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배우 정우성이 모델 문가비와의 '혼외자 스캔들'로 연일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정우성은 과거 열애설에 휩싸였을 때부터 살고 있는 집이 어디인지 주목을 받곤 했다. 29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배우 정우성은 서울 강남구 고급 빌라인 삼성동 라테라스 15층(최상층)의 한 호실을 보유 중이다. 정우성은 지난 2013년 3월 복층인 전용 200㎡인 이 집을 분양받았다. 당시 가장 분양가는 19억원~55억원으로 구성돼 '대한민국 0.1%를 위한 주거 공간'이라는 광고 문구가 따라 붙기도 했다. 정우성은 절친인 배우 이정재와 함께 분양을 받아 같은 층에서 서로를 마주보고 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전용 182㎡를 보유했었는데, 마약 투약혐의로 징역을 구형받은 후 해당 집이 경매에 나오면서 이 빌라가 주목을 받은 바 있다. 2013년에 준공된 이곳은 1개동, 총 18가구로 이뤄진 고급 빌라다. 전용 113㎡, 123㎡, 182㎡, 200㎡ 등 대형평수로 구성돼있다. 최고급 보안이 유지돼 사생활이 보호되며 조용한 주거 환경을 갖췄다는 평가다. 스타필드코엑스몰,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삼성까치공원, 봉은역사공원 등 인근에 편의시설과 녹지시설도 풍부하다. 초고가에 가구수가 적은 만큼 거래는 뜸한 편이다. 전용 113㎡는 지난 2018년 23억5000만원 최고가에 거래된 후 거래가 없었고, 전용 123㎡는 최고가 19억8000만원에 거래된 2017년이 마지막 거래다. 전용 182㎡는 지난 2020년 47억원에 신고가를 썼고, 이후 2021년에는 38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현재 호가는 110억원에 형성돼있다. 저층에 위차한 전용 200㎡의 경우 2017년 35억원에 손바꿈 됐는데, 현재 전세가는 이미 당시의 매매가를 뛰어넘은 수준이다. 2022년부터 2023년 동안 세 번의 전세계약이 있었는데, 이들의 전세가는 모두 45억원이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4-11-28 18:08:05[파이낸셜뉴스]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가 무단 증축 등으로 인한 이행강제금을 체납해 과거 거주하던 고급 빌라를 압류당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5일 비즈한국은 싸이가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고급빌라 세대 중 일부를 무단 용도로 변경, 증축했다고 보도했다. 관련 민원이 제기되자 용산구청은 사실 확인 후 싸이에게 시정조치 명령을 통보했다. 그러나 싸이가 이를 이행하지 않자 이행강제금이 부과됐고, 이를 1년 넘도록 납부하지 않아 지난 5월 해당 집이 압류됐다고 매체는 전했다. 그러다 지난 10월 28일 싸이가 이행강제금을 납부하면서 현재는 압류가 해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싸이 소속사 피네이션 측은 "입주 당시 건축주로부터 깨끗한 새집을 분양받아 17년 넘게 실거주를 했다"며 "분양받은 이후 어떠한 용도 변경 및 증축을 진행한 바 없다"고 해명했다. 이어 "이후 민원이 제기됐고 최초 시공 당시 건물에 대한 불법 증축 사실이 있었음을 인지하게 됐다"며 "사실 확인 후 싸이는 해당 빌라의 다른 세대주들과 함께 용산구청과 조율했으며, 빌라의 세대주들과 공동으로 건설사를 섭외해 불법 증축된 부분을 시정하는 공사를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체납한 이행강제금에 대해서는 "고지서 확인이 늦어져서 체납된 것일 뿐 현재 전액 납부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당 빌라는 싸이 부부가 지난 2008년 9월 22억대에 매입한 고급빌라 더하우스로, 두 사람은 해당 빌라에 2020년까지 거주했으며 이후에는 임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11-26 05:18:39[파이낸셜뉴스] 배우 한가인이 결혼 19년 만에 자택을 공개됐다. 