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경기=노진균 기자】 경기 고양특례시가 원당4구역 재개발사업의 심각한 문제점들을 확인하고 철저한 검증에 나선다. 시는 최근 이 사업과 관련해 제기된 의혹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행정 절차의 공정성을 시험하는 중대한 사안으로 판단했다. 19일 고양시 관계자는 "원당 4구역 재개발 사업 검증은 고양시 행정 절차 투명성을 점검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가 지적한 주요 문제점은 크게 다섯 가지다. 첫째, 국공유지 무상양도 시도다. 총 9,109㎡의 국공유지 중 3709㎡를 조합에 무상양도하려다 특혜 논란이 일자 유상으로 전환했다. 시는 이 과정에서 공공청사 부지까지 무상 제공하려 한 점에 대해 고의성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둘째, 원당도서관 등 업무시설 매각 시 건물과 토지를 분리 매각한 점이다. 시는 통상적인 관행과 달리 진행된 이 건에 대해 명확한 사유와 근거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셋째, 재산 평가의 부적절성이다. 해당 사업에서 토지가격이 200만 원/㎡ 수준으로 감정되어 매각됐으나, 당시 주변 상업지역 시세는 이의 3.5~5배에 달했다. 시는 이로 인해 막대한 재정 손실이 발생했다고 보고 있다. 넷째, 기부채납 문제다. 공공주차장 부지의 소유권 확보가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착공이 선행됐고, 현재까지도 공영주차장이 착공조차 되지 않아 기부채납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이다. 마지막으로, 공원부지 내 사유지인 대체종교부지 계획으로 인해 시에 귀속돼야 할 공원이 2036㎡ 줄어든 점이다. 시는 이 과정이 비정상적이며 배임의 소지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고양시는 '원당 4구역 재개발사업 검증 태스크포스팀(TF)'을 구성해 사업 전반에 대한 철저한 검증에 나설 계획이다. TF는 외부전문가를 포함한 7인으로 구성되며, 사업계획 수립부터 준공 시점까지 모든 단계에서 위법성과 고의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검증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유사 사업에서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고, 시민을 위한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치권에서도 원당 4구역 재개발 사업 과정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있어, 이번 검증 결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1-19 09:30:43【파이낸셜뉴스 고양=노진균 기자】 경기 고양특례시가 경기도가 발표한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의 새로운 추진방향에 대해 '재검토'를 촉구했다. 시는 CJ와 재협상 등을 포함한 민간개발 주도로 사업방식 재전환 등의 대책을 내놓으며, 현실적인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일 고양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K-컬처밸리 사업의 신속한 정상화를 강조하면서 △CJ와 재협상 등을 포함한 민간개발 주도로 사업방식 재전환 △경제자유구역과 K-컬처밸리 분리 추진 △다자 협의체(경기도, 고양시, 고양시민, 정치권, 기업) 구성 등 구체적인 대책을 제시했다. 시는 협약 해제에 따라 경기도와 CJ의 분쟁이 소송으로 번질 경우 K-컬처밸리 정상화가 장기간 표류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사업이 표류할 경우 아레나 공연장은 사업 특성상 설계 및 운영이 동시에 진행돼야 하는데 경기도의 공영개발 방식은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없다고 판단했다. 고양시 관계자는 "경기도가 K-컬처밸리 협약해제 발표와 함께 고양시민을 달래기 위한 방안으로 K-컬처밸리 부지에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지만, 고양특례시가 경제자유구역 대상지역으로 신청한 JDS 지구 17.66㎦는 9월 2일부터 주민공람을 시작하며 별도의 사업으로 이미 추진되고 있는 사항"이라고 전했다. 이어 "더욱이 K-컬처밸리 부지도 토지소유권 회복 등 경기도와 CJ와의 분쟁 등으로 경제자유구역 지정도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당면 문제의 신속한 해결을 위해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만나 해결책 논의를 제안했다. 