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여성가족재단 고령사회대응센터는 다음달 10일까지 인천시민을 대상으로 인천 예비노인세대들의 지속적인 사회참여 기반마련을 위한 ‘인천 50+세대 제2의 경력개발 교육프로그램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예비노인세대의 특색 있고 다양한 욕구를 반영한 우수 프로그램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2의 경력개발교육은 인천 예비노인세대의 기술과 경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경력을 개발하고 지역사회에서 지속적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센터는 지난 해 50+ 공모전 최우수작 수상작인 50+ 명화스토리텔러양성과정을 비롯 장애인 인지향상 프로그램 운영인력양성과정, 장난감수리전문가 등을 운영한 바 있다. 공모에 접수된 프로그램은 적합성・효과성・지속성・창의성 등을 평가, 최우수상(1명), 우수상(1명), 장려상(3명) 수상자를 선정해 상장 및 상금(온누리상품권)을 수여한다. 또 최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될 경우 추후 센터에서 운영하는 제2의 경력개발교육 프로그램으로 실제 운영될 예정이다. kapsoo@fnnews.com
2020-03-25 10:17:39【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대가 2025학년도 신입생 전원에게 장학 혜택을 준다. 10일 광주대에 따르면 오는 13일까지 실시되는 2025학년도 수시 모집에서 모집 정원 1345명(정원내·외 포함) 전원을 선발한다. 올해 수시 모집은 총 5개의 전형으로 구성되는데, 정원내의 경우 △일반학생 전형(학생부 100%) 853명 △지역학생1 전형(학생부100%) 268명 △지역학생2 전형(학생부 70%+면접 30%) 121명 △실기일반 전형(학생부 30%+실기 70%) 33명을 뽑는다. 정원 외는 △수급자/차상위/한부모가정전형 70명을 모집한다. 광주대는 또 변화하는 미래 사회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학부·과 개편을 통해 반려동물보건산업학과를 신설하고, 스포츠과학부에 태권도 전공을 추가했다. 또 패션·주얼리디자인학부를 패션주얼리디자인학과로, 호텔외식조리학과를 호텔조리제과제빵학과로, 경찰학과를 경찰행정학과로 각각 학과 명칭을 변경했다. 아울러 17개 학부·과가 전일제 학사 운영을 함으로써 직장인을 비롯한 성인 학습자들의 교육 기회가 확대됐다. 광주대는 특히 수험생들의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전형료를 전액 무료로 진행한다. 또 학생들의 면접에 대한 부담감을 최소화하기 위해 면접을 미실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5개 학과(간호학과, 사회복지학부, 유아교육과, 심리학과, 도시부동산학과)만 지역학생2 전형에서 면접을 실시하며, 3개 학과는 실기 전형(스포츠과학부, 사진영상학과, 문예창작학과)도 진행한다. 특히 모든 신입생들에게 입학학기 등록금을 전액 면제(국가장학금 소득분위 0분위~8분위 해당될 경우)한다. 또 수시 모집 최초 합격자에게는 80만원, 충원 합격자에게는 40만원의 생활비 장학금(외국학생 제외)을 지급하고, 학과장 또는 입학처장이 추천하는 장학금 혜택 등 다양한 장학 혜택이 주어진다. 단, 신설학과인 반려동물보건산업학과는 국가장학금 소득분위와 관계없이 입학학기 등록금 전액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한편 광주대는 지난 2022년 김동진 총장 취임과 함께 '기업가정신'을 슬로건으로 내세워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끊임없는 도전을 강조하는 캠퍼스 문화 조성에 대학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기업가정신'은 '미래 사회의 변화와 위기에 도전하며 실패에 굴하지 않는 혁신적 사고'를 강조하는데, 이를 통해 학생들이 끊임없이 도전하고, 능동적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면서 현대 사회가 필요로 하는 혁신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김동진 총장은 "교육시스템에 대한 근본적인 혁신과 변화가 요구되고 있는 지금이 거꾸로 혁신과 변화를 통해 사립 명문대학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전화위복의 기회라고 판단한다"면서 "학교의 주인인 학생이 행복한 캠퍼스 생활을 누리고 졸업 후에는 성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모자람 없이 지원하는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광주대는 학생들의 진로 선택지를 넓혀줄 대안으로 4차 산업혁명 관련 신산업과 지역 수요에 맞는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혁신에도 노력 중이다. 