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전국 전통시장 축제인 제19회 전국우수시장박람회 ‘2023 K-마켓페어’를 5∼8일 계양체육관 야외광장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국 150여 개 전통시장이 참가하고 120여 개 전시·판매 부스가 마련돼 각 지역의 농산물, 수산물, 특화음식 등 전국 전통시장의 우수상품과 먹거리를 만나볼 수 있다. 5일 오후 4시 전시·판매관 운영을 시작으로 6일 오후 4시 개막식이 열린다. 특히 KBS ‘6시 내고향’ 생중계와 인기가수 김연자, 인순이 등 다양한 축하공연도 이어진다. 방문객을 위한 즐길거리와 볼거리도 풍성하다. 청년 상인들이 평소 갈고 닦은 요리 실력을 뽐내는 청년상인 요리대회, 전통시장 동아리 경연대회, 마술·삐에로, 버스킹 공연과 전통시장을 주제로 활동하는 젊은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오픈 갤러리도 준비된다. 이 밖에 부모와 함께 오는 어린이 고객을 위한 어린이 뮤지컬, 전통시장 간식 만들기, 떡메치기, 키 걸이·엽서·컵 만들기, 에어바운스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가 진행된다. 조인권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전국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들에게 전통시장의 먹거리 및 볼거리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10-05 09:58:32【 부천=노진균 기자】"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실효성 있게 펼쳐 시민의 자부심이 되는 도시를 만들겠다." 조용익 경기 부천시장이 시정 운영 목표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조 시장을 필두로 민선 8기 부천시는 지난 2년간 '미래 자족도시 실현'에 주력해 왔다. 찾아가는 민원 상담의 날 '현장부천' 열린시장실 '어쩌다동장' 직소 민원 해결창구 '소통담당관'을 신설·운영했고, 시민주권 정신을 반영한 '부천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도 다시 부활했다. 그 결과 지난해 7월에는 서해선 개통으로 교통 편의성이 향상됐고, 올해부터는 3개 구·37개 일반동으로 행정 체제를 개편해 시민들의 행정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조용익 시장은 14일 본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다가올 2년 역시 열린 행정과 함께 시대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는 행정을 펼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그는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여 시민의 일상이 행복한 부천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하 조 시장과 일문일답 ―민선 8기 반환점을 돌았다. 지난 2년간 성과는 뭔가. ▲'다시 뛰는 부천, 시민과 함께' 슬로건으로 민선 8기를 시작했다. 슬로건처럼 시민 소통을 기반으로 시의 주요 정책을 펼치는 일에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고,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시장실을 열어 시민과 대화하는 시간을 많이 가졌다. 시민의식 조사 결과를 보면 시민이 가장 개선되길 바라는 것이 '주차 공간 확보'였다. 이렇듯 시민은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불편을 해결해주는 생활 밀착형 정책을 바라고 있었던 것이다. 이를 위해 올해 거주자 우선 주차장을 주간 시간(오전 9시~오후 6시)에 무료 개방하고, 지난해 부천도시공사 관리위탁을 통해 초·중학교 7곳과 주차장, 체육관, 운동장 등을 경기도 최초로 개방해 원도심 일대 주차난 해소와 시민의 건강한 체육활동을 돕는 성과를 냈다. 또한 지난해 지자체 최초 자동응답시스템(ARS)으로 주정차 단속을 알려주는 서비스를 전면 시행하고, 임산부를 위한 맘(Mom) 편한 택시를 비롯해 교통약자 바우처 택시를 운영하는 등 '교통도 복지'라는 생각으로 교통복지 강화에 노력했다. 올해 1월 광역동을 폐지하고, 3개 구와 37개 일반동 체제로 전환한 것도 주민 편의를 위한 정책의 하나다. 광역동 체제에서 제기됐던 불편을 해소하고, 시민의 생활 편익을 증진하기 위한 변화다. 노약자, 디지털 취약계층, 1인 가구 등 안전과 복지에 취약한 시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제도적 장치로 보면 된다. 