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JECT0# [파이낸셜뉴스]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는 등 가상자산 시장이 활기를 띠면서 국내 게임사의 블록체인 사업이 다시 주목 받고 있다. 앞으로도 호황기가 유지된다면 대체불가능토큰(NFT), 블록체인, 메타버스(3차원가상세계) 등을 접목한 국내 게임사의 웹3.0(Web 3.0) 프로젝트들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가상자산 대장주인 비트코인은 지난 11일 사상 처음으로 1억원을 돌파한 뒤 14일 7만3750달러를 터치했다. 이후 6만5000달러로 하락한 뒤 이날 6만8000달러대를 회복했다. 1월초(약 5500만원 대)와 비교했을 때 큰 폭으로 오른 상황이다. 비트코인 상승세에 대규모 자금이 유입되면서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 가격도 오르는 등 가상자산 시장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 이에 P2E(게임을 하면서 돈 버는 개념) 요소가 접목된 웹3.0 게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국내 게임업계도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위메이드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나이트 크로우'에 블록체인이 결합된 글로벌 버전을 12일 출시했고, 론칭 3일 만에 게임은 누적 매출 1000만 달러(약 133억원)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은 현재 170개국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대만, 태국, 필리핀, 홍콩, 인도네시아, 브라질 등에서 특히 좋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동시 접속자 수는 25만명 수준이며, 위메이드는 이용자 증가세에 맞춰 서버도 증설하고 있다. 위메이드는 창업자인 박관호 이사회 의장이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 다시 경영 전면에 나선다는 점도 주목 받는다. 기존에 장현국 대표와 마찬가지로 박 대표 체제 아래에서도 블록체인 사업 확장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초 300억원 규모의 위믹스 매입 계획을 발표하는 등 블록체인 사업 확장 의지를 드러내고 있어서다. 넥슨 자회사 넥슨 유니버스는 유명 지식재산권(IP)를 기반으로 한 NFT 블록체인 생태계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를 개발하고 있다. 특히 아발란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아발란체의 서브넷 기술을 활용하고 블록체인 기술 관련 인프라 활용, 마케팅 등 다양한 협업을 이어 나가고 있다. 넥슨은 올해 글로벌 게임 개발자 콘퍼런스인 ‘GDC 2024'에서는 블록체인 기반 PC MMORPG '메이플스토리N' 개발 과정의 비화와 게임 관련 구체적인 정보들을 공개할 예정이다. 넷마블의 블록체인 전문회사 마브렉스는 클레이튼과의 협력을 통해 게임파이 플랫폼을 활용한 생태계를 원활하게 통합 및 확장할 계획이다. 2·4분기에는 마브렉스 생태계에 방치형 역할수행게임(RPG) 신작 '포켓걸: 아이들 RPG' 등을 온보딩할 예정이다. 3·4분기에도 유명 IP와 협업한 결과물 1종을 선보일 예정이며, 다양한 메가 IP와의 컬레버레이션을 이어갈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한 '크립토윈터(가상자산 시장 침체기)' 기간에도 국내 게임사들은 웹3.0 프로젝트를 이어오고 있었다"며 "가상자산 가격이 전반적으로 오르면서 국내 게임사의 웹3.0 프로젝트와 연관된 코인 가격도 꾸준히 오르는 등 상황도 긍정적으로 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3-17 15:05:01게임주가 실적 부진에 코인 급락까지 겹치면서 이중고를 겪고 있다. 당장 반등의 모멘텀까지 찾기 힘든 상황이라 증권가에서도 부정적인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넷마블은 지난 12~13일 이틀 만에 18.39%(1만6300원) 급락했다. 이에 따라 2017년에 상장한 넷마블은 이틀 연속 사상 최저가를 경신하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 넷마블의 폭락 시기는 가상자산인 테라USD와 자매 코인인 루나가 폭락한 시기와 일치한다. 