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경원재 앰배서더인천은 오는 23일과 30일, 수천 개의 촛불과 함께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는 ‘캔들라이트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한옥의 고풍스러운 처마 밑에서 수천 개의 촛불과 함께 리수스 콰르텟 및 앙상블 톤즈가 비발디, 콜드플레이, 히사이시 조의 명곡들을 현악 4중주로 연주한다. 이번 공연은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 내 아리랑 홀에서 7월 23일과 30일, 오후 5시와 7시 두 차례씩 진행되며 티켓을 소지한 일반 고객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 관계자는 “수많은 촛불로 둘러싸인 환상적인 분위기 속에서 오감을 자극하는 캔들라이트 콘서트를 경험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7-03 15:16:5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송도국제도시 경원재 앰배서더 호텔(이하 경원재)의 위탁 운영기간이 5년 더 연장됐다. 인천경제청은 송도국제도시 한옥호텔인 경원재의 5년간 위탁 운영기간이 만료돼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관련 분야 외부위원으로 구성된 ‘민간위탁 재계약 평가위원회’를 개최해 경원재에 대한 운영실적과 서비스평가, 앞으로 계획 등을 평가한 결과 높은 점수(100점 만점에 88.84점)를 받음에 따라 재계약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현재 인천경제청으로부터 경원재를 수탁 운영하고 있는 앰배서더 호텔 운영사인 주식회사 서한사가 오는 2025년 4월 30일까지 5년간 더 운영한다. 지난 2015년 개관한 경원재는 연간 객실 점유율이 2016년 60.8%에서 지난해 69.8%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경원재는 건축면적 3053㎡에 연면적 6551㎡ 규모로 연회장인 경원루와 30객실의 경원재, 체련장 및 홍보관 등으로 구성돼 있다. 경원재는 한국관광공사의 등급평가를 통해 5성급을 획득한 유일한 한옥호텔로서 송도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호텔을 찾는 이용객들에게 숙식 뿐만 아니라 전통문화 체험의 장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4월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하고 국무총리와 13개 관련 부처 장·차관, 국회의원,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등이 참석한 확대 국가관광전략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도 했다. 석상춘 인천경제청 환경녹지과장은 “앞으로 5년을 더 운영하게 된 만큼 그동안 쌓아온 운영 노하우를 토대로 경원재가 한 단계 더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0-05-12 10:56:37인천 송도에 위치한 5성급 한옥호텔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이 세계적인 여행지 젯세터가 주최하는 '아시아 어워즈 오브 엑설런스 2017'에서 ‘아시아 최고 전통 문화유산 호텔’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세계적인 여행지 젯세터 주최로 매년 봄 개최되는 아시아 어워즈 오브 엑설런스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특급 호텔, 럭셔리 리조트를 대상으로 컨벤션 부문, 수영장&체련장 부문, 환경 친화부문 등 27개 부문에 걸쳐 상을 수여한다. 호텔&리조트, 여행사, 디자이너, 건축가 등으로 구성된 평가단이 심사를 하게 되며, 주요 평가 항목은 상에 따라 건축미와 부대시설, 고객 서비스 등이다.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이 수여 받은 ‘아시아 최고 전통 문화 유산 호텔상’은 전통 건축양식 공법으로 지어진 건축물의 아름다움과 그 나라가 지닌 문화를 상품으로 연결시킨 호텔에 주어지는 상이다.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은 송도 신도시 내에서 빛을 발하는 전통 한옥 건축의 아름다움과 한옥 호텔에서 제공되는 각종 전통 문화 콘텐츠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 외에 두짓타니 몰디브가 아시아 최고 리조트 상을, 팔라조 베르사체 두바이가 아시아 최고 디자이너 호텔상을, 만다린 오리엔탈 광저우가 아시아 최고 스파호텔 상을 그리고 페어몬트 청두가 아시아 최고 신규 호텔에 선정됐다.