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교통사고로 숨진 생후 3개월 아기가 장기기증으로 새생명을 살리고 세상을 떠난 사연이 전해졌다. 24일(현지시간) 폭스2 KTVU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6일 샌프란시스코 웨스트포털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벤츠 SUV 차량이 일가족 4명에게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피해 가족 중 아버지(40)와 첫째 아들(1)은 현장에서 숨졌고, 크게 다친 어머니(38)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고 다음날 결국 숨졌다. 생후 3개월 된 둘째 아들도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그는 생사의 문턱을 넘나들며 치료를 받았지만 지난 20일 세상을 떠났다. 유가족은 슬픔에 잠긴 가운데, 평소 일가족의 신념에 따라 생후 3개월 된 아기의 장기를 기증하기로 결정했다. 유가족은 "아기의 장기가 다른 어린이들의 생명을 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숨진 일가족 4명은 부부의 결혼기념일을 맞아 동물원을 방문하고 인근에서 여행을 즐길 계획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더욱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편 사고를 낸 벤츠 운전자(78)는 운전치사, 역주행, 과속 등의 혐의로 체포됐다. 그는 사고 직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가 현재는 퇴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4-03-25 10:31:44앨리 유잉(미국·사진)이 결혼기념일에 남편이 지켜보는 가운데 '매치퀸'을 차지했다. 유잉은 5월 31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섀도크리크GC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뱅크 오브 호프 매치플레이 결승전에서 소피아 포포브(독일)를 1홀 남기고 2홀 차로 꺾었다. LPGA투어 개인 통산 2승째다. 우승상금은 22만5000달러. 유잉은 지난해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에서 LPGA투어 첫승을 거뒀다. 그날은 공교롭게도 자신의 생일이었다. 당시 유잉의 이름은 앨리 맥도널드였다. 하지만 지난해 5월 31일 결혼한 남편 찰리 유잉의 성을 따 12월부터 공식 활동명을 앨리 유잉으로 변경했다. 미시시피주립대 여자골프팀 코치인 찰리는 결승전을 포함해 이번주 대회 기간 내내 아내의 곁을 지켰다. 조별리그에서 2승1패로 16강전에 진출한 유잉은 파죽의 4연승을 거두고 올라온 재미동포 대니엘 강(28)을 8강전에서 꺾었다. 4강전에서 아리야 주타누간(태국)을 2홀 남기고 3홀 차로 꺾은 유잉의 결승전 상대는 포포브였다. 포포브는 지난해 LPGA투어 카드 없이 출전했던 메이저대회 AIG여자오픈 우승으로 '무명 반란'을 일으킨 선수다. 13번홀까지 1홀차로 쫓기던 유잉은 14번홀(파4) 버디로 2홀차 리드를 지켰다. 17번홀(파3)에서 티샷이 해저드에 빠져 보기를 범했으나 포포브 역시 보기를 범해 5일간의 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국 선수 중에선 8강까지 오른 지은희(35·한화큐셀)가 최고 성적을 냈다. 정대균 기자
2021-05-31 18:40:45앨리 유잉(미국)이 결혼기념일에 남편이 지켜보는 가운데 '매치퀸'을 차지했다. 유잉은 5월 31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섀도크리크GC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뱅크 오브 호프 매치플레이 결승전에서 소피아 포포브(독일)를 1홀 남기고 2홀 차로 꺾었다. LPGA투어 개인 통산 2승째다. 우승상금은 22만5000달러. 유잉은 지난해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에서 LPGA투어 첫승을 거뒀다. 그날은 공교롭게도 자신의 생일이었다. 당시 유잉의 이름은 앨리 맥도널드였다. 하지만 지난해 5월 31일 결혼한 남편 찰리 유잉의 성을 따 12월부터 공식 활동명을 앨리 유잉으로 변경했다. 미시시피주립대 여자골프팀 코치인 찰리는 결승전을 포함해 이번주 대회 기간 내내 아내의 곁을 지켰다. 조별리그에서 2승1패로 16강전에 진출한 유잉은 파죽의 4연승을 거두고 올라온 재미동포 대니엘 강(28)을 8강전에서 꺾었다. 4강전에서 아리야 주타누간(태국)을 2홀 남기고 3홀 차로 꺾은 유잉의 결승전 상대는 포포브였다. 포포브는 지난해 LPGA투어 카드 없이 출전했던 메이저대회 AIG여자오픈 우승으로 '무명 반란'을 일으킨 선수다. 13번홀까지 1홀차로 쫓기던 유잉은 14번홀(파4) 버디로 2홀차 리드를 지켰다. 17번홀(파3)에서 티샷이 해저드에 빠져 보기를 범했으나 포포브 역시 보기를 범해 5일간의 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주타누간은 펑산산(중국)의 양보로 3위에 입상했다. 