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삼부토건이 경산물류창고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 밸류코퍼레이션이 발주한 이 공사는 경북 경산시 진량읍 신제리 경산4일반산업단지 2-4블럭 일원에 지하2층~지상12층, 연면적 9만8601m2(2만9827평) 규모로 건축 예정인 물류창고다. 이 물류창고는 지하층은 저온창고, 지상층은 상온창고로 사용될 계획이다. 계약금액은 1090억원으로, 이는 지난해 매출액 3206억원의 34%에 해당한다. 공사 기간은 24개월이다. 경산은 경상북도 내 인구수 3위 도시로 경상북도 중앙남부에 위치하고 있다. 본 경산4일반산업단지는 대구광역시와 약 12km로 인접해 있고 경산IC까지 직선거리로 약 5km(차량 10분 소요)내에 위치하여 고속도로 접근성이 뛰어나다. 또 경부고속도로, 신대구~부산고속도로와 동대구역(KTX), 대구국제공항 이용가능하고, 국도4호선, 국지도 69호선 인접, 지방도등이 잘 연결된 영남내륙의 중추거점도시로서 우수한 지역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울산, 포항, 창원 등 동남권 클러스터와 연계된 산업·교통·물류여건이 양호한 교통의 요충지다. 삼부토건 관계자에 따르면 “삼부토건은 올해 1·4분기에 총 1942억원의 공사를 수주한 데 이어 이번 경산물류창고 신축공사 수주로 3032억원을 신규 수주해 수주잔고 1조6200억원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에는 1·4분기 동안 지난해 한 해 매출액에 상응하는 수주를 달성하는 등 회사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04-04 10:24:33[파이낸셜뉴스] 삼부토건은 벨류코퍼레이션과 경산 물류창고 신축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1089억8140만원으로 이는 2021년 매출 대비 30.52%에 해당하는 규모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4-04 10:05:55[파이낸셜뉴스] 코스피 건설사 삼부토건이 코로나19 사태 및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붕괴 등으로 인해 영업이익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삼부토건의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액은 4631억원으로 전년 동기 3570억원 대비 29.7% 성장했다. 다만, 같은 기간 629억원의 영업손실을 거뒀다. 삼부토건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과 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로 인해 원자재가격과 인건비 등이 급등했고, 급격한 금리 인상과 환율 상승까지 겹쳐 원가율이 상승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두 차례 화물연대 파업 등으로 입주 지연 및 수분양자 피해 보상까지 겹친 부분들이 원가율에 반영됐다"며 "수주잔고에 대해 공사손실충당금이 2023년 이후 공사분까지 반영됨으로써 국내 및 해외공사 프로젝트별 충당금 설정액이 예상 밖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또 "향후 손실충당금 설정액 증가분은 외부 여건이 안정화되면 이익으로 환원될 가능성이 크다"며 "특히 파키스탄 해외공사 미수금에 대한 대손충당금 반영액은 파키스탄 정부의 예산 편성 시 회수 가능해 이는 추후 대손상각비 환입으로 영업이익 증가 사유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부토건은 지난해 경기 안산 성곡동 복합시설, 평택 드림테크산단 물류센터, 경북 경산물류창고 등 다수의 건축공사 및 경부고속도로 회덕IC신설, 부산 감천항 일반부두 확장공사 등 토목공사 등을 수주해 약 1조4000억원의 수주잔고를 확보하고 있다. 올해 충남 아산 2차 공동주택사업에 이어 내년에도 남양주 덕소공동주택 등 대규모 자체 개발 사업을 예정하고 있어 향후 매출 및 이익 성장세가 기대된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03-02 18:15:25[파이낸셜뉴스] 코람코자산운용은 ‘코람코경산물류PFV’를 설립해 ‘경산4일반산업단지 복합물류센터’를 개발한다고 15일 밝혔다. 완공 후 영남권 최대 규모 복합 물류센터다. 코람코의 이번 물류센터 개발에는 총 3200억원이 투자된다. 코람코운용이 설정한 개발 블라인드펀드와 현대건설 등이 공동으로 투자한다. 시공은 현대건설이 맡아 오는 2024년 6월 완공될 예정이다. 지하2층~지상6층, 연면적 19만7000㎡에 달하는 최신식 저온상온 복합 물류센터가 대상이다. 기준 층고가 10M이상이며 진출입 동선도 분리된다. 