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공공기관 '1회용품 줄이기 종합대책'의 하나로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장례식장에 다회용기 전용 호실을 도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도는 지난 1월 경기도의료원을 포함해 28개 산하 공공기관과 함께 '경기도 1회용품 줄이기'를 선언했다. 이에 따라 안성병원은 12일부터 장례식장 7개 호실 중 2개 호실을 다회용기 전용 호실로 운영한다. 다회용기 전용 장례식장을 이용하는 도민들은 올해 예산 소진시까지 전액 무료로 다회용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도는 안성병원을 시작으로 도내 경기도의료원 5개 병원 장례식장에도 다회용기 도입을 점차 확대해 많은 도민이 다회용기를 접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할 예정이다. 차성수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이번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장례식장의 다회용기 도입은 공공기관으로서 1회용품 감량에 선도적으로 모범을 보임과 동시에 환경보호 실천 및 친환경 장례식장 조성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사례"라며 "앞으로 더 많은 곳에 다회용기를 도입하여 도민들이 이용하여 환경보호를 실천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도는 현재 도내 장례식장 수원 연하장 등 9곳에 다회용기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향후 장례식장 외에도 다른 다중이용시설에 다회용기를 도입할 예정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7-12 10:47:34【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정부가 추진중인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반도체 분야'에 용인 남사 첨단시스템 반도체클러스터 등 용인·평택 4개 단지가, '소부장 특화단지 반도체 분야'에 안성 동신 일반산업단지가 최종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오후 국무총리 주재로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 회의를 열고,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경제부총리 주재로 소부장경쟁력강화위원회 회의를 열고 소부장 특화단지를 각각 지정 의결했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반도체 분야에 지정된 곳은 △용인 남사 첨단시스템 반도체클러스터(삼성전자) △용인 원삼 반도체클러스터(SK하이닉스) △용인 기흥 농서지구(삼성전자) △평택 고덕 국제화계획지구 일반산업단지(삼성전자) 4개 단지로 총 면적 1633만㎡에 이른다. 이와 더불어 소부장 특화단지 반도체분야에 지정된 안성 동신 일반산업단지는 안성시 보개면 동신리 일원 157만㎡이며 K-반도체 벨트인 경기 남부 평택~용인~이천을 잇는 중심에 위치해 있다. 선정에 따라 특화단지 조성 시 인·허가 신속 처리, 부지와 산업기반시설 등 각종 편의시설 설치, 특화단지 내 인력양성 등을 지원받게 된다. 또 입주기관에 대한 국·공유 재산사용료 및 대부료 감면, 입주기관과 사업시행자에 대한 부담금 감면, 특화단지 운영 지원사업 예비타당성조사와 각종 규제 등에 대한 특례가 주어진다. 경기도는 기초지자체 간 경쟁보다는 연대와 협력을 위한 '경기도 반도체 특화단지 통합 연계안'을 정부에 제시한 결과 전국 최대규모(약 1790만㎡)의 광역 단위 특화단지가 지정됐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이번 정부결정에 따라 경기도는 반도체 특화단지를 중심으로 메모리-비메모리-팹리스-소부장을 연계해 '용인~평택~안성' 등 경기남부 지역을 아우르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구축의 토대를 마련했다. 이 밖에도 도는 이번 특화단지 공모에 신청했으나 아쉽게 선정되지 못한 도내 반도체 관련 지자체에 대해서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반도체 산업 육성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글로벌 반도체 산업중심지라는 경기도의 위상을 재확인한 이번 결정을 환영한다"며 "대한민국과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세계 최고의 반도체 메카, 미래 신산업을 선도하는 경기도가 되겠다"고 밝혔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07-20 16:52:35[파이낸셜뉴스] 현대자산운용이 자사 펀드를 통해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 두교리에 있는 저온 물류센터를 1000억원대에 선매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2월 1300억 규모 덕평 물류센터 매입에 이은 올해 두 번째 물류센터 투자다. 