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자유구역은 우리나라가 동북아경제의 허브(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음을 의미합니다.” 경제자유구역기획단 오갑원 단장(54·재정경제부 1급·사진)은 지난달 30일 파이낸셜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경제자유구역은 우리 경제가 선진국형 구조로 가기 위한 생존전략”이라며 이같이 의미를 부여했다. 기획단은 재경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하고 13개 부처 장관과 민간위원 5명 등 19명으로 구성된 ‘경제자유구역위원회’를 실무 보좌하는 기구다. 오단장은 “우리경제는 중국과 일본 사이에 끼여 마치 ‘넛 크래커(호두까기)’의 호두와 같아서 과거 제조업의 성공사례에 안주해서는 더이상 활로를 찾을 수 없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인천, 부산, 전남 광양의 지정학적 이점을 최대한 살려 물류, 사회간접자본(SOC), 서비스산업, 첨단 연구개발(R&D)분야에 걸쳐 외국인투자기업의 자유로운 기업환경을 조성하는 게 경제자유구역의 골자”라면서 “이를 통해 홍콩, 싱가포르, 상하이, 고베 등에 버금가는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단장은 “특히 외국인 투자기업들에 맞는 생활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미국과 영국의 유수 대학 분교를 유치하기 위해 접촉중”이라면서 “50∼100년 이상의 오랜 역사를 지닌 대학이 들어올 수 있기 때문에 중장기 계획이 필요하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또한 초·중·고교와 병원 설립도 외투기업의 입주 규모에 맞춰 같이 추진한다는 게 오단장의 설명이다. 이미 R&D 기업이 근무중인 인천 송도신도시는 2004년부터 거주가 시작되고, 2008년이면 1단계로 도시의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오단장은 내다봤다. 그는 추가지정 가능성과 관련, “일단 3개 지역만 해당된다”고 밝히고 “인천이 오랜 준비기간을 거친 만큼 성공적으로 운영하면 부산과 광양도 개발계획을 꼼꼼히 세워 뒤따를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단장은 노동계가 강력히 반발하고 있는 월차무휴와 생리휴가 무급화 등은 주5일제 법안에 포함된 내용인만큼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자연스럽게 해소될 것이라는 견해를 피력했다. 파견근로제도 외국의 관행상 문제가 되지 않는데다 대부분 외국 고급기술자인만큼 국내 노동계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 lmj@fnnews.com 이민종기자
2003-06-30 09:44:43◆ 부산시 ◇5급 ▷행정 △권익보호담당관실(총괄) 임정남 △기획담당관실(기획) 이승우 △조직담당관실(성과관리) 양다겸 △조직담당관실(국무조정실 파견) 우경주 △인구정책담당관실(외국인정책) 조문재 △부울경초광역경제동맹추진단(초광역정책) 박연화 △예산담당관실(예산총괄) 박정아 △예산담당관실(예산1) 김정화 △예산담당관실(예산3) 김성룡 △재정협력담당관실(재정사업평가) 홍미선 △사회재난과(사회재난) 구경호 △사회재난과(재난상황3) 홍순필 △경제정책과(기업지원) 윤하영 △경제정책과(코트라(LA) 파견) 주은영 △일자리노동과(노동권익) 정임연 △일자리노동과(노사지원) 김정희 △중소상공인지원과(지역화폐) 송시영 △중소상공인지원과(공정거래지원) 김경리 △중소상공인지원과(사회적경제) 박화영 △투자유치과(외자유치) 김주한 △원스톱기업지원단(원스톱지원) 최소영 △산업입지과(산단계획) 전나용 △산업정책과(산업정책) 박민규 △바이오헬스연구개발과(반려동물산업) 강경만 △미래에너지산업과(미래에너지정책) 허점숙 △청년정책과(청년활동) 정현정 △지산학협력과(산학협력) 안은주 △창조교육과(교육지원) 오유진 △창조교육과(평생교육) 고해경 △문화예술과(문화정책) 신인숙 △문화예술과(문화복지) 조화진 △영상콘텐츠산업과(영상산업) 이경현 △전국체전기획단(대외협력TF) 이지민 △관광마이스산업과(관광마이스) 이영기 △노인복지과(노인시설) 강은진 △노인복지과(장사문화) 