한가인은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에 첫 영상을 올리고 자택을 공개했다. 서울 중구 신당동 버티고개에 위치한 고급빌라로, 2019년 기준 실거래가가 약 21억원으로 알려졌다. 한가인은 이전에 시부모와 5년 정도 함께 거주하다 분가해 이 집으로 들어온 것이라고 한다. 한가인은 "방송촬영을 위해 3~4주에 걸쳐 정리를 했다"라며 "아이들 태우러 다녀야 하고, 숙제 등 챙겨줘야, 내 몸간수도 해야 하고, 촬영도 가끔 해야 해서 청소는 내려놨다. 내가 청소까지 하면 쓰러질 수 있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가사도우미를 부르면 눈치가 보인다. '한가인 어떻게 이렇게 하고 사나. 너무 지저분하게 사네'라고 할까 봐 눈치가 보여서 청소 가사도우미가 올 때가 되면 내가 청소하게 되는 상황이 벌어진다"고 말했다. 한편, 한가인이 자택이 있는 버티고개는 지대가 높고 남산과 가까워 공기가 쾌적하고 유동 인구가 적어 낮에도 한적한 분위기를 풍긴다. 유명 스타는 물론 재력을 갖춘 자산가들에게 인기가 높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리스 서쪽에 조성된 호화주택 단지 ‘비버리힐즈’에 빗대 버티힐즈, 버티고개힐즈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서울 중심부에 위치해 있어 시청, 여의도, 강남 등 서울 도심의 주요 업무지구와 접근성이 좋고, 한강과 남산을 끼고 있어 조망권과 주거환경이 뛰어난 것도 장점이다. 한가인은 2010년 준공된 고급빌라를 지난 2014년 12월 22억원에 매입했다. 한가인이 소유한 호실의 규모는 공급면적 191.08㎡(57평), 전용면적 156.08㎡(47평) 이다. 배우 공유도 같은 건물을 매입해 아래층에서 4년 3개월간 거주하다가 2020년 5월 21억3800만원에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세차익은 1억 5800만 원으로, 재산세와 취득세 등의 세금을 제하면 수익이 많지 않은 편이다. 한가인이 소유한 호실의 현재 시세는 약 30억원 이상이라는 게 인근 부동산 관계자의 설명이다. 세대 수가 적은 데다 매물 자체가 뜸해 최소 25억에서 30억원을 호가한다는 것이다. 이웃사촌으로는 배우 심은하와 남편 지상욱 전 국회의원이 있다. 공효진은 직선거리로 60m 떨어진 고급빌라의 한 호실을 매입해 거주하고 있다. 공효진은 2016년 7월 약 12억원에 이 곳을 사들였으며, 최근 30억원에 매물이 나오기도 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9-28 00:46:08최근 부산의 최고 명당에 초고급 빌라가 지어지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부산 해운대구 중동에 들어서는 애서튼 어퍼하우스는 최고 분양가 100억원에 달하는 초고가 빌라로, 부산의 아파트 역대 최고 실거래가(75억원)보다도 약 30억원 가량 높은 금액으로 주목받은 바 있다. 최고의 명당에 위치하는 애서튼 어퍼하우스는 달맞이고개에서도 가장 높은 위치에 들어서 맑은 날씨엔 대마도가 보이고 엘시티와 센텀시티, 광안대교의 야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조망은 해운대뿐 아니라 부산 전체를 통틀어도 단연 최고라는 평이다. 시행사 골드워터코리아는 최고의 자리에 어울리는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오랜 기간 고민한 끝에 애서튼 어퍼하우스를 진정한 의미의 갤러리 하우스로 탄생시켰다. 테크이즘의 창시자로 알려졌으며 루이비통, 랑방, 벤츠 등 프리미엄 브랜드와 다수의 콜라보 활동을 해온 바 있는 세계적 미디어 아티스트 크리스타 킴과의 협업을 통해 그녀의 NFT아트 작품을 집 안에 직접 들여온 것. 총 11가구 규모의 애서튼 어퍼하우스는 각 세대와 공용부까지 더해 크리스타 킴의 작품 ‘젠 가든’이 총 12점 적용된다. NFT아트가 부동산에 직접 도입된 것은 이번이 최초다. 분양 관계자는 “각 계약자에게 NFT아트의 소유권까지 제공하는 애서튼 어퍼하우스는 국내 최초의 NFT아트 하우스라는 상징성과 함께 블록체인 시장의 상황에 따라 막대한 경제적 가치 창출까지도 기대할 수 있는 특별한 상품”이라며 “이 외에도 애서튼 어퍼하우스에서 내려다보이는 부산 바다도 그 자체로 하나의 예술 작품이며, 주변 풍광과 어우러지는 애서튼 어퍼하우스의 외관도 또 하나의 예술작품으로서 가치를 지닌다”고 설명했다. 애서튼 어퍼하우스의 홍보관은 달맞이고개 일대에 위치해 있다.