넷마블은 이달 6일 마브렉스(MBX) 토큰을 상장시키고 블록체인 생태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마브렉스 코인은 상장 당일 6만4000원선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현재는 1만1000원선까지 후퇴했다. 문제는 실적까지 말썽이라는 점이다. 넷마블은 올해 1·4분기 실적(연결기준)에서 영업손실 119억원, 당기순손실 518억원으로 적자 전환됐다. 지난 2012년 이후 10년 만의 적자로 시장 전망치를 큰 폭으로 밑돌며 '어닝 쇼크'로 평가 받았다. 신한금융투자에서는 넷마블의 목표주가를 15만원에서 8만원으로 낮추기도 했다. 루나의 개발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가상자산을 발행하던 컴투스도 직격탄을 맞았다. 컴투스의 블록체인 플랫폼 겸 가상자산 C2X는 루나의 개발사 테라폼랩스와 파트너십을 맺고 테라를 주요 플랫폼(메인넷)으로 두고 있다. 루나가 폭락하던 지난 12일 컴투스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2.30%(1만900원) 급락한 7만7700원에 거래를 마쳤고 현재도 그 수준에서 머물고 있다. 결국 컴투스의 가상사잔 C2X 측은 루나·테라 사태가 확산하자 "다른 메인넷으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공지하기도 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돈 버는 게임(P2E) 시장의 불확실성과 가상자산 가격 변동에 따라 주가 역시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라며 "연결 기준으로 편입된 위지윅스튜디오가 영업적자를 기록하면서 1·4분기 영업이익이 적자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가상자산 위믹스(WEMIX)를 발행한 위메이드 주가도 지난 12일 전 거래일 대비 11.05% 떨어졌다. 위메이드는 하락세가 더 깊다. 16일 종가는 6만5300원으로, 올해 1월 3일(18만3900원)과 비교하면 3분의 1 토막이 났다. 지난해 3·4분기까지 2만원대였던 위메이드의 주가는 위믹스를 중심으로 한 블록체인 생태계와 돈 버는 게임(P2E)에 대한 기대감으로 같은 해 11월 24만5700원까지 뛰어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주가 그래프가 우하향을 그리면서 6만원대로 추락한 것이다. 위메이드도 1·4분기 사상 최대 매출(1310억원)을 거뒀지만,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7% 하락한 65억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시장 전망치(컨센서스) 대비 실제 영업이익이 절반 수준으로 위메이드 또한 '어닝 쇼크'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실정이다. 블록체인, P2E 등 신 사업에 대한 기대감을 바탕으로 성장한 게임주의 하락은 금리 인상기에 어쩔 수 없다는 게 증권가의 평가이다. 여기에 소위 '대박'나는 신작이 없었던 것도 반등의 모멘텀을 주지 않은 원인으로 작동하고 있다. 전문가들도 올해에는 신사업에보다는 '신작 흥행'과 '실적 개선'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게임주가 앞으로 상승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신작 모멘텀"이라면서 "P2E이라는 모멘텀이 생기더라도 결국 숫자가 받쳐줘야 주가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2-05-16 18:17:49[파이낸셜뉴스] 게임주가 실적 부진에 코인 급락까지 겹치면서 이중고를 겪고 있다. 당장 반등의 모멘텀까지 찾기 힘든 상황이라 증권가에서도 부정적인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넷마블은 지난 12~13일 이틀 만에 18.39%(1만6300원) 급락했다. 이에 따라 2017년에 상장한 넷마블은 이틀 연속 사상 최저가를 경신하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 넷마블의 폭락 시기는 가상자산인 테라USD와 자매 코인인 루나가 폭락한 시기와 일치한다. 넷마블은 이달 6일 마브렉스(MBX) 코인을 상장시키고 블록체인 생태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마브렉스 코인은 상장 당일 6만4000원선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현재는 1만1000원선까지 후퇴했다. 문제는 실적까지 말썽이라는 점이다. 넷마블은 올해 1·4분기 실적(연결기준)에서 영업손실 199억원, 당기순손실 518억원으로 적자 전환됐다. 지난 2012년 이후 10년 만의 적자로 시장 전망치를 큰 폭으로 밑돌며 '어닝 쇼크'로 평가 받았다. 신한금융투자에서는 넷마블의 목표주가를 15만원에서 8만원으로 낮추기도 했다. 