이원경 △출산보육과(출산정책) 이정민 △출산보육과(보육행정) 박혜숙 △아동청소년과(청소년정책) 강길원 △아동청소년과(아동친화) 이정우 △자치행정과(남북협력) 김성은 △인사과(공무인력안전보건) 송찬희 △정보화정책과(정보보호) 이혜경 △정보화정책과(과학기술정보통신부 파견) 이지원 △통합민원과(민원여권) 김진희 △통합민원과(원스톱서비스) 정찬희 △통합민원과(기록정보) 심영옥 △디자인도시정책담당관실(디자인정책) 배경아 △도시공공디자인담당관실(도시공공디자인기획) 곽혜정 △도시공공디자인담당관실(푸른도시공공디자인) 이수정 △디자인산업혁신담당관실(디자인산업정책) 정은애 △디자인산업혁신담당관실(디자인융합산업) 조영미 △미래혁신기획과(미래혁신전략) 지윤성 △건설행정과(건설행정) 민경연 △건설행정과(수용보상) 이숙임 △주택정책과(전세피해지원) 이현우 △교통혁신과(교통수요) 정숙선 △대중교통과(버스행정) 김희중 △대중교통과(버스전용차로운영) 홍성훈 △신공항도시과(공항도시) 서상우 △신공항사업지원단(보상) 하태호 △맑은물정책과(물정책) 허 극 △자원순환과(외교부 파견) 조형우 △공공하수인프라과(하수행정) 장 현 △공원여가정책과(공원정책) 김동한 △공원도시과(낙동강미래기획) 옥창민 △자치경찰관리과(교통안전) 최미선 △시의회사무처 김정애 △시의회사무처 김충성 △인재개발원(팀장요원) 김동천 △인재개발원(팀장요원) 류재주 △인재개발원(팀장요원) 곽수임 △상수도사업본부(팀장요원) 윤중근 △상수도사업본부(팀장요원) 박우진 △상수도사업본부(팀장요원) 김미희 △상수도사업본부(팀장요원) 홍준호 △상수도사업본부(팀장요원) 박종한 △상수도사업본부(팀장요원) 김재원 △건설본부(팀장요원) 손진명 △낙동강관리본부(팀장요원) 정호철 △여성회관(교육복지) 이호정 △시립박물관(관리) 최병운 △부산도서관(관리) 예병순 △금련산청소년수련원장 이양미 △푸른도시가꾸기사업소(관리) 정석원 △반여농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관리) 이재건 △국제수산물유통시설관리사업소(관리) 이상희 △수산자원연구소(관리) 안병태 △교통정보서비스센터(관리) 김영란 △창업벤처담당관실(창업지원) 임지은 △기획담당관실(글로벌허브도시추진) 김대홍 △예산담당관실(예산4) 김정현 △자연재난과(서울특별시 파견) 이홍준 △투자유치과(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파견) 이진호 △반도체신소재과(방사선의과학) 송두호 △청년정책과(청년생활) 김경희 △관광정책과(실무) 이정민 △정보화정책과(서울특별시 파견) 김필선 △국제협력과(외교부 파견) 조용준 △출산보육과(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파견) 이은지 △자치행정과(시민행복운동TF) 조현우 △총무과(일정기획TF) 김태경 △정보화정책과(정보문화) 정경화 △건설행정과(유료도로) 이지은 △자원순환과(재활용) 송현수 △공원도시과(갈맷길조성) 이성호 △시의회사무처 김미정 △보건환경연구원(총무) 김동원 △건설본부(팀장요원) 전경자 △클래식부산(관리) 김현숙 △체육시설관리사업소(요트경기장관리) 진상은 △부울경초광역경제동맹추진단(초광역사업) 김민섭 △뉴미디어담당관실(콘텐츠전략) 윤성훈 △안전정책과(행정안전부 파견) 이주연 △중대재해예방과(중대재해예방) 김인수 △중소상공인지원과(중소기업협력) 김종문 △시의회사무처 황국일 △자연재난과(실무) 김연선 △정보화정책과(실무) 박완용 △특별사법경찰과(공중위생수사) 김종모 △반도체신소재과(반도체정책) 오유진 ▷세무 △회계재산담당관실(재산관리) 이현두 △대중교통과(실무) 박판정 ▷전산 △예산담당관실(행정안전부 파견) 김종만 △인공지능소프트웨어과(실무) 박경현 △체육시설관리사업소(운영) 이미해 ▷사회복지 △노인복지과(노인정책) 최문석 △아동보호종합센터(심리치료) 배효숙 △복지정책과(부산사회서비스원 파견) 김준우 ▷공업(기계) △산업정책과(미래형자동차항공) 이선수 △건축정책과(건축기계설비) 전형근 △건설본부(팀장요원) 김봉섭 △클래식부산(공연시설) 천봉기 △건설안전시험사업소(과적단속) 김남진 △총무과(실무) 천학수 ▷공업(전기) △미래에너지산업과(클린에너지보급) 김진규 △건설본부(팀장요원) 주경태 △건설안전시험사업소(전기) 김상현 △미래에너지산업과(실무) 박인섭 △도로계획과(실무) 김창수 ▷공업(화공) △미래에너지산업과(에너지자원관리) 남용규 △탄소중립정책과(환경보건) 정수영 △상수도사업본부(팀장요원) 권영관 △사상구(과장요원) 문수창 △미래에너지산업과(실무) 강재분 ▷농업 △농축산유통과(농산물유통) 우춘식 △농축산유통과(농식품산업) 정감영 △농축산유통과(도시농업) 김갑재 △반여농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운영) 조홍제 △농축산유통과(도매시장현대화) 배은경 ▷녹지 △공원여가정책과(공원여가문화) 우지석 △공원여가정책과(공원정비) 김인수 △공원도시과(국가공원조성) 윤두식 △공원도시과(국가정원) 김기동 △푸른숲도시과(산림보전관리) 박상문 △푸른도시가꾸기사업소(녹지사업) 김병국 △북구(과장요원) 박정택 △연제구(과장요원) 윤희근 △사상구(과장요원) 배성미 △남구(과장요원) 전익성 △기장군(과장요원) 유만수 ▷수의 △농축산유통과(동물복지지원) 조헌호 △낙동강관리본부(팀장요원) 강신영 ▷해양수산(수산) △수산진흥과(수산유통) 임연희 △수산진흥과(수산산업) 이유진 △부산광역시(국외훈련 파견) 이수정 △해양자연사박물관(전시) 오세호 △신공항사업지원단(어업보상) 윤병문 △신공항사업지원단(해양수산부 파견) 송은정 ▷해양수산(선박기관) △남항관리사업소(선박신고) 박진욱 △수산정책과(실무) 정우진 ▷보건 △보건위생과(응급의료TF) 황정욱 △보건위생과(위생협력) 이은경 △금정구(과장요원) 박영환 △연제구(과장요원) 강서영 △사하구(과장요원) 이종면 ▷간호 △북구(과장요원) 김채원 ▷환경 △특별사법경찰과(환경수사) 최성열 △탄소중립정책과(낙동강유역환경청 파견) 염승희 △자원순환과(소각시설) 김영미 △하천관리과(하천복원) 도원실 △동구(과장요원) 이건표 △특별사법경찰과(실무) 김봉재 △사하구(과장요원) 진묘경 ▷시설(토목) △안전정책과(안전점검) 문영진 △미래혁신기획과(강동권개발) 박흥식 △북항재개발추진과(개발사업) 인교동 △북항재개발추진과(해상도시) 임현표 △도시공간계획과(도시계획) 김정순 △도시공간계획과(광역계획) 정보문 △도시공간조성과(지구단위계획) 장성재 △도로계획과(도로계획) 김덕진 △도로계획과(도로시설) 강주영 △기술심사과(기술협력) 박병준 △기술심사과(기술심사) 차동원 △상수도사업본부(팀장요원) 이양원 △상수도사업본부(팀장요원) 전기웅 △상수도사업본부(팀장요원) 배권환 △건설본부(팀장요원) 김영호 △낙동강관리본부(팀장요원) 한 철 △건설안전시험사업소(도로안전2) 조용호 △건설안전시험사업소(도로보수) 하정호 △건설안전시험사업소(품질시험) 정봉서 △사하구(과장요원) 조일래 △산업입지과(센텀테크노밸리) 이규형 △인공지능소프트웨어과(파견) 조영래 △철도시설과(실무) 윤대근 △도시공간계획과(공간혁신) 정인열 △도로계획과(보행정책) 이상한 △건설본부(실무요원) 정연종 △국제수산물유통시설관리사업소(시설) 배종완 △북구(과장요원) 김은영 △기장군(과장요원) 최창원 △투자유치과(산업통상자원부 파견) 이구호 △도시공간계획과(도시계획상임기획) 조준영 ▷시설(건축) △문화예술과(문화예술기반) 정연민 △체육진흥과(체육시설) 이성훈 △전국체전기획단(체전시설) 하덕순 △디자인도시정책담당관실(공공서비스디자인지원) 이교재 △도시공공디자인담당관실(도시경관광고물) 민규식 △도시공간조성과(복합개발계획) 장원호 △주택정책과(민간주택공급) 김동휘 △주택정책과(공공주거공급) 이남식 △건축정책과(건축정책) 박정훈 △도시정비과(정비지원) 김종신 △체육시설관리사업소(시설) 박문교 △사하구(과장요원) 이한빛 △강서구(과장요원) 김성두 △도시공공디자인담당관실(실무) 한상윤 △주택정책과(실무) 정민희 △건설본부(팀장요원) 박성수 △주택정책과(국토교통부 파견) 김명권 ▷시설(지적) △토지정보과(지적재조사주소) 김미경 △토지정보과(울산광역시 파견) 김영수 △연제구(과장요원) 김종명 ▷방송통신 △자연재난과(재난현장대응) 정광백 △인공지능소프트웨어과(SW산업) 노성룡 △인공지능소프트웨어과(양자기술TF) 김중호 △총무과(행정통신) 김병조 ▷학예연구 △시립박물관(학예연구) 성현주 △시립박물관(유물관리) 유 현 △시립박물관(전시운영) 위순선 △시립박물관(복천박물관) 이현주 △시립박물관(교육홍보) 백선영 △부산근현대역사관(전시) 이유진- ▷보건연구 △보건환경연구원(팀장요원) 하연경 △보건환경연구원(울산광역시 파견) 윤호철 ▷환경연구 △보건환경연구원(팀장요원) 최동훈 △상수도사업본부(팀장요원) 최유정 △보건환경연구원(실무요원) 김현실 ▷농촌지도 △농업기술센터(지도정책) 박미진 △기장군(과장요원) 류한수
