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드라마 ‘빈센조’, ‘갯마을 차차차’, ‘어사와 조이’ 촬영 장소를 가상현실(VR)로 안방에서 생생하게 볼 수 있게 됐다. 스튜디오드래곤이 자사의 프리미엄 IP를 활용해 한국관광공사, LG유플러스와 손잡고 가상현실 콘텐츠로 선보인다. 한국관광공사 기획 아래 스튜디오드래곤의 프리미엄 IP, LG유플러스의 기술력이 힘을 보탰다. 특정 장소를 둘러보는 평범한 가상 컨텐츠가 아닌, 드라마와 연계된 다양한 주제를 실제 출연한 배우들을 통해 접할 수 있다는 것이 이 VR콘텐츠의 차별점이다. ‘갯마을 차차차’ 이상이 배우를 통해 바닷마을을, ‘빈센조’ 곽동연 배우와 함께 서울 도심을 둘러보고, ‘어사와 조이’ 옥택연 배우를 통해 한복과 한국의 식재료 문화를 간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제작된 것. 모든 콘텐츠는 VR로 촬영됐고 도시, 바닷가, 한옥 등 특유 정서가 느껴지는 관광 장소들을 3D 180도 고화질 영상으로 촬영해 생생함을 배가시켰다. 오는 24일 ‘갯마을 차차차’ 콘텐츠가 LG유플러스 XR플랫폼인 U+DIVE를 통해 공개된다. 이어 12월에는 ‘빈센조’, ‘어사와 조이’가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으로,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일어, 중국어 등 총 5개 언어로 자막이 제공된다. 또 VR 콘텐츠 공개 일정에 맞춰 한국관광공사 여행정보 사이트를 통해 해당 드라마 콘텐츠의 촬영지와 연계한 영상관광코스 정보도 소개될 예정이다. 스튜디오드래곤 IP사업팀 채지탁 팀장은 “전 세계적인 팬데믹 상황에서 자유롭게 여행을 떠나지 못하는 국내, 해외 시청자에게도 즐거운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1-11-16 09:04:03[파이낸셜뉴스]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배우 김선호가 내일(20일) 예정이던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종영 인터뷰를 취소했다. '갯마을 차차차'는 국내에서 '오징어 게임'을 누르고 TV쇼 부문 1위, 전세계 넷플릭스 TV쇼 부문 7위까지 오르며 큰 인기를 모았다. 지난해 '스타트업'으로 대세 배우로 급부상한 김선호는 '갯마을 차차차'로 그 자리를 굳히며 탄탄대로를 걸을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갯마을 차차차'가 종영한 17일 오후,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대세배우 K'의 전 여자친구라고 밝힌 한 여성이 '대세 배우 K의 이중적이고 뻔뻔한 실체를 고발합니다'는 폭로글을 올렸고, 이 K 배우가 김선호라는 소문이 일파만파 퍼졌다.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는 19일 폭로글과 관련해 "빠른 입장 내지 못해 죄송하다"며 "사실관계가 아직 명확히 확인되지 않은 만큼 조금만 더 기다려달라"는 공식 입장을 냈다. 이후 "10월 20일 진행 예정이었던 김선호 배우 '갯마을 차차차' 종영 인터뷰는 내부 사정으로 인해 취소됐다"고 전했다. '갯마을 차차차'의 주연 배우들은 19일부터 21일까지 종영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19일 인터뷰가 예정됐던 신민아는 하루 전날 인터뷰를 연기했고, 18일 예정이던 김선호는 취소했다. 19일 예정인 이상이 인터뷰 역시 취소됐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1-10-19 12:02:29[파이낸셜뉴스]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로 주가상승한 신민아가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인 한섬이 전개하는 여성복 브랜드, ‘래트(LÄTT)’의 뮤즈로 발탁됐다. "래트는 부드럽고 밝은 애티튜드를 가지고 위트와 여유를 