새롭게 개편된 구와 동에서는 스마트 안전·복지 기능을 보다 강화해 제증명 발급 민원과 복지 상담뿐만 아니라 스마트 기술과 주민의 참여를 통한 민관 네트워크를 활용해 더욱 촘촘하고 두터운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고 있다. ―과학고 설립을 위한 지자체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부천만의 전략이 있나. ▲부천의 경우 학교 신설이 아닌 부천고를 과학고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현재 과학중점고등학교로 운영 중인 부천고는 과학고로 전환할 경우, 수학과 과학 등 교과 과정 준비가 수월하다. 부천고는 과학고 전환을 염두에 두고 그린스마트스쿨 경기형 공간 재구조화 사업에 공모·선정돼 시설 개선 사업비로 230억원을 확보했다. 올해 착공한 공사는 2025년 상반기 완공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과학고에 필요한 물리적 인프라 형성에 드는 예산과 시간을 상당히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지난 3월 부천시의회는 '부천시 과학고 설립 지지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해 사업 추진에 힘을 보탰다. 또한 지난 7월에는 학부모 대표, 부천고 동문, 지역 주민 대표, 국회의원 등으로 구성된 부천과학고 추대위가 발족되면서 과학고 설립을 위한 움직임이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원도심의 재건축·재개발도 주요 현안이다. 해결 방안은 무엇인가. ▲부천시는 현재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원도심에 대한 정책 전환이 필요한 시점에 있다. 중동 1기 신도시 재건축 사업과 원도심 주거환경 개선사업은 지역 특성에 맞춰 주거·도로·인근 환경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진행된다. 주민들은 정비사업이 차질 없이 속도감 있게 진행되기를 희망하면서 용적률 완화를 통해 사업의 수익성을 높이고 주민 부담금을 줄여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주민들이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주민들이 감당할 수 있는 사업 범위 내에서 주민 의견을 우선적으로 반영하며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원도심 주거환경 개선과 주민부담 비율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중·대규모 사업을 적극 도입할 필요가 있다. 중규모 사업을 위해 주민이 원하는 지역에 소규모주택정비 관리계획을 우선적으로 수립하고 있다. 내년에는 주민 제안제도 등을 활용해 관리계획 수립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자족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기업유치를 강조해 왔다. 성과가 있었나.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를 글로벌-유니콘-선도기업 등이 입주하는 첨단산업 집약단지로 만들 계획이다. 현재 입주전략 수립용역을 발주했고 올해 하반기에 산업단지 관리기본계획을 고시, 내년 하반기에는 분양공고를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해 4월 SK그룹과 SK그린테크노캠퍼스 조성 협약을 체결했고, 추후 입주 계약도 체결할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 등 그룹 계열사의 친환경 에너지 연구개발센터가 자리 잡게 된다. 이러한 선도기업을 중심으로 반도체·미래차·정밀기계 분야 기업을 유치하고 서울 마곡, 인천 계양과 트라이앵글 산업벨트를 이뤄 정보기술(IT)·소프트웨어 중심의 스타트업 육성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부천시 기업지원과와 부천산업진흥원으로 구성된 '실무TF 회의'를 매주 진행하고, 관련 부서와 출연기관, 민간인 협력그룹과 함께 매월 '기업유치 전략회의'를 개최해 기업 유치 방안을 구상·추진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대한민국 외국인투자유치 전담기관인 인베스트 코리아(Invest KOREA)와 우수 외국인직접투자 기업 유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각종 산업전시회 참가와 기업 유치 설명회 등 다양한 전략으로 투자유치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njk6246@fnnews.com