2024-06-27 16:59:57【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김두겸 울산시장은 9일 신임 울산경제자유구역청장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이경식 고위공무원을 임명했다. 투자유치부장에는 기획재정부 강석원 서기관이 임명됐다. 이경식 신임 청장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외국인투자지원센터장 재임 중 울산경제자유구역청장 개방형직위에 응모해 선발됐다. 이 청장은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96년 산업통상자원부(구. 통상산업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하여 자유무역협정무역규범과장, 통상협력총괄과장, 통상정책총괄과장 등을 거쳐 지난 2020년 고위공무원으로 승진했다. 이후 자유무역협정교섭관 겸 동아시아자유무역협정추진단장 등을 역임했다. 강석원 신임 투자유치부장은 서울대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공학 석·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기획재정부 개발협력과, 한국개발연구원, 민간투자정책과, 아시아개발은행연차총회준비기획단 등에서 근무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1-09 13:31:55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29일 서울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부 제136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의 지난해 경제자유구역 추진실적에 대한 성과평가 결과, 부산진해경자구역이 산업부 주관 전국 9개 경자구역 성과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고 8월 31일 밝혔다. 이는 2년 연속 달성으로 지난 한 해 국내외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외국인 직접투자(FDI) 유치액이 5억 4600만 달러(목표액 1억 6000만 달러 대비 341% 달성)로 전국 9개 경자청 중에서도 최고 실적을 달성하는 등 투자유치 부분에서 성과를 인정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경자구역 성과평가는 산업부 경자구역기획단이 매년 전국 경자구역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실적, 개발 진척도 등을 평가해 경자구역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도입한 제도다. 경자청의 발전전략, 투자유치전략, 혁신생태계 구축전략, 기관장 리더십, 규제혁신 성과, 개발사업 추진의 적정성 등에 대한 정성평가와 외국인 투자유치, 국내기업 투자유치, 단위지구 평가, 입주기업 만족도 등 정량평가 지표로 구성돼 있다. 이번 평가에서 부산진해경자청은 자체 규제관리 카드 제도 도입 및 모니터링 강화를 통한 규제혁신 노력, 투자유치 관련 임기제 공무원의 활용, 유관기관과의 협력과 소통, 세계물류여권(WLP) 가입, 디지털전환(DX) 기반 기업지원 시도 등 기관운영, 전략추진, 개발사업 전반에서 두루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체계적인 규제혁신 시스템 구축의 하나로 추진한 규제관리 카드 제도 도입과 경제자유구역 내 입주기업의 수출 판로 확대 및 물류비 절감, 시간 단축 등을 위한 국내 최초 세계물류여권 가입 등은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김기영 부산진해경자청장은 "이번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우수한 점은 더욱 발전시키고 부족한 점은 분발해 가덕도신공항과 진해신항을 양 날개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이 동북아 최대 글로벌 물류거점의 요충지와 미래 첨단·신산업의 전초기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3-08-31 18:28:20[파이낸셜뉴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29일 서울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부 제136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의 