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넘이·해맞이 명소로 각광 받는 인천 영흥도와 중구 거잠포 선착장에서 12월 31일~1월 1일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인천시 옹진군과 중구는 12월 31일~1월 1일 '옹진바다 해넘이 축제’ 등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오는 31일 오후 4시부터 펼쳐지는 '옹진바다 해넘이 축제’는 영흥면 소재 선재어촌체험마을(영흥수협 선재지점) 특설무대에서 축하공연(청소년댄스팀 공연, 브라스밴드 공연), 평화와 희망의 비둘기 풍선 날리기 등 주민들과 관광객이 한데 어울려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로 진행된다. 오후 8시부터는 영흥종합운동장(영흥도 내3리 소재)에서 제야 행사가 진행되며 다채로운 공연과 카운트다운,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특히 신년을 맞아 행사장을 찾은 참가자들과 함께 나누는 떡국 나눔행사도 진행된다. 특히 부대행사로 옹진군 섬 홍보 및 관광홍보부스와 가훈만들기 및 덕담 캘리그라피, 타로 신년운세 체험부스도 운영되어 행사 참가자들에게 볼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한 풍성한 축제가 진행될 예정이다. 중구 거잠포 선착장에서는 새해 해맞이 행사가 진행된다. 거잠포 선착장은 용유도의 작은 포구로 서해에서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장소이다. 거잠포 선착장은 지형이 동쪽을 바라보고 있어 해맞이와 해넘이를 모두 감상할 수 있고, 포구 앞에서 매랑도와 사렴도 등 두 개의 무인도와 바다가 아름답게 어우러져 조화를 이룬다. 특히 상어 지느러미를 닮아 ‘샤크섬’이라고도 불리는 매랑도 위로 떠오르는 새해 해맞이는 사진작들에게는 널리 알려진 포토존이다. 거잠포에서 잠진도 선착장 방향으로 걷다보면 용상징 조형물이 나오는데 ‘샤크섬’ 위로 떠오르는 해맞이를 배경으로 한 용상징 조형물은 새해 첫 포토존으로 삼기에 손색 없다. 공항철도(AREX)는 서울에서 출발하는 ‘인천 거잠포 해맞이 열차’를 운행한다. 이 밖에 무의도 호룡곡산, 국사봉, 소무의도, 용유·무의도가 해넘이, 해맞이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옹진군 관계자는 “영흥대교를 건너 만날 수 있는 아름다운 섬 영흥도에서 열리는 2018 옹진바다 해넘이 축제에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참여해 올 한해를 마무리하는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만끽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8-12-28 17:49:54[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5일 인천시 중구 을왕리 해수욕장 일대에서 임직원과 인천시 영종·운서·용유 지역주민들이 함께하는 합동 친환경 플로깅 캠페인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플로깅이란 스웨덴어 '플로카업(줍다)'과 영어 '조깅'의 합성어로 조깅을 통해 건강을 챙기는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 환경보호 사회공헌 활동을 의미한다. 참석자들은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을왕리 해수욕장 일대에서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을 몸소 실천하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공사는 임직원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하는 활동을 통해 자원봉사 문화를 정착하고 지역사회에 ESG 가치를 확산함과 동시에 공항 인근 지역에 대한 환경정화 활동을 통한 지역 관광 및 상권 활성화를 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하였다. 이번 행사뿐만 아니라 공사는 ESG 가치 확산 및 지속가능한 지역사회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공사 임직원 1052명이 참여하는 플로깅 캠페인을 진행했다. 