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1인 가구는 전체 가구 중 34.5%입니다. 1인 가구의 급격한 증가는 1인 시대의 도래를 예고하는데요. [혼자인家]는 새로운 유형의 소비부터, 라이프스타일, 맞춤형 정책, 청년 주거, 고독사 등 1인 가구에 대해 다룹니다. <편집자주> [파이낸셜뉴스 ] “2030년이 되면 우리 사회 전체가 ‘인구절벽’을 실감하게 될 것이다.”인구학자 서울대 조영태 교수가 ‘인구 미래 공존’ 저서에 한 말이다. ‘인구절벽’이란 일하고, 소비하고, 투자하는 생산가능인구(15~64세)가 감소하는 걸 의미한다. 실제로 3040세대의 혼인율 저하, 저출산의 영향으로 20년 뒤 생산가능인구가 1000만명 가량 감소할 것이란 연구 결과가 나왔다.전망이 현실화되면 고령인구 사회가 불가피하다. 인구가 빠르게 줄고 있는 것에 비해 의학 기술 발달로 평균 수명은 길어지고 있으니, 고령인구 사회는 한국이 맞이해야 할 당연한 미래일지도 모른다.결혼해서 애 낳고 힘드게 사느니, 나홀로 편하게 살고 싶다는 '3040 비혼세대(1인가구)', 이들이 20년 뒤 겪을 세 가지 사회문제에 대해 짚어보려 한다. 1. 빈곤 (하류노인) 3040 시절이 영원하다면 비혼도 상관없다. 간과하고 있는 건, 청년 1인 가구와 노인 1인 가구가 생활 만족도 면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는 점이다. 경제적 활동이 자유로운 청년 1인 가구에 비해 노인 1인 가구는 일자리 부족으로 인한 빈곤율이 높게 나타났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표한 '2022년 빈곤통계연보'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 1인 가구의 빈곤율은 72.1%였다. 독거노인 10명 중 7명 이상이 빈곤 상태다. 은퇴시기가 빨라지고, 소득이 줄어들며 노후 준비가 넉넉지 못한 것이다. 실질적 1인당 노동 소득이 ‘43세’에 정점에 이르고, 60세 전후로 ‘적자’라는 ‘국민이전계정’ 조사 결과만 봐도 노인 빈곤이 얼마나 심각한지 알 수 있다. 2016년 발간된 ‘2020 하류노인이 온다(후지타 다카노리 지음)’에는 평범한 생활을 영위하다 어느 순간 하류로 전락한 고령자들의 이야기가 담겼다. 실제 사회복지 전문가로 노인 복지 현장에서 일한 저자가 '하류노인'들의 사례를 살펴본 결과, 대부분이 직장인이며 개중에는 임원과 공무원도 있었다. 평범한 일상을 살던 이들도 질병이나 사고, 자녀 문제, 황혼 이혼 등의 함정에 빠지면서 뜻하지 않게 바닥 인생을 경험하게 된 것이다.저자는 하류노인의 확산을 막으려면 제도 홍보와 생활보호제도의 일부 보험화, 저소득층을 위한 새로운 주택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아울러 정부가 더욱 적극적으로 개입해 노인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한다. 2. 임대주택 난민화 "비혼, 마음먹으면 무주택자여도 근심 걱정 없죠.“ 몇 년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이다. A씨는 "부동산 가격이 오르거나 내리거나 비혼 무주택자는 천국"이라며 "혼자 월세 50 오피스텔 살아도 엄청 넓고, 좀 낡았다 싶으면 새 오피스텔 역 5분 거리 이사 다니니까 황제처럼 사는데 부족한 게 하나 없다. 근심 걱정 없이 산다"고 비혼 삶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여기서 질문! “평생 젊게 살 것 같나요?” 이미 65세 이상 고령자 인구가 29.1%에 달해 ‘초고령사회’로 접어든 일본 사례를 살펴보자. 일본에선 독거 노인들이 집을 구하는 것조차 어렵다. 65세 이상 회원의 방 찾기를 전문으로 지원하는 ‘R65부동산’에 따르면 부동산의 25.7%가 ‘고령자가 입주 가능한 임대 주택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또 28.3%는 ‘최근 1년간 나이를 이유로 고령자 입주를 거절한 적 있다’고 답했다. 36%는 ‘거절한 적은 없지만, 불안하다’고 했다. 고령자가 입주한 뒤 불편함을 겪었다고 응답한 부동산은 57.3%였다. 그 이유는 1위가 ‘고독사에 의한 사고물건화’(56.25%), 2위가 ‘집세 체납’(42.6%), 3위가 ‘사후처리’(37.5%) 순이었다. R65부동산은 고령자 입주를 기피할 것이 아니라,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먼저 ‘사고물건’에 대한 정의를 명확히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사고물건’은 극단적 선택이나 살인 등이 일어나 심리적 하자가 있는 주택을 말한다. 사망 이유가 ‘자연사’라면 심리적 하자에 해당하지 않아 원칙적으로는 사고물건이라 할 수 없지만, 많은 이들이 ‘노인의 고독사=사고물건’으로 이해하고 있다. 이에 R65부동산은 “고독사로 방치되지 않도록 ‘지켜보기 서비스’ 등을 도입하고, 사후 처리의 경우 사무위임 계약 약정을 하면 된다”며 “집세 체납의 경우 치매로 인한 인지능력 저하인 경우가 있으므로 치매라는 본질적 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3. 고독사 2040년이 되면 65세 이상 고령 가구가 1029만가구를 기록, 대한민국 역사상 처음으로 ‘노인 가구 천만 시대’가 열리게 된다. 평생 독신으로 살아온 이들도 있지만 배우자와 이혼하거나 사별해서 혼자 사는 경우도 많다. 이에 이때는 ‘나는 솔로’, ‘나 혼자 산다’ 같은 인기 프로그램에 노인들이 출연할지도 모른다. 보건복지부의 '2022년 고독사 예방실태조사'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고독사는 연평균 8.8% 증가했다. 고독사 증가세는 '80세 이상 남성'에서 가장 두드러졌다. 반면 여성은 60~69세(11.4%)에서 가장 많이 늘었다. 고독사의 원인은 △1인 가구 증가 △가족 및 지인과의 소통 부족에서 오는 사회적 관계 축소 △사회 안전망 부족 △지역 사회 연대감 약화 △경제적 어려움 △정신적 문제로 인한 사회적 고립 등을 꼽을 수 있다. 