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음원 유통사 '쿼터뮤직'이 'CJ ENM 드라마 프로젝트' O'PENing(오프닝) 2024의 OST 앨범을 이어가고 있다. 쿼터뮤직에 따르면 진정한 사랑의 감정을 표현한 O'PENing(오프닝) 2024의 두 번째 이야기 '고물상 미란이 OST (O'PENing) - 이 마음을 불러요'가 19일 저녁 18시 전 세계 음원 플랫폼을 통해 선공개된다. 쿼터뮤직은 앞서 첫 번째 이야기로 '덕후의 딸 OST (O'PENing) - 위로'의 발매 이후 많은 사람들에게 가족 관계의 공감과 감동을 선사한 바 있다. 배우 이시우는 이전 출연작 OTT 드라마 '소년시대'의 OST를 커버해 감미로운 목소리를 선보인 후 이번 작품에서는 본격적인 첫 OST 가창을 선보이며 또 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또 한 번 사로잡을 전망이다. 쿼터뮤직 관계자는 "이번 '고물상 미란이 OST (O'PENing) - 이 마음을 불러요'는 빈티지한 기타 사운드와 몽글몽글한 신스 사운드를 기반하여 아련함이 돋보이는 곡으로 배우 이시우의 따뜻하고 감미로운 목소리와 어우러져 더욱 드라마에 몰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으며, 많은 기대와 관심을 가져 주시면 좋을 것 같다"는 말을 전했다. CJ ENM 드라마 프로젝트 'O'PENing(오프닝)'은 '오펜(O'PEN)' 공모전을 통해 당선된 작품을 단막극 또는 시리즈 포멧으로 영상화하여 신인 작가의 시작을 함께하는 프로젝트다. 형식과 주제에 한계를 두지 않은 참신한 이야기를 선보이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까지 호평을 받고 있다. O'PENing(오프닝) 2024 첫 번째 이야기 '덕후의 딸'은 수도권 가구 기준 3.8%, 최고 4.8% 전국 가구 기준 3.6%, 최고 4.4%를 기록했다. 동 시간대 케이블 및 종편 1위에 올랐으며, 역대 '오프닝' 최고 기록을 뛰어넘은 성공적인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렸다. '고물상 미란이'는 고물상 주인 '미란'이 매일 빈 소주병을 들고 오는 진상 손님 '진구'와 함께, 고물상에 버려진 강아지의 주인을 찾아 나서며 진정한 사랑을 알아가는 '마음 재활용' 휴먼 로맨스 장르로, 배우 임세미와 배우 이시우가 주연을 맡아 탄탄한 연기와 신선한 케미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CJ ENM 드라마 프로젝트 O'PENing(오프닝) 2024 두 번째 이야기 '고물상 미란이 (연출 윤소일/극본 송정미)'는 오는 19일 저녁 8시 50분 tvN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이후 더욱 새로운 시청자들에게 자유롭고 참신한 작품들로 다양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쿼터뮤직
2024-08-19 11:28:39남편 리는 수년간 1976년식 고물 박스형 밴을 몰았다. 그가 전기 작업이나 냉각기기를 작업할 때 사용하던 차다. 남편의 사장이 그에게 새 회사 트럭을 주면서, 그 황갈색 밴은 우리 가족용 차가 되었다. 밴은 앞 좌석이 두 개나 있어서 중간 자리에 아이스박스를 두었다. 차 내부는 메탈에 뒷자리 바닥은 나무였다. 에어컨은 없고 히터만 있었다. 그러나 시동은 여지없이 잘 걸렸다. 트렁크는 열 때마다 삐걱거렸고, 옆문은 녹슬어 있었다. 그래도 잘 작동하는 카세트 재생기에 여기서 저기까지 잘 데려다 주었다. 딸 베서니가 운전면허를 땄을 때, 아이는 친구들이 모는 그런 휠이 멋진 차를 원했다. 우리는 그 밴을 딸에게 물려주었다. 아이는 눈에 띄지 않으려고 뒷길로 다녔고, 누군가 제발 그 차를 훔쳐가길 바라며 열쇠를 꽂아 둔 채 내렸다. 베서니는 툴툴댔지만, 친구들은 그 오래된 황갈색 밴을 재밌어 하는 것 같았다. 심지어 어떤 아이는 그 옆에 서서 사진까지 찍었다. 베서니가 대학에 들어가면서 우리는 그 충실한 밴에게 작별을 고할 때가 왔음을 알았다. 그 밴은 수천억 마일이나 달렸기에 팔 수도 없었다. 그럼에도 항상 시동은 잘 걸렸다. 어디 그 차를 탈 사람이 없을까? 그때 바로 우리 부부와 친한 하이디의 아들 크리스가 떠올랐다. 크리스는 법을 어겨 감옥에 갔다. 우리 모두 그를 위해 기도했다. 그는 곧 출소할 예정이었다. 우리 밴이 그가 직업을 구하고 자립하는 데 도움이 될지도 몰랐다. 나는 하이디에게 전화를 걸어 크리스에게 밴을 줘도 될지 물어보았다. 하이디는 기꺼이 우리 마음을 받아주었다. 몇 년이 흘렀다. 하이디와 내가 마침내 못다 한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다. "크리스는 잘 지내?" 내가 물었다. "안 그래도 얼마 전에 크리스가 네 얘기를 했어." 그가 말했다. "있잖아. 범법을 저지른 후에 크리스는 자기 인생이 끝났다고 생각했대. 하나님께서 자기를 쓰실 곳이 있을까 의심했고. 그런데 너하고 리가 밴을 주었을 때, 그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여전히 자기를 사랑하고 잊지 않으셨으며 혼자 자립할 수 있는 표징이라는 걸 알았대." 크리스는 이제 결혼하여 아이가 둘이고, 최근에는 사업을 시작했다. 