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의 조달 총지배인은 “앞으로도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 한옥 호텔로서 전통 한옥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한옥 호텔만의 세심하고 정성스러운 서비스로 고객 감동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17-05-23 17:10:45경원재 앰배서더 인천은 한옥호텔 최초 5성 등급 획득 및 한국관광의 별 선정을 기념해 2월 28일까지 '6성 패키지'를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5성급'의 별 다섯 개와 '한국관광의 별'이 의미하는 별 하나를 더해 6성이라 명칭한 특가 패키지는 객실 1박, 2인 조식, 전통 한국화가 그려진 탁상용 고급 아트램프로 구성됐다. 앰배서더 클럽 회원의 경우 기존의 객실 이용 요금의 5%가 아닌 10%를 적립해주는 더블 포인트 혜택도 제공된다.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 내에 위치한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은 지난 2016년부터 도입된 새로운 호텔 등급 심사 평가 제도에서 한옥호텔 최초로 5성 등급을 획득했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에서 주관하는 '2016 한국관광의 별' 시상식에서 2016년 최고의 숙박시설로 선정됐다. 국내 최초의 특급 한옥호텔인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은 호텔을 찾는 국내외 고객에게 숙박 공간뿐만 아니라 우리 한옥, 한식, 한복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전통 문화 공간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또한 전통 혼례를 통해 우리 민족 고유의 혼례 문화를 보존·계승하고, 나아가 동서양의 문화가 어우러진 결혼식 문화를 창조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17-01-03 10:25:35한옥, 유럽궁전과 비견 손색 없어 송도 국제업무· 문화도시로 격상 경사를 불러오는 고을이라는 의미의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 센트럴파크 내에 인천의 역사성을 간직함과 동시에 국제도시로서의 위상과 품격을 전하는 장소로 한옥형 호텔을 건립했다. 경원재 앰배서더는 '한반도의 시간을 산책하다'라는 콘셉트 아래 고려시대와 조선시대 건축 양식을 접목한 도심 속 비즈니스형 한옥형 호텔로 송도 국제업무지구의 중심인 센트럴파크 내에 위치하고 있다. 대지면적 2만8005.90㎡, 건축면적 3057.22㎡, 연면적 6555.11㎡인 지상 2층, 지하 1층의 규모로 영빈을 목적으로 하는 예관인 경원루와 객실을 갖춘 호텔인 경원재로 나눠져있다. 민관협력형 사업으로 총공사비 500억원을 투입해 2010년 9월에 착공하고 올해 4월에 완공했다. 운영관리는 호텔전문운영기업인 앰배서더가 전담하고 있다. ■국제도시 위상에 맞춘 한옥 경원재 앰배서더는 한옥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도심 속 비즈니스형 한옥공간으로 조성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만들어졌다. 전통성과 국제성의 결합을 통해 인천경제자유구역이 국제도시로 위상과 품격을 높이도록 하자는 취지다. 한옥의 원형적 가치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현대적 건축기법을 접목했다. 이를 통해 역사적 의미와 현실적 가치를 모두 추구하였다는 점은 기존의 일반적인 비즈니스 호텔의 가치를 뛰어넘고 있다. 초고층건물 위주의 수직적 스카이라인과 저층위주의 한옥이 만들어내는 집합적 도시경관은 송도국제도시만의 고유한 도시자산으로 승화됐다. 아울러 단순한 한옥의 재현에 그치지 않고, 집합적 한옥으로 단지화 시켰으며 내부 인테리어는 과감하게 현대적으로 조성해 한옥의 현대화에 시사점을 주고 있다. 경원재는 현대적 서구식 건축물 일색으로 흐를 수 있는 송도국제도시를 다시 방문하고 싶은 문화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실마리를 제공하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경원재가 향후 도시관광의 주요 목적지이자 거점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센트럴파크를 병풍처럼 두른 배치 '경원재 앰배서더' 호텔 정문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경원루를 만나게 된다. 그림 같은 센트럴파크를 병풍처럼 두른 경원루는 화려하고 치밀한 고려시대 건축 기법으로 지어졌다. 고려시대 전성기를 누렸던 경원부의 명성을 이어받아 최고 수준의 건축 기술로 지어진 경원루는 세계 각국 대사들과 전국에서 찾아온 관광객들, 인천과 삶을 함께해 온 시민들을 위해 개방된다. 경원루에서 나와 기둥이 도열한 회랑을 따라가면 호텔 객실인 경원재와 만난다. 