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오는 10일 0시부터 22일 24시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한다고 8일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긴급브리핑을 열고 "코로나19 상황은 중대한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10일 0시부터 오는 22일 밤 12시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4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사적 모임의 경우 오후 6시 이전에는 4인, 오후 6시 이후부터는 2인까지 허용되며, 행사와 집회는 금지된다. 대부분의 다중이용시설은 밤 10시 이후 운영이 제한된다. 다만, 종교시설은 수용인원의 20%까지 허용한다. 외부 관광객의 유입을 차단을 위해 현재 개장 중인 부산 시내 해수욕장은 이 기간 중 모두 폐장한다. 박 시장은 "어제는 하루 최다 확진자를 기록했고 연일 세 자리 수의 확진자 수를 기록 중이다. 특히 델타 변이 바이러스는 전파력이 걷잡을 수 없을 만큼 강력해 지금의 상황이 몇 일만 지속된다면 현재의 의료시스템으로는 감당이 어려운 위기 상황에 봉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고통을 감내해 온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고통을 잘 알기에 이번 결정을 하기까지 고심을 거듭했다"라고 덧붙였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1-08-08 14:02:51[파이낸셜뉴스 세종=김원준 기자]세종시가 27일 0시부터 다음달 8일 자정까지 정부의 비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조치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에서 3단계로 격상한다. 정부의 이번 비수도권 방역조치 강화는 비수도권의 코로나19 확산세, 수도권 유행에 따른 풍선효과, 휴가철 등 지역 간 이동으로 인한 확산 우려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수도권은 확진자가 급증해 4차 유행 단계에 진입하고 있고, 비수도권 또한 확진자 규모가 뚜렷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세종시에 따르면 지역 확진자는 지난달 82명에 비해 이달 25일까지 133명의 확진자가 발생, 확진자 수가 급증했다. 이에 따라 세종시는 정부의 비수도권 방역 강화 조치에 동참하는 한편, 유행 확산으로 상황이 악화될 경우 다음달 8일 이전에라도 집합금지 등을 포함한 거리두기 상향 검토에 착수할 예정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시행으로 유흥시설과 콜라텍·무도장, 홀덤펍·홀덤게임장, 노래(코인)연습장, 목욕장업, 수영장,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 홍보관은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운영이 제한된다. 식당·카페는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포장·배달만 허용되며, 종교시설은 수용인원의 20%(좌석 네 칸 띄우기)만 참석이 가능하고 각종 모임·행사와 식사·숙박은 금지된다. 현재 시행 중인 5명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도 다음달 8일까지 연장하며, 모든 행사와 집회, 결혼식, 장례식은 50명 미만까지만 허용한다. 더불어, 지역 전체 어린이집에 대해서도 8일까지 휴원을 결정, 집단감염에 취약한 시설에 대해 선제 대응키로 했다. 세종시는 시민들의 코로나19 선별검사 접근 편의성을 위해 임시 선별검사소를 세종시청으로 이전·운영 중이다. 증상이나 역학 구분 없이 누구든지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검사 기능을 확대하고 증가하는 검사량 대비체계 구축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우려하던 4차 유행이 현실화되고 있다”며, “현재 비상상황을 하루빨리 끝낼 수 있도록 긴장감을 갖고 방역역량을 총동원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1-07-26 15:53:29[파이낸셜뉴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비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이 코로나19 확진자가 적은 지역까지 적용되는 것에 대해 4차 대유행에 따른 확산세를 반전시키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25일 권덕철 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 질의응답에서 이 같이 밝혔다. 