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올해 13만700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해 시민들이 체감하는 지역경제 재도약과 산업구조 대전환을 통한 고부가가치 미래 일자리 육성에 적극 나선다. 인천시는 2022년 일자리대책을 수립하고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3월 31일 밝혔다. 시는 올해를 코로나19 위기 전 수준을 넘어 정상 궤도로의 전환점이 되는 중요한 해로 보고 시민이 체감하는 지역경제 재도약과 고부가가치 미래 일자리 육성에 매진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일자리 대책으로 △공공주도 일자리 사업을 통해 코로나19 고용 충격 최소화 △전 생애 일자리 강화 및 지역특화(항공, 뿌리, 관광) 일자리 활성화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을 통한 고부가가치 미래 일자리 창출 △고용인프라 혁신과 더 일하기 좋은 환경 조성 등 4개 분야를 세웠다. 시는 우선 코로나19 고용 충격에서 회복하기 위해 총 1802억원을 투입해 1만4257명의 공공주도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취업 취약계층의 일자리에 버팀목 역할을 수행한다. 또 시는 생애주기별·지역특화형 일자리에 총 8164억원을 투입해 지역상황과 수요자에 적합한 10만6324명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한다. 시는 고부가가치 미래 일자리사업에 1507억원을 투입해 6236명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K-바이오랩 허브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통해 바이오 창업기업의 지원시스템을 구축하고 백신제조 개발공정 인력(120명) 양성을 지속 추진한다. 로봇랜드 조성 및 앵커기업 유치 등을 통해 로봇산업 혁신클러스터를 조성하고 미래차 부품 산업 육성, 미래차 기술 전환 등 인천 자동차 산업 기술 고도화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인천스타트업파크의 ‘혁신 창업 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4개 분야 16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정부모태 펀드(2030억원)와 민간자본을 활용해 지역 내 투자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등 신성장 산업의 창업을 촉진할 방침이다. 시는 고용서비스 인프라 혁신과 더 일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134억원을 투입해 1만577명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함으로써 보다 더 든든한 고용안전망을 구축한다. 이 밖에 시는 2020년 바이오 인력양성센터에 이어 지난해 7월 K-바이오랩허브를 유치했고 수소산업, 항공MRO, 반도체 등 미래산업이 지속적으로 확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앞으로 고부가가치 일자리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인천시 고용지표는 지속되는 코로나19 충격에서도 취업자 수는 전년 대비 3000명 증가했고 실업자 수는 8000명 감소하는 등 점차 회복되는 양상을 보였다. 노인일자리도 역대 최대인 4만6000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박남춘 시장은 “전례 없는 국가적 위기인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경제와 고용위기를 극복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3-31 10:29:3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고부가가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일자리 종합대책을 수립해 시행한다. 인천시는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과 산업구조 대전환을 통한 고부가가치 일자리 창출을 위해 2021년 일자리 종합대책을 수립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4대 분야, 13개 추진전략, 65개 실천과제를 추진해 일자리 13만4700개를 창출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를 고용회복의 전환점이 되는 중요한 해로 보고 대규모의 공공 일자리 창출을 통해 고용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인천형 뉴딜을 통한 산업구조 대전환으로 고부가가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방침이다. 시는 공공 주도 일자리 사업을 통해 코로나19 고용충격을 최소화 하고 전생애 맞춤형 일자리 지원 및 지역특화(항공, 뿌리, 관광) 일자리 발굴, 인천형 뉴딜사업으로 미래 먹거리 일자리 창출, 고용서비스 혁신과 노동친화적 환경 조성에 집중할 예정이다. 