지난 5월 캠퍼스 내에 오픈한 '기업가정신센터'를 중심 축으로 1학부·과 1기업 이상을 매칭하는 비즈니스센터를 구축해 재학생들의 실무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젝트 기반 현장 실습형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더불어 '기업가정신센터'를 중심으로 '사회적기업사업단', '학교기업 이모든' 등 대학 내 기존 사업단을 협동조합 형태의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구축하고, 발생하는 유·무형의 수익을 교육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자립 체계 구축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안정적인 대학 운영 기틀도 잘 다져져 있다는 평가다. 실제 광주대는 학생 학습 역량과 취·창업 지원, 교육시스템 등 주요 지표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대학기본역량진단 평가에서 일반재정지원대학, 2022년 교육부 주관 3주기 대학기관 평가 인증대학, 2023년 교육부 주관 교육국제화역량 인증대학으로 잇따라 선정됐다. 학생들이 자아 탐색과 진로 설계는 물론 올바른 인성을 함양할 수 있는 체계적인 교육시스템도 잘 마련돼 있다. 혁신적인 교육 프로그램 개발도 강점이다. 광주대는 '지역 맞춤형 교육혁신과 교수-학생 통합지원을 통해 도전적 가치 창출을 선도하는 nEWTON형 인재 양성' 모델을 교육혁신 목표로 제시해 지난해 대학혁신지원사업(Ⅰ유형) 인센티브 평가에서 교육혁신전략 A등급을 받아 총 146억원의 사업비를 확보, 재학생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사용했다. 올해도 28억원 이상의 사업비에 최근 대학혁신지원사업 Ⅰ유형(일반재정지원) 2차년도 연차평가에서 A등급을 받아 올해 총 사업비 60억4600만원을 혁신 인재 양성에 적극 투자할 계획이다. 광주대는 아울러 코로나19 이후 더욱 악화한 취업난을 돌파하기 위해 재학생들에게 맞춤형 취업 지원 프로그램인 'VIPS'를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 재학생들이 본인의 전공과 성향에 알맞은 진로(Vision)를 설계한 뒤 해당 분야 진출을 위한 자기개발(Intention)과 함께 실무능력을 키우고(Profession), 이를 토대로 희망하는 분야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Support)을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4년 대학일자리플러스사업에 선정돼 6년간 총 18억원의 예산을 확보, 올해 4월 캠퍼스 내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열고 취업 지원을 위한 전문 상담,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컨설팅, 청년 일 경험 서비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또 고용노동부와 광주광역시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청년성장프로젝트 사업인 '광주청년일자리스테이션'에도 참여하고 있는데, 지난 5월 광주 서구 동양빌딩 9층에 문을 연 광주청년일자리스테이션 상무센터를 통해 광주지역 청년들을 위한 진로 탐색, 경력 설계, 취업 준비, 심리 상담 등을 제공하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9-10 18:24:46중장년층의 평생현역을 위한 서비스 전문 기업 한국앙코르커리어가 한양대학교 창업지원단의 '창업멘토 양성과정' 프로그램 운영사로 선정됐다. '창업멘토 양성과정'은 기업체 퇴직자나 퇴직 예정자를 대상으로 체계적인 창업 멘토 양성 교육을 통해 교내 창업 교육 및 창업기업 멘토링 연계, 지역 내 창업 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된 교육 프로그램으로 2024 창업중심대학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퇴직(예정)자를 대상으로 하는 본 양성과정은 그동안 중장년층의 고경력 커리어를 지속시키기 위한 솔루션을 개발해 온 한국앙코르커리어의 노하우가 접목되어 보다 전문적인 창업 멘토가 양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장년층이 축적한 우수한 기술 및 다양한 직무경험을 바탕으로 창업생태계에 대한 이해를 접목시킨 본 교육과정은 2016년도부터 창업멘토 양성과정을 이끌어 온 ㈜엠엔씨파트너 윤준수 대표가 이끌어 갈 예정이다. △멘토링 기본 과정 △멘토링 스킬업 과정 △모의 멘토링 및 코칭 실습 △실전 멘토링 등 4개 과정으로 운영되며, 실제 과정 수료 후 창업멘토로 활발히 활동중인 선배 기수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자리 또한 마련했다. 우수 수료자의 경우 한양대 창업지원단 원스톱창업상담창구 공식 창업멘토 Pool로 등록되어 실적에 따른 꾸준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다. 