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서구는 이달부터 시작되는 검단신도시 아파트 입주를 앞두고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아라동 행정복지센터를 1일 개청하고 업무를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아라동 행정복지센터 임시청사는 서구 바리미로 23(원당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4층에 민원실, 동장실, 소회의실 등을 갖추고 있고 5층은 주민자치센터와 대회의실이 꾸며져 있다. 아라동 행정복지센터는 입주민에게 꼭 필요한 행정정보를 담은 ‘전입자를 위한 안내백서’를 제작해 입주예정자 카페 게시를 통한 홍보 및 동청사 방문 주민에게 제공하고 있다. 검단신도시 1단계는 입주 첫해인 올해에만 이달 14일 호반써밋 1차 입주를 시작으로 6개 단지에 8000여세대, 2만여명의 주민이 새 둥지를 틀고, 계획인구만 8만2000여명에 달한다. 아라동 관계자는 “입주민이 전입신고와 여러 행정업무 처리를 위해 행정복지센터 방문 시 불편함이 없도록 쾌적한 환경과 친절한 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6-02 11:26:5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공촌정수장의 노후된 전기설비 교체를 위해 오는 11월 5일 오전 10시부터 6일 밤 1시까지 15시간 동안 정수장 가동을 일시 중지하나 수계전환과 임시전력 설비를 이용해 단수 없이 수돗물을 정상 공급한다고 28일 밝혔다. 공촌정수장은 중구 영종, 서구, 강화 지역에 물을 공급하는 정수장으로 노후한 전기설비 교체를 위해 작업시간 가동을 중단한다. 이에 따른 단수를 방지하고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접한 정수장에서 물 흐름을 변경해 대체 공급하는 수계 전환을 단계별로 실시한다. 1단계는 11월 4일 오전 10시부터 6일 밤 1시까지 중구(영종 제외), 동구, 미추홀구, 서구(가좌1동, 신현원창동, 석남2동) 일부 지역이, 2단계는 11월 5일 오전 10시부터 6일 밤 1시까지 중구 영종지역, 서구 및 강화군 전 지역이 수계전환 영향지역에 해당한다. 수계전환 기간 가좌·석남·가정동 일원은 남동정수장과 수산정수장에서, 영종지역은 배수지를 활용해 정상 공급하고 검단과 강화 지역은 임시 전력설비를 활용해 급수가 이루어진다. 이와 함께 수계전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일시적인 흐린 물에 대비해 중점 관리 지역을 선정하고 사전 소화전 방류와 수질 모니터링 등을 선제적으로 실시한다. 또 물 부족, 흐린 물 등 비상 상황에 대비해 병입 인천하늘수와 운반급수 차량을 관할 행정복지센터에 배치할 예정이다. 상수도본부는 수계전환 기간 고지대 지역에서 일부 시간대에 수압 저하로 인한 수량 감소가 일어날 수 있다고 보고 물 절약을 당부했다. 특히 물 사용량이 많은 아파트나 학교 등에서는 흐린 물이 저수조에 유입되지 않도록 유입밸브 차단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박정남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만약 흐린 물이 발생했을 경우 우선 수도꼭지 등을 이용해 충분히 물을 흘려보낸 후 사용하시고 흐린 물이 지속되면 미추홀콜센터 또는 관할 수도사업소로 신고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10-28 08:26:3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심야 전용 시내버스인 ‘별밤버스’의 노선을 현행 2개 노선에서 4개 노선으로 확대 운행한다. 인천시는 오는 24일부터 별밤버스의 노선을 현행 2개 노선에서 4개 노선으로 확대 운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별밤버스는 인천∼서울을 운행하는 시민의 지하철 막차 시간 버스가 연계되지 못하는 대중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인천시가 연초에 계획한 심야 전용 버스이다. 시는 지난 달 별밤버스 2개 노선(N50, N81번)을 먼저 운행했고 오는 24일부터 추가로 2개 노선(N80, N90번)을 신설할 예정이다. 현재 운행 중인 2개 노선은 N50번(송내남부역∼논현동)와 N81번(청라국제도시역∼청라 5단지)이고 심야시간대 각각 2회씩 운행 중이다. 이들 노선은 오는 24일부터 N50번 심야버스 운행 시간과 N81번 심야버스 이용객 패턴을 고려해 지하철 연계 버스정류장 출발시간이 일부 변경된다. N50번 버스는 송내역남부~남동초~도림주공 1·2단지~청능로 사거리~소래포구역~인천논현중(경인선 전철 1호선 송내남부역 밤 12시 00분, 12시 30분 출발)을 운행한다. N81번 버스는 청라국제도시역~호수공원(서측)~청라 5단지~청라푸르지오라피아노(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 밤 12시 00분, 12시 30분 출발)를 운행한다. 또 오는 24일 신설되는 노선은 N80번(검암역∼가정역), N90번(계양역∼검단신도시)이며 각각 2회씩 운행한다. N80번 버스는 공항철도 검암역~검암중~경서지구입구~청라1동행정복지센터~가정역(공항철도 검암역 밤 12시 10분, 12시 50분 출발)을 운행하고, N90번 버스는 공항철도 계양역~갈현교~검단신도시~서구영어마을~원당사거리(공항철도 계양역 밤 12시 25분, 01시 00분 출발)를 운행한다. 시는 신설 노선에 대해 정류장과 버스 내·외부 노선도, 탈부착 시설물 등 유관기관 및 버스회사와 사전 협의 등 조치 및 정비를 마치고 추가 운행에 들어갈 계획이다. 