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 시대를 맞아 소비자들의 구매 기준이 빠르게 바뀌고 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올해 1분기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3.8% 상승했지만, 생활 현장에서는 식자재, 생활용품, 펫용품 등 필수 소비재 가격 상승이 더욱 가파르게 체감되고 있다. 통계청과 한국개발연구원(KDI)은 2026년부터 2028년까지 평균 소비 증가율이 2% 이하로 둔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소비는 생존에 가까워졌고, 기존의 브랜드 중심·대량 구매 중심 소비 패턴은 점차 실용과 합리성으로 대체되고 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리퍼브(refurbished) 제품과 소분 판매가 현실적인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Statista에 따르면, 리퍼브 시장은 2028년까지 연평균 12%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 국내에서도 소형가전과 생활용품을 중심으로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으며, 1~2인 가구 및 실속형 소비자를 중심으로 리퍼브 제품의 인기가 두드러지고 있다. 소분 판매도 같은 맥락에서 확산 중이다. 필요한 만큼만 구매하는 방식은 불필요한 낭비를 줄이고 비용 절감 효과를 높인다. 주요 브랜드들도 자체 소분 시스템 도입을 준비 중이며, 소비자들은 더 높은 선택의 자유를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이러한 변화는 유통 구조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유료 회원제를 통해 고객을 락인(lock-in)시키는 전략이 확대되고 있으며, 쿠팡, 이마트, 올리브영 등 주요 리테일 기업들이 정기배송과 전용 할인 등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맥킨지는 오는 2028년까지 리테일 기업의 40% 이상이 회원제 기반 운영 모델을 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소비자 인식도 변화하고 있다. 한때 무절제한 소비를 상징하던 ‘욜로(YOLO)’는 꼭 필요한 분야에는 아낌없이 투자하면서도 불필요한 지출은 줄이는 선택적 소비로 전환되고 있다. 서울대 소비트렌드센터는 1~2인 가구를 중심으로 고급 식재료, 펫용품, 홈캠핑 등 ‘합리적 사치’ 트렌드가 불황 속에서도 유지될 것으로 분석했다.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 ‘알뜰공감 광주점’이 있다. 올해 6월 문을 연 이 매장은 리퍼브 소형가전과 전시상품, 식자재 소분 판매, 자체 브랜드 개발, 유료 회원제 기반 택배 연계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하이브리드 유통 모델을 구현하고 있다. 또한 온라인 플랫폼과 연계해 오프라인·온라인 통합 운영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대형 유통망과는 달리 지역 밀착형 모델을 지향하는 점이 주목된다. 소비자들은 체감 물가를 낮추면서 필요한 만큼만 구매할 수 있고, 지역 커뮤니티와 연계된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이는 대형화된 소비 구조에서 종종 간과되는 ‘생활 속 실용’을 효과적으로 구현하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앞으로 유통 산업은 리퍼브 제품과 소분 판매 확대, 유료 회원제 도입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화할 전망이다. 소비문화 역시 절약에서 ‘균형 잡힌 소비’로 전환되고 있다. 소비자들은 불필요한 지출은 줄이되, 자신에게 의미 있는 분야에는 적절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새로운 소비 철학을 추구하고 있다. 고물가 시대에 변화하고 있는 소비 트렌드의 최전선에서 ‘알뜰공감 광주점’은 새로운 소비 문화를 실험하고 구현하는 현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실용과 합리성을 기반으로 한 이 모델은 향후 유통 산업 전반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2025-06-10 10:39:50【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경기도는 고물가 시대 생활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학생들을 위해 생필품과 먹거리 등을 시중 가격보다 90% 이상 할인된 단돈 10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매점을 하반기 가천대와 평택대에 시범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이날 경기도청에서 NH농협은행 경기본부,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가천대, 평택대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대학생 천원매점'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학생 천원매점'은 대학생들의 생활비 부담을 덜고 지역자원을 연계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에 필요한 예산은 전액 NH농협은행 경기본부의 기부금으로 운영되며, 총학생회 등 학생자치기구가 기획과 운영을 맡기로 했다. 