현대자산운용은 지난 4일 경기도 안성시 물류센터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매입 자금 조달을 위한 투자자 모집 및 펀드 설정을 마쳤다. 해당 물류센터는 2023년 준공 예정으로 현대자산운용은 선매입 방식을 택했다. 현대자산운용은 지난해 전북 김제시에 위치한 18홀 대중제 골프장 ‘김제스파힐스CC’와 마포구 동교동의 호텔 ‘머큐어 앰배서더 서울 홍대’ 등을 매입하기도 했다. 올해 초엔 미국 코네티컷주의 ‘아마존 물류센터’에 지분 투자를 실시하기도 했다. 현대자산운용 관계자는 “국내외 펀드 실물 투자를 비롯해 금융 자문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대체투자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는 중”이라며 “앞으로도 상승 잠재력이 있는 우량 투자자산을 꾸준히 확보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설명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2-04-18 13:39:46【파이낸셜뉴스 의정부=강근주 기자】 이진찬 경기도 안전관리실장이 안성 강건너빼리 도선장에서 내수면 유-도선장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현장안전점검을 5일 진행했다. 이날 현장점검은 경기도가 행락철을 맞이해 4월부터 10월까지 도내 18개 유-도선 사업장, 선박 190척을 대상으로 추진 중인 ‘2022 행락철 유-도선장 도-시군 합동안전점검’ 일환으로 마련됐다. 합동점검은 선체 및 기관 안전성, 인명구조 장비 비치 유무, 사업자 안전교육 이수여부, 입-출항 기록 작성-관리 여부 등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또한 코로나19 예방관리 이행과 사회적 거리두기 유지 등을 당부하고 현장 의견을 들으며 종사자를 격려하는 시간도 가졌다. 경기도는 이번 현장안전점검을 시작으로 점검-관리 활동을 지속 펴쳐 내수면 유-도선장 안전사고 예방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 특히 점검활동 외에도 유-도선 관계자를 대상으로 운항규칙, 인명구조 등에 대한 안전교육을 실시해 안전사고 경각심을 고취하고 안전사고 예방관리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진찬 안전관리실장은 “선박 사고는 인명피해 가능성이 큰 만큼 사고 예방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유-도선 관련 종사자와 관광객도 안전수칙과 방역수칙을 준수해 사고 예방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4-06 10:45:05[파이낸셜뉴스] 오산, 안성, 평택 등 경기 남부권 지역들의 아파트 값이 올해 30% 넘게 오르면서 수도권 부동산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치솟은 서울 집값에 내집 마련이 수월한 경기 남부로 수요자가 몰리면서 가격 상승이 수반되는 모양새다. 특히 올 연말까지 안성, 화성 등 지역에서 새 아파트 6300여 가구가 분양 예정이어서 내집 마련을 원하는 수요자들의 막바지 청약 수요가 쏠릴 전망이다. 7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12월 경기 남부지역에 6312가구가 일반 분양 예정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평택이 3912가구로 가장 많고 이어 △안성 1653가구 △화성 744가구 △오산 412가구 순이다. 올해 경기 남부지역의 부동산 시장은 괄목할 만큼 상승세를 타고 있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올해 11월까지 경기지역 아파트 값 상승률 '톱5'에 경기 남부 지역 2곳이 이름을 올렸다. 오산이 47.5%로 도내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안성도 37.3%가 오르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평택(34.4%), 화성(31.1%)도 경기도 평균 상승률(28.5%)를 웃돌았다. 이들 지역은 불과 몇 년 전까지 집값이 하락했던 공통점이 있다. 실제 지난 2018년부터 2019년 말까지 2년간 경기도 전체 아파트값이 3.6% 상승했지만 같은 기간 오산(-7.6%), 안성(-5.8%), 평택(-12.0%), 화성(-0.3%)은 오히려 하락했다. 이처럼 경기 남부지역이 활황을 띠는 데는 서울 집값 급등으로 탈서울 수요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남부로 쏠려서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10월 서울 아파트의 평균 매매, 전세가격은 각각 11억4065만원, 6억2907만원이다. 