김인수 시 교통국장은 “별밤버스 도입으로 심야시간대 시민들의 대중교통 편의와 안전한 이동권을 보장하고 인천과 서울 간 경제적 부담을 완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8-16 15:27:46[파이낸셜뉴스] 8월이 본격 시작된 이번주 전국에서 6000여 가구가 청약에 나선다. 서울 강남권 분양 일정 등이 포함돼 있어 청약 수요가 몰릴 전망이다. 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8월 첫째 주에는 전국 8개 단지, 총 6096가구(일반분양 5302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서울 강남구 도곡동 ‘래미안레벤투스’,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고양장항아테라’, 인천 서구 불로동 ‘검단아테라자이’, 대전 유성구 용계동 ‘도안푸르지오디아델’ 등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강서구 공항동 ‘더트루엘마곡HQ’, 인천 연수구 송도동 ‘힐스테이트레이크송도5차’, 경기 용인시 포곡읍 ‘용인둔전역에피트’ 등 5곳에서 오픈 예정이다. 주요 분양단지를 보면 먼저 대우건설은 대전 유성구 용계동 대전도안 2-5지구 29·31블록에 ‘도안푸르지오디아델’을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2층, 13개동, 총 1514가구 중 전용면적 59~215㎡ 1134가구(29블록 578가구, 31블록 55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오는 2028년 개통 예정인 대전 도시철도 2호선 목원대역·용계역 트램 역세권이며, 도안대로를 통한 호남고속지선 및 대전남부순환고속도로 진입이 편리하다. 2027년 용계초 개교에 따른 초품아 단지가 될 예정이며, 목원대 주변 학원가도 가깝다. 단지 인근 갑천생태공원(2025년 준공 계획), 옥녀봉 체육공원, 도안호수공원 등이 인접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단지가 들어서는 도안신도시 개발사업이 완료되면 기반시설과 편의시설이 늘어날 전망이다. 이어 HL디앤아이한라는 경기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금어리 646번지 일원에서 ‘용인둔전역에피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13개동, 전용면적 68~101㎡, 총 1275가구 규모다. 영동고속도로 용인IC,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포곡IC가 가깝고 서울-세종고속도로, 용인-포곡간도로 개통에 따라 교통 여건이 개선될 예정이다. 대형마트, 행정복지센터 등 생활 편의시설이 근거리에 있고, 금어천, 둔전체육공원 등이 인접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차량 20분대 거리에 위치한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의 배후 및 직주근접 단지로 기능할 전망이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휴가철 피크에 해당하는 ‘7월말8월초’에 진입했음에도,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8주 연속 상승했다. 주요 인기지역 중심으로 수요층이 유입되며 아파트 거래량이 크게 늘었을 뿐만 아니라 분양시장에 청약수요가 쏠리고 있다"며 "신축 분양에서의 청약경쟁률이 치열해질 경우 청약 포기자가 늘어나며 기존 주택으로 유입되는 경향을 나타내는 만큼, 늘어난 아파트 거래량이 이어지며 매물 소화 과정에 나설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08-02 13:38:09【파이낸셜뉴스 경기=노진균 기자】 만성교통체증으로 시민들이 불편을 호소해왔던 태리IC~신곡사거리 방면의 교통불편이 김포시의 도로 신설 개통으로 완화될 전망이다. 24일 김포시는 올해 준공예정인 '김포도시계획시설(도로:고촌중로2-4호선)개설공사' 구간을 오는 27일 10시부터 임시개통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임시개통하는 김포도시계획시설(도로:고촌중로2-4호선)개설공사는 풍무동 인근 현수2교 사거리부터 고촌 신곡6지구 캐슬앤파밀리에 1단지까지의 약 2.2km구간이며, 왕복2차로와 편측보도를 개설하는 사업으로, 임시 개통 후 인허가 과정을 마치는대로 정식 개통할 예정이다. 이번 도로 개통은 지난해 고촌읍 행정복지센터에서 개최된 시민 소통 프로그램 '테마가 있는 소통 광장'에서 시민들의 건의사항이었던 신곡사거리 교통체증 문제를 해소하고자 다각적으로 검토하던 과정 중에 이뤄낸 성과다. 국도48호선의 태리IC~신곡사거리 방면은 김포시와 인천시 검단 주민의 출퇴근 및 물류의 이동, 강화까지의 통과교통 등으로 교통체증이 지속돼 왔다. 이로 인해 신곡사거리는 전국 일반 국도 중 교통사고가 매우 빈발하는 곳으로 지적돼 왔다. 그러나 이번 신설 도로의 임시개통을 통해 교통량이 분산되면서 국도48호선의 교통정체 완화와 도로 서비스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병수 시장은 "교통불편해소는 민선8기 김포시가 최우선과제로 추진 중인 사안이다. 이번 임시개통을 통해 교통량을 분산시킬 것으로 보고 있다. 