권 차장은 "이런 조치를 취하게 된 것에 대해 굉장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도 "현재 비수도권에서 4주 연속 확진자 수가 증가세가 있고 또 이동량도 수도권과 달리 감소하고 있지 않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비수도권에서 다중이용시설에서 이런 집단발생이 많이 발생되고 있고, 또 휴가지, 휴가 장소에서 많이 이런 집단감염 혹은 감염자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면서 "따라서 이런 풍선효과를 막기 위해 비수도권의 통일적인 3단계 조치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과 또 지자체와 같이 협의를 해서 내린 결정"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17개 광역시도 확진자 1일 이동 평균 추이를 살펴보면, 전국, 전남, 경북은 1단계에 있고, 충북, 충남, 광주, 대구, 울산은 2단계 기준에 있다. 이들 지역 모두에 3단계 조치를 시행하면, 환자 발생이 작은데도 상당수 시설에 밤 10시 영업제한이 생겨 과도한 조치라는 목소리가 있었다. 권 차장은 "다만, 농어촌 등 이런 방역상황이 안정적인 지역이 많이 있고, 인구 10만 명 이하의 시군은 지역의 상황에 따라서 자율적으로 조정하는 보완조치도 같이 시행을 하고 있다"면서 "(3단계 격상에 따른 22시 영업제한 조치로) 피해를 입게되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분들에게는 송구한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또 비수도권 거리두기 3단계가 2주간 적용되는데 이미 4단계 적용 지역에는 어떻게 적용되는지에 대해 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4단계 거리두기를 시행하고 있는 지역 등은 거리두기 조치를 더 강화시키는 것"이라면서 "지자체 판단에 따라 단계 유지, 또는 상향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현재 강원도 쪽에서 시군구와 시도가 양양 등이 4단계를 검토하고 있고, 또한 대전시도 4단계 쪽을 지금 상향할 것을 검토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날 브리핑에서는 정부가 거리두기 단계 상향시 먼저 2주를 연장하고, 이후 이후 2~3주 간격으로 연장해 올해 모두 12번을 연장하는 등 거리두기 단계를 거듭 연장하는 것에 대한 피로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손 반장은 "거리두기의 기간에 대해서는 사실 국가별로 좀 달리 적용할 수 있고, 여러 의견들이 있을 수 있다"면서 "다만 지금 거리두기 자체는 보통 대략 열흘에서 최대 길면 한 2주 정도 이후부터 이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가급적 여러 생업상의 어려움과 국민들의 불편을 초래하는 거리두기 단계를 좀 집중적으로 전개하고 그 효과에 따라서 조정할 수 있는 기간들을 최소한으로 잡아 설정하고, 상황을 판단하면서 그 조치를 조정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손 반장은 "그렇다보니 거리두기 단계를 보통 2주 또는 3주로 설정하고, 그 기간 중에 거리두기 결과를 좀 고려해서 단계 조정 등을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1-07-25 17:31:10【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오는 27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한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25일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정부 방침에 따라 오는 27일 0시부터 8월 8일 오후 12시까지 광주지역 방역단계를 기존 2단계에서 선제적으로 3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앞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문재인 대통령 주재 회의를 거쳐 비수도권 전체에 대해 선제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이 시장은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로 지난 18~24일 1주일간 지역감염 확진자 수는 1일 평균 14.1명으로 직전 1주일간 평균 16.5명에서 다소 줄었다"면서 "그러나 수도권을 비롯해 부산, 대전, 경남 등 타지역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어 우리 시도 언제 대규모 확진이 발생할지 알 수 없는 불안한 상황이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되면 사적모임은 현재와 같이 4명까지만 가능하고, 백신접종자도 예외가 없다. 또 모든 행사와 집회, 결혼식, 장례식은 50인 미만까지만 허용한다. 유흥시설 6종(유흥·단란·감성주점, 콜라텍(무도장 포함), 헌팅포차, 홀덤펍), 노래연습장(코인), 목욕장, 수영장,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 홍보관은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영업이 금지된다. 카페·식당에 대해서는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포장·배달만 허용된다. 종교시설은 수용인원의 20%이내 인원만 참여가 가능하다. 실외체육시설은 경기에 필요한 필수인원만 참여가 가능하다. 공연의 경우 '공연법' 및 시행령에 의해 등록된 정규공연시설 외 개최는 금지된다. 