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양은 경기 여주시 가남 물류센터 신축공사( 조감도)를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 물류센터는 지하 2층~지상 4층으로 10m 이상의 층고로 설계됐다. 지하는 저온창고, 지상은 상온창고이며 전 층 차량 접근이 가능하다. 영동·중부내륙고속도로, 3번 국도 등과 인접해 수도권 통행이 쉽다. 오는 2025년 성남~장호원 자동차 전용도로가 개통 예정돼 접근성이 더욱 향상될 예정이다. 총 공사비는 500억원으로 오는 2024년 1월 준공 예정이다. 한양 관계자는 "우수한 시공능력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수주에 성공했다"며 "물류센터를 비롯해 영역에 구애받지 않고 공공기관 공모사업, 도시정비사업, 에너지사업 등 다양한 부문에서 공격적인 수주영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eath@fnnews.com 김희수 기자
2022-05-11 13:52:48[파이낸셜뉴스] 글로벌 부동산 투자운용사 하이트만은 국내 자산운용사를 통해 경기도 여주에 있는 물류센터 2곳의 매입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자산은 2019년 준공된 최신식 물류센터 2개 동으로 총 연면적 6만5000㎡ 규모다. 하이트만은 올 3월 1개 동을 매입한 데 이어 최근 가까운 다른 1개 동에 대한 인수를 마쳤다. 여주 물류센터는 강남권에서 약 60㎞ 거리에 있고 중부내륙고속도로와 인접해 서울과 부산 양방향으로 접근성이 우수하다. 하이트만 서울사무소 최윤정 대표는 “여주 물류센터 매입은 고성장을 보이는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 수도권 내 전략적 물류 입지 및 신용도 높은 임차인을 확보한 양질의 물류센터를 당 사의 포트폴리오에 추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하이트만 아시아 태평양 지역 스킨 슈와르츠 매니징 디렉터는 “하이트만은 장기적인 경제·인구 구조의 변화에 지속 가능한 우량자산 투자에 주력하고 있다”며 “이런 전략을 반영한 이번 물류센터 인수는 우리 회사의 한국 시장 내 첫 번째 투자가 됐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커머스가 견인하는 한국의 물류 부동산 시장은 질적·양적 성숙을 계속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견실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며 “이번 인수는 현대적인 물류 시설에 대한 높은 수요에 부응하는 전략적 투자이며 우리 회사의 아시아 지역 포트폴리오 다각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하이트만(Heitman)은 1966년 설립된 글로벌 부동산 전문 투자운용사로서 2020년 기준 430억달러(약 51조원)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실물 자산에 대한 직접 투자, 대출 투자 운용, 상장 부동산 회사의 유가증권 투자 등 다양한 전략과 방식으로 부동산 투자를 실행한다. 본사는 미국 시카고에 있으며 북미, 유럽,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여러 지사를 두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0-07-13 16:05:12【파이낸셜뉴스 여주=장충식 기자】 경기도 여주시 산북면의 한 물류센터 공사현장에서 21일 오전 8시 29분께 작업자 60대 A씨가 3m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를 당한 A씨는 머리 등을 크게 다쳐 의식을 잃은 상태로 인근 병원에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다른 작업자 50대 남성 B씨도 다쳐 병원에서 치료 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A씨는 해당 물류센터 지하 2층에서 3m 높이의 고소 리프트 작업대 위에 올라가 천정에 덕트 설비를 설치하는 작업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알 수 없는 이유로 덕트가 떨어지면서 A씨가 함께 추락했고, 이 과정에서 아래에 있던 B씨도 다쳤던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와 현장의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10-21 11:17:49[파이낸셜뉴스] 아시아태평양 물류투자 기업 로고스는 경기도 여주 소재 신축 물류센터를 인수한다고 1일 밝혔다. 시흥 로지스틱스 센터 인수 후 두번째 한국 투자다. 이번 여주 물류센터는 4만2322.5㎡ 규모로 상온창고다. 상당 부문을 국내 최대 3PL(삼자물류)사중 하나인 L사와 임대차 계약을 체결했다. 3번 국도에 위치, 서울 경기권으로 진출입이 용이하다는 평가다. 임차인에게 유리한 4개 창고층, 추가적인 오피스 메자닌층을 보유했다. 로고스 여주 로지스틱스 센터는 LEED Gold를 취득할 계획이다. 