잔여 인허가 과정을 마치는대로 정식개통 또한 바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번 도로 개통으로 국도48호선 이용시 시민들이 겪은 교통체증 문제를 일부 해소하고, 풍무~고촌 간 왕래 거리를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포시는 시민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정체 구간 해소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5-24 14:17:44【파이낸셜뉴스 하남=노진균 기자】 "도시 건설 및 K-팝 허브 도시 도약은 우리의 미래가 걸려있다. 당면한 혁신 과제를 반드시 완수해 수도권 최고로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 민선 8기 하남시를 성공으로 이끌고 있는 이현재 하남시장의 각오다. 하남시의 2023년은 수도권 최고의 도시로 성장하는 기반을 다진 해로 평가 받는다. 지난해에는 33만 시민과 공직자, 자원봉사자 등 모두의 노력이 더해져 수도권 최고의 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 이는 '행안부 주관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1등' 등 다양한 지표가 이를 증명하고 있다. 또한 K-스타월드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지난해 7월에는 수질에 대한 기준을 완화하는 내용이 담긴 '개발제한구역의 조정을 위한 도·시·군 관리계획 변경안 수립지침 개정안' 시행을 이끌며 K-스타월드 조성사업 추진의 최대 걸림돌을 제거했다. 같은해 9월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스피어사(社)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11월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서는 '하남 K-팝(더 스피어)' 사업추진을 위한 행정절차 패스트트랙 지원대책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하남을 수도권 최고의 도시로 성장 시키기 위해 약진하고 있는 이현재 하남시장을 만나 지역 현안과 해결책을 들어봤다. ―K-팝 허브 도시 도약을 위한 브랜딩 방안이 있나. ▲하남시는 2024년에 'K-팝 허브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적극적인 도시 브랜딩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9월 미국의 글로벌 엔터테인먼트사인 스피어사와 MOU를 맺은 이후 현재 실무적으로 추진 방향을 논의하고 있다. 향후 가시적인 투자계획과 추진 일정도 수립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내에는 문화예술도시로 나아가는 붐업 조성을 위해 지난해 이어 버스킹 및 하남뮤직페스티벌 개최 등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하남시에 대규모 문화산업단지를 조성해야 하는 당위성을 확립하는 데 힘쓸 예정이다. ―교통·교육·생활인프라 확충을 어떻게 하고 있나. ▲시민들이 행복한 고품질 삶을 누리도록 교통·교육·생활인프라 확충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먼저 교통은 작년에 권역별로 버스 10개 노선, 46대를 신설·증차했다. 또한 지하철 5호선 출퇴근 시간 배차간격을 7분대로 단축시켰으며, 마을버스 준공영제를 도입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2024년은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를 도입하고, 마을버스 준공영제도 성공적으로 정착시키려 한다. 아울러 지하철은 9호선 조기 착공, 지하철 3호선 역사 위치 조정이라는 과제 해결에 집중하고, 위례신사선 하남연장안과 GTX 하남 유치가 빠르게 결정될 수 있도록 관련 기관과 적극 협의해 나가겠다. 권역별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가칭 한홀중 적기개교, 학교 교육 특성화 사업, 하남형 스쿨존 사업 등을 통해 아이들이 최고로 안전한 환경에서 특별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 또한 2024년에는 미사에 제2노인복지관과 원도심에 덕풍스포츠문화센터를 차질없이 완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숙원사업인 전선 지중화도 시작할 계획이다.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아동친화특별시 하남'으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로 14년째인 초등학교 교통봉사를 통해 학부모·어린이와 스스럼없이 소통했다. 도시브랜드 가치 상승에서 최고의 방법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이를 바탕으로 △워킹스쿨버스 도입 △하남형 스쿨존 시행 △초등학교 학교보안관 운용 △하남교육지원청 신설 건의 △과밀학급 문제 해소를 위한 가칭 한홀중(미사5중)·청아고(미사4고) 적기 개교 △출산장려금 및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지급(월 30만원씩 최대 6개월간) 등 다양한 보육·교육 정책을 펴고 있다. 또한 '2023년 경기도 사회조사'에서 하남시가 '소질과 적성개발' 학생 만족도에서 경기도 1위를 차지했다. 