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미국에서 살을 빼기 위해 트레드밀에 올라선 뚱보 고양이의 영상이 화제를 모았다. 27일(현지시간) 미 CNN 등은 워싱턴주 벨링햄의 한 동물병원에 맡겨진 고양이 신더블록(8)의 사연을 전했다. 이 동물병원은 지난 19일 페이스북을 통해 신더블록이 수중 트레드밀에 올라 느릿느릿 움직이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고양이는 움직이는 트레드밀 위에서 한쪽 발만을 구르며 연신 "야옹 야옹" 울고 있다. 이 동영상의 조회수는 229만회에 달했으며, 4만명 이상의 공감을 얻을 정도로 화제를 모았다. 한 페이스북 이용자는 "나랑 같은 상황이구나. 나도 새벽 5시에 비를 맞으면서 뛰고 있어"라는 댓글을 남겼다. 신더블록의 안타까운 사연 또한 알려졌다. 그를 담당하는 수의사 브리트니 키프니는 "예전 주인이 더 이상 고양이를 돌볼 수 없게 됐다"며 "자신의 건강 문제는 물론 치매를 앓는 아버지를 간병해야 했다"고 전했다. 키프니는 "신더블록을 내게 분양해 달라고 부탁했다. 고양이를 안락사시키고 싶지 않았던 주인 또한 이에 동의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전 주인의 아버지가 지나치게 먹이를 많이 준 탓에 신더블록의 몸무게가 11.3kg까지 불어나게 됐다고. 신더블록의 그림을 올려 수천 개 이상의 공감을 얻은 한 SNS 이용자는 "트레드밀 위에서 울어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라며 "병원 수의사들은 고양이를 위해 멋진 일을 해내고 있다"고 칭찬했다. 키프니는 신더블록의 선풍적인 인기가 사람들이 운동을 원하지 않는 것과 많은 관련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는 "신더블록을 본 사람들이 반려동물의 건강 유지를 위해 노력하길 바란다"며 "고양이의 60%가 과체중이거나 비만이지만, 대부분은 이를 깨닫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고양이 #다이어트 #뚱보고양이 #뚱냥이 #트레드밀 sunset@fnnews.com 이혜진 기자
2019-10-28 14:29:59몸무게 약 15.9kg. 미국에서 아기 사자보다 몸집이 큰 고양이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미 투데이뉴스는 35파운드(약 15.9kg)의 육중한 무게를 자랑하는 거대 고양이 '심바'를 소개했다. 올해 6살인 심바는 한 눈에 보기에도 엄청나게 살이 찐 모습을 자랑한다. 성인 여성 한 명이 들어올리기 힘들어 보일 정도다. 그러나 넘치는 살 만큼 애교도 많은 고양이다. 심바를 보호하고 있는 미국 워싱턴의 동물 보호단체 HRA의 직원은 "사람들을 좋아하고, 누군가가 자신을 쓰다듬어 주는 걸 무척 좋아한다"고 말했다. 심바는 요양시설에 들어간 주인 때문에 살 곳을 잃어 이곳 단체에 오게됐다. 당시 HRA직원들은 엄청나게 큰 심바의 몸집에 혹시 잘못 본 건 아닌지 눈을 비비기도 했다고 전했다. 건강을 위해 심바는 최근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목표 감량치는 15파운드, 약 6.8kg 정도.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한다. HRA는 심바의 다이어트를 돕는 한편 새로운 가족을 찾아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17-06-17 10:06:37자밀라 방송인 자밀라가 다이어트 비법을 전했다. 지난 6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는 ‘급노화’ 특집으로 방송인 정준하, 개그우먼 송은이, 배우 공형진, 방송인 자밀라, 그룹 인피니트 성규가 출연했다. 이날 자밀라는 자신의 다이어트 비법에 대해 “아침에는 수영을 하고, 사과와 아보카도 주스를 마신다. 저녁은 샐러드만 먹는다”고 밝혔다. 자밀라는 또 “점심에는 먹고 싶은 걸 다 먹는다. 운동도 좋아한다. 수영으로 체력 관리를 하고, 일주일에 2~3회는 헬스와 스트레칭도 꾸준히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밀라는 고양이 스트레칭 시범을 보였다. 