누군가의 낡고 오래된 밴이 또 다른 누군가의 새로운 시작이 될 줄 누가 알았겠는가? A New Start For years my husband, Lee, drove an old, beat-up ‘76 box van that he used for his electrical and refrigeration work. When his employer supplied him a new company truck, the tan van became part of our family. There were two seats in front, and we put an ice chest between them for a third. The interior was raw metal with wooden slats on the floor in back. No AC-only a heater. But the van always started. The back door creaked when you opened it, and there was rust on the side door panels. But it had a working cassette player and got us from point A to point B. When our daughter, Bethany, got her driver's license, she hoped for some cool wheels like her friends drove. We bequeathed her the van. She drove the back roads so as not to be seen and left her keys in the ignition, in the hopes that someone would steal it. Bethany might have grumbled, but her friends seemed to get a kick out of the old tan van, some even taking photos of themselves standing next to it. When Bethany went off to college, we figured the time had come to say farewell to the trusty vehicle. We couldn't really sell the van-it had a zillion miles on it. On the other hand, it always started. Wasn't there someone who could use it? That’s when we thought of our friend Heidi's son Chris. As a young adult, he'd strayed into trouble and ended up doing time in jail. We'd all been praying for him. Now he was being released. Maybe the van would help him look for a job and get back on his feet. I called Heidi and asked if we could give the van to Chris. She was happy to accept. A few years passed. Heidi and I finally had time to catch up. "How’s Chris doing?" I asked. "He just mentioned you the other day," she said. "You know, after being in trouble with the law, he felt as if his life was over. He wondered if God had any use for him. But when you and Lee gave him that van, he knew it was a sign that God still loved him and hadn't forgotten him and that he could get back on his feet." Chris is now married with two children and recently started his own business. Who knew one person’s rusty old van could be another's new start? 글·사진=가이드포스트
2024-08-13 18:34:12경남 거제에 소재한 대형 거북선이 부실시공 논란으로 11일 철거에 들어갔다. 20억원을 들여 제작했지만 '짝퉁' 논란까지 일면서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거제시는 이날 포크레인을 동원해 '1592 거북선' 철거에 들어갔다. 오는 23일까지 거북선을 완전히 철거하면 남은 폐기물을 소각장에서 불에 태우고 철근 등은 고물상에 팔 계획이다. 이번 작업에서 해체되는 양만 약 112t에 달한다. 이번 거북선은 경남도가 2010년 '이순신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제작됐다. 1592년 임진왜란 당시의 거북선을 재현해 '1592 거북선'으로 불렸다. 길이 25.6m, 폭 8.67m, 높이 6.06m 크기의 위용을 뽐냈다. 당시 국비와 도비를 합쳐 약 20억원이 투입됐지만 제작 당시부터 국산 소나무를 쓰도록 한 시방서와 달리 80% 넘게 수입 목재를 쓴 것으로 나타나 이른바 '짝퉁 거북선' 논란이 일었다. 또 방부 처리를 소홀히 해 목재가 심하게 부식되거나 뒤틀렸고 지난해 태풍 힌남노 때는 선미(꼬리) 부분이 파손돼 폐기 처분 의견이 나왔다. 원래는 지세포항 앞바다에 정박해 놓고 승선체험 등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었는데, 흔들림이 심하고 비가 새는 등 관리가 어려워 2012년 수리를 위해 육지로 올라온 후 현재까지 조선해양문화관 앞마당에 전시돼 왔다. 시는 거북선 유지보수를 위해 2015년부터 연평균 2000만원, 총 1억5000만원을 사용했다. 이에 거제시가 지난 2월 매각을 시도했지만 7번이나 유찰된 끝에 154만원에 낙찰되기도 했다. 애초 이 사업비의 1300분의 1 수준이다. 