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안양=강근주 기자】 안양시 평촌역 광장에 새로운 이정표가 들어섰다. 주변을 밝히는 시계탑이 즐거운 사람들과 약속시간을 가리키고 있다. 안양시는 평촌역 광장의 노후시설을 정비하고 문화의거리에 야간경관을 개선했다. 이번 개선사업은 출퇴근 등으로 유동인구가 많은 평촌역 광장 일원을 편안한 휴식공간이자 문화공간으로 조성하고자 올해 6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9월 16일 완료했다. 안양시는 평촌역 광장에 대형 시계탑 외에도 ‘평촌역광장’ 지명 안내판을 신규 설치했다. 기존 소규모 공연이 열렸던 야외무대를 새로 정비하고 파고라 하부의 노후 바닥 및 앉음벽을 말끔히 정비했다. 평촌역 문화의거리에는 평촌역 상가연합회 의견을 반영해 다양한 조형물을 설치했다. 먼저 ‘평촌역 문화의거리’를 알리는 LED 문주를 초입과 후입에 설치하고 달과 별, 하트 모양의 대형 포토존을 마련해 문화의거리에 이야기를 더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27일 “평촌역 광장과 문화의거리는 시민이 많이 이용하는 공간으로 경관개선사업을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편리하고 즐겁게 도시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9-27 08:39:20부영주택은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월영동에 총 4298가구 대단지 아파트인 창원월영 '마린애시앙'을 분양한다고 11일 밝혔다. 준공 후 공급되는 후분양 아파트로 수요자들이 직접 세대 내·외부를 둘러보고 분양 받을 수 있다. 이 단지는 지하 1층, 지상 23~31층 38개동으로 구성돼 있으며 전용면적 △84㎡ 3116가구 △124㎡ 584가구 △149㎡ 598가구 등 총 4298가구 규모다. 분양일정은 12월 2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4일 1순위, 26일 2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내년 1월 2일 당첨자 발표, 13~15일 계약을 체결하며 선착순 계약은 16일부터다.분양가는 3.3㎡당 800만~860여만원이다. 분양가 50%만 납부해도 입주가 가능하며 잔금 50%에 대해서는 2년 분할 납부 또는 선납시 4%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금융지원은 BNK경남은행이 맡았으며 스마트 오븐렌지, 식기세척기, 김치냉장고, 시스템 에어컨(2곳), 발코니 확장이 전 세대 무상 제공된다. 이 단지는 월영만개(月影滿開)라는 기본 테마를 바탕으로 풍요로운 달을 형상화해 대형 중앙광장과 계절경관을 특화했다. 조형 소나무 및 제주팽나무, 종려나무 등을 식재했으며 단지 중심부에는 축구장 3개 면적의 대형 중앙광장이 들어선다. 단지 내 부용초교와 병설유치원이 들어설 예정이고, 단지 앞에 해운중학교가 위치해 있다. 예월로와 청량산터널, 현동교차로, 마창대교 등을 통한 주변지역으로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분양홍보관은 창원 마산합포구 월영동 621에 위치해 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19-12-11 18:28:37[하남=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하남시 소재 이성산성 주변 경관광장 조성이 10년 이상 표류하다가 마침내 오는 6월 준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성산성 경관광장은 국가사적 문화재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시민 이용에 편익을 제공하기 위해 조성됐다. 이에 따라 하남시는 개장에 앞서 15일 언론을 대상으로 현장브리핑을 열고 탐방을 진행했다. 