청소년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한 △서울대 등 9개 대학을 탐방하는 대학교 투어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현대자동차·기아자동차 등 대기업 투어 △고교 특성화 사업 및 학교특색사업 등의 정책 지원 덕분이었다. ―누구나 찾아오고 싶은 문화도시, 어떤 청사진을 그리고 있나. ▲하남시가 최고의 문화도시로 자리잡을 것이라는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하남이 나아갈 '문화도시'는 시민들의 만족감을 올리고, 도시 브랜드를 향상시키며, 외부 관광객을 유치해 도시 발전 기반을 넓히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우선, 언제 어디서나 시민들이 음악을 즐길 수 있는 문화환경을 조성하는데 집중할 예정이다. 2023년에는 새로운 축제의 장이 열렸다. 권역별로 시행한 버스킹 공연부터 하남뮤직페스티벌, 하남이성산성문화제, 바비큐비어페스티벌에 총 15만명 이상이 방문해 K-컬처 문화도시 비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시민들이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문화재단 출연금을 전년대비 26% 증액한 83억 8500만원을 편성해 시민들이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 또한 올해 큰 호응을 받은 '하남뮤직페스티벌'과 '하남이성산성문화제'도 개최해 시민에게 최고로 즐거운 경험을 줄 수 있는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를 만들기 위한 작업이 진행중이다. 더불어 하남시 문화예술활동 공모 사업에 2억7500만원을 편성해 우리 시의 인적 자원이 국내 최고의 문화 자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국내 최고 맨발길을 만든다 했는데. ▲지난 11월 하남부터 이천을 잇는 '경기 옛길 봉화길'이 개통됨에 따라 도보로 광주향교, 남한산성 등 역사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역사문화 탐방로가 조성됐다. 지난해에는 공원(풍산, 미사 북측)에는 황토산책길, 한강 뚝방길에는 모랫길, 위례신도시 순환 누리길에는 황톳길, 검단산 둘레길(유길준묘, 산곡초교) 등 6개소에 걷기 인프라를 조성했다. 올해는 4억8000만원을 편성해 지역별로 황토산책길을 조성하고, 한강 뚝방길에는 8억원을 투입해 재난방송 등 안전시설 설치로 수도권 명품 산책길을 조성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는 미사동 4-1 일원에 미사 한강 모랫길과 연계할 수 있는 미사 한강 황톳길을 추가로 만들고, 원도심 신안아파트 주변(6월)과 미사숲공원(6월)에 각각 1개소씩 황톳길을 추가로 조성해 전국 최고 수준의 '명품 맨발 걷기 도시'를 건설하려 한다. 특히 미사 한강 모랫길은 4.9㎞ 길이로 설계된 맨발 걷기 길로, 모랫길 전 구간에 걸쳐 주기적으로 모래를 추가 포설하고 세족시설 2개소와 신발장 4개를 설치하는 등 지속적인 유지·관리로 시민들이 높은 만족감을 표하고 있다. 미사 한강 모랫길은 아름다운 강을 조망하며 맨발로 걸을 수 있다는 측면에서 전 세계에서도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의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는 10월에는 재난안전방송 등을 송출할 수 있는 스피커와 CCTV를 설치해 시민의 안전 증진과 더불어 음악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맨발 걷기 길이 될 것이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3-13 18:05:22이현재 하남시장이 수도권 최고 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주요 정책을 최근 밝히고 있다. 하남시 제공 【하남=노진균 기자】 "도시 건설 및 K-팝 허브 도시 도약은 우리의 미래가 걸려있다. 당면한 혁신 과제를 반드시 완수해 수도권 최고로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 민선 8기 하남시를 성공으로 이끌고 있는 이현재 하남시장의 각오다. 하남시의 2023년은 수도권 최고의 도시로 성장하는 기반을 다진 해로 평가 받는다. 지난해에는 33만 시민과 공직자, 자원봉사자 등 모두의 노력이 더해져 수도권 최고의 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 이는 '행안부 주관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1등' 등 다양한 지표가 이를 증명하고 있다. 또한 K-스타월드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지난해 7월에는 수질에 대한 기준을 완화하는 내용이 담긴 '개발제한구역의 조정을 위한 도·시·군 관리계획 변경안 수립지침 개정안' 시행을 이끌며 K-스타월드 조성사업 추진의 최대 걸림돌을 제거했다. 같은해 9월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스피어사(社)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11월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서는 '하남 K-팝(더 스피어)' 사업추진을 위한 행정절차 패스트트랙 지원대책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하남을 수도권 최고의 도시로 성장 시키기 위해 약진하고 있는 이현재 하남시장을 만나 지역 현안과 해결책을 들어봤다. ―2024년 ‘K-팝 허브 도시’ 도약을 위한 브랜딩 방안이 있나. ▲하남시는 2024년에 ‘K-팝 허브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적극적인 도시 브랜딩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9월 미국의 글로벌 엔터테인먼트사인 스피어사와 MOU를 맺은 이후 현재 실무적으로 추진 방향을 논의하고 있다. 