숭실대 사회복지학부 허준수 교수는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외국 같은 경우에는 혼자 사는 사람들이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망이 잘 구축돼 있다”면서 “우리나라의 경우 세대간의 벽이 굉장히 높다. 독거 노인도 다른 사람과 네트워크를 하면서 살아갈 수 있는 제도적 환경이 마련돼야 한다”고 짚었다. 또 “결혼한 사람들을 위한 정책은 많은 반면 1인 가구, 독거 노인을 위한 장치는 부족하다"며 "정부에서 노인 개인별 상황에 맞는 제도를 고려하는 게 중요한 것 같다. 노인 안에서도 다양한 특성의 사람들이 있지 않나. 이들의 라이프스타일은 그대로 유지하되 경제적, 심리적으로 위축된 부분을 세밀하게 살펴야 한다"고 의견을 전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8-13 13:51:10◆ 부산시 ◇5급 ▷행정 △권익보호담당관실(총괄) 임정남 △기획담당관실(기획) 이승우 △조직담당관실(성과관리) 양다겸 △조직담당관실(국무조정실 파견) 우경주 △인구정책담당관실(외국인정책) 조문재 △부울경초광역경제동맹추진단(초광역정책) 박연화 △예산담당관실(예산총괄) 박정아 △예산담당관실(예산1) 김정화 △예산담당관실(예산3) 김성룡 △재정협력담당관실(재정사업평가) 홍미선 △사회재난과(사회재난) 구경호 △사회재난과(재난상황3) 홍순필 △경제정책과(기업지원) 윤하영 △경제정책과(코트라(LA) 파견) 주은영 △일자리노동과(노동권익) 정임연 △일자리노동과(노사지원) 김정희 △중소상공인지원과(지역화폐) 송시영 △중소상공인지원과(공정거래지원) 김경리 △중소상공인지원과(사회적경제) 박화영 △투자유치과(외자유치) 김주한 △원스톱기업지원단(원스톱지원) 최소영 △산업입지과(산단계획) 전나용 △산업정책과(산업정책) 박민규 △바이오헬스연구개발과(반려동물산업) 강경만 △미래에너지산업과(미래에너지정책) 허점숙 △청년정책과(청년활동) 정현정 △지산학협력과(산학협력) 안은주 △창조교육과(교육지원) 오유진 △창조교육과(평생교육) 고해경 △문화예술과(문화정책) 신인숙 △문화예술과(문화복지) 조화진 △영상콘텐츠산업과(영상산업) 이경현 △전국체전기획단(대외협력TF) 이지민 △관광마이스산업과(관광마이스) 이영기 △노인복지과(노인시설) 강은진 △노인복지과(장사문화) 이원경 △출산보육과(출산정책) 이정민 △출산보육과(보육행정) 박혜숙 △아동청소년과(청소년정책) 강길원 △아동청소년과(아동친화) 이정우 △자치행정과(남북협력) 김성은 △인사과(공무인력안전보건) 송찬희 △정보화정책과(정보보호) 이혜경 △정보화정책과(과학기술정보통신부 파견) 이지원 △통합민원과(민원여권) 김진희 △통합민원과(원스톱서비스) 정찬희 △통합민원과(기록정보) 심영옥 △디자인도시정책담당관실(디자인정책) 배경아 △도시공공디자인담당관실(도시공공디자인기획) 곽혜정 △도시공공디자인담당관실(푸른도시공공디자인) 이수정 △디자인산업혁신담당관실(디자인산업정책) 정은애 △디자인산업혁신담당관실(디자인융합산업) 조영미 △미래혁신기획과(미래혁신전략) 지윤성 △건설행정과(건설행정) 민경연 △건설행정과(수용보상) 이숙임 △주택정책과(전세피해지원) 이현우 △교통혁신과(교통수요) 정숙선 △대중교통과(버스행정) 김희중 △대중교통과(버스전용차로운영) 홍성훈 △신공항도시과(공항도시) 서상우 △신공항사업지원단(보상) 하태호 △맑은물정책과(물정책) 허 극 △자원순환과(외교부 파견) 조형우 △공공하수인프라과(하수행정) 장 현 △공원여가정책과(공원정책) 김동한 △공원도시과(낙동강미래기획) 옥창민 △자치경찰관리과(교통안전) 최미선 △시의회사무처 김정애 △시의회사무처 김충성 △인재개발원(팀장요원) 김동천 △인재개발원(팀장요원) 류재주 △인재개발원(팀장요원) 곽수임 △상수도사업본부(팀장요원) 윤중근 △상수도사업본부(팀장요원) 박우진 △상수도사업본부(팀장요원) 김미희 △상수도사업본부(팀장요원) 홍준호 △상수도사업본부(팀장요원) 박종한 △상수도사업본부(팀장요원) 김재원 △건설본부(팀장요원) 손진명 △낙동강관리본부(팀장요원) 정호철 △여성회관(교육복지) 이호정 △시립박물관(관리) 최병운 △부산도서관(관리) 예병순 △금련산청소년수련원장 이양미 △푸른도시가꾸기사업소(관리) 정석원 △반여농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관리) 이재건 △국제수산물유통시설관리사업소(관리) 이상희 △수산자원연구소(관리) 안병태 △교통정보서비스센터(관리) 김영란 △창업벤처담당관실(창업지원) 임지은 △기획담당관실(글로벌허브도시추진) 김대홍 △예산담당관실(예산4) 김정현 △자연재난과(서울특별시 파견) 이홍준 △투자유치과(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파견) 이진호 △반도체신소재과(방사선의과학) 송두호 △청년정책과(청년생활) 김경희 △관광정책과(실무) 이정민 △정보화정책과(서울특별시 파견) 김필선 △국제협력과(외교부 파견) 조용준 △출산보육과(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파견) 이은지 △자치행정과(시민행복운동TF) 조현우 △총무과(일정기획TF) 김태경 △정보화정책과(정보문화) 정경화 △건설행정과(유료도로) 이지은 △자원순환과(재활용) 송현수 △공원도시과(갈맷길조성) 이성호 △시의회사무처 김미정 △보건환경연구원(총무) 김동원 △건설본부(팀장요원) 전경자 △클래식부산(관리) 김현숙 △체육시설관리사업소(요트경기장관리) 진상은 △부울경초광역경제동맹추진단(초광역사업) 김민섭 △뉴미디어담당관실(콘텐츠전략) 윤성훈 △안전정책과(행정안전부 파견) 이주연 △중대재해예방과(중대재해예방) 김인수 △중소상공인지원과(중소기업협력) 김종문 △시의회사무처 황국일 △자연재난과(실무) 김연선 △정보화정책과(실무) 박완용 △특별사법경찰과(공중위생수사) 김종모 △반도체신소재과(반도체정책) 오유진 ▷세무 △회계재산담당관실(재산관리) 이현두 △대중교통과(실무) 박판정 ▷전산 △예산담당관실(행정안전부 파견) 김종만 △인공지능소프트웨어과(실무) 박경현 △체육시설관리사업소(운영) 이미해 ▷사회복지 △노인복지과(노인정책) 최문석 △아동보호종합센터(심리치료) 배효숙 △복지정책과(부산사회서비스원 파견) 김준우 ▷공업(기계) △산업정책과(미래형자동차항공) 이선수 △건축정책과(건축기계설비) 전형근 △건설본부(팀장요원) 김봉섭 △클래식부산(공연시설) 천봉기 △건설안전시험사업소(과적단속) 김남진 △총무과(실무) 천학수 ▷공업(전기) △미래에너지산업과(클린에너지보급) 김진규 △건설본부(팀장요원) 주경태 △건설안전시험사업소(전기) 김상현 △미래에너지산업과(실무) 박인섭 △도로계획과(실무) 김창수 ▷공업(화공) △미래에너지산업과(에너지자원관리) 남용규 △탄소중립정책과(환경보건) 정수영 △상수도사업본부(팀장요원) 권영관 △사상구(과장요원) 문수창 △미래에너지산업과(실무) 강재분 ▷농업 △농축산유통과(농산물유통) 우춘식 △농축산유통과(농식품산업) 정감영 △농축산유통과(도시농업) 김갑재 △반여농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운영) 조홍제 △농축산유통과(도매시장현대화) 배은경 ▷녹지 △공원여가정책과(공원여가문화) 우지석 △공원여가정책과(공원정비) 김인수 △공원도시과(국가공원조성) 윤두식 △공원도시과(국가정원) 김기동 △푸른숲도시과(산림보전관리) 박상문 △푸른도시가꾸기사업소(녹지사업) 김병국 △북구(과장요원) 박정택 △연제구(과장요원) 윤희근 △사상구(과장요원) 배성미 △남구(과장요원) 전익성 △기장군(과장요원) 유만수 ▷수의 △농축산유통과(동물복지지원) 조헌호 △낙동강관리본부(팀장요원) 강신영 ▷해양수산(수산) △수산진흥과(수산유통) 임연희 △수산진흥과(수산산업) 이유진 △부산광역시(국외훈련 파견) 이수정 △해양자연사박물관(전시) 오세호 △신공항사업지원단(어업보상) 윤병문 △신공항사업지원단(해양수산부 파견) 송은정 ▷해양수산(선박기관) △남항관리사업소(선박신고) 박진욱 △수산정책과(실무) 정우진 ▷보건 △보건위생과(응급의료TF) 황정욱 △보건위생과(위생협력) 이은경 △금정구(과장요원) 박영환 △연제구(과장요원) 강서영 △사하구(과장요원) 이종면 ▷간호 △북구(과장요원) 김채원 ▷환경 △특별사법경찰과(환경수사) 최성열 △탄소중립정책과(낙동강유역환경청 파견) 염승희 △자원순환과(소각시설) 김영미 △하천관리과(하천복원) 도원실 △동구(과장요원) 이건표 △특별사법경찰과(실무) 김봉재 △사하구(과장요원) 진묘경 ▷시설(토목) △안전정책과(안전점검) 문영진 △미래혁신기획과(강동권개발) 박흥식 △북항재개발추진과(개발사업) 인교동 △북항재개발추진과(해상도시) 임현표 △도시공간계획과(도시계획) 김정순 △도시공간계획과(광역계획) 정보문 △도시공간조성과(지구단위계획) 장성재 △도로계획과(도로계획) 김덕진 △도로계획과(도로시설) 강주영 △기술심사과(기술협력) 박병준 △기술심사과(기술심사) 차동원 △상수도사업본부(팀장요원) 이양원 △상수도사업본부(팀장요원) 전기웅 △상수도사업본부(팀장요원) 배권환 △건설본부(팀장요원) 김영호 △낙동강관리본부(팀장요원) 한 철 △건설안전시험사업소(도로안전2) 조용호 △건설안전시험사업소(도로보수) 하정호 △건설안전시험사업소(품질시험) 정봉서 △사하구(과장요원) 조일래 △산업입지과(센텀테크노밸리) 이규형 △인공지능소프트웨어과(파견) 조영래 △철도시설과(실무) 윤대근 △도시공간계획과(공간혁신) 정인열 △도로계획과(보행정책) 이상한 △건설본부(실무요원) 정연종 △국제수산물유통시설관리사업소(시설) 배종완 △북구(과장요원) 김은영 △기장군(과장요원) 최창원 △투자유치과(산업통상자원부 파견) 이구호 △도시공간계획과(도시계획상임기획) 조준영 ▷시설(건축) △문화예술과(문화예술기반) 정연민 △체육진흥과(체육시설) 이성훈 △전국체전기획단(체전시설) 하덕순 △디자인도시정책담당관실(공공서비스디자인지원) 이교재 △도시공공디자인담당관실(도시경관광고물) 민규식 △도시공간조성과(복합개발계획) 장원호 △주택정책과(민간주택공급) 김동휘 △주택정책과(공공주거공급) 이남식 △건축정책과(건축정책) 박정훈 △도시정비과(정비지원) 김종신 △체육시설관리사업소(시설) 박문교 △사하구(과장요원) 이한빛 △강서구(과장요원) 김성두 △도시공공디자인담당관실(실무) 한상윤 △주택정책과(실무) 정민희 △건설본부(팀장요원) 박성수 △주택정책과(국토교통부 파견) 김명권 ▷시설(지적) △토지정보과(지적재조사주소) 김미경 △토지정보과(울산광역시 파견) 김영수 △연제구(과장요원) 김종명 ▷방송통신 △자연재난과(재난현장대응) 정광백 △인공지능소프트웨어과(SW산업) 노성룡 △인공지능소프트웨어과(양자기술TF) 김중호 △총무과(행정통신) 김병조 ▷학예연구 △시립박물관(학예연구) 성현주 △시립박물관(유물관리) 유 현 △시립박물관(전시운영) 위순선 △시립박물관(복천박물관) 이현주 △시립박물관(교육홍보) 백선영 △부산근현대역사관(전시) 이유진- ▷보건연구 △보건환경연구원(팀장요원) 하연경 △보건환경연구원(울산광역시 파견) 윤호철 ▷환경연구 △보건환경연구원(팀장요원) 최동훈 △상수도사업본부(팀장요원) 최유정 △보건환경연구원(실무요원) 김현실 ▷농촌지도 △농업기술센터(지도정책) 박미진 △기장군(과장요원) 류한수
2024-06-27 16:59:57[파이낸셜뉴스] 19세기에 태어난 마지막 생존자로 알려진 필리핀의 프란체스카 수사노가 124세의 나이로 눈을 감았다. CNN 필리핀은 22일(현지시간) 프란시스카 수자노가 이날 오후 6시45분께 필리핀 네그로스 섬 카반칼란시 소재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수자노 할머니의 사망 원인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현지 보건 당국은 정확한 사망 원인 파악을 위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연관성 등을 확인 중이다. 다만, 그의 증손자는 수자노가 사망 당시 질병에 걸리거나 아프지 않았다고 전해 현지언론은 자연사로 보고 있다. 스페인 통치 시절인 1897년 남부 네그로스 지역에서 원주민으로 태어난 수자노 할머니는 지난 9월11일에 124번째 생일을 맞았다. 수자노가 태어날 당시 필리핀은 스페인의 통치 하에 있었다. 스페인과 미국의 식민 통치, 조국의 독립까지 모두 겪은 '역사의 산증인'인 셈이다. 슬하에 14명의 자녀를 뒀으며, 큰 딸 역시 장수해 현재 101살이다. 시 당국은 "수사노는 124세로 세계 최고령자 기네스북 검증을 받고 있었다"고 했다. 기네스는 지난 9월부터 수사노를 세계 최고령자로 공식 등재하기 위한 서류 작업을 진행 중이었다. 만약 기록이 공식 인정되면 기네스북 역대 최고령자 이름이 바뀐다. 현재 기네스 세계 기록 공식 최장수 기록은 122세의 나이로 사망한 프랑스인 잔 루이즈 칼망(1875년 2월21일~1997년 8월4일)이고, 현재 생존자 중 최고령자는 118세 일본인 다나카 가네 할머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수습기자