시는 공공주도 일자리사업에 총 906억원을 투입해 9437명의 일자리를 창출,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워진 취업 취약계층의 일자리 버팀목 역할을 수행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워진 취약계층의 생계 지원을 위해 코로나19 백신접종·방역 업무를 지원하는 한시적 공공일자리(희망 근로 1694명, 지역방역일자리 504명)를 제공한다. 장애인 일자리(1791명)와 자활근로(3800명)를 늘리고 취약계층을 고용하는 사회적기업 등 사회적 경제조직에 대한 재정지원 및 판로를 확대해 착한 일자리 창출을 지원한다. 생애주기별·지역특화형 일자리로 총 1조8973억원을 투입해 10만5279명의 지역상황 및 수요자에 적합한 일자리를 지원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신규 채용 감소, 대면서비스업 침체로 큰 피해를 입은 청년층을 대상으로 일·경험 지원 사업을 실시해 청년에게 경력형성 기회를 제공하고 민간기업의 청년고용 확대를 유도할 예정이다. 또 구직을 희망하는 신중년과 구인난에 처한 중소기업간 매칭을 지원하는 신중년 새로 일하기 사업(50명)을 신설하고, 신중년 일자리 사업을 강화해 총 480명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한다. 항공여객 감소에 따라 고용위기가 심각한 항공 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일자리 사업도 추진한다. 에어(Air)잡(Job) 센터를 운영해 공항지역 퇴직자 대상 이직·전직 취업서비스를 제공하고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글로벌 항공도시 인천 도약을 위한 초급인력에서 고급인력까지 사다리형 통합 교육 프로그램도 본격 운영한다. 시는 인천형 뉴딜사업에 5646억원을 투입해 2680명의 고부가가치 미래 일자리를 창출한다. 이를 위해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의 국내·외 기업을 유치하고 인프라를 조성하는 등 기업경쟁력 제고 및 판로 확대를 적극 지원한다. 이 밖에 시는 바이오공정인력양성센터의 설계와 함께 하반기부터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오는 10월 창업마을 드림촌 건립사업 착공 등을 진행한다. 박남춘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경제와 고용위기를 극복하고 시민들이 원하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4-01 10:01:48【파이낸셜뉴스 부산】 “의료산업의 활성화로 고급 일자리를 창출해야 부산이 발전하고 대한민국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습니다”윤대혁 부산메세나진흥원 이사장(사진)이 23일 오후 2시 부산시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유한국당 소속으로 부산 연제구 지역구에서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이날 윤 이사장은 “지금 대한민국의 경제는 소득주도 성장이라는 정체불명의 암초를 만나 초토화되어 가고 있다. 안보와 국방은 무너지고 외교는 실종되고 있다”면서 “이렇게 좌초하고 있는 대한민국을 바라보고만 있을 수 없다”라고 밝혔다.이어서 “우리 정치에는 국가비전과 가치가 부족하다. 국가전략도 없다. 오직 이익과 승자독만 가득하다. 그래서 경쟁과 정치 불안이 상시화되고 있다”라며 “이제 인물 중심의 구태정치를 바꾸어 당원과 국민중심의 새로운 모습으로 새로운 역사 주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윤 이사장은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사회 안전망 구축, 복지 구현, 지역 균형발전, 학교폭력 예방 대책 등에 대한 대책을 내놨다.그는 “의료법을 개정하여 부산에 세계초일류병원을 건설한다면,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급 일자리 창출의 성공모델을 창출할 수가 있다. 엄청난 고용창출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이 밖에 경제발전과 고용창출을 이끌고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큰 복지 정책’을 시사했다.그는 끝으로 “중앙정부가 돈과 권력을 독점하고 지방에 선심성으로 나누어주는 식으로 균형발전을 추구해서는 안 된다. 돈과 권력을 지방으로 분산시켜 자조자립의 능력을 높이는 철저한 분권화가 우선”이라고 강조했다.1956년생인 윤 이시장은 동아대학교 경영학을 전공하고 동대학원 경영학을 졸업했다. 이어 동아대 초빙교수, 현 자유한국당 중앙당 서민경제분과 부위원장을 역임하고 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2019-12-23 17:20:07국가 제조업을 지탱해줄 핵심 '뿌리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정책이 추진된다. 스마트 공장 육성과 인력 유입 제도도 마련된다. 