경관광장은 하남시 춘궁동 산36번지 일원에 2만1393㎡ 규모로 조성되며 광장과 산책로, 주차장(41면), 화장실, 파라고, 등의자 등이 설치돼 시민에게 편익과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총 사업비 48억4400만원이 투입됐으며, 2005년 12월 도시계획시설로 결정돼 경관광장 조성을 추진하다가 문화재 및 토지 보상 등으로 공사 착공이 10년 이상 지연됐다. 2018년 3월에야 본격적인 재착공 공사에 들어갔으나 장기간 공사 중지로 현장 여건이 변화해 인접 토지주가 경계측량을 요구하는 바람에 설계변경까지 겹쳐 공사가 중지되기도 했다. 하지만 하남시는 제반 행정절차를 거쳐 올해 3월 공사를 재개해 오는 6월 준공식과 함께 개장에 들어간다. 박병욱 하남시 문화체육과장은 “오늘 현장브리핑과 탐방에서 제기된 사항은 향후 추가공사를 통해 보완해 이성산성을 하남시의 대표적인 문화재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9-05-16 01:19:10[하남=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역사벨트 구축을 위한 이성산성 경관광장 조성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오수봉 하남시장이 지난 27일 역사벨트 구축을 위한 ‘이성산성 경관광장 조성 현장을 방문해 관련 부서로부터 진행 현황을 보고받고 추진사항을 점검했다. 역사벨트 구축은 역사·문화·고도 백제 하남을 복원하고, 스타필드와 연계한 패키지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이성산성을 역사 스토리텔링 관광벨트로 조성하는 것으로 오수봉 시장 공약이다. 총 사업비 46억 5900만원이 투입되는 이성산성 경관광장은 2만1393㎡의 부지에 광장을 비롯해 산책로, 조경, 주차장, 화장실 등이 들어서며, 올해 말까지 토지보상 등 행정절차가 마무리가 되면 내년 초 본격적인 공사가 진행돼 내년 말 완공될 예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7-11-28 21:54:12대전 유성구 관평동 일원은 2000년대 후반 도시개발로 조성된 신도시다. 테크노중앙로를 축으로 북쪽에는 공단, 남쪽에는 주거 및 상업지역을 대칭형으로 조성했다. 광장.보행자도로.완충녹지 등 도시계획시설로 단지를 구성하는 큰 틀 안에 세부적인 시설을 배치하는 등 다른 지역에서 쉽게 볼 수 없던 구조로 만들어졌다. 하지만 무리한 대칭으로 잃어버린 공간(Lost-space)이 발생했고 10년여 동안 방치된 이 공간은 낙후된 시설물과 함께 도심 슬럼화의 우려도 제기돼 왔다. ■환경 개선해 시민에 쾌적한 경관 제공 사업 대상지인 관평동 912번지 일원은 광장 1개소, 소광장 2개소, 보행자도로 2개소가 남북으로 340m가량 긴 선형으로 조성돼 있다. 인근 관공서.은행.학교.학원 등 편의시설이 밀집된 지리적 여건으로 관평동 내 보행량이 가장 많은 곳이다. 또 주부.직장인.학생 등 이용자 개성이 뚜렷하고 구간별로 이용자 특성을 반영한 상가 업종이 차별화됐다. 하지만 노후한 벤치나 열주, 건물 바로 앞에 식재돼 동선을 방해하는 가로수 등은 주민들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요인이었다. 이번 공사는 이런 환경저해 요소를 개선해 시민들에 쾌적한 경관과 휴식공간을 돌려주려고 시작됐다. 사업은 크게 녹지광장 리모델링과 관평동 보행자도로 및 광장 환경개선공사로 구분돼 추진됐다. 먼저 녹지광장 리모델링 조성공사를 통해 시설물 정비, 수목 교체, 바닥 정비 등이 이뤄졌다. 관평동 보행자도로 및 광장 환경개선공사는 노후시설물 교체, 수목.바닥 정비, 조형물 설치로 진행됐다.광장은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상가 단지가 만나는 결절점(Node)으로 많은 이용자가 보행자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광장의 보행, 휴식 및 문화 기능을 수행하도록 했다.