을왕리 해변, 영종진 해변, 거잠포 선착장 등 영종도 연안에서 60kg 포대 317자루 분량의 해양 쓰레기를 수거했다. 오는 7월에는 지난 5월 인천광역시, 인천지역 대표기업 및 자원봉사센터와 체결한 ‘자원봉사 민·관 협력 그린파트너 공동협약’을 기반으로 협약체결 기관 임직원과 시민 100여명이 함께하는 ‘그린파트너-V 플로깅’을 시행할 예정이다.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캠페인이 인천공항 주변의 자연환경 보호와 더불어 영종도 지역의 관광 및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공사는 지역 주민들과의 지속적인 협력과 소통을 바탕으로 지역현안 해결에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등 지역사회 상생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지난 1월 ‘2022년 공사 10대 중점추진과제’를 발표했으며 그 일환으로 ESG 경영 고도화를 통한 미래가치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아시아 공항 최초로 RE100에 가입해 2040년까지 공항운영 전력의 100% 재생에너지 전환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청렴 강화를 위한 윤리경영 전담 조직 신설, 교통약자 이동권 증진, 무장애 여행환경 조성 등 다방면에서 ESG 경영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2-06-15 16:30:1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왕산해수욕장의 관광객 유치를 위해 잔디마당을 조성하는 등 경관특화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왕산해수욕장 경관특화사업은 2019년 수립한 도서지역 경관계획의 일환으로 제시된 용유도 유람길 테마사업 중 하나다. 왕산해수욕장에서 을왕리해수욕장, 용유도 해변, 마시안 해변 거쳐 거잠포 선착장까지 이어지는 빅 플랜 프로젝트의 선도사업이다. 시는 왕산해수욕장 일원에 사업비 16억원을 투입해 500m 길이의 친수보행로, 야간조명, 수목식재, 진입광장, 편의시설 등을 조성한다. 이 사업은 지난해 9월 착공해 올 연말 완공된다. 왕산해수욕장은 방문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편의시설이 부족하고 정돈되지 않은 각종 지장물로 보행자들이 불편함을 호소해 왔다. 또 자연경관이 아름다움에도 불구하고 경관연출이 부족해 관광객 유치를 위한 인프라가 부족한 상황이었다. 시는 이번 사업이 마무리 되면 왕산해수욕장의 경관이 개선되고 방문객들의 편의가 높아져 관광객 유치에도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병득 시 도시경관건축과장은 “그 동안 소외됐던 도서지역의 경관자원을 적극 발굴하고 섬 마다 특색 있는 경관을 만들어 섬의 가치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4-04 14:27:2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송도와 영종도, 석모도를 해양관광클러스터로 개발하는 등 인천을 해양친수도시로 조성하는 계획이 윤곽을 드러냈다. 인천시는 유관부서와 7개 군.구, 인천도시공사, 인천관광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 해양친수도시조성 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용역의 전반적인 추진 경과와 ‘매력적인 해양친수도시 인천’을 비전으로 하는 권역별 개발방향 및 친수공간 기본계획(안)에 대한 내용을 논의했다. 인천 해양친수도시조성 기본계획의 목표연도는 2030년으로 대상지별 사업추진 여건을 고려해 단기, 중기, 장기사업으로 추진된다. 시는 계획권역을 북항·청라권(서구), 내항권(중·동구), 송도권(연수구), 소래권(남동구) 등 해안지역과 영종권(중구), 강화권(강화군), 도서권(옹진군) 등 도서지역으로 구분하고 해안지역은 권역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수변공간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북항·청라권은 거주자를 위한 생활공간 밀착형 수변공간 발굴, 내항권은 유휴.노후 항만부지 재생, 송도권은 송도워터프런트계획 미포함 지역 내 사업지구 발굴, 소래권은 포구.갯골.습지 등 장소성을 부각한다. 