2024-08-14 18:13:10주거시설의 진화가 계속되고 있다. 초기에는 안정적인 거주 공간 형성에 목적이 있었다면 이제는 스마트 기술의 도입, 주거 서비스 제공, 라이프 스타일에 따른 다양성까지 고려되고 있는 추세다. 올해에도 까다로운 수요자들의 취향을 저격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는 계속될 전망이다. 평범한 단지는 더 이상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기 어렵기 때문이다. 실제로 최근 인기를 끈 단지들은 저마다 특화된 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수요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았다. 이달 서울 서초구에서 분양한 ‘메이플자이’의 경우 스카이라운지 ‘클럽 클라우드(CLUB CLOUD)’부터 수영장, 사우나, 게스트하우스, 연회장, 실내체육관, 공유오피스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도입하며 442.32대 1의 높은 1순위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8월 서울 광진구에서 분양한 ‘롯데캐슬 이스트폴’도 마찬가지다. 이 단지 주방에는 이탈리아 명품 가구 브랜드 '페발까사'의 가구를 제공하고, 거실에는 유럽산 원목마루, 복도 및 주방 타일은 유럽산 세라믹 타일과 욕실에는 외산 타일 등이 적용하며 98.44대 1로 1순위 마감했다. 올해에도 다양한 차별화 전략으로 수요자들의 눈길을 끄는 분양 단지들을 주목해볼 만하다. 넥스트브이시티PFV가 시행하고 롯데건설이 시공하는 ‘검단신도시 롯데캐슬 넥스티엘 Ⅰ·Ⅱ·Ⅲ’은 20일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단지는 인천 서구 원당동 검단신도시 3개 블록(RC1, C1, C9-1BL)에 전용면적 84·97·99·119㎡, 총 682실 규모로 조성된다.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GTX-D 노선과 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의 호재를 입는 인천 지하철 1호선 연장 신설역(가칭 101역/2025년 개통예정) 초역세권이며 단지에는 대형서점, 문화센터, 멀티플렉스, 키즈테마파크, 스포츠테마파크, 헬스케어, 컨벤션 등 총 7가지 라이프 솔루션이 도입되어 검단신도시 활성화 시설로 개발될 예정이다. 바로 앞에는 계양천 수변공원이 자리하고 있으며, 아라센트럴파크, 두물머리공원 등 다수의 녹지공간이 인접해 여가 및 산책, 휴식 등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일신건영은 2월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에서 ‘휴먼빌 일산 클래스원’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34층, 4개 동, 전용면적 84㎡, 총 529가구로 구성된다. 풍동초와 은행초, 풍동중, 풍산중, 세원고, 풍동고, 고양국제고 등이 가깝고 백마역 학원가, 풍동도서관 등이 인접해 있다. 휴먼빌 스터디카페, 북클럽, 피트니스, 골프존, GX룸, 퍼스널 피티룸, 휴먼빌라운지, 휴먼빌키즈, 런드리룸 등의 커뮤니티 시설이 예정돼 있다. 대우건설은 2월 평택 화양지구에서 '평택 푸르지오 센터파인'을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8개동, 전용면적 74~122㎡, 총 851가구 규모다. 드레스룸의 습도를 자동으로 조절해주는 천정형 제습기가 설치됐고 실별로 온도를 자유롭게 설정하고 에너지 낭비를 줄여주는 실별 온도 제어시스템도 적용됐다. 전용면적 122㎡의 펜트하우스는 3개의 테라스를 갖췄다. 현대엔지니어링과 포스코이앤씨 컨소시엄은 경북 포항시 남구 대잠동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더샵 상생공원’을 분양 중이다. 2개 단지, 총 2,667가구 중 지하 5층~지상 35층, 전용면적 84~178㎡의 1,668가구로 구성된 2단지가 우선 분양됐다.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 GX룸, 필라테스룸, 당구장, 탁구장 등의 운동시설과 힐스라운지, 작은도서관, 맘스카페, 독서실, 오픈스터디룸, 컨시어지, 다함께돌봄센터 등의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조·중식 서비스(유료)를 포항시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기도 하다.
2024-02-20 11:32:22[파이낸셜뉴스] 카카오임팩트가 전국우수시장박람회에서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상인 ‘2023년 전통시장 활성 유공 표창’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의 전국우수시장박람회는 전국 우수 전통시장 상품을 전시 및 판매하는 행사다. 2004년부터 매년 개최돼 올해로 19회째를 맞이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통시장 행사다. 올해는 10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인천계양체육관에서 ‘2023 전국우수시장박람회, K-마켓 페어’가 진행된다. 카카오임팩트가 받은 ‘전통시장 활성 유공 표창’은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 상인회 및 정부와 상생 협력하며 전통시장 사기진작 및 자긍심 고취에 기여한 단체를 대상으로 수여하는 상이다. 