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재연씨 별세, 이화순(경기도사회서비스원 원장)씨 모친상. 29일 경기 용인평온의숲 장례식장 202호실, 발인 31일 오전 9시 30분. 031-329-5967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1-03-29 11:39:19【파이낸셜뉴스 여주=장충식 기자】 경기도 여주시는 도 산하기관인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의 이전이 확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전부지는 여주시 상동 179 외 1필지로 내년 상반기 중 이전할 예정이다.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은 국책사업을 위해 경기도가 100% 출연해 올해 1월 설립된 비영리법인으로 2022년까지 총 11팀 70명이 근무할 예정이다.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이 수탁 운영하는 시설 및 종사자 규모는 2022년 기준 123개소 3898명에 달할 예정이다. 주요사업으로는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전 생애주기 돌봄 사업과 관련한 각종 국책사업과 도내 31개 시·군과의 돌봄사업 관련 협업 등이 진행 중이다. 현재 수원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전이 완료되면 지역상권 활성화와 관내 사회복지체계 강화에 도움이 될 예정이다. 또 보건소, 노인복지회관, 공공산후조리원, 육아종합지원센터, 치매안심센터 등, 여주시 종합보건복지타운과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하여 지역복지 허브를 구축할 수 있다. 여주시에서는 지난 7월 가능성을 확인한 시점부터 TF팀을 가동, 모든 역량을 다해 사회서비스원 유치를 적극 추진해왔다. 지난 8월 20일 입지 선정 공모신청서를 제출했고 1차 서면심사 결과 여주, 양평, 가평 3개 시·군이 경쟁을 벌였다. 이를 위해 여주시의회에서는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유치'를 기원하는 결의문을 채택, 발표하기도 했다. 지난 21일 최종 심사에서는 예창섭 부시장이 직접 프레젠테이션 발표를 하며 사회서비스원 유치에 대한 적극성과 의지를 표현했다. 발표 중에는 여주시장을 비롯한 관내 각종 단체장들의 응원 영상을 통해 시민들의 염원을 심사위원들에게 적극 어필하는 등, 호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0-09-23 15:34:23[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오는 30일과 31일 오후 2시 남양주종합재가센터와 수원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경기북부, 접경지역과 자연보전권역 17개 시·군을 대상으로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주사무소 이전 관련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은 지난 1월 사회서비스 공공성 강화와 민간시설, 유관기관에 대한 교육, 운영 지원 등을 목표로 설립됐다. 현재는 수원에 본부가 있으며, 조직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소개와 주요 사업, 주사무소 이전지역 선정방법, 공모방식과 심사기준 등을 시·군에 안내한다. 신청 대상은 도내 북부 10개 시·군(고양, 남양주, 의정부, 파주, 양주, 구리, 포천, 동두천, 가평, 연천)과 접경지역 7개 시·군(김포, 파주, 연천, 고양, 양주, 동두천, 포천), 자연보전권역 8개 시·군(이천, 양평, 여주, 광주, 안성, 용인, 남양주, 가평) 등 중복자격 포함한 총 17개 시·군이다. 신청 접수 기간은 오는 8월 3일부터 8월 21일까지며,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1,2차 심사를 거쳐 오는 9월 18일경 해당 시·군을 선정할 예정이다. 