취득 시 국내에서 아직 소수인 LEED 물류센터 자산이 될 예정이다. 박성화 로고스 한국대표는 “로고스는 아시아태평양 및 한국의 임차인들과 긴밀한 협조를 하고 있다. 앞으로도 우월한 위치에 자리한 좋은 자산에 대한 수요는 지속될 것으로 보고있다. 금번 해당 임차인과의 임대차계약도 그러한 점을 증명한다”며 “현재 시장상황은 특별한 시기를 보내고 있으며 특히 한국 물류부동산 시장에도 특별한 기회가 존재한다. 로고스는 앞으로도 고객사들을 위하여 전략적으로 유리한 지역의 우량자산인수, 개발등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로고스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10 개국에서 영업하고 있다. ESR그룹, 로고스의 설립자인 존 마쉬(John Marsh)와 트렌트 아일리프(Trent Iliffe)가 주주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9-01 07:41:59[파이낸셜뉴스] 경기 여주시 물류센터 건설 현장에서 50대 작업자 2명이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9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7분께 여주시 가남읍 한 물류센터 신축 현장에서 '리프트가 무너지면서 작업자가 추락했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작업자 2명은 타워크레인 안전점검을 하다가 탑승해 있던 텔레스코픽 케이지(리프트)가 무너지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고용노동부 등은 현장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3-04-29 10:15:47부산시가 기장군 부산신소재 일반산업단지에 6000억원 규모의 복합물류센터(조감도)를 유치했다. 17일 시는 엠제이와이(MJY)파트너스 주식회사, 부산경제진흥원과 부산신소재 일반산업단지 내 복합물류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투자 협약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김민수 MJY파트너스 대표이사, 진양현 부산경제진흥원장이 참석해 직접 서명했다. 이번 투자협약에 따라 MJY파트너스는 부산신소재 일반산업단지 내 물류센터 신설과 투자를 통해 지역경제 발전과 좋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지역 주민을 우선 채용할 계획이다. 시와 진흥원은 MJY파트너스의 투자사업 시행 관련 인허가 등 제반사항에 대해 행정적으로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진양현 원장은 "시와 진흥원은 작년 11월 부산신소재 산업단지 약 8만㎡ 부지를 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해 일정구역에 일부 업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의 입주를 허용하는 업종특례지구로 지정했다"면서 "앞으로도 투자유치 기반 마련과 맞춤형 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부산를 만드는 데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MJY파트너스는 기장군 부산신소재 일반산업단지 내 약 7만㎡(약 2만1175평) 부지에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의 상온 복합물류센터를 2025년까지 건립 완료하고 이곳에서 근무할 관리 운영, 현장 작업 등에 필요한 신규 인력 3500여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적극적인 마케팅 등을 통해 이 물류센터에 국내외 대형 물류기업들을 유치한다는 목표다. 시는 이번 MJY파트너스의 복합물류센터 건립이 동부산 지역의 물류허브 구축에 기여해 부산지역 물류산업이 한층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지난 2022년 3월 설립된 MJY파트너스는 김해 율하지구 9블록 및 11블록 이편한세상 공동주택 사업을 시작으로 부산 사하구 장림동 물류센터, 경기 여주 연라동 물류센터 등 다양한 물류센터를 비롯해 부산 데이터센터 등 개발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3-04-17 18:32:59[파이낸셜뉴스] 부산시가 기장군 부산신소재 일반산업단지에 6000억원 규모의 복합물류센터를 유치했다. 17일 시는 엠제이와이(MJY)파트너스 주식회사, 부산경제진흥원과 부산신소재 일반산업단지 내 복합물류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투자 협약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김민수 MJY파트너스 대표이사, 진양현 부산경제진흥원장이 참석해 직접 서명했다. 이번 투자협약에 따라 MJY파트너스는 부산신소재 일반산업단지 내 물류센터 신설과 투자를 통해 지역경제 발전과 좋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지역 주민을 우선 채용할 계획이다. 