즐기는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여성을 위한 브랜드로, 이러한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잘 표현하기 위해 사랑스러움의 대명사인 배우 ‘신민아’를 뮤즈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브랜드 관계자는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에서 윤혜진 역을 맡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신민아’와 ‘래트’와의 만남에 래트의 고객들도 반색하며 벌써부터 많은 관심과 문의를 주고 계신다. 앞으로 계속 공개할 배우 신민아와의 콘텐츠도 많이 기대해달라” 고 전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1-10-19 10:45:43[파이낸셜뉴스] “좋아해. 나 홍반장 좋아해. 나는 아흔아홉 살까지 인생 시간표를 짜놓은 계획형 인간이야. 선 넘는 것 싫어하는 개인주의자에 비싼 신발을 좋아해. 홍반장이랑 정반대지.…근데 그런 거 다 모르겠고, 내가 홍반장을 좋아해. (치과, 나는...) 아무 말도 하지 마. 그냥 뭐 어떻게 해달라는 게 아니야…나도 어쩔 수가 없어.”(‘갯마을 차차차’ 10회) “나 불확실한 것 제일 싫어해. 애매모호한 거 체질적으로 안 맞아. 그래서 말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홍반장이 나한테 언젠가 마음을 열어준다는 확신만 준다면 나 기다릴 수 있을 것 같아. 그냥 내가 바라는 건 여지였어. 홍반장의 내일에 내가 조금은 포함되어 있는지 그리고 우리가 앞으로 함께할 가능성이 있는지 그게 궁금했었던 것 같아.”(14회) 흔히 걸크러시라고 한다. 한눈에 딱 봐도 자기주장이 센 언니들이 ‘걸크러시’의 대상이 되곤 하는데, ‘갯마을 차차차’의 여주인공 윤혜진(신민아 분)이야말로 내면이 단단한 진정한 ‘걸크러시’라 할만하다. 약간의 허영과 속물근성이 있어 더 인간적인 혜진은 알면 알수록 48시간동안 푹 고은 곰탕처럼 진국인 인물이다. 전문직 여성으로서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자긍심도 갖춘 그는 일상생활에서도 부당하다고 느끼는 순간엔 할 말 다하고, ‘예의 없는 것’들 앞에선 거침없이 용감해진다. 혜진의 진가는 연애에서 유감없이 드러난다. 간혹 직업적으로 성공한 여성들이 연애에 서툰 경우가 있다. 홍반장(김선호 분)처럼 열린 사고를 가진 멋진 남자가 드물기 때문일 수도 있지만, 본인의 낮은 자존감 문제인 경우가 많다. 혜진은 자존감이 높다. 그녀의 내공은 대학시절 남자친구를 손절한 에피소드에서 잘 드러난다. 남자의 허접한 실체를 안 순간, 그는 “너한테 내가 너무 아깝다. 더 이상 네게 줄 시간 따윈 없고, 지난 3개월 낭비한 것으로 충분하다”고 응수한다. 사랑 고백은 그야말로 저돌적이다. 홍반장과 ‘쌈’인지 ‘썸’인지 모를 줄다리기를 하다가 자신의 마음을 자각한 순간, 그녀의 행동은 신속하고 명확하다. 서울에 함께 놀러간 친구마저 내버린 채 바로 장거리 운전을 해 그 남자의 집을 찾아갔고 ‘직진 고백’으로 사랑을 꽃피웠다. ‘상대가 나의 고백을 받아줄까?’ ‘혹시 거절당하면 어떡하지’ '상대가 먼저 고백하게 유도할까' 등의 심리전 따윈 펼치지 않고, “내가 너를 좋아한다”는 감정에 충실했고 그 마음을 전달하는데 집중했다. ‘갯마을 차차차’는 홍반장의 숨겨진 과거사가 드러나면서 둘의 사랑이 어떻게 될지 관심을 모았지만, 사랑의 위기를 맞은 이 커플의 이별을 예감하는 시청자는 드물었다. 16회 예고편에서 혜진이 홍반장에게 프러포즈하는 장면이 나오면서 둘의 해피엔딩은 확정적인 상태다. ■혜진과 홍반장의 대화법 주목 1단계를 깨야 2단계로 넘어가는 게임처럼, 삶엔 늘 난이도 1~10의 고비가 닥친다. 반려자를 찾는 문제에 있어서도, 솔로에겐 연인을 찾는 게 급선무지만, 연인에겐 결혼에 이를지가 관심사다. 막상 기혼자들은 행여나 부모로 거듭나도 남녀로서 어떻게든 연애세포가 사멸되지 않길 바란다. 뛰어넘어야 할 허들이 계속 나타나는 것이다. 그렇다면 관계의 위기는 어떻게 극복해야할까? 