시·군 간 과열경쟁을 막기 위해 재정부담 여부는 평가 항목에서 제외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0-07-29 09:58:03[수원=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이화순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초대원장이 3일 경기도인재개발원 신관 2층 대강의실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취임식에는 정희시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장을 비롯해 최종현 부위원장, 권정선-김영해-김은주 의원, 이병우 경기도청 복지국장, 김종구 경기도청 복지정책과장, 진석범 경기복지재단 대표이사, 경기도사회서비스원 본부, 산하시설 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화순 원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경기도민이 돌봄으로 행복하고, 돌봄으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그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며 “도민 입장에서 꼼꼼히 바라보고 차별화된 경기도의 사회서비스를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은 보육부터 요양까지 전 생애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국공립사회복지시설 수탁운영, 종합재가센터 설치 및 운영, 경기도내 민간 사회복지시설 지원 등을 맡고 있다.
2020-02-03 22:48:21[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2020년 경기도 첫 출범 공공기관인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원장으로 이화순 전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임명됐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9일 경기도청 집무실에서 이화순 신임 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임기는 3년이다. 이화순 초대 원장은 충북 보은 출생으로 제23회 기술고시에 합격해 1988년 공직에 입문한 뒤 화성시와 의왕시 부시장을 지냈으며 2017년 황해경제자유구역청장 및 지난해 경기도 행정2부지사를 역임했다. 맡는 직책마다 ‘경기도 최초 여성’ 기록을 써나간 이 원장은 조직 운영에 있어 탁월한 리더십을 선보인 만능 행정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원장은 “사회서비스원의 설립 취지를 살려 서비스 수혜자의 입장에서 사회서비스의 질 향상과 공공성 강화에 최선을 다하고, 조기에 기관이 안정되도록 하겠다”고 취임일성을 밝혔다.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은 사회서비스 공공성 강화 및 종사자 처우개선을 목표로 사회서비스 직접 제공 및 표준운영모델 개발 등을 추진할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이다. 지난해 5월부터 경기복지재단 내 시범사업단의 형태로 △국공립 사회복지시설 수탁 운영 △종합재가센터 설치 운영 △민간시설 지원 사업 등의 역할을 수행해오고 있다. 도는 지난 9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설립허가를 받은 데 이어 29일 수원지방법원 등기소에 재단법인 설립등기 신청・접수를 마쳤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0-01-29 16:20:57【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올해부터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다양한 노인돌봄 정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올해 초 학계와 현장 전문가가 참여하는 민관합동 전담 조직인 '경기도 노인마음돌봄 전담 조직(TF)'을 구성하고 노인의 사회적 고립과 우울·자살·고독사 대응을 위한 정책과제 발굴을 시작했다. 2023년 행안부 통계에 따르면 경기도 노인인구는 약 212만명(전국 65세 이상 인구의 21.8%)으로 17개 시·도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도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비대면 예방 관리체계로 전환하는 내용을 담은 '경기노인 AI+돌봄'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늘편한 AI케어 △AI 어르신 든든지키미 △AI 노인말벗서비스 △AI 시니어 돌봄타운 등 4개 정책을 추진한다. 