루나의 개발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가상자산을 발행하던 컴투스도 직격탄을 맞았다. 컴투스의 블록체인 플랫폼 겸 가상자산 C2X는 루나의 개발사 테라폼랩스와 파트너십을 맺고 테라를 주요 플랫폼(메인넷)으로 두고 있다. 루나가 폭락하던 지난 12일 컴투스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2.30%(1만900원) 급락한 7만7700원에 거래를 마쳤고 현재도 그 수준에서 머물고 있다. 결국 컴투스의 가상사잔 C2X 측은 루나·테라 사태가 확산하자 "다른 메인넷으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공지하기도 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돈 버는 게임(P2E) 시장의 불확실성과 가상자산 가격 변동에 따라 주가 역시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라며 “연결 기준으로 편입된 위지윅스튜디오가 영업적자를 기록하면서 1·4분기 영업이익이 적자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가상자산 위믹스(WEMIX)를 발행한 위메이드 주가도 지난 12일 전 거래일 대비 11.05% 떨어졌다. 위메이드는 하락세가 더 깊다. 16일 종가는 6만5300원으로, 올해 1월 3일(18만3900원)과 비교하면 3분의 1 토막이 났다. 지난해 3·4분기까지 2만원대였던 위메이드의 주가는 위믹스를 중심으로 한 블록체인 생태계와 돈 버는 게임(P2E)에 대한 기대감으로 같은 해 11월 24만5700원까지 뛰어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주가 그래프가 우하향을 그리면서 6만원대로 추락한 것이다. 위메이드도 1·4분기 사상 최대 매출(1310억원)을 거뒀지만,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7% 하락한 65억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시장 전망치(컨센서스) 대비 실제 영업이익이 절반 수준으로 위메이드 또한 '어닝 쇼크'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실정이다. 블록체인, P2E 등 신 사업에 대한 기대감을 바탕으로 성장한 게임주의 하락은 금리 인상기에 어쩔 수 없다는 게 증권가의 평가이다. 여기에 소위 '대박'나는 신작이 없었던 것도 반등의 모멘텀을 주지 않은 원인으로 작동하고 있다. 전문가들도 올해에는 신사업에보다는 '신작 흥행'과 '실적 개선'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게임주가 앞으로 상승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신작 모멘텀”이라면서 “P2E이라는 모멘텀이 생기더라도 결국 숫자가 받쳐줘야 주가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2-05-16 16:29:04[파이낸셜뉴스] 투자한 시간을 코인으로 보상 받는 코인 이코노미가 올해부터 본격화 될 전망이다. 게임에서부터 창작물, 투표까지 블록체인 코인 생태계가 다양한 영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 즐기면서 코인 받는 P2E 게임 P2E(Play to earn) 게임은 사용자들에게 게임을 즐기는 것에 대한 보상으로 가상자산인 토큰을 지급한다. 게임을 통해 확보한 토큰은 가상 자산 거래소를 통해 팔아 현금화하거나 다른 코인으로 교환할 수 있다. 필리핀에서 개발된 P2E 게임 엑시인피니티(Axie infinity)를 통해 한 달에 100만~150만원을 버는 사례가 나타났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트레이딩이코노믹스에 따르면 필리핀의 월 평균 임금은 1만2500페소로 30만원이 채 안된다. P2E라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에 유저뿐만 아니라 게임사들도 상당히 고무돼 있다. 위메이드가 '미르4 글로벌' P2E 게임에 힘입어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면서 다수의 게임 업체들이 올해 P2E 게임을 대거 출시한다. 현재 엔씨소프트와 넷마블, 크래프톤, 펄어비스, 카카오게임즈, 네오리진 등 다수의 게임 업체들이 P2E 기반 신작 게임 출시를 준비 중에 있다. 또 코인을 리워드로 제공하려는 움직임도 나타난다. 