놀이공원은 50%, 스포츠경기(관람)장은 실내 20%, 실외 30%로 제한된다. 또 숙박시설은 전 객실의 4분의 3만 운영이 가능하다. 아울러 유흥시설과 노래연습장 영업주와 종사자들은 2주에 한번 씩 정기적으로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 광주시는 방역수칙 위반 시에는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영업정지 및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 등 엄정 조치할 방침이다. 또 감염병 예방법 시행규칙이 지난 8일 개정됨에 따라 방역수칙 위반사업주에 대해서는 경고 없이 바로 영업정지 10일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특히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올해 휴가는 해수욕장 등 타지역 여행과 외출을 자제해 주시고 광주에서 가족과 함께 편안한 휴식을 취하면서 재충전의 시간을 보내주실 것 △부득이하게 타지역을 방문할 경우 반드시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고,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은 방문을 자제해 주실 것 △수도권 등 다중이 모이는 타지역 시설을 방문한 시민들께서는 광주에 도착 후 증상이 없더라도 선제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아주실 것을 당부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1-07-25 16:45:29[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대전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13일간 최고 수준인 4단계로 격상한다고 25일 밝혔다. 4단계 시행으로 오후 6시 이후 사적 모임은 2명까지만 가능하고, 모든 행사는 집합이 금지된다. 이날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유흥시설 확진자부터 시작된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이달에만 모두 1065명의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다. 대전시는 이 기간 모두 4차례에 걸쳐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했지만, 코로나 대응 속도보다 훨씬 빠른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 속도를 따라가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을 맞고있다. 대전시는 이에 따라 최종 단계인 4단계를 발령키로 결정했다. 지난 18~24일 1주일간 대전에서는 모두 49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주간 1일 평균 확진자 수는 71.3명으로 전국 17시 시도가운데 인구 대비 확진자 비율이 서울 다음으로 심각한 상황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시행으로 사적 모임은 4명까지 가능하고, 오후 6시 이후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는 2명까지만 만날 수 있다. 모든 행사는 집합을 금지하고 집회·시위는 1명만 허용한다. 유흥시설, 단란주점, 콜라텍, 홀덤펍은 집합을 금지하며 식당과 카페,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등은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운영을 금지한다. 다만, 식당과 카페는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는 포장과 배달은 허용한다. 3그룹의 모든 시설도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운영을 제한한다. 학원, 영화관, 독서실, 이미용업, 오락실, PC방, 300㎡이상의 마트, 백화점이 3그룹에 해당한다. 결혼식장과 장례식장은 49명 이하, 종교시설은 수용인원의 10%이내 19명까지만 참석이 가능하다. 스포츠 경기는 무관중경기로 진행할 수 있으며 오후 10시 이후에는 공원·하천 등 야외에서 음주도 할 수 없다. 방역 수칙 점검을 위해 대전시와 자치구·경찰청·교육청은 공무원 2000명을 특별합동점검반으로 편성, 강력 단속에 나설 계획이다. 대전시는 분야별 실·국장 책임제로 점검 내용을 매일 확인해 다중이용시설의 방역 이행을 강화하고 있다. 여름 방학기간 동안 보충학습과 체육시설 이용 학생들의 코로나 확산 예방을 위해 학원과 체육시설 종사자들은 진단 검사를 필수적으로 받아야 한다. 진단 검사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한밭운동장 검사소에 이어 대전엑스포과학공원 검사소도 요일에 관계없이 오후 9시까지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대전시는 26일부터 대전 제2생활치료센터(관저동 한국발전인재개발원·116병상)를 본격 가동하는 한편, 보훈병원(30병상)과 대전국군병원(86병상)을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운영하기 위해 모두 116병상을 설치 중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방역 조치를 지금 강화하지 않으면 현재 사태보다 고통스럽고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올 수도 있다”며 “지금은 더 물러설 곳이 없다는 심정으로 방역 수칙 준수와 마스크 착용으로 코로나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발휘해 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1-07-25 13:54:25【파이낸셜뉴스 원주=서정욱 기자】 원주시는 최근 원주지역 코로나 발생관련, 7.23.