늘편한 AI케어 사업은 지난 7월부터 시행했으며, 휴대폰에 설치된 앱을 통해 움직임 감지, 생체인식 등 노인들의 안부와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폰 활용 케어서비스'다. 현재 65세 이상 노인 1000명을 대상으로 사업을 하고 있다. '늘편한 AI케어'는 휴대폰 카메라에 15초간 손가락을 터치하면 혈류를 체크해 심혈관 건강 상태를 알려준다. 또 인공지능 알고리즘이 건강리포트를 작성하고 주기적으로 치매위험군 자가검사도 하게 되며 결과를 돌봄매니저에게 보내 관리하도록 한다. 'AI 어르신 든든지키미' 사업은 학대받는 노인들을 위한 인공지능 돌봄서비스다. 재학대 위기상황 발생 시 미리 설치된 AI스피커가 음성으로 상황을 감지해 112나 노인보호전문기관을 긴급 호출하는 역할을 한다. 노인과의 대화를 통해 AI스피커가 우울감이나 고독감과 관련된 키워드를 관제센터에 알리는 역할도 한다. 또 인공지능이 주 1회 안부전화를 하는 'AI 노인말벗서비스'는 경기도의 대표 노인 돌봄 사업으로, 노인 돌봄 사각지대 예방을 목적으로 안부 확인이 필요한 65세 이상 도내 거주 노인들에게 주 1회 정해진 시간에 인공지능이 약 3분간 안부 전화를 거는 서비스다. 전화를 3회 이상 수신하지 않는 경우 당일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직원이 통화를 시도하고 이 전화도 안 받으면 읍면동에 확인해 직접 방문이 이뤄진다. 김하나 경기도 복지국장은 "2028년 경기도는 노인인구가 전체 인구의 20%를 차지하는 초고령사회로 진입하게 된다. 노인돌봄 문제는 먼 미래가 아닌 눈앞에 닥친 해결 과제가 됐다"면서 "인공지능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기존 제도를 정비해 지속가능하면서도 더 많은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돌봄체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10-02 09:23:09서울시의회에서 68년 만에 첫 여성 의장이 탄생했다. 최 의장은 전반기 의회에서 원내대표로 활동하며 TBS 지원 조례 폐지, 학생인권조례 폐지 등 굵직한 사안들을 주도해 이슈의 중심에 섰다. 여성 의장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는 '허니문 시기'를 보내고 있는 최 의장은 서울시의회가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도록 서울시·서울시교육청과 서울시민 사이 연결고리 역할을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최근 최 의장을 만나 하반기 의회 운영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취임 후 약 두 달이 지났다. 전반기에도 원내대표로 활동했지만 후반기엔 의장이라 말 한마디가 더욱 조심스러울 것 같다. 의장으로 취임한 후 두 달간의 소회가 있다면. ▲원내대표 때보다 더 바쁘다. 만나자는 사람들이 정말 많아 20분 단위로 일정이 짜여 있을 정도다. 주말엔 지역 행사에 가야 해 더 바쁘다. 퇴근하면 녹초가 되는데 다음 날 또 반복이다. 그 와중에 의원들 만나 민원도 들어야 한다. 김현기 전 의장 말씀을 들어보니 임기 내내 그럴 거라고 하더라. 주변에서 온전히 하루를 비우고 생각도 하고, 책도 읽으라고 하는데 아직은 요령이 없다. 그래도 다행히 사람 만나는 게 즐겁고 행복할 때가 많아 다행이다. ―서울시의회 개원 후 68년 만에 첫 여성 의장이라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그동안 서울시의회는 서울시나 서울시교육청에 비해 상대적으로 존재감이 덜하다는 평가를 받았는데 이런 분위기를 해소하기 좋을 것 같은데. ▲의장으로서 잘하고 싶다는 포부가 있다. 의장에게 다가가기 어렵다고 느끼는 사람들도 많은 것 같은데, 여성에게 맡겼더니 다가가기도 쉽고, 소통도 잘하고, 타인의 이야기도 잘 들어주고, 리더십이 있다는 평가를 듣고 싶다. ―지방자치단체 제도의 취지를 잘 살리려면 지자체와 지방의회의 협력과 소통도 중요하다. 취임 당시 서울시·서울시교육청 간의 든든한 연결고리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는데, 어떤 의미인가. ▲시민과 서울시 사이에 연결고리가 되고, 서울시교육청과 시민 사이에 연결고리가 되겠다는 뜻이다. 의원들이 시민과 가장 가까이 있기 때문이다.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걸 듣고 전달해 줄 수 있다. 