카카오임팩트와 카카오는 지난해부터 전통시장 활성화 및 소상공인 상생을 위한 디지털 전환 사업인 ‘우리동네 단골시장’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를 통해 전통시장과 개별 점포의 카카오톡 채널 개설을 돕고 이를 활용한 디지털마케팅과 온라인 소통 교육을 제공해 시장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한 점을 인정받아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우리동네 단골시장’은 지난해 서울 양천구 신영시장을 시작으로 올해 9월까지 전국 36개 시장의 디지털 전환 교육을 완료했다. 10월부터 75개 시장이 지원을 받아 올해까지 전국 111개 시장이 혜택을 받는다. 해당 사업 시작 후 현재까지 전국 36개 시장에 총 1506개의 카카오톡 채널이 개설됐으며 각 채널들은 합산 약 11만6227명의 카카오톡 채널 친구 수를 확보했다. 교육 참가 상인들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 결과는 5점 만점에 4.7점을 기록해 상인들의 만족도도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육심나 카카오임팩트 사무국장은 “디지털 전환이란 새로운 변화에 대한 전통시장 상인들의 열정과 카카오의 노력이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10-06 15:52:07[파이낸셜뉴스] 어제 무려 5개의 금메달이 쏟아졌다. 하지만 이제 시작일 뿐이다. 오늘도 대한민국의 금맥 캐기는 계속된다. 한국 남자 펜싱의 간판 구본길(34·국민체육진흥공단)이 사브르 개인전 4연패에 시동을 건다. 구본길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가 주목하는 이번 대회 특급 스타다. 구본길은 아시안게임 펜싱에서 금메달 5개와 은메달 1개를 획득해 역대 가장 많은 메달을 획득한 검객이다. 2010 광저우,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사브르 개인전을 3연패 했다. 2014 인천 대회와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는 사브르 단체전에 힘을 보탰다. 은메달 1개는 2010 광저우 대회 단체전에서 수확했다. 구본길이 이번에 개인전과 단체전을 석권하면 박태환(수영), 남현희(펜싱)를 뛰어넘어 역대 한국 선수 하계 아시안게임 최다 금메달리스트로 도약한다. 구본길은 25일 오전 10시(한국시간) 중국 항저우 뎬쯔대학 체육관에서 막을 올리는 사브르 개인전 예선에서 오상욱(26·대전광역시청)과 선의의 경쟁으로 금메달 사냥을 시작한다. 구본길과 오상욱이 2회 연속 결승에서 격돌한다면 승패를 떠나 그야말로 한국 펜싱에 축복 같은 일이 된다. 한국 수영의 황금 세대가 이끄는 남자 계영 800m는 첫 금메달과 신기록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노린다. 황선우(20·강원도청), 김우민(22·강원도청), 이호준(22·대구광역시청)은 양재훈(25·강원도청)은 지난 7월 2023 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아시아 팀 중 유일하게 결승에 진출해 7분04초07의 한국신기록으로 6위에 올랐다. 아시아 대륙을 벗어나 세계로 뻗어간 계영 800m 대표팀은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신기록은 물론 일본이 보유한 아시아 기록(7분02초26)을 뛰어넘는 새 기록도 넘본다. 가장 강력한 경쟁 상대는 안방의 중국이다. 중국 언론은 자국 계양 대표팀이 아시안게임에서 7분04∼05초대 기록을 내 한국과 치열하게 맞붙을 것으로 예상했다. 남자 800m 계영 결승은 25일 오후 8시 30분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아쿠아틱 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다. 한국 태권도의 간판 장준(23·한국체대)과 유도의 기대주 이준환(21·용인대)도 첫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향해 힘차게 돌려차고 매트를 매친다. 2020 도쿄 올림픽 남자 58㎏급 동메달리스트인 장준은 아시아선수권과 세계선수권을 휩쓴 자신감을 앞세워 시상대의 주인공을 꿈꾼다.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훈련을 열심히 해 종목을 통틀어 가장 유망한 선수로 통하는 이준환은 남자 81㎏급에서 주특기인 소매들어 업어치기로 시원한 한판승을 예고한다. 이준환은 올해 5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장준은 25일 오후 3시 항저우 린안 스포츠문화전시센터에서, 이준환은 같은 날 오후 7시 샤오산 린푸체육관에서 각각 영광의 도전을 시작한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09-25 09:34:42부동산 시장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각종 부동산 지표가 상승세를 그리는가 하면, 이에 맞춰 건설사에서도 본격적으로 분양을 개시하고 있는 만큼 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 열기도 뜨거운 모습이다. 실제 통계에서도 확인해 볼 수 있다.