2021-11-25 07:02:35스위스 당국이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공동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고 고령 환자가 사망했다는 소문을 부인했다. 지난 12월30일(현지시간) 도이체벨레(DW)는 숨진 루체른 거주 91세 노인이 여러 질병을 앓고 있었으며 백신 접종이 사망 원인일 가능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위스 당국은 이 노인의 사망진단서에 기저질환으로 인한 자연사로 숨진 것으로 기록했다고 밝혔다. 숨진 시민은 지난 12월24일 백신을 접종 받은 후 닷새 뒤 숨졌다. 이번 사망은 코로나19 자체를 의심하는 의사에 의해 처음 알려졌다고 스위스 매체들은 전했다. 백신 개발 제조사들인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스위스 시민 사망 사실에 주목하고 있으며 유가족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다. 스위스에서는 지금까지 코로나 백신 접종이 10만7000회가 진행됐다. 최근 이스라엘에서도 75세 남성이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을 접종 받고 두시간뒤 심장마비로 숨졌으나 현지 보건 당국은 접종이 사망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1-01-01 03:28:34◆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장 오종근 △사회복지대학원장 양옥경 △신학대학원장 백은미 △정책과학대학원장 최대석 △임상보건융합대학원장 하헌주 △사회과학대학장 최대석 △호크마교양대학장 최혜원 △중앙도서관장 차미경 △감사실장 나현 △건축본부장(의과대학) 강미선 △국제처부처장(국제학생) 진세정 △대외협력처부처장 주보림 △대외협력처부처장(의료원) 심기남 △교육혁신센터장 소효정 △박물관장 장남원 △자연사박물관장 장이권 △출판문화원장 김헌민 △사회복지관장 김미혜 △이화미디어센터주간 이재경 △이화미디어센터부주간 최지향 △이화미디어센터부주간 임소혜 △글로벌미래평생교육원부원장 겸 문화예술교육원부원장 옥현진 △루체테인문학사업단장 함동주 △루체테인문학사업단부단장 조윤경 △아시아여성학센터소장 정지영 △기초과학연구소장 겸 기초과학연구소방사선안전관리실장 윤주영 △세포신호전달계바이오의약연구센터소장 이공주 △다문화연구소장 장한업 △양자메타물질연구센터소장 우정원 △글로벌식품영양연구소장 김양하 △조직손상방어연구센터소장 이지희 △이화CNRS 국제공동연구소장 우정원 △세포항상성연구센터소장 윤영대 △이화ㆍ잭슨랩암면역치료법연구센터소장 이상혁 △대학원에코과학부장 겸 대학원에코크리에이티브협동과정주임교수 장이권 △대학원지역연구협동과정주임교수 이진 △대학원북한학협동과정주임교수 겸 대학원북한학과장 김석향 △대학원생명윤리정책협동과정주임교수 최경석 △대학원영재교육협동과정주임교수 정종우 △대학원피부응용과학협동과정주임교수 우현애 △대학원의과학과장 겸 의학전문대학원교무부원장 최희정 △법학전문대학원교무부원장 김영석 △교육대학원부원장 김정우 △신학대학원부원장 장정은 △정책과학대학원부원장 최윤정 △사회복지대학원부원장 정익중 △목회상담센터소장 백은미 △중어중문학과장 겸 중어중문학전공주임교수 겸 동아시아학연계전공주임교수 신하윤 △영어영문학부장 겸 영어영문학전공주임교수 겸 미국학연계전공주임교수 황준호 △사학과장 겸 사학전공주임교수 남종국 △미술사학과장 겸 미술사학연계전공주임교수 전동호 △인문경영융합전공주임교수 함동주 △인문예술미디어융합전공주임교수 이형숙 △사회과학대학부학장 겸 사회과학부장 김현수 △행정학과장 겸 행정학전공주임교수 원숙연 △사회복지학과장 겸 사회복지학전공주임교수 정익중 △문헌정보학과장 겸 문헌정보학전공주임교수 김지현 △여성학과장 겸 여성학연계전공주임교수 김은실 △북한학연계전공주임교수 김석향 △수리물리과학부장 겸 물리학과장 겸 물리학전공주임교수 이상욱 △미래사회공학부장 최정현 △기후ㆍ에너지시스템공학전공주임교수 겸 대기과학공학과장 유창현 △조형예술대학부학장 김지혜 △동양화전공주임교수 이기영 △디자인학부장 유현정 △섬유패션학부장 겸 패션디자인전공주임교수 김정혜 △섬유예술전공주임교수 윤순란 △공간디자인전공주임교수 최정아 △산업디자인전공주임교수 겸 융합디자인연계전공주임교수 조재경 △교직부장 이종원 △유아교육과장 이승연 △사회과교육과장 겸 통합사회연계전공주임교수 겸 공통사회연계전공주임교수 △최윤정 △과학교육과장 겸 통합과학연계전공주임교수 겸 공통과학연계전공주임교수 안덕근 △공공리더십과정의연계전공주임교수 김영석 △융합콘텐츠학과장 한혜원 △신산업융합대학국제사무학과장 겸 국제사무학과장 전지현 △신산업융합대학체육과학부장 겸 체육과학부장 겸 체육과학전공주임교수 겸 스포츠과학전공주임교수 겸 글로벌스포츠산업전공주임교수 함정혜 △신산업융합대학식품영양학과장 겸 식품영양학과장 김양하 △보건관리학과장 겸 융합보건학과장 김혜경 △국제학부장 겸 국제학전공주임교수 마재신 △의과대학부학장(교무) 겸 의과대학의학과장 최희정 △생리학교실주임교수 최윤희 △생화학교실주임교수 안정혁 △기생충학교실주임교수 양현종 △안과학교실주임교수 전루민 △영상의학교실주임교수 임수미 △진단검사의학교실주임교수 허정원 △정신건강의학교실주임교수 김의정 △핵의학교실주임교수 김범산 △뇌질환기술연구소장 손형진 △생명의료법연구소장 최경석 △젠더법학연구소장 Eunice K. Kim △이화사회과학원장 최대석 △에코과학연구소장 장이권 △수리과학연구소장 이향숙 △시스템생물학연구소장 이상혁 △융합전자기술연구소장 김낙명 △국어문화원장 김미현 △이화사학연구소장 정혜중 △여성신학연구소장 백은미 △의과학연구소부소장 박성희 △스마트리빙연구소장 정서진 △아동가족연구소장 도현심 △연령통합고령사회연구소장 정순둘 오피니언 기자
