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오는 5월 18일부터 19일까지 '2024 경기곤충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매회당 300가족이 참여 가능한 이번 행사는 농업기술원에서 1일 2회, 이틀간 총 4회로 운영되며 오전 회차는 9시부터 13시, 오후 회차는 14시부터 18시로 나눠 진행된다. 이번 축제는 홍다리사슴벌레 등 희귀 곤충을 관찰할 수 있는 곤충생물체험관, 곤충 관련 정보를 알 수 있는 곤충 콘텐츠 전시, 식용 곤충에 대한 정보 제공과 직접 시식이 가능한 곤충시식회, 경기도 내 생산 곤충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곤충 특가전, 장수풍뎅이 등 다양한 곤충을 직접 만질 수 있는 곤충 오감체험, 나비와 메뚜기를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생물관, 마술공연, 버스킹 등의 다채로운 행사로 구성된다. 이밖에 곤충영화관, 곤충페이스페인팅, 곤충목걸이만들기, 곤충게임 등 현장에서 즉석으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 신청은 29일 오전 10시부터 경기곤충페스티벌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선착순 마감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선정된 사람에게는 개별 통보하고, 문의 사항은 도 농기원 기술보급과로 연락하면 된다. 성제훈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경기도농업기술원은 경기지역의 곤충자원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축제로 참여자들이 가정을 벗어나 현장에서 곤충을 직접 체험해 보고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4-29 09:54:15【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경기도농업기술원 곤충자원센터에서 ‘2022 경기곤충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한 회차당 200가족이 참여 가능한 이번 행사는 1일 2회, 이틀간 총 4회로 운영되며 오전 회차는 9시부터 13시, 오후 회차는 14시부터 18시까지 나눠 진행된다. 이번 축제는 △홍다리사슴벌레 등 희귀 곤충을 관찰할 수 있는 곤충생물체험관 △곤충 관련 일러스트를 전시한 곤충콘텐츠전시 △참가자들의 사슴벌레들이 나무토막에서 겨루는 곤충씨름대회 △식용 곤충에 대한 정보 제공과 직접 시식이 가능한 곤충시식회 △경기도내 생산 곤충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곤충특가전 △장수풍뎅이 등 다양한 곤충을 직접 만질 수 있는 곤충오감체험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돼 있다. 이밖에 곤충골든벨, 눈을 감고 곤충 알아보기 게임 등 현장에서 즉석에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관람 신청은 1일 자정부터 경기곤충페스티벌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선착순 마감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선정된 사람에게는 개별 통보한다. 문의 사항은 도 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로 연락하면 된다. 김석철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이번 축제로 참여자들이 가정을 벗어나 현장에서 곤충을 직접 체험해 보고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2-09-01 10:53:42【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오는 10일까지 곤충의 모든 이야기를 온라인에 담아 가정에서도 손쉽게 즐길 수 있는 ‘2021 경기곤충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경기곤충과학교실 △곤충사육꿀팁 △곤충포스터 만들기 △곤충 콘텐츠 전시 △곤충 특가전 △곤충창업 현장실습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 있다. ‘경기곤충과학교실’은 유치원생들이 가정에서 곤충을 직접 키우며 어릴 때부터 곤충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사전 신청한 도내 유치원생 200명은 애완곤충 암수 각 1마리씩과 교재를 받은 후 동영상 교육을 시청하며 곤충 사육을 체험하고 지식을 쌓을 수 있다. ‘곤충사육꿀팁’은 가정에서 곤충을 재미있게 키울 수 있는 방법과 곤충에 대한 궁금증과 그 설명을 영상, 시각교재로 알기 쉽게 풀어놓았다. ‘곤충포스터 만들기’는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제공하는 참여형 행사다. 