이를 위한 동선을 배치하고 휴게시설 및 공연장을 조성했다. 예산 절감을 위해 기존의 벤치와 '막구조퍼걸러'를 정비 후 재활용했다. 횡단보도 이용자를 위한 그늘목도 식재했다. ■반대자들 설득하며 이룬 성과 보행자도로는 휴식공간과 교통공간의 기능이 제공될 수 있게 했다. 보행과 휴식에 방해가 되는 기존의 시설물과 수목들은 과감하게 철거했다. 이전과 전혀 새로운 형태의 원형 플랜터와 앉음벽을 설치했다. 수목 플랜터와 휴게시설을 합쳐 보행자와 상인이 동시에 만족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 그동안 이용량이 많은 구간이었지만 노후 시설물과 관리되지 않은 수목, 쓰레기 적치 등으로 불쾌감을 줬던 광장 및 보행자도로가 정비된 것이다. 또 녹음과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하고 보도 정비로 자전거.보행자 간 충돌 등 불편을 최소화해 편의를 충족시켰다. 수목을 선정할 때는 시야를 가리지 않는 아교목과 사계절 경관을 제공하는 상록성향을 고려해 에메랄드 그린, 홍가시나무 등을 식재했다. 또 거리를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희망찬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괜찮아 잘하고 있어' '수고 했어 오늘도' 등과 같은 문구의 조형물을 제작했다. 이번 사업은 총 3개 구간으로 이루어진 공간 중 1, 2구간에 시행했다. 공사 전부터 주민과 상인들의 불편과 영업지장이 우려됐지만 사업 완료된 거리가 멋지게 변할 것이란 기대와 확신을 갖고 시작했다. 두번의 주민설명회와 두번의 주민의견조사로 반대자들을 한명 한명 만나며 설명과 설득으로 사업이 시작됐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2017-07-11 20:28:57개발 이전에 부천역은 하루 유동인구가 20여만명에 달하는 활성화된 역이었지만 차량중심의 전형적인 병목형태를 띠고 있었으며, 이용객의 자전거와 오토바이 등으로 무질서한 경관, 47개의 대형노점에 의한 공간점유, 노후화된 건물과 시설물로 인한 낮은 장소성으로 개선 필요성이 제기됐다.부천은 1990년대 중.상동 신도시가 들어서면서 대규모 인구유입과 더불어 2012년 지하철7호선이 개통하면서 자연스럽게 상권의 중심지가 신도심으로 이동했다. 과거 번화가였던 부천역은 단순 유흥상권으로 쇠퇴기에 놓였다. 이에 2012년 도시활력증진지역개발사업에 응모해 국비지원을 통해 신.구 시가지 생활권 격차 해소라는 문제 해결을 목적으로 추진하게 됐다.■쇠퇴한 구도심에 새 숨결원도심 활성화의 본질은 이용자에 대한 이해력을 바탕으로 산발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경관사업을 인문.사회적으로 연결함으로써 요소들 간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원도심을 중심으로 각각 흩어져 있는 사업을 계획적으로 새롭게 구성함으로써 활성화를 만들어가야 한다는 기본 골자를 중심으로 부천역 광장을 조성했다.부천역 광장은 약 1만㎡(3000평)의 공간으로 사업기간은 2012년 4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3년8개월이 소요됐다.사업비는 당초 총사업비 216억원에서 투자비 114억6000만원(국비50%)이 소요됐다.또 사업 총괄담당자(PM)로 김영섭 전 성균관대 건축학과 교수를 선임하고 부천시 디자인정책자문관인 구만재 가천대 실내건축학과 교수와 함께 동시에 공무원으로 구성된 기획실 디자인기획팀과 철도운영과 광장조성팀의 기획총괄을 통해 계획의 수립.설계.시공 전 과정에 대해 협업하며 추진함으로써 현재의 마루광장이 탄생했다. 우선 공간을 차지하고 있는 가로노점들, 방치된 자전거와 시설물들, 의미 없는 거대 조형물 등 기존의 차량중심의 교통섬으로 한동안 존재했던 광장을 비워내는 방법을 모색했다.그 결과 이를 완성하기 위해서는 차가운 돌보다는 나무라는 소재가 주는 가치에 주목했다. 