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자원순환센터의 하수슬러지 처리시설에서 생산되는 건조연료(유기성 고형연료)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한국남동발전㈜와 최근 하수슬러지 건조연료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연수구와 남동구에서 발생되는 생활폐기물을 처리하는 광역 폐기물처리시설인 송도자원순환센터는 소각여열(소각 후 남은 열)을 이용, 승기공공하수처리시설에서 발생하는 하수슬러지를 탈수·건조해 발열량이 1㎏당 3000~4000㎉인 친환경 연료를 생산하고 있다. 발전소의 보조연료로 사용이 가능하다. 이번 계약으로 인천경제청은 한국남동발전㈜에 앞으로 3년간 연간 3400t의 물량을 납품함으로써 약 1억6000만원의 세입 증대를 비롯 폐기물 재활용을 통한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을 실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석상춘 인천경제청 환경녹지과장은 “승기공공하수처리시설에서 발생하는 하수 슬러지(100톤/일)를 친환경적으로 재활용함으로써 경제청 세외수입 증대는 물론 저탄소 녹색성장과 폐자원 에너지 정책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2-15 11:34:45㈜부강테크는 해양투기가 금지되어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는 슬러지 등 유기성 폐기물을 처리하는 에너지화 기술인 COWT(다점 증기 분사방식의 열 가수분해 공정을 이용한 유기성 폐기물 감량화 기술)의 녹색기술 인증을 환경부로부터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기술 인증으로 정부의 다양한 제도적 지원을 받게 된 부강테크는 국내외 유기성 폐기물 처리 및 에너지화 시장 진출하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올 초 국내 유기성 폐기물의 해양투기가 전면 금지됨에 따라 그 처리대안이 절실하고 환경부도 2020년까지 폐기물을 100% 에너지화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국내 유기성 폐기물 에너지화 시장은 매년 성장할 것으로 업계에선 전망하고 있다. 부강테크의 COWT 기술은 열을 가해 폐기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고형물을 다시 연료로 순환 재이용해 최대 95%까지 폐기물을 감량하는 신기술이다. COWT은 폐기물에 직접 열을 전달하는 특허 기술로 간접 가온 방식을 사용하는 기존 열 가수분해 기술들보다 에너지를 훨씬 적게 소모할 뿐만 아니라 전통적인 폐기물 처리 기술인 건조 기술과 비교하면 에너지를 65%나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강테크 정일호 회장은 "그간 열 가수분해 공정 이후 발생하는 고농도 폐수 처리가 기술적으로 풀기 힘든 문제점 중의 하나로 지적되어 왔으나 오랜 기간 가축분뇨 등 고농도 폐수처리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으로서의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해 온 부강테크의 강점을 결합, 최적 솔루션을 만들었다"며 "환경부와 농림부 등 각종 정부 국책과제들을 통하여 지금까지 문제가 되어 오던 슬러지 처리 뿐만 아니라 구제역, AI에 의한 가축 폐사체 처리 등 다양한 분야의 에너지 자립화 폐기물 처리 방법"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부강테크는 이 기술과 관련해 국내 특허 등록과 국제 PCT 출원을 완료한 상태며 향후 환경 신기술 인증을 추진할 계획이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2014-08-12 10:14:52제지업계가 '폐수오니 감량 작전'에 돌입했다. 정부의 '해양투기 제로화 추진계획'에 발맞춰 폐수처리오니(제지 슬러지) 육상매립 전환에 나선 것. 이 가운데 업계 일각에서는 제지 슬러지 재활용 및 처리기술 개발을 위한 관련 법 정비가 병행돼야 당국의 정책이 제대로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18일 환경부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제지 '빅3'(한솔제지.무림P&P.한국제지)는 폐수오니 감량을 위한 탈수설비 및 건조시스템 도입을 추진 중이다. 타 업종과 달리 제지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수오니는 함수율(전체 오니 중 물의 중량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기 때문에 물기를 최대한 제거한 뒤 육상에 매립하거나 소각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이다. 환경부 폐자원관리과 관계자는 "유기성 오니 매립을 위해서는 수분함량이 75% 이하여야 한다"며 "최근 각 제지사업장을 둘러본 결과 시설 개선만으로도 기존 80%에서 50% 이하까지 함수율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 관계자는 무림P&P 울산공장을 모범사례로 꼽았다. 그는 "올해 한시적으로 6만1749㎥에 달하는 폐수오니 해양배출을 신청한 무림은 다양한 자구책을 마련 중이었다"며 "내년 말부터는 육상매립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국내 유일의 펄프.제지 일관화공장인 무림P&P는 다른 제지사와 달리 펄프와 제지를 함께 생산하고 있어 폐수오니 양도 그만큼 많다. 이에 무림P&P는 현재 설치 중인 신규 탈수설비를 비롯해 내년까지 건조설비를 완비, 저감된 슬러지를 육상매립으로 전면 전환할 예정이다. 