경기곤충페스티벌 포스터를 어린이들이 직접 색칠해 누리집에 등록하면 우수작을 선정해 곤충색칠 공부세트를 보내 준다. ‘곤충콘텐츠 전시’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가정에서 쉽게 곤충을 접하게 하는 데 목적이 있다. 곤충웹툰, 곤충일러스트, 곤충다큐멘터리, 식충식물, 곤충ASMR, 식용곤충요리, 경기도 곤충체험 농장 소개 등이 마련돼 있다. 이밖에도 시중 가격보다 저렴하게 곤충을 살 수 있는 ‘곤충특가전’, 직업적으로 곤충을 기르고 싶은 도민을 대상으로 한 ‘곤충 창업 현장실습’ 등이 준비돼 있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온라인 경기곤충페스티벌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문의사항은 도 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로 연락하면 된다. 김석철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이번 페스티벌이 코로나 시대 새로운 축제의 방향을 제시하고 곤충에 대한 소비자 흥미와 관심 유도, 관련 농업 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1-10-01 10:27:03【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오는 8일부터 30일까지 가정에서 곤충과 가까워질 수 있는 ‘2020 온라인 경기곤충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해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이번 축제는 △경기곤충 사생대회 △경기곤충 사진공모전 △경기곤충 과학교실 △곤충 온라인전시 △곤충쇼핑몰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 있다. ‘경기곤충 사생대회’는 도내 유치원생,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연과 곤충을 주제로 직접 그린 그림을 통해 창의성, 순수성, 개성 등의 실력을 겨룬다. 수상자에게는 경기도지사상 등 상장과 상금, 상품 등이 주어진다. ‘경기곤충 사진공모전’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사진 경연대회로, 누구나 곤충과 자연, 사람과 관련된 사진을 찍어 접수하면 심사를 통해 상장·상금·상품을 제공한다. ‘경기곤충 과학교실’은 유치원생들이 가정에서 곤충을 키우며 어릴 때부터 곤충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사전 신청한 도내 유치원생 200명은 애완곤충 암수 각 1마리씩과 교재를 받아 동영상 교육을 통해 곤충 사육을 체험하고 흥미와 지식을 쌓을 수 있다. ‘곤충 온라인전시’에서는 곤충웹툰, 곤충일러스트, 곤충세밀화, 희귀 곤충 전시 등을 통해 가정에서 쉽고 편하게 다양한 곤충을 접할 수 있다. 이밖에도 곤충을 시중 가격보다 저렴하게 살 수 있는 곤충특가전, 아이들이 가정에서 키우고 있는 애완곤충을 자랑하는 이벤트 ‘곤친소’ 등도 방문객을 기다리고 있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온라인 경기곤충페스티벌 홈페이지에 접속만 하면 된다. 문의사항은 경기도 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로 연락하면 된다. 김석철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이번 온라인 페스티벌이 곤충에 대한 소비자 흥미와 관심을 유도하고 곤충을 활용한 농업 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0-10-05 09:36:58【수원=장충식 기자】 곤충을 만지고, 식용곤충을 맛보고, 곤충을 배울 수 있는 ‘새로운 경기 곤충페스티벌’이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 간 농업기술원에서 열린다. 이번 곤충페스티벌은 ‘곤충! 생각이상의 즐거움, 곤충아 놀자’를 주제로 소비자들의 곤충산업 이해를 돕고 살아있는 곤충을 관찰하고 체험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곤충산업을 홍보하고 수요층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볼거리로는 △살아있는 다양한 곤충 및 표본 △식용곤충요리 △곤충가공품 △곤충교육용 교재 및 교구 △곤충호텔 △곤충사진전 △나비관 △아쿠아리움 △식충식물 등이 있다. 곤충일러스트 경진, 곤충가든 경진, 어린이 곤충사생대회도 진행된다. 식용곤충의 이해를 돕기 위한 ‘건강하고 맛있는 식용곤충 공개강좌’와 유튜버 에그박사와 함께하는 ‘곤충콘텐츠 유튜버의 세계’ 강의, ‘가족과 함께하는 곤충교실’ 등도 마련돼 있다. 행사장에 오면 곤충목걸이 만들기 등 14종의 곤충체험이 가능하고, 곤충골든벨, 곤충배틀전, 곤충트럭, 눈을 감고 곤충을 맞춰라,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소비자 참여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농업기술원 곤충기술팀로 문의하면 된다. 