현재 국내에서는 게임물관리위원회가 사행성을 우려로 블록체인 게임의 등급 분류를 확정하지 않고 있어 위메이드 사례처럼 해외 론칭만 가능한 상태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인 리워드는 게임 사용자의 몰입도 높여 사용자 평균 매출(ARPU) 상승과 게임 지속성을 높이는 새로운 수익모델로 주목 받고 있다"며 "매출처 다변화에 따른 기업 가치 상승 효과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 연결과 창작에 보상하는 C2E P2E 열풍에 힘입어 C2E(Create to Earn)라는 개념도 등장했다. C2E는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현실과 가상세계 연결 기여도에 따른 리워드와 사용자가 콘텐츠를 만들어 공유함으로써 얻는 보상이 있다. 원에코리미티드(1eco Limited)는 올해 1·4분기 중으로 C2E 메타버스 플랫폼 '원에코 월드(1ecoWorld)'를 론칭할 계획이다. 크래프톤은 서울옥션과 함께 C2E 개발 환경 구축에 나서며 이를 위해 약 30억원을 투입한다. ■ 내 의견이 돈이 되는 '투표 리워드' V2E P2E, C2E보다 간편한 투표만 해도 리워드를 받을 수 있는 V2E(Vote to Earn)도 등장했다. V2E 대표 플랫폼으로 알려진 크라토스(CRATOS)는 실시간 라이브 투표에 참여한 사용자들에게 크라토스 토큰을 지급하고 있다. 크라토스 앱에서 사용자는 자유롭게 투표를 개설하고 투표 참여에 대한 성별 및 연령별 통계를 즉각적으로 확인하며 참여할 수 있다. 크라토스 앱을 통해 회원가입만 해도 1000크라토스(CRTS)가 지급되며 투표를 생성하고 참여하면 추가 리워드를 받을 수 있다. 크라토스는 지난달 19일 세계 7대 거래소인 게이트아이오에 상장했다. 신개념 V2E 플랫폼의 등장에 크라토스에 대한 반응도 뜨겁다. 2020년 12월 크라토스 앱 론칭 이후 앱 다운로드 횟수는 38만회를 기록했으며 확보한 회원 수만 21만명을 넘어섰다. 현재 하루 280만건 이상의 투표 참여가 이뤄지고 있으며 MZ세대 및 중장년층에게 모바일 여론을 확인하기 위한 플랫폼으로 각광 받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02-22 09:41:53[파이낸셜뉴스]드래곤플라이는 블록체인 P2E(Play to Earn, 플레이투언) 게임 서비스를 위해 자회사 ‘디에프체인’을 설립하고 등기를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신설 자회사 ‘디에프체인’은 러쉬코인 재단이 운영하는 법인 ‘게임체인’과 드래곤플라이가 지분 50대 50을 출자해 설립한 조인트벤처(합작법인)다. ‘게임체인’을 운영하는 러쉬코인 재단은 홍콩에 설립된 러쉬코인 발행사로 러쉬코인은 ‘코인원’, ‘빗썸 글로벌’, ‘포블게이트’에 상장돼 있다. 드래곤플라이는 이번에 설립한 자회사 ‘디에프체인’을 통해 NFT(Non-fungible Token, 대체 불가능 토큰) 발행, 코인 입출금, 리워드 수급 조절, NFT 구매 및 거래, 회원 유입까지 P2E의 전체적인 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P2E는 사용자들이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게임을 플레이하는 것을 의미한다. 사용자는 게임 내 활동으로 일반 토큰 또는 NFT를 얻고, 토큰을 현금화 하거나 NFT를 더 높은 가격에 판매함으로써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최근 코로나로 인해 경제활동 및 외부활동이 위축되며 동남아 및 글로벌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한편 드래곤플라이는 P2E 시장의 본토 필리핀에서 가장 인기가 많았던 ‘스페셜포스IP’로 재런칭을 준비하고 있다. ‘스페셜포스IP’ 외에도 드래곤플라이가 보유한 다양한 라인업과 컨텐츠, 개발노하우 및 글로벌 유저풀을 ‘게임체인’이 보유한 블록체인 기술과 P2E 서비스를 모든 게임에 적용해 ‘스팀(Steam)’과 같은 플랫폼 형태로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러쉬 코인외 이더리움 등 가상화폐 역시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드래곤플라이 김재식 대표는 “최근 게임산업의 트랜드는 게임에 돈을 써야 이기는 P2W(Play to Win)에서 게임 아이템 고유가치로 돈을 벌 수 있는 P2E(Play to Earn)로 패러다임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드래곤플라이는 P2E 전체적인 생태계 구축을 위한 모든 요건이 이미 준비됐으며, FPS 게임에 최초로 P2E 시스템을 적용해 P2E 게임 시장 및 플랫폼까지도 선점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1-11-17 09:17:47중견게임사 위메이드가 메타버스(3차원 소셜미디어) 경제 핵심인 블록체인과 NFT(대체불가능한토큰)를 선점, 게임을 하면 할 수록 돈을 벌 수 있는 '플레이투언(P2E, Play to Earn)' 시대를 연다. 