반면 경기 남부지역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는 3억9226만원으로 서울 전셋값 수준이면 내집 마련이 가능한 셈이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서울 집값 상승으로 대체 주거지로 수요자들에게 경기 남부가 부상하면서 일대에 훈풍이 불었고, 올 한 해에는 경기도 집값을 선두에서 리딩하는 지역으로 거듭났다"며 "대규모 산업단지부터 교통 호재 등 추가적인 상승을 뒷받침하는 사업들도 속속 추진돼 기대감이 높은 만큼 올해 분양하는 단지들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1-12-07 08:18:18【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 농정해양국 직원들이 농번기를 맞아 30일 안성시 일죽면 포도 농가를 찾아 일손 돕기에 나섰다. 이번 일손돕기는 코로나19 장기화와 농촌인구의 고령화 등으로 농촌 내 일손 부족 문제가 심화됨에 따라 농가의 시름을 덜어주기 위해 추진됐다. 안동광 농정해양국장과 백승기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한 농정해양국 직원 40여명은 이날 안성시 일죽면 송천리 일대 포도농가 3곳에서 포도나무 가지치기를 실시했다. 작업에 참여한 직원들은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농촌인력이 부족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농민들의 어려움을 함께 하기 위해 이날 일손 돕기에 참여했다. 안동광 도 농정해양국장은 "코로나19로 더욱 일손이 부족해진 농가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경기도는 지역 농산물 판매, 농촌일손돕기 등 도내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일들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1-06-30 15:56:40【파이낸셜뉴스 의정부=강근주 기자】 경기도는 ‘안성 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에 대해 9일자로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고시(경기도 고시 제2021-5077호) 했다고 11일 밝혔다. 안성 테크노밸리는 산업 집적화 및 안성-평택-용인 등을 아우르는 경기 서남부 산업밸트 구축 강화, 지역 균형발전 등을 위해 ㈜안성테크노밸리에서 추진하고 있다. 안성시가 민간사업자 한화도시개발 등과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해 추진하는 방식이라 비교적 저렴한 산업시설용지 공급과 신속한 행정절차 지원 등이 가능해 단기간 내 원활한 사업 추진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번에 승인 받은 계획에 따르면, 안성시 양성면 추곡리 일원 76만5000㎡ 면적 부지에 총사업비 2323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3년까지 부지조성, 진입도로, 공원녹지 등을 완료할 예정이다. 안성 테크노밸리는 특히 의료-정밀-광학기기 제조업, 전기장비 제조업, 기타 기계 및 장비 제조업 등 10개 업종을 중점 유치하겠다는 계획이다. 산업단지가 가동되면 약 2377명의 고용창출 효과와 약 1조 2800억원 규모의 생산유발효과가 예상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통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양성면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업 유치 및 일자리 창출로 경제 활성화는 물론 경기도 균형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04-11 21:22:18【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안성시는 ‘안성시 기업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협약식은 김보라 안성시장과 유승경 경과원 원장이 참석했으며, 협약에 따라 지자체와 유관기관의 상호 교류 및 협력을 활성화한다. 특히 △관내 기업을 위한 지원정책 마련 △지원 사각지대 해소 △기업 수요 맞춤형 지원정책 안내 및 컨설팅 △기업 건의·애로사항 수집 및 해소 등이 원활하게 이행되도록 협력할 방침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이번 협약을 통해 관내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 경제성장 및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가 더욱 활발해 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승경 경과원 원장도 “기업들의 애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현장밀착형 지원을 통해 안성시 중소기업의 성장과 지역경제 발전에 함께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경과원의 기업지원 인프라와 노하우를 적극 활용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성시와 경과원은 올해 안성시 기업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3개의 신규사업을 포함해 총 8개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사업’, ‘청년창업 공모사업’, ‘글로벌마케팅 지원사업’ 등이 있으며 총 12억원 가량의 예산을 투입한다. 