그는 "20년 가까이 고양시의 숙원사업이 하루아침에 무산되어 매우 실망감이 크다"며 "108만 고양시민의 분노와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지금이라도 K-컬처밸리가 현실적이고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경기도의 전향적인 결단이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고양시가 이같은 입장을 낸 것은 지난 7월 경기도의 발표에도 불구하고 'K-컬처밸리 공영개발 결사반대' 등 고양시민들의 들끓는 반대여론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고양 시민들의 반발로 8월 5일부터 시작된 'CJ라이브시티 무산에 관한 국정감사 요청'에 대한 국회 국민동의청원이 종료를 5일 앞둔 지난 9월 1일 청원 동의율 100%(5만명)를 달성한 상태다. 국민동의청원에 30일 이내 5만명 이상 서명하면 동의를 얻은 법안이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에 회부된다. 한편, K-컬처밸리는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부지 약 32만6400㎡에 약 1조8000억원(2020년 기준)을 투입해 K-팝 전문 아레나와 스튜디오, 테마파크 등을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그러나 전체 공정률이 3%에 불과한 상황에서 경기도는 CJ라이브시티의 사업 추진 의지가 없다고 판단해 기본협약을 해제했다. 이후 지난 7월 경기도는 △CJ라이브시티 협약 해제 △옛 CJ라이브시티 부지에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건설은 경기도와 GH가 협력해 책임지고, 운영은 민간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공영개발 추진을 연이어 발표한 바 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9-02 14:32:01【파이낸셜뉴스 고양=노진균 기자】 경기 고양특례시가 원당1구역 재개발 공사 착공을 위한 주택건설공사 감리자를 선정한다고 24일 밝혔다. 고양시에 따르면 시는 원당재정비촉진지구 가운데 원당4구역을 이어받아 원당1구역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고양시 덕양구 주교동 일대 12만㎡를 대상으로 지하3층, 지상35층 규모의 공동주택 17개동 2601세대 및 근린생활시설 등을 신축하는 사업으로 전체 공사 기간은 2024년 8월 1일부터 2027년 9월 3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감리자지정기준'에 따라 오는 6월 26일 총괄감리원 면접을 실시하고, 면접 결과는 28일 오후 통지할 계획이다. 또한 7월 4일 오후 12시 이후 전자조달시스템 나라장터에서 개찰이 진행된다. 전자입찰방식으로 이뤄지는 이번 입찰에 참여를 원하는 업체는 국토교통부 고시 제2024-111호 '주택건설공사 감리자 지정기준'등에 의해 평가받게 된다. 시 관계자는 "원도심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사업관계자 등과 긴밀한 협력은 물론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6-24 13:17:46【고양=노진균 기자】 경기 고양시 원당 지역 구도심 일대의 도시 공간을 재구조화해 융·복합 도시 공간을 조성하는 '원당재창조 프로젝트'를 가속화한다. 이 사업은 도시환경 개선을 추진하는 민선 8기의 역점사업이다. 경기 고양시는 지난 13일 덕양구청 대회의실에서 원당지역 주민, 고양시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당재창조 프로젝트’ 주민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시는 올해 상반기에 4회에 걸쳐 찾아가는 주민설명회를 진행한 바 있다. 이관훈 도시혁신국장의 발표로 시작된 주민설명회에는 프로젝트의 골자인 △원당역세권 창조혁신캠퍼스(CIC) △고양은평선 신설역세권(주교공영주차장 일원) 창조알앤디(R&D)캠퍼스 △현 고양 시청사 및 주변 복합개발 △고양대로 상징가로 구축 △원당 재정비 촉진지구 재개발 조기 추진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했다. 원당 지역은 기존 3호선 원당역과 향후 설치될 고양은평선 신설역 등 서울 직결 철도 노선 2개 역이 형성될 예정이어서 역세권 개발 가능성과 성장 잠재력이 높은 지역이다. 시는 원당역 역세권 복합개발을 통해 구도심을 일자리와 주거가 균형을 갖춘 직주근접 지구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다. 