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IBK기업은행은 경기도미술관과의 협업을 통해 진행된 신진작가 지원 프로그램의 수상작가 전시회 '얄루, YALOO'를 오는 22일부터 6월 23일까지 경기도미술관에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지난해 5월 경기도미술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유망한 신진작가를 발굴해 신작 제작비 지원, 개인전 개최, 작품 홍보 등을 지원하는 'IBK&GMoMA 영 아티스트 2023'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하반기 기업은행 본점 로비에서 총 네 차례의 신진작가 전시가 개최됐고 최우수 작가로 선정된 얄루가 수상작가 개인전을 열게 됐다. 얄루는 자신만의 세계관과 감각적인 영상언어로 디지털 영상 이미지를 탐색하는 미디어 설치작가로 활동 중이다. 독창적인 스토리로 우리의 일상에서 경험하는 디지털 무빙 이미지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장하는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신화에서 영감을 받은 상상력과 기술 발전이 제공하는 과학적인 사실과 단서를 기반으로 제작된 수중 3부작(Underwater Trilogy)인 '호모 폴리넬라 더 랩(Homo Paulinella the Lab)', '생일정원(Birthday Garden)', '피클 시티(Pickled City)'를 종합한 작품을 2024년 버전의 신작으로 소개한다. 또한 얄루가 진행했던 야외 공공미술, 프로젝션 맵핑, 습작을 모은 비디오 아카이브 공간도 함께 선보인다. 김성태 은행장은 "앞으로도 역량 있는 신진작가를 발굴 및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하는 등 문화예술 저변 확대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03-20 10:22:16[파이낸셜뉴스] IBK기업은행이 경기도 미술관과 손 잡고 유망한 신진작가 발굴과 지원에 나선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IBK기업은행은 이날 서울 기업은행 본점에서 경기도 미술관과 신진작가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업무협약은 신진작가를 실질적으로 지원해 문화예술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업은행은 유망 신진 작가 4명을 경기도 미술관과 공동으로 선정하고 올 하반기부터 기업은행 본점 로비에서 신작 제작 지원과 전시를 개최할 예정이다. 최우수 작가로 선정된 1인에게는 내년 3월 경기도 미술관에서 개인전을 열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도록 제작과 온·오프라인을 통한 전시 홍보도 돕는다. 아울러 기업은행은 최우수작가 개인 전시회 기간 중, 안산 지역 중소기업 다문화 근로자 가정을 위한 참여 프로그램을 개최할 예정이다. 문화예술 소외계층에 접근성을 높이자는 취지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업은행은 기회가 부족한 신진작가의 든든한 후원자가 될 것”이라며 “다문화 가정 등 문화예술 소외계층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최하고 공단·산업단지 중소기업 근로자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공공미술 프로젝트, 문화예술 소외 장르 지원 등 IBK만의 문화예술 영역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간 기업은행은 만 45세 이하 유망 신진작가를 발굴해 본점 로비에서 전시를 선보여 왔다. 기업은행은 이러한 문화예술 사회공헌 사업을 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2022 문화예술 후원 우수기관’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3-05-12 14:49:40경기도미술관은 오는 9월 13일까지 '경기도 신진작가 작품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경기도미술관과 경기도가 함께 추진하는 이번 공모전은 신진 작가를 발굴, 지원해 경기도 문화예술 확대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응모 자격은 만 40세 미만으로 경기도에 거주하거나 경기도에 작업장이 있는 작가로, 초‧중‧고등학생 및 대학생, 갤러리 소속, 개인전 5회 이상 작가는 제외된다. 