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탭A7 출고가가 33만원(와이파이 모델 기준)인 점을 고려하면 이보다 더 저렴한 가격에 출시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태블릿을 고가인 '갤럭시탭S 시리즈'와 보급형인 '갤럭시탭A시리즈'로 나눠 운영해왔다. 갤럭시탭 라이트 시리즈까지 나오면 보급형과 저가 시장까지 가격대별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게 된다. 이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급성장하는 글로벌 태블릿PC 시장 수요를 잡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특히 가격 부담을 낮춰 삼성 태블릿PC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한편, '애플'을 견제하겠다는 의도도 담긴 것으로 해석된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태블릿PC 시장 규모는 4580만대로 전년보다 44% 늘었다.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는 1680만대를 판매한 애플이다. 2위는 830만대를 판매한 삼성전자다. SA는 "재택근무의 보편화로 생산성을 높여주는 기기로 태블릿 PC가 각광받고 있다"며 "자가격리 등 코로나19로 인한 제한이 끝나더라도, 사람들의 태블릿PC에 대한 인식은 긍정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1-05-25 17:4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