또 모든 게임 코인과 NFT가 모여 있는 통합 거래소도 운영키로 했다. ■블록체인 섞은 '미르4' 흥했다 위메이드는 3일 올 3·4분기 매출 633억원, 영업이익 17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각각 전년동기대비 167% 증가, 흑자전환에 성공한 수치다. 지난달 글로벌 동시접속자 100만명을 돌파한 위메이드 킬러콘텐츠 '미르4'가 이번 실적을 뒷받침했다. 위메이드는 미르4에 블록체인 기반 NFT 기술을 접목해 이용자에게 P2E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게임 내 재화를 '드레이코(DRACO)'라는 가상자산으로 바꾼 뒤, 이를 위메이드 가상자산 지갑 '위믹스 월렛'을 통해 가상자산 '위믹스(WEMIX) 코인'으로 교환하는 방식이다. 위메이드는 블록체인과 게임을 융합시킨 노하우를 바탕으로 블록체인 게임 사업 기조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내년 말까지 '위믹스를 기축통화로 하는 블록체인 게임 100개 출시'라는 구체적인 사업 목표도 설정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이날 진행된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위믹스는 글로벌 게임 기축통화로 자리를 잡고, 글로벌 게임 경제 성장과 함께 커 갈 것"이라며 "위믹스는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와 위메이드 핵심 자산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고속성장 위믹스 통해 수익창출 위메이드는 급격한 성장세를 보인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장 대표는 "(위믹스의) 트래픽 지표, 매출, 위믹스 월렛에서 거래되는 규모 모두 다 급격히 증가했다"면서 "퍼센트 정도가 아니라 배수 정도로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플랫폼 매출도 주로 수수료를 통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위메이드 미르4 내 게임 토큰인 드레이코를 비롯해 다른 게임 가상자산들이 위믹스 월렛에서 거래될 때 0.9% 수수료가 적용되고 있다.위메이드는 또 △NFT △게임 코인 발행 및 게임 내 재화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매출에 대해서도 수수료를 받는다. 장 대표는 "수수료는 위믹스나 가상자산으로 받기 때문에 원화는 아니지만, 매출로 인식할 수 있는 근거는 마련돼 있다"면서 "위믹스, 드레이코를 언제 어떻게 현금화할 것이냐에 대해서는 시장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선에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1-11-03 18:20:57[파이낸셜뉴스] 위메이드가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WEMIX)와 자체 가상자산 위믹스코인을 바탕으로 게임 중심의 '토큰 이코노미' 청사진을 제시했다. 위메이드는 이용자들이 게임을 재미있게 즐기면서 동시에 수익을 창출하는 '돈버는 게임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는 계획이다. '미르4'로 가능성 봤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3일 진행된 3·4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위메이드는 게임에 블록체인을 접목하는 것으로, 이용자들에 재미있는 게임을 즐기면서 동시에 수익을 얻도록 한다"며 "위믹스 코인은 위믹스 생태계와 위메이드의 핵심 자산으로서 기축통화로 자리를 잡아 글로벌 게임 경제의 성장과 함게 커 갈 것"이라고 말했다. 위메이드는 블록체인이 휩쓸고 있는 게임업계에서도 블록체인 시장을 개척했다고 할 수 있는 선도업체다. 지난 2018년 3월 블록체인 자회사 위메이드트리를 설립했으며 그동안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WEMIX), 자체 가상자산 위믹스(WEMIX) 코인, 가상자산 지갑 '위믹스 월렛(WEMIX Wallet)', 대체불가능한토큰(NFT, Non-Fungible Tokens) 거래 플랫폼 'NFT 마켓', NFT 경매 플랫폼 '위믹스 옥션' 등을 선보였다. 지난 8월 출시한 블록체인 게임 '미르4'는 출시 한달여만에 서버 100개를 돌파했고, 두 달만에 동시접속자수 100만명을 돌파했다. 미르4는 위메이드의 토큰 이코노미의 실현 가능성을 가늠하는 중요한 게임이 됐다. 