모집 분야는 평면예술(한국화, 서양화, 사진, 판화 등), 입체예술(조각, 설치, 공예 등), 미디어 아트, 디자인(제품, 가구, 리빙 등) 분야의 완성작이며, 작품 제한 가격은 1점당 1000만원 이하이다. 신청은 공모신청서와 작품 사진, 제안작품 시장가격 산출자료 등 서류를 작성해 경기도미술관 전자우편으로 접수해야 하며, 작품 사진은 웹하드에도 등록해야한다. 최종 선정작은 9월 23일 경기도미술관 홈페이지에 발표되고, 선정된 우수한 작품은 미술관 특별 소장품으로 구입해 등록할 예정이다. 또 오는 10월 24일부터 11월 20일까지 경기도 굿모닝하우스(옛 도지사 공관)에서 전시회를 여는 등 도민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16-08-25 10:30:03삼화페인트공업 컬러디자인센터는 지난 2일 경기도미술관과 지역사회 컬러문화 기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향란 컬러디자인센터 센터장(왼쪽), 최은주 경기도미술관 관장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화페인트공업은 지난 2일 경기도 안산 경기도미술관에서 경기도미술관(관장 최은주)과 지역사회 컬러문화 기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삼화페인트 컬러디자인센터 김향란 센터장, 경기도미술관 최은주 관장이 참석한 이날 협약식에서 양사는 지역 문화 발전을 위해 컬러 교육 프로그램 및 콘텐츠 개발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삼화페인트는 주부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컬러 교육 프로그램을 경기도미술관과 함께 개발하고 교육서비스를 지원한다. 또한 경기도미술관 기획 전시에 컬러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향란 센터장은 "컬러 전문기업 삼화페인트와 지역 문화예술의 중추인 경기도미술관이 만나 컬러문화에 대한 많은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며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컬러 컨설팅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yhh1209@fnnews.com 유현희 기자
2015-07-03 14:42:31【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 화성시와 경기관광공사, 경기도미술관은 화성시청에서 화성시 관광인프라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3개 기관은 화성시의 대표 이미지인 코리요를 활용한 관광기념품 개발을 비롯해 공공미술을 통한 관광마을 만들기, 화성시 관광브랜드 강화를 위한 공동 마케팅 등 크게 3개 분야의 협력할 계획이다. 코리요는 전곡항에서 발견된 '코리아케라톱스 화성엔시스'로 명명된 뿔공룡 화석으로, 3개 기관은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점을 겨냥한 관광기념품을 집중 개발한다는 방침이며 궁평항을 대상으로 그라피티를 활용한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계획할 예정이다. 홍승표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화성시가 계획하는 문화예술체육인을 기리는 문화관광특구 조성이 큰 기대가 되며, 관광인프라 강화는 물론 한국방문의 해를 통해 요우커를 중점으로 화성시가 수원과 용인을 묶는 숙박관광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2015-01-26 14:21:28【 인천=한갑수 기자】현대미술을 통해 어린이들의 꿈을 키울 수 있는 어린이 전용 상설 예술체험공간이 경기도 미술관에 문을 연다. 경기도가 만드는 첫 번째 어린이 전용 미술관이다. 