또한 전층 차량접안이 가능하게 설계됐다. 경산물류센터가 들어설 곳은 경북 경산시 진량읍 신제리 일원이다. 현재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조성 중인 경산4일반산업단지 내 물류지원부지다. 대구, 경북, 부울경의 1300만명에 달하는 배후인구의 물류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경부고속도로 경산IC와 인접해 있다. 완공 시점인 2024년에는 물류센터 북측 600미터 인근에 진량 하이패스IC가 개통될 예정이다. 코람코는 물류센터 최초 설계부터 단일 임차인이 아닌 다수의 임차인을 위한 물류센터로 계획했다. 영남권의 부족한 물류시설 확충에 기여하기 위한 차원이다. JLL(존스랑라살)코리아는 국내 물류시설의 총 연면적은 약 1032만평인데 이중 65%가 수도권에 몰려있고 영남권에는 불과 15%만 분포되어 현저한 공급부족 상태로 진단했다. JLL은 이커머스 기업들이 신선식품배송과 새벽배송 등을 확장함에 따라 영남권 물류시설에 대한 수요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태원 코람코자산운용 부사장은 “대구 및 영남권역은 물류센터 수요대비 공급이 부족한 시장”이라며 “특히 대규모 물류창고의 경우 개발과 공급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향후 높은 가치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코람코는 앞으로도 블라인드펀드와 PFV를 통해 개발사업을 적극 추진해 투자수익을 높일 뿐 아니라 디벨로퍼의 영역으로까지 사업을 확장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7-15 10:09:14[파이낸셜뉴스] 메테우스자산운용은 경기도 용인시 물류센터 개발사업을 위해 PFV(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를 설립하고 착공을 준비 중에 있다고 10일 밝혔다. PFV는 부동산 개발 사업이 대형화 되면서 나타나는 리스크를 관리하기 위해 만들어진 SPC(특수목적회사)다. 총 공사기간은 약 20개월로 2024년 2분기에 준공 예정이다. 이번 물류센터는 연면적 약 8500평 규모다. 지하 3층부터 지상 2층까지 전체 저온창고로 건축할 예정이다. 지상 2층을 제외한 전층 접안 가능한 화주 친화적 구조로 설계됐다. 사업부지는 서울 양재IC까지 35km 거리다. 최근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서용인IC 개통으로 서울 및 수도권 주요 소비권역에 1시간대로 접근이 가능해진 것이 포인트다. 메테우스자산운용은 이번 물류센터가 서울 및 수도권역에 과일·야채 등 신선식품을 당일 배송할 수 있는 물류창고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앞서 메테우스자산운용은 지난해 9월 진우리 도척냉동물류센터를 성공적으로 준공, 매각했다. 본건 물류센터 외에 경기도 이천시, 경상북도 경산시, 경기도 고양시 등 다수의 물류센터 개발을 진행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5-10 15:34:31【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크레텍은 오는 2023년 준공 예정인 '대구 스마트물류센터'가 국토교통부 주관 스마트물류센터 인증제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예비인증 1등급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국내 최대 공구유통사인 크레텍은 대구에 본사를 둔 50년 업력의 산업공구 13만종을 취급하는 회사로, 작년 매출은 5500억원 규모다. 1200여개의 국내외 제조브랜드로부터 제품을 받아 전국 8000여곳의 공구유통상에 공급한다. 현재 대구 중구 인교동과 서구 이현동, 경기 군포에 물류센터를 갖고 있지만 4차 산업시대에 발맞춰 무인화를 추구하기 위해 더 첨단화되고 자동화된 공구물류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경북 경산4일반산업단지에 연면적 6만8000㎡에 총 건축 및 시설 투자금액 1300억원 규모의 스마트물류센터를 건설할 예정이다. 현재 국내에서 스마트물류센터 인증을 받은 곳은 CJ 한진 파스토 등 20여 업체에 불과하다. 크레텍은 산업공구 물류의 새 지평을 열기 위해 업종의 특이성과 중견기업이라는 틀을 깨고 국토부 주관 스마트물류센터 인증에 도전해 이번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예비인증 1등급에 따라 설계와 건축 감리 등 모든 과정이 국토부의 엄격한 기준에 맞춰 첨단 과학화와 친환경화의 모습을 갖추게 된다. 크레텍 관계자는 "소비재가 아닌 산업공구에서 1등급 물류시스템을 갖춘다는 것은 그만큼 최고수준의 물류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공구업계 발달을 자신하는 청신호로 봐달라"고 밝혔다. 