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추경호 경제부총리에게 지역 주요 현안인 경제자유구역법 개정, 인천내항 소유권 이전 등을 건의했다. 인천시는 유정복 시장이 5일 정부서울청사를 방문해 추경호 경제부총리와의 간담회를 갖고 경제자유구역법 개정 등 인천시 주요 현안에 대한 건의 사항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경제부총리 간담회는 6~7월 중 각 시·도지사들과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이날 인천시는 주요 현안 6건(대면 3건, 서면 3건)을 건의했다. 간담회는 경제부총리와 인천시장 간 1대 1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에서 유 시장은 글로벌 전략거점도시 조성을 위한 경제자유구역법 개정, 인천내항 소유권 인천시 이전, 영종~강화 도로 건설 조기 추진 등 3건을 대면 건의했다. 시는 우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여건을 갖춘 거점도시 조성을 위해 혁신적 규제 완화 등 제도를 개선하고자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을 건의했다. 민선 8기 핵심 공약인 뉴홍콩시티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서는 관련법 개정이 필요하기 하기 때문이다. ‘인천내항 소유권 인천시 이전’은 내항 및 주변 원도심 개발사업을 획기적이고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부지의 소유권을 인천시로 이전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이 역시 유 시장의 주요 공약인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필요한 상황이다. 또 ‘영종~강화 도로 건설’은 영종도와 강화도를 연결해 접경지역 주민의 정주 여건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관광수요를 창출하고자 영종~신도(1단계, 3.2㎞) 도로, 신도~강화(2단계, 11.4㎞) 도로 건설을 단계별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유 시장은 이번 간담회에서 신도~강화(2단계) 사업 추진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와 강화남단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및 조성 지원을 건의했다. 이 밖에 서면 건의 사업으로 경인고속도로 통행료 무료화, 인천 감염병 전문 병원 지정 및 국비 지원(국비 11억원 반영), 서해5도 정주생활 지원금 인상(국비 35억원 추가 반영) 등 지역 현안 사업 총 3건의 사업을 건의했다. 한편 시는 내년도 국비 확보 목표액으로 보통교부세를 포함해 총 6조원으로 잡고 있다. 현재 기재부 정부예산안 심의 시기인 만큼 각 실·국별로 정부예산안 심의·조정 결과를 파악·분석해 국회의원 및 보좌관 등과의 협력을 통해 미반영 사업들에 대해 반영을 요청하는 등 단계별 추진전략으로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유정복 시장은 “취임 후 거의 1년 가까운 시간 동안 ‘오직 인천, 오직 시민, 오직 미래’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달려왔다. 앞으로도 시민이 행복한 초일류도시 인천을 만들기 위해 주요 현안 해결과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6-05 15:58:02지난 2007년 11월 23일 국회는 외국인 투자촉진을 위한 투자여건의 개선과 경제자유구역의 개발사업 촉진을 위한 행정절차를 간소화하고 관련 규제를 완화하는 등 현행 제도의 운영상 나타난 미비점을 개선·보완하기 위해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이하 ‘경제자유구역법’이라 한다)’을 개정했다. 또한 경제자유구역법 개정에 이어 같은 해 12월 21일 재정경제부 경제자유구역위원회에서는 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대상지역으로 ‘경기·충남’ ‘대구·경북’ ‘전북’ 등 3개 지역을 선정하였다. 이 법률 개정의 주요 내용으로는 외국인이 의료업을 목적으로 설립한 ‘상법’상 법인으로서 외국인투자 비율이 100분의 50 이상이고 경제자유구역에 소재하는 등의 요건을 갖춘 법인에 대하여는 경제자유구역에 외국 의료기관을 개설할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경제자유구역에 의료기관을 개설한 의료법인 등에 대하여는 ‘의료법’에도 불구하고 보양온천을 설치·운영하는 등 부대사업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경제자유구역에서 관광사업에 5억달러 이상의 투자를 하는 등 일정한 요건을 갖춘 외국인투자가에 대하여는 외국인 전용의 카지노업을 허가할 수 있도록 했다. 위에서 본 형태의 외국인 투자 외에 다양한 방식의 외국인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서는 정부 지원이나 규제 완화가 우선임에도 불구하고 경제자유구역의 지정과 제도 운영의 근거법령인 경제자유구역법이 개별법의 인·허가 절차를 준수하게 되어 있다. 이에 ‘원-스톱’ 서비스 제공에 곤란을 겪고 있는 것도 해결하여야 할 문제다. 이처럼 우리가 동북아허브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경제자유구역의 성공적인 개발이 우선되어야만 가능하며 경제자유구역의 성공은 지나친 규제를 어떤 방식으로 풀 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다. /국회 법제실 재정법제과 서명관 법제관