자밀라는 스트레칭 자세를 보여주다가 실수를 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이끌었다. 자밀라 다이어트 비법을 접한 네티즌들은 “자밀라, 아름답구나”, “자밀라, 다이어트 비법 대단하네”, “자밀라, 스트레칭 귀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2014-02-07 09:06:52[제주=좌승훈 기자] 제주도 산하 공기업과 공공기관장 급여기준이 제각각인데다, 급여수준도 전국 최상위권에 달해 임원 급여에 상한선을 두는 소위 '살찐 고양이' 조례안이 제주도의회에서도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고은실 의원(정의당 비례대표)은 17일 진행된 제373회 정례회 2018 회계연도 제주도 결산 심사에서 제주 공기업·공공기관장 임원 보수기준을 지적하고 '살찐 고양이' 방지 조례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살찐 고양이'는 탐욕스럽고 배부른 자본가나 기업가를 가리키는 말이다. 프랑스는 2012년 공기업의 연봉 최고액이 해당 기업 최저 연봉의 20배를 넘지 못하도록 하는 법을 제정해 시행 중이다. 부산시의회도 지난 8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기업과 출자기관 임원 급여에 상한선을 둔 '살찐 고양이 조례'를 공포했다. 고 의원은 "제주도내 15개 공공기관·공기업 가운데, 임원이 최저임금의 6배를 받는 곳이 6곳, 7배가 넘는 곳이 5개에 이르고 있다"며 공기업·공공기관의 공공기관 혁신과 공익성 증대를 위해 임금 상한액을 제한할 필요성을 제기했다. 김현민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이에 대해 "전국 공공기관·공기업과 비교해 급여가 높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면서도 "조례에 대해 필요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고 의원은 "제주도내 공기업·공공기관장 급여가 서울시과 경기도 다음으로 높다"며 "특히 임원 보수기준을 보면, 기본 연봉에 성과금은 제외한 것이어서, 만약 성과금까지 포함하면 상황은 더 달라진다"이라고 지적했다. 고 의원은 아울러 “해당 조례를 준비하고 있는데, 도에서도 같이 논의했으면 좋겠다"며 "기관장 성과급 평가 기준도 다르던데, 이 부분도 같이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시의회는 부산시 산하 6개 공사·공단, 19개 출자·출연기관에 대해 기관장은 최저임금 7배(1억4000여만원), 임원은 최저임금 6배(1억3000여만원)로 제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19-06-17 13:53:15캣 유리너리, 중성화&체중 관리 2종 새롭게 선보여 반려동물 천만 시대, (사)한국펫사료협회가 한국갤럽에게 의뢰하여 진행한 ‘2017 반려동물 보유 현황 및 국민 인식 조사 보고서’를 보면 강아지만큼이나 고양이를 반려동물로 선택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반려동물 양육인 10명 중 약 1.9명만이 고양이를 키운다고 응답했지만, 가정 당 양육 중인 반려동물의 수는 평균 1.5마리인 강아지보다 고양이가 평균 1.9마리로 많으며 2010년 이후에는 고양이 양육 가정이 급격히 증가했다는 결과도 나타났다. 이처럼 고양이를 기르는 가정이 늘어나면서 펫푸드 시장도 커지고 있다.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생각하는 '펫팸족'이 늘다 보니 사료부터 간식까지 꼼꼼하게 비교해보고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것. 