김석철 경기도 농업기술원장은 “다소 생소할 수 있는 곤충산업에 대한 이해를 도울 수 있는 행사”라며 “곤충을 식용, 사료용, 체험용 등 다양한 분야로 발전시켜 농업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하여 농가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19-05-02 11:28:21[파이낸셜뉴스]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곤지암리조트는 추석 연휴를 맞아 27일부터 10월 3일까지 온 가족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추석 패밀리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먼저 쾌적한 날씨로 야외 행사에 참여하기 좋은 27일부터 10월 2일까지 '옥토버페스트'를 야외펍 ‘포레스트릿’에서 개최한다. 축제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는 버스킹 공연과 경품 이벤트가 마련됐으며 맥주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독일 대표 요리인 슈바인학센 플래터와 어린이를 위한 소프트드링크도 즐길 수 있다. 아울러 콘도 이용객의 편의를 더욱 높이기 위해 기프트숍과 셀프 편의점을 새롭게 오픈한다. E/W빌리지 콘도에 위치한 기프트숍에서는 각종 PB상품과 함께 아이에게 선물하기 좋은 완구류와 젤리캔디숍을 만나볼 수 있다. L빌리지 콘도에 위치한 셀프 편의점에서는 24시간 편리하게 음료 및 과자류를 즐길 수 있다. 곤지암리조트는 추석 연휴 기간 키즈 및 웰니스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한다. 가을 열매와 곤충을 알아보는 키즈 체험 프로그램인 ‘자연아 놀자’와 심신의 안정과 회복을 돕는 티 클래스, 아로마 요가 등에 참여할 수 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3-09-26 07:31:59【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 경기도 용인시는 오는 17~18일 처인구 원삼면 사암리 농촌테마파크에서 '곤충아, 친구하자! 용인 곤충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용인시농업기술센터와 용인곤충산업연구회가 함께 마련한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지난 2019년 이후 3년 만에 오프라인 행사로 개최된다. 페스티벌은 '곤충아 친구하자!'를 주제로 살아있는 학습 애완곤충과 식용곤충 체험, 이색동물 전시, 곤충 DIY 체험, 곤충 그림 그리기 대회, 나비 날리기 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마련된다. 미취학 아동(유치부)과 초등 저학년생(초등부)을 대상으로 하는 곤충 그림 그리기 대회는 17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된다. 자유롭게 곤충을 그려 제출하고 당일 우수한 참가자를 선정해 대상(1명), 최우수상(2명), 우수상(4명), 장려상(10명)을 시상한다. 농촌테파마크 내 '충식이의 곤충 체험관'에선 해설가의 설명을 들으며 다양한 곤충 관련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전시가 열리고, 사슴벌레와 장수풍뎅이 등의 학습용 애완곤충 전시·판매 부스와 식용곤충 전시·시식과 판매 부스도 운영한다. 곤충 그림 그리기 대회와 곤충 골든벨, 곤충씨름대회, '눈을 감고 곤충을 맞춰라'등의 곤충 경연대회, 곤충 전시해설은 사전 예약을 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해 곤충 피리 만들기, 곤충 스크래치 액자 만들기, 나비 키링 만들기 등의 DIY 체험 부스와 버블쇼, 버스킹 공연 등의 부대 행사와 지역 내 예술가들이 만든 수공예품 전시 판매 장터인 '뚝마켓'도 열린다. 기후변화로 인해 위협받는 곤충 생태계와 관련된 교육 포스터 전시도 마련됐다. 자세한 내용은 용인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와 용인곤충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용인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통해 생소하게만 느껴지는 곤충의 세계를 경험하면서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06-09 10:14:52봄바람이 휘날리면 괜스레 몸도 마음도 들뜬다. 어디서 신나는 음악이 흘러나오면 저절로 흥얼흥얼거리면서 몸이 들썩거린다. 음악은 이처럼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 있다. 기쁠 때나 슬플 때나 나를 보듬고 위로하고 응원하면서 친구가 돼준다. 바늘과 실처럼 여행에 음악이 빠지지 않는 것도 이 때문이다. 만물이 소생하는 봄, 따사로운 햇살처럼 포근한 추억을 남겨줄 낭만적인 음악 여행지는 어디일까. 