나무 소재로는 일본 요코하마 국제여객터미널과 프랑스 미테랑 국립도서관의 건축소재로 쓰인 이페목을 선택했다. 이페목은 내구성이 우수해 선박의 갑판이나 부둣가에 많이 쓰이는 반영구적인 소재이다.도시와 생활이 조화를 이루도록 시민광장으로 조성하고자 하였으며, 만화.영화.음악의 특별한 문화콘텐츠를 지닌 부천시만이 할 수 있는 살아 있는 문화광장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5209억 경제효과, 지속가능성 이어갈 것 부천시가 부천역 마루광장의 사회경제효과를 분석한 결과 연간 5209억원의 경제효과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부천시는 지역이 보유하고 있는 문화콘텐츠를 시연하는 공간으로 문화가 지속적으로 생산되고 언제나 향유될 수 있도록 촉진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우선 부천시가 주최하고 세계 1위 비보이 그룹 '진조크루'가 주관하는 22~24일 부천마루광장에서 열리는'부천세계비보이대회(BBIC)'개최를 앞두고 있으며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기간과 맞물려 부천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이와 함께 부천마루광장에서 부천대학가요제를 개최해 대학가요제의 명맥을 이어갈 계획이다. 부천시 관계자는 "홍대 버스킹 문화가 부천마루광장으로 옮겨지고 있다는 풍문이 있을 만큼 열정이 가득한 곳"이라며 "앞으로 지속가능한 시민광장으로 가꿀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news@fnnews.com 건설부동산부
2016-07-12 15:46:36[파이낸셜뉴스] 서울 서울역과 서대문 일대가 지상 38층 규모 업무시설로 복합개발되면서 호암아트홀은 문화 랜드마크로 재탄생한다. 남대문 일대 노후 건축물은 지상 28층 규모 업무시설이 조성되면서 최상층에는 전망대가 설치된다. 서울시는 지난 13일 열린 제5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서울역-서대문1·2구역 제1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변경안과 ‘봉래구역 제3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등 2건의 사업시행을 위한 각종 심의안을 통합해 각각 통과시켰다고 18일 밝혔다. 먼저 ‘서울역-서대문1·2구역 제1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은 중구 순화동 7번지 일대로 지상38층, 지하8층 규모의 업무·판매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공연장)을 복합개발하는 계획이다. 이번 심의에서는 ‘건축·경관·교통분야’를 통합심의해, 공연장 이용자의 안전확보에 대한 세심한 배려를 조건으로 통과 시켰다. 계획적인 사항의 가장 큰 부분은, 서소문 일대 인근 사업지와 개방형 녹지공간 통합 기획해 서울광장 크기의 대규모 도심 속 휴식공간으로 조성돼 다소 딱딱한 분위기의 업무공간 지역에 녹지·휴식 및 문화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사업지구는 서소문역사공원과 지하철 2호선 시청역 사이에 입지한 호암아트홀 부지다. 서울도심 기본계획 상 5대 전략과제 중 하나인 ‘녹지생태도심’에 부합하는 도심권 대규모 녹지계획을 수립해 지난해 11월에 도시관리계획인 정비계획 변경에 대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진행 완료한 바 있다. 기존 호암아트홀은 대규모 클래식 전용 공연장으로 개편되며, 대규모 녹지공간과 함께 품격있는 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이후 사업이 완료되면 도심 서측 관문의 문화 랜드마크로 재탄생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서울시는 밝혔다. 