지난해 경제자유구역 추진실적에 대한 성과평가 결과, 부산진해경자구역이 산업부 주관 전국 9개 경자구역 성과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2년 연속 달성으로 지난 한 해 국내외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외국인 직접투자(FDI) 유치액이 5억 4600만 달러(목표액 1억 6000만 달러 대비 341% 달성)로 전국 9개 경자청 중에서도 최고 실적을 달성하는 등 투자유치 부분에서 성과를 인정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경자구역 성과평가는 산업부 경자구역기획단이 매년 전국 경자구역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실적, 개발 진척도 등을 평가해 경자구역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도입한 제도다. 경자청의 발전전략, 투자유치전략, 혁신생태계 구축전략, 기관장 리더십, 규제혁신 성과, 개발사업 추진의 적정성 등에 대한 정성평가와 외국인 투자유치, 국내기업 투자유치, 단위지구 평가, 입주기업 만족도 등 정량평가 지표로 구성돼 있다. 이번 평가에서 부산진해경자청은 자체 규제관리 카드 제도 도입 및 모니터링 강화를 통한 규제혁신 노력, 투자유치 관련 임기제 공무원의 활용, 유관기관과의 협력과 소통, 세계물류여권(WLP) 가입, 디지털전환(DX) 기반 기업지원 시도, 외국인 투자 임대부지 확대 및 혁신생태계 구축을 위한 관련기관 유치 노력 등 기관운영, 전략추진, 개발사업 전반에서 두루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체계적인 규제혁신 시스템 구축의 하나로 추진한 규제관리 카드 제도 도입과 경제자유구역 내 입주기업의 수출 판로 확대 및 물류비 절감, 시간 단축 등을 위한 국내 최초 세계물류여권 가입 등은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김기영 부산진해경자청장은 “이번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우수한 점은 더욱 발전시키고 부족한 점은 분발해 가덕도신공항과 진해신항을 양 날개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이 동북아 최대 글로벌 물류거점의 요충지와 미래 첨단·신산업의 전초기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3-08-31 14:49:20[파이낸셜뉴스]인천경제자유구역에 유치한 겐트대학교 연구팀의 수질오염진단 시험분석법이 국내 수질환경기술 최초 국제표준으로 제정됐다.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은 겐트대 연구팀이 개발한 수생태독성 평가기법이 국제표준화기구(ISO) 수질분야(TC147·SC5) 국제표준(ISO4979)으로 제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 기술은 담수식물인 좀개구리밥의 뿌리재생에 기반하여 수질오염물질의 독성을 진단하는 시험분석법이다. 좀개구리밥의 뿌리를 절단하고 새로 재생된 뿌리의 길이를 측정해 뿌리길이가 짧을수록 수질오염도가 심각하다고 판정하는 원리다. 혁신적 아이디어를 통해 간편하면서도 경제성도 뛰어나 향후 진단키트로 상용화할 계획이다. 올해 3월에는 유엔환경계획(UNEP) 산하 유럽 국제환경독성화학회에 소개된 바 있다. 구리, 카드뮴, 납, 비소 등 중금속류와 페놀, 포름알데히드 등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 다양한 오염물질의 독성을 진단할 수 있어 활용가치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겐트대학교는 생명공학 분야 세계 40위권 벨기에 대학으로 인천글로벌캠퍼스에 분자생명공학, 식품공학, 환경공학 3개 학과를 운영 중이다. 2024년에는 벨기에 최대 해양연구소(마린유겐트) 분원을 설립해 서해의 풍부한 해양자원을 기반으로 다양한 융·복합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강장진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은 "글로벌캠퍼스가 국제적 네트워크와 