크레텍은 최첨단 물류를 위해 일본의 트러스코 무인물류시스템 등을 견학하고 국내에서 쿠팡과 다이소, 미국으로는 아마존 등을 연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국내 물류자동화 솔루션 회사인 SFA와 협력하며, SFA의 자체운영 통합정보시스템으로 20여년 쌓아온 빅데이터를 활용해 인공지능(AI) 고효율 차세대 정보시스템까지 구축해놓은 상태다. 이를 통해 상품 자동분류장치는 물론 40m 높이 고효율 팔레트 자동창고, GTP피킹 방식으로 보관과 피킹, 합포장을 동시에 처리하는 고속자동창고인 멀티 스태커 크레인, 나선형 컨베이어 등 인공지능 기반 보관, 입·출고, 분류 최적화 자동화 설비로 구현된다. 한편 크레텍은 방대한 산업공구 정보를 분류·체계화해 표준화를 이뤘으며, 가격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 업계 질서를 정립했다. 특히 2000년대부터 온라인주문 시스템과 제품정보 디지털화 등을 이루고 유통거래의 빅데이터 분석 등을 이뤄 국내 공구산업을 미국, 일본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2-04-28 07:46:27[파이낸셜뉴스] 메테우스자산운용이 옳은생각과 경상북도 경산시 물류센터 개발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2월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를 설립하고 착공 준비 중에 있다고 8일 밝혔다. 총 공사기간은 약 15개월로, 오는 2023년 2·4~3·4분기 준공 예정이다. 해당 물류센터는 연 면적 약 1만6452평(5만4386㎡) 규모로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상온창고로 건축할 계획이다. 전층이 접안 가능한 화주 친화적 구조로 설계됐다. 사업부지는 경산 IC에서 차량으로 3분 내 진입 가능해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한 광역교통 접근성이 높다. 대구광역시 중심까지는 약 15km 거리로 경상북도 및 대구광역시 500만 인구의 물량이 소화 가능한 입지를 확보했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김정현 메테우스자산운용 투자운용부문 대표는 “물류센터 공급이 수도권 중심으로 매년 급격하게 증가했고 공급과잉 우려도 있지만 지방권역에서는 증가하는 물류량 대비 물류센터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경산시 선화리 물류센터는 경상북도 물류거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 대표는 “친환경적인 요소를 도입했을 뿐 아니라 임차인이 선호하는 설계요소를 적극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2-03-08 10:40:57[파이낸셜뉴스] 마스턴투자운용은 대구광역시에 7만7000여m² 규모 대형 물류센터인 ‘로지스포인트 대구’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시행자는 지난 7월 사업지 소유권 이전을 완료한 ‘마스턴제127호로지스포인트대구’다. 토지를 매입해 물류시설을 개발한 후 운용 기간 동안의 임대수입 등을 수익자에게 분배하는 구조다. 2022년 상반기에 착공, 2023년 하반기 준공이 목표다. 지하 2층부터 지상 3층까지는 저온 창고로, 지상 4층부터 지상 5층까지는 상온 창고로 활용할 계획이다. 사업 부지는 대구광역시 수성구 대흥동 소재다. 대구 중심까지 접근성이 높아 도심 물류 최적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사업지 바로 건너편에는 대형 복합쇼핑몰이 들어설 예정이라서 지역 경기가 전체적으로 활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수한 교통망을 활용해 구미, 포항, 경주, 부산 등 경상권 주요 도시도 1시간 내외로 이동할 수 있다. 마스턴투자운용은 이 물류센터가 명실상부한 경북의 RDC(지역 거점 물류센터)로 위상이 강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희소 가치도 높다. 국내 물류센터의 공급이 수도권에 편중되어 있어, 경상권역은 인구 수 대비 물류센터 공급이 부족해서다. 대구광역시의 인구는 240만명을 상회한다. 대구시, 포항시, 구미시, 경산시, 경주시의 인구 규모는 총합이 380만명을 넘어서고,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창원시, 김해시의 인구 규모는 600만명을 상회한다. 최근 시장분위기도 추후 임차인 모집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각광받고 있는 언택트(비대면) 소비를 뒷받침하는 인프라인 물류센터에 대한 수요가 증대되면서 소형보다는 다량의 공간 확보가 가능한 대형물류센터를 희망하는 화주가 늘어났다. 