시청이 하는 일에 비판적인 시각을 가진 시민들에게 취지를 설명하고 오해를 풀어드릴 수도 있다. 서울시라는 큰 도시를 잘 이끌어가려면 삼박자가 경쟁하는 게 아니라 협력해 더 좋은 서울시를 만들어야 한다고 본다. ―시의원 3선에 원내대표를 지냈다. 가장 대표적인 성과는? ▲원내대표로서 하고 싶은 일은 다 했다. 고 박원순 전 시장 시절 마을공동체 사업을 시작할 때도 시의원이었는데 우려가 많았다. 마을에서 하고 싶은 일을 시민 세금을 써서 하냐는 생각을 했다. 초기에 사업을 지원하면 나중엔 자발적으로 할 수 있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낙선 후 다시 와서 보니 여전히 예산이 투입되고 있더라. 그래서 이후 마을공동체 조례를 폐지했다. 학생인권 조례도 폐지했다. 서울시사회서비스원 요양보호사들의 경우 민간 요양보호사들과 같은 일을 하면서도 급여를 너무 많이 받더라.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은 요양보호사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플랫폼 역할을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해 사회서비스원 지원 폐지 조례도 폐지했다. 개선할 부분이 있는 조례들은 폐지하거나 개선안을 다 내 정리했다. 또 서초가 뽑은 3선 시의원으로서 우리 동네 숙원 사업 중 내곡동 종상향을 해결했고, 지구단위계획으로 묶여있던 양재동 규제도 풀었다. ―일 잘하는 시의회를 만들려면 무엇을 개선해야 할까. ▲보좌 인력이 너무 적다. 의원 2명당 1명이 보좌를 하고 있다. 의원들이 하고 싶은 게 있어도 집중해서 파거나 큰일을 하기가 쉽지 않다. 행정안전부에 건의했는데 쉽지는 않아 보인다. 타 지역 시의회도 비슷한 상황이다. 최근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회장으로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이 당선됐다.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도와드릴 예정이다. 지방의회가 가진 권한은 인사권뿐이다. 조직개편과 예산권을 지자체가 하기 때문이다. 조직 하나를 바꾸려 해도 서울시와 논의해야 한다. 예산도 서울시가 편성한 뒤 시의회에 준다. 이런 부분도 개선해야 한다고 본다. 국회는 국회법에 따라 운영하지만 지방의회는 지방자치법에 따라 운영할 뿐 지방의회법이 따로 없다. 다행히 지난 국회에서 몇몇 의원이 지방의회법을 발의했는데 자동 폐기됐다. 지금도 발의는 돼 있는데 통과될지는 미지수다. 국회가 지방자치의 중요성을 좀 더 인정해 주기만 하면 가능할 것 같다. ―지난 8월 시의회 임시회에서 시와 교육청의 예산 편성 문제를 언급하며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개정 필요성을 주장했다. 현재 교육감이 부재한 상황인데, 어떤 방식으로 추진할 계획인지. ▲법적으로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이란 게 있다. 10%를 서울시청이 서울시 교육청에 주도록 돼 있다. 그런데 그게 좀 많은 것 같다. 서울시는 지금도 채무가 많은데 앞으로도 계속 쌓일 것 같다. 교육청은 부채가 없는데도 매해 10%씩 받고 있다. 다른 지자체는 더 낮게 준다. 경기도도 5%다. 서울도 낮추면 숨통이 좀 트일 것 같다. ―국회에 할 말을 제대로 한 첫 의장이 되고 싶다고 했다. 국회에 어떤 말을 하고 싶은가. ▲서울시 공무원이나 의회 공무원들 보면 국회가 요구하는 자료를 만들기 위해 너무 많은 시간을 쓴다. 사실 감사법을 보면 국가가 지방자치단체에 위임한 사무나 국가의 보조금이 들어간 사무에 대해서는 자료를 요구할 수 있지만 다른 것들에 대해서는 그렇지 않다. 우리 고유 사무는 지방자치의회가 할 수 있으니 좀 맡겨두고 국회는 더 큰일을 하는 방식으로 서로의 역할을 해달라는 것이다. ―국회와 달리 시의회는 의장이 당적을 유지한다. 그럼에도 의장이기에 양당 간 균형감을 갖고 실리를 취해야 할 것 같다. 시의회 의장으로서 후반기를 어떻게 이끌어 갈 예정인지. ▲자신감과 사명감을 갖고 열심히 기분 좋게 일할 수 있는 의회를 우선 만들어야 할 것 같다. 의원과 직원들이 행복해야 시민들도 행복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그래서 일단 활발하게 일하는 서울시의회를 만들고 싶다. 서울 시민들께는 우리가 가까이 있다는 느낌을 드리고 싶다. 힘들 때나 좋은 아이디어가 있을 때, 가장 먼저 얘기하면 들어줄 수 있는 곳이 서울시의회라는 생각이 들었으면 좋겠다. 