향후 가시적인 투자계획과 추진 일정도 수립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내에는 문화예술도시로 나아가는 붐업 조성을 위해 지난해 이어 버스킹 및 하남뮤직페스티벌 개최 등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하남시에 대규모 문화산업단지를 조성해야 하는 당위성을 확립하는 데 힘쓸 예정이다. ―교통·교육·생활인프라 확충을 어떻게 하고 있나. ▲시민들이 행복한 고품질 삶을 누리도록 교통·교육·생활인프라 확충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먼저 교통은 작년에 권역별로 버스 10개 노선, 46대를 신설·증차했다. 또한 지하철 5호선 출퇴근 시간 배차간격을 7분대로 단축시켰으며, 마을버스 준공영제를 도입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2024년은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를 도입하고, 마을버스 준공영제도 성공적으로 정착시키려 한다. 아울러 지하철은 9호선 조기 착공, 지하철 3호선 역사 위치 조정이라는 과제 해결에 집중하고, 위례신사선 하남연장안과 GTX 하남 유치가 빠르게 결정될 수 있도록 관련 기관과 적극 협의해 나가겠다. 권역별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가칭 한홀중 적기개교, 학교 교육 특성화 사업, 하남형 스쿨존 사업 등을 통해 아이들이 최고로 안전한 환경에서 특별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 또한 2024년에는 미사에 제2노인복지관과 원도심에 덕풍스포츠문화센터를 차질없이 완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숙원사업인 전선 지중화도 시작할 계획이다.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아동친화특별시 하남’으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로 14년째인 초등학교 교통봉사를 통해 학부모·어린이와 스스럼없이 소통했다. 도시브랜드 가치 상승에서 최고의 방법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이를 바탕으로 △워킹스쿨버스 도입 △하남형 스쿨존 시행 △초등학교 학교보안관 운용 △하남교육지원청 신설 건의 △과밀학급 문제 해소를 위한 가칭 한홀중(미사5중)·청아고(미사4고) 적기 개교 △출산장려금 및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지급(월 30만원씩 최대 6개월간) 등 다양한 보육·교육 정책을 펴고 있다. 또한 '2023년 경기도 사회조사'에서 하남시가 '소질과 적성개발' 학생 만족도에서 경기도 1위를 차지했다. 청소년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한 △서울대 등 9개 대학을 탐방하는 대학교 투어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현대자동차·기아자동차 등 대기업 투어 △고교 특성화 사업 및 학교특색사업 등의 정책 지원 덕분이었다. ―누구나 찾아오고 싶은 문화도시를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어떤 청사진을 그리고 있나. ▲하남시가 최고의 문화도시로 자리잡을 것이라는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하남이 나아갈 '문화도시'는 시민들의 만족감을 올리고, 도시 브랜드를 향상시키며, 외부 관광객을 유치해 도시 발전 기반을 넓히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우선, 언제 어디서나 시민들이 음악을 즐길 수 있는 문화환경을 조성하는데 집중할 예정이다. 2023년에는 새로운 축제의 장이 열렸다. 권역별로 시행한 버스킹 공연부터 하남뮤직페스티벌, 하남이성산성문화제, 바비큐비어페스티벌에 총 15만명 이상이 방문해 K-컬처(Culture) 문화도시 비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시민들이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문화재단 출연금을 전년대비 26% 증액한 83억 8500만원을 편성해 시민들이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 또한 올해 큰 호응을 받은 '하남뮤직페스티벌'과 '하남이성산성문화제'도 개최해 시민에게 최고로 즐거운 경험을 줄 수 있는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를 만들기 위한 작업이 진행중이다. 더불어 하남시 문화예술활동 공모 사업에 2억7500만원을 편성해 우리 시의 인적 자원이 국내 최고의 문화 자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대한민국 최고의 맨발길을 만든다고 했는데. ▲지난 11월 하남부터 이천을 잇는 '경기 옛길 봉화길'이 개통됨에 따라 도보로 광주향교, 남한산성 등 역사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역사문화 탐방로가 조성됐다. 