경원재는 단순하고 검박한 아름다움이 특징인 조선시대 건축 양식으로 지어졌다. 경원루에서 고려시대 전성기의 화려한 문화를 경험했다면, 경원재에 이르러서는 차분하고 정숙한 조선시대의 선비 문화와 규방 문화를 오감으로 만끽할 수 있다. 경원재 앰배서더는 각 객실의 이름에도 스토리를 담았다. '금수강산'이라는 콘셉트 아래 한자 조합어를 별칭으로 붙임으로써 한옥 호텔만이 가진 감수성을 부드럽게 전달하고, 호텔을 다시 찾을 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경원재에는 디럭스룸 16실, 디럭스 스위트 12채, 로얄 스위트 2채 등 총 30실의 객실로 경원재의 정면 왼쪽에 디럭스 3개 동이 위치한다. 호텔 건축에 최기영 대목장(중요무형문화재 제 74호)을 비롯해 김성호 칠장(충북도 무형문화재 27호), 이근복 번와장(중요무형문화재 121호), 임충휴 칠기명장 그리고 가풍국 목공명장 등 각 공정마다 최고의 장인들이 참여해 전통 한옥의 아름다움을 재현해냈다. 이번 한옥 호텔에는 우리나라 목부재 중 가장 품질이 좋다는 영동지방 목재를 하부재로 사용하여 건축물의 완성도를 높였다. ■ 수상소감 - 이영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명장들 참여한 한옥호텔, 韓 문화 교류의 場"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지역 정체성을 구현한 '경원재 앰배서더'가 '2015 국토도시디자인대전'에서 주거 및 상업업무단지 부문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장상을 수상하게 된 점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행사를 공동주최한 국토교통부와 파이낸셜뉴스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경원재 앰배서더는 대지면적 2만8005㎡, 건축면적 3057㎡, 연면적 6555㎡인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진 한옥 호텔로 영빈을 목적으로 하는 예관인 경원루와 호텔의 화관이라고 할 수 있는 객실 경원재로 나뉘어집니다. 각 건물은 '한반도의 시간을 산책하다'라는 콘셉트 아래 고려시대와 조선시대 건축 양식을 접목했습니다. 호텔 정문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경원루는 그림 같은 센트럴파크를 병풍처럼 두른 화려하고 치밀한 고려시대 건축 기법의 옷을 입었습니다. 경원루에서 나와 기둥이 도열한 회랑을 따라가면 호텔 객실인 경원재와 만납니다. 경원재는 조선시대 건축 양식으로 지어졌습니다. 이곳에서는 차분하고 정숙한 조선시대의 선비 문화와 규방 문화를 오감으로 만끽할 수 있습니다. 호텔 건축에도 최고의 장인들이 참여해 전통 한옥의 아름다움을 재현해냈습니다. 전통 가구 제작에도 명장의 나전칠기 가구를 호텔 곳곳에 비치해 한옥의 전통미를 더했습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국제도시로서의 위상과 품격을 전할 수 있도록 전통성과 국제성을 결합해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지역 정체성을 향상시키고 국제도시로서의 역사·문화적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사업을 추진했습니다. 경원재 앰배서더는 한옥을 통한 체험공간으로써 전통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외국인 방문객에게 한국 문화를 대변할 수 있는 비즈니스 공간으로 역할을 수행할 것입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경원재 앰배서더를 통해 전통문화 체험공간을 조성해 전통문화 확산에 기여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재료를 선정하는 단계에서부터 가구 하나까지 장인정신을 담았기 때문에 호텔 투숙객들에게 친환경적인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한국 전통의 멋과 아름다움을 알리는 장이 될 것입니다. 현대적 서구식 건축물 일색으로 흐를 수 있는 송도국제도시를 향후 도시관광의 주요 거점이 될 수 있도록 키워가겠습니다. kimhw@fnnews.com 김현우 기자
2015-08-23 17:09:07고층빌딩으로 둘러싸인 송도국제도시에 전통한옥 호텔인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이 7일 개장했다. 호텔은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의 주요 건축 양식대로 지어졌으며 국내를 대표하는 장인들이 건축에 참여해 전통 한옥의 아름다움을 재현했다. 사진은 호텔 전경. 【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한옥 호텔인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이 7일 개장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소유하고 앰배서더 호텔 그룹이 위탁 경영 방식으로 운영하는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은 대지면적 2만8005㎡의 부지에 객실동과 영빈관인 경원루, 한식당 등이 조성됐다. 