한국관광공사가 3월의 테마로 '음악이 있는 여행'을 선정하고 서울 하이커그라운드를 비롯해 파주 황인용뮤직스페이스 대구 김광석다시그리기길 통영 국제음악당 영암 한국트로트가요센터를 추천했다. 1. 한곳에 즐기는 K콘텐츠, 서울 하이커그라운드 서울 중구에 있는 한국 관광 홍보관 '하이커그라운드'는 봄햇살을 받으며 청계천변을 걷다 바로 들어갈 수 있는 곳에 위치한다. 입구를 들어서면 1층 초대형 미디어 월에서 국내 관광지의 풍광과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홍보 영상을 볼 수 있다. 하이커(HiKR)는 '한국(KR)이 건네는 반가운 인사(Hi)'를, 그라운드는 '지구촌 여행자들의 놀이터(Playground)가 되겠다'는 뜻이다.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 1~5층을 쓰고 있는 하이커그라운드는 K팝,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음악과 관광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특히 2층 케이팝그라운드는 뮤직비디오 무대장치 같은 공간에서 K팝을 듣고, 춤추고, 사진이나 영상도 촬영할 수 있다. 하이커그라운드를 알차게 즐기려면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하루 두 번 진행하는 정기 도슨트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게 좋다. 하이커그라운드를 둘러보고 청계천 산책로를 따라 덕수궁으로 발걸음을 옮겨 대한제국역사관을 둘러보고 돈의문박물관마을로 이동해 서울의 근현대사를 체험해 볼 수도 있다. 2. 뷰 좋고 오디오 빵빵, 파주 황인용뮤직스페이스·콩치노콩크리트 아기자기한 카페와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가 많은 경기도 파주는 듣기 위한 여행을 떠나기에 최적의 장소다. 황인용 뮤직스페이스 카메라타와 콩치노콩크리트는 음악 감상 전용 공간이다. 디지털 음원이 넘쳐나는 요즘에도 음악의, 음악에 의한, 음악을 위한 공간에서 느끼는 감동은 디지털 음원의 그것과는 사뭇 다르다. 카메라타가 파주 음악 감상실의 터줏대감이라면, 콩치노콩크리트는 떠오르는 스타다. 두 곳 모두 최상의 빈티지 오디오 시스템을 자랑한다. 1920~30년대를 풍미한 미국 웨스턴일렉트릭과 독일 클랑필름의 극장용 대형 스피커가 그 주인공이다. 디지털 음원이 재현할 수 없는 날것의 매력이 많은 여행자를 카메라타와 콩치노콩크리트로 이끈다. 3. 골목 가득한 뮤지션의 향기, 대구 김광석다시그리기길 대구 중구 방천시장 옆 김광석다시그리기길에는 한 시대를 보듬은 뮤지션의 온기가 묻어난다. 김광석은 대구 대봉동에서 태어나 다섯 살까지 살았다. 유년시절 뛰놀던 골목에 그의 목소리와 미소를 빌려 김광석다시그리기길이 조성됐다. '기다려줘'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등을 노랫말과 더불어 벽화로 꾸미고, 김광석의 모습과 조형물, 주옥같은 노래로 길목을 채웠다. 김광석스토리하우스에서는 그의 학창시절 사진과 콘서트 영상, 음반을 만날 수 있다. 김광석다시그리기길은 연중무휴 무료 방문이 가능하다. 동성로 하이마트음악감상실은 1957년부터 3대를 이어왔다. 클래식 동아리 회원들이 교류하던 공간으로, 복고 분위기가 고스란히 남았다. 운영 시간은 매일 정오부터 오후 9시까지. 대구 중구는 곳곳에 선율이 깃든다. 향촌동에 자리한 녹향은 1946년 우리나라 최초로 문을 연 고전음악 감상실이다. 100년 세월을 간직한 도심 골목인 진골목에는 올드팝이 흐르는 미도다방이 있다. 쎄라비 음악다방 창 너머로는 대구 최초 서양식 건물인 계산동성당(사적)도 볼 수 있다. 4. 눈부신 바다와 아름다운 선율의 향연, 통영국제음악당 경남 통영의 봄바다는 클래식과 어울린다. 눈부신 바다를 배경으로 아름다운 음악의 향연이 펼쳐지는 통영국제음악당은 눈과 귀를 모두 만족시킨다. 특히 올해로 21회를 맞은 2023 통영국제음악제가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열린다. 이 음악제는 통영 출신의 세계적인 작곡가 윤이상(1917~1995)을 기리는 국제적 규모의 클래식 페스티벌이다. 통영국제음악당은 바다가 보이는 언덕에 자리해 조망이 훌륭하다. 콘서트홀 로비는 공연이 없는 날에도 개방한다. 볕이 잘 드는 로비에 앉아 '바다 멍'을 즐기면 몽글몽글한 감성이 샘솟는다. 윤이상의 삶과 음악을 살펴보려면 윤이상기념관에 방문하길 추천한다. 사진과 친필 악보, 생전에 연주하던 첼로 등을 전시하고 베를린 자택에서 사용하던 가구, 음반, 책 등을 가져와 서재와 응접실도 재현했다. 월요일엔 휴관하고, 입장료는 없다. 가까운 서피랑공원도 가볼 만하다. 공원에서 가장 높은 서포루에 오르면 강구안 항구 일대가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아랫동네엔 윤이상이 학교 다니던 골목도 있다. 미륵산 가는 길목 봉수골에서 만개한 벚꽃을 구경하고, 봉수1길에 있는 독립서점 봄날의책방과 전혁림미술관도 들려보자. 5. 트로트 팬 모여라, 영암 트로트가요센터 전남 영암 월출산 기찬랜드 안에 자리한 한국트로트가요센터는 대중음악 대표 장르인 트로트를 테마로 한 전시관이다. 