2008-02-17 16:21:1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가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과 국비 확보를 위해 협력을 강화한다. 유정복 시장은 7일 국회를 찾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 등 인천시당 핵심 당직자와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 기획조정실장 등 인천시 주요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국회 예산심의를 앞두고 인천의 지역 현안을 풀어내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인천시는 총 10건의 국비 사업을 건의했다. 주요 국비 요청 사업으로 서해5도 정주생활 지원금 인상(증액), 제75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주간 행사(증액), 인천발 KTX 직결(증액), 인천 감염병전문병원 유치·설립(신규), 인천형 출생정책 ‘1억+i dream’의 국가정책 전환(신규),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증액), 계양권역 버스 공영차고지 조성(증액), 인천-경기(시흥) 바이오 특화단지 R&D 지원(신규) 등 10개 사업이며 3357억원 규모이다. 또 시는 주요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당차원의 적극적인 협조도 요청했다. 주요 현안으로는 수도권매립지 종료, 북 소음방송 피해 지원 대책, 인천고등법원·해사전문법원 설치, 서해5도 특별지원, 행정체제 개편에 따른 재정지원, GTX-B/D/E 노선의 조기 개통(착공),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경제자유구역법 개정 및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경인전철 지하화, 청라시티타워 원안 건설 등이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은 인구 300만, 경제 규모 100조를 달성한 대한민국 제2의 경제도시로 글로벌 톱10 시티 도약을 위한 미래 준비와 민생정책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11-07 14:27:04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경제자유구역 내 극심한 산업용지 부족현상 해소와 고밀도 첨단산업 유치를 위해 부산·창원시 도시계획조례 일부를 개정했다고 8일 밝혔다. 최근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에는 복합물류, 첨단산업 등 활발한 투자가 이뤄지고 있어 원활한 투자유치를 위해서는 추가적인 산업용지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경자청은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을 위한 노력과 더불어 기존 산업용지를 고효율·집적화하기 위해 건폐율 및 용적률 완화를 추진했다. 경제자유 구역에서의 건폐율 또는 용적률은 경제자유구역법에 따라 '100분의 150'의 범위 내에서 도시계획조례로 달리 정할 수가 있다. 다른 경자청은 해당 지자체의 도시계획조례에서 건폐율 및 용적률의 최대한도 범위를 완화하는 규정을 두고 있으나, 부산시와 창원시에는 관련 조례가 없어 토지이용계획과 건축제한 등을 관장하는 도시계획조례 일부 개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어왔다. 이에 경자청은 토지 효용성 향상을 통한 고밀도 복합개발과 우수기업 유치를 위해 부산시와 창원시에 지난해 6월부터 도시계획조례 일부 개정을 지속적으로 건의했다. 이후 입법예고 및 의견조회, 규제개혁위원회 법제심사, 조례규칙심의회 심의, 조례(안) 의회 상정 등의 과정을 통해 마침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내 건폐율 및 용적률의 최대한도를 1.5배까지 완화할 수 있게 됐다. 다만 건폐율의 최대한도는 80%를 초과할 수 없다. 김기영 부산진해경자청장은 "이번 도시계획조례 개정으로 토지의 고밀도·고효율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경자청은 구역의 효율적 운영을 통해 기업들의 성장을 막는 규제를 해소해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투자유치를 유도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견인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권병석 기자