이정형 고양시 제2부시장은 "이번 설명회에서 주민이 제안한 사항은 관련 부서와 적극 협의하겠다.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njk6246@fnnews.com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09-14 10:53:14[파이낸셜뉴스 고양=노진균 기자] 경기 고양시가 킨텍스 일원 지하공간 복합개발의 밑그림을 그리기 위해 기본구상용역을 추진한다. 시는 용역수행자 선정을 위한 제안서 접수를 오는 5월 23일부터 31일까지 받는다.시에 따르면 '킨텍스 일원 지하공간 복합개발을 위한 기본구상용역'은 전시복합산업(마이스)사업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킨텍스역 일원(한국건설기술연구원 삼거리~GTX 킨텍스역~한류월드 사거리) 약 1.2km의 지하 및 지상 공간에 복합개발을 구상하는 용역이다. 해당 용역은 6월부터 12개월 간 진행될 예정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킨텍스 제1·2전시장과 GTX 킨텍스역, 현재 진행 중인 킨텍스 제3전시장과 환승센터 등 킨텍스역 일원의 다양한 시설이 연계되는 교통·동선계획 수립 ▲도심공항터미널 ▲주차장 ▲이용자 편의성을 극대화를 위한 상업시설·킨텍스 지원시설 등 킨텍스역 일원에 최적화된 개발계획을 담고 있다. 킨텍스는 명실상부한 국내최대규모의 국제 전신컨벤션센터이며, 향후 인근에 건설될 일산테크노밸리·CJ 라이브시티·방송영상밸리 등과의 시너지 효과로 경제적 파급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하지만 킨텍스 일원 주차, 먹거리, 숙소 등의 시설과 킨텍스 접근성 향상을 위한 대중교통 확충에 대한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으며 GTX 킨텍스역이 전시관과 다소 떨어져 있어 관람객이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는 교통 대책 또한 요구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킨텍스를 찾는 관람객이 머물고 소비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한 지원시설을 갖추고, 킨텍스와 인근 일산테크노밸리·CJ 라이브시티·방송영상밸리 등 시설과 연계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할 수 있는 사업 아이템을 개발하는 등 치밀한 대책수립이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시는 ‘킨텍스 일원 지하공간 복합개발’이 해결을 위한 돌파구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킨텍스와 킨텍스역 사이의 도로 지하를 복합개발해 최단 동선에 각종 시설이 집중되면 관람객의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킨텍스역 일원에 개별적으로 흩어져 추진되고 있는 각종 시설들을 지하로 연결함으로써 동선 효율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킨텍스 주변에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전시복합산업 활성화와 더불어 고양시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고용창출 등의 시너지 효과가 발생될 것"이라며 "용역을 통해 해당 위치에 최적화된 시설을 발굴하고 사업타당성과 사업방식을 꼼꼼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05-11 09:51:40[파이낸셜뉴스 고양=노진균 기자] 경기 고양시가 원도심 주거지 정비 사업에 속도를 높이고 일산신도시 재건축을 위한 법적 여건과 합리적 지원방안을 마련한다. 25일 고양시에 따르면 원당, 능곡, 일산동 등 원도심에 대한 재개발사업 뿐만 아니라 조성 30년을 지나고 있는 일산 신도시 재건축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시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원도심 주거지 정비 사업에 속도를 높이고 일산신도시 재건축을 위한 법적 여건과 합리적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원도심 재개발을 통한 주거환경 개선 뿐만 아니라 소통을 기반으로 주민 맞춤형 재건축이 진행되도록 1기 신도시 재건축의 제도적 기반과 여건을 마련해 모범적인 재건축 모델을 만들어가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 재수립…재건축·재개발 수요 반영고양시는 올해 「고양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재수립을 위한 용역을 발주하여 일산 신도시 반영을 위한「2030 고양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변경하고 내년에는 노후 택지개발지구를 포함하여 「2035 고양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을 완성할 계획이다. 