경원재는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의 주요 건축 양식대로 지어졌으며 최기영 대목장을 비롯해 김성호 칠장, 이근복 번와장, 임충휴 칠기명장, 가풍국 목공명장 등 국내를 대표하는 장인들이 건축에 참여해 전통 한옥의 아름다움을 재현했다. 경원재는 고려시대 때 인천의 지명이었던 '경원부'에서 따온 명칭으로 '경사를 불러오는 좋은 고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경원재는 로얄 스위트룸 2채, 디럭스 스위트룸 12채, 디럭스룸 16실 등 총 30개의 객실을 갖추고 있다. 디럭스룸 객실은 서양식 침실룸과 온돌룸 중에서 선택 가능하다. 부대시설로는 한식당, 라운지, 비즈니스 코너, 산책로 등을 갖추고 있다. 한식당은 품격 있는 궁중 요리부터 간편한 한정식까지 다양한 전통의 맛을 선사하며 인천 지역 특산물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대중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지역 우수 전통주도 선보인다. 최대 108명까지 수용 가능하며 8명, 16명, 26명을 수용할 수 있는 별실이 3곳 마련되어 있어 상견례, 비즈니스 미팅 등 격식 있는 개별 모임장소로도 적합하다. 한식당 옆에 위치한 라운지 '다향'에서는 전통차와 각종 음주류를 즐길 수 있으며 로비에는 비즈니스 코너가 마련되어 있어 비즈니스맨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경원재 담장을 따라 마련된 산책로에는 100여년 된 팽나무와 매화나무 등이 심어져 있으며 고즈넉함 속에서 조용한 사색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호텔은 모든 투숙 고객에게 전통차를 제공하고, 기준 인원에 한해 한식당에서 조식을 무료 제공한다. 또 버틀러(집사) 서비스로 기존 한옥 호텔과는 차별화된 개별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리 전통을 체험할 수 있는 각종 전통 놀이기구와 한복이 상시로 준비되고 정기적인 전통 이벤트도 마련될 예정이다. 조달 총지배인은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은 호텔 전문 그룹이 운영하는 최초의 한옥 호텔로 아름다운 한옥에서 특급 호텔의 수준 높은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15-05-07 09:57:27앰배서더 호텔 그룹은 국내 최대 규모의 한옥 호텔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사진)을 그랜드 오픈한다고 7일 밝혔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소유하고 앰배서더 호텔 그룹이 위탁 경영 방식으로 운영하는 이 호텔은 대지면적 2만8005㎡ 부지에 객실동인 '경원재', 영빈관 '경원루', 한식당 등이 들어섰다. 최기영 대목장(중요무형문화재 제 74호)을 비롯해 김성호 칠장(충북도 무형문화재 27호), 이근복 번와장(중요무형문화재 121호), 임충휴 칠기명장 등 국내 장인이 건축에 참여했다. 로얄 스위트룸 2채, 디럭스 스위트룸 12채, 디럭스룸 16실을 등 총 30개의 객실을 갖추고 있다. 디럭스룸 1층은 작은 정원이 마련돼 있으며, 2층 객실은 누마루 형태로 창 밖의 전경을 조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총 12채의 디럭스 스위트룸은 'L'자 모양으로 배치된 독채형 객실로 기둥부터 지붕까지 한식 목조구조로 지어졌다. 한실 침구 세트가 따로 비치되며 대청마루와 온돌방이 준비되어 특별한 한옥 체험이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이병훈 기자
2015-05-06 17:58:28최근 몇년간 규모나 질적으로 더욱 견고하게 성장한 ‘웰니스(Wellness)' 콘텐츠가 국내 관광산업의 미래를 주도적으로 이끌어가고 있다. 앞서 유행한 힐링과 웰빙보다 더 포괄적이고 심화된 의미를 지닌 웰니스는 신체와 정신, 사회적 건강의 균형과 조화를 중요시한다. 개인의 행복이 사회 전체와 연결돼 있다는 믿음이 깔려 있다. 이런 흐름에 발맞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웰니스관광지 사업을 8년째 추진해오고 있다. 올해는 '추천웰니스관광지'를 '우수 웰니스관광지'로 명칭을 바꿔 브랜드 이미지를 개편하고, 총 13곳을 신규 선정해 25일 발표했다. 기존 뷰티·스파, 힐링·명상, 자연·숲치유, 한방 등 4개 카테고리에 푸드와 스테이를 추가해 한류 콘텐츠를 적극 활용한 점이 눈에 띈다. 전통 조각보를 모티브 삼은 BI도 함께 공개됐다. 가족의 건강과 복을 비는 염원을 담아 한 조각씩 이어붙인 조각보처럼, 한국의 웰니스 관광 요소들이 아름답게 어우러져 K-웰니스관광의 브랜드 가치를 만든다는 의미로 제작됐다. BI 마크와 더불어 '웰니스 코리아' 슬로건이 적힌 현판을 새롭게 내건 우수웰니스관광지들을 차례로 소개한다. 