경기도미술관은 오는 31일 '어린이 미술관 꿈★틀' 개관식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경기도미술관에서 전망이 가장 좋은 2층 전시실에 마련된 어린이 미술관은 기존 전시실과 야외 테라스를 연결한 독특한 구조로 작품감상과 체험이 가능하다. 전시공간은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는 20여점의 현대미술 작품으로 구성되고 작품 성격에 따라 몸놀이, 상상놀이, 미술놀이로 구분된다. 몸놀이 공간은 어린이들의 신체영역을 발달시키기 위해 드로잉놀이와 언어놀이, 공간놀이와 관련된 작품이 전시된다. 상상놀이 공간은 작품을 관찰하면서 어린이들의 감성영역을 발달시킬 수 있도록 했다. 생활 속 재료와 자연물을 소재로 한 작품으로 작가의 상상력을 통해 생각의 깊이를 키워주는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미술놀이 공간은 표현기법 체험을 통해 작품을 이해하고 어린이들의 인지영역을 발달시키게 된다. 경기도미술관은 화랑유원지에 위치하고 있다는 장점을 살려 자연물과 조각 작품을 활용한 야외 프로그램을 마련해 연간 1~2회 교체 전시할 계획이다. 어린이 미술관의 참가연령은 유치원생부터 초등학생까지로 관람료는 48개월 이상 미취학아동은 1000원(할인 제외), 초등학생 2000원, 성인 4000원이고 신분증을 지참한 경기도민은 50% 할인해준다. 개막 당일은 무료이다. 경기도미술관은 안산시 초지동 화랑유원지 내에 위치하고 지하철 4호선 초지역, 버스는 단원구청 정거장에서 5분 거리이다. kapsoo@fnnews.com
2013-07-26 08:39:19【 수원=한갑수 기자】경기도 지역 박물관·미술관의 수가 2007년 이후 5년간 56개소(64%)가 증가했다. 7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2007년 도내 박물관·미술관의 수는 88개소(박물관 68, 미술관 20)에 불과했으나 2012년에는 144개소(박물관 111, 미술관 33)로 56개소가 늘어났다. 특히 박물관·미술관은 수적 증가뿐 아니라 종류도 다양화됐다. 경기도에는 역사, 문학, 자연사, 식물(연꽃, 허브 등), 곤충, 등잔, 수석, 옹기, 악기, 동물, 아프리카·중남미, 닭 등 다양한 성격의 박물관과 미술관이 설립됐다. 이는 수익을 내기 어려운 문화시설인 박물관과 미술관의 특성상 감소를 예상했던 문화계의 예상을 뒤엎는 결과이다. 박물관·미술관이 5년간 급증한 원인은 지난 2006년부터 시작된 경기도의 공·사립 박물관·미술관에 대한 지원 때문이다. 경기도는 그동안 유치원생과 학생들의 관람 유도를 위한 학생 단체관람료지원, 리플릿·안내책자 등의 홍보물 제작 지원 등을 통해 도내 박물관·미술관을 알리는데 노력해 왔다. 이밖에 전시뿐 아니라 교육체험프로그램, 공연 등을 연계한 복합문화공간사업, 관별 1인의 전문 인력을 지원하는 학예인력 지원 사업 등을 통해 질적 향상을 유도했다. 경기도는 이러한 지원을 등록된 박물관·미술관을 대상으로 진행하면서 자연스럽게 미등록 박물관·미술관의 등록을 유도하는 효과와 선의의 경쟁을 통한 질 향상 효과를 거두었다. 한편 경기도 박물관·미술관의 지난해 관람객 수는 649만6000명으로 경기도민 2명 중 1명꼴로 박물관·미술관을 방문했다. kapsoo@fnnews.com
2013-02-07 09:40:26【안산=박정규기자】경기도미술관과 안산시는 6일 오전 안산시청 제1회의실에서 경기 문화예술 발전 및 안산시 관광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두 기관은 녹색해양관광도시 이미지 확립 사업 공동 추진, 관광 활성화를 위한 콘텐츠 개발과 문화공간 기반 조성, 지역 활력사업과 교육을 통한 지역주민 역량 강화 등 시정 전반에 걸쳐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경기도미술관 최효준 관장은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양 기관의 지속적인 발전과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초석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wts140@fnnews.com