2018-08-02 14:40:45한파가 기승을 부리지만 집에만 있기는 어딘지 모르게 답답하다. 동장군이 기승을 부리지만 매서운 추위를 피하면서도 볼거리가 풍부한 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박물관이나 미술관 등 실내 공간을 이용하면 된다. 박물관은 그야말로 이야기 보따리다. 유리창 안에 전시된 뭉툭한 돌멩이 하나가 수백만년 전 이야기를 들려준다. 익숙한 것부터 보이지 않는 세계까지 모든 것이 소재가 된다. 박물관은 역사적 유물뿐 아니라 전시 주제도 다양하고 무엇보다도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점이 특징이다. 가까운 박물관으로 자녀와 함께 나들이를 겸해 둘러봄직하다. 미술관도 그렇다. 작품을 마주한 여행객들은 작가의 시간과 생각 속을 자유롭게 걷는다.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한 미술관 및 박물관을 찾아 '아트 트립'을 떠나보자.■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 국립과천과학관경기도 과천은 '박물관 종합세트' 같은 곳이다.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을 비롯해 국립과천과학관, 렛츠런파크 서울, 서울대공원 등이 줄줄이사탕처럼 한곳에 모여 있어서다. 청계산 자락에 둘러싸인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은 현대미술 이야기를 화려하게 펼쳐놓는다. 전시장마다 한국을 대표하는 미술작가들이 들려주는 아름답고 신비로운 이야기가 넘실댄다. 인근 국립과천과학관은 우리가 살아가는 모든 것이 과학이라는 사실을 느끼게 해주는 장소다. 특히 호기심 가득한 어린아이들의 눈이 반짝반짝 빛나는 곳이다. 또 가족 여행지로 새롭게 발돋움하고 있는 렛츠런파크서울(과천경마장)에선 말과 관련한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다. 가까이 있는 서울대공원도 그냥 지나치기엔 아쉽다. 667만㎡ 대지에서 살아가는 동·식물과 교감할 수 있는 힐링.휴식 공간으로 이만한 곳도 없다. ■서대문자연사박물관 & 서대문형무소역사관서울 서대문자연사박물관은 생생한 디오라마(축소모형)와 자체 제작한 동영상,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덕분에 해마다 수십만명이 찾는 인기 박물관으로 자리 잡았다. 이곳에서 3㎞ 남짓 떨어진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은 1908년 일제가 세운 경성감옥으로 시작했다. 이후 서대문감옥, 서대문형무소, 서울형무소, 서울교도소, 서울구치소로 바뀌었다가 대한민국의 민주화가 시작된 1987년 서울구치소가 경기도 의왕시로 이전하고, 이곳은 1998년 서대문형무소역사관으로 다시 태어났다. 서대문구에서 시작된 여행은 종로구로 이어진다. 우선 가볼 곳은 북촌한옥마을에 이어 '핫플레이스'로 뜨고 있는 서촌(세종마을)이다. 이밖에도 600년 수도 서울의 역사를 한눈에 보는 서울역사박물관, 아픈 역사가 남아있는 경희궁도 둘러볼 만하다. ■강릉 커피박물관 & 평창 무이예술관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주 무대인 강원도 강릉, 평창 일대에는 개성 넘치는 박물관과 미술관이 많다. 강릉시 왕산면에 있는 강릉커피박물관은 세계 각국의 커피 역사와 커피 농장을 살펴볼 수 있는 곳이다. 최근 강문해변 인근에 카페와 전시 공간이 어우러진 2호점도 문을 열었다. 강릉시 저동에 있는 참소리축음기.에디슨과학박물관은 소리와 에디슨에 대한 고집스런 사랑이 묻어난다. 60여개국에서 수집한 명품 축음기, 오르골, 영사기 등과 에디슨의 발명품 수천 점이 전시돼 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홍보체험관에서는 동계올림픽 종목 모형과 메달 등을 가깝게 만날 수 있다. 강릉 시내가 내려다보이는 강릉시립미술관, 사대부가의 유물이 전시된 강릉 선교장 등도 눈을 즐겁게 한다. 평창에서는 폐교를 개조한 무이예술관이 정겹다. 운동장을 수놓은 조각공원과 메밀꽃 화백의 작품이 운치를 더한다. 이효석의 작품 세계를 엿볼 수 있는 이효석문학관, 봉평장터 등도 함께 둘러보면 좋다. ■강원 고성 통일전망대 & DMZ박물관강원도 고성은 가슴 아픈 분단 현실이 여실히 느껴지는 곳이다. 통일전망대에 서면 휴전선과 금강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오른쪽으로 펼쳐지는 에메랄드 빛 바다는 아픈 현실과 맞물려 묘한 감정이 들게 한다. 금강산의 신비로운 봉우리도 아스라이 보인다. 전망대 내부에는 북한 주민의 실상을 알 수 있는 생활용품과 각종 자료가 전시된다. 통일전망대에서 가까운 DMZ박물관은 통일의 의미를 되새기는 곳이다. 전쟁.군사 자료와 유물을 비롯해 자연, 생태, 민속, 예술 등 한국전쟁과 DMZ에 관한 전시를 볼 수 있다. 화진포 해변은 겨울 바다의 낭만이 넘실거리는 곳이다. 조개껍데기와 바위가 부서져서 만들어진 해변이 파도가 지날 때마다 '차르륵차르륵' 소리를 낸다고 명사(鳴沙)라 불렸다. 김일성별장으로 사용된 화진포의성 건물도 남았다. 송지호는 어느 석호보다 아름다운 모습을 간직한다. 호수 주위를 한 바퀴 도는 탐방로가 마련돼 있어 산책하기에 좋다. ■논산 백제군사박물관 & 강경 근대역사문화거리충남 논산시 연산면 일대는 백제의 계백 장군과 5000결사대가 김유신의 5만 신라군에 맞선 황산벌 전투의 현장이다. 백제는 이 전투에서 패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 계백 장군이 전사한 곳으로 알려진 부적면 충곡로에 장군과 5000결사대를 기리는 계백장군유적지가 있다. 장군의 묘와 사당, 충혼공원, 백제군사박물관, 야외체험 시설 등으로 구성돼 역사 학습을 겸한 나들이 코스로 제격이다. 금강 하류에 자리한 강경은 근대에 포구를 중심으로 상권이 형성되어 번성한 고장이다. 원산항과 함께 조선 2대 포구로, 평양.대구와 함께 조선 3대 시장으로 영화를 누렸다. 현재 강경에는 근대 문화유산으로 등록된 문화재가 10군데 있어 당시 흔적을 더듬어볼 수 있다. 널리 알려지지 않았지만 논산은 역사 유적이 풍부한 고장이다. 고려 초기 사찰인 관촉사의 석조미륵보살입상(보물 218호)과 조선시대 양반 가옥인 논산명재고택(국가민속문화재 190호)이 대표적이다. 