영종권은 단기체류 외래관광객 유인을 위한 해양관광자원 다변화(해양레저, 일몰감상, 갯벌체험 등) 및 유휴 부두시설 재생, 강화권은 역사·자연체험, 온천·갯벌을 해양치유공간으로 특화, 도서권은 선착장 주변 워터프런트 및 해변휴양형 친수공간 정비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도서지역의 경우 연육화지역은 대중관광지로, 기타 도서는 특별목적관광지로 특화시키기로 했다. 또 시는 송도, 석모도, 영종도를 각각 송도(신항)최서단 친수지구, 석모도해양온천치유지구, 거잠포∼잠진도∼무의도 친수지구 등 3대 클러스터로 조성하고 해양친수시설과 주변자원을 연계해 ‘규모의 경제’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인천내항권 등 7대 친수거점에 대해서는 대상지별 집객력, 파급효과 등을 고려해 친수거점으로 조성한다. 인천내항권은 8부두 하버배스로, 송도권은 인천대교 조망피어로, 소래권은 소래 갯골전망대로, 북항·청라권은 정서진 갯벌플랫폼으로, 영종권은 구읍뱃터 바다놀이터로, 강화권은 황산도 해양레저파크로, 도서권은 시도 수기해변휴양촌으로 조성한다. 이 밖에 시는 북성포구 서측단 전망플랫폼 조성 등 클러스터 및 친수거점 연계 친수공간 17개소 등을 조성한다. 황대성 시 해양친수과장은 “이번 중간보고회에서 제시된 유관기관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계획에 반영하고, 전문가 자문위원회, 시민포럼, 시민대학, 시민공청회 등 공론화 과정을 거쳐 내실 있는 해양친수도시조성 기본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0-10-13 12:01:14【 인천=한갑수 기자】인천 영종도와 용유도 등을 볼 수 있는 주말 서해바다열차가 3월 1일부터 다시 운행된다. 코레일공항철도는 3월 1일부터 주말 서해바다열차 운행을 재개한다고 25일 밝혔다. 코레일공항철도는 주말 서해바다열차를 오는 3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운행하고 주말 외 공휴일(추석연휴 제외)까지 확대해 운행할 계획이다. 코레일공항철도는 당초 오는 3월로 예정돼 있던 인천공항 자기부상열차(인천공항역∼용유역) 개통에 따라 서해 바다열차를 지난해 11월 운행을 종료했으나, 자기부상열차의 개통 시기가 6월 이후로 연기됨에 따라 운행을 재개키로 했다. 서해 바다열차 종착역인 용유임시역은 바닷가와 인접해 있으며, 옛 용유도의 아름다운 해변 등 자연경관을 중심으로 선정된 '용유8경' 중 왕산낙조(제1경), 선녀바위기암(제3경), 명사십리(제4경), 잠진어화(제6경), 무의조무(제7경), 팔미귀범(제8경) 등 5경을 바다열차를 이용해 편리하게 관광할 수 있다. 용유임시역에서 거잠포와 마시안 해변은 도로 건너편, 무의도(소무의도, 실미도)행 배가 출항하는 잠진도 선착장은 도보로 20분 거리에 있으며, 선녀바위와 을왕리, 왕산 등 해변은 용유임시역 앞에서 302, 306번 버스를 이용하면 10분 내에 도착한다. 주말 및 공휴일로 확대 운행되는 서해 바다열차는 서울역을 출발하는 일반열차가 종착역인 인천공항역을 거쳐 용유임시역까지 연장 운행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용유임시역 방면(하행) 11회, 서울역 방면(상행) 11회 등 하루 총 22회 운행된다. 연장구간에 대한 추가 운임은 없지만 인천공항역에서 용유임시역 구간만 이용할 경우 별도 운임(900원)이 부과된다. kapsoo@fnnews.com
2014-02-25 14:51:02【 인천=한갑수 기자】코레일공항철도는 주말마다 운영해온 주말 서해바다열차를 23∼24일 운행을 끝으로 종료한다고 19일 밝혔다. 코레일공항철도는 지난 2011년 3월부터 매년 봄∼가을에 운영해온 주말 바다열차를 다음 주까지 운행하고 종료한 뒤 내년부터는 운영을 하지 않을 계획이다. 코레일공항철도는 내년 인천공항 자기부상열차가 개통돼 매일 바다열차 운행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공항 자기부상열차는 인천공항역∼용유역 6.1km 구간을 운행할 예정으로 종착역인 용유역 주변에 일출과 일몰이 아름다운 거잠포와 용유지역 최대 갯벌인 마시란 해변, 무의도행 배가 출항하는 잠진도 선착장이 도보로 10∼20분 거리에 있다. 한편 올해 주말 바다열차는 운행 종료를 일주일 앞둔 11월 3주까지 총 5만4047명, 하루 평균 819명이 이용해 지난해 동기 대비 이용객이 24% 증가했다. kapsoo@fnnews.com
2013-11-19 11:2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