이러한 가운데 올해 설립 71주년을 맞은 대한사료가 선보이는 펫푸드 전문 브랜드 ‘이즈칸’이 고양이 사료 2종을 새롭게 출시했다. ‘이즈칸 캣 유리너리‘는 물을 잘 섭취하지 않아 요로계 질병에 취약한 고양이의 특성을 고려해 고양이의 뇨 pH를 조절하고, 칼슘옥살레이트와 스트루바이트 결석을 케어하여 방광염이나 결석이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설계된 제품이다. ‘이즈칸 캣 중성화&체중 관리’는 적절한 지방 함량으로 칼로리를 낮추고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L-카르니틴을 첨가하여 고양이의 섭취 칼로리를 조절하여 중성화 수술을 받은 고양이의 체중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설계된 제품이다. 두 제품 모두 육식성인 고양이를 위해 곡물이 첨가되지 않은 그레인 프리의 전 연령대 사료로, GI가 낮은 슈퍼푸드인 병아리와 렌틸콩과 생 닭고기, 연어, 아마씨, 천연 허브, 활성 비타민, 정제된 고급 셀룰로스 등이 함유되어 있다. 덕분에 균형 있는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으며, 헤어볼 형성 억제와 항산화, 면역력 강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대한사료 관계자는 “이즈칸 브랜드의 전 제품은 부산물 및 GMO, 보존제, 착색제, 인공 향미제가 들어가지 않고, HACCP 인증을 받은 펫푸드 전용 생산라인에서 여러 단계의 철저한 검사를 거쳐 제조되어 안심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현재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베트남, 대만 등 해외에도 활발히 수출되고 있는 만큼 기존의 그레인 프리 키튼과 어덜트, 시니어 외에도 다양한 제품을 갖춰 반려동물 집사들이 고양이의 건강 상태에 따라 사료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200여 가지의 제품군을 바탕으로 국내 1위의 생산·판매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는 대한사료는 체계적 시스템과 엄격한 품질관리를 바탕으로 안정성을 인정받아 HACCP 인증, ISO 9001, 미국 USDA 유기농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2018-03-02 16:41:25[파이낸셜뉴스] 국내 반려인 1500만 시대, 반려가구가 매년 전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반려묘를 양육하는 비율이 크게 증가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서 지난 2023년 발표한 ‘캣푸드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국내 반려묘 수는 254만 마리로 전년도 대비 12.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고양이는 주기적인 산책을 하지 않아도 돼 강아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양육이 편하다는 인식이 있다. 하지만 반려묘의 경우 대부분의 시간을 실내에서 보내기에 적절한 케어를 해주지 않으면 비만으로 인한 질병 및 우울증에 노출될 확률 또한 높다. 실내에서 생활하는 반려묘의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위한 놀이와 식사에도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기호성 높고 건강한 체중관리 가능한 반려묘 식단 '웰츠' 사람과 같이 반려동물의 체중 관리 시 중요한 건 ‘운동과 식단’이다. 현대 사회에서 일정한 양의 식사를 일정한 시간에 챙겨 줄 수 있는 집사는 흔치 않기에 조금이라도 반려묘의 체중 관리를 돕기 위해선 적절한 사료 선택이 필요하다. 체중 조절이 필요한 반려묘에겐 갑자기 사료 양을 줄이는 것 또한 스트레스가 될 수 있기에 체중 조절용 사료를 급여해 필수 영양소는 공급하면서 전체 급여 칼로리를 줄여줄 필요가 있다. K-펫푸드 전문기업 우리와의 웰츠는 전체 원료 중 육류 함량이 80%로 기호성이 높고, 영양이 풍부한 연어, 렌팅콩, 병아리콩 등의 슈퍼푸드를 기본으로 하는 프리미엄 펫푸드 브랜드이다. 다양한 라인업을 보유한 웰츠가 선보이는 ‘웰츠 캣 저지방 다이어트’는 고품질의 단백질과 적은 탄수화물을 기반으로 건강한 체중 관리가 가능하다. 