이어 ‘봉래구역 제3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은 중구 남대문로5가 63-1번지 일대로 서울역 광장을 전면으로 바라보는 곳에 위치한 서울을 대표하는 지역이나, 더딘 개발사업으로 인해 40년 이상 된 노후·불량 건축물이 96%나 되는 곳이다. 이번 통합심의를 통해 지상 28층 규모의 새로운 업무시설로 탈바꿈한다. 이번 심의에서는 건물내부에 신설되는 지하철 연결통로 입구에 대해 손쉽게 찾을 수 있는 인지성과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입구 위치를 조정하는 의견으로 심의 통과됐다. 지하 1층~지상 1층에서는 가로활성화를 위한 근린생활시설을 집중 배치하고, 지상 3~4층에는 공공청사를 설치해 기부채납해 인근 업무시설을 이용하는 시민이 편리하게 공공업무를 볼수 있게 할 계획이다. 최상층에는 시민을 위한 전망대를 설치하고 공공에 개방한다. 대상지 입지특성을 고려 주요 광화문과 서울역을 이어지는 보행동선(세종대로, 통일로)변에 약1577㎡의 개방형 녹지를 조성하고, 입구공간, 세종대로, 통일로 각각 특색있는 녹지컨셉을 부여함으로써, 시민이 휴식하고 활동할 수 있게 한다. 낡고 노후화해 환경개선이 필요한 지하철출입구 개선을 위해 지하철출입구(서울역3번출구)를 건물 내로 이전해 지상, 지하 보행을 유기적으로 연결할 계획이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09-18 13:51:23신세계사이먼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이 개점 이후 11년 만에 재단장을 마치고 12일 새롭게 문을 연다. 신세계사이먼은 확장을 넘어 기존 공간도 함께 재단장해 신규 그랜드오픈 수준의 완전히 새로운 쇼핑 공간을 선보인다. 11일 신세계사이먼에 따르면 2022년 9월 착공 후 2년에 걸쳐 진행된 이번 재단장을 통해 아울렛 영업면적은 기존 3만3100㎡(1만평)에서 5만1480㎡(1만5500평)로 1.54배 확장됐다. 넓어진 만큼 기존 쇼핑 공간은 노스(North), 3층 규모의 신규 확장 공간은 사우스(South)로 명칭을 새롭게 바꿨다. 노스가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방의 클래식한 건축양식을 담았다면 사우스는 좀 더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공간을 선보인다고 아울렛 측은 설명했다. 쇼핑센터 내부에는 프리미엄 특화 공간을 조성, 고객들은 각 공간이 주는 이국적인 매력 속에서 쇼핑과 힐링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브랜드도 100여개 추가해 270여개로 대폭 늘렸고, 지역에 없던 새로운 브랜드도 유치했다. 사우스 1층 중앙에는 영남권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1744㎡(530평)의 '나이키 유나이트 스토어'가 들어선다. 20~30세대를 겨냥한 영컨템포러리 스트리트도 만나볼 수 있다. 노스 3층에는 약 5000㎡(1500평)에 이르는 전국 최대 규모의 골프 전문관을 선보인다. 지포어, 필립플레인골프, 세인트앤드류스, 말본골프 등 13개 신규 브랜드를 유치해 프리미엄 라인업을 구성했다. 시타실과 피팅룸을 갖춘 골프존마켓도 입점한다. 노스 1층의 와인 전문관 '와인 케이브'는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방의 와인 저장고를 모티브로 조성해 이국적인 분위기를 선사한다. 노스의 핸드백 및 슈즈 전문관에도 다양한 프리미엄 브랜드가 입점한다. 아동 전문관은 오는 11월 문을 연다. 프리미엄 특화 공간인 '테이스트 빌리지'(푸드코트)도 사우스에 새롭게 선보인다. 런던의 코벤트 가든을 모티브로 한 서양식 스트리트, 와이너리 콘셉트의 푸드홀, 전문셰프의 프리미엄 다이닝존까지 3가지 이색 공간으로 꾸몄다. 백화점 수준의 프리미엄 특화 서비스도 제공한다. 