'K푸드 열풍' 이어갈 뉴플레이스 푸드 테마는 지역의 특산물과 전통적인 조리법을 활용해 방문객에게 특별한 식도락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의 문화 역사에 얽힌 이야기를 더 깊이 있게 전달할 수 있는 시설이 선정됐다. 전북 순창의 '쉴랜드'가 대표적이다. '쉬다'라는 의미와 더불어 건강하게 지속 가능한 삶을 영위하는 공간이다. 순창 고추장 만들기, 약선 요리 체험 등 차별화된 요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동의보감에 기초한 한식 만들기를 통해 한식의 맛과 멋, 한국의 아름다운 문화까지 경험하는 대구 '전통문화체험관', 강화도 무농약 쌀을 주원료로 약 100년간 내려온 전통적인 주류 양조 공정을 직접 체험하고 맛볼 수 있는 '금풍양조장' 등 2곳이 선정됐다. 한국의 멋 살린 스테이 공간들 자연에서 평화로운 휴식을 취하는 스테이 테마는 250년 세월을 간직한 고택의 숨결과 현대적인 갤러리 공간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전북 완주의 '아원고택', 제주 서귀포시의 시원한 바다 풍경뿐만 아니라 제주 전통 장만들기 체험부터 유채꽃 파종 체험까지 지역의 관광색을 오롯이 담아낸 'JW 메리어트 제주', 인천 송도 도심 한가운데 위치한 '경원재'가 이름을 올렸다. 한옥호텔 최초로 5성을 획득한 경원재 앰배서더는 2015년 5월 송도국제도시 센트럴파크 내 2만8000㎡ 부지에 조성된 국내 최대 규모 한옥호텔로 곳곳에 여러 분야 전통 장인의 손길이 배어 있다. 한옥의 장점과 멋을 살리기 위한 단층 배치가 인상적이다. K뷰티 즐기고 명상으로 힐링 뷰티·스파 테마에는 부산 해운대 중심에 위치한 '클럽디오아시스'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국내 8번째이자 부산 최초의 국민 보양 온천으로 선정된 시설로, 해운대 중심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다. 워터파크와 스파를 동시에 즐길 수 있고 요가와 명상 등 힐링 프로그램도 참여할 수 있다. 힐링과 명상을 위한 웰니스관광지로는 대구 '사유원'이 선정됐다. 33만㎡ 규모의 수목원과 숲에 조성된 사유원은 국보 83호 반가사유상의 '사유'의 세계를 지향하는 공간이다. 세계 유일의 산지 정원에 건축·조경·서예·조명 분야 대가들의 작업이 어우러져 압도적인 공간 미학을 선사한다. 이외에 객실 내 찜질방과 숲속 명상을 통해 온전한 힐링 경험을 제공하는 '미리내힐빙클럽', 일라이트 광물을 활용해 빛·물·바람·돌을 테마로 다양한 웰니스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충북 영동 '레인보우힐링센터'가 선정됐다. 천혜의 자연숲에서 누리는 치유 한국의 자연과 관광자원을 활용해 치유 경험을 제공하는 자연·숲치유 카테고리에는 지난해 11월 개장한 국내 최초 해양 치유시설인 '완도해양치유센터'가 선정됐다. 완도의 청정한 해양 환경과 기후, 해수·머드·해조류 등 해양 관광자원을 활용한 웰니스 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그밖에 1100만㎡ 규모 참나무 대군락지에 조성돼 스포츠와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강원도 원주의 '오크밸리 리조트', 소백산 국립공원 트레킹 등 다양한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소백산생태탐방원'이 뽑혔다. 우수웰니스관광지는 올해 새로 선정된 13곳을 포함해 6개 카테고리 총 77곳이 됐다. 이학주 관광공사 국제관광본부장은 "이번에 선정된 관광지들은 현대인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특별한 장소로 그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최상의 휴식과 힐링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우수웰니스관광지를 적극 지원하고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우수웰니스관광지를 대상으로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 국내외 홍보 마케팅, 체험 상품 개발 등을 지원한다. 