매점 물품은 해당 학교 학생들의 사전 선호도 조사에 따라 구성될 예정으로, 즉석밥∙참치캔∙조미김 등 먹을거리와 샴푸∙클렌징폼 같은 생필품이 주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매점 이용은 해당 학교 학생증 태그 등의 인증 절차를 거쳐야 가능하다. '대학생 천원매점'은 도가 올 3월부터 운영 중인 '사회혁신플랫폼'의 첫 결과물이다. 사회혁신플랫폼은 기후환경 변화, 인구구조 변화, 돌봄문제, 지역 활성화 등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방식으로 해결하기 위한 '도민 참여형 정책 추진 모델'이다. 고영인 경제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사회혁신경제국이 주관하는 '사회혁신 추진단'이 사회혁신플랫폼을 담당하고 있으며 경기도사회적경제원과 연계해 실행력을 갖추고 있다. 사회혁신플랫폼은 올 3월 첫 회의에서 고물가 시대 대학생의 식비 부담 문제 해결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으며, '대학생 천원매점'은 이 회의에서 해결방안으로 결정된 안이었다. 고영인 경제부지사는 "천원매점은 대학 캠퍼스 내 지역자원을 연계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전국 최초의 사례이자, 학생 주도의 사회적 가치 실현과 연대의 장으로 나아가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새로운 방식을 계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6-09 13:46:46[파이낸셜뉴스] SK스퀘어 자회사 11번가가 매달 1일 실시하는 e쿠폰 정기 할인 프로모션 'E쿠폰 메가 데이'를 론칭, 초특가 판매 전략을 이어간다고 28일 밝혔다. E쿠폰 메가 데이는 고물가 시대 알뜰 소비를 위한 e쿠폰 구매 수요 증가 추세를 반영해 11번가가 새롭게 선보이는 프로모션이다. 매달 1일부터 3일까지 고객 선호도가 높은 인기 브랜드 e쿠폰을 온라인 최저가 수준에 판매한다. 장기화된 고물가에 e쿠폰 구매 수요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외식 e쿠폰 판매가 크게 확대돼 11번가에서 베이커리·도넛 e쿠폰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959%, 아이스크림·빙수 e쿠폰이 848%, 카페·음료 e쿠폰이 144%, 버거·샌드위치 e쿠폰이 1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번가는 오는 3월 1일부터 첫 번째 E쿠폰 메가 데이를 열고, 롯데리아, 파리바게뜨, 던킨, 파스쿠찌, 크리스피크림도넛, 메가박스 등 인기 브랜드 6곳과 함께 외식·영화 e쿠폰을 최대 37% 할인가에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 '파리바게뜨 생딸기 프레지에 생크림 케이크' 등 화이트데이를 겨냥한 파리바게뜨의 인기 케이크 5종과 디저트를 최대 20% 혜택가에 만나볼 수 있다. 던킨의 신메뉴 '블루 팝핑 캔디링+아메리카노(S)' 세트는 25% 혜택을 더해 5100원에, 메가박스 2인 관람권은 19% 할인한 2만1000원에 판매한다. 오는 3일에는 알뜰 점심족을 위한 롯데리아 e쿠폰 단독 특가 행사를 진행한다. 대표 메뉴인 '리아 불고기 베이컨 콤보'를 정가 대비 37% 할인한 4900원에, '롯데리아 2인팩'을 31% 할인한 1만900원에 판매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토스페이 7% 할인쿠폰'(5000원 이상 구매 시 최대 2000원 할인)을 선착순 발급해 더욱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행사 기간 총 300명에게 인기 e쿠폰을 경품으로 나눠주는 ‘E쿠폰 0원 드로우’ 이벤트도 진행된다. 권용무 11번가 기프티콘 담당은 "런치플레이션(런치+인플레이션) 등 물가 상승 부담에 보다 스마트하게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e쿠폰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며 "외식·영화·뷰티·편의점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인기 브랜드와의 협업 행사를 마련해 e쿠폰 알뜰 구매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5-02-28 16:46:43[파이낸셜뉴스] 고물가 시대 실속형 간편식 선물세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13일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지난해 명절기간(설, 추석 1개월간) 국탕류, 만두류, 적전류 등 명절 간편식 선물세트의 판매량이 전년 대비 28% 증가했다. 