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돼지고기나 쇠고기의 신선도를 즉석에서 측정할 수 있는 휴대용 장치를 만들었다고 11일 밝혔다. 이 장치로 단백질 식품을 검사하고 연동된 스마트폰으로 신선도 여부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이 장치는 단백질을 함유한 식품의 유통기한 관리 및 신선도 모니터링에 유용하게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유엔환경계획(UNEP)이 2021년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식품 생산량의 17%가 유통 과정에서 폐기되고 있다. 생산기술연구원 지역산업혁신부문 최현석 박사팀이 저온에서도 높은 감도로 식품의 황화수소 가스를 감지할 수 있는 '식품 신선도 모니터링 가스센서'기술을 개발했다. 황화수소는 부패한 단백질 식품에서 발생하는 유독성 기체로, 식품 신선도 평가의 핵심 지표로 활용된다. 이 황화수소 가스 센서는 200도의 상대적으로 낮은 온도에서도 높은 감도를 유지하며 황화수소 가스를 감지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기존 300도의 고온에서 작동하는 기존 센서보다 에너지 소모량이 적고, 각종 부품의 크기를 최소화할 수 있어 식품 신선도를 모니터링 할 수 있는 휴대용 기기로 상용화 가능하다. 연구진은 낮은 온도에서도 효과적으로 작동하는 가스 센서 개발을 위해 전기방사법 및 열처리기술을 활용했다. 금속 전구체와 폴리머 등을 섞은 용액을 고전압 환경에서 분사하면 다공성 섬유구조를 갖는 소재가 만들어지는데, 이 다공성 섬유 소재를 600도에서 1시간 가량 열처리해 '이산화주석-금 나노구조체'를 합성했다. 빨대모양의 중공 나노섬유 구조를 갖는 이산화주석-금 나노구조체는 가스와의 접촉 면적이 극대화되어 저온에서도 황화수소 가스를 정확하게 감지할 수 있다. 연구진은 3D 프린터를 활용해 개발된 센서와 부품을 제작하고, 한 손에 쥘 수 있는 크기의 소형 휴대용 기기에 통합해 실시간으로 황화수소 농도를 체크하며 식품 신선도를 측정할 수 있는 시스템 구현에 성공했다. 최현석 박사는 "이 센서를 스마트폰과 연동해 식품 안전성을 높이는 모니터링 장치로 활용할 수 있다"며, "식품 뿐만아니라 다양한 산업현장의 독성가스를 측정하는 모니터링 장치로 확대해 안전성과 에너지 효율화를 높이는 후속 연구에 힘 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연구진은 이번에 개발한 식품 신선도 모니터링 가스센서를 재료분야의 세계적 학술지 '재료화학저널C(Journal of Materials Chemistry C)'에 발표했으며, 이 센서개발 논문은 학술지 표지논문에 선정됐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11-11 10:23:00쿠쿠가 가열식 가습기 '스팀 100 가습기(사진)'를 선보였다. 10일 쿠쿠에 따르면 스팀 100 가습기는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기능과 재질 등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매일 사용해도 세균 번식 걱정이 없도록 100도까지 가열해 고온 살균된 수증기를 분사한다. 이를 통해 실내 습도를 안전하고 깨끗하게 유지하고 호흡기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을 준다. 열과 부식에 강한 최고급 스테인리스 304 소재를 사용한 3.8L 스테인리스 수조를 장착해 청결하게 사용할 수 있다. 간편하게 세척할 수 있도록 한 번 터치만으로 내부를 깨끗하게 세척할 수 있는 자동 세척 모드를 적용했다. 내부에 불필요한 구조물이 없어 통으로 닦아낼 수 있다. 안전 기능도 있다. 스팀 100 가습기는 누수 방지 설계로 예상치 못한 쓰러짐에도 물이 쏟아지는 것을 최소화할 수 있다. 아울러 2중 안전 개폐 장치로 뚜껑이 쉽게 열리지 않아 아이가 있는 집에서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온도감지센서와 잔수감지센서를 이용한 자동 오프 기능을 통해 기기가 정상 온도 이상으로 과열되거나 물이 부족할 경우 자동으로 작동을 중지한다. 편리성도 갖췄다. 상부 캡을 열면 손쉽게 상부 급수할 수 있는 구조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시간당 100ml에서 최대 500ml까지 4단계로 가습량을 조절할 수 있다. 3.8L 용량으로 물을 자주 보충할 필요가 없다. 강경래 기자