또 오는 6월 코리아뷰티페스티벌과 연계한 웰니스관광 테마 주간 개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24일 진행된 대구 '사유원' 현판식에 참석한 장미란 문체부 차관은 "웰니스관광을 방한 관광의 한 축으로 삼겠다"면서 "한국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지역별 체험 프로그램 개발과 홍보를 적극 지원해 웰니스관광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4-25 19:48:38[파이낸셜뉴스] 한국공학대학교 GRRC(경기도 지역협력연구센터) 다중소재 가공기술 혁신연구센터는 지난 18일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에서 '4차년도 동계 워크숍'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워크숍은 ‘GRRC 다중소재 가공기술 혁신연구센터 사업’에 참여하는 교수, 연구원, 기업, 경기도 및 시흥시 담당자, 경기산학융합원을 대상으로 세부과제별 연구 수행 결과를 공유하고, 산·학·관 협력교류를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공대 GRRC에서 수행하고 있는 미래 모빌리티 경량화 핵심기술 개발결과와 PBV 부품 생산제조 자동화를 위한 스마트팩토리 구축모델 방향성을 공유하고, 경기도 자동차 산업에 적용하기 위한 공감대 형성 및 구체적 실천 방안을 논의했다. 또 산·학·관 네트워킹을 통해 경기도 미래 모빌리티 관련 기업에 기술개발 결과를 확산하고, 자동차 산업 외 경기도 핵심산업(반도체, IT기기 등) 분야로도 확대하고자 추진하고 있다. 이날 워크숍에는 대한투자무역진흥공사(KOTRA) 이지형 경제통상협력본부장이 “2024 한국이 열광할 세계 트렌드”라는 주제로 글로벌 트렌드인 인공지능, 엔데믹, 탄소중립, 고령화에 맞춘 세계적인 혁신기술 및 실제 적용사례에 대해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심재홍 한국공대 GRRC 센터장은 “경기도 소재-부품-장비 기업의 자립화를 위해서는 지역거점 대학과 중소기업, 지자체 간의 융합적인 협력이 중요하다”며 “한국공대 GRRC가 보유한 인적·물적 연구 인프라를 활용해 미래 모빌리티 부품 경량화 제조혁신 클러스터를 조성해 도내 관련 산업체의 역량강화와 사업화를 위해 집중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GRRC 사업은 연구개발 기반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경기도가 도내 대학, 연구소와 중소기업을 연결, 기술개발 활동을 지원하는 산·학 협력모델로, 한국공대 GRRC 센터는 다중소재를 이용한 미래 자동차 차체부품 경량화 연구를 4년째 연속 진행하고 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01-23 16:00:48[파이낸셜뉴스] 26개국 우주탐사 수장들이 인천 송도에 모여 글로벌 우주탐사에 대해 논의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7∼8일 인천 송도 경원재 앰배서더에서 '2023년 국제우주탐사협의체(ISECG) 고위급(SAM) 회의'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우리나라에서 ISECG 회의가 개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연례 회의를 통해 각국의 우주탐사 현황과 계획을 공유한다. 또, 지난 1년간의 ISECG 활동 현황을 보고 받고, 앞으로의 활동 방향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회원기관 공동의 우주탐사 비전, 목표, 시나리오 등이 담긴 ISECG의 대표 발간물 '글로벌 우주탐사 로드맵(GER)'의 개정 방향에 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진다. 이번 ISECG 고위급회의에는 미국 항공우주청(NASA)의 우주탐사시스템본부장 짐 프리(Jim Free), 유럽우주청(ESA)의 유·무인탐사본부장 다니엘 노이엔슈반더(Daniel Neuenschwander)을 비롯, 캐나다, 일본, 이태리, 프랑스, 독일, 영국, 룩셈부르크 등 전세계 우주탐사 수장들이 함께한다. 또한 한국 대표로는 과기정통부 최병일 우주협력전문관과 항우연 김성훈 부원장이 참석한다. 과기정통부 노경원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우주경제 시대를 맞아, 각국 우주탐사 수장들이 우리나라에 모여 글로벌 우주탐사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하게 돼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누리호 발사 및 운용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나라가 글로벌 우주탐사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해 달을 넘어 소행성과 화성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우주탐사 전략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4~6일에는 대전에서 개최된 실무급 ISECG 워크숍에는 스테판 드 메이 ISECG 의장을 비롯해 기관별 ISECG 활동 대표와 산하 7개 워킹그룹 공동의장 등이 참석해 항공우주연구원의 천이진 위성우주탐사시스템설계부장 등과 함게 실무차원의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3-12-06 11:4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