특히 수료자들은 한국앙코르커리어가 최근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서비스 중인 ‘위원해’를 통해 전국 창업위원 활동 연계, 온오프라인 창업 클래스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위원해'는 공공기관, 지자체 등에서 공고하는 전국의 평가위원, 자문위원, 심사위원 모집 정보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도록 한국앙코르커리어가 개발한 공공데이터 활용 서비스다. 한국앙코르커리어의 이소영 대표는 "퇴직 전후 세대의 경력에 맞는 양질의 일자리와 사회 활동을 지원하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온 당사의 노하우를 최대한 접목시켜 본 교육과정에 참여하는 교육생들 모두 우수 창업 멘토로 양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한양대학교 창업지원단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인 만큼 참여자 모두가 만족하고 성취감을 높일 수 있도록 사후관리까지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교육생 모집은 9월 10일~30일까지이며 서면심사를 통해 20명 내외를 선발하여 10월 10일부터 3주간(36시간) 진행하며 모든 교육과정은 무료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9-10 13:59:54스토어링크가 대규모 경력직 공개 채용을 통해 인재 영입에 박차를 가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기획·개발, 세일즈, 마케팅, 브랜드 운영, 플랫폼 운영 등 전 직군을 대상으로 한다. 두 자릿수 규모의 인력을 채용할 예정으로, 유관 산업 경험 및 관련 업무 경력이 있다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스토어링크는 이번 채용으로 유능한 인재를 확보해 플랫폼 경쟁력, 세일즈 역량 및 운영 조직 등을 한층 강화해 신규 사업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역량이 뛰어난 우수 인재들과 함께 고객의 니즈를 분석적으로 파악하며 급변하는 시장 트렌드에 보다 긴밀한 대응책을 제시할 예정이다. 스토어링크는 지속적인 광고주군 확대와 글로벌 사업 호조에 힘입어 연평균 성장률 373%라는 놀라운 성과를 달성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 상반기 기준 2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누적 매출은 800억원을 돌파했다. 최근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심리 위축에도 불구하고 200억 규모의 시리즈 C 투자 유치에도 성공했다. 복지 제도 및 사내 문화도 주목할 만하다. 스토어링크는 임직원 개개인의 성장을 독려하고자 △온보딩 프로그램 △리더와의 1:1 미팅 등 피플케어 제도와 더불어 △도서·교육비 지원 △자격증 응시료 지원 △세미나·컨퍼런스 참가비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활발한 양방향 소통 문화를 위해 외부 팀원과 점심식사를 함께 하는 ‘밍글데이’를 운영 중이며 이 외에도 직원들의 의사를 최우선으로 반영해 매년 복지 혜택을 확대하고 있다. 스토어링크 정용은 대표는 “대기업부터 소상공인까지 맞춤 마케팅 운영 전략 수립과 성공적인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며 매해 성장을 거듭해 왔다”며 “스토어링크와 함께 이커머스 리더로 도약하고자 하는 우수한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9-09 10:16:03【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원활한 사회활동 지원과 구직 의욕 고취를 위한 '2024년 청년성장프로젝트'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최근 청년들의 취업 준비 기간이 갈수록 길어지고, 구직 과정에서의 취업 실패 경험 누적이 취업 포기로 이어지고 있다. 통계청 고용동향 분석 결과, 전국적으로 그냥 쉬는 청년이 44만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으며, 그중 75%는 '일할 생각 없음'이라고 밝혔다. 이에 전남도는 거점센터 (재)전남인력개발원과 (사)일미래센터를 통해 청년의 경제활동 유인을 위한 선제적 지원과 노동시장에 원활히 진입하도록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등 '청년성장프로젝트'를 적극 가동하고 있다. 청년들의 구직 단념을 예방하고 취직 초기 적응을 돕자는 취지다. '청년성장프로젝트'는 맞춤형 취업 프로그램과 심리 상담을 제공하는 '청년카페'와 지역 기업 최고경영자(CEO)·인사관리자·신입사원에게 청년 친화 조직문화 교육을 하는 '직장적응 지원'으로 구성됐다. '청년카페'는 청년이 쉽게 방문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을 운영, 일상 및 구직 의욕을 지원하기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대상은 15~39세 미취업 청년으로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1대 1 심리 상담, 경력 재설계, 청년네트워킹, 취업 역량 강화 등이다. '직장적응 지원'은 지역 중소·중견기업에 재직 중인 관리자(CEO·인사담당자 등) 및 채용 후 1년 이내 신입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청년 친화 조직문화 및 직장 적응 지원 교육 사업이다. 