2023-06-26 10:40:33부산 해운대구에 공급되는 고급 빌라 '애서튼 어퍼하우스'가 단지 내에 디지털 아트 작품 '젠 가든'을 적용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젠 가든은 애서튼 어퍼하우스가 단지 콘셉트 및 주변 풍광과 어우러지도록 세계적 디지털 아티스트 '크리스타 킴'에게 의뢰해 제작한 것이다. 각 세대와 단지 공용부에 LED판을 설치해 영상 파일 형태로 제작된 작품을 재생하는 방식이다. 이 작품은 NFT아트이다. NFT는 블록체인 기반의 가상 토큰으로서 디지털 컨텐츠에 원본성을 부여하는 형태로 활용되고 있다. 부동산 상품에 NFT아트가 직접 적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NFT는 명품 브랜드, 슈퍼카 등 하이엔드 시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산업군에 도입되고 있으며 디지털 예술 시장에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파일 형태로 제작돼 복제가 쉬운 만큼 원본의 개념이 사실상 희미했던 디지털 예술작품이 NFT 도입을 통해 원본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특히 애서튼 어퍼하우스는 각 세대 NFT아트의 소유권을 계약자에게 제공한다. NFT아트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는 만큼 블록체인 시장 상황에 따라 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업계 관계자는 "최상류층 사이에서 미술 작품은 단순 문화 수단을 넘어 재테크 수단으로서도 오래 전부터 큰 의미를 가졌다. 최근 수년 동안에는 NFT 도입과 함께 디지털 아트 시장의 규모도 빠르게 확장됐다"며 "지금은 블록체인 시장이 주춤한 상황이지만 2~3년 전처럼 가파른 상승세로 분위기가 바뀔 경우 집값보다 각 세대의 작품 가격이 더 비싸게 형성될 수도 있어 눈길을 끈다"고 전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3-05-11 18:01:51[파이낸셜뉴스] 부산 해운대구에 공급되는 고급 빌라 ‘애서튼 어퍼하우스’가 단지 내에 디지털 아트 작품 ‘젠 가든’을 적용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젠 가든은 애서튼 어퍼하우스가 단지 콘셉트 및 주변 풍광과 어우러지도록 세계적 디지털 아티스트 ‘크리스타 킴’에게 의뢰해 제작한 것이다. 각 세대와 단지 공용부에 LED판을 설치해 영상 파일 형태로 제작된 작품을 재생하는 방식이다. 이 작품은 NFT아트이다. NFT는 블록체인 기반의 가상 토큰으로서 디지털 컨텐츠에 원본성을 부여하는 형태로 활용되고 있다. 부동산 상품에 NFT아트가 직접 적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NFT는 명품 브랜드, 슈퍼카 등 하이엔드 시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산업군에 도입되고 있으며 디지털 예술 시장에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파일 형태로 제작돼 복제가 쉬운 만큼 원본의 개념이 사실상 희미했던 디지털 예술작품이 NFT 도입을 통해 원본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특히 애서튼 어퍼하우스는 각 세대 NFT아트의 소유권을 계약자에게 제공한다. NFT아트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는 만큼 블록체인 시장 상황에 따라 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상류층 사이에서 미술 작품은 단순 문화 수단을 넘어 재테크 수단으로서도 오래 전부터 큰 의미를 가졌다. 