계백장군유적지와 가까운 탑정호도 함께 돌아보기 좋다. ■광주시립미술관 & 운림동미술관거리예향 광주는 음악, 미술, 문학 등 예술이 꽃핀 고장이다. 광주 아트 트립 1번지는 서울을 제외한 지자체가 최초로 개관한 공립 미술관인 광주시립미술관이다. 허백련, 오지호, 강용운 등 남도가 낳은 대표 작가는 물론, 실험정신이 돋보이는 지역 젊은 예술가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아이들의 상상력에 날개를 달아줄 어린이미술관과 놀이기구 하나하나가 예술 작품인 와글와글어린이놀이터도 인상적이다. 무등산으로 가는 길목에는 국윤미술관, 우제길미술관, 무등현대미술관, 의재미술관 등 미술관이 여럿 자리해 '운림동미술관거리'로 불린다. 쓰레기가 예술로 변신한 펭귄마을, 전통 한옥, 선교사 유적 등 볼거리가 다양한 양림동역사문화마을은 역사와 예술이 어우러져 아트 트립 코스로 제격이다. 구도심과 무등산 조망이 근사한 사직공원전망타워, 젊은 커플 사이에 핫한 동명동 카페거리, 전통시장에 현대적인 감각이 더해진 1913송정역시장까지 광주 아트 트립은 멋과 맛으로 가득하다. ■경북 고령 대가야박물관 & 우륵박물관경북 고령으로 떠나는 여행은 1500여년 전 홀연히 사라진 대가야를 만나는 여정이다. 대가야역사관과 대가야왕릉전시관, 우륵박물관으로 구성된 대가야박물관은 대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맞닥뜨리는 곳이다. 대가야역사관은 대가야의 역사 관련 자료와 유물을 전시한다. 대가야왕릉전시관은 고령 지산동 고분군(사적 79호) 44호분의 내부를 실물 크기로 재현했으며, 우륵박물관은 악성 우륵과 가야금을 테마로 꾸몄다. 고령에는 대가야의 기운이 느껴지는 곳이 많다. 대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가 있고 체험 학습이 가능한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대가야 기마 무사의 기상이 가득한 대가야기마문화승마체험장, 차 한 잔으로 따뜻한 시간을 보내는 대가야다례원 등이 있다. 딸기 체험 농장인 '봉이땅엔'에서는 딸기 따기, 딸기잼과 쿠키 만들기 등을 체험하고, 개실마을에서는 다양한 농촌 체험과 한옥 숙박을 해볼 수 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8-02-01 19:06:06[제주=좌승훈기자] 은행 영업력을 상징하던 점포수가 더 이상 무의미해진 세상이다. 인터넷 전문은행이 등장하고 디지털 비대면(非對面) 가래 활성화로 금융권에 점포 축소 바람이 불고 있다. 무인점포도 예외는 아니다. 개별 은행들이 운영하는 자동입출금기(ATM)도 매년 줄고 있는 추세. 대신 시중은행들은 편의점 내 은행 공용 ATM을 활용, 고객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수익성과는 거리가 먼 점포임에도 유지해야 하는 점포가 있다. 수익적인 측면을 놓고 볼 때 마땅히 접어야 할 ‘애물단지’ 영업망임에도 공익성이 커 ‘실리’를 포기한 곳이다. 제주지역의 경우, NH농협은행이 운영하고 있는 제주4·3평화공원, 제주민속오일시장, 제주도민속자연사박물관, 제주동부경찰서 정문 앞, 제주도근로자종합복지관이 대표적이다. 농협의 영업망 확장계획에 의한 것이 아니라, 고객들의 점포 개설 협조 요청에 의해 개설된 곳이다. 이중 제주민속오일시장은 2006년에 설치된 곳으로 ATM 2기가 있다. 닷새마다(매 2일, 7일) 장이 열리기 때문에 평소에는 이용객이 거의 없다. 제주시 외곽 수목원길에 있는 근로자종합복지관 내 무인점포도 마찬가지. 근로자들의 복리증진 차원에서 지자체와 위탁 운영자인 한국노총의 협조 요청에 의해 무인점포를 만들어 놨으나 ‘실리’보다 ‘공익’이 먼저다. 제주4·3평화공원은 4·3 유족회의 협조 요청에 따라 지난해 9월 개점했다. 유족회는 2008년 3월 공원 개장과 함께 금융권에 무인점포 개설을 줄곧 요청해왔다. 그러나 금융권의 반응은 냉담했다. 수익성 때문이다. 결국 고민 끝에 농협이 총대를 멨다. 유족회의 간곡한 요청도 외면하기 어려웠다. 읍면지역 영업점도 마찬가지 상황이다. 수익성만 따졌다면 진작 철수해야 마땅한 곳이지만 농촌인구 고령화에 사랑방 역할까지 하고 있는 터라, 가능한 점포를 그대로 둬야 한다는 것이다. 비대면 채널에 익숙지 않은 고령층이 고객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현실도 감안했다. NH농협은행 제주영업본부 백희병 현장지원단장은 “금융 소외지역은 수익성이 나쁘더라도 점포를 유지한다는 게 농협의 입장이며, 4·3평화공원이나 제주민속오일시장도 지역에서 상징성을 갖는 곳”이라고 말했다. 농협은행은 이처럼 사회적 책임 경영을 통해 지난 2011년부터 2017년까지 6년 간 은행권 사회공헌 1위를 기록했다. 한편 무인점포 설치비는 ATM 1기를 기준으로 부스 인테리어까지 4000만원이 소요되며, 월 관리비로 250만원이 지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18-01-22 20:32:43세기의 살인마로 불리며 1960년대 히피문화의 종말을 상징했던 범죄자 찰스 맨슨이 19일(현지시간) 83세로 사망했다. 사인은 자연사였다. AP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 교정당국은 이날 발표에서 맨슨이 같은 날 교도소 인근 컨 카운티 병원에서 숨졌다고 밝혔다. 맨슨은 앞서 1월부터 내출혈 증상을 보였으나 고령으로 인해 수술이 어려운 상태였으며 이달 중순부터 같은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왔다. 1934년에 태어나 불우한 환경에서 자란 맨슨은 강도외 지폐위조 등의 중범죄를 저지르며 교도소를 드나들었다. 맨슨은 1967년에 출소해 자신의 카리스마와 지도력을 이용, 당시 히피문화에 심취했던 젊은이들을 끌어 모아 '맨슨 패밀리'라는 추종 집단을 만들었다. 추종자들과 마약 등을 일삼으며 미국을 떠돌던 맨슨은 1969년 8월 9일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추종자 4명에게 자신의 음악을 혹평한 음반제작자의 집을 습격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나 음반제작자는 이미 이사 간 후였으며 당시 해당 주소에는 영화감독 로만 폴란스키 부부가 살고 있었다. 