1층에는 193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트로트의 역사를 시대별로 전시한다. 옛날 음악다방처럼 꾸민 공간에서 좋아하는 노래를 감상하거나 애창곡을 부르며 숨은 실력도 뽐낼 수 있다. 가요센터 2층은 영암 출신 가수 하춘화(68)를 기념하는 공간이다. 무대의상과 신발, 각종 시상식에서 받은 트로피 등 60년 남짓한 노래 인생의 모든 공적이 담겨 있다. 가야금산조테마공원은 우리 민족 고유의 가락을 즐기는 곳이다. 여기선 소뿔과 순금으로 제작한 국내 유일한 화각 가야금도 볼 수 있다. 영암곤충박물관은 아이들과 동행하기 좋은 곳이다. 세계 각지에서 수집한 곤충 표본은 물론, 살아 있는 곤충과 파충류를 관찰하고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도 있다. 벚꽃이 아름다운 왕인박사유적지도 봄나들이 코스로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3-03-09 18:13:33【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 경기도 용인시는 다양한 체험관광상품을 만날 수 있는 ‘용인시 체험관광 박람회’를 오는 22~23일 용인시청 하늘광장에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한택식물원, 용인곤충테마파크, 한국등잔박물관, 장촌마을, 백암도예 등 관내 체험관광과 관련된 기관 및 업체 16곳이 참여해 체험상품을 홍보하고 사전체험 행사 등을 진행한다. ‘전통을 만나다’, ‘사람 사는 이야기’, ‘자연과 놀자’, ‘로컬푸드 체험’을 주제로 부스를 구성해 도자기 물레 돌리기부터 전통자개 옻칠 공예, 등잔대 만들기, 나만의 그림 그리기, 생화 꽃꽂이, 연꽃차 시음 등 다채로운 관광상품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용인의 보물을 찾는 이벤트에 참여하는 선착순 200명에게는 소정의 선물을 증정하고, 포스터 속 QR코드를 통해 체험상품을 예약하면 체험비의 50%를 할인해 준다. 이와 더불어 행사 기간 중 다양한 공연을 비롯해 시민참여 경연대회, 이벤트·체험 행사, 플리마켓, 푸드트럭을 만날 수 있는 ‘2022 용인패밀리페스티벌’이 함께 열린다. 시 관계자는 “시는 지난 2019년부터 체험관광 콘텐츠를 직접 판매하고 있는 판매자와 수요자 간의 연결고리를 마련하기 위해 체험관광 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홍보 및 체험의 장을 만들어 향후 관광자원의 판로 확보 및 소비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2-10-18 09:05:30【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가 코로나·안전사고 없는 축제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인다. 2일 도에 따르면 오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여름 휴가철과 맞물려 지역에서 개최하는 대규모 지역축제에 대한 안전·방역 집중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유명 가수의 콘서트장에서 코로나19 확진 소식이 들려오는 등 대규모 야외 모임에서 느슨해진 방역체계를 다잡고 감염병 확산과 안전사고 없는 지역축제를 만들기 위해 전격 실시하게 됐다. 우선 5일 열리는 성주 생명문화축제와상주 성주봉휴양림 HOT페스티벌, 6일 개최하는 예천 곤충축제에 대해 사전에 표본점검에 나선다. 나머지 축제(5개)는 시·군에서 전수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을 위해 도 사회재난과장을 총괄로 소방서, 경찰서,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유관기관과 합동점검반을 구성했다. 점검반은 축제장 안전관리계획 수립 및 적정 여부, 방역관리대책, 시설물·전기·가스 등 분야별 법적기준 준수 및 안전성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에서 지적된 사항은 시·군 및 축제 주최 측에 전달해 축제 개막에 앞서 시정 및 안전조치토록 지도할 예정이다. 김동기 도 사회재난과장은 "지역축제들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많이 개최된다"면서 "안전하고 감염병 없는 축제를 즐기기 위해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도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4월‘문경 찻사발축제’를 시작으로 9개의 지역축제에 대해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미흡한 부분에 대한 시정 및 보완 조치를 취한바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2-08-02 15:5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