또한 공정 개선을 통해 펄프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슬러지 양을 최소화하는 방안도 모색 중이다. 무림P&P 관계자는 "고속탈수 및 압착방식을 통해 슬러지에 포함된 함수량을 현행 대비 15% 이상 개선할 것"이라며 "소각설비 허가 여부에 따라 소각을 통해 반출량을 최소화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솔제지(장항공장)와 한국제지(온산공장) 등도 폐수오니 탈수 후 육상에 매립하는 방안이 유력한 가운데 추가 비용부담이 제지사들의 난제로 떠올랐다. 실제 폐수오니 해양배출의 위탁 단가가 ㎥당 3만~6만원인 것에 반해 소각은 15만원, 육상매립 등은 6만~12만원으로 최고 5배 이상 비용부담이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게다가 폐수오니는 발열량이 낮기 때문에 일반 소각시설에서는 위탁처리가 어렵고, 공장 내 자체 소각시설을 설치하려 해도 지역주민의 민원 제기 등으로 인허가를 받는 게 쉽지 않다. 이에 업계 일각에서는 폐수오니의 연료화를 통한 에너지 재활용이 활성화되도록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한 제지업계 관계자는 "가연성폐기물인 폐수오니는 다른 물질과 혼합해 고형 연료제품으로 활용할 수 있다"면서 "폐수오니도 고형 연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관련 법을 정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14-06-18 17:30:15서부발전은 지난 6월 국내 최초로 발전소 부산물에 대한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취득했다. 탄소성적표지 제도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제품의 생산·수송·유통·사용·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배출되는 탄소의 양을 측정하고 우수 제품으로 인증하는 제도다. 인증식 이후 서부발전 임직원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서부발전은 발전 폐기물의 재활용과 하수폐기물의 연료화 등을 통해 창조경제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서부발전은 협력 중소기업에 대한 온실가스 감축기술 이전 및 재정지원 등을 통해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도 이끌어 간다는 방침이다. ■발전폐기물의 재활용 변신 한국서부발전은 발전소에서 연간 배출되는 발전부산물 175만t을 100% 재활용하고 있으며, 지난 6월에는 국내 최초로 발전부산물에 대한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취득했다. 태안발전본부 탈황석고 178.45gCO2/㎏, 정제회 13.80gCO2/㎏, 평택발전본부 탈황석고 62.88gCO2/㎏의 탄소배출량에 대해 최초인증을 취득한 것. 이를 통해 발전부산물에 대한 국가 온실가스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인증 기준의 국가표준 마련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또 발전과정에서 배출되는 석탄재는 정제공정을 거쳐 양질의 레미콘 혼화재로 수도권에 공급되고 있으며, 일부는 성토재로 100% 재활용되고 있다. 탈황과정에서 부산물로 나오는 탈황석고는 인근 석고보드회사로 전량 판매되고 있어 천연석고 수입대체 효과를 거두고 있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지난해 7월 국내 최초로 전력분야 탄소성적표지 인증 취득에 이어 이번 발전부산물에 대해서도 최초로 인증을 취득함으로써 국가의 저탄소 정책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국가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는 선도 기업으로 인정받게 됐다"고 밝혔다. ■"하수폐기물도 연료가 된다" 지난 2012년 우리나라는 런던협약에 따라 하수슬러지의 해양투기를 금지했다. 하수슬러지란 도시의 하수처리장의 처리과정에서 나오는 이물질 덩어리다. 이전까지 하수슬러지는 매립하거나 해양에 투기해왔지만 이는 또다른 환경 오염을 야기하는 원인으로 지목돼왔다. 이 같은 상황에서 서부발전은 환경부와 공동으로 하수슬러지를 발전소 연료로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이후 서부발전은 태안화력에서 연소시험을 시행하고 하수슬러지를 건조, 고형화한 유기성고형연료 규격을 마련했다. 또 지난 2010년 12월 태안발전본부 3, 4호기에 유기성고형연료 혼소설비를 준공했으며, 2012년에는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서산시, 수원시 등과 연간 12만t의 장기 연료공급 계약을 체결하여 안정적 연료공급 기반을 마련했다. 지난해에는 석탄화력 바이오매스 혼소 분야로는 국내 최초로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발행을 위한 설비 인증을 취득함은 물론 국내 최초 인증 과정에서 REC 발급시스템 및 각종 인허가 및 검사절차 등의 표준을 마련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더불어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한 방안으로 화력발전소에 바이오매스를 혼소하는 기술 개발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협력사와 저탄소경영 실천 이와 함께 서부발전은 협력 중소기업과의 저탄소경영 실현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2010년 6월 공기업 최초로 대.