뿌리산업은 주조, 금형, 용접, 표면처리, 열처리 등 주력 제조업의 근간이 되는 산업으로 자동차, 조선, 정보통신(IT), 전기차, 로봇, 바이오 등의 필수 기술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같은 내용의 ‘제2차 뿌리산업 진흥 기본계획’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하고 29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세부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2차 진흥 계획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세부 실천 방안이 담겨 있다. 산업부는 “뿌리산업은 그 중요성에도 주력산업과 함께 성장이 정체되고 있으며 환경·입지·고용규제 강화, 수요산업 변화, 대체기술 부상 등의 어려움도 겪고 있다”며 “기존 형태로는 지속 가능하지 않다는 인식 하에 2차 기본계획에 고부가가치화, 공정혁신, 선순환 일자리 환경 조성 등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우선 내년에 수요산업 트렌드에 맞춘 국가 핵심 뿌리기술을 개정해 수요산업 대응형과 공통기반 기술형 분야에 연구개발(R&D) 지원을 한다. 수요산업 대응형은 내연기관차, 조선·해양, 기계, 전자 등 주력산업 경쟁력회복과 전기차, 로봇, 항공, 바이오 창출에 필요한 기술이다. 공통기반 기술형은 장비·소재 개발과 같이 다수 업종과 기업이 활용 가능하거나 기술의 융복합화처럼 다른 업종간 협업이 필요한 기술을 일컫는다. 또 핵심기술의 기업 유입을 촉진하기 위해선 뿌리기술전문기업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을 대상으로만 산업부 뿌리 R&D를 지원키로 했다. 이와함께 뿌리산업의 3D업종(어렵고, 위험해서 꺼리는 직업군) 이미지를 개선하고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작업환경 자동화를 추진하며 2022년까지 스마트공장 2000개를 구축한다. 정부 재정 한계를 감안해 뿌리기업의 자동화 설비 리스 계약에 대한 보증제도, 위험·유해 공정의 아웃소싱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아울러 뿌리산업을 통해 선순환을 일자리 환경을 조성키로 했다. 청년층은 ‘일하기 좋은 뿌리기업’을 중심으로 채용설명회, 매칭버스 행사를 개최하고 뿌리산업 전문대학원을 육성한다. 40~50대의 경우 직업능력교육, 취업매칭, 사후 관리까지 포함한 ‘중장년 뿌리산업 취업패키지’를 추진하고 채용포털을 통한 홍보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2017-11-29 15:00:06서비스산업총연합회 8일 오후 3시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경기개발연구원과 공동으로 '서비스산업 육성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개회사에서 박병원 서비스산업총연합회 회장은 "서비스산업은 우리나라의 미래 성장을 견인할 신성장동력"이라며 "양질의 청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서비스산업 가운데 고부가가치 분야의 경쟁력 강화와 육성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박병원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sdpark@fnnews.com 박승덕 기자
2013-07-09 11:21:36서비스산업총연합회 8일 오후 3시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경기개발연구원과 공동으로 '서비스산업 육성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개회사에서 박병원 서비스산업총연합회 회장은 "서비스산업은 우리나라의 미래 성장을 견인할 신성장동력"이라며 "양질의 청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서비스산업 가운데 고부가가치 분야의 경쟁력 강화와 육성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박병원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sdpark@fnnews.com 박승덕 기자
2013-07-08 16:08:42지난해 한국 국내총생산(GDP)은 세계 15위, 국가경쟁력 27위였지만 관광산업 경쟁력은 31위, 관광수입 30위(2008년), 외국인 관광객 유치는 35위였다. 정부가 15일 발표한 '관광·레저산업 육성 방안'은 고부가가치 산업인 관광·레저 분야의 경쟁력이 취약하다는 인식에서 출발한 것이다. 실제 국내 관광산업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2%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인 10.1%에 크게 못 미치는 데다 관광산업 경쟁력도 31위에 그치고 있다. ■고부가 관광산업 상대적으로 낙후 관광산업의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2008년 기준 64.2%로 제조업(56.6%), 수출(53.3%)에 비해 상당히 크고, 외화가득률(88%)도 휴대전화(52%)나 반도체(43%), 수출(53.3%)보다 월등히 높다. 관광산업은 또 청년층을 중심으로 한 일자리 창출 효과도 커 취업유발 계수가 10억원당 15.5명으로 제조업의 9.2명보다 훨씬 많았다. 관광 분야 취업자 중 청년층 비율이 35.1%로 전체 취업자 중 청년 비율(16.8%)의 두 배가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국내 관광산업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2%로 OECD 평균인 10.1%에 크게 못 미쳐 30개국 가운데 25위에 그쳤다. 