육식동물인 고양이의 습성을 고려해 육류 중에서도 소화율이 높은 생육을 사용하고, 곡물 알러지 최소화 및 급격한 혈당 상승을 막아주는 고구마, 완두콩 등 Low GI 원료도 함유됐다. 체내 합성이 어려운 영양소와 필수 아미노산 및 필수 지방산을 공급해 주며, L-카르니틴, 식이섬유, 프로바이오틱스가 함유돼 포만감과 장건강에 도움을 준다. 웰츠의 모든 제품은 우리와의 자체 제조 시설이자, 최신 설비 및 엄격한 품질 관리 체계를 갖춘 ‘우리와 펫푸드 키친’을 통해 생산되고 있어 안전하게 급여할 수 있다. 인테리어 캣타워로 집사도 고양이도 만족, ‘그린웨일 캣타워’ 식사와 함께 적절한 운동도 필요한 바, 집사가 집을 비워 반려묘와 놀아줄 수 없더라도 반려묘 스스로 오르내리며 운동과 놀이를 함께 할 수 있는 캣타워를 추천한다. 고양이 용품 전문 브랜드 그린웨일이 제작 및 생산하는 캣타워 제품은 원목 특유의 포근한 분위기와 북유럽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디자인으로, 캣케어는 물론 인테리어 효과까지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최고급 소재와 특허 받은 기술로 제작돼 고양이의 특징을 정확히 파악해 고양이가 원하는 환경과 동선에 부합하도록 설계됐다. 부품 별 모듈화를 통해 패키징 부피와 무게를 줄여 사용자 편의성을 확보했으며, 직접 조립해 완성하는 DIY 방식으로 제공된다. 그린웨일은 우수한 국내 생산 기술력을 바탕으로 영구적 사용 주기와 지속 확장에 유용한 캣타워 상품을 제작하고 있다. 또 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해외 특허 출원을 진행하기도 했다. 디자인부터 제작과 판매, 전 과정을 직접 운영해 합리적인 가격에 고품질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죽은 털 제거는 물론 마사지 효과까지, ‘페스룸 힐링 브러쉬’ 반려묘 가정에서 가장 큰 걱정 중 하나는 반려묘의 털일 것이다. 끊임없이 빠지는 반려묘 털은 집사에게도 고통을 주지만 반려묘에게도 큰 위험이 될 수 있다. 그루밍 과정에서 반려묘가 과도하게 죽은 털을 먹을 수 있고, 비만묘나 노령묘의 경우 죽은 털을 적절히 케어하지 못해 피부병이 생길 수도 있어 적절한 털 관리는 필수다. 국내 프리미엄 펫 브랜드 페스룸의 인기 재품인 ‘힐링 브러쉬’는 144개의 무자극 돌기로 고양이들의 빗질에 대한 거부감을 덜어 죽은 털 제거는 물론, 마사지 효과까지 제공하는 고양이 전용 브러쉬다. 실리콘 소재로 제작해 피부 자극 및 손상을 줄였으며, 인체공학적인 설계로 편안한 그립감을 구현해 집사의 사용감까지 고려했다. 페스룸은 지난해 1월 국내 펫 브랜드 최초로 태국 방콕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고, 방콕 최대 쇼핑몰 ‘시암 파라곤’, ‘엠포리움 백화점’ 등에서 팝업스토어를 진행했다. 또 세계 최대 규모의 반려동물 산업 박람회 ‘2023 중국 상하이 펫페어 아시아’에 참가, 한국 펫 브랜드 중 유일하게 단독 부스를 전개하는 등 글로벌 오프라인 시장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7-18 01:31:37백세 장수 시대에 사람 뿐 아니라, 가족의 일원으로 생각되는 반려동물의 건강한 장수 생활을 위한 관심도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수의학의 발달과 적극적인 건강 관리로 반려동물과 오래 함께 하고 싶은 많은 반려인들이 펫 건강관리에 주목하고 있다. ■믿고 먹일 수 있는 '펫푸드·영양제' 인기금융지주경영연구소의 '2023년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반려인은 1262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의 관심사는 반려동물에 대한 '건강관리(55%)'인 것으로 조사됐다. 건강관리 중 관심은 △건강 검진 등 관리 방법(68.6%) △질병 진단 후 케어 방법'(55.7%) △이상 행동 시 케어 방법 △비만 케어 방법 순이었다. 반려동물은 사람처럼 직접적인 의사표현이 어려워 이상징후가 나타나기 전에 유심히 살펴야 한다. 