최근 수년 동안에는 NFT 도입과 함께 디지털 아트 시장의 규모도 빠르게 확장됐다”며 “지금은 블록체인 시장이 주춤한 상황이지만 2~3년 전처럼 가파른 상승세로 분위기가 바뀔 경우 집값보다 각 세대의 작품 가격이 더 비싸게 형성될 수도 있어 눈길을 끈다”고 전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3-05-11 11:20:35[파이낸셜뉴스] '피겨 퀸' 김연아와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의 고우림(27)은 서울 동작구 흑석동에 신접살림을 차린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스포티비뉴스 등에 따르면 김연아와 고우림의 신혼집은 김연아가 2011년 12월 22억원에 사들여 거주하던 동작구 흑석동 소재 고급빌라 마크힐스로 전해졌다. 마크힐스는 1개동 10층짜리 건물이다. 전용면적 기준 △237㎡ △244A㎡ △244B㎡ 세 가지 타입이 있다. 서울 도심·강남과 접근성이 좋고, 한강·노들섬 조망이 가능한 고급 빌라다. 배우 장동건·고소영 부부도 이곳에 신혼집을 꾸렸었다. 건물 보안이 철저해 연예인 및 정·재계 인사들의 주거 비율이 높은 편이다. 배우 장동건·고소영 부부도 이곳에 신혼집을 꾸렸었다. 배우 현빈도 한동안 거주했다. 현빈은 2021년 이 빌라를 40억에 매매했다. 이 외에도 빅뱅 대성, 그룹 에프엑스 출신의 크리스탈 등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빌라 전용 244㎡는 지난해 11월 43억원에 거래됐다. 월세는 지난 2020년 3월 보증금 1억원에 월 1000만원의 계약이 맺어진 사례가 있다. 최근 매매호가는 85억원 안팎에서 형성돼 있다. 부동산업계 한 관계자는 "고급주택이나 아파트는 공급 물량이 적고 거래량도 많지 않아 매매 가격이 따로 정해져 있지 않다. 소유주가 원하는 가격에 매물을 내놓은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밝혔다. 김연아와 고우림은 지난 2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렸다. 이들은 2018년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를 계기로 처음 만났다. 3년여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2-10-25 06:53:50최근 청담동 일대 고급빌라 재건축과 신규공급이 늘어나면서 고급빌라 시장의 세대교체가 진행되고 있다. 용산이나 방배동 등 고급 빌라가 있는 지역은 많지만 청담동의 경우 오래된 빌라가 재건축되거나 '하이엔드 고급 빌라'가 늘어나면서 타 지역 대비 수요가 늘고 있다. 특히 매입하는 순간부터 가격이 하락하는 다른 지역 빌라와 달리 청담동에서 최근 분양한 빌라는 가격 또한 급등해 자산가치도 뒷받침되면서 시장이 뜨겁다.11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최근 청담 효성빌라 2차 '청담 115'의 선분양이 진행 중이다. 청담동 효성빌라 2차는 청담101의 분양을 완료한 고급 빌라 개발 전문기업인 '씨엠101'이 시행을 맡고 있다. 앞서 효성101을 재건축해서 분양을 한 청담101이 흥행에 성공하자 인근 부지를 매입해 2차로 사업을 진행하는 것이다. 실제 청담101은 2년여의 공사를 끝내고 준공해 이달부터 본격 입주를 진행 중이다. 지하 3층~지상 7층, 2개동 35가구로 분양면적은 171평, 실사용면적은 87평 수준이다. 매매가는 단층 타입 기준(전용 240㎡)으로 65억원, 복층 정원 세대 기준(전용 270㎡)으로는 95억원대다. 전세는 35억~38억원, 월세는 보증금 5억원에 1700만원대다. 가수 유희열씨가 2014년 12월 36억원에 매입해 60억원까지 오르면서 투자에 성공한 사례로 알려지기도 했다. 이번에 2차로 분양이 진행 중인 청담115는 청담동 115번지 5개 필지(115-10, 11, 12, 13) 총 1065여평 대지에 지하 4층~지상 7층 28가구로 재건축이 된다. 아직 재건축 연한이 많이 남은 상지리츠빌 7차 부지까지 포함시켰다. 