2024-05-08 18:26:48[파이낸셜뉴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경제자유구역 내 극심한 산업용지 부족현상 해소와 고밀도 첨단산업 유치를 위해 부산·창원시 도시계획조례 일부를 개정했다고 8일 밝혔다. 최근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에는 복합물류, 첨단산업 등 활발한 투자가 이뤄지고 있어 원활한 투자유치를 위해서는 추가적인 산업용지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경자청은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을 위한 노력과 더불어 기존 산업용지를 고효율·집적화하기 위해 건폐율 및 용적률 완화를 추진했다. 경제자유 구역에서의 건폐율 또는 용적률은 경제자유구역법에 따라 '100분의 150'의 범위 내에서 도시계획조례로 달리 정할 수가 있다. 다른 경자청의 경우 해당 지자체의 도시계획조례에서 건폐율 및 용적률의 최대한도 범위를 완화하는 규정을 두고 있으나, 부산시와 창원시에는 관련 조례가 없어 토지이용계획과 건축제한 등을 관장하는 도시계획조례 일부 개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어왔다. 이에 경자청은 토지 효용성 향상을 통한 고밀도 복합개발과 우수기업 유치를 위해 부산시와 창원시에 지난해 6월부터 도시계획조례 일부 개정을 지속적으로 건의했다. 이후 입법예고 및 의견조회, 규제개혁위원회 법제심사, 조례규칙심의회 심의, 조례(안) 의회 상정 등의 과정을 통해 마침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내 건폐율 및 용적률의 최대한도를 1.5배까지 완화할 수 있게 됐다. 다만 건폐율의 최대한도는 80%를 초과할 수 없다. 김기영 부산진해경자청장은 “이번 도시계획조례 개정으로 토지의 고밀도, 고효율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경자청은 구역의 효율적 운영을 통해 기업들의 성장을 막는 규제를 해소해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투자유치를 유도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견인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5-08 10:41:49【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원도심 개발 등을 위해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확대 추진한다. 6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개최한 여야 당정협의회 등에서 인천경제자유구역 확대 추진 계획을 밝혔다. 시는 2003년 송도·청라·영종 지역 122.34㎢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해 투자 유치 등 개발을 추진해오고 있지만 현재 개발률이 90%에 달해 개발부지가 부족한 상황이다. 시는 앞으로 유정복 시장의 핵심 정책인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와 원도심 개발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경제자유구역의 추가 지정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시가 추가로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고려하고 있는 지역은 인천항 내항, 강화 남단, 송도유원지, 수도권매립지 등 총 44.99㎢이다.현재 이들 지역은 경제자유구역 지정 타당성 용역을 진행 중으로 인천시는 오는 2026년까지 산업부에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그러나 정부는 당초 전체 경제자유구역 지정 승인 면적을 580㎢에서 360㎢로 축소했다. 경제자유구역이 지정 목적에 맞는 투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아파트 개발로 변질되고 있다는 지적 때문이다. 이미 전국 9곳의 경제자유구역 총 면적은 293㎢에 달해 남은 면적은 67㎢에 불과하다.게다가 대구·광주시 등에서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을 추진하고 있어 인천시의 추가 경제자유구역 지정은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이와 함께 시는 경제자유구역 내 과감하고 창조적인 규제 완화, 세제 혜택을 비롯한 투자 인센티브 부여 등 경제자유구역의 활성화를 위해 경제자유구역법의 개정을 추진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시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4-05-06 18:10:18【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원도심 개발 등을 위해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확대 추진한다. 6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개최한 여야 당정협의회 등에서 인천경제자유구역 확대 추진 계획을 밝혔다. 시는 2003년 송도·청라·영종 지역 122.34㎢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해 투자 유치 등 개발을 추진해오고 있지만 현재 개발률이 90%에 달해 개발부지가 부족한 상황이다. 시는 앞으로 유정복 시장의 핵심 정책인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와 원도심 개발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경제자유구역의 추가 지정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시가 추가로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고려하고 있는 지역은 인천항 내항, 강화 남단, 송도유원지, 수도권매립지 등 총 44.99㎢이다. 