지난해에는 공원(풍산, 미사 북측)에는 황토산책길, 한강 뚝방길에는 모랫길, 위례신도시 순환 누리길에는 황톳길, 검단산 둘레길(유길준묘, 산곡초교) 등 6개소에 걷기 인프라를 조성했다. 올해는 4억8000만원을 편성해 지역별로 황토산책길을 조성하고, 한강 뚝방길에는 8억원을 투입해 재난방송 등 안전시설 설치로 수도권 명품 산책길을 조성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는 미사동 4-1 일원에 미사 한강 모랫길과 연계할 수 있는 미사 한강 황톳길을 추가로 만들고, 원도심 신안아파트 주변(6월)과 미사숲공원(6월)에 각각 1개소씩 황톳길을 추가로 조성해 전국 최고 수준의 ‘명품 맨발 걷기 도시’를 건설하려 한다. 특히 미사 한강 모랫길은 4.9㎞ 길이로 설계된 맨발 걷기 길로, 모랫길 전 구간에 걸쳐 주기적으로 모래를 추가 포설하고 세족시설 2개소와 신발장 4개를 설치하는 등 지속적인 유지·관리로 시민들이 높은 만족감을 표하고 있다. 미사 한강 모랫길은 아름다운 강을 조망하며 맨발로 걸을 수 있다는 측면에서 전 세계에서도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의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는 10월에는 재난안전방송 등을 송출할 수 있는 스피커와 CCTV를 설치해 시민의 안전 증진과 더불어 음악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맨발 걷기 길이 될 것이다. njk6246@fnnews.com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3-13 08:09:41불과 몇 년 전만 해도 ‘로또 청약’이라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신규 분양 아파트는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기 일쑤였다. 그러나 지금은 분위기가 다르다. 최근 고금리, 고분양가 등의 이슈로 수요자들의 청약통장 사용이 신중해졌기 때문이다. 특히 분양가에 따라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는 분위기다.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가격의 단지로 수요가 몰리는 모습이 연출되고 있다. 한국부동산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해 청약 경쟁률 1위를 차지한 ‘동탄레이크파크 자연앤 e편한세상(민영주택)’ 역시 분양가상한제 적용단지로 나타났다. 해당 단지는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279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0만5179명이 몰려 평균 376.9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런 가운데, DL건설이 인천시 서구 검단신도시 AA29블록에 선보이는 'e편한세상 검단 에코비스타'가 분상제를 적용받아 눈길을 끈다. ‘e편한세상 검단 에코비스타’는 지하 3층~지상 20층, 11개 동, 총 732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국민평형이라 불리는 전용면적 84㎡부터 검단신도시 내 희소성 높은 전용면적 99∙119㎡까지 다양하게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 'e편한세상 검단 에코비스타'는 3월 4일 특별공급, 5일 1순위, 6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이후 12일 당첨자 발표가 진행되며 3월 26일부터 29일까지 정당계약이 이뤄진다.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12개월 경과하고 지역별·면적별 예치금액 이상을 납입한 만 19세 이상일 경우 주택유무, 세대주·세대원, 재당첨 등의 여부에 관계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전용 84㎡는 가점제 40%, 추첨제 60%가 적용되며, 전용 99㎡와 119㎡는 100% 추첨제로 진행된다. 전체 금액 중 60%에 한하는 중도금의 경우 이자후불제로 진행한다. 입지도 우수하다.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등을 통해 수도권 각지로 이동이 쉽다. 인천지하철 2호선 마전역과 완정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검암역에서 공항철도로 환승하면 검암역에서 서울역까지 35분이면 갈 수 있다. 또한 인근에 인천지하철 1호선 검단호수공원역(예정)도 개통 예정으로 향후 서울과의 접근성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롯데마트(검단점), 검단탑병원, 행정복지센터 등 다양한 생활인프라도 조성돼 있으며, 업무용지(예정)와도 인접해 있다. 또한 검단신도시의 가치를 더하는 5개 특화 구역 중 커낼콤플렉스(예정)와 워라밸 빌리지(예정)가 인근에 위치해 상업과 업무, 문화, 여가를 한 번에 누리는 정주여건이 뛰어난 곳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주택전시관은 인천시 서구 원창동 일원에 위치하며, 입주는 2026년 7월 예정이다.