차별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산학연 혁신 클러스터로서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3-07-25 11:42:04【파이낸셜뉴스 춘천=서백 기자】 강원도는 31일 제1차 강원도 신청사 건립 부지선정위원회를 개최, 위원장 등을 선정 속도를 내고 있다. 31일 강원도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는 위원회 운영 규정(안)과 주요 진행계획 보고, 위원장 선출, 후보지 선정기준 및 평가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였다. 이에, 부지선정위원장에 전 조달청 차장과 기재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 기획국장을 역임한 문일재 위원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또한, 위원회 운영(안)으로 위원회 기능, 공정한 부지선정 심의를 위한 위원의 제척·기피·회피 규정과 비밀누설금지 등이 규정하고, 후보지 선정 기준 및 평가 방안 등을 논의하였다. 한편, 강원도 신청사 건립 부지선정위원회 위원은 당연직 3명, 위촉 위원 14명(추천 6, 공개모집 8) 등 총 17명으로 구성되며, 제2차 회의는 오는 10월 5일 개최될 예정이다. 강원도 김한수 기획조정실장은 “부지선정위원회를 통하여 신청사 건립 부지선정 과정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추진할 계획”이라며, “위원회 개최시마다 그 결과를 도민들께 충분히 설명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백 기자
2022-09-01 07:55:00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사진)이 균형위 주요 인력이 해촉되는 상황에 유감을 표하며 사의를 표명했다. 김 위원장은 18일 오전 기자간담회를 열고 "8월말을 기해 위원장직에서 물러나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새 정부의 책임 있는 인사가 내정되면 정권교체기 균형발전정책이 지속성과 추동력을 갖출 수 있도록 권한과 책무를 인계할 생각이었다"며 "그러나 정부 출범 이후 100일이 지나도록 그 누구도 제 거취에 대한 공식적인 상의를 해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오히려 우회적으로 위원회 직원들에게 인사상 불이익을 일방적으로 통보하고 압력을 가했다"며 유감을 표했다.김 위원장은 위원회 직원에게 내려진 해고 조치에 대한 재고를 요청했다. 그는 "균형위의 전문성은 기획단 소속 직원들의 전문성으로부터 기인한다"며 "기획단 조직을 해체하는 것은 전문가들 없이 훈련병들만 데리고 전쟁을 치르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정부 당국에 균형발전정책에 대한 진정성을 보여달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그는 특히 "반도체인재 양성을 위한 수도권 대학 정원 증원, 국내 유턴 기업에 대한 수도권 경제자유구역 내 세금 감면 등 역 지방시대 정책을 철회하고 전면적인 2차 공공기관 이전 계획 등을 조속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법 개정 없는 '지방시대위원회' 설치 방침을 유보해달라"며 "특별법에 의해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자치분권위원회가 제 기능을 하고 있는데 시행령 조직이 특별법 조직을 통할하는 법은 없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국가균형발전위원회를 부총리급 행정기구로 격상해 지역문제에 대한 실질적인 권한과 책임을 부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자문위원회로는 성과가 나오지 않는다. 최소한 행정위원회로 바꿔 실행기관으로서 권한과 책임을 부여해야 제대로 성과가 나올 것"이라고 조언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2-08-18 18:30:37[파이낸셜뉴스]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이 균형위 주요 인력이 해촉되는 상황에 유감을 표하며 사의를 표명했다. 