하지만 낙찰자가 인도를 포기하면서 결국 이날 철거되는 운명을 맞았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3-07-11 11:14:01[파이낸셜뉴스] 경기 안산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발생한 화제로 나이지리아 국적 4남매가 숨진 가운데 이들 가정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지고 있다. 지난 27일 오전 3시28분쯤 경기 안산 단원구 선부동 다세대주택에서 난 불로 나이지리아 국적의 4남매가 숨졌다. 이들 남매는 모두 5남매로 화마로 목숨을 잃은 4남매는 11살 여아와 7세·6세 남아, 4세 여아다. 막내 3살 여아는 화재 당시 부모와 탈출해 목숨을 구했다. 부모는 화상 등 부상을 입고 현재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5남매의 아버지 A씨(50대 중반)는 15년 전 한국으로 와 고물상 일을 하며 생계를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고물을 수집해 나이지리아로 내다 파는 일을 한 것이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A씨 가족은 큰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 가족은 약 2년 전 원곡동에서 선부동으로 이사를 왔다. 이곳에서 부엌 겸 거실과 작은 방 2개로 이뤄진 약 40㎡(12평) 크기의 집에서 보증금 200만원에 월세 50만원을 내고 살았다. 이들 가족은 불법체류자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외국인이라 수급자 지원 등 정부의 제도적인 도움에서는 벗어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외국인 신분이다 보니 자녀들의 초등학교 입학 시 주민센터의 소재 파악 대상도 아니었다. 첫째와 둘째 아이는 한국의 정식 학교를 다니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세 아이는 집에서 가정 양육을 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화재가 발생한 해당 지역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모여 사는 곳으로, 인근에 고려인문화센터가 자리하고 있다. 고려인들이 주로 살고 있으며 우즈베키스탄과 러시아 국적의 사람들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장비 23대와 인력 50여명을 투입해 이날 오전 4시16분쯤 불을 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03-28 06:54:41[파이낸셜뉴스]자신이 수집한 고물을 차로 밟았다며 70대 노인을 폭행해 상처를 입힌 혐의로 중국 국적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4단독(김동진 부장판사)은 지난 18일 특수상해 혐의로 기소된 A씨(55)에 대해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 중국 국적의 A씨는 지난해 10월 20일 오전 11시55분께 서울 영등포구 앞길에서 피해자 B씨(70)를 폭행하고 쓰레받기로 때려 눈 부위에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B씨가 운행하던 차량 바퀴에 자신이 수집한 고물이 밟히게 되자 화가 나 B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갑자기 주먹으로 B씨의 얼굴을 수회 때리고 멱살을 잡아 흔들었던 것으로 조사됐다.이어 주변에 있던 위험한 물건인 철제 쓰레받기(길이 60cm)로 피해자의 뒤통수를 때려 약 14일간의 치료가 필요한 안와주위 좌상 등의 상해를 가했다. A씨는 앞서 지난 2019년에도 서울중앙지법에서 공무집행방해죄 등으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고, 집행유예 기간 만료일로부터 1년여 만에 다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고령의 피해자에게 철제 쓰레받기로 뒤통수를 내리쳐 상해를 가한 것으로, 그 내용에 비추어 죄질이 나쁘다"라며 "피해자는 현재까지 피해변상을 제대로 받지 못했고 합의가 성립되지 않은 점 등의 여러 가지 양형요소를 참작했다"고 전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3-01-21 17:37:57눈 속에서 타이어가 헛돌았다. 차가 휘청했는데, 앞으로 나아가지는 않았다. 나는 시동을 천천히 껐다. 완전히 꼼짝 못하게 되었다. '왜 하필 지금?' 이번 여행은 오래된 내 르노 얼라이언스를 정리하기 전에 떠나는 마지막 여행이 될 터였다. 나는 미국 메인주에 있는 친구를 만나러 가던 길이었다. 근처 어딘가에 친구의 집에 있었는데, 길을 잘못 드는 바람에 황량하고 막다른 길에 들어서고 말았다. 차를 돌리려다가… 결국 눈 속에 갇혀 버렸다. 해는 넘어가고 있고, 주위에는 그림자 하나 보이지 않았다. 정비사가 차를 새로 사라고 몇 번이나 말했다. 그런데 차마 그럴 수 없었다. 그 차는 아버지가 남기고 간 물건 중 하나였다. 아버지와 있었던 좋은 기억은 수많았던 아버지의 차와 관련되어 있다. 아버지는 보통 차 한 대에 1000달러 이상을 쓰지 않았기 때문에, 차들은 점점 망가졌다. 아버지는 그것들이 끝내 되살아나기를 거부할 때까지 고치고 또 고쳤다. 나는 그 고물차 중 한 대로 운전을 배웠다. 아버지가 시간제 운전강사였으므로, 나는 전문수업을 받았다고 말하고 싶다. 방향감각이 많이 부족했기에, 내가 아버지의 학생 중 가장 뛰어나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첫 도전에 면허시험을 통과했다. 