일산신도시 공동주택 단지 중 2~3단지를 선정하고 재건축 사업에 대한 기초조사, 사업타당성 분석 등을 위한 사전 컨설팅 용역을 실시한다. 주민 스스로가 원활한 재건축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주민 갈등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원당 2구역 등 구도심 주택재개발사업 순항원당 2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은 주교동 596번지 일대 6만5051㎡ 대지에 지하 3층~지상 35층, 10개동, 총 1326세대 규모로 아파트단지를 조성한다. 공원 3개소, 도로, 주차장 및 미래공공용지도 포함한다. 원당 2구역은 인근 원당 1·4구역에 비해 사업진행이 정체돼 노후주택, 주차공간 부족으로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 왔다. 시는 2021년 11월 사업시행계획인가 신청이 접수됨에 따라 주민 공람·공고를 실시했고 올해 1월 중 주민의견이 취합되면 중앙토지수용위원회에 심의를 상정할 계획이다. 시는 주민들의 오랜 염원을 반영해 사업시행계획인가 승인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향후 원당 1·2·4 구역 재정비사업이 완료되면 주민들의 주거환경이 개선되고 유입인구 증가에 따른 상권발달 등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 할 것으로 기대된다. 능곡 1구역 8동 643세대 주택재개발사업 준공능곡재정비 촉진지구는 원도심 주택재개발 사업지역으로, 능곡 1구역 (643세대)을 비롯해 2구역(2933세대), 5구역(2560세대)이 진행 중이다. 능곡6구역은 상업구역으로 자족기능을 담당하고, 3구역은 현재 존치정비구역으로 재정비촉진지구 지정 검토를 진행 중이다. 능곡 1구역은 지난해 9월 30일 부분준공을 받아 아파트 643세대, 오피스텔 48호에 입주를 시작해 현재 415세대가 입주를 마친 상태다. 지난해 12월 시는 능곡1구역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삼성지하차도를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개통했다. 능곡 2·5구역은 2021년 7월 23일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받아서 지난해 1월 조합원 분양을 마쳤다. 현재 능곡 2구역은 관리처분계획 수립을 위한 총회개최 예정이다. 능곡 5구역은 고양시에 관리처분계획인가를 신청하여 재개발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동환 시장은 “능곡 1구역 준공으로 원당·능곡 재정비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며 쾌적한 주거환경, 녹지공간, 일자리를 갖춘 새로운 도시로 거듭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끝.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01-25 13:43:10[파이낸셜뉴스 고양=노진균 기자] 경기 고양시가 원당·능곡 재정비 촉진지구 가운데 능곡1구역이 이달 10일을 기해 준공됨에 따라 다른 재정비촉진구역들도 추진역을 얻게 될 전망이다.18일 시에 따르면 능곡1구역은 구역면적 4만 519㎡, 8개동(지상34층) 643세대로 2016년 10월 25일 사업시행계획인가 처리되어 2022년 9월 부분준공 후 입주를 시작해 현재 415세대가 입주 완료된 상태다. 능곡1구역은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삼성지하차도 확장을 추진해 2022년 12월 삼성지하차도 2차로를 4차로로 확장개통해 호수로 교통이 대폭 개선됐다. 능곡재정비촉진지구 능곡 2·5구역은 지난해 7월 23일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받아 올해 1월에 조합원 분양을 마쳤다. 