또 신세계푸드가 지난 1~10일까지 G마켓, SSG닷컴 등 온라인몰에서 진행한 설 선물 사전예약에서 '호텔컬렉션' 냉동 국탕류 선물세트의 판매량이 전년 대비 81% 늘었다. 이는 일반적인 간편식 선물세트 대비 2배 이상 높다. 이는 고물가에 합리적인 가격의 명절 선물을 찾는 소비자 수요가 늘면서 가정에서 조리와 장기 보관이 편리한 간편식이 실속형 선물로 인기 끌고 있기 때문으로 신세계푸드 측은 분석했다. 이에 신세계푸드는 오는 23일까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프리미엄 브랜드 '호텔컬렉션' 냉동 국탕류 5종 선물세트를 최대 28% 할인 판매하는 기획전을 연다. 이 세트는 한우사골고기곰탕, 한우맑은고기곰탕, 한우미역국, 한우소고기무국, 한우육개장 등으로 구성됐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소비자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따라 맛과 원재료의 품질 뿐 아니라 편의성을 갖춘 프리미엄 간편식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5-01-13 14:58:43[파이낸셜뉴스] MZ세대가 상조 상품에 가입하고 있다. 재테크 솔루션으로 알려지면서 발길이 이어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프리드라이프는 자사 고객 데이터 분석 결과 최근 3년간 MZ세대의 상조 가입이 60% 가량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MZ세대 신규 가입 구좌 수는 지난 2021년 5만5000건에서 2022년 7만2000건, 2023년은 8만3000건으로 꾸준히 늘고 있으며, 올해 3분기 기준으로 전체 가입자 중 MZ세대 가입자는 17%에 달한다. 이는 상품 및 서비스가 구독 경제 선호, 재테크 관심 증대, 디지털 채널 적극 활용 등으로 요약되는 MZ세대들의 소비 취향이나 성향에 부합한 결과로 풀이된다. 프리드라이프는 MZ 가입자 수가 앞으로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구체적으로 프리드라이프는 월 마다 회비를 내는 구독 방식의 상조 상품 가입을 통해 고객이 평소에소 이용할 수 있는 '토털 라이프케어 멤버십'을 제공한다. 종합 건강검진과 리조트 이용, 홈 클리닝 서비스는 물론 반려동물 케어 니즈가 증가함에 따라 프리미엄 반려동물 멤버십 서비스를 추가하며 선택의 폭을 넓혔다. 또한 웨딩, 크루즈, 여행, 골프 투어, 홈헬스케어, 홈 인테리어, 수면, 돌 잔치, 어학연수, 가발 등 다양한 라이프 케어 전환 서비스를 니즈에 맞게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차별화된 '장례 토털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리드라이프 상조 상품의 회비는 매달 커피 몇 잔 값을 아끼면 되는 합리적 금액이다. 프리드라이프의 '늘 정성' 상조 상품은 월 1만7500원씩 240회 또는 월 2만8000원씩 150회를 완납하면 된다. MZ세대 사이에서 물질적·심리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사전 준비 행위를 통칭하는 개념인 '프리니드(Pre-need)'에 대한 인식이 확대되면서 상조 상품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MZ세대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상조 상품은 가입시점의 물가를 반영해 계약이 이뤄지기 때문에 가입 후 이용 시기와 관계없이 가입 당시의 금액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프리드라이프는 "가입부터 사용 시까지의 시차만큼 가입자에게 물가상승에 따른 경제적 이익이 발생한다"고 설명한다. 특히 소비자 물가는 지난 2022년 5.1%, 2023년 3.6%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어, 고물가 시대에 상조 상품의 경제성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발 빠른 디지털 전환 서비스도 MZ세대들의 선호도가 높아진 이유로 꼽힌다. 프리드라이프는 24시간 모바일 장례 접수 서비스와 고객 맞춤형 챗봇 상담 서비스, 고객 데이터 플랫폼(CDP) 도입 등 고객 서비스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고객 편의를 위해 힘쓰고 있다. 그 결과 MZ세대의 온라인 등 비대면 채널을 통한가입도 최근 3년간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 올해 3분기 기준 전체 MZ세대 고객의 30% 가량이 온라인을 통해 상조서비스에 가입했으며, 이는 3년 전 대비 약 70% 증가한 수치다. 