2024-02-27 16:39:03전남 여수시는 지방세 등이 체납돼도 관리가 어려웠던 운행정지명령 자동차(일명 '대포차')를 실시간으로 확인·단속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이같은 시스템을 통해 운행정지명령차량 53대를 적발하는 성과를 거뒀다. 부산광역시는 경직성 경비의 누수를 마고 재정효율화를 이룬 성과로 지난해 지방재정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부산시는 행정서비스 위탁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총 201개 센터의 운영실태를 전면 재검토하고 불필요한 경직성 경비의 구조조정을 통해 연간 100억원 수준의 예산을 감축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지방교부세 감소 등 지방재정 여건이 어려워진 상황에서도 예산 절감, 지방보조금 운용혁신, 세입 증대 등에서 괄목할 성과를 보인 33개 우수 지자체를 선정했다. 22일 행안부에 따르면 지난 2008년부터 '지방재정 우수사례 발표대회'라는 이름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세출 절감·세입 확충 등 우수사례를 선정하고 시상해 왔다. 2022년부터는 지방재정 규모 증가와 위상 제고 등을 반영해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으로 확대·개편했다. 지난해 재정분석 우수단체로는 재정건전성·효율성·계획성 분야에서 성과가 우수한 14개 단체가 선정됐다. 충청남도, 울산광역시, 부산광역시 서구, 전라북도 장수군, 전라남도 무안군 등 5개 단체가 행안부 장관상을 수상해 상금으로 각각 1억원을 수여받았다. 이 가운데 충청남도는 고액·상습 체납자 징수 활동 강화를 비롯해 납세지원 콜센터 운영 및 도·시군 합동 세무조사 등의 노력으로 지방세체납액 증감률이 전년 대비 8.38% 감소하는 성과를 창출했다. 전남 무안군도 신규 행사·축제 예산 편성 시 엄격한 기준으로 심사 및 경상적 경비를 전년 대비 20% 감소 편성했다. 충청남도 천안시, 경상남도 거창군, 서울특별시 은평구 등 3개 단체는 주민참여 우수단체로 선정됐다. 충남 천안시는 '주민참여예산 성과공유회'를 개최해 주민들에게 주요 현안사업을 소개하고, 청년정책네트워크를 통한 청년층들의 제도참여를 강화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서울 은평구는 주민 제안 내실화를 위한 다양한 공론장을 운영해 호평을 받았다. ■지자체 재정점검단 운영 행안부는 지난해 국세재추계로 지방교부세 교부액이 감소되고, 지방세 수입도 위축되면서 지방재정 전반적으로 어려움이 있었지만 '지방재정협력점검단'을 구성·운영해 광역 지자체와 함께 현장 컨설팅 등 지자체 애로사항 등을 함께 해결해 나갔다. 각 지자체별로 △추가적 가용재원 발굴·활용 △지방세·세외수입 체납징수 강화 △집행불가·불요불급 사업 구조조정 △이월·불용 최소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는 평가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지난해 전체 지방채 발행 규모가 약 6조2000억원으로 최근 3년 대비 가장 적은 수준을 기록했다. 가용재원은 순세계잉여금, 추가 세입,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예비비, 지역개발기금 등을 다양하게 활용해 확보한 점이 주목받았다. 추가 세입 노력은 보조금 반환수입, 지방세 추가세입, 공유재산 매각수입, 공공예금 이자수입 등을 통해 확보했다. 인천 연수구 등 일부 지자체는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을 신설하거나, 조례상 사용비율을 상향하는 등 재정안정성 강화 노력이 빛을 발한 것으로 파악됐다. 약자복지나 지역경제 활성화 등 주요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불요불급하거나 집행 곤란사업 등 중심의 세출구조조정 작업을 시행한 것도 재정 건전성을 제고한 것으로 풀이된다.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설치의무화 검토 행안부는 올해도 자주재원인 지방세, 지방교부세 등이 위축돼 지방재정운용의 어려움에 대비해 일부 지자체에서 불가피하게 지방채를 발행하는 경우를 감안, 기재부 협의를 통해 공자기금을 확보하고 지역상생발전기금 등도 활용, 지자체 이자부담 경감에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방재정 건전성·책임성 강화를 위해 △순세계잉여금 효율적 활용방안 △통합재정안정화기금 활용 확대 △기금·특별회계 및 재정사업 성과평가 내실화 등 법령 개정도 추진하기로 했다. 행안부는 이 가운데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을 통해 예상치 못한 지방세입 감소 등에 효과적으로 대응한다. 사용 가능 비율 제한을 폐지해 필요시 해당 기금을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촉진하고 지자체에서 설치를 의무화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또 순세계잉여금 일부 금액의 통합재정 안정화기금 적립도 의무화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기금의 경우 기존 평가에 더해 각 기금별 평가방식을 도입하고, 특별회계도 성과평가 제도 신설을 검토하고 성과가 미흡하거나 운용이 부실한 기금·특별회계 등에 대한 정비 근거도 아울러 마련하기로 했다. 