혜진과 홍반장의 연애를 지켜보면서 주목한 두 가지 덕목은 사랑이 전제된 연민과 현명한 대화법이다. 철학자 쇼펜하우어도 진정한 사랑은 연민이 밑바탕 되어야 한다고 설파하지 않았던가. ‘사랑에 목이 마른’ 홍반장을 품어주는 혜진의 담대한 마음엔 자신보다 더 외롭게 자란 홍반장에 대한 연민이 깃들어 있다. “(홍반장에게) 그동안 동동거리며 산다고 고생했다”면서 “이젠 행복해지라”고 조언하는 감리 할머니의 속깊은 마음이 혜진에게도 있기에 혜진과 홍반장의 미래는 밝아 보인다. 자신의 욕구를 정확히 알고 이를 상대에게 잘 표현할 줄 아는 혜진의 화술은 박재연 작가의 ‘사실은 사랑받고 싶었어’ 속 문장을 떠올리게 한다. “필요한 것을 누군가에게 부탁할 때 가장 중요한 건 말하기 전에 먼저 ‘진짜 내가 원하는 게 무엇인지’를 이해하는 것입니다. 그것을 모르면 자꾸 상대에게 모호하게 말하고 강요하게 되거든요. 아니면 알아서 해주기를 바라고 속으로 기대하고 실망하지요.” 혜진은 자신의 아픈 과거를 선뜻 말하지 못하는 홍반장에게 ‘내가 너한테 그 정도밖에 안 돼’ ‘네가 나를 사랑하는지 모르겠어’ 등과 같은 애매모호한 표현을 쓰지 않았다. “내가 말하는 건 여지. 홍반장이 나한테 언젠가 마음을 열어준다는 확신” 등과 같이 내 마음과 욕구를 정확히 전달함으로써 소통의 오류를 범하지 않는다. 앞서 혜진의 대학선배 지피디(이상이)를 ‘질투한’ 홍반장이 혜진에게 자신의 행동과 관련, 아주 구체적으로 사과하는 장면이 있었다. 질투하는 홍반장의 모습을 통해 설렘 지수를 끌어올린 장면이기도 했지만, 한편으론 배워서 실생활에 응용하면 좋을 화술로 주목됐다. “사과를 한다는 것은 용기를 필요로 합니다. 자신의 결정이나 실수를 인정하고 그걸 표현해야 하니까요. 그래서 많은 경우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으면서도 말하지 못해요. 속으로 이런 생각도 하고요. ‘그냥 다음부터 잘하면 되지’ ‘꼭 말해야 하나, 내 마음 알겠지’ 네, 꼭 말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상대는 그 말을 기다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늘 상대로부터 사과의 말을 듣기를 원합니다.” "우리가 상대에게 진심으로 건네는 '미안합니다'라는 말에는 생각보다 훨씬 더 크게 마음을 녹이는 힘이 있습니다. 진정한 사과는 상처받았던 과거의 '그때 그 시간'에서 빠져나올수 있도록 해주기 때문입니다."(이상 박재연 작가의 ‘사실은 사랑받고 싶었어’ 중)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1-10-16 23:36:49[파이낸셜뉴스] 배우 이상이가 부른 tvN 토일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연출 유제원, 극본 신하은, 제작 스튜디오드래곤/지티스트)의 8번째 OST ‘행복했으면 좋겠어’가 오는 17일 오후 6시에 발매된다. 또 합본 앨범은 15일부터 예약판매가 시작된다. ‘행복했으면 좋겠어’는 사랑하는 사람이 행복하기만을 바라는 순수하면서도 애틋한 심정을 담은 노래다. 현재 이상이가 ‘갯마을 차차차’에서 윤혜진(신민아)을 향한 따뜻하면서도 애잔한 로맨스를 그려낸 지성현 역을 맡아 출연 중인 만큼, 극 중 캐릭터의 심경을 대변하는 가사가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낼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난 네가 행복했으면 좋겠어 나 때문이 아니더라도 난 네가 사랑을 하면 좋겠어’ 등의 가사가 마치 지성현의 속마음을 털어놓는 듯 표현됐다. 앞서 이 곡은 지난 14회 엔딩에 삽입됐던 곡으로, 극 중 윤혜진(신민아)과 함께 하고 싶은 일을 적어 내려가는 홍두식(김선호)의 모습 위로 흐르며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위기의 상황에 놓인 윤혜진, 홍두식의 감정을 지성현의 마음으로 위로하는 듯한 가사와 분위기로 애틋함을 배가했다. 