~8.1일까지 10일간 기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3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22일 원주시는 이날 긴급 브리핑을 통해 지난 21일 코로나19 확진자가 13명 발생한데 이어, 이날 확진자 14명이 추가로 발생하는 등 위중한 상황을 판단, 3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원주시는 7.23. 0시부터 8.1. 24시까지 10일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한다. 3단계에서는 식당 등의 매장 내 영업을 밤 10시까지만 허용하되 배달은 가능하며 모임 가능 인원은 4인까지이며,. 행사 제한 인원도 50인 이상으로 강화된다. 또한, 원주시 코로나 확산세의 심각성을 고려해 모든 집회는 4단계 기준인 1인 시위만 허용된다. 한편, 원주시는 3단계 연장여부는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오는 8월 1일 최종결정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21-07-22 13:59:04【파이낸셜뉴스 여수=황태종 기자】전남 여수시는 여천초교 병설유치원 집단감염 발생에 따라 오는 22일 0시부터 28일 오후 12시까지 일주일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한다고 20일 밝혔다. 박현식 여수시부시장은 이날 영상 브리핑을 통해 "지난 한 주간 여수에서 40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일일 평균 확진자는 5.71명으로 3단계 기준인 5.6명을 이미 넘어섰다"면서 "병설유치원발 집단감염과 수도권 관광객 급증으로 인한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한다"고 설명했다. 여수에서는 지난 19일 여천초교 병설유치원 원아 1명과 가족 1명 등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이날 16명(원아 10명, 가족 1명, 방과후 교사 1명, 초등학생 4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총 18명으로 늘었다. 3단계 격상에 따라 사적모임은 현행대로 예방접종 완료자를 제외한 4명까지 허용된다. 유흥·단란주점·홀덤펍 등 고위험 시설과 노래연습장, 목욕장, 방문판매장, 수영장은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영업이 제한되고, 식당·카페는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포장과 배달만 허용된다. 숙박시설은 객실 내 정원기준을 초과할 수 없고, 학원은 좌석 두 칸 띄우기 또는 시설 면적 6㎡당 1명만 허용된다. 결혼식장은 웨딩홀과 장례식장은 4㎡당 1명으로 최대 50인 미만이 참석 가능하며, 집회 및 행사도 50명 미만으로 허용된다. 종교시설은 전체 수용인원의 20%까지 좌석 네 칸 띄우기가 시행되며, 놀이공원은 수용인원의 50%, 워터파크는 30%로 제한된다. 또 제조업을 제외한 50인 이상 사업장은 시차 출퇴근제, 점심시간 시차제, 20% 재택근무를 권고했다. 박 부시장은 "계속되는 방역 조치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비롯한 많은 시민들께서 어려움을 겪고 계심에 진심으로 감사하고 죄송하다"면서 "여기서 막지 못하면 4단계까지 갈 수도 있는 만큼 앞으로 일주일 동안 3단계 격상과 함께 시정의 모든 역량을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민 여러분께서도 외출과 모임을 자제해주시고, 사랑하는 가족들의 안전을 위한 멈춤에 동참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여수시는 광범위한 진단검사로 확산 조기 차단을 위해 선별진료소를 확대 운영하고 있다. 지난 12일부터 휴가철을 대비해 여수엑스포역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하고 신속항원검사와 PCR 검사를 오는 8월 31일까지 실시한다. 또 진남경기장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24일까지 보건소 선별진료소는 2시간 연장 운영해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검사를 받을 수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1-07-20 17:40:14[파이낸셜뉴스] 부산시가 최근 확진자 급증세를 고려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3단계’로 격상한다. 