추종자 4명은 자택에 있던 폴란스키 감독의 부인이자 배우 샤론 테이트와 일행 등 5명을 잔인하게 살해했다. 이들 4명은 다음날 인근을 배회하다 또다시 2명의 목숨을 빼앗았다. 이후 체포된 4명은 사형을 받았으나 캘리포니아주에서 사형이 폐지된 이후 종신형을 살았으며 현재 4명 중 1명이 옥중에서 사망했다. 맨슨은 살인 교사 혐의로 체포되었으나 끊임없이 무죄를 주장했다. 그는 종신형을 선고받자 12차례나 가석방을 신청했으나 거절당했다. 미국의 유명작가인 조안 디디온은 1979년 자신의 저서 '화이트앨범'에서 "로스앤젤레스에서 내가 아는 많은 이들이 말하길 60년대는 1969년 8월 9일에 끝났다고 한다"고 썼다. 맨슨과 추종자들의 끔찍한 범죄는 당시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렸으며 히피문화의 폭력성과 무질서를 드러내는 기폭제가 됐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17-11-20 17:37:24최근 5년 간 버려지는 반려동물이 46만여 마리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게다가 이렇게 유기된 반려동물의 절반 가량이 안락사나 자연사로 죽음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엇보다 유기된 반려동물로 인해 소요되는 예산이 한 해 평균 100억원에 달하고 있어 주무부처인 농식품부가 '동물인수제' 등 제도 도입을 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0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이완영 의원(새누리당, 경북 칠곡·성주·고령)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1~2015년) 유기된 반려동물은 46만여 마리로 개가 30여만 마리(65%), 고양이가 15만 마리(34%)인 것으로 나타났다. 만혼과 저출산·고령화로 1~2인 가구가 늘면서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1000만명을 넘어선 상태다. 이에 반려동물은 '삶의 동반자'로 불릴 만큼 우리 생활 가까이 다가왔으며,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아끼는 '펨펫족(Family+Pet)'이라는 신조어도 등장한 상태다. 그럼에도 해마다 10만 마리에 가까운 반려동물이 버려지고 있다. 이렇게 유기된 반려동물은 새주인을 찾는 분양(28.8%)보다 안락사, 자연사 같은 죽음에 이르는 비중(46%)이 1.5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한편, 유기된 반려동물을 인해 소요되는 사회적 비용도 만만치 않다. 한 해 평균 100억원이 유기동물 구조·보호 및 관리에 쓰이고 있으며 혈세 낭비의 요인이 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완영 의원은"반려동물은 단순 보호나 키움의 대상이 아닌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반려 가족의 개념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며 "해마다 수많은 반려동물이 버려지는 것은 그만큼 우리가 생명을 경시하고 있다는 반증이기에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 이어 이 의원은 "농식품부는 함부로 동물을 버리지 못하게 함은 물론이고 버려진 동물을 체계적으로 관리·보호할 수 있도록 개선책을 강구해야 한다. 유기동물 보호에 대한 국가지원책 확대와 담당 인력 증원은 물론 유기동물 처리에 사용되는 사회적 비용 절감을 위해 소유권을 포기하고 동물을 넘길 수 있도록 하는 '동물인수제'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2016-09-20 14:22:25\r \r 주말엔 아이 손 잡고 박물관여행 떠나볼까 \r \r \r \r \r \r \r \r \r \r \r ① 서울 한글박물관 \r \r \r \r \r \r "박물관은 살아있다!" 박물관은 살아있는 교과서다. 박물관은 역사적 유물뿐 아니라 전시 주제가 다양한데다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점이 특징이다. 자녀와 함께 나들이를 겸해 가까운 박물관으로 체험학습을 떠나보면 어떨까. 한국관광공사는 '박물관 & 미술관 탐방'이라는 테마로 △대부도 유리섬·종이미술관 △속초 국립산악박물관 △원주 박물관.미술관 △국립한글박물관 △목포자연사박물관 △공주 미술관.박물관 △고령 대가야박물관 △무주 태권도박물관 등 8곳을 2월에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했다. \r \r \r \r \r \r \r \r \r \r \r ② 강원 원주시 고판화박물관 ③ 전남 목포시 목포자연사박물관에서 아이들이 공룡다리를 만져보고 있다. ④ 전북 무주 태권도원의 태권도 공연 ⑤ 충남 공주시 임립미술관 미술체험 \r \r \r \r \r \r 섬에서 만나는 감성체험.. 대부도 유리섬·종이미술관가슴 탁 트이는 바다 풍광을 보여주는 시화방조제를 지나 대부도에 닿으면 맑고 순수한 감성을 일깨우는 체험 공간들이 기다린다. 대부도 유리섬은 겨울 햇살처럼 반짝이는 유리공예 작품을 감상하고, 블로잉 체험도 할 수 있는 곳이다. 유리 조형물과 갈대밭이 어우러진 야외 산책로도 멋지다. 닥종이 인형과 전통의 멋이 밴 한지 공예 작품을 만나는 종이미술관도 특별하다. 유리섬과 종이미술관 앞으로는 대부해솔길 4코스가 이어진다. 어촌의 정겨운 모습을 담으며 걷는 길이다. 베르아델 승마클럽에서는 말과 교감하는 체험 승마를 할 수 있다. 서양화의 거목 정문규 화백의 작품이 전시된 정문규미술관과 거대한 풍력발전기가 서 있는 탄도항의 일몰이 겨울 여행의 낭만을 더한다. \r \r \r \r \r \r \r \r \r \r \r 강원 속초 국립산악박물관에서 어린이들이 암벽체험을 하고 있다. \r \r \r \r \r \r 10m 암벽 등반 체험은 '덤'.. 