현재 이들 지역은 경제자유구역 지정 타당성 용역을 진행 중으로 인천시는 오는 2026년까지 산업부에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그러나 정부는 당초 전체 경제자유구역 지정 승인 면적을 580㎢에서 360㎢로 축소했다. 경제자유구역이 지정 목적에 맞는 투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아파트 개발로 변질되고 있다는 지적때문이다. 이미 전국 9곳의 경제자유구역 총 면적은 293㎢에 달해 남은 면적은 67㎢에 불과하다. 게다가 대구·광주시 등에서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을 추진하고 있어 인천시의 추가 경제자유구역 지정은 쉽지 만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시는 경제자유구역 내 과감하고 창조적인 규제 완화, 세제 혜택을 비롯 투자 인센티브 부여 등 경제자유구역의 활성화를 위해 경제자유구역법의 개정을 추진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시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5-06 12:13:00【인천·서울=한갑수 장인서 기자】 인천 영종도가 '한국판 라스베이거스'로 대변신한다. 총 6조원을 투자해 인천 영종도에 동북아 최고의 복합리조트 개발을 추진해왔던 미국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가 국내에서 19년 만에 처음으로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승인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23일 인스파이어에 대해 외국인 전용 카지노업을 최종 허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인스파이어가 카지노업 허가에 필요한 관련 법률상 요건을 갖추고 사전심사 시 제출한 복합리조트 조성계획을 모두 이행한 것으로 문체부는 평가했다. 다만 카지노 외 엔터테인먼트 부문에 대한 지속적 투자와 추가 투자계획 이행을 허가조건으로 걸었다. 이번 승인으로 면적 2만4000㎡에 150개 이상의 게임 테이블과 700개 이상의 슬롯·게임머신 등을 갖춘 국내 최대 규모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시설이 들어설 전망이다. 카지노뿐만 아니라 5성급 호텔, 공연 전문시설인 아레나, 쇼핑몰 등 테마파크와 복합리조트가 먼저 들어서 일부 운영 중이다. 인스파이어는 미국 동부 최대 규모의 카지노 리조트 운영기업인 MGE가 인천국제공항 제3국제업무지구에 문을 연 복합리조트다. MGE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카지노를 운영 중인 곳으로 해외진출로는 한국이 처음이다. 인천 영종도에서 총 4단계에 걸쳐 136만㎡ 크기의 부지를 개발하는데 지난해 11월 30일 1A 단계 시설을 개장했다. 지금까지 1A 사업 투자액만 1조8000억원에 달한다. 이르면 올해 1·4분기 내로 카지노가 개장하면 국내 최대 오락시설이 될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승인함에 따라 인스파이어는 지난 2005년 이후 19년 만에 국내에서 처음으로 외국인 전용 카지노로 영업할 수 있게 됐다. 또 경제자유구역법을 통해 외국인투자자에 대해 이뤄진 최초 허가로 기록됐다. 인스파이어는 당초 2046년까지 4단계 사업을 진행해 동북아시아 최대 규모의 복합리조트를 건립한다는 계획을 세운 바 있다. 인스파이어는 전 세계 8개 복합리조트를 운영하는 모히건사가 100% 출자, 국내에 설립한 법인이다. 인스파이어는 지난 2016년 3월 문체부가 추진한 복합리조트 공모계획에 선정된 후 외국인투자 6억9500만달러(약 9300억원)를 비롯해 약 16억달러(약 2조1400억원)를 유치, 복합리조트를 개발했다. 인스파이어는 5성급의 호텔 객실 1275개, 국제규격을 갖춘 국제회의시설, 1만5000석 규모의 다목적 전문공연장, 대형 실내 워터파크, 쇼핑몰 등을 갖췄다. 문체부 관계자는 "인천국제공항과 인접한 지리적 이점을 바탕으로 일본과 싱가포르 등 동아시아 복합리조트 개발 경쟁에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장인서 기자
2024-01-24 18:17:05【인천·서울=한갑수 장인서 기자】 인천 영종도가 '한국판 라스베이거스'로 대변신한다. 총 6조원을 투자해 인천 영종도에 동북아 최고의 복합리조트를 개발을 추진해왔던 미국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가 국내에서 19년 만에 처음으로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승인 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23일 인스파이어에 대해 외국인 전용 카지노업을 최종 허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인스파이어가 카지노업 허가에 필요한 관련 법률상 요건을 갖추고 사전심사 시 제출한 복합리조트 조성 계획을 모두 이행한 것으로 문체부는 평가했다. 다만 카지노 외 엔터테인먼트 부문에 대한 지속적 투자와 추가 투자계획 이행을 허가 조건으로 걸었다. 