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보면 올해 6월 수도권 지역의 아파트 분양권 거래량은 총 3만5,472건으로 지난해 8월 3만9,925건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월(5월) 2만9,710건보다 약 19.39% 증가한 수치다. 실거래가격 지수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6월 수도권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격지수는 138.5로 전월(5월) 136.8 대비 약 1.23% 올랐다. △1월 129.5 △2월 131.5 △3월 133.7 △4월 135.3 등 6개월 연속 상승한 셈이다. 건설사도 모처럼 활기를 보이고 있다. 8월 31일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올해 9월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서는 총 1만8,999가구(임대 제외)가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이는 올해 월별 분양 물량 중 가장 많은 가구로 전월(8월) 분양한 물량(1만953가구)보다 약 73.46% 증가했다. 이러한 가운데 DL이앤씨는 9월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AA10-1블록에 ‘e편한세상 검단 웰카운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85㎡ 이하(59㎡, 84㎡) 국민주택과 전용면적 85㎡ 초과(104㎡) 민영주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하 2층~지상 25층, 14개 동(테라스 3개 동 포함), 총 1,458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접근성 또한 갖췄다는 설명이다. 단지는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 신설역 101역(가칭) 역세권 입지에 들어선다. 노선이 개통되면 환승역인 계양역(공항철도·인천지하철 1호선)을 기점으로 김포공항역까지 10분 이내, 서울역까지 30분대로 이동이 가능해진다. 또한 단지 바로 앞에 강남, 서울역으로 향하는 광역버스가 운행 중이며, 단지에서 약 2km 거리에 위치한 김포골드라인 풍무역을 이용하면 지하철 5∙9호선, 공항철도, 서해선으로 환승할 수 있는 김포공항역까지 1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상권도 갖추고 있다. 단지 서측에 상권이 위치해 있어 음식점, 병원, 은행 등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반경 2km 내에 홈플러스 김포풍무점, 트레이더스홀세일클럽 김포점, CGV 김포점 등 대형마트와 문화시설이 위치해 있다. 단지에서 300m 내에는 이음초교와 이음초 내 병설유치원이 위치해 있으며 이음중, 검단2고교(예정) 등도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대규모 커뮤니티 시설 또한 조성된다. 실내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룸, 가족운동실, 피트니스센터, 키즈체육관, 키즈라운지(다함께 돌봄센터), 개인오피스, 스터디룸, 라운지카페(작은도서관), 독채형 게스트하우스, 파티룸, 그린카페, 어린이집, 시니어라운지 등의 예고돼 있다. 한편, e편한세상 검단 웰카운티의 주택전시관은 인천광역시 서구 청라동 일원에 마련될 계획이다.
2023-09-06 09:13:09[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 8·28 전당대회 지역 순회경선 2일 차인 7일 당권주자 3인은 인천 민심에 적극 러브콜을 보냈다. 인천 계양을을 지역구로 둔 이재명 후보는 '인천 발전'을, 박용진 후보는 '인천의 사위'를, 강훈식 후보는 '이준석(국민의힘 당 대표)을 뛰어넘는 당 대표'를 내세웠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오후 인천 남동구 인천남동체육관에서 열린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인천 합동연설회에서 "제가 듣기로 인천은 '해불양수'의 도시"라며 운을 뗐다. 이어 "어디서 온 물이든 가리지 않고 받아들이는 바다처럼 출신 지역, 신분 가리지 않고 모든 이를 품어주는 도시"라며 "그래서 부족한 저도 너른 품으로 받아주신 것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게 더 큰 기회를 주신다면 인천의 발전과 새로운 도약에 당 차원의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대선, 지선에서 약속했던 인천 공약도 거대 야당의 힘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윤석열 정부의 실책을 비판하며 "합리적이되 강한 민주당을 만들겠다"며 "민생과 국가를 위해 필요한 일은 적극 협력하겠지만, 집권여당의 퇴행과 독선, 오만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맞서 싸우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용진 후보는 '인천의 사위'임을 내세우며 선두주자인 이재명 후보에 견제구를 던졌다. 