협업 커뮤니케이션, 갑질 예방, 온보딩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되며, 수료 후 지속적인 네트워킹 형성 지원 및 멘토링 관리도 제공한다. 각 교육은 신청자가 필요한 프로그램을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다. 프로그램은 12월까지 진행되며 선착순으로 희망자를 모집한다. 참여를 바라는 기업이나 개인은 '고용24', 프로그램 운영 기관에 직접 신청할 수 있다. 김명신 전남도 인구청년이민국장은 "지역과 청년의 동반 성장을 위해 청년의 구직 단념을 예방하고 지역 기업의 청년 친화적 조직문화 조성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8-28 10:08:50한국관광공사는 26일 호텔HDC와 호텔 분야의 신규 인력 양성 및 일자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HDC그룹 계열사인 호텔HDC는 호스피탈리티 개발·운영 기업이다. 기존 '파크 하얏트 서울', '파크 하얏트 부산', '안다즈 서울 강남'과 더불어 지난 6월에 개관한 '보코 서울 명동'의 경영을 맡으며 사업 분야를 확장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호텔업계의 지속되는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관광공사와 호텔HDC는 오는 9월부터 연말까지 호텔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를 대상으로 호텔 서비스 직무교육 및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먼저, 관광공사는 호텔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19세 이상 39세 이하)을 대상으로 호텔서비스 분야 직무역량 개발을 위한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대학생 등 청년 구직자는 물론 경력 보유 여성, 관련 분야 전공 외국인 유학생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새로운 인력을 발굴·양성할 계획이다. 호텔HDC는 오는 11월부터 2개월간 직무교육 수료생을 대상으로 '파크 하얏트 서울', '안다즈 서울 강남' 등에서 현장실습을 진행한다. 양사는 현장실습 종료 후에도 취업 컨설팅, 일자리 매칭 등 취업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서영충 관광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정부에서 올해 최초로 호텔·콘도업계에 외국인 비전문취업비자(E-9)를 시범적으로 도입하는 등 인력난 해소를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관광공사는 업계가 필요로 하는 인재를 직접 발굴, 양성해 취업까지 이어지는 선도적 사례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8-26 09:44:36[파이낸셜뉴스] 코스콤이 안양시 내 거주 중인 경력단절 여성을 대상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IT 창업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코스콤은 전날 안양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안양시 경력단절여성의 창업을 위한 IT 창업 프로그램 지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IT 창업 프로그램은 ‘e커머스 여성창업가 양성 교육’으로, 코스콤은 해당 교육을 통해 경력단절 여성들이 사회 재진출 역량을 강화하고, 창업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교육과정은 쇼핑몰 창업 행정절차부터 시작해, 아이템 선정 및 판매방식, 쇼핑몰 창업기획서 작성법, 스마트스토어 활성화 및 브랜딩 전략 기술, 온라인 마케팅 전략 실무 등 다양한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있다. 황상검 코스콤 부서장은 “이번 교육을 발판 삼아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이 실질적 창업 및 사회적 활동을 이어갈 수 있기를 응원한다”며 “앞으로도 코스콤은 경력단절 여성들이 사회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더욱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코스콤은 6년간 경력단절여성을 대상으로 IT취업프로그램 지원에 나서고 있다. 