또 생애 주기와 건강 상태에 따라 필요한 영양 성분을 꾸준히 급여해야 한다. 반려동물 헬스케어 전문기업 에이아이포펫의 프리미엄 영양제 '미펫 낼름(Nelm)'은 국내 최초 반려견 ODF 필름형 영양제다. 필름 형태의 얇고 가벼운 제형으로 간편하고 쉽게 급여가 가능하고 입 안에서 빠르게 녹아 체내 흡수율을 높였다. 현재 누적 판매량 3000만장을 기록하며 반려인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미펫 낼름'은 눈(루테인), 관절(초록입홍합), 장(유산균), 간(밀크씨슬), 구강(프로폴리스), 종합(비타민&미네랄), 피모건강(나노햄프씨드오일) 총 7종의 기능성 원료를 사용해 반려견의 건강 상태에 따라 요구되는 성분만 골라 섭취할 수 있다. 반려동물의 주식인 사료에서도 단순 식품을 넘어 특정한 건강 효과를 위해 관련 성분을 첨가한 기능성 사료가 출시되고 있다. 네츄럴랩은 유기농 원료가 70% 이상 함유된 기능성 사료로 관절&눈 케어, 장&간 케어, 피부&알레르기 케어, 다이어트&면역력 케어 등 특화된 원료를 포함하고 있다. 최근 풀무원에서도 장 건강에 도움이 되는 차전자피와 프로바이오틱스, 체지방 감소에 효과가 있는 공액리놀레산 등이 함유된 고양이 기능성 사료 신제품을 출시한 바 있다. ■펫보험 시장 급성장… 2년새 2배로 커져반려동물 수명 증가로 늘어나는 의료비 대비를 위한 펫보험 시장도 커지고 있다. 특히 최근 카카오페이에서 4월을 목표로 펫보험 비교·추천 서비스 출시를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펫보험에 대한 관심도 뜨거워지고 있다. 이에 펫보험 시장도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다.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펫보험 가입 건수는 7만 1896건으로 2018년 7005건보다 10배 이상 증가했다. 가입자가 낸 보험료 총액도 287억5000만원으로 같은 기간 25배 이상 늘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말 우리나라 전체 반려동물이 799만 마리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각 보험사도 다양한 펫보험 상품을 출시하며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메리츠화재는 보험료를 최대 28%까지 낮춘 상품을, KB손해보험은 자기부담금을 없앤 펫보험을 출시한 바 있다. 또 현대해상에서는 보호자와 반려견 모두를 보장하는 상품을 선보였다. 삼성화재는 보험상품 외에도 펫팸족을 위한 커뮤니티와 체험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손보사마다 앞다퉈 펫보험을 출시 중인 가운데 반려동물이 교통사고로 죽거나 다치면 최대 100만원의 위로금을 주는 상품까지 등장했다. DB손해보험과 AXA손해보험은 차에 탄 반려동물이 교통사고로 죽거나 다쳤을 때 위로금을 지급하는 반려동물 교통사고 위로금 특약(특별약관)을 지난달 22일 국내 최초로 각각 출시했다. 그간 차에 탄 반려동물이 교통사고로 죽거나 다치면 제대로 된 보상을 받지 못했다. 기존 자동차보험은 반려동물 사고를 단순한 '물적 손해'로 간주했기 때문이다. 부상 시 '부상위로금'도 최대 50만원 받는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펫보험 시장은 가입률이 1%가 안 되는 블루오션"이라며 "보험업계는 펫보험 시장 성장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뛰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3-07 18:34:51[파이낸셜뉴스] 백세 장수 시대에 사람 뿐 아니라, 가족의 일원으로 생각되는 반려동물의 건강한 장수 생활을 위한 관심도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수의학의 발달과 적극적인 건강 관리로 반려동물과 오래 함께 하고 싶은 많은 반려인들이 펫 건강관리에 주목하고 있다. 