그는 "인천 서구 석남동에 연고를 두고 있는 부인과 살고 있는 박용진에게 듬뿍듬뿍 사랑을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그는 유치원 3법으로 회계 투명성 확보, 금융실명법 적용을 통한 재벌개혁, 현대차 엔진 리콜조치 등 자신의 성과를 들며 역량을 부각했다. 이어 노동권을 위해 투쟁했던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을 언급, "민주당은 국민과 시대가 간절히 바라는 변화와 요구에 반응하는 반응정당이 돼야 한다"며 플랫폼 노동자, 프리랜서 노동자 등을 위한 제도 개선을 약속했다. 아울러 "출산휴가 신청서, 육아휴가 신청서를 눈앞에 두고 망설여야 하는 젊은 엄마 아빠의 든든한 벗이 되자"며 "일자리와 기회를 갖지 못하는 지방 청년들에게 든든한 벗이 되자"고 덧붙였다. 강훈식 후보는 '젊은 당대표', '젊은 수권정당'을 내세웠다. 강 후보는 "온 힘을 다해 박차고 나아가야 한다. 총선 승리와 정권 탈환, 그 분명한 목표를 향해 지금 이 전당대회에서 민주당의 새로운 시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당은 어려울 때 파격을 선택했다. 강훈식이 당 대표가 되면 46년 만의 40대 대표"라며 "국민은 파격을 선택한 민주당을 다시 볼 것이고, 바로 그 자리에서 민주당 승리의 역사가 시작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국민을 위해 민주당이 윤석열 정부에 맞서 싸워야 한다. 거침없이 싸우고 대안을 제시하는 유능한 정당이 돼야 한다"며 "40대 당대표 후보인 내가 변화를 이끌겠다. 이준석을 뛰어넘는 절은 당대표가 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인천 민심을 향해선 "인천은 다양하다. 고향이 다르고, 터 잡고 산 세월이 달라도 모두 인천"이라며 "인천의 품은 삶의 다양성이 글로벌 도시 인천의 역량으로 성장했듯이 민주당을 그렇게 변화로 이끌고 싶다"고 밝혔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2-08-07 20:35:11[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는 7일 인천에서 "통합의 도시 인천 동지들 앞에서 통합하는 민주당의 힘으로 이기는 민주당을 만들겠다는 약속을 드린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이날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지역 합동연설회에서 "제게 더 큰 기회를 주신다면 인천의 발전과 새로운 도약에 당 차원의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인천 계양을이 자신의 지역구인 만큼, 인천 민심에 적극적인 '러브콜'을 보내는 모양새다. 이 후보는 "제가 듣기로 인천은 '해불양수'의 도시"라며 운을 뗐다. 이어 "어디서 온 물이든 가리지 않고 받아들이는 바다처럼 출신 지역, 신분 가리지 않고 모든 이를 품어주는 도시"라며 "그래서 부족한 저도 너른 품으로 받아주신 것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그는 '이기는 민주당'을 거듭 강조하며, "차기총선과 대선에서 승리하도록 전국정당화를 확실하게 책임지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구당 부활, 원외위원장 후원허용을 확실히 추진하겠다"며 "당세가 취약한 지역에는 비례대표 우선 배정, 주요 당직 부여는 물론이고 일상적 정치활동이 가능하도록 인적·물적 지원을 확실히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윤석열 정부의 정책 방향성도 조목조목 비판했다. 그는 "위기의 근본 원인은 양극화와 불평등이다. 하지만 정부여당은 거꾸로 가고 있다"며 "슈퍼리치, 초대기업을 위해서 세금을 깎아주면서 서민을 위한 지역화폐·공공일자리·코로나 지원예산은 줄인다. 위기의 원인을 제거하기보다 원인을 악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무능력 무책임 무원칙한 이 3무(3無) 정권에 맞서 퇴행과 독주를 억제하고 국민의 삶을 책임져야 한다"며 "차악을 겨루는 정치에서 최선을 겨루는 정치로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합리적이되 강한 민주당을 만들겠다"며 "민생과 국가를 위해 필요한 일은 적극 협력하겠지만, 집권여당의 퇴행과 독선, 오만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맞서 싸우겠다"고 했다. 또 "국민 속에서 소통하며 혁신하는 민주당을 만들겠다. 당과 당원 간의 거리를 좁히고, 당원이 주인인 민주정당 반드시 만들겠다"면서 "민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진정한 '민.주.당'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통합'을 강조, "정당의 힘은 다양성에서 나온다. 