앞서 코스콤은 ‘코딩기반 IT융합강사 양성과정’, ‘로봇코딩제어강사 양성과정’, ‘콘텐츠 에듀크리에이터 양성과정’, ‘디지털 큐레이터 양성과정’, ‘온라인 마케터 양성과정’, ‘미디어리터러시 강사 양성과정’ 등 다양한 교육을 지원한 바 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08-23 13:51:06문화체육관광부는 22일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44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해외 한국어 보급 확산을 위한 ‘세종학당 혁신방안(2024~2027)’을 발표했다. 전 세계 한류 확산과 국제사회에서의 대한민국 위상에 힘입어 한국어 학습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한국어 학습 목적 또한 다양해지고 있다. 특히 계절 근로자와 결혼 이주민, 유학생 등 신규 학습 수요가 급증했다. 세종학당 학습자수는 2007년 한국어 강좌 개설 이후 17년간 약 300배 증가했고, 누적 학습자수는 106만여명에 달한다. 이에 문체부는 올해 들어 세종학당 현지 관계자 의견 수렴과 혁신방안 포럼 개최, 분야별 전문가 의견 수렴을 토대로 ‘세종학당 혁신방안’을 마련했다. 시공간의 제약이 없는 온라인 학습 환경 구축, 거점 세종학당 중심으로 현지 세종학당 지원·관리 체계 강화 등 해외 한국어 확산 기반 현지화를 위한 ‘세종학당 혁신방안’의 3대 전략과 8대 핵심과제는 다음과 같다. ■시공간의 제약 없앤 i-세종학당 구축 먼저, 한국어 학습 편의를 위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한 기존 자가 학습 응용프로그램인 ‘AI 한국어 선생님’을 ‘생성형 AI 한국어 선생님’으로 고도화해 개인별 맞춤형 학습을 지원하고, 디지털 학습에 적합한 통합형 운영 체계인 i-세종학당을 구축해 한국어 학습 접근성을 강화한다. 해외 지방 소도시 거주자, 장애인 등 수업 접근성이 떨어지는 학습자를 위해 거점 세종학당을 중심으로 원격 세종학당을 구축해 현장 세종학당과 동등한 수준의 한국어 학습을 제공할 계획이다. ■거점 세종학당 기능 강화로 현지화 과학적 통계를 기반으로 세종학당의 역할과 기능을 강화한다. ‘2025년 해외한류실태조사(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한류 콘텐츠 항목에 한국어를 추가하고, 정기적으로 ‘한국어 교육 실태’를 조사해 그 결과를 토대로 신규·거점 세종학당 전략적 진출, 현지 특성화 사업 등을 지원한다. 해외 한국어 보급 전진기지로서 민간 영역에는 강사 연수와 교재를 지원하고 정부 등 유관 기관과 연계 협력하는 등 세종학당의 역할과 기능을 재정립한다. 특히 현지 수요 공급 기준 등 과학적 통계에 기반해 신규 세종학당을 기존 256개소에서 2027년 300개소까지 확대하고, 중간 관리기관으로서의 권역별 거점 세종학당의 기능을 강화해 일반 세종학당을 현지에서 지원·관리하는 체계로 개편한다. 이를 위해 권역별 거점 세종학당(현 5개소)을 2027년까지 10개소로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이외에, 세종학당이 보유한 한국어교육의 전문성과 전 세계 세종학당 기반을 활용해 ‘작은 문화원’으로서의 역할을 확대하고 세종학당의 교육과정, 교재, 교원, 비대면 한국어교육 기반 시설을 활용해 국내 이주민 대상 한국어교육을 지원하는 등 세종학당 협업 생태계를 조성한다. ■문화 전파하는 한류 전진기지로 세종학당 학습자와 예비학습자를 대상으로 한국어 의사소통 능력을 종합적으로 측정하는 세종한국어평가(SKA)의 시행처를 기존 50개소에서 2027년 100개소로 확대한다. 또 인터넷 기반의 수준별 단계적 적응형 세종한국어평가(iSKA)를 시행해 개인별 맞춤형 학습 서비스를 제공하고 그 결과를 교육과정으로 환류한다. 한국어 교원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재교육도 확대한다. 현지인 대상 교원 양성과정을 확대하는 등 자격 취득을 지원해 교원 자격 소지율을 현재의 50% 수준에서 2027년 70%로 높여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세종학당 수강생의 유학과 취업 등 경력 개발을 지원해 장차 이들이 한국 홍보대사로 성장하도록 돕는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세종학당은 단순히 언어만 배우는 곳이 아니며, 한국어를 통해 다양한 한국 문화를 접하고 한국이라는 나라를 더 깊이 알아갈 수 있는 한류의 전진기지”라며 “‘세종학당 혁신방안’은 지속 가능한 해외 한국어 보급 확산을 위한 현지화 전략으로서 그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세종학당의 한국어 및 한국 문화 보급 확산 지원 정책을 체계적으로 정비, 개편하고 다양한 주체와 협력을 이끌어 우리말과 글을 전 세계에 널리 확산, 보급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8-22 09:48:34[파이낸셜뉴스] 서울대병원 연구진이 개발한 ‘조기 통합 완화의료 시스템(Early Palliative Care·EPC)’이 진행암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2년 생존율도 증가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EPC 개입을 10회 이상 받은 환자들의 생존율이 