국회 같은 데서는 할 말하고, 의원들과 직원들은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도록 책임을 져주는 의장이 되고 싶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09-22 19:03:54정부 인사교류 활성화로 부처 칸막이를 해소하고 적극적인 소통과 협업을 통해 정책 성과를 창출한 인사교류 우수기관과 우수교류자가 선정됐다. 인사혁신처는 25일 ‘2023년도 인사교류 우수기관 및 우수교류자 시상식’을 열고, 특허청 등 6개 우수기관과 우수교류자 5명에 대한 포상을 수여했다. 올해는 전문성을 바탕으로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업무수행으로 인사교류 직위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한 교류자에게 수여하는 우수 인사교류자 표창을 신설했다. 우수 인사교류자에는 국토교통부 이동훈 공업사무관, 외교부 남광택 외무사무관, 해양수산부 김도순 서기관, 경상남도 주정희 지방행정사무관, 예금보험공사 전보경 책임역 등 5명이 선정됐다. 외교부 남광택 외무사무관은 인사처에서 중남미, 북미 등 권역별로 인사행정 협력국을 확대하고 해외대학 최초로 한국 인사행정 제도가 몽골국립대학교 공식 과목으로 채택되도록 추진하는 등 인사행정의 한류 확산에 앞장섰다. 해양수산부 김도순 서기관은 경상북도의 해양관광사업 진흥 기반을 구축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 및 해양레저관광 중심지로의 도약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경상남도 주정희 지방행정사무관은 행안부에서 근무하며 지방 행정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운영 실효성이 낮은 지방자치단체 공공시설 수익자 분담금을 폐지하는 등 지방의 세외수입 체납징수를 위한 제도 개선을 추진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인사교류 우수기관으로 대통령 표창은 특허청이, 국무총리 표창은 행안부가, 인사혁신처장 표창은 서울특별시, 경기도, 전라남도, 중앙사회서비스원 등이 수상기관으로 이름을 올렸다. 대통령 표창의 영예를 안은 특허청은 조사·심판, 전문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사교류를 확대하는 한편, 교류자 안내문을 배포하고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인사교류 활성화와 기관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교류자 적응 지원체계를 구축·운영했다. 행안부는 지방자치단체와 인사교류를 추진해 우수 핵심 인력의 교류를 확대하고 상호 이해 및 협력을 증진함으로써 국가행정의 동반상승 효과를 제고하는 등 중앙-지방 협업체계 구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국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인사교류를 통해 중앙행정기관의 정책 능력과 현장의 현장경험을 접목해 정책과 집행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성과를 창출한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등에게는 인사혁신처장 표창을 수여했다. 지자체는 서울특별시, 경기도, 전라남도가 선정됐고, 공공기관 등에는 중앙사회서비스원이 수상했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4-06-25 12:57:56【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가 추진 중인 'AI 노인말벗서비스' 신청자가 서비스 시작 2개월만에 5000명을 넘어섰다. 이는 AI 안부전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광역시도 가운데 가장 많은 수치다. 13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AI 노인말벗서비스' 신청자는 5012명으로 집계됐다. 앞서 도는 지난해 6월부터 시범사업으로 시작해 12월 말까지 1061명 노인에게 AI 안부전화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후 올해 대상자를 5000명까지 확대하기로 하고 지난 4월 1일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짦은 기간 목표치를 달성했다. 