장현국 대표는 "웰메이드 게임 미르4는 거대한 글로벌 성공을 이뤄냈고, 성장이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며 "위믹스 플랫폼을 통해 성공을 하나의 게임에 그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게임 전용 '토큰 이코노미' 구상 위메이드의 토큰 이코노미는 △흥미로운 게임들을 위믹스를 기반으로 내놓고 △위믹스 게임 이용자들이 재미있게 게임을 즐기면서 게임코인 획득 경쟁을 하며 △위믹스 상에서 게임코인들의 거래가 활발히 일어나고 △기축통화인 위믹스 코인과 게임코인의 교환을 촉진하는 방식으로 돌아가게 된다. 이를 위해 위메이드는 개발자와 게임회사들이 위믹스 기반의 블록체인 게임을 만들 수 있도록 오픈 소프트웨어개발자키트(SDK)를 제공해 위믹스 생태계의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용자들이 게임코인과 NFT를 거래하고 관리할 수 있는 통합 거래소도 선보인다. 통합 거래소는 게임 이용자뿐만 아니라 가상자산 투자자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또 연내 위믹스 기반의 탈중앙금융(디파이, DeFi)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장현국 대표는 "게임 내에서 활용되는 게임코인과 NFT는 그 자체로도 투자와 거래의 대상이면서, 디파이의 실질적인 기초자산이 될 것"이라며 "올해 안에 디파이1.0을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장 대표는 위믹스를 게임 전문 블록체인 플랫폼, 게임 전문 코인으로 성장시켜 여타의 블록체인 플랫폼 및 가상자산들과 차별화하겠다고 전했다. 장 대표는 "비트코인(BTC)은 가치저장 수단으로, 이더리움(ETH)은 범용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리플(XRP)는 송금에서 효용이 있다면 위믹스는 게임 전용 블록체인, 게임 내 기축통화를 목표로 한다"며 "위믹스를 통헤 게임을 위한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1-11-03 16:19:09[파이낸셜뉴스]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플레이댑이 비트코인 결제를 지원한다. 플레이댑 블록체인 게임 내 아이템 구매와 NFT(Non-Fungible Token,대체불가능한토큰) 마켓 플레이스에서 비트코인을 사용해 결제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 플레이댑은 국내 블록체인 전문 기업 해치랩스와 비트코인 결제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통해 플레이댑은 해치랩스의 기업용 가상자산 지갑 솔루션 헤네시스를 플레이댑 서비스에 API(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로 연결, 사용자 비트코인을 헤네시스 지갑에 보관하고 실제 서비스 결제까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로써 비트코인 보유자들은 플레이댑 자체 NFT 마켓 플레이스를 비롯해 크립토도저, 도저버드 등 플레이댑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즐길 수 있게 됐다. 비트코인으로 NFT와 다양한 게임 아이템들을 직접 구매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해치랩스의 기업용 가상자산 지갑 솔루션 헤네시스는 은행, 가상자산 거래소, 블록체인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이 가상자산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보관, 교환, 구매, 결제할 수 있게 지원한다. 가상자산 지갑이 API 방식으로 제공돼 고객사가 단기간에 자체 웹·앱 서비스에 가상자산 지갑을 연동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해치랩스는 지난 2월 다날핀테크와 협업해 이달부터 페이코인 애플리케이션(앱)에서의 비트코인 결제를 지원할 계획이다. 플레이댑 정상원 사업총괄은 "기존에 이더리움, 플레이댑 토큰과 함께 비트코인 결제가 추가 되면 사용자들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유저 저변을 넓혀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2021-04-15 15:20:44[파이낸셜뉴스] 블록체인 SNS서비스 피블이 서비스 다변화 및 신규 사용자 확대에 본격 나선다. 