이번 주말까지 상황이 개선되지 않으면 최고 수준인 ‘4단계’ 격상도 고려할 방침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20일 오전 10시 부산시청 9층 브리핑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박 시장은 “우리 시는 이번 주부터 유흥시설과 식당, 카페 등의 운영을 제한하고 전국적으로는 5인 이상 사적모임을 금지하는 등 방역수칙을 강화해 대응해오고 있지만 확진자 증가 추이가 너무도 가파르다”면서 “주말을 포함해 연이어 60~70명대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고 오늘은 100명대에 육박하거나 100명을 넘어서는 확진자 발생이 예상되는 급박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추세가 일주일만 이어지게 되면 우리의 방역망과 의료대응 체계는 그야말로 한계에 다다른다”면서 “하루라도 빨리 불길을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부산시는 21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3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부산에서는 이미 3단계에 준하는 조치를 취해왔으나 행사, 집회의 규모와 일부 사업장의 영업시간이 추가로 제한될 예정이다. 나아가 이번 주말까지 상황을 지켜보고 확산세가 줄어들지 않는다고 판단되면 최고 수준인 거리두기 4단계로 격상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박 시장은 “지금은 잠시 멈추어야 할 때로 불요불급한 모임과 행사는 미뤄주시고 불편하시겠지만 사람이 모이는 곳에서는 마스크를 철저히 착용해달라”면서 “우리 시도 이번이 마지막 최대의 위기라는 경각심과 긴장감을 갖고 보유한 인력과 자원을 총동원해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1-07-20 10:08:16[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대전시는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3단계로 격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현재 대전지역 주간 일일 평균 확진자 수가 48.9명으로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전국적으로도 지난 6일부터 확진자수 4자리를 13일째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는 것도 격상 이유다. 3단계 시행으로 식당과 카페,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등은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운영이 금지된다. 다만, 식당과 카페는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는 포장과 배달은 허용한다. 오후 10시 이후에는 공원·하천 등 야외에서 음주 행위도 할 수 없다. 특히 사적 모임은 직계가족을 포함해 4명까지만 만날 수 있다. 결혼·장례식을 포함한 모든 행사는 49명 이하로 제한된다. 종교시설의 경우 좌석수의 20%이내, 숙박시설은 전 객실의 4분의 3 내에서 운영 가능하다. 대전시는 방역 현장 이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5개 자치구와 경찰청, 교육청 공무원 2000여 명을 특별합동점검반으로 편성해 점검을 강화키로 했다. 방역지침 위반 업소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 10일간 운영 중단 명령과 재난지원금 지급도 제외한다. 아울러 대전시 방역당국은 코로나 감염원을 찾기 위해 시의 보건 직렬 30명의 업무를 일시 중단하고 역학조사 요원으로 2주일간 투입해 n차 감염원 찾기에 나선다. 또한 진단 검사의 편의성을 도모하기 위해 야간에 운영중인 한밭운동장 검사소에 이어 엑스포 검사소도 조명 등의 시설이 마무리되는 오는 23일부터 오후 9시까지 확대 운영한다. 고위험시설인 유흥·단란주점 영업주와 종사자는 2주에 1회 주기적으로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 최근 급증하고 있는 코로나19 환자와 관련, 대전시 방역 당국은 델타와 알파 변이바이러스의 영향과 무증상 확진자가 증가하는 것이 원인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이번 조치는 현 상황을 조속히 안정화시키고 더 큰 손해와 피해를 막기 위한 최선의 대책”이라며 “앞으로 2주간의 접촉 자제와 방역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1-07-19 14:52:10【파이낸셜뉴스 강릉=서정욱 기자】 18일 강릉시는 19일부터 기존 사회적거리두기 3단계에서 4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조치는 지난 9일부터 18일가지 최근 10일간 강릉지역 신규확진자가 113명에 달한데 따른 조치이다. 이에 4단게가 시행되는 19일 00시부터 사적모임이 오후 6시이후는 3인미만으로 제한되고, 유흥시설, 콜라텍,무도장, 실내체육시설 등은 오후 8시이후 운영이 제한된다. 또한 음식점 카페는 오후8시 이후 포장, 배달영업만 허용된다. 또한 해수욕장 출입도 오후 8시이후 금지된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21-07-18 18:5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