효성 1차와 합쳐 총 63세대의 대단지로 지어져 향후 청담 중학교 옆에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밸류맵 이창동 리서치 팀장은 "최근 청담 고급 빌라 재건축이 늘어나면서 올해 초 청담동 115-10 필지가 157억원에 거래가 됐다"면서 "지분의 14.3%는 원소유주에게 있고 나머지 85%는 공동개발하는 형태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처럼 청담 쪽에 고급빌라 분양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이유는 이 지역의 빌라들이 오래되면서 신규 건물에 대한 수요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올 초에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옛 씨티아파트 부지가 공매에서 새 주인을 만나면서 최고급 빌라로 변신할 전망이다. 이곳은 부동산 개발회사 넥스플랜이 최초 공매가(1731억원)의 절반 수준인 920억원에 낙찰받았다. 넥스플랜은 씨티아파트 부지에 최대 29가구 규모의 최고급 빌라를 지을 계획이다.리츠홀딩스도 청담동 90-13번지에 지하 2층~지상 7층 28가구 규모의 '청담애비뉴나인티'를 분양 중이다. 실사용 면적 기준으로 A타입 65.39㎡, B타입 61.88㎡, C타입 75.30㎡ 등 3가지 타입으로 28가구로 구성돼 있다. 청담동의 한 공인중개소는 "청담 효성빌라 101은 강남 일대에 10년 만에 등장하는 최고급 신축 빌라로 주로 기업 회장, 정·재계 인사, 연예인들이 많이 찾는다"면서 "청담동도 이제는 부지가 없어서 재건축하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19-04-11 17:27:55최근 청담동 일대 고급빌라 재건축과 신규공급이 늘어나면서 고급빌라 시장의 세대교체가 진행되고 있다. 용산이나 방배동 등 고급빌라가 있는 지역은 많지만 청담동의 경우 오래된 빌라가 재건축되거나 ‘하이앤드 고급빌라’가 늘어나면서 타 지역대비 수요가 늘고 있다. 특히 매입 하는 순간부터 가격이 하락하는 다른 지역 빌라와 달리 청담동에서 최근 분양한 빌라는 가격 또한 급등해 자산 가치도 뒷받침되면서 시장이 뜨겁다. 11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최근 청담 효성빌라 2차 ‘청담 115’의 선분양이 진행 중이다. 청담동 효성 빌라 2차는 청담 101의 분양을 완료한 고급빌라 개발 전문기업인 ‘씨엠101’이 시행을 맡고 있다. 앞서 효성 101을 재건축해서 분양을 한 청담 101이 흥행에 성공하자 인근 부지를 매입해 2차로 사업을 진행하는 것이다. 실제 청담 101은 2년여의 공사 기간을 끝내고 준공을 마쳐 이달부터 본격 입주를 진행 중이다. 지하 3층~지상 7층, 2개동 35가구로 분양 면적은 171평, 실사용면적은 87평 수준이다. 매매가는 단층 타입 기준(전용 240㎡)으로 65억원, 복층 정원 세대 기준(전용 270㎡)으로는 95억원대다. 전세는 35억~38억원, 월세는 보증금 5억원에 1700만원대다. 가수 유희열씨가 2014년 12월 36억원에 매입해 60억원까지 오르면서 투자에 성공한 사례로 알려지기도 했다. 이번에 2차로 분양이 진행 중인 청담115는 청담동 115번지 5개 필지(115-10, 11, 12, 13) 총 1065여평 대지 위에 지하 4층~지상 7층 28가구로 재건축이 된다. 아직 재건축 연한이 많이 남은 상지리츠빌 7차 부지까지 포함시켰다. 효성 1차와 합쳐 총 63세대의 대단지로 지어져 향후 청담 중학교 옆에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밸류맵 이창동 리서치 팀장은 “최근 청담 고급빌라 재건축이 늘어나면서 올해초 청담동 115-10 필지가 157억원에 거래가 됐다”면서 “지분의 14.3%는 원소유주에게 있고 나머지 85%는 공동개발하는 형태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처럼 청담 쪽에 고급빌라 분양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이유는 이 지역의 빌라들이 오래되면서 신규 건물에 대한 수요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올 초에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옛 씨티아파트 부지가 공매에서 새 주인을 만나면서 최고급 빌라로 변신할 전망이다. 이 곳은 부동산 개발회사 넥스플랜이 최초 공매가(1731억원)의 절반 수준인 920억원에 낙찰받았다. 넥스플랜은 씨티아파트 부지에 최대 29가구 규모의 최고급 빌라를 지을 계획이다. 리츠홀딩스도 청담동 90-13번지에 지하 2층~지상 7층 28 가구 규모의 ‘청담애비뉴나인티’를 분양 중이다. 