믿고 먹일 수 있는 '펫푸드·영양제' 인기 금융지주경영연구소의 ‘2023년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반려인은 1262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의 관심사는 반려동물에 대한 ‘건강관리(55%)’인 것으로 조사됐다. 건강관리 중 관심은 △건강 검진 등 관리 방법(68.6%) △질병 진단 후 케어 방법’(55.7%) △이상 행동 시 케어 방법 △비만 케어 방법 순이었다. 반려동물은 사람처럼 직접적인 의사표현이 어려워 이상징후가 나타나기 전에 유심히 살펴야 한다. 또 생애 주기와 건강 상태에 따라 필요한 영양 성분을 꾸준히 급여해야 한다. 반려동물 헬스케어 전문기업 에이아이포펫의 프리미엄 영양제 ‘미펫 낼름(Nelm)’은 국내 최초 반려견 ODF 필름형 영양제다. 필름 형태의 얇고 가벼운 제형으로 간편하고 쉽게 급여가 가능하고 입 안에서 빠르게 녹아 체내 흡수율을 높였다. 현재 누적 판매량 3000만장을 기록하며 반려인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미펫 낼름’은 눈(루테인), 관절(초록입홍합), 장(유산균), 간(밀크씨슬), 구강(프로폴리스), 종합(비타민&미네랄), 피모건강(나노햄프씨드오일) 총 7종의 기능성 원료를 사용해 반려견의 건강 상태에 따라 요구되는 성분만 골라 섭취할 수 있다. 반려동물의 주식인 사료에서도 단순 식품을 넘어 특정한 건강 효과를 위해 관련 성분을 첨가한 기능성 사료가 출시되고 있다. 네츄럴랩은 유기농 원료가 70% 이상 함유된 기능성 사료로 관절&눈 케어, 장&간 케어, 피부&알레르기 케어, 다이어트&면역력 케어 등 특화된 원료를 포함하고 있다. 최근 풀무원에서도 장 건강에 도움이 되는 차전자피와 프로바이오틱스, 체지방 감소에 효과가 있는 공액리놀레산 등이 함유된 고양이 기능성 사료 신제품을 출시한 바 있다. 펫보험 시장 급성장..2년새 2배로 커져 반려동물 수명 증가로 늘어나는 의료비 대비를 위한 펫보험 시장도 커지고 있다. 특히 최근 카카오페이에서 4월을 목표로 펫보험 비교·추천 서비스 출시를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펫보험에 대한 관심도 뜨거워지고 있다. 이에 펫보험 시장도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다.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펫보험 가입 건수는 7만 1896건으로 2018년 7005건보다 10배 이상 증가했다. 가입자가 낸 보험료 총액도 287억5000만원으로 같은 기간 25배 이상 늘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말 우리나라 전체 반려동물이 799만 마리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각 보험사도 다양한 펫보험 상품을 출시하며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메리츠화재는 보험료를 최대 28%까지 낮춘 상품을, KB손해보험은 자기부담금을 없앤 펫보험을 출시한 바 있다. 또 현대해상에서는 보호자와 반려견 모두를 보장하는 상품을 선보였다. 삼성화재는 보험상품 외에도 펫팸족을 위한 커뮤니티와 체험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손보사마다 앞다퉈 펫보험을 출시 중인 가운데 반려동물이 교통사고로 죽거나 다치면 최대 100만원의 위로금을 주는 상품까지 등장했다. DB손해보험과 AXA손해보험은 차에 탄 반려동물이 교통사고로 죽거나 다쳤을 때 위로금을 지급하는 반려동물 교통사고 위로금 특약(특별약관)을 지난달 22일 국내 최초로 각각 출시했다. 그간 차에 탄 반려동물이 교통사고로 죽거나 다치면 제대로 된 보상을 받지 못했다. 기존 자동차보험은 반려동물 사고를 단순한 ‘물적 손해’로 간주했기 때문이다. 부상 시 ‘부상위로금’도 최대 50만원 받는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펫보험 시장은 가입률이 1%가 안 되는 블루오션"이라며 "보험업계는 펫보험 시장 성장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뛰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2-27 08:32:54반려묘 가구가 증가세다. 