이상이가 부른 ‘행복했으면 좋겠어’는 오는 17일 오후 6시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15일 ‘갯마을 차차차’ OST를 제작하고 있는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상이는 애틋한 사랑의 감정을 가수 못지 않은 섬세한 감정선과 가창력으로 표현하며 MSG워너비 이후 또 하나의 히트곡을 탄생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고 전했다. 한편 그동안 카더가든, 케이시, 치즈, 최유리, 김재환, 산들, 스트레이 키즈 승민, 이상이까지 호화 라인업으로 화제를 모았던 ‘갯마을 차차차’ OST의 합본 발매가 확정됐다. 음원 합본은 오는 18일 정오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며 합본 앨범은 15일부터 예약판매가 시작된다. 먼저 음원 합본은 총 43개 트랙으로 구성된다. OST 8곡에 시청자들의 출시 요청이 많았던 극 중 아이돌 그룹 ‘DOS’의 ‘Just a Feeling’과 배우 조한철이 연기한 ‘공진’의 슈퍼스타 ‘오윤’의 ‘달밤에 체조’, ‘끝과 시작’ 2곡까지 3곡을 더한 총 11곡의 가창곡 트랙, ‘갯마을 차차차’의 감성과 드라마의 여운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32개의 엄선된 스코어 트랙으로 만들어져 드라마의 종영을 아쉬워하는 팬들에게 깜짝 선물이 될 전망이다. 15일 예약판매가 시작되는 합본 앨범은 드라마 주요 명대사가 수록된 하드커버 포토북(100p), 합본 음원과 동일한 구성의 2CD, 가창자의 사인이 프린트된 폴라로이드, 포토 카드 3종, 포스트 카드 3종으로 풍성하게 구성됐다. 사전 예약판매를 통한 구매자에 한해서는 드라마 싸인 프린팅된 포스터가 제공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1-10-15 11:07:54[파이낸셜뉴스] ‘갯마을 차차차’의 '오윤'이자 '오춘재' 조한철이 가슴 따뜻해지는 종영 소감을 전했다. tvN 토일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연출 유제원, 극본 신하은, 제작 스튜디오드래곤/지티스트)는 현실주의 치과의사 윤혜진(신민아 분)과 만능 백수 홍반장(김선호 분)이 사람내음 가득한 바닷마을 ‘공진’에서 벌이는 티키타카 힐링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 이제 ‘갯마을 차차차’가 안방극장을 떠나기까지 단 두 회만을 남겨둔 가운데, 극 중 오춘재 역을 맡아 호연을 펼친 조한철이 아쉬움에 대한 소회와 감사의 마음을 담은 종영 소감을 밝혔다. 소속사 눈컴퍼니를 통해 조한철은 “‘갯마을 차차차’는 참 좋은 사람들을 그려낸 드라마다. ‘갯마을 차차차’가 주는 위로와 치유의 메시지가 시청자 여러분께도 잘 전달됐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갯마을 차차차’를 촬영하는 하루하루가 행복했다. 최고의 제작진, 배우진과 함께할 기회가 또 주어진다면 정말 기쁠 것 같다”고 부연했다. “작품이 무탈하게 순항할 수 있었던 것은 시청자 여러분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갯마을 차차차’와 ‘윤이오빠’에 많은 사랑을 보내주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릴 따름이다”라며 전했다. 조한철은 ‘갯마을 차차차’에서 죽은 아내를 여전히 사랑하는 무명 가수이자 딸 바보 아빠를 연기했다. 앞서 ‘빈센조’와 ‘갯마을 차차차’를 거쳐 곧 방영 예정인 ‘지리산’까지 ‘tvN 주말극의 남자‘로서 관록의 아우라를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tvN 토일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15회는 오는 16일 밤 9시에 방송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1-10-15 08:58:54[파이낸셜뉴스] tvN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가 신드롬급 흥행가도를 달리는 가운데 서점가에도 관련 도서 인기가 뜨겁다. 