실사용 면적 기준으로 A타입 65.39㎡, B타입 61.88㎡, C타입 75.30㎡ 등 3가지 타입으로 28가구로 구성돼 있다. 청담동의 한 공인중개소는 “청담 효성빌라 101은 강남 일대에 10년만에 등장하는 최고급 신축 빌라로 주로 기업 회장, 정재계 인사, 연예인들이 많이 찾는다”라면서 “청담동도 이제는 부지가 없어서 재건축하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19-04-10 15:59:44【 호치민(베트남)=서혜진 기자】 "초년병도, 팔로우(follow)도 아닌 '한국 1등 브랜드'라는 소명의식을 갖고 콘셉트 작업에 공들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자이(Xi)'처럼 아파트 브랜드 마케팅을 베트남에 활용할 생각입니다"GS건설 조승열 베트남사업법인장(사진)은 베트남에서 브랜드 작업을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승열 법인장은 "아마도 첫 시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국에서는 아파트가 자이(GS건설), 래미안(삼성물산), 힐스테이트(현대건설) 등으로 브랜드화 돼있다. 소비자들의 선호도 역시 브랜드에 의해 좌우된다.반면 베트남에서는 빈그룹, 노바랜드 등 부동산 개발업체의 명성에 따라 선호가 결정된다.품질은 기본. GS건설은 여기에 콘셉트를 더해 상품성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GS건설은 지난 2011년 말 완공한 '자이리버뷰팰리스'를 통해 아파트 브랜드 '자이'를 베트남에 본격적으로 알렸다. 지상 27층짜리 3개 동에 전용면적 144~516㎡, 총 270가구로 구성된 리조트형 아파트다. 월 2000~4000달러의 높은 임대료로 호치민 내 최고급 아파트로 주목받고 있다.조 법인장은 "자이리버뷰팰리스의 경우 마감수준이 높아 입주민들이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조만간 1-1단계 빌라·타운하우스 분양을 앞두고 있는 냐베신도시 역시 콘셉트 작업에 신경 쓰고 있다.조 법인장은 "냐베신도시는 한국의 분당이나 판교신도시 정도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상품은 다양하게 구성할 계획이다. 초고급 빌라 뿐 아니라 젊은층을 위한 중저가 임대 아파트도 생각하고 있다. 베트남 내소득수준의 저변이 아직 확대되지 않아서다.GS건설은 먼저 베트남 현지 고객들의 선호가 높은 빌라 분양으로 시작해 시장 반응을 살피면서 향후 상품 구성 방향을 조정할 계획이다. 조 법인장은 "현재 핫한 상품인 빌라를 통해 성공 체험을 한 뒤에 20층 짜리 아파트 작업을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조 법인장은 "베트남에서 신도시 개발은 살아있는 유기체와 같다"고 강조했다. 부동산 개발회사가 시장 반응에 따라 주도적으로 방향을 바꿀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는 것이다.'베트남의 삼성'으로 불리는 빈그룹(Vingroup)이 이런 시장 분위기를 잘 읽는다고 조 법인장은 전했다.빈그룹은 빈홈즈 센트럴파크, 빈홈즈 골든리버 등 '빈홈즈' 브랜드를 붙인 최고급 아파트를 도심지역에 분양해왔다. 그러다 가파른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중산층 인구가 도심지역에서 10㎞ 이상 떨어진 곳으로 이동하자 이 수요를 흡수하고자 지난 2016년 12월 중저가 주거용 부동산 브랜드 '빈시티(VinCity)'를 출시했다.GS건설이 눈여겨 보고 있는 신규 사업에 대해 조 법인장은 "베트남 정국도 그렇고 BT(Build-Transfer)가 쉽지 않기 때문에 현재 주인있는 땅이면서 사업이 어려운 곳을 찾아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BT는 사회간접자본(SOC)를 건설해주는 대가로 토지를 받아 개발하는 방식이다. GS건설은 또한 개발부터 시공까지 전 사업을 총괄하고 있기 때문에 여기서 파생되는 기타 사업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19-02-24 18:1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