2012-03-06 20:05:13사진(2장)있음. 서세옥/춤추는사람들 김기라/21st century world 경기도미술관(관장 김홍희)이 올해 첫 전시로 경기도미술관 신소장품전 ‘오!명화’를 오는 31일∼4월18일까지 개최한다. 경기도미술관이 지난해에 수집한 신소장품을 일반에 공개하는 자리다. 서세옥, 조성묵, 홍명섭, 이상남, 정보원, 정연두, 양혜규, 배영환 등, 현대미술작가 총 55명의 1970년대부터 2009년까지의 미술작품 58점을 선보인다. 미술관이 어떤 방향으로 운영되고 어느 분야에 관심을 두고 있는지를 살필 수 있는 의미있는 전시다. 경기도 미술관의 작품 수집은 경기도에서 지원된 10억원의 예산으로 구입한다. 상반기 하반기로 나눠 수집하는 작품 소장은 △1950년대에서 1990년 이전의 역사적 수작 △1990년 이후 현역 작가의 대표 작품 △경기도미술관의 기획전 출품작 중 미술관의 정체성과 운영 방향에 부합하는 작품 △경기도미술관 야외 조각공원 조성을 위한 대중 친화적 공공 미술작품을 대상으로 한다. ■2009년 44명 작가, 작품 58점 수집 경기도미술관측은 “2009년 상반기에는 추천에 의해 11명의 작가의 작품 11점을,하반기에는 외부공모와 추천, 기증을 통해 44명 작가의 작품 45점을 수집했다”며 “총 58점의 작품이 수집 심의위원회와 가격 심의위원회를 거쳐 최종적으로 경기도미술관의 2009년 소장 작품으로 확정됐었다”고 밝혔다. 주요 수집 작품들을 살펴보면 70년대 이후 한국현대미술의 다양한 시도와 흐름을 보여준다. 한국현대미술의 대표작으로는 ‘점과 선의 파격적인 수묵추상’으로 현대 한국화의 새로운 지평을 연 서세옥의 ‘춤추는 사람들’, 조립식 설치방법을 통해 예술의 고정가치에 대한 새로운 화두를 던져준 홍명섭의 ‘디-벨로핑’(De-veloping), 모노크롬 회화로 한국적인 미의식과 한국적 정체성을 획득한 김용익의 ‘평면 오브제’, 한국 현대조각의 영역을 크게 확장한 조성묵의 ‘메신저 8730’, 미국 대통령과 작가의 모습을 오버랩시켜 권력과 일반인의 삶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곽덕준의 ‘대통령과 곽’ 시리즈가 있다. 경기도 미술관이 공모전을 통해 수집한 작품으로 사탕으로 만든 모란꽃으로 현대인들의 욕망과 황홀함을 상징한 구성연의 ‘사탕’, 올바른 길은 극단의 중간에 있다는 부처의 중도주의를 부처의 인자한 귀를 통해 표현한 임충섭의 ‘귀’도 소장품에 등록됐다. 이밖에 세계적인 팝아티스트 로버트 라우센버그의 판화 ‘그네’ 시리즈, 기하학적 추상을 패러디한 피터 핼리의 ‘폭발중인 감옥’, 존 발데사리의 ‘프랜치 호른 연주자’등 국제적인 작가들의 작품도 소장했다. ■동시대 대표-대중친화적 작품 한자리 경기도미술관은 ‘2010 신소장품전’에 대해 “경기도미술관의 소장품 수집 방향과 공공의 자산인 미술관 소장품의 예술적 가치를 파악해볼 수 있는 전시”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서 새로운 패러다임과 미래지향적인 경향을 담은 동시대 작가들의 대표 작품들과 대중친화적인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라고 소개했다. 한편, 이 작품들은 전시 종료후 ‘함께하는 경기도미술관’ 등 지역 연계 문화 보급 프로젝트를 통해 전시장을 벗어나 도내 곳곳의 문화 공간에 전시될 예정이다.(031) 481-7031 /hyun@fnnews.com박현주 미술칼럼니스트
2010-01-25 17:15:50■강익중씨, 경기도 미술관에 ‘미래의 벽’ 설치 재미 미술가 강익중씨(47)가 전국 5만명의 어린이들과 함께 완성한 ‘5만의 창, 미래의 벽’이 경기도 미술관에 설치됐다. ‘5만의 창, 미래의 벽’은 경기도 미술관 1, 2층 통로벽을 가득 채우는 가로 72m, 세로 10m 크기의 대형 벽화. 강씨가 지난 5월26일부터 대한민국 최남단 마라도에서부터 최북단 대성동 마을에 이르기까지 전국의 어린이들 5만명이 그린 7.62㎝×7.62㎝ 크기의 그림과 오브제를 모아 설치한 프로젝트다. 참가 어린이들은 ‘나의 꿈’을 주제로 자신이 되고 싶은 것, 가고 싶은 곳, 먹고 싶은 것, 만나고 싶은 사람, 좋아하는 동물 등 구체적인 대상을 소재로 그림을 그렸다. 특히 이 프로젝트는 단순한 벽화를 넘어서 참여와 소통을 통해 완성한 공공미술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강씨는 지난해 말 광화문 복원현장 가림막 ‘광화문에 뜬 달’을 설치·기증한 데 이어, 이 벽화도 경기도 미술관에 기증했다. /noja@fnnews.com노정용기자
2008-09-08 09:4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