김 위원장은 18일 오전 기자간담회를 열고 "8월말을 기해 위원장직에서 물러나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새 정부의 책임 있는 인사가 내정되면 정권교체기 균형발전정책이 지속성과 추동력을 갖출 수 있도록 권한과 책무를 인계할 생각이었다"며 "그러나 정부 출범 이후 100일이 지나도록 그 누구도 제 거취에 대한 공식적인 상의를 해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오히려 우회적으로 위원회 직원들에게 인사상 불이익을 일방적으로 통보하고 압력을 가했다"며" 유감을 표했다. 김 위원장은 위원회 직원에게 내려진 해고 조치에 대한 재고를 요청했다. 그는 "균형위의 전문성은 기획단 소속 직원들의 전문성으로부터 기인한다"라며 "기획단 조직을 해체하는 것은 전문가들 없이 훈련병들만 데리고 전쟁을 치르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정부 당국에 균형발전정책에 대한 진정성을 보여달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그는 특히 "반도체인재 양성을 위한 수도권 대학 정원 증원, 국내 유턴 기업에 대한 수도권 경제자유구역 내 세금 감면 등 역 지방시대 정책을 철회하고 전면적인 2차 공공기관 이전 계획 등을 조속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법 개정 없는 '지방시대위원회' 설치 방침을 유보해달라"며 "특별법에 의해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자치분권위원회가 제 기능을 하고 있는데 시행령 조직이 특별법 조직을 통할하는 법은 없다"라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국가균형발전위원회를 부총리급 행정기구로 격상해 지역문제에 대한 실질적인 권한과 책임을 부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자문위원회로는 성과가 나오지 않는다. 최소한 행정위원회로 바꿔 실행기관으로서 권한과 책임을 부여해야 제대로 성과가 나올 것"이라고 조언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2-08-18 13:46:14【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전국 ‘2022 경제자유구역 성과평가’에서 3년 연속 A등급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경제자유구역 성과평가’는 산업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이 매년 전국 7개 경제자유구역청을 대상으로 경제자유구역 개발 진척도, 투자유치 실적 등을 평가해 경제자유구역 발전을 도모하고자 지난 2010년 도입한 제도다. 이번 평가에서 경기경제청은 대우조선 자율 운항선 실증사업 지원을 위해 44개 기관과 협의, 입주기업 규제 완화를 위한 생태면적률 완화(30.02%→20.09%) 등 규제개혁 성과, 평택항 발전간담회, 포승·현덕지구, 배곧지구 발전협의회 운영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 성과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시화 산업단지와 연계한 시흥 배곧지구 부품 생태계 조성, 바이오산업 성장 거점 조성 등 자유구역 내 혁신생태계 조성 사업을 지속 추진한 점도 긍정적 요소로 작용했다. 투자유치 분야에서도 2021년 18개 사와 1조2842억원의 경제자유구역 입주 계약 체결, 외국인 투자기업 4개 사와 약 9000만달러 상당 투자 계약 체결 등의 성과를 거뒀다. 신낭현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은 “이번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우수한 점은 더 발전시키고 부족한 점은 분발해 경기경제자유구역이 경기도와 국가의 미래 산업을 이끌어나갈 혁신성장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2-07-29 12:2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