시와 진흥원은 MJY파트너스의 투자사업 시행 관련 인허가 등 제반사항에 대해 행정적으로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진양현 원장은 “시와 진흥원은 작년 11월 부산신소재 산업단지 약 8만㎡ 부지를 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해 일정구역에 일부 업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의 입주를 허용하는 업종특례지구로 지정했다”면서 “앞으로도 투자유치 기반 마련과 맞춤형 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부산를 만드는 데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MJY파트너스는 기장군 부산신소재 일반산업단지 내 약 7만㎡(약 2만1175평) 부지에 지상 5층 지하 1층 규모의 상온 복합물류센터를 2025년까지 건립 완료하고 이곳에서 근무할 관리 운영, 현장 작업 등에 필요한 신규 인력 3500여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적극적인 마케팅 등을 통해 이 물류센터에 국내외 대형 물류기업들을 유치한다는 목표다. 시는 이번 MJY파트너스의 복합물류센터 건립이 동부산 지역의 물류허브 구축에 기여해 부산지역 물류산업이 한층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지난 2022년 3월 설립된 MJY파트너스는 김해 율하지구 9블록 및 11블록 이편한세상 공동주택 사업을 시작으로 부산 사하구 장림동 물류센터, 경기도 여주시 연라동 물류센터 등 다양한 물류센터를 비롯해 부산 데이터센터 등 개발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3-04-17 09:28:47[파이낸셜뉴스] 아이에스동서 계열 CAC자산운용이 경기 여주 소재 이마트대신DC물류센터 매각에 나섰다. 2021년 6월 인수 후 1년 6개월여 만이다. CA자산운용은 일신홀딩스 계열 자산운용사다. 일신홀딩스는 권혁운 아이에스지주(IS지주) 회장의 아들 권민석 아이에스동서 사장이 70%, 딸 권지혜 전 전무가 30%를 각각 보유한 것으로 추정된다. 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CAC자산운용은 이마트대신DC물류센터를 매각키로 하고, 매각자문사 선정에 착수했다. 2008년 9월에 준공된 물류센터로 이마트가 2015년부터 100% 임차해 사용하고 있다. CAC자산운용은 '씨에이씨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신탁2호'를 통해 이마트대신DC물류센터를 300억원에 인수했다. 이후 임대료를 기존 대비 25% 인상해 시세 수준으로 조정했다. 안정적인 캐시플로우(현금흐름)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는 평가다. 해당 물류센터는 대지면적 2만6868.00㎡에 연면적 2만2261.87㎡다. 2개동으로 구성됐으며, 가동은 지하 1층~지상 2층, 나동은 지상 1~3층 규모다. 앞서 CAC자산운용은 2020년 서울 상암동 상암IT타워를 인수한 바 있다. 일신홀딩스는 캡스톤자산운용의 주주이기도 하다. 2008년 JKL파트너스의 단일 최대주주였다가 보유 지분을 줄였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1-17 02:57:49지난 상반기 수도권 물류센터 시장이 역대급 호황을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역대 최대치인 171만6000㎡ 규모의 물류센터가 공급됐으며 거래규모는 약 2조7000억원으로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상온센터의 평균 공실률은 1% 내외에 머물렀다. 다만 가파른 금리 인상과 공사비 상승으로 인허가, 착공이 지연되는 등 4·4분기 물류센터 시장의 불확실성은 높아지는 분위기이다. ■올해 물류센터 공급 역대 최대 10월 31일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 전문 기업 알스퀘어는 '2022년 상반기 수도권 물류센터 시장 보고서'를 통해 올해 상반기 수도권 물류센터 공급면적이 약 171만6000㎡에 달한다고 밝혔다.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치인 2019년 상반기(약 138만6000㎡) 기록을 넘어선 면적이다. 경기도 광주와 용인·이천·여주 등이 속한 동남권에 약 66만㎡(38.0%)이 쏠렸다. 인천과 경기도 안산·시흥 등 서부권역도 약 59만4000㎡(34.3%)이 공급됐다. 서부권역은 인천 북항·남항을 중심으로 물류센터 공급량이 급격하게 늘었다. 연말까지 198만㎡이 추가 공급돼 남부권역을 넘어서는 제2의 물류센터 권역이 될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 수도권 상온 물류센터 평균 공실률은 1% 안팎이었다. 