아울렛 업계 최초로 테이블 서빙 서비스인 '델리버리(Deli+very) 서비스'를 도입한다. 고객이 개별 매장에서 주문하면 직원이 음식을 자리로 가져다주고 식사 후 정리까지 도와준다. 유명 맛집인 클랩피자와 앤드밀, 잭슨치킨, 소이연남, 호경전 소당, 오복수산 등 서울과 수도권 인기 식음료 브랜드 12곳을 유통사 최초로 부산에 선보인다. 외국인 관광객의 인기를 얻는 K-뷰티 전문점 CJ올리브영과 다이소도 연내 입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야외형 아울렛의 강점을 살려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 내 프리미엄 특화 공간도 새롭게 꾸몄다. 공용부 면적의 50% 이상을 휴게와 녹지 공간으로 할애했다. 고객 쇼핑편의를 위해 디지털 키오스크 9기를 추가로 설치하고 고령자·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배리어 프리 정책을 적용했다. 쇼핑센터 외관에는 대형 미디어 파사드를 추가로 설치해 이국적인 경관과 어우러지는 현대적 전경을 연출할 예정이다. 또 편리한 주차를 위해 주차장 및 야외 전기차 충전소도 대폭 확대했다. 반려동물 친화 정책의 하나로 펫모차 대여 서비스도 제공한다. 신세계사이먼은 12일~29일 그랜드오프닝을 기념해 이벤트와 야외 콘텐츠를 동시에 선보인다. 노스 구역은 크라운해태 아트밸리와 협업해 '지붕 없는 그랜드 조각 페스타'를 열고 초대형 야외 갤러리로 변신한다. 또 유니버설 스튜디오와 부산 최초로 미니언즈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한 캠페인 '미니언즈 트래블즈'를 펼친다. 입점 브랜드에선 자체적으로 추가 할인과 특가 상품을 전개한다. 구매 고객에게 인기 키링 브랜드 '코지모지'의 한정판 굿즈와 이탈리아 프리미엄 브랜드 기프트 세트를 증정하고, 신세계 상품권 사은 행사도 한다. 재개장을 기념해 행운과 복을 상징하는 빨간 속옷 특가 판매 이벤트도 있다. 잔디 광장인 사우스 플라자에서는 오는 21일까지 주말 오후 재즈 앙상블, 뮤지컬 갈라 공연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콘텐츠가 펼쳐진다. 신세계사이먼 김영섭 대표이사는 "브랜드, 공간, 콘텐츠에 신세계사이먼이 가진 프리미엄의 디앤에이(DNA)를 더해 지역 최고 수준의 가치를 전할 것"이라고 하며 "다채로운 쇼핑의 즐거움과 한 차원 높은 고객 경험을 누려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9-11 18:42:42[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오는 2027년까지 청년에게 매력적인 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산업단지에 문화를 입힌 '문화융합 선도산업단지' 10곳을 선정해 지원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문화체육관광부는 12일 열린 경제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문화를 담은 산업단지 조성계획'을 보고했다. 이는 지난 2월 경남에서 대통령 주재로 열린 민생토론회의 후속조치다. 당시 윤 대통령은 관계부처에 '청년이 살고 싶은, 문화가 풍부한 산업단지 조성'을 지시한 바 있다. 우선 산업단지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통합 브랜드를 구축한다. 산업단지별로 주력업종, 역사성, 문화자산 등 고유 특성을 반영해 브랜드를 개발한다. 도서관, 기록관, 박물관 기능의 산업 라키비움, 기업 체험관 등의 상징물(랜드마크)을 건립한다. 상징물(랜드마크)을 중심으로 광장, 공원 등 특화 브랜드 공간을 개발하고, 제품 전시·체험관 등을 운영해 지역의 인기명소(핫플레이스)로 육성키로 했다. 또 산업단지 내 문화·편의시설 확충하고 경관을 개선해 산단의 일상공간을 문화공간으로 재창조한다. 산단 입지 제도를 개편해 문화시설과 식당·카페 등 시설을 확대한다. 