현재 능곡 2구역은 관리처분계획 수립을 위한 총회개최를 앞두고 있으며, 능곡 5구역은 관리처분계획인가를 신청해 재개발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능곡3구역은 존치정비구역 정비계획(변경) 검토 용역 진행 중이며, 용역이 완료되는 대로 재정비촉진구역 지정 여부를 검토하여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능곡재정비 촉진지구는 사업이 완료되면 지도공원을 중심으로 둥근 원 형태의 녹지 축이 형성되어 시민들이 쾌적한 녹지공간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능곡역 주변 랜드마크 빌딩과 연도형 상가 조성으로 상업기능도 활성화 되어 자족기능을 갖춘 능곡지구가 완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01-18 11:13:53【파이낸셜뉴스 고양=강근주 기자】 고양시의회가 11일 의회운영위원회 회의실에서 의원연구단체 지원 심의위원회를 열고 올해 활동할 5개 단체를 선정됐다. 의원연구단체는 소속 정당은 물론 상임위원회와 관계없이 의원이 관심 있는 분야에 관한 연구를 목적으로 자율적으로 구성하는 모임으로 정책 개발과 의원입법 활성화를 도모한다. 이날 심의위원회는 의회운영위원회 소속 시의원 및 관련 전문가, 연구단체 대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의원연구단체 등록 및 활동계획, 연구활동비 등을 심의했다. 심의 결과 △공간활용연구회(회장 김미수) △생활체육연구회(회장 공소자) △도시브랜드연구회(회장 송규근) △보훈정책연구회(회장 이철조) △고양시산업생태계연구회(회장 임홍열) 등 5개 단체가 2022년 고양시의회 의원연구단체로 선정됐다. 이들 의원연구단체는 앞으로 11월말까지 정책간담회, 전문가 초청 특강 및 우수 지자체 벤치마킹 등 활발한 연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문재호 의회운영위원장은 “9대 의회가 출범하면서 시작하는 연구단체로 활동기간은 예년에 비해 짧지만, 심도 있는 연구활동으로 고양시민 복리증진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이 마련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공간활용연구회는 김미수 장예선 고부미 최규진 최성원 이해림 의원 등 6명으로, 생활체육연구회는 공소자 김운남 이종덕 신인선 고덕희 등 의원 5명, 도시브랜드연구회는 송규근 원종범 조현숙 김해련 정민경 등 의원 5명으로 각각 구성됐다. 보훈정책연구회는 이철조 문재호 김민숙 김희섭 김수진 천승아 등 의원 6명, 고양시산업생태계 연구회는 임홍열 박현우 김학영 안중돈 권용재 등 의원 5명이 회원으로 활동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8-16 23:24:33고양시가 창릉신도시, GTX-A 철도사업 등 대형 개발호재가 줄을 이으며 자급자족도시로 주목받는 가운데, 이러한 수혜를 품은 고양시에 들어서는 신규 분양단지에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창릉신도시는 경기 고양시 덕양구 원흥동·화전동 등 일대에 789만㎡ 부지로 조성되며 주택 3만8,000여 가구, 약 9만 2,000여 명의 인구가 예정돼 있는 3기 신도시다. 게다가 항금노선으로 불리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에 창릉역 신설이 확정되면서 교통 프리미엄까지 기대되는 상황이다. 이밖에도 고양일산테크노밸리, 방송영상밸리, 킨텍스 제3전시장, CJ라이브시티 등 다양한 도시재생 사업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기대감이 높다. 이렇듯 경기 고양시는 서울 은평·강서구와 인접해 입지가 우수하고, 철도·간선도로 등 각종 광역교통개선대책을 통해 교통이 편리한 수도권 서북부의 거점도시로 조성될 예정이다. 디에스디앤디㈜는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식사지구 일대에 들어서는 오피스텔 ‘일산 우남퍼스트빌 센트라’를 이달 8일 공급한다고 밝혔다. 지하 7층∼지상 19층, 전용면적 71㎡·84㎡ 2개 타입, 총 99실 규모로 조성된다. 그리고, 롯데건설이 경기 고양시 성사동 일대에 공급하는 아파트 ‘원당역 롯데캐슬 스카이엘’이 11일 1순위 청약을 시작으로 14일 2순위 청약을 실시하며 20일 당첨자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하 6층~지상 36층, 11개 동, 전용면적 35~84㎡, 총 123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지하철 3호선 원당역 역세권 입지이며, 단지 가까이에 고양은평선(추진), 식사트램(추진), 교외선(예정) 등이 계획된 고양시청역도 추진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고양시 덕양구 도내동 955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오피스텔 ‘GTX창릉역 힐사이드파크 더블’이 7월 오픈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지하 4층~지상 27층 1개 동, 오피스텔 29㎡A·29㎡A2·29㎡B 3개 타입, 총 481실로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는 최근 창릉신도시 수혜 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는 원흥지구 내에 건립될 예정으로 원흥지구와 창릉신도시를 잇는 더블 생활권을 누릴 수 있다. 3호선 원흥역, GTX-A 창릉역(예정), 고양선(예정), 신분당선 삼송역 연장(예정)을 중심으로 형성될 역세권 프리미엄을 확보한 상태다. 