아울러 주요 새벽배송 업체들이 수도권을 넘어 광역시 및 인근 주요 도시에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인 것도 물류센터 임차 마케팅 측면에서는 호재다. 한편, 마스턴투자운용의 올해 9월 기준 누적운용자산(AUM)은 25조2000억원을 상회한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1-09-08 08:42:27상전벽해(桑田碧海) 말의 대표적인 사례는 부동산이다. 자주 보던 건물이 10년 뒤 금싸라기로 변한다면 투자를 하지 않을 사람이 없다.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중개회사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코리아의 캐피탈 마켓 그룹 직원들은 부동산에 숨어 있는 잠재 부가가치를 찾는 데 선수로 인정을 받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외면받던 리테일(소매업) 부동산에 가치를 부여, 거래를 성사시켰다. 저평가됐던 곳엔 미래를 보여주고, 토지 개발의 새로운 시도를 어려워할 때는 '경험'을 제시하는 든든한 조언자다. ■꿈을 전달하는 사람들 2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삼성SRA자산운용이 올해 내놓은 홈플러스 경기 부천 상동점과 수원 영통점, 인천 작전점, 대구 칠곡점 등 4개 점포는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코리아 캐피탈 마켓 그룹이 이면의 가치를 찾은 곳이다. 최주상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코리아 캐피탈 마켓 그룹 이사는 "시행사, 시공사를 대상으로 전국에 이정도 규모 단일 소유지는 드물다는 점을 강조했다"며 "기존 임차 점포를 고려한 복합개발안도 제시했다. 실제 부천 상동은 매출 5위권, 수원 영통 및 인천 작전은 20위권 내 우수한 점포"라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거래된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소재 오피스 영시티(Young City)도 새로운 가치를 발견한 곳이다. 영시티는 시장 예상치인 3.30㎡당 1700만원을 웃도는 1850만여원에 매각됐다. 2019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오피스동이 3.30㎡당 1600만원에 거래됐던 것을 경신했다. 도심(CBD), 강남(GBD), 여의도(YBD) 대비 소외됐던 서부권역에서 쾌거였다. 이윤영 이사는 "주요 권역들의 발전이 이미 이뤄졌다는 것을 고려할 때 영등포의 개발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며 "영시티 인근인 대선제분 부지도 개발되고 제2세종문화회관도 2025년 영시티 인근에 들어올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경기도 용인시 소재 데이터센터 개발 부지도 매도자의 새로운 길을 찾아준 사례다. 당초 공장 부지를 지식산업센터로 개발, 매각하려고 했던 부지다. 200MW 공급이 가능하다는 것을 한국전력에 확인, 이익이 더 많은 데이터센터 개발 부지로 매각에 성공했다. ■새해 물류서비스 기업 집중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코리아는 새해 '종합 물류서비스 기업'에 집중한다. 물류 매입·매각 자문에 대한 트렉레코드(투자실적)은 충분한 만큼 물류 시설 운영 및 임대차 계약 관리를 보강한다는 계획이다. 초대형 물류센터 거래에 대한 경험은 충분하다. 지난해 거래가 종결된 연면적 20만548㎡ 규모 오산복합물류가 대표적이다. 당시 국내 최대 규모 저온창고 매각 및 담보신탁 유동화 거래였다. 올해는 CJ경산 물류센터 매각 성사를 눈 앞에 두고 있다. 2만8563㎡ 규모로 CJ제일제당이 마스터리스(책임임차)를 하고 있다. 지역거점 물류센터라는 점을 강조, KB부동산신탁이 우선협상대상자로서 실사를 진행하고 있다. 토지 개발 공동 사업자 유치도 새로운 먹거리다. 땅을 가지고 있는 토지주들이 개발에 대한 노하우가 없는 상황에서 공동 사업자 매칭을 도와준다는 계획이다. 인천 구월동 농산물 시장 개발사업은 롯데쇼핑의 파트너를 찾아주는 프로젝트였다. 약 3000세대 규모 공동주택 사업을 해야하는 데 롯데쇼핑으로선 주택 개발에 대한 경험이 부족해서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코리아 캐피탈 마켓 그룹으로선 통상 시행사들이 공동 사업에 부정적이다는 인식을 바꾸는 게 관건이었다. 