공공체육시설용 토지의 조성원가 분양, 공장 내 부대시설로 카페 등 설치 허용 등을 추진한다. 매년 전국 산단 소재 '아름다운 공장'을 선정하고 특전(인센티브)를 제공해 민간의 자발적 경관개선 노력을 확산시킨다. 영세 노후공장의 내·외관 개선 예산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밤이 빛나는 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산단 야간경관 개선, 산단 기반시설과 조형물·미디어아트를 접목하는 공공미술과 공공디자인 도입, 청년문화센터 건축 확대도 추진한다. 산단 근로자의 경우 시세 대비 35~90% 저렴한 임대주택을 제공하고, 산단 내 카풀·동승택시 이용을 지원하는 교통 플랫폼도 시범 도입한다. 산업단지에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문화·관광 특화 콘텐츠 개발을 지원한다. '천원의 일상 문화 티켓 사업'을 시범 추진한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수요를 발굴해 영화 티켓 등 일상 문화 티켓을 할인받아 대량 구매하면, 중소 입주기업이 자금을 매칭해 근로자에게 저렴하게 공급하는 사업이다. '구석구석 문화배달 사업'을 통해 산단별로 총감독을 선임하고 근로자 문화체험, 야외 벼룩시장, 지역예술가 전시회 등 지역 특화 콘텐츠를 기획한다. 서울의 성수동 처럼 노후산단을 청년 창업가와 문화예술인의 실험무대로 전환해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바꾼다. 이를 위해 청년이 선호하는 문화·지식산업의 산단 입주 수요를 확인해 입주를 확대하고, 청년에게 문화·지식산업 분야 창업·협업공간을 저렴하게 제공한다. 이를 위해 내년에 3개를 시작으로 2027년까지 10개 선도 산단을 선정한다. 선정된 산단에는 산업단지 재생사업(국토부), 산업단지 브랜드 개발과 상징물(랜드마크) 조성(산업부), 산단별 특화 문화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문체부) 등 집중 지원한다. 현재 신규로 조성하는 15개 국가산단에 대해서도 조성 단계부터 특화 문화시설을 구축하고, 선도산단으로 선정되지 못한 산단들에 대해서도 다음년도 문화 선도산단 선정을 위한 컨설팅을 지원한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산업단지가 우리나라 경제의 핵심 성장 엔진으로서 지속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사람과 기업이 모일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함께 문화와 산업이 어우러지는 융복합 공간으로 바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9-11 15:41:46[파이낸셜뉴스] 신세계사이먼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이 개점 이후 11년 만에 재단장을 마치고 12일 새롭게 문을 연다. 신세계사이먼은 확장을 넘어 기존부 공간도 함께 재단장 해 신규 그랜드 오픈 수준의 완전히 새로운 쇼핑 공간을 선보인다. 11일 신세계사이먼에 따르면 2022년 9월 착공 후 2년 간에 걸쳐 진행된 이번 재단장을 통해 아울렛 영업면적은 기존 3만3100㎡(1만평)에서 5만1480㎡(1만5500평)로 1.54배 확장됐다. 넓어진 만큼 기존 쇼핑 공간은 노스(North), 3층 규모의 신규 확장 공간은 사우스(South)로 명칭을 새롭게 바꿨다. 노스가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방의 클래식한 건축양식을 담았다면, 사우스는 좀 더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공간을 선보인다고 아울렛 측은 설명했다. 