이상민 장관은 "지방시대 구현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지방자치단체의 지방재정운용 역량이 강화돼야 한다"라며, "지방의 재정 확충과 지방이 일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제도개선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4-02-22 18:27:29인구 순이동은 이전 거주지에서 해당 지역으로 옮겨 온 전입자 수에서 다른 거주지로 옮겨간 전출자수를 뺀 순이동자 수를 의미한다. 예를 들어 서울에 이사오는 사람이, 서울을 떠나 다른 곳으로 가는 사람보다 많으면 순유입이고, 오는 사람보다 떠나는 사람이 많으면 순유출이다. 지난해 수도권 인구 순이동 현황을 살펴보면, 순유입은 인천 서구가 3만3,052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화성시(2만938명), 평택시(1만4,703명), 파주시(1만3,067명) 순으로 높았다. 이 외에 수도권 지역의 순이동자 수는 1만명 이하거나 순유출된 곳들도 많았다. 인구 순유입이 증가하는 이유로는 새 일자리가 생기거나 주거지가 늘어나는 것을 들 수 있다. 실제로 순유입이 많은 지역을 살펴보면, 신도시가 형성돼 있는 곳임을 알 수 있다. 인천 서구에는 검단신도시가, 화성시에는 동탄신도시, 평택시에는 고덕신도시, 파주시에는 운정신도시 등의 신도시가 있다. 신도시는 자연 발생으로 성장한 곳이 아니라 처음부터 계획도시로 설계돼 교통, 교육, 편의, 자연 등 인프라가 잘 발달된다. 또한 상대적으로 서울에 비해 집값이 저렴해 거주 만족도는 높으면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순유입이 가장 많았던 인천 서구는 분양시장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10월 검단신도시에 분양된 ‘검단신도시 롯데캐슬 넥스티엘’은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평균 111.5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이는 작년 인천 분양단지 중 최고 경쟁률이다. 같은 달 검단신도시에 분양된 ‘e편한세상 검단 웰카운티’ 역시 622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3,349명이 몰려 최고 35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 마감됐다. 지역 분양 관계자는 “최근 인천 청약 경쟁률은 검단신도시가 견인했다는 평가가 나올 만큼, 두 자릿수 이상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는 단지들이 속속 나타나고 있다”라며 “해당 단지들이 빠르게 완판 소식을 알리며 흥행랠리를 이어가면서 검단신도시 내 신규 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도 뜨거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DL건설이 2월 분양을 예정한 'e편한세상 검단 에코비스타'가 검단신도시 AA29블록에 들어서 흥행 열기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편한세상 검단 에코비스타는 지하 3층~지상 20층, 11개 동, 전용면적 84∙99∙119㎡, 총 73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미래가치 높은 검단신도시에 공급되는 메이저 브랜드 단지이며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합리적인 분양가까지 기대되다 보니 많은 관심이 모이는 분위기다. e편한세상 검단 에코비스타는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올림픽대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등을 통해 수도권 각지로 이동이 쉽다. 인천지하철 2호선 마전역과 완정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검암역에서 공항철도로 환승하면 검암역에서 서울역까지 35분이면 갈 수 있다. 또한 인근에 인천지하철 1호선 검단호수공원역(예정)도 개통 예정으로 향후 서울과의 접근성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단지 가까이 초등학교가 신설될 예정이며, 마전중, 검단고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롯데마트(검단점), 검단탑병원, 행정복지센터 등 다양한 생활인프라도 조성돼 있으며, 업무용지(예정)와도 인접해 있다. 또한 검단신도시의 가치를 더하는 5개 특화 구역 중 커낼콤플렉스(예정)와 워라밸 빌리지(예정)가 인근에 위치해 상업과 업무, 문화, 여가를 한 번에 누리는 정주여건이 뛰어난 곳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e편한세상 검단 에코비스타’는 검단신도시에서도 공원과 녹지가 풍부한 4단계 지역에 위치해 쾌적한 생활환경이 기대된다. 단지 인근으로는 중앙호수공원(예정), 근린공원(예정), 만수산, 나진포천 등이 위치한다. 브랜드에 걸맞은 상품성도 갖췄다. 전세대에 e편한세상의 혁신설계 C2하우스가 적용되며 희소성 높은 중대형 면적으로 공급되는 만큼 펜트리, 드레스룸 등 넉넉한 공간구성을 적용했다. 그린카페, 에듀센터, 키즈카페, 웰니스센터 등 입주민을 위한 다채로운 커뮤니티도 조성된다. 주택전시관은 인천시 서구 원창동 일원 위치해 있으며, 24년 2월 오픈할 예정이다. 입주는 2026년 7월 예정이다.
2024-02-19 09:5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