이번 승인으로 면적 2만4000㎡에 150개 이상의 게임 테이블과 700개 이상의 슬롯·게임머신 등을 갖춘 국내 최대 규모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 시설이 들어 설 전망이다. 카지노뿐만 아니라 5성급 호텔, 공연 전문시설인 아레나, 쇼핑몰 등 테마파크와 복합리조트가 먼저 들어서 일부 운영중이다. 인스파이어는 미국 동부 최대 규모의 카지노 리조트 운영 기업인 MGE가 인천국제공항 제3국제업무지구에 문을 연 복합리조트다. MGE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카지노를 운영중인 곳으로 해외 진출로는 한국이 처음이다. 인천 영종도에서 총 4단계에 걸쳐 136만㎡ 크기의 부지를 개발하는데 지난해 11월30일 1A 단계 시설을 개장했다. 지금까지 1A 사업 투자액만 1조8000억원에 달한다. 이르면 올해 1·4분기 내로 카지노가 개장하면 국내 최대 오락시설이 될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승인함에 따라 인스파이어는 지난 2005년 이후 19년 만에 국내에서 처음으로 외국인 전용 카지노로 영업할 수 있게 됐다. 또 경제자유구역법을 통해 외국인 투자자에 대해 이뤄진 최초 허가로 기록됐다. 인스파이어는 당초 2046년까지 4단계 사업을 진행해 동북아시아 최대 규모의 복합리조트를 건립한다는 계획을 세운 바 있다. 인스파이어는 전 세계 8개 복합리조트를 운영하는 모히건사가 100% 출자해 국내에 설립한 법인이다. 인스파이어는 지난 2016년 3월 문체부가 추진한 복합리조트 공모 계획에 선정된 후 외국인 투자 6억9500만달러(약 9300억원)를 비롯해 약 16억달러(약 2조1400억원)를 유치해 복합리조트를 개발했다. 인스파이어는 5성급의 호텔 객실 1275개, 국제규격을 갖춘 국제회의시설, 1만5000석 규모의 다목적 전문공연장, 대형 실내 워터파크, 쇼핑몰 등을 갖췄다. 문체부 관계자는 "인천국제공항과 인접한 지리적 이점을 바탕으로 일본과 싱가포르 등 동아시아 복합리조트 개발 경쟁에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4-01-24 10:12:35문화체육관광부는 '인스파이어 인티그레이티드리조트'에 대한 외국인 전용 카지노업을 최종 허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로써 인스파이어는 1분기 내 카지노 시설을 공식 개장할 수 있게 됐다. 외국인 전용 카지노업에 대한 신규 허가가 이뤄진 것은 지난 2005년 이후 19년만으로, '경제자유구역법의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을 통한 외국인 투자자 대상 최초의 허가다. 인스파이어는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인근 제3국제업무단지에 위치한 대규모 복합리조트로, 글로벌 프리미어 복합리조트 기업인 미국 모히건사의 8번째 사업지다. 인스파이어는 모히건사가 100% 출자해 설립한 국내 법인이며, 복합리조트 시설 공식 명칭은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다. 문체부는 허가 결정에 앞서 지난 19일 각 분야 전문가 11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열었다. 심사위원회는 인스파이어가 카지노업 허가에 필요한 관련 법상 요건을 모두 갖췄고, 사전심사시 제출한 복합리조트 조성 계획을 모두 이행한 것으로 평가했다. 이런 심의 결과를 반영해 문체부는 인스파이어에 대한 카지노업 허가를 23일 최종 결정했다. 앞서 인스파이어는 지난 2016년 3월 문체부가 추진한 복합리조트 공모 계획에 선정된 후, 외국인 전용 카지노업의 예비허가 성격인 사전심사 적합 통보를 받았다. 이후 7년간 외국인 투자 6억9500만달러를 포함, 약 16억달러를 투입해 개발을 추진했다. 문체부 측은 "인스파이어에 대한 외국인 전용 카지노업 허가가 한국형 복합리조트 모델을 창출하고 더 나아가 한국 관광산업의 매력도와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스파이어는 총 면적 46만1661㎡(약 14만평) 일부 대지에 1A단계 시설을 조성하면서 카지노 전용영업장 면적을 전체의 4.1% 수준으로 최소화했다. 현재 부분 개장을 통해 호텔(총 1275실)과 국제 규격의 MICE 시설(1만2000㎡), 1만5000석 규모의 아레나, 직영 레스토랑 11곳, 최첨단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거리 ‘오로라’ 등의 시설을 운영 중이다. 또한 복합리조트 내에 대형 실내 워터파크, 쇼핑몰, 식당가 등 다양한 관광 인프라를 갖춰 전세계 카지노 고객은 물론 한류에 관심이 있는 외래관광객 유치에도 앞장서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베이징·도쿄·홍콩 등에서 비행시간이 4시간 정도인 인천국제공항과 가까운 점도 인스파이어의 강점으로 꼽힌다. 인스파이어가 지리적 이점과 복합리조트 내 시설을 연계한 관광 상품을 개발해 특화할 경우 동아시아 복합리조트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차지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12월까지 직원 2300여명을 고용하고 오는 2월까지 2400명을 추가 채용하는 등 관광산업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1-24 09:1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