이밖에도 S-BRT 간선급행버스 개통(예정), 서울~문산간고속도로 및 외곽순환도로 등 사통팔달 교통망으로 우수한 접근성을 자랑한다. 주변에 이케아, 롯데아울렛, 스타필드, 이마트 트레이더스 등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과 창릉천 수변공원, 도래울 석탄공원, 도래울 의장대공원, 도래울 바람물공원 등 녹지공간이 풍부해 여유롭고 쾌적한 일상을 누릴 수 있다. 원흥지식산업센터, 켄달스퀘어(물류센터), MBN미디어센터, 삼송테크노밸리 등 사업지 반경 3km 이내에 형성된 업무 시설이 많아 막강한 배후수요를 자랑한다.
2022-07-15 16:51:09【파이낸셜뉴스 고양=강근주 기자】 “어플이 먹통이면 밥도 못 먹나요?”, “저 코로나19 백신접종 했다니까요?” 13일부터 식당-카페 등을 방문할 경우 코로나19 백신접종 완료를 증명하는 ‘방역패스’ 제시가 의무화됐다. 그러나 질병관리청 쿠브(COOV) 애플리케이션 시스템 과부하로 오류가 발생하면서 점심식사를 하려던 시민이 큰 불편을 겪었다. 고양시는 이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안심콜’ 업그레이드 버전인 ‘안심 방역패스’를 개발, 출입등록부터 접종확인까지 한 번에 확인 가능한 시스템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안심 방역패스는 작년 9월 고양시가 최초 도입한 뒤 전국으로 확대된 ‘안심콜 출입관리시스템(080 전화인증)’과 연동한 백신접종 확인시스템이다. 방문객은 식당-카페 등 방문 시 기존처럼 안심콜 번호로 전화를 걸면 접종여부를 알려주는 문자가 휴대전화로 전송돼 이를 업주에게 보여주면 된다. 현재 방역패스는 전자(COOV 애플리케이션 또는 QR코드)-종이 접종증명서 또는 PCR 음성확인서 제출을 통해 확인한다. 그러나 전자증명서는 정보취약계층 사용이 어렵고 종이확인서는 늘 소지해야하는 불편은 물론 분실 위험도 있다. 여기에 방역패스와 별도로 출입등록까지 추가로 해야 해 불편이 배가된다. 안심 방역패스는 전화 한 통이면 10초 만에 출입인증부터 접종확인이 동시에 가능한 빠르고 간편한 방식으로 고령자-스마트폰 미사용자 등 정보취약계층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수만 명이 과부하 없이 동시에 인증이 가능해 기존 방역패스를 대체하는 유용한 대안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안심 방역패스는 역학조사에서도 강점을 보인다. 역학조사 담당자가 직접 시스템에 접속, 출입자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안심콜 시스템이 이미 구축돼 있어 빠르게 접촉자를 파악, 대응이 가능하다. 출입등록과 접종여부 확인이 동시에 가능해 최근 많은 점포에서 활용 중인 QR코드는 역학조사에 시일이 소요된다. 관련기관 정보를 받아오는데 하루 이상 걸리고 역학조사관이 일일이 출입기록을 확인해야 한다. 고양시는 안심 방역패스 시행을 위해 지난 10월부터 KT 등 관계기관과 지속 협의해 왔다. 문자비용은 전액 고양시가 지원, 점주-방문객 모두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고양시 안심콜은 전국 212개 115만 회선을 확보, 하루 평균 전국 370만 콜이 이용되는 등 이미 전국으로 확산-이용 중인 시스템인 만큼, 안심 방역패스도 전국 확산에 무리가 없을 것으로 분석하고 고양시내 점포를 대상으로 시범운영 실시를 검토하고 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안심 방역패스는 역학조사관이 직접 현장에 나가지 않아도 접촉자를 즉시 파악해 대상자에게 통보할 수 있는 효율적인 시스템”이라며 “중대본도 안심 방역패스의 전국 확대를 적극 검토해 달라”고 건의했다. 한편 고양시는 코로나19 사후치료 대책 마련에도 힘쓰고 있다. 현재 자가격리자 숙소로 활용 중인 NH인재원과 킨텍스캠핑장 내 카라반 70실을 모두 재택치료센터로 전환해 경증이지만 자택에서 치료가 어려운 확진자를 임시로 수용할 계획이다. 또한 산소호흡통-산소호흡기도 각각 10개 이상 준비해 재택치료와 자가치료에서 발생할 수 있는 비상상황에 대응할 계획이다. 현재 운영 중인 이동검진차량에는 엑스레이 촬영장비를 탑재해 코로나19 감별을 더욱 용이하게 한다는 방침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12-16 06:5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