아버지가 키를 건네며 나의 첫 단독주행을 위해 그 차를 타도록 허락해 주던 때의 미소를 잊지 못할 것이다. 사실 이 차는 아버지가 산 유일한 새 차였고, 이 차를 자랑스러워 했다. 아버지의 장례식 날, 오빠가 나를 조용히 옆으로 데려가서 자신과 다른 형제들이 내가 그 차를 가지는 것에 동의했다고 말했다. 나는 이제 메인주 어딘가의 눈더미에 갇혀 그저 아버지를 부르고 있었다. 아버지는 무엇을 해야 할지 알았을 것이다. 항상 그랬으니까. 날은 점점 어두워지고, 몸이 너무 피곤했다. 한숨을 쉬며 운전대에 머리를 기댔다. "제발 도와주세요." 나는 기도했다. 눈은 계속 내렸다. 몇 분이 지났다. 그리고 갑자기 눈부신 빛이 비쳤다. 도로를 타고 내려오는 헤드라이트. 견인차였다! 운전자가 나를 보지 못하고 지나가서 심장이 쿵 내려앉았다. 그러나 트럭이 뒤로 왔다. 견인차 기사가 옆에 차를 세웠다. "견인차 부르셨나요, 선생님?" 운전사가 소리쳤다. 내가 부른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누가 했는지 알 것 같았다. ■ 원문으로 읽는 오늘의 이야기 My Father's CarMy tires spun in the snow. The car lurched but didn't move. I eased off the gas. It was official: I was stuck. Why now? This was supposed to be my last trip before I retired the old car, a Renault Alliance. I was visiting a friend in Maine. I knew her house was around here somewhere, but I'd taken a wrong turn along the way and was now on a desolate, dead-end street. I tried to turn around… and ended up stuck in a snowbank. The sun was setting, and there wasn't a soul in sight. My mechanic had been urging me to get a new car. But I couldn't bring myself to do it. This car was one of the last things I had left from my father. Some of the best memories I have of Dad took place in his numerous cars. He typically never spent more than $1,000 on one, so they were constantly breaking down. My father would repair them and repair them until they eventually refused to be revived. I learned to drive on one of those old clunkers. Dad worked part-time as a driving instructor, so I liked to say that I'd gotten professional lessons. I can't claim I was my father's best student, being as directionally challenged as I was, but I did pass my driving test on the first try. I'll never forget his smile as he handed me the keys and let me take the car for my first solo spin. This car had actually been the only one that Dad ever bought new, something he'd been so proud of. The day of Dad's funeral, my brother quietly took me aside and told me that he and the rest of my siblings had agreed that I should have it. Now, stuck in a snowbank somewhere in Maine, I just wanted my dad. He would have known what to do. He always did. It was getting darker, and I was so tired. With a sigh, I laid my head on the steering wheel. "Please help me." I prayed. All around me, the snow continued to fall. A few minutes passed. Then there was light, sudden and blinding. Headlights coming down the road. A tow truck! My heart sank as the driver passed by without seeing me. But then the truck backed up. The driver pulled alongside. "You call for a tow, lady?" the driver shouted. I hadn't, but I think I know who did.글·사진=가이드포스트