프리드라이프 관계자는 "프리드라이프는 상조 상품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MZ세대 고객을 깊이 이해하고 그들의 니즈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상조업계 리딩 기업으로서 고객 만족을 위한 혁신적 행보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4-12-17 10:15:47[파이낸셜뉴스] 더본코리아의 커피전문점 브랜드 빽다방이 홈카페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고물가 시대에 가정에서도 즐길 수 있는 스틱커피 출시가 이어지며 커피 업계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빽다방은 스틱 커피인 빽다방 아메리카노, 빽다방 커피믹스 클래식을 새롭게 선보인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에 부담없이 커피를 즐기고 싶어하는 홈카페 트렌드가 대중적인 라이프스타일로 자리잡고 있는 만큼 편의성과 가성비를 고려한 스틱커피를 출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빽다방 아메리카노 스틱커피는 베트남, 브라질, 콜롬비아 등 3개의 유명 커피 산지의 원두를 최적의 비율로 블렌딩해 초콜릿과 캐러멜향의 조화로운 풍미를 자랑하는 것이 특징이다. 빽다방 커피믹스 클래식 스틱커피는 산미를 줄이고, 빽다방의 노하우로 부드러운 프림과 달콤한 설탕의 균형을 맞춰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더본코리아는 이번 홈카페족을 겨냥한 스틱커피 제품을 통해 기존 매장과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고물가 기조 속에 홈카페 시장을 겨냥한 업계 경쟁도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동서식품은 이날 커피 브랜드 카누의 제품 디자인과 품질을 개선했다고 공개했다. 이번 이노베이션을 통해 2011년 출시 이후 처음으로 BI(브랜드아이덴티티)를 바꾸고, 패키지 디자인을 전면 변경했다. 카누 스틱커피의 경우 소비자가 가장 선호하는 아메리카노의 맛을 적용하는 등 품질 개선이 이뤄졌다. 이디야커피는 브랜드 모델 변우석과 함께 특별한 스틱커피 패키지를 출시하며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추진 중이다. 국내 인스턴트 커피 시장은 동서식품이 약 80%로 업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어 네슬레코리아 13%, 롯데네슬레 4% 등의 순이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12-16 14:14:32코로나19 여파와 장기화된 고물가 시대 속에서 소상공인의 폐업률이 2021년 말부터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IBK기업은행의 숙박·음식점업 연체율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11분기 연속 상승세다. 이러한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추가 수익을 얻기 위한 ‘디지털 부업족’이 증가하고 있다. 벼룩시장이 약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80% 이상이 부업을 하고 있거나 고려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위탁판매 전문 쇼핑몰 오너클랜은 오는 20일 부업을 고려하거나 온라인 매출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위해 무료 오프라인 강의를 제공한다. 강의는 오너클랜의 전문 강사가 직접 진행한다. 유료 강의 수준의 위탁판매 노하우를 제공하며, 자영업자와 직장인 등 오너클랜 회원이 아니라도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강의 신청은 오너클랜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오너클랜 관계자는 “지난달 소규모로 진행한 무료 강의에 당첨되지 못한 사람들의 요청이 쇄도해 이번에는 대규모로 준비했다”며, “이번 무료 강의가 많은 분들에게 온라인 판매 전략을 전수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4-11-08 13:57:56[파이낸셜뉴스] 신세계푸드의 노브랜드 버거는 고물가 시대에 소비자들의 부담을 낮춰줄 가성비 신메뉴로 ‘사천불짜장’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신세계푸드는 지속적인 고물가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가성비 메뉴군(단품 2000원대, 세트 40000원대)이 소비자들에게 꾸준하게 호응을 얻고 있는 것에 주목했다. 실제 노브랜드 버거에서 지난해 11월 2900원으로 출시한 ‘짜장버거’는 출시 3일 만에 3만개가 팔릴 정도로 큰 호응을 이끌어 낸 후 월 평균 8만개씩 팔리며 6개월만에 누적 판매량 50만개를 돌파했다. 신세계푸드가 2019년 8월 노브랜드 버거를 론칭하며 선보인 대표 가성비 메뉴 ‘그릴드 불고기’ 역시 출시 이후 꾸준히 월 판매순위 5위 안에 자리 잡으면서 5년 간 누적 판매량이 1600만개를 기록했다. 