나와 다르다는 것은 배제나 투쟁의 대상이 아니라, 역할 분담을 통해서 시너지를 내는 원천"이라며 "공정하고 합리적이고 민주적인 당 운영을 통해 갈등과 분열의 시대를 끝내고 통합의 시대를 확실하게 열어젖히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인천 시민과 당원을 향해서는 "동지 여러분께서 정치인 이재명에게 새로운 생명, 새로운 꿈을 부여해주셨다"며 "대선, 지선에서 약속했던 인천 공약도 거대 야당의 힘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한 표'를 호소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2-08-07 17:36:55인천에 교통호재가 줄 이으면서 부동산시장에서도 역세권에 따라 아파트 프리미엄이 좌우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런 흐름 속 역세권에서 선보이는 신규 아파트 단지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인천은 최근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사업이 2024년 개통을 앞두고 있고 2호선 연장 사업은 올해예비타당성조사를 앞둔데다 인하대~루원시티사거리 총 9.4㎞ 구간과 부천종합운동장∼대장지구∼계양지구∼김포공항역까지 16.7㎞ 구간을 각각 연결하는 ‘간선급행버스체계(S-BRT) 사업’이 2026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또한 송도역~경부고속철도를 연결하는 ‘인천발 KTX 직결사업’(2020년 12월 착공)도 2025년 개통될 예정이다. 이처럼 인천 교통망이 점점 발전하면서 역 인근에 위치한 아파트의 가치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실제 인천 아파트시장에서 역세권 아파트는 역에서 떨어진 위치의 아파트보다 시세가 높게 형성돼 있다. KB리브온에 따르면 인천 서구 검암동에서 인천지하철 2호선 검암역과 인접한 ‘검암지구 서해그랑블’(2003년 9월 입주) 평균 매매가는 3.3㎡당 1,723만원으로, 인근에 위치한 △‘검암 신명스카이뷰 3차’(2004년 5월 입주) 1,160만원 △’검암마젤란21’(2006년 6월 입주) 1,303만원 △’검암 풍림아이원 1차’(2003년 9월 입주) 1,164만원 등과 큰 차이를 보인다. 분양권 프리미엄도 마찬가지다. 인천지하철 2호선 시민공원역과 직접 연결된 초역세권 ‘포레나 인천미추홀’(2022년 8월 입주예정) 전용 84㎡ 분양권은 올해 5억2,105만원(18층)에 거래됐다.(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 앞서 분양 당시 4억3,430만원에서 1억원 가까이 오른 셈이다. 반면 역과 거리가 있는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주안’(2023년 6월 입주예정) 전용 84㎡B 분양권은 5억3,827만원(23층)에 거래돼 분양가(4억9280만원)보다 4,547만원 오르는데 그쳤다. 인천 아파트 청약시장에서도 역세권의 영향력은 크게 작용했다. 인천에서 2015년부터 올 3월까지 분양한 아파트 중 청약경쟁률 상위 10위 단지를 살펴보면 10곳 중에 7곳이 역세권 단지였다. 특히 지난 5년간 가장 높은 경쟁률인 평균 251.9대 1을 기록한 ‘부평역 한라비발디 트레비앙’(2022년 12월 입주예정)의 경우 단지명에서도 알 수 있듯 인천지하철 1호선 부평역 초역세권으로 예정돼 분양 당시 수요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업계 관계자는 “인천 역세권 아파트는 지하철이 가까운 만큼 출퇴근 및 통학 시간 단축에 도움을 주고, 최근에는 수도권 광역 철도망 구축사업과 연계돼 광역 노선을 통한 장거리 이동도 유리하다”며 “편리하게 교통망을 활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들에 투자 및 실수요자가 몰리면서 시세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GS건설 컨소시엄은 4월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용마루구역 1블록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통해 민간참여형 공공분양 아파트 ‘용현자이 크레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34층, 17개동, 전용면적 59~84㎡, 총 2,277가구로 구성되며, 이 중 지구주민 우선 공급을 제외한 일반 분양은 1,499가구이다. 용현자이 크레스트는 우수한 교통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우선 수인분당선 인하대역과 숭의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또한 경인고속도로와 연결되는 인천대로, 제2경인고속도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인천~김포간) 등의 광역도로망도 가까이 있어 차량을 통해 서울 및 수도권 일대로 접근성이 우수하다. 여기에 인하대~루원시티사거리 총 9.4㎞ 구간을 연결하는 ‘S-BRT 사업’이 추진 중이며, 송도역~경부고속철도를 연결하는 ‘인천발 KTX 직결사업’(2020년 12월 착공)도 2025년 개통될 예정에 있어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단지에서 반경 1.5㎞ 이내에 홈플러스(인하점, 숭의점), 용현시장, 인하대병원, 인천보훈병원, 주민센터, 미추홀구청, 도원실내체육관, CGV 등 편의·문화시설이 위치해 편리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다. 이와 함께 용정근린공원, 수봉공원 등도 도보권에 있어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다. 견본주택은 인천시 미추홀구 용현동 일원에 마련돼 있으며, 일반분양을 위한 개관은 4월 예정이다.