이커머스 업체의 당일·새벽 배송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며 빈 물류센터 찾기가 어려웠다는 분석이다. ■저온센터 공급 과잉, 수요 감소 우려다만, 4·4분기 들어 물류센터 내 저온센터 비중이 줄고 임대료 상승폭이 둔화되면서 공급 과잉 리스크가 감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저온센터 공급량은 2020년 20만7900㎡에서 지난해 30만6900㎡으로 급증했다. 올해 상반기에만 17만4900㎡이 공급됐다. 팬데믹으로 신선·간편식품 취급이 늘면서 최근 수년간 급증했지만 향후에는 인기가 사그라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진원창 알스퀘어 빅데이터실 실장은 "높은 임대료로 저온센터 수익성 증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다면, 현재는 수급 고민이 작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저온센터 임대료 상승폭 역시 둔화하고 있다. 저온센터 임대료는 지난해 하반기 3.3㎡당 5만8000원대 초반에서 올해 2·4분기 5만8000원대 후반으로 소폭 오르는 데 그쳤다. 이커머스 업체의 새벽배송 철수와 공급 과잉에 따른 저온센터 수요 감소가 원인으로 꼽힌다. 올해 상반기 수도권 물류센터 거래규모는 약 2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이 역시 점차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진 실장은 "금리 인상 기조와 대규모 공급에 따른 수급 불균형으로 4·4분기 거래시장은 다소 주춤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22-10-31 18:01:46#OBJECT0#[파이낸셜뉴스] 지난 상반기 수도권 물류센터 시장이 역대급 호황을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역대 최대치인 171만6000㎡ 규모의 물류센터가 공급됐으며 거래규모는 약 2조7000억원으로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상온센터의 평균 공실률은 1% 내외에 머물렀다. 다만 가파른 금리 인상과 공사비 상승으로 인허가, 착공이 지연되는 등 4·4분기 물류센터 시장의 불확실성은 높아지는 분위기이다. ■ 올해 물류센터 공급 역대 최대 10월 31일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 전문 기업 알스퀘어는 '2022년 상반기 수도권 물류센터 시장 보고서'를 통해 올해 상반기 수도권 물류센터 공급면적이 약 171만6000㎡에 달한다고 밝혔다.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치인 2019년 상반기(약 138만6000㎡) 기록을 넘어선 면적이다. 경기도 광주와 용인∙이천∙여주 등이 속한 동남권에 약 66만㎡(38.0%)이 쏠렸다. 인천과 경기도 안산∙시흥 등 서부권역도 약 59만4000㎡(34.3%)이 공급됐다. 서부권역은 인천 북항∙남항을 중심으로 물류센터 공급량이 급격하게 늘었다. 연말까지 198만㎡이 추가 공급돼 남부권역을 넘어서는 제2의 물류센터 권역이 될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 수도권 상온 물류센터 평균 공실률은 1% 안팎이었다. 이커머스 업체의 당일∙새벽 배송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며 빈 물류센터 찾기가 어려웠다는 분석이다. ■ 저온센터 공급 과잉, 수요 감소 우려 다만, 4·4분기 들어 물류센터 내 저온센터 비중이 줄고 임대료 상승폭이 둔화되면서 공급 과잉 리스크가 감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저온센터 공급량은 2020년 20만7900㎡에서 지난해 30만6900㎡으로 급증했다. 올해 상반기에만 17만4900㎡이 공급됐다. 팬데믹으로 신선∙간편식품 취급이 늘면서 최근 수년간 급증했지만 향후에는 인기가 사그라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진원창 알스퀘어 빅데이터실 실장은 “높은 임대료로 저온센터 수익성 증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다면, 현재는 수급 고민이 작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저온센터 임대료 상승폭 역시 둔화하고 있다. 저온센터 임대료는 지난해 하반기 3.3㎡당 5만8000원대 초반에서 올해 2·4분기 5만8000원대 후반으로 소폭 오르는 데 그쳤다. 이커머스 업체의 새벽배송 철수와 공급 과잉에 따른 저온센터 수요 감소가 원인으로 꼽힌다. 올해 상반기 수도권 물류센터 거래규모는 약 2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이 역시 점차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진 실장은 “금리 인상 기조와 대규모 공급에 따른 수급 불균형으로 4·4분기 거래시장은 다소 주춤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22-10-31 09: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