속초 국립산악박문관대한민국은 히말라야 8000m급 14좌를 완등한 산악인을 여러 명 배출한 세계적인 산악 강국이다. 강원 속초 국립산악박물관은 산악 강국이 된 우리나라의 등반 역사를 보여주는 곳이다. 특별한 장비없이 산에 오르던 시기부터 전문 장비를 갖추고 본격적인 등반을 하는 시대까지 산악의 역사와 장비의 변화를 보여준다. 산에 젊음을 바치고, 산과 함께 인생을 보낸 산악인 50여 명과 고 김정태, 고상돈, 박영석, 오은선 대장 등이 실제 사용했던 장비와 유물을 만날 수도 있다. 암벽체험실에서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높이 10m 인공 암벽에 오를 수 있고, 고산체험실에서는 해발 3000m와 5000m 환경에서 트레킹 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백운산 자락서 무예를 즐기다.. 무주 태권도박물관전북 무주의 백운산 자락에는 세계 태권도인의 성지로 자리매김한 태권도원이 들어섰다. 이곳에 가면 태권도의 모든 것을 전시한 태권도박물관, 다양한 태권도 체험을 위한 체험관, 태권도 시범단 공연에 이어 태권도의 재미를 더해주는 태권 체조와 격파 체험까지 한나절이 금세 지난다. 무주 읍내에는 최북미술관과 김환태문학관이 나란히 자리 잡고 있다. 조선시대 화가 최북과 일제강점기 문학비평가 김환태는 무주를 대표하는 인물이다. 이웃한 산골영화관은 최신 영화를 만나볼 수 있는 곳으로 무주 여행의 특별함을 선사한다. 설경이 아름다운 덕유산 향적봉에 오르는 것도 잊지 말자.한지부터 종이까지 '책 세상'.. 원주 고판화박물관·미술관강원 원주시는 조선 초기부터 500년간 강원감영이 있던 도시다. 관찰사의 업무 공간이자 중앙의 정치 이념과 문화를 지역에 전하던 감영은 정보가 가득한 책도 출판했다. 자연스레 목판을 제작하고, 종이를 만들고, 책이 손상되지 않도록 보관하는 기술도 발달했다. 원주시 곳곳에 감영이 있던 시절과 공통점을 찾을 수 있는 문화 공간이 자리하고 있다. 책을 만들기 위해 글자나 그림을 나무에 새긴 아시아의 목판과 판화를 수천 점 소장·전시하는 고판화박물관, 한지부터 현대의 종이까지 작품으로 만날 수 있는 뮤지엄 산(SAN), 책과 입으로 전해지는 이야기를 눈앞에 펼쳐놓은 오랜미래 신화미술관이다. 농촌 체험마을 진밭마을 곳곳에서 다양한 겨울 체험도 즐길 수 있다.빛나는 우리말과 글에 빠지다..국립한글박물관지난해 10월 9일 개관한 서울 용산 국립한글박물관은 한글에 대한 모든 것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전시실과 한글놀이터, 기념품점, 카페 등을 고루 갖춰져 있고 관람객을 위한 해설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한글과 관련한 자료와 전시물이 흥미롭게 꾸며졌으며 세종대왕의 업적을 현대미술로 새롭게 해석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아이들을 위한 한글놀이터와 외국인을 위한 한글배움터도 마련돼 있다. 이웃한 국립중앙박물관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박물관으로 한반도의 역사와 문화, 생활상이 집대성된 곳이다. 박물관에서 가까운 이태원은 여러 문화가 융합된 지역으로, 한국 최초의 모스크인 서울중앙성원이 특히 볼 만하다. 옹기종기 모여있는 박물관들.. 목포자연사박물관·과학관전남 목포 하면 옛 가요 '목포의 눈물'과 유달산이, 홍어와 낙지 같은 맛깔스런 남도 음식이 떠오른다. 그런데 알고 보면 한 가지 더 있다. 목포는 박물관 투어를 떠나기에 안성맞춤인 도시다. 박물관 사이 거리가 가깝고, 자연사부터 수중고고학까지 장르도 다양하다. 목포자연사박물관, 목포문학관, 남농기념관, 목포생활도자박물관, 문예역사관,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등 박물관과 전시관이 한곳에 모여 있어 도보로 이동하며 관람할 수 있다. 자녀와 함께하는 여행이라면 목포자연사박물관과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를 둘러보고, 차로 10분 거리인 목포어린이바다과학관까지 관람할 것을 추천한다. 시간여행을 떠나요.. 공주 미술관·박물관충남 공주로 떠나는 박물관·미술관 체험 나들이는 타임머신을 탄 듯 흥미롭다. 현대미술에서 출발해 삼국시대를 거쳐 선사시대 유적까지 아우르는 시간 여행이 가능하다. 계룡산을 등지고 자리한 임립미술관은 충남 사립 미술관 1호로 지난 1997년에 문을 열었다. 임립미술관에서는 현대미술 조각 관람 외에도 호숫가 조각공원 산책, 얼굴 만들기 체험, 미술관 옆 캠핑 등이 곁들여진다. 국립공주박물관에서는 백제 무령왕릉 출토품이 전시중인데, 무령왕릉의 석실을 직접 재현해보는 벽돌 쌓기와 백제 문양 탁본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금강 변에 들어선 석장리박물관은 우리나라 최초의 선사 박물관으로, 공주 석장리 유적을 발굴·전시하고 있다. 박물관 나들이 후에는 공산성, 갑사, 산성시장 등 공주의 과거가 서린 공간을 함께 둘러보면 좋다. 500년 대가야 역사 고스란히.. 고령 대가야박물관·역사테마경남 고령은 대가야의 도읍으로 500년 대가야의 역사가 고스란히 남아 있다. 특히 고령읍 지산삼거리 주변에는 대가야박물관,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가 이웃한다.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고령 지산동 고분군이 두 공간을 아우른다. 세 장소 모두 걸어서 오갈 수 있는 거리로, 대가야의 생생한 문화를 짧은 시간에 효율적으로 만나보기 좋다. 1박 이상 일정이라면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의 통나무펜션에 묵으며 주변을 돌아본다. 펜션 단지 옆에 산책로가 났는데, 능선에 자리한 고령 지산동 고분군을 거쳐 대가야박물관으로 이동하는 구간의 풍광이 좋다. yccho@fnnews.com 조용철 레저전문기자 \r \r
2015-02-05 17: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