이처럼 가성비 메뉴군이 꾸준히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는 것에 주목해 신세계푸드는 새로운 가성비 메뉴로 ‘사천불짜장’을 선보였다. 노브랜드 버거의 ‘사천불짜장’은 두툼한 직화 패티, 양상추, 양파에 신세계푸드가 직접 개발한 불짜장소스, 고추맛 기름, 고추가루 등으로 매콤한 풍미를 살린 것이 특징이다. 특히 노브랜드 버거의 브랜드 슬로건 ‘왜 더 내? 이걸로 충분해’에 맞춰 고객들이 충분한 가성비를 느낄 수 있도록 단품 2900원, 세트 4900원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출시됐다. 노브랜드 버거에서는 ‘사천불짜장’ 출시를 기념해 오는 24일까지 NBB 앱을 통해 ‘사천불짜장’, ‘짜장버거’, ‘짜계치(짜장, 계란, 치즈)버거’ 등 ‘짜장버거’ 세트 중 1종을 구입한 고객에게 이색 사이드 메뉴로 개발한 팝콘만두를 증정한다. 또한 오는 17일까지 ‘사천불짜장’ 단품 또는 세트를 구매한 고객에게 매장당 50명씩 선착순으로 철가방 패키지를 증정한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6-11 09:51:08홈플러스가 고물가 시대에 고객들에게 꼭 필요한 '물가안정 365' 상품 40여 종의 가격을 당분간 낮춰 고객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기로 했다. 23일 홈플러스는 상품 40여종의 가격을 일시적으로 인하한다고 밝혔다. 홈플러스가 2022년부터 선제적으로 시행해오고 있는 '물가안정 프로젝트'의 일환인 '물가안정365'는 장보기 수요가 높은 생필품을 연중 최적의 가격에 판매하는 제도다. 홈플러스의 PB브랜드 '홈플러스시그니처(Homeplus Signature)'와 '심플러스(Simplus)'를 포함한 다양한 품목을 경쟁력 있는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고객들의 생활 물가 부담을 낮추기 위해 식품, 비식품을 총망라한 '물가안정365' 품목을 120여 종으로 확대하고, 이달부터는 40여종에 대한 비용 투자를 통해 기존보다 저렴하게 선보인다. 콩나물, 핫도그, 만두, 치약, 청소용품, 밀폐용기 등 다양한 품목을 엄선해 최대 6000원까지 가격을 인하한다. 대용량으로 가성비까지 갖춘 '물가안정365' 신상품도 내놓는다. 리뉴얼 후 재출시하는 'Simplus 화장지'는 1만900원에 판매한다. 가성비 높은 대용량 상품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만큼 신상품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오는 6월에는 1500만 명에 육박하는 펫팸족을 겨냥해 '실속배변패드'를 9900원에 론칭한다. 지난 3월 출시한 델리 신상품 '대짜(대용량 진짜)' 시리즈 3종 역시 입소문을 타며 고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압도적 크기와 용량에 1만원대 초반의 합리적 가격으로 극강의 가성비를 자랑하는 것은 물론, 전문점 수준의 맛까지 제대로 챙겼다. 정상희 기자
2024-05-23 18:13:25[파이낸셜뉴스] 롯데슈퍼가 고물가 시대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신선식품을 최저가에 선보이기 위해 내놓은 '끝장상품'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2일 롯데슈퍼에 따르면 끝장상품은 연간 판매데이터를 토대로 고객 수요가 높은 신선식품을 선정해 연중 동종업계 최저가격으로 판매하는 롯데슈퍼 단독 기획 상품이다. 지난해 3월 장안점을 포함해 4개 점포에서 시범운영을 시작한 뒤 올해 4월 기준 수도권 40여개 점포에도 끝장상품이 도입됐다. 채소와 축산 등 품목 수만 20여가지다. 다른 채소·축산 상품 대비 30%가량 저렴한 가격에 고객 반응도 좋다. 지난해 3월부터 지난달까지 누계 실적을 보 끝장상품 운영영 점포의 평균 매출 증가율이 전체 점포 평균의 약 2배로 높았다. 채소·축산 상품군 매출도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0% 늘었다. 롯데슈퍼 관계자는 "롯데슈퍼를 찾는 고객 대부분이 지금 당장 필요한 것들을 소량 구매하는 목적성 구매가 강하고 가격 민감도도 높아 저렴한 가격에 만족도도 높다"고 말했다. 롯데슈퍼는 채소류는 상품기획자(MD)가 직접 경매에 참여하고 산지 박스에 담긴 채소를 그대로 점포에 입고시켜 포장 비용을 줄이는 등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고 소개했다. 또 농산물품질관리사를 취득한 MD가 직접 새벽 검수 작업을 실시하고, 검수 후 곧바로 점포에 입고시켜 품질과 신선도를 높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축산상품은 마리분으로 통합 구매해 매입 원가를 낮추고, 돼지고기의 경우 원물 작업에 들어가는 비용이 상대적으로 낮은 오겹살 위주로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5-12 13:2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