자세한 사항은 안성시청 홈페이지 또는 이지비즈를 통해 공고할 예정이며, 안성시 일자리경제과, 경과원 남부권역센터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1-03-03 14:07:21【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중소기업의 생산공정 개선을 지원하는 ‘2021년 생산레벨업 지원사업’ 참여할 안성시 기업을 오는 3월 19일까지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생산레벨업 지원사업’은 중소기업의 노후화되거나 비효율적인 생산공정 개선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총 11개사를 지원할 계획이며, 선정된 기업은 공정개선과 개발에 따른 소요비용의 60%를 기업 당 2400만원 이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분야는 생산현장의 생산설비 및 공정개선 지원, 생산설비 정보시스템 구축, 제조장비 및 제품의 파손원인 진단ㆍ해결 등이다. 신청자격은 공고일 기준 본사 또는 공장이 안성시에 소재하고,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는 기업 중 2019년도 결산 재무제표 또는 2020년도 추정 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액이 150억원 이하인 중소기업이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이지비즈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신청 후, 관련 서류를 경과원 남부권역센터로 우편 또는 방문 제출하면 된다. 생산레벨업사업은 지난해 총 12개사가 지원 받아 86억원의 매출증대와 13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거뒀다. 유승경 경과원 원장은 “생산공정 개선은 원가 절감과 생산성 향상 등 기업의 매출 증대와 직결 된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업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과원 남부권역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1-02-23 14:56:26【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2월 2일까지 ‘신나는학교(가칭)’ 설립 사무와 개교를 추진할 파견 교사 4명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신나는학교’는 도교육청이 지난 13일 총 사업비 83억8000만원 규모로 안성 보개초등학교 자리에 2022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하는 기숙형 중·고 통합 운영 학교로 일명 ‘해리포터학교’로 칭했었다. 지원 자격은 경기도 공립 중등학교 현직 정규 교과 교사이다. 지원을 원하는 교사는 도교육청 홈페이지에서 세부 내용을 확인하고, 다음 달 2일까지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도교육청은 선발한 교사를 올해 3월부터 신나는학교 설립 사무 도움교로 지정한 안성고등학교로 파견해 △학생 개교추진단 모집과 운영계획 수립 △학교 밖 청소년 협의회 운영 △교육과정 편성과 교과목 승인 신청 △학교 공간 혁신 사전 계획 수립 △마을교육 활용 공동자원 조사와 협력 체제 조직 △학교 홍보와 학생모집 등을 담당하게 하고, 2022년 3월에는 신나는학교로 정식 발령할 방침이다. 결과 발표는 다음 달 9일 도교육청에서 합격자 소속교로 공문 발송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황윤규 미래교육정책과장은 “기존 학교 설립은 국가교육과정을 바탕으로 교육 환경, 내용, 형식을 정해놓고 학생 배치를 하기 때문에 학생 의견을 수용하거나 기존 틀을 바꾸기 어려웠었다”며 “신나는학교는 학생이 학습결정권을 갖고 모든 체제를 함께 만드는 미래학교의 새로운 시도인 만큼 아이들의 상상을 새로운 발상으로 지원할 열정과 전문성을 갖춘 선생님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신나는학교는 초·중등교육법 제60조에 따른 공립 학력인정학교로 학생 100여명이 중·고 통합, 무학년·무학급 수업을 직접 만들어간다. ‘신나는학교’라는 가칭도 도교육청이 지난해 8월 진행한 ‘미래학교 학생 상상 콘퍼런스’에서 학생들이 ‘신나는 일을 벌이다’라는 의미로 제안했던 이름이며, 실제 학교명은 선발 교사와 앞으로 꾸려질 학생 개교추진단에서 결정할 예정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1-01-22 15:0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