중소기업 탄소파트너십 사업자로 선정돼 29개 협력중소기업에 저탄소 경영제체 구축, 에너지 진단을 지원했다. 또 온실가스 감축기술 이전 및 재정 지원 등 중소기업과의 녹색동반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탄소파트너십을 통해 협력사 친환경경영교육, 에너지진단과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을 지원했고 특히 온실가스 감축 잠재량 100t 이상인 3개 기업에 대해 설비개선 비용을 지원하여 연간 1522t의 온실가스 감축을 예상하고 있다. 아울러 2012년부터 에너지절감 그린크레딧 사업을 추진하여 중소기업에 에너지 절감시설을 지원함으로써 원가절감에 기여하고 사업의 성과로 발생하는 탄소배출권을 배출권거래제에 활용하는 온실가스 감축과 동반성장 정책을 실현하는 상생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13-08-16 03:15:21서부발전은 지난 6월 국내 최초로 발전소 부산물에 대한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취득했다. 탄소성적표지 제도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제품의 생산·수송·유통·사용·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배출되는 탄소의 양을 측정하고 우수 제품으로 인증하는 제도다. 인증식 이후 서부발전 임직원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서부발전은 발전 폐기물의 재활용과 하수폐기물의 연료화 등을 통해 창조경제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서부발전은 협력 중소기업에 대한 온실가스 감축기술 이전 및 재정지원 등을 통해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도 이끌어 간다는 방침이다. ■발전폐기물의 재활용 변신 한국서부발전은 발전소에서 연간 배출되는 발전부산물 175만t을 100% 재활용하고 있으며, 지난 6월에는 국내 최초로 발전부산물에 대한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취득했다. 태안발전본부 탈황석고 178.45gCO2/㎏, 정제회 13.80gCO2/㎏, 평택발전본부 탈황석고 62.88gCO2/㎏의 탄소배출량에 대해 최초인증을 취득한 것. 이를 통해 발전부산물에 대한 국가 온실가스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인증 기준의 국가표준 마련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또 발전과정에서 배출되는 석탄재는 정제공정을 거쳐 양질의 레미콘 혼화재로 수도권에 공급되고 있으며, 일부는 성토재로 100% 재활용되고 있다. 탈황과정에서 부산물로 나오는 탈황석고는 인근 석고보드회사로 전량 판매되고 있어 천연석고 수입대체 효과를 거두고 있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지난해 7월 국내 최초로 전력분야 탄소성적표지 인증 취득에 이어 이번 발전부산물에 대해서도 최초로 인증을 취득함으로써 국가의 저탄소 정책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국가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는 선도 기업으로 인정받게 됐다"고 밝혔다. ■"하수폐기물도 연료가 된다" 지난 2012년 우리나라는 런던협약에 따라 하수슬러지의 해양투기를 금지했다. 하수슬러지란 도시의 하수처리장의 처리과정에서 나오는 이물질 덩어리다. 이전까지 하수슬러지는 매립하거나 해양에 투기해왔지만 이는 또다른 환경 오염을 야기하는 원인으로 지목돼왔다. 이 같은 상황에서 서부발전은 환경부와 공동으로 하수슬러지를 발전소 연료로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이후 서부발전은 태안화력에서 연소시험을 시행하고 하수슬러지를 건조, 고형화한 유기성고형연료 규격을 마련했다. 또 지난 2010년 12월 태안발전본부 3, 4호기에 유기성고형연료 혼소설비를 준공했으며, 2012년에는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서산시, 수원시 등과 연간 12만t의 장기 연료공급 계약을 체결하여 안정적 연료공급 기반을 마련했다. 지난해에는 석탄화력 바이오매스 혼소 분야로는 국내 최초로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발행을 위한 설비 인증을 취득함은 물론 국내 최초 인증 과정에서 REC 발급시스템 및 각종 인허가 및 검사절차 등의 표준을 마련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더불어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한 방안으로 화력발전소에 바이오매스를 혼소하는 기술 개발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협력사와 저탄소경영 실천 이와 함께 서부발전은 협력 중소기업과의 저탄소경영 실현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2010년 6월 공기업 최초로 대.중소기업 탄소파트너십 사업자로 선정돼 29개 협력중소기업에 저탄소 경영제체 구축, 에너지 진단을 지원했다. 또 온실가스 감축기술 이전 및 재정 지원 등 중소기업과의 녹색동반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탄소파트너십을 통해 협력사 친환경경영교육, 에너지진단과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을 지원했고 특히 온실가스 감축 잠재량 100t 이상인 3개 기업에 대해 설비개선 비용을 지원하여 연간 1522t의 온실가스 감축을 예상하고 있다. 