대본집은 출간 직후 베스트셀러 차트를 휩쓸었고 주인공이 극중에서 읽은 책들 또한 순위권을 역주행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예스24에 따르면 지난 7일 작가판 무삭제 대본집 ‘갯마을 차차차1’과 ‘갯마을 차차차2’는 예약 판매 하루 만에 예스24 종합 베스트셀러 1위와 2위에 나란히 올랐다. 배우 신민아와 김선호의 친필 사인과 메시지가 수록된 한정 초판으로 출간 당일에만 약 9000여부 넘게 예약 판매되며 서점가로 번진 드라마의 인기를 증명했다. 대본집 구매 연령대를 살펴보면 20대(39.1%)와 30대(33.6%)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40대(16.8%)와 10대(6.7%)가 뒤를 이었다. 남녀의 성비는 약 1대 9로 나타났다. '갯마을 차차차'는 넷플릭스로 동시 방송되며 지속적인 팬덤 확장을 이끄는 추세다. 드라마에 대한 관심이 연일 높아지자 극중에 등장한 책들도 역주행으로 베스트셀러 순위권에 진입하는 등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예스24가 '갯마을 차차차' 노출일을 기점으로 ‘월든’과 ‘에코의 초상’ 전후 1주간 도서 판매 증가율을 분석해 본 결과 각각 369%와 3257%의 높은 판매 증가율을 나타냈다. 2화에서 홍반장 역의 김선호가 바닷가에 앉아 읽은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의 ‘월든’은 10월 둘째주 기준 예스24 에세이 분야 베스트셀러 11위에 오르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극중 '나는 사람의 꽃과 열매를 원한다. 나는 사람에게 어떤 향기 같은 것이 나에게로 풍겨오기를 바라며 우리의 교제가 잘 익은 과일의 풍미를 띠기를 바라는 것이다'라는 ‘월든’의 문장이 클로즈업되는데 이 대목은 주인공 삶의 태도를 함축하며 캐릭터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 10화에서 불안함에 잠들지 못하는 윤혜진 역의 신민아를 위해 김선호가 꺼내온 시집 ‘에코의 초상’도 10월 둘째주 기준 예스24 한국시 분야 베스트셀러 3위에 진입하며 주목받고 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1-10-12 09:31:42[파이낸셜뉴스] ‘갯마을 차차차’ 이석형이 김선호와 얽힌 과거의 악연을 알게 됐다. tvN 토일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연출 유제원, 극본 신하은, 제작 스튜디오드래곤/지티스트)는 현실주의 치과의사 윤혜진(신민아 분)과 만능 백수 홍반장(김선호 분)이 사람내음 가득한 바닷마을 ‘공진’에서 벌이는 티키타카 힐링 로맨스. 극 중 예능 ‘갯마을 베짱이’의 조연출 김도하 역을 맡은 이석형이 지난 방송 엔딩을 홍반장과 함께 장식했다. 10일 방송된 ‘갯마을 차차차’ 14회에서는 김도하(이석형 분)가 그저 홍반장이라고만 불리던 홍두식(김선호 분)의 이름을 알게 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윤혜진과 함께 마당으로 들어오던 홍두식을 발견하고 자리에서 일어나 다가간 김도하. 싸늘하게 가라앉은 얼굴로 날카로이 홍두식을 응시하는 김도하의 표정이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김도하가 “홍반장님, 이름 홍두식 맞아요? 혹시 예전에 YK자산운용에서 일했어요?”라고 묻자 홍두식은 그 자리에 얼어붙었고, 두 사람 사이에는 폭풍전야의 고요함이 감돌았다. 김기훈 씨를 아냐는 김도하의 말과 함께 이어진 회상 장면. 이를 통해 과거 홍두식이 근무했던 YK자산운용의 건물 경비원이 김도하의 아버지였음이 밝혀졌다. 이어 “너 알지, 우리 아버지”라며 끓어오르는 분노를 걷잡지 못하고 홍두식을 향해 주먹을 날린 김도하의 모습은 공진 마을에 숨가쁜 긴장감을 감돌게 했다. 앞서 김도하의 아버지가 하반신 마비로 몸을 쓰지 못하는 상황임이 알려진 바. 그 원인이 홍두식에게 있었다는 숨겨진 사연이 드러나면서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이렇듯 이석형은 김도하 캐릭터에 온전히 녹아든 열연으로 극의 분위기를 반전, ‘갯마을 차차차’ 14회의 엔딩을 꽉 채우는 존재감을 과시했다. 