피블의 게임 콘텐츠를 통해 사용자가 피블코인을 간편하게 획득하고, 이를 피블 마켓에서 각종 모바일 쿠폰으로 교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피블은 향후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통해 피블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게임 등 각종 콘텐츠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블록체인과 가상자산 서비스의 진입장벽을 해소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16일 피블은 오는 20일까지 피블 앱 내 게임에서 높은 성적을 거둔 사용자를 대상으로 피블코인을 지급하는 가상자산 토너먼트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현재 피블에서 제공 중인 토너먼트 방식의 게임에서 고득점을 획득한 사용자에게 매일 피블코인을 상금으로 지급하는 것이다. 피블은 지난 9월 첫번째 피블코인 토너먼트 대회를 개최했고, 서비스 유입 등 대회 결과를 반영해 2번째 이벤트를 기획했다는 설명이다. 사용자는 피블 앱 내 상단 메뉴 중 플레이룸을 선택해 접속한 후 토너먼트 대회에 참여할 수 있다. 대회를 통해 피블코인을 획득한 사용자는 피블이 상장된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해당 코인을 자유롭게 현금화할 수 있고, 피블 앱 내 장터에서 모바일 쿠폰으로 전환해 이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피블 측은 "현재 국내 유통사와 협업 논의를 진행 중이며, 이르면 이달말 유통사 서비스를 통해 피블 SNS 및 게임 콘텐츠를 노출시켜 서비스 유입을 유도할 계획"이라며 "또, 향후 피블 앱에서 피블코인 활용처를 더욱 확대하는 등 장기적인 비즈니스 모델 확보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피블은 지난 10월 LG그룹의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 발굴 행사인 'LG 커넥트 2020'의 최종 50개 스타트업에 이름을 올렸으며, 관계 기업과 협업 방향을 논의 중이다. 이밖에도 현재 피블 서비스는 삼성전자 블록체인월렛과 카카오 가상자산 지갑 클립에 탑재돼 있어 서비스 이용 편의성이 높다는 강점이 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2020-12-15 16:00:09블록체인 기술 전문기업 코인플러그가 지난 25일부터 사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9 한·아세안 스마트시티 페어’에서 블록체인 기반 신원인증 서비스를 선보였다. 블록체인 기술 전문기업 코인플러그가 게임과 금융,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분야에 자체 블록체인 기반 신원인증(Decentralized ID, DID) 서비스를 접목하며 DID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코인플러그는 지난 25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9 한·아세안 스마트시티 페어’에 참가해 글로벌 기업 관계자에게 자사 DID 솔루션을 활용한 블록체인 기반 신원인증 사례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코인플러그는 ‘2019 한·아세안 스마트시티 페어’에서 DID 실서비스 사례를 소개했다고 29일 밝혔다. 행사에선 탈중앙 신원확인 애플리케이션(앱) 키핀(keepin)과 유니티 게임엔진에 자체 신원인증 솔루션을 접목한 DID 게임 등이 시연됐다. DID는 개인이 지정한 데이터 저장소에 개인정보를 저장한 후 원하는 정보를 선택해 제출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신원증명 솔루션이다. 현재 코인플러그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국책과제 중 하나로 전자금융거래에서 보이스피싱 발생 시, DID 솔루션을 통해 가해자 및 피해자 개인정보를 프라이버시 침해 없이 안전하게 공유할 수 있는 블록체인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행사기간 동안 시연을 담당한 김정소 코인플러그 이사는 “코인플러그는 지속적으로 DID 기반 신원인증 서비스의 개발 및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DID 기반 신원인증을 통해 개인정보의 오·남용을 막고 정보 소유권 관련 문제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어준선 코인플러그 대표는 “이번 스마트시티 페어 참여를 통해 DID가 실생활에 어떤 식으로 활용될 수 있는지 알리고 코인플러그가 가진 DID 관련 기술력을 보여주었다”며 “DID는 물론 부정거래/수급특화 블록체인 응용 플랫폼, 마이데이터, 광고 플랫폼 등 당사가 보유한 각종 블록체인 관련 사업 아이템과 관련하여 아세안 각국의 유망 기업들과 협업기회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9-11-29 11:0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