2023-01-03 18:27:15[파이낸셜뉴스] CU는 떡을 활용한 한국형 디저트 고물당 시리즈 2종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국내산 쌀로 만든 건강하고 맛있는 떡이 기본 콘셉트인 고물당 시리즈는 편의점 이용객 특성에 맞춰 혼자 먹기에 알맞은 양으로 제작됐다. CU는 지난 2018년부터 우리쌀 소비 촉진과 K-디저트 활성화를 위해 다채로운 퓨전 떡 연계 상품을 출시해왔다. CU의 디저트 떡 매출은 2020년 28.6%, 2021년 32.1% 신장한 데 이어 올해에도 전년 동기(1~5월) 대비 36.1% 오르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떡을 구매한 고객의 35.5%는 30대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20대 고객(28.3%)이 바로 뒤를 이었다. 40대 이상 고객들도 19.1%로 나타났다. 디저트 떡이 폭넓은 고객층에게 사랑받고 있는 것이다.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김소연 MD는 ”케이크나 빵처럼 우리 전통 간식인 떡을 고객들이 일상 속에서 부담 없고 다양하게 즐길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고물당 시리즈를 출시했다”면서 ”앞으로도 CU는 떡을 활용해 고객들에게 건강하고 맛있는 K-디저트를 선보이는 한편 우리 농가의 쌀 소비 촉진에도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2-06-09 17:19:58고물을 버리지 못하고 모으는 사람이 있다. 오늘(23일) 밤 8시 30분 방송되는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 166회에서는 50대 부부가 의뢰인으로 출연한다. 의뢰인 부부는 10년 전 귀농했는데 과거 농사일을 전혀 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었다고 한다. 특히 농기계 같은 경우엔 가격이 만만치 않아 마련하기가 쉽지 않았다고. 다행히 남편이 마을 이웃들과 기관에서 도움을 받고 이것저것 물건들을 받아왔는데, 아내 입장에서는 고물로 여겨지는 물건들이 많아 고민이라며 보살들의 조언을 부탁한다. 이에 서장훈은 "농기계는 필요한 거 아니냐"고 묻는데, 아내는 집에 차만 8대나 된다고 밝혀 보살들을 깜짝 놀라게 한다. 아는 분에게 얻은 2.5톤 트럭을 비롯해 배달용 경차, 트랙터 등 다양한 종류의 차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남편은 학교 종부터 옛날 문짝·싱크대·노래방 기계·비디오 플레이어·러닝머신 등 약간씩 고장 난 고물들을 모은다. 이수근은 "마을에 소문이 났을 거다. 필요 없는 물건 생기면 의뢰인 네 갖다 주면 된다고"라는 우스갯소리로 분위기를 부드럽게 풀고, 서장훈은 "귀한 물건인 건 알겠는데 어디에 쓰냐"고 묻는다. 이에 남편은 모든 고물의 쓸모를 주장하며 자신의 계획을 털어놔 눈길을 끈다. 과연 계획형 콜렉터 남편의 생각은 무엇일까. 현실적인 고민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살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166회는 오늘(23일) 밤 8시 30분 방송된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2022-05-23 10:34:55[파이낸셜뉴스] 60대 남성의 얼굴 부위를 수차례 발로 차고 돌로 내리쳐 살해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구로경찰서는 이날 살인, 폭행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이날 오전 6시께 서울 구로구 구로리공원 인근 노상에서 피해자의 얼굴 부위를 수 차례 폭행해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피해자의 안면부를 발로 여러 차례 구타한 뒤 주변에 있던 깨진 연석으로 얼굴을 폭행했다. 범행 후 도주하던 A씨는 리어카를 끌며 고물을 수집하던 행인과 시비가 붙어 또 다른 폭행 사건을 저질렀다. 고물상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폭행 현행범으로 체포했고, 별건인 살인 사건 조사 과정에서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A씨의 살인 혐의도 확인했다. 경찰은 "살인 피해자와의 관계,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2-05-11 10:34:30[파이낸셜뉴스] 고물상에서 실탄과 공포탄 등 탄약 8발이 발견돼 군·경이 수사에 나섰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전날 오후 4시50분께 서울 송파구 잠실동 소재 한 고물상 주인에게서 “탄두가 장착된 총알이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확인 결과 7.62㎜ 탄약 8발 중 1발은 실탄이고 7발은 공포탄이었다. 탄약이 들어 있던 비닐봉지에는 구형 2G 휴대폰 3개도 함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고물상 주인은 경찰에 “가끔 오는 40대 여성 2명이 폐지 등과 함께 비닐봉지를 넘기고 갔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그가 말한 두 여성의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탄약에 대공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함께 발견된 휴대폰들을 포렌식 분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탄약은 군이 수거해 조사하고 있다. glemooree@fnnews.com 김해솔 기자
2022-02-04 15:4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