이런 상황은 대외적으로도 마찬가지여서 한국은 경제 규모와 국가 경쟁력에 비해 관광산업의 국제 위상이 매우 취약하다. 2009년 기준 한국은 GDP 세계 15위, 국가경쟁력 27위였지만 관광산업 경쟁력은 31위였고 관광수입 30위(2008년), 외국인 관광객 유치는 35위에 불과했다. 낮은 경쟁력으로 인해 최근 5년간 연평균 60억달러의 관광수지 적자가 발생했고 올해도 5월까지 12억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2001년부터 2008년 사이 세계 관광수입은 2배 이상 늘었지만 한국의 관광수입은 1.5배 증가하는 데 그쳐 성장 속도 또한 거북이걸음을 했다. ■관광내수 진작 일자리 창출 정부가 꼽는 관광ㆍ레저 산업의 대표적 성공사례는 춘천 남이섬이다. 90년대까지만 해도 대학생이나 직장인들의 단골 MT 장소로 술집이 즐비한 야유회 전용 유원지였지만 2000년대 들어 울창한 숲과 공연·창작 문화가 공존하는 국제적 명소로 탈바꿈했다. 2001년에는 입장객 28만명, 매출 21억원에 그친데다 외국인 관광객은 전무했지만 2009년의 경우 외국인 25만명을 포함해 200만명의 손님이 찾아 2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런 사례를 거울 삼아 국제 경쟁력을 갖춘 관광명소를 개발하고 레저스포츠를 활성화하겠다는 게 정부 전략이다. 관련 제도 개선과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2009년 782만명이던 외국인 관광객을 2014년 1200만명으로 늘리고 관광수입도 94억달러에서 135억달러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 국민 1인당 국내 관광일수를 9일에서 14일로, 내국인 국내관광 지출을 16조원에서 24조원으로 늘리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이번 방안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2014년까지 약 4만개의 일자리가 새로 생기고 건설 등 부수적 효과를 감안하면 6만명의 고용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정부는 기대했다. /mskang@fnnews.com강문순기자
2010-07-15 22:55:56지난해 한국 국내총생산(GDP)은 세계 15위, 국가경쟁력 27위였지만 관광산업 경쟁력은 31위, 관광수입 30위(2008년), 외국인 관광객 유치는 35위였다. 정부가 15일 발표한 '관광·레저산업 육성 방안'은 고부가가치 산업인 관광·레저 분야의 경쟁력이 취약하다는 인식에서 출발한 것이다. 실제 국내 관광산업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2%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인 10.1%에 크게 못 미치는 데다 관광산업 경쟁력도 31위에 그치고 있다. ■고부가 관광산업 상대적으로 낙후 관광산업의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2008년 기준 64.2%로 제조업(56.6%), 수출(53.3%)에 비해 상당히 크고, 외화가득률(88%)도 휴대전화(52%)나 반도체(43%), 수출(53.3%)보다 월등히 높다. 관광산업은 또 청년층을 중심으로 한 일자리 창출 효과도 커 취업유발 계수가 10억원당 15.5명으로 제조업의 9.2명보다 훨씬 많았다. 관광 분야 취업자 중 청년층 비율이 35.1%로 전체 취업자 중 청년 비율(16.8%)의 두 배가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국내 관광산업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2%로 OECD 평균인 10.1%에 크게 못 미쳐 30개국 가운데 25위에 그쳤다. 이런 상황은 대외적으로도 마찬가지여서 한국은 경제 규모와 국가 경쟁력에 비해 관광산업의 국제 위상이 매우 취약하다. 2009년 기준 한국은 GDP 세계 15위, 국가경쟁력 27위였지만 관광산업 경쟁력은 31위였고 관광수입 30위(2008년), 외국인 관광객 유치는 35위에 불과했다. 낮은 경쟁력으로 인해 최근 5년간 연평균 60억달러의 관광수지 적자가 발생했고 올해도 5월까지 12억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2001년부터 2008년 사이 세계 관광수입은 2배 이상 늘었지만 한국의 관광수입은 1.5배 증가하는 데 그쳐 성장 속도 또한 거북이걸음을 했다. ■관광내수 진작 일자리 창출 정부가 꼽는 관광ㆍ레저 산업의 대표적 성공사례는 춘천 남이섬이다. 90년대까지만 해도 대학생이나 직장인들의 단골 MT 장소로 술집이 즐비한 야유회 전용 유원지였지만 2000년대 들어 울창한 숲과 공연·창작 문화가 공존하는 국제적 명소로 탈바꿈했다. 2001년에는 입장객 28만명, 매출 21억원에 그친데다 외국인 관광객은 전무했지만 2009년의 경우 외국인 25만명을 포함해 200만명의 손님이 찾아 2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런 사례를 거울 삼아 국제 경쟁력을 갖춘 관광명소를 개발하고 레저스포츠를 활성화하겠다는 게 정부 전략이다. 관련 제도 개선과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2009년 782만명이던 외국인 관광객을 2014년 1200만명으로 늘리고 관광수입도 94억달러에서 135억달러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 국민 1인당 국내 관광일수를 9일에서 14일로, 내국인 국내관광 지출을 16조원에서 24조원으로 늘리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이번 방안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2014년까지 약 4만개의 일자리가 새로 생기고 건설 등 부수적 효과를 감안하면 6만명의 고용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정부는 기대했다. /mskang@fnnews.com강문순기자