유의미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병원 암통합케어센터 윤영호 교수·국립암센터 강은교·경상대병원 강정훈 교수는 12개 병원의 진행암 환자 144명을 대상으로 대조군과 중재군으로 나눠 EPC가 장기적인 삶의 질과 생존율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한 연구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연구팀은 2017년 9월부터 2018년 10월까지 한국의 12개 병원에서 표준화학요법에 실패했지만 말기 상태는 아닌 진행암 환자 144명을 대상으로 비맹검 무작위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무작위로 73명의 대조군(통상 암 치료)과 71명의 중재군(통상 암 치료에 EPC 추가)으로 나뉘었다. 연구는 연구팀이 개발한 ‘스마트 건강경영 전략(SMASH)’에 기반한 체계적인 프로토콜에 따라 진행됐다. 중재군은 구조화된 EPC 프로그램을 통해 치료를 받았다. 이 프로그램에는 △증상과 우울에 대한 주기적 평가 △완화의료팀 회의를 통한 케어 계획 수립 △완화의료팀에 의한 구조화된 상담 제공 △건강 코치에 의한 완화의료 텔레코칭 △자가 학습 자료 제공 등이 포함됐다. 완화의료팀은 종양내과 의사와 임상 경력 3년 이상의 간호사로 구성된 건강 코치로 이뤄졌으며, 건강 코치는 23시간의 오프라인 강의와 14시간의 텔레 클래스를 통한 코칭 실습 교육을 받았다. 전화 코칭은 처음 12주 동안 주 1회, 이후 연구 종료 시까지 2주 간격으로 진행됐다. 대조군은 통상적인 종양학적 관리를 받았으며, 필요 시 통상적인 완화의료를 제공받을 수 있었다. 모든 대조군은 암 통증 조절에 관한 비디오와 책자를 제공받았다. 연구 결과, EPC를 받은 중재군은 18주 후 전반적인 ‘건강 상태와 삶의 질’ 점수가 대조군에 비해 11.00p(100점 만점) 높았으며, 이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였다. 이는 EPC가 특정 시점에서 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중재군은 24주 동안 ‘자기 관리 및 대처 능력’이 대조군에 비해 유의미하게 향상됐다. 중재군의 자기 관리 및 대처 능력 점수는 대조군에 비해 20.51포인트(100점 만점) 더 높았다. 이는 EPC가 환자들이 자신의 건강을 관리하고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큰 효과가 있음을 보여준다. 전체 생존율에서는 중재군이 대조군보다 높았으나, 그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P>0.05). 그러나 EPC 개입 횟수에 따라 생존율이 달라졌다. 특히 중재군 내에서 ‘10회 이상의 EPC 개입’을 받은 환자들의 2년 생존율이 유의미하게 증가했다(53.6%). 이는 집중적인 개입과 높은 순응도가 생존율을 증가시킬 수 있음을 시사한다. 추가적으로 EPC를 받은 환자들은 존재와 삶의 목표 성취 등 실존적 부담이 대조군에 비해 유의미하게 감소했다. 이는 EPC가 환자들이 삶과 죽음에 느끼는 심리적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음을 시사한다. 윤 교수는 “이번 연구는 조기 통합 완화 치료가 진행암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정신적·사회적·존재적 부담을 덜어주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며 “완화 치료의 체계적인 제공과 개입 횟수 증가가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조기완화의료가 표준 암 치료의 일환으로 조기에 도입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8-12 08:56:31[파이낸셜뉴스] 효성은 23일 서울시 종로구 종로여성인력개발센터를 찾아 '경력보유여성 취업활성화 프로그램'에 후원금 7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효성의 후원금은 출산, 가족 돌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중·장년 여성을 위한 직업 훈련 교육과 취업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올해는 인구 고령화 등으로 구인 수요가 높은 요양보호사 과정과 회계 업무 전산화로 회계 담당 사무원 고용이 증가해 회계·경리 사무원 과정을 운영한다. 40명의 경력보유여성에게 취업을 지원해 개인의 성장과 고용 시장의 우수 인적 자원 제공에 기여할 예정이다. 효성은 2013년부터 12년째 서울시가 지정하고 여성중앙회가 운영하는 여성 전문 직업 훈련 기관인 종로여성인력개발센터를 통해 중·장년 여성의 취업을 지원해 왔다. 2023년까지 443명이 참여했고 이 중 387명이 취업해 취업률이 87%에 달한다. 한편, 효성은 푸르메재단에 장애아동 재활치료비를 전달하고 서울장애예술창작센터의 장애예술가 지원금을 전달하는 등 후원을 통해 수혜자 스스로 미래를 개척해 나갈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7-23 15:5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