한편, tvN 토일드라마 ‘갯마을 차차차’는 매주 토, 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1-10-11 20:16:10[파이낸셜뉴스] tvN 토일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연출 유제원, 극본 신하은, 제작 스튜디오드래곤/지티스트)의 인기가 갈수록 뜨겁다. 최근 드라마 촬영지를 찾는 팬들이 늘면서 제작진이 "방문 자제"를 당부할 정도. 이러한 가운데 드라마 종영까지 4회 방송을 앞두고 드라마 대본집이 출간됐다. 7일부터 사전예약을 받고 있는 ‘갯마을 차차차:신하은 대본집’ 1·2는 8일 온라인 도서 판매사이트 예스24에서 ‘국내도서 종합 베스트셀러’ 1,2위에 올랐다. 대본집 2권이 1위, 1권이 2위를 차지하면서 매년 이맘때쯤 출간되는 스테디셀러 ‘트렌드 코리아 2022 :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의 2022 전망’을 3위로 내려앉혔다. 초판 한정에 한해 ‘배우 신민아·김선호 사인+메시지 인쇄본’을 증정한다는 소식에 팬들의 반응이 뜨겁다. “그냥 보자, 나랑” “대본집 너무 달달해 혈당 폭발” 등 극중 김선호, 신민아 대사를 패러디한 댓글이 달려 있다. 이번 대본집에는 드라마에선 볼수 없었던 혜진과 두식의 연예편지가 각각 1권과 2권에 수록된다. 또한 사전에 팬들에게 받은 질문들을 추려 작가 인터뷰를 진행, 수록했다. 뿐만 아니라 미공개 신과 드라마를 더욱 풍성하게 해주는 25인 등장인물 소개까지, 드라마의 재미와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한편 ‘갯마을 차차차’는 넷플릭스에서도 인기가 높다. TV쇼 톱10에 지난주에 9위에 랭크됐는데 오늘(8일) 기준 7위로 2계단 상승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1-10-08 16:51:40[파이낸셜뉴스]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의 멤버 승민이 데뷔 후 처음 단독 OST를 부른다. 요즘 한창 인기리에 방영중인 tvN 토일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연출 유제원, 극본 신하은, 제작 스튜디오드래곤/지티스트)를 통해서다. 8일 ‘갯마을 차차차’의 OST를 제작하는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승민은 오는 10일 오후 6시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되는 ‘갯마을 차차차’ OST Part 7 ‘히어 올웨이즈’(Here Always)의 단독 가창자로 확정됐다. ‘히어 올웨이즈’는 어쿠스틱한 사운드에 로파이 팝 사운드가 가미된 슬로우 템포의 곡으로 승민의 거친 듯하면서도 감정을 자극하는 특유의 음색과 만나 듣는 이들에게 감성 충전의 시간을 선물할 예정이다. 승민이 부른 ‘히어 올웨이즈’는 지난 9월 26일 방송된 ‘갯마을 차차차’ 10회, 11회 중 윤혜진(신민아)이 홍두식(김선호)에게 마음을 고백하는 장면에 삽입됐다. 우여곡절 끝에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윤혜진과 홍두식이 입맞춤을 나누는 모습 뒤로 ‘히어 올웨이즈’가 흘렀다. 특히 노래 중 등장하는 ‘내가 널 부르는 이름이 있다면 빛나는 바다라 할까 아님 나의 세상이라 해야할까’, ‘어느새 다가온 햇살 같은 너의 이름을 부를게’ 등의 가사는 윤혜진, 홍두식의 심경을 대변했다. 한편 ‘갯마을 차차차’는 현실주의 치과의사 윤혜진(신민아)과 만능 백수 홍반장(김선호)이 짠내와 사람내음 가득한 바닷마을 공진에서 벌이는 티키타카 힐링 로맨스로 신민아, 김선호, 이상이, 김영옥, 조한철, 공민정, 인교진 등이 출연한다. 매주 토, 일 밤 오후 9시 방송. -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1-10-08 11:33: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