펑산산은 3~4위전을 앞두고 체력 관리를 이유로 주타누간에세 3위 자리를 양보했다. 한국 선수 중에선 8강까지 오른 지은희(35·한화큐셀)가 최고 성적을 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21-05-31 11:45:08학명 놀리나, 백합목, 미국 텍사스주에서 캘리포니아주를 거쳐 멕시코에 이르는 온대성 사막지대에서 자생. 일명 호리병난의 이력이다. 밑둥이 공처럼 둥글고 위로 쭉 뻗으며 이파리는 난처럼 가늘다. 그래서 난이라는 말이 붙은 모양이다. 줄기를 보면 난이라기보다 나무에 가깝다. 호리병처럼 생겼다고 해서 호리병난, 사케 병인 도쿠리 모양으로 생겼다고 해서 도쿠리난(독구리난)으로도 불린다. 그렇지만 장미나 선인장처럼 공식적인 한국 이름은 없다.지금으로부터 약 24년 전인 1993년 12월 12일은 내가 결혼한 날이다. 그러니까 24주년 결혼기념일이 20일 남짓 남았다. 그해 겨울은 유난히도 추웠다. 꽃과 식물을 좋아하는 나는 단칸방 시절 베란다 등 공간이 없어 식물을 들일 수 없었다. 그런데 어느 날 영등포전통시장 앞을 지나다 길가 꽃가게에서 문득 내 눈에 들어온 식물이 하나 있었다. 그것은 바로 아주 작은 호리병난이었고, 이 식물을 '입양'하는 것으로 호리병난과의 동행이 시작됐다.처음에는 밑둥이 엄지손가락만 하고 키도 한 뼘 정도에 불과했다. 비좁은 단칸방에서 창틀에 놓고 키우기에 안성맞춤이었다. 이 호리병난은 우리집에 들어오면서 온갖 수난, 산전수전을 다 겪었다. 창틀에서 바닥에 떨어져 박살이 난 게 몇 번인지 셀 수 없을 정도다. 지금까지 4차례 이사를 하는 과정에서는 이삿짐센터 직원으로부터 버림을 받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 그뿐만이 아니다. 겨울이면 동사 직전으로 사경을 헤매기 일쑤였다. 그러면서도 이런 고난을 다 몸으로 녹여내면서 지난 24년을 한결같이 우리 곁을 굳건히 지키고 있다. 키도 많이 컸다. 지금은 엉덩이 둘레 약 40㎝에 키는 150㎝ 정도다. 호리병난 중에서도 많이 커지지 않는 품종치고는 아주 많이 자란 셈이란다. 특별한 관리 비법도 없다.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에 한 번씩 물을 듬뿍 주고 3년 정도 만에 부엽토 쬐끔 얹어주는 정도였다. 그리고 밑둥이 커져서 화분에 꽉 차면 밑둥에 맞는 크기의 분으로 갈아주는 게 전부였다. 그러니 제 스스로 24년을 산 것이나 마찬가지다.핵가족화와 고령화의 진전에다 나홀로족이 급속도로 늘어나는 세태에 맞춰 가족이나 자식 또는 친구를 대신하거나 함께하는 반려동물 또는 반려식물이 인기다. 나도 요즘 거의 매일 퇴근 후에 이 호리병난과 교감을 한다. 때때로 가족의 대화 소재로 오르내린다. 정말로 반려동물이나 반려식물 모두 반려인에게 카타르시스와 치유 그리고 소통의 매개체 역할을 한다. 한마디로 가족과 같은 존재다. 그래서 이 호리병난은 나와 우리 가족에게 반려식물, 더 나아가 반려가족인 셈이다.다가오는 결혼기념일에는 이 호리병난에게 좋은 이름 하나 지어줘 진정하고 당당한 가족의 일원으로 맞이해야겠다. poongnue@fnnews.com 정훈식 생활경제부장·부국장
2017-11-20 17:17:22▲ 사진: 송지수 SNS 송지수가 웨딩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송지수는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2014년 결혼 당시 웨딩촬영을 하는 장범준 송지수 부부의 모습이 담겨있다. 송지수는 사진과 함께 "결혼기념일에도 바쁜 그대에게"라는 글을 남겨 관심을 모았다. 한편 장범준과 송지수는 지난 2014년 4월 12일 결혼식을 올리고 같은해 7월 딸 조아를 얻었다. /hanew@fnnews.com 한은우 기자
2016-04-12 12:52:31▲ 하원미하원미, 하원미, 하원미, 하원미 하원미와 추신수 부부의 12번째 결혼기념일을 기념하는 데이트 사진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4일 하원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국 와서 단둘이 처음 먹은 저녁. 12번째 결혼기념일"이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하원미는 남편 추신수와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고 있다. 특히 두 사람의 다정한 분위기가 시선을 끌었다. 또한 하원미는 "12년째 당신의 여자라는게 얼마나 행복한지 몰라요! 로맨틱했던 어젯밤"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하원미 추신수 부부는 슬하에 2명의 아들과 1명의 딸을 두고 있다. /fnstar@fnnews.com fn스타