사업에 대한 안정성과 지속 가능한 사업 기회 등을 내세워 공동사업자 유치에 성공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0-12-29 17:47:13[파이낸셜뉴스] 상전벽해(桑田碧海) 말의 대표적인 사례는 부동산이다. 자주 보던 건물이 10년 뒤 금싸라기로 변한다면 투자를 하지 않을 사람이 없다.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중개회사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코리아의 캐피탈 마켓 그룹 직원들은 부동산에 숨어있는 잠재 부가가치를 찾는 데 선수로 인정을 받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외면받던 리테일(소매업) 부동산에 가치를 부여, 거래를 성사시켰다. 저평가됐던 곳엔 미래를 보여주고, 토지 개발의 새로운 시도를 어려워할 때는 '경험'을 제시하는 든든한 조언자다. ■꿈을 전달하는 사람들 2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삼성SRA자산운용이 올해 내놓은 홈플러스 경기 부천 상동점과 수원 영통점, 인천 작전점, 대구 칠곡점 등 4개 점포는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코리아 캐피탈 마켓 그룹이 이면의 가치를 찾은 곳이다. 최주상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코리아 캐피탈 마켓 그룹 이사는 "시행사, 시공사를 대상으로 전국에 이정도 규모 단일 소유지는 드물다는 점을 강조했다"며 "기존 임차 점포을 고려한 복합개발안도 제시했다. 실제 부천 상동은 매출 5위권, 수원 영통 및 인천 작전은 20위권 내 우수한 점포"라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거래된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소재 오피스 영시티(Young City)도 새로운 가치를 발견한 곳이다. 영시티는 시장 예상치인 3.30㎡당 1700만원을 웃도는 1850만여원에 매각됐다. 2019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오피스동이 3.30㎡당 1600만원에 거래됐던 것을 경신했다. 도심(CBD), 강남(GBD), 여의도(YBD) 대비 소외됐던 서부권역에서 쾌거였다. 이윤영 이사는 "주요 권역들의 발전이 이미 이뤄졌다는 것을 고려할 때 영등포의 개발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며 "영시티 인근인 대선제분 부지도 개발되고 제2세종문화회관도 2025년 영시티 인근에 들어올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경기도 용인시 소재 데이터센터 개발 부지도 매도자의 새로운 길을 찾아준 사례다. 당초 공장 부지를 지식산업센터로 개발, 매각하려고 했던 부지다. 200MW 공급이 가능하다는 것을 한국전력에 확인, 이익이 더 많은 데이터센터 개발 부지로 매각에 성공했다. ■종합 물류서비스 기업 꿈꾼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코리아가 2021년 집중하는 것은 '종합 물류서비스 기업'이다. 물류 매입·매각 자문에 대한 트렉레코드(투자실적)은 충분한 만큼 물류 시설 운영 및 임대차 계약 관리를 보강한다는 계획이다. 초대형 물류센터 거래에 대한 경험은 충분하다. 지난해 거래가 종결된 연면적 20만548㎡ 규모 오산복합물류가 대표적이다. 당시 국내 최대 규모 저온창고 매각 및 담보신탁 유동화 거래였다. 올해는 CJ경산 물류센터 매각 성사를 눈 앞에 두고 있다. 2만8563㎡ 규모로 CJ제일제당이 마스터리스(책임임차)를 하고 있다. 지역거점 물류센터라는 점을 강조, KB부동산신탁이 우선협상대상자로서 실사를 진행하고 있다. 손영국 전무는 "단순히 매입·매각 자문 시장에서 경쟁 만으로는 성장 할 수 없다"며 "개발에 대한 노하우를 극대화해 완결성 있는 서비스를 선보일려고 한다"고 말했다. 토지 개발 공동 사업자 유치도 새로운 먹거리다. 땅을 가지고 있는 토지주들이 개발에 대한 노하우가 없는 상황에서 공동 사업자 매칭을 도와준다는 계획이다. 인천 구월동 농산물 시장 개발사업은 롯데쇼핑의 파트너를 찾아주는 프로젝트였다. 약 3000세대 규모 공동주택 사업을 해야하는 데 롯데쇼핑으로선 주택 개발에 대한 경험이 부족해서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코리아 캐피탈 마켓 그룹으로선 통상 시행사들이 공동 사업에 부정적이다는 인식을 바꾸는 게 관건이었다. 사업에 대한 안정성과 지속 가능한 사업 기회 등을 내세워 공동사업자 유치에 성공했다. 지소림 이사는 "부동산은 정량적인보다 정성적인 것이 중요하다"며 "주변 시장 상황 인지와 체감하는 능력을 바탕으로 물건 분석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0-12-28 10:0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