이에 반려묘의 건강한 '묘생'을 위한 올바른 영양 공급에 대한 보호자들의 궁금증도 다양해지고 있다. 폴란드의 저명한 반려동물 영양학 전문가 카롤리나 홀다 박사는 로얄캐닌의 글로벌 반려동물 임상 저널 포커스(Veterinary Focus)를 통해 "보호자들과 상담하다보면 반려묘의 영양 요구에 대해 오해를 가진 보호자들을 자주 만나게 된다"며 "이는 반려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싶다는 보호자의 소신에서 비롯된 것이라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는 "오해를 바로잡기 위해서는 수의사와 보호자가 올바른 교육 자료를 바탕으로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에 홀다 박사는 반려묘 보호자들이 흔히 갖고 있는 고양이의 영양 요구에 대한 오해를 풀고, 최상의 영양을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했다. ■고양이는 자율급식이 필수다?...No! 정해진 시간·정량 급여가 비만 막아 고양이는 자율급식이 가능한 동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많은 보호자들은 사료를 한꺼번에 넉넉히 채워두고 반려묘가 자유롭게 먹을 수 있도록 한다. 이런 급여 방식은 반려묘의 하루 식사량을 확인하기 어려워 보호자가 통제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특히 반려묘가 먹는 건사료는 소량만으로도 높은 열량을 갖고 있어 1일 적정량보다 많이 먹을 경우 비만이 되기 쉽다. 이에 전문가들은 정해진 시간에 맞춰 일정량 급여하는 제한 급식을 권장한다. 가장 바람직한 사료 급여 방법은 일일 급여량을 저울로 정확히 측정한 후 여러 끼니에 나눠주는 것이다. 이때 장난감 형태의 퍼즐 피더를 사료 그릇으로 사용하면 사료를 천천히 먹을수록 유도함으로써 과도한 열량 섭취를 줄일뿐 아니라 인지 자극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고양이는 돼지고기를 먹으면 안된다?...No! 건식·습식용 사료는 안심해도 돼 돼지고기는 반려묘에게 꼭 필요한 영양 공급원인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을 함유하고 있다. 간혹 '오제스키병'에 감염된 돼지고기를 날것으로 섭취할 경우 고양이의 신경계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 하지만 시중에 출시돼 있는 건식 및 습식 사료는 질병 모니터링이 꾸준히 이뤄지고 있으며 열처리 후엔 바이러스가 파괴되기 때문에 사료 속 돼지고기 성분은 안심하고 먹여도 된다. 하지만 햄, 소시지 등 사람이 먹는 가공된 돼지고기 제품은 지방 함량이 높고 질산나트륨, 인산염과 같은 보존제가 포함돼 있어 반려묘에게 급여하는 것을 권장하지 않는다. ■1㎏밖에 안 쪘는데, 다이어트가 필요할까?...YES! 일반묘의 경우 체중 20% 증가한 셈 최근 다양한 이유로 반려동물 비만율이 증가하고 있다. 그중 한 가지 원인은 보호자가 사람의 체중과 반려동물의 체중을 같은 기준에서 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55㎏인 사람이 1㎏ 증가한 것은 생리적 차이가 미미하지만, 평균 체중이 5㎏인 고양이의 경우에는 1㎏만 증가해도 체중의 20%가 증가한 것이므로 비만 위험이 커진다. ■사람이 먹는 음식은 고양이에게 해롭다?...절반은 YES! 성분 확인 후 골라 먹여야 아주 달거나 맵거나 짠 자극적인 음식이 반려동물에게 치명적이라는 것은 대부분의 보호자들이 알고 있는 사실이다. 하지만 이외에도 사람이 먹는 음식 대부분은 양념이 가미돼 있거나 가공된 식품이 많기 때문에 고양이에게 사람의 음식을 먹이는 것은 최대한 피하는 것이 좋다. 만약 보호자가 자신이 먹던 음식을 꼭 주고 싶다면 해당 음식에 들어간 성분이 반려묘에게 유해하지 않는지 정확히 확인한 후 급여해야 한다. 또 간식용으로 먹이는 것이라면 일일 열량 섭취량의 10%를 초과하지 않는 선에서 적당량 제공하는 것이 영양소 결핍이나 과잉, 과체중을 예방할 수 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2-11-24 20:14:26반려묘 가구가 증가세다. 