2015-11-26 15:13:47▲ 정형돈 한유라 결혼기념일정형돈 한유라 결혼기념일 정형돈 한유라 부부의 결혼기념일 인증샷이 포착됐다. 16일 정형돈 아내 한유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앞으로 60년도 잘 부탁합니다 #결혼 6주년하고도 이틀 #편지 마지막 글이 와 닿아서”라는 글과 사진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정형돈과 한유라가 해변 모래사장 위에 하트를 그린 채 그 안에 들어가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정형돈 한유라 결혼기념일 인증샷에 누리꾼들은 “정형돈 한유라 결혼기념일, 다정해 보인다.” “정형돈 한유라 결혼기념일, 정말 행복한 부부.” “정형돈 한유라 결혼기념일, 흐뭇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정형돈과 한유라는 지난 2009년 9월 결혼해 슬하에 쌍둥이 딸을 두고 있다. /fnstar@fnnews.com fn스타
2015-09-16 10:21:48▲ 정형돈 한유라 결혼기념일정형돈 한유라 결혼기념일 정형돈 한유라 부부의 결혼기념일 인증샷이 포착됐다. 16일 정형돈 아내 한유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앞으로 60년도 잘 부탁합니다 #결혼 6주년하고도 이틀 #편지 마지막 글이 와 닿아서”라는 글과 사진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정형돈과 한유라가 해변 모래사장 위에 하트를 그린 채 그 안에 들어가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정형돈 한유라 결혼기념일 인증샷에 누리꾼들은 “정형돈 한유라 결혼기념일, 다정해 보인다.” “정형돈 한유라 결혼기념일, 정말 행복한 부부.” “정형돈 한유라 결혼기념일, 흐뭇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정형돈과 한유라는 지난 2009년 9월 결혼해 슬하에 쌍둥이 딸을 두고 있다. /fnstar@fnnews.com fn스타
2015-09-16 09:49:36수르수르만수르 수르수르만수르를 통한 송준근·이상호·이상민의 이벤트가 화제다. 수르수르만수르는 소원을 들어주는 애플리케이션(앱)으로, 개그맨 송준근 이상호 이상민이 한 학생의 사연을 수르수르만수르를 통해 접하고 췌장암 말기 아버지의 마지막 결혼기념일을 준비했다. 최근 온라인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는 송준근, 이상호, 이상민이 한 학생의 소원인 췌장암 말기 아버지에게 특별한 기념일을 선물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이 학생은 '수르수르만수르' 앱을 통해 "췌장암 말기 아버지를 위해 잊지 못할 마지막 결혼기념일을 만들고 싶어요"라는 사연을 보내자 앱 회사 측은 송준근 회사에 연락해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송준근은 쌍둥이 개그맨 이상민, 이상호와 함께 학생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아버지를 위한 특별한 결혼기념일을 마련했다. 영상에서 송준근, 이상민, 이상호는 마지막 가족사진을 담을 카메라를 가족에게 선물했고, 아버지를 위한 가족들의 영상편지가 상영되자 아버지와 병실 안 모두가 눈물을 흘렸다. 안타깝게도 아버지는 일주일 뒤 가족들의 품을 떠났고, 가족들의 모습을 담은 동영상이 온라인을 통해 유포되며 많은 사람들을 안타깝게 했다. 이와 관련해 송준근은 한 매체를 통해 "당연히 할 일을 한 것인데 선행이라고 알려져 조금은 민망하다"고 밝혔다. 송준근은 "학생과 같이 사진기도 고르고 사진도 같이 찍고 했는데 아버님과 마지막 가족사진을 남긴다는 의미가 있어서 그런지 참 많이 울었다. 슬펐지만 학생과 가족들이 좋아하는 모습에 기쁘기도 했다"며 "많은 분들이 좋은 세상을 만드는 데 동참하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수르수르만수르 수르수르만수르 수르수르만수르 수르수르만수르 수르수르만수르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2015-01-15 11:03:34송준근 선행 송준근이 지난해 한 환자 가족에게 이벤트로 선행을 베푼 것으로 알려졌다. 개그맨 송준근은 지난해 11월 "췌장암 말기 아버지를 위해 잊지 못할 마지막 결혼기념일을 만들고 싶다"는 한 학생의 사연을 듣고 결혼기념일 이벤트를 준비했다. 송준근은 쌍둥이 개그맨인 이상민, 이상호는 해당 학생의 아버지의 병실을 찾아 가족사진을 찍을 디지털 카메라를 선물하고 아버지에게 전하는 가족들의 영상 메시지를 보여줬다. 하지만 송준근이 선행을 베푼 학생의 아버지는 일주일 뒤 가족들의 품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고, 이후 이 동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이벤트뿐만 아니라 송준근은 지난해 여름, 어린이재단에서 진행하는 나눔문화 확산 캠페인 ‘어른이날 캠페인’에 재능기부 방식으로 광고 촬영을 했다. 송준근은 어린이재단과 인연을 맺은 뒤 2009년부터 정기후원을 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2013년 12월에는 대한아토피협회 '아토피 환우 돕기 모금 & 자선바자회’에 참석, 물품을 팔고 경매를 진행하는 등 아토피 질환으로 힘들어하는 취약계층 아동들을 돕기 위한 사업에 동참하기도 했다. /fn스타 fnstar@fnnews.com
2015-01-14 22:2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