도는 사업수행 담당인 경기도사회서비스원과 함께 31개 시·군 노인복지 담당 부서는 물론 대한노인회 경기연합회, 경기도노인종합복지관협회, 경기도재가노인복지협회 등 관련 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해 안부 확인이 필요한 어르신을 적극 모집했다. 특히 4월 말부터는 '찾아가는 AI 노인말벗서비스 대상자 발굴'을 실시하며 노인복지관 등 29개소를 직접 찾아가 현장에서 서비스 내용을 상세히 안내하고 대상자를 모집했다. AI 노인말벗서비스는 주 1회 일정한 시간에 어르신의 집 전화 또는 휴대폰을 통해 AI 상담원이 안부전화를 걸고, 전화를 3회 이상 미수신하거나 통화 중 위기 징후가 감지되면 담당자가 직접 통화한다. 필요시 경기도 긴급복지 핫라인으로 연결돼 관련 전문 상담을 받고, 긴급상황의 경우에는 읍면동에서 직접 방문 상담을 진행한다. 실제 사례로는 파주시에 홀로 거주하는 60대 A씨는 경기도 'AI 노인말벗서비스'를 이용, AI상담원과 통화 도중 "집에 먹을 것이 없고, 쌀만 끓여 먹었다"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에 따라 위기 징후를 감지한 담당 직원이 세부상담 후 관할 행정복지센터와 사례를 공유하고, 도에서 추진 중인 '누구나 돌봄서비스(식사 지원)'를 신청 연계했다. 서비스 신청 희망자는 연말까지 언제든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궁금한 사항은 경기도사회서비스원으로 연락하면 된다. 허승범 복지국장은 "경기도는 AI 노인말벗서비스를 비롯해 인공지능 기술 기반 4가지 노인돌봄 사업을 중심으로 '경기노인 AI+돌봄'을 추진 중"이라며 "AI 노인말벗서비스는 도에서 추진한 첫 번째 AI 돌봄서비스로 현장의 다양한 반응이 있는 만큼 지속 모니터링해 서비스를 지속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6-13 11:00:06【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지난해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인공지능(AI) 노인말벗서비스를 올해는 5000명으로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인공지능 노인말벗서비스는 노인 돌봄 사각지대 예방을 목적으로 안부 확인이 필요한 65세 이상 도내 거주 노인들에게 주1회 정해진 시간에 인공지능이 약 3분간 안부 전화를 거는 서비스다. 전화를 3회 이상 수신하지 않는 경우 당일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직원이 통화를 시도하고, 이 전화도 안 받으면 읍면동에 확인해 직접 방문이 이뤄진다. 또 인공지능 전화 시 '살기 어렵다', '외롭다' 등 정서적·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거나 위기 징후가 감지된 경우 전화상담을 진행하고 복지서비스 연계 필요시 경기도 긴급복지 핫라인으로 연결돼 관련 전문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경기도는 지난해 6월부터 1061명의 노인을 대상으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말벗서비스를 시작했다. 총 29주 동안 주 1회 전화 안부가 진행됐고 통화 건수는 2만3852건에 이른다. 이 가운데 이상 징후는 31건이 발견돼 지역 읍면동이나 경기도 긴급복지 핫라인 등으로 연계됐다. 올해 서비스는 4월 1일부터 시작될 예정으로, 이달 11일부터 서비스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 서비스 신청은 연말까지 언제든지 할 수 있으며, 주민등록표상 1인가구 노인, 기존 돌봄 서비스 미이용자,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 등 경제적 위기 노인, 시장·군수가 의뢰한 노인 등은 우선 지원 대상자가 된다.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사람은 본인 신분증을 지참해 관할 읍면동행정복지센터로 직접 방문해 개인정보 동의서를 작성 후 신청 가능하며, 신분증 사본과 개인정보 동의서를 구비해 가족이 대리 신청도 가능하다. 궁금한 사항이 있는 경우 관할 읍면동행정복지센터 혹은 경기도사회서비스원으로 연락하면 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3-13 09:20: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