아울러 2012년부터 에너지절감 그린크레딧 사업을 추진하여 중소기업에 에너지 절감시설을 지원함으로써 원가절감에 기여하고 사업의 성과로 발생하는 탄소배출권을 배출권거래제에 활용하는 온실가스 감축과 동반성장 정책을 실현하는 상생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13-08-15 17:00:08한국남동발전이 그동안 폐기처분했던 하수슬러지를 이용해 친환경 전기를 생산한다. 이로써 매년 30억원의 연료비를 절감하는 한편 102GWh의 신재생에너지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남동발전은 23일 경북 의성군 상하수도사업소에서 의선군과 하수슬러지를 이용한 유기성 고형연료 공급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유기성 고형연료는 하수처리장에서 발생하는 오니(하수에 포함되어 유기성물질을 먹고 사는 미생물 덩어리)를 건조시설을 이용해 탈수와 건조, 성형 등의 과정을 거쳐 발열량이 3000~4000㎉/㎏에 달하는 저급 석탄과 유사한 형태로 생산한 친환경 연료다. 그동안 지자체들은 하수처리 오니를 바다에 버려왔지만 런던협약 '96의정서'가 2006년 발효됨에 따라 지난해부터 전량 육상에 매립해야 하는 문제를 놓고 골머리를 앓아왔다. 하지만 하수슬러지로 친환경 전기 생산이 가능해짐으로서 지자체들의 부담이 덜어지게 됐다. 이번 공급계약으로 의성군은 매일 20톤의 하수오니를 연료화해 삼천포화력에 발전 보조연료로 공급하게 된다. 또한 부산, 진주, 창원, 경주, 여수, 순천, 목포 등 15개 지자체들도 탄화 및 건조연료 8만톤을 매년 공급할 계획이다. 남동발전은 이를 통해 매년 30억원의 연료비 절감과 더불어 올 한해 감축목표의 약 9%에 해당하는 102GWh의 신재생에너지발전량을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는 77㎿급 태양광 또는 43㎿급 풍력발전 설비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전력량이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앞으로 추가적으로 대용량 하수슬러지를 처리하는 지자체를 대상으로 처리시설의 개선 및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추가 고형연료를 확보함으로써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RPS)에 대응하고 해양환경오염방지와 온실가스 감축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mskang@fnnews.com 강문순 기자
2013-01-23 17:03:16한국중부발전은 광주광역시와 14일 광주광역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유기성 고형연료의 화력발전소 보조연료 활용’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광주광역시는 협약을 통해 하루 약 70여톤의 유기성 고형연료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게 됐다. 중부발전은 석탄화력발전소에서 보조연료 혼소를 통한 신재생에너지원 확보 및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 생활하수 정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하수슬러지는 그간 육지 매립이나 해양 투기를 통해 처리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화력발전소의 보조연료로 사용하게 돼 관련 환경오염에 대한 우려를 줄일 수 있게 됐다. 광주시는 약 353억원을 투자해 올해 12월까지 하수슬러지 건조시설을 준공할 계획이다. 중부발전도 유기성 고형연료 혼소설비를 보령화력에 올해 말까지 건설해 내년부터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중부발전 관계자는 “하수슬러지를 유기성 고형연료 재생, 화력발전소 보조연료로 활용함에 따라 환경오염 예방이 가능할 것”이라며 “유연탄 약 1만4000톤의 수입대체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mskang@fnnews.com 강문순기자
2011-07-14 16:31:11현대건설은 축산분뇨, 음식물쓰레기 등 유기성 폐기물을 이용해 신재생에너지 자원으로 전환시키는 핵심기술을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이날 경기 여주시 여주자영농업고에서 열린 신기술 발표회에서 축산분뇨나 음식물쓰레기 침출수를 정밀 고액분리하는 핵심기술과 분리된 고형물을 신재생 에너지로 회수할 수 있는 건조탄화기술, 정화기술 등을 선보였다. 특히 건조탄화기술을 이용하면 화훼농가나 축산농가에서 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고체연료를 만들 수 있어 축산분뇨 1t에서 약 10만㎉ 이상의 열량을 회수할 수 있다고 현대건설 관계자는 설명했다. 생산된 탄화물은 기존 퇴비와 달리 환경오염을 유발하지 않아 연료 외에 토지개량제로도 이용이 가능하다. 현대건설 기술연구소 장정희 부장은 “국내에서 발생하는 유기성 폐기물 중 하수슬러지, 축산분뇨, 음식물쓰레기를 연료화 할 경우 연간 120만TOE(석유환산톤)이상의 에너지를 얻을 수 있으며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5000억원에 달한다”고 설명했다./kwkim@fnnews.com김관웅기자
2007-08-28 15:54: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