이에 반려묘의 건강한 ‘묘생’을 위한 올바른 영양 공급에 대한 보호자들의 궁금증도 다양해지고 있다. 폴란드의 저명한 반려동물 영양학 전문가 카롤리나 홀다 박사는 로얄캐닌의 글로벌 반려동물 임상 저널 포커스(Veterinary Focus)를 통해 “보호자들과 상담하다보면 반려묘의 영양 요구에 대해 오해를 가진 보호자들을 자주 만나게 된다"며 "이는 반려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싶다는 보호자의 소신에서 비롯된 것이라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는 “오해를 바로잡기 위해서는 수의사와 보호자가 올바른 교육 자료를 바탕으로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에 홀다 박사는 반려묘 보호자들이 흔히 갖고 있는 고양이의 영양 요구에 대한 오해를 풀고, 최상의 영양을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했다. ■오해1-고양이는 자율급식이 필수다? 고양이는 자율급식이 가능한 동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많은 보호자들은 사료를 한꺼번에 넉넉히 채워두고 반려묘가 자유롭게 먹을 수 있도록 한다. 이런 급여 방식은 반려묘의 하루 식사량을 확인하기 어려워 보호자가 통제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특히 반려묘가 먹는 건사료는 소량만으로도 높은 열량을 갖고 있어 1일 적정량보다 많이 먹을 경우 비만이 되기 쉽다. 이에 전문가들은 정해진 시간에 맞춰 일정량 급여하는 제한 급식을 권장한다. 가장 바람직한 사료 급여 방법으로는 일일 급여량을 저울로 정확히 측정한 후 여러 끼니에 나눠주는 것이다. 이때 장난감 형태의 퍼즐 피더를 사료 그릇으로 사용하면 사료를 천천히 먹을수록 유도함으로써 과도한 열량 섭취를 줄일뿐 아니라 인지 자극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오해2-고양이는 돼지고기를 먹으면 안된다? 돼지고기는 반려묘에게 꼭 필요한 영양 공급원인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을 함유하고 있다. 간혹 ‘오제스키병’에 감염된 돼지고기를 날것으로 섭취할 경우 고양이의 신경계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 하지만 시중에 출시돼 있는 건식 및 습식 사료은 질병 모니터링이 꾸준히 이뤄지고 있으며 열처리 후엔 바이러스가 파괴되기 때문에 사료 속 돼지고기 성분은 안심하고 먹여도 된다. 하지만 햄, 소시지 등 사람이 먹는 가공된 돼지고기 제품은 지방 함량이 높고 질산나트륨, 인산염과 같은 보존제가 포함돼 있어 반려묘에게 급여하는 것을 권장하지 않는다. ■오해3-1㎏밖에 안쪘는데, 다이어트가 필요할까? 최근 다양한 이유로 반려동물 비만율이 증가하고 있다. 그중 한 가지 원인은 보호자가 사람의 체중과 반려동물의 체중을 같은 기준에서 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55㎏인 사람이 1㎏ 증가한 것은 생리적 차이가 미미하지만, 평균 체중이 5㎏인 고양이의 경우에는 1㎏만 증가해도 체중의 20%가 증가한 것이므로 비만 위험이 커진다. ■오해4-사람이 먹는 음식은 고양이에게 해롭지 않다? 아주 달거나 맵거나 짠 자극적인 음식이 반려동물에게 치명적이라는 것은 대부분의 보호자들이 알고 있는 사실이다. 하지만 이외에도 사람이 먹는 음식 대부분은 양념이 가미돼 있거나 가공된 식품이 많기 때문에 고양이에게 사람의 음식을 먹이는 것은 최대한 피하는 것이 좋다. 만약 보호자가 자신이 먹던 음식을 꼭 주고 싶다면 해당 음식에 들어간 성분이 반려묘에게 유해하지 않는지 정확히 확인한 후 급여해야 한다. 또 간식용으로 먹이는 것이라면 일일 열량 섭취량의 10%를 초과하지 않는 선에서 적당량 제공하는 것이 영양소 결핍이나 과잉, 과체중을 예방할 수 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2-11-08 09:5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