2010-07-15 17:22:32중소기업청은 한국여성경제인협회와 한국여성벤처협회와 공동으로 IT,지식서비스 등 고부가가치 업종 여성일자리 창출을 위한 창업교육과정을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중소기업청은 미국, 일본, 영국 등 선진국의 여성창업아이템 사례분석 및 국내사업화 가능성 검토를 통해 IT기반사업서비스, 광고카피컨설팅, 라이프코디네이터 등 11개 분야의 지식감성형 여성창업아이템을 새로이 도출했다. 이를 사업화하기 위한 분야별 교육과정 개설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수행기관인 한국여성경제인협회와 한국여성벤처협회는 교육신청자의 창업의지, 창업계획, 전문경력보유여부 등을 사전진단해 교육대상자를 확정하고 교육과정을 진행하게 된다. 교육수료 후에는 수료자DB구축을 통해 창업컨설팅, 지역신보 등과 연계한 창업자금 우대, 기창업자와의 멘토링 시스템 등 실질적 창업지원도 병행할 예정이다. 중소기업청은 “여성창업활성화를 위해 선진국의 여성친화적 사업아이템 150여개 중 국내실정에 맞는 11개 분야를 선정하여 구성했다”며 “이번 과정의 성과를 토대로 향후 규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강신청 및 교육내용 등 창업교육에 대한 세부사항은 여성경제인협회(369-0926), 여성벤처협회(2156-2166)으로 문의하면 된다. /winwin@fnnews.com오승범기자
2008-11-26 15:27:09【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 포항시 흥해읍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 둥지를 튼 경북 동부청사가 경북 제2 경북도는 8일 동부청사(포항시 흥해읍)에서 건립 이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포항시립교향악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이철우 지사의 기념사, 주요 참석 인사 축사, 유공자 감사패 수여, 어린이합창단의 축하공연,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퍼포먼스 등의 순서로 진행했다. 동부청사는 지난 2021년 1월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 착공해 2023년 12월 준공, 내부 실내장식 공사와 시험가동 등을 거쳐 7월 입주를 완료했다. 부지면적 3만3000㎡, 건축 연면적 1만2332㎡, 지하 1층/지상 8층 규모로 강당, 카페 라운지, 홍보·전시 공간 등을 갖추고 주민 친화적 건물로 주민들에게 한 발짝 더 다가섰다. 이 지사는 "경북의 새로운 100년 미래는 동해안이다"면서 "무한한 잠재력으로 수소 산업 미래 혁신 등 에너지산업 대전환과 영일만항 개발 및 첨단 해양수산업 육성하는 등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환동해지역본부는 새로운 출발에 맞춰 지난 7월 환동해전략기획단, 미래에너지수소과를 신설하는 등 행정서비스 기반을 강화했다. 현재 2국 1실 1단 6과 2 사업소 200여명이 근무 중이며, 동남권 지역주민들을 위한 컨트롤타워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한편 도는 그동안 21세기 대한민국 해양 시대 선도를 위해 해양 첨단 신산업 기술 개발,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조성 및 친환경 에너지 기반 구축 등 지속 가능한 신성장 산업 육성에 힘써왔다. 그 결과 경주 소형모듈원자로(SMR)·울진 원자력 수소 국가산단 유치, 문무대왕과학연구소 설립,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구축 등의 굵직한 성과를 이뤄냈다. 앞으로는 에너지 신산업 기반 구축 및 체계적 육성으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신재생에너지 보급 및 생활에너지 인프라 구축으로 삶의 질을 향상하며, 원자력 연구·산업 기반 조성 및 지역 원전 기업육성으로 원자력 기반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새로운 해양수산 정책 구상 및 수산업 활력 증대로 고부가가치 수산업을 개발하고 어촌 활력을 제고하며, 연안항 시설 확충 및 효율적 연안 관리로 경북 연안의 가치를 고도화하고, 어촌마을 정비와 콘텐츠 개발을 통해 해양레저와 어촌관광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11-08 09:3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