2021-04-28 11:32:33경기 외곽으로 분류되는 김포시와 파주시 아파트 단지 시세가 7~8억원대를 돌파하면서 비교적 합리적 가격 흐름을 보이는 인천 일대로 관심이 몰리고 있다. 송도를 비롯한 신도시를 빼고는 전체적으로 저평가된 인천이지만 다양한 개발호재를 앞두고 있어 향후 가격 상승을 기대해 볼만하기 때문이다. 인천은 광역시답게 인구 수도 많아 배후수요가 튼튼하고, 실거주 하기에도 좋아 신혼부부들이 많이 찾고 있는 추세다. 또한 서울과 인접하고 교통호재, 재개발 등 호재가 많아 투자 수요가 몰리고 있어 가격이 급등하기 전 미리 선점하려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인천 부동산시장에 대한 기대가 커지자 청약자 수도 증가하고 있다. 부동산114자료를 보면, 지난해 인천시 1순위 청약자 수는 총 37만625명을 기록했다. 이는 2019년 1순위 청약자 수인 21만8462명보다 무려 약 15만명이 증가한 수치다. ■인천 풍부한 개발호재 갖춰 경쟁력 상승… 시티오씨엘·계양신도시 등 인천시 대표 호재로는 먼저 인천 용현학익 일대를 개발하는 도시개발사업 ‘시티오씨엘’이 있다. 시티오씨엘은 약 154만 6747㎡규모로 개발되는 미니신도시급 민간도시개발사업으로 주거와 업무, 문화, 상업 등 생활인프라와 풍부한 녹지시설로 구성된 주거복합도시다. 대규모 도시개발이라는 점과 우수한 교통환경 등으로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KTX 송도역 복합환승센터’와 3기신도시 계양신도시도 눈에 띈다. 송도역에서 KTX를 이용하면 지난해 12월 착공에 들어간 인천발 KTX직결사업(2024년 말 완공 예정)을 통해 경부선과 연결돼, 부산 2시간 40분, 목포 2시간 19분이면 닿을 수 있다. 계양신도시는 인천 계양구 귤현동, 동양동, 박촌동, 병방동, 상야동 일원에 1만7000가구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인천공항고속도로 IC신설, S-BRT(김포공항역~박촌역~대장지구경계), 경명대로 신설 등 광역교통망 계획과 첨단산업 클리스터, 인공도시공원 등 다양한 시설의 개발이 계획돼 있다. ■ 가격 상승 기대되는 시티오씨엘 3단지 3월 분양… 실거주 및 투자 안성맞춤 오는 3월에는 HDC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포스코건설이 시티오씨엘 내 업무 1블록에서 ‘시티오씨엘 3단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46층 8개동(오피스텔동 2개 포함) 아파트 전용 75~136㎡ 977가구, 오피스텔 전용 27~84㎡ 902실 등 총 1,879가구 규모로 이뤄지며, 지하 2층~지하 1층에는 6개관 730여석 규모(7,320㎡ 규모)의 영화관이, 지하 1층~지상 3층까지는 단지 내 상업시설(3만 3,882㎡)이 조성된다. 시티오씨엘 3단지는 시티오씨엘 내에서도 입지여건이 우수한 단지로 꼽힌다. 현재 무정차역으로 통과하고 있는 수인분당선 학익역(예정)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이며, 서울 및 수도권 일대로 쉽게 이동이 가능하다. 또한 단지 내 대규모 상업시설(3만 3,882㎡)과 영화관(7,320㎡ 규모)이 있는 것을 비롯해 시티오씨엘 내에 조성 예정인 중심상업용지(약 7만 1,659㎡ 규모)와 인천 뮤지엄파크(예정)도 단지와 마주하고 있다. 단지 중앙 지하 1층과 2층에는 커뮤니티센터가 조성된다. 지하 1층에는 작은도서관, 주민카페, 돌봄센터, 피트니스, GX룸, 골프클럽, 샤워실, 사우나 등이, 지하 2층에는 클라이밍존을 갖춘 다목적체육관과 동호회실이 있어 계절에 상관 없이 운동을 즐길 수 있다. 단지 출입구에는 아이들이 안전하게 차량 승하차를 할 수 있는 맘스스테이션도 조성된다. 분양관계자는 “인천과 인접한 지역들의 아파트 값이 규제에도 불구하고 치솟고 있어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인천이 주목받고 있고, 프리미엄 선점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시티오씨엘 3단지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며 “입지와 상품성, 커뮤니티 등이 우수하고 인천 부동산시장이 굵직한 개발호재에 힘입어 호조를 보이고 있어 가격 상승 기대감이 크다”고 전했다. 시티오씨엘 3단지 모델하우스는 인천시 미추홀구 경인방송 인근에 있으며, 오는 3월 중 오픈할 예정이다.
2021-02-19 12:0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