쇼핑센터 내부에는 프리미엄 특화 공간을 조성, 고객들은 각 공간이 주는 이국적인 매력 속에서 쇼핑과 힐링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브랜드도 100여개 추가해 270여개로 대폭 늘렸고, 지역에 없던 새로운 브랜드도 유치했다. 사우스 1층 중앙에는 영남권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1744㎡(530평)의 ‘나이키 유나이트 스토어’가 들어선다. 20~30세대를 겨냥한 영컨템포러리 스트리트도 만나볼 수 있다. 노스 3층에는 약 5000㎡(1500평)에 이르는 전국 최대 규모의 골프 전문관을 선보인다. 지포어, 필립플레인골프, 세인트앤드류스, 말본골프 등 13개 신규 브랜드를 유치해 프리미엄 라인업을 구성했다. 시타실과 피팅룸을 갖춘 골프존마켓도 입점한다. 노스 1층의 와인 전문관 ‘와인 케이브’는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방의 와인 저장고를 모티브로 조성해 이국적인 분위기를 선사한다. 노스의 핸드백 및 슈즈 전문관에도 다양한 프리미엄 브랜드가 입점한다. 아동 전문관은 오는 11월 문을 연다. 프리미엄 특화 공간인 ‘테이스트 빌리지’(푸드코트)도 사우스에 새롭게 선보인다. 런던의 코벤트 가든을 모티브로 한 서양식 스트리트, 와이너리 콘셉트의 푸드홀, 전문 셰프의 프리미엄 다이닝존까지 3가지 이색 공간으로 꾸몄다. 백화점 수준의 프리미엄 특화 서비스도 제공한다. 아울렛 업계 최초로 테이블 서빙 서비스인 ‘델리버리(Deli+very) 서비스’를 도입한다. 고객이 개별 매장에서 주문하면 직원이 음식을 자리로 가져다주고, 식사 후 정리까지 도와준다. 유명 맛집인 클랩피자와 앤드밀, 잭슨치킨, 소이연남, 호경전 소당, 오복수산 등 서울과 수도권 인기 식음료 브랜드 12곳을 유통사 최초로 부산에 선보인다. 외국인 관광객의 인기를 얻는 K-뷰티 전문점 CJ올리브영과 다이소도 연내 입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야외형 아울렛의 강점을 살려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 내 프리미엄 특화 공간도 새롭게 꾸몄다. 공용부 면적의 50% 이상을 휴게와 녹지 공간으로 할애했다. 고객 쇼핑 편의를 위해 디지털 키오스크 9기를 추가로 설치하고 고령자∙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배리어 프리 정책을 적용했다. 쇼핑센터 외관에는 대형 미디어 파사드를 추가로 설치해 이국적인 경관과 어우러지는 현대적 전경을 연출할 예정이다. 또 편리한 주차를 위해 주차장 및 야외 전기차 충전소도 대폭 확대했다. 반려동물 친화 정책의 하나로 펫모차 대여 서비스도 제공한다. 신세계사이먼은 12일~29일 그랜드 오프닝을 기념해 이벤트와 야외 콘텐츠를 동시에 선보인다. 노스 구역은 크라운해태 아트밸리와 협업해 ‘지붕 없는 그랜드 조각 페스타’를 열고 초대형 야외 갤러리로 변신한다. 또 유니버설 스튜디오와 부산 최초로 미니언즈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한 캠페인 ‘미니언즈 트래블즈’를 펼친다. 입점 브랜드에선 자체적으로 추가 할인과 특가 상품을 전개한다. 구매 고객에게 인기 키링 브랜드 ‘코지모지’의 한정판 굿즈와 이탈리아 프리미엄 브랜드 기프트 세트를 증정하고, 신세계 상품권 사은 행사도 한다. 재개장을 기념해 행운과 복을 상징하는 빨간 속옷 특가 판매 이벤트도 있다. 잔디 광장인 사우스 플라자에서는 오는 21일까지 주말 오후 재즈 앙상블, 뮤지컬 갈라 공연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콘텐츠가 펼쳐진다. 신세계사이먼 김영섭 대표이사는 “브랜드, 공간, 콘텐츠에 신세계사이먼이 가진 프리미엄의 디앤에이(DNA)를 더해 지역 최고 수준의 가치를 전할 것”이라고 하며 “다채로운 쇼핑의 즐거움과 한 차원 높은 고객 경험을 누려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9-10 17:3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