2024-11-10 18:40:44[파이낸셜뉴스] 쿠쿠가 가열식 가습기 '스팀 100 가습기'를 선보였다. 10일 쿠쿠에 따르면 스팀 100 가습기는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기능과 재질 등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매일 사용해도 세균 번식 걱정이 없도록 100도까지 가열해 고온 살균된 수증기를 분사한다. 이를 통해 실내 습도를 안전하고 깨끗하게 유지하고 호흡기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을 준다. 열과 부식에 강한 최고급 스테인리스 304 소재를 사용한 3.8L 스테인리스 수조를 장착해 청결하게 사용할 수 있다. 간편하게 세척할 수 있도록 한 번 터치만으로 내부를 깨끗하게 세척할 수 있는 자동 세척 모드를 적용했다. 내부에 불필요한 구조물이 없어 통으로 닦아낼 수 있다. 안전 기능도 있다. 스팀 100 가습기는 누수 방지 설계로 예상치 못한 쓰러짐에도 물이 쏟아지는 것을 최소화할 수 있다. 아울러 2중 안전 개폐 장치로 뚜껑이 쉽게 열리지 않아 아이가 있는 집에서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온도감지센서와 잔수감지센서를 이용한 자동 오프 기능을 통해 기기가 정상 온도 이상으로 과열되거나 물이 부족할 경우 자동으로 작동을 중지한다. 편리성도 갖췄다. 상부 캡을 열면 손쉽게 상부 급수할 수 있는 구조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시간당 100ml에서 최대 500ml까지 4단계로 가습량을 조절할 수 있다. 3.8L 용량으로 물을 자주 보충할 필요가 없다. 시간당 100ml로 설정 시 최대 30시간 연속 사용이 가능하다. 쿠쿠 관계자는 "가습기가 겨울철 필수 가전으로 일상생활에 자리 잡은 만큼 가습 성능에 안전과 위생까지 고려한 스팀 100 가습기를 출시했다"며 "소비자 요구를 반영한 제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11-10 10:48:42[파이낸셜뉴스] 추석 연휴는 휴식과 함께 재충전을 위한 시간이다. 하지만 주부는 예외일 수 있다. 주부는 추석에 차례상 준비와 함께 음식 만들기 등 각종 가사노동에 시달린다. 심지어 추석 연휴 동안 육체적 피로와 스트레스를 받아 '명절증후군'을 앓기도 한다. 이런 가운데 안마베드와 음식물처리기 등 가사노동을 도울 수 있는 가전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코웨이 '비렉스 리클라이닝 안마베드'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웨이 '비렉스 리클라이닝 안마베드·척추베드'는 주부들이 추석 차례상을 차리는 중간 중간 휴식을 취할 때 유용하다. 이는 침상형 안마기기에 상체 리클라이닝 기능을 더해 편의성을 강화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눕혀주고 일으켜주는 자동 리클라이닝 기능을 통해 시작부터 끝까지 편안한 안마 경험을 제공한다. 실행 시 사용자가 편안하게 기대어 앉을 수 있도록 상체 등패드가 자동으로 세워진다. 앉은 후에는 등패드가 평평하게 눕혀지며 안마가 시작된다. 안마를 마친 후에도 등패드가 자동으로 기립해 노약자나 거동이 불편한 사용자도 안전하게 일어날 수 있다. 상체 등패드는 최대 70도까지 세워지며 원하는 각도로 조절하고 고정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사용자 체형과 몸 컨디션에 보다 최적화된 맞춤형 안마를 지원한다. 척추 길이 및 굴곡을 자동으로 측정해 신체에 맞는 밀착 마사지를 제공한다. 안마 강도와 속도는 각각 12단계와 3단계로 조절이 가능하다. 아울러 목과 등, 허리, 엉덩이 등 부위별 강도를 선택할 수 있다. 목부터 엉덩이까지 부위 집중 케어 구간을 세분화해 집중적으로 안마를 받고 싶은 구간을 설정할 수 있도록 했다. 4개 온열 도자볼이 경추부터 꼬리뼈까지 최대 900㎜ 척추 라인을 따라 밀착 지압한다. 4개 온열 도자볼에 2개 파워 안마볼을 더한 3차원(3D) 멀티 모션 엔진을 통해 기존 의자형 안마기기에만 적용했던 주무름, 두드림 기능까지 가능하다. 휴롬 '음식물처리기 2세대' 휴롬 '음식물처리기 2세대' 역시 추석 차례상을 차릴 때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를 효과적으로 처리할 제품으로 주목을 받는다. 이 제품은 120도 고온 살균 건조 및 분쇄를 통해 국물이나 양념이 많은 음식물도 가루로 만들어 음식물 쓰레기 부피를 최대 96% 줄일 수 있다. 음식물을 120도 고온으로 수분 없이 바짝 건조시키기 때문에 유해균 99.9% 박멸과 함게 악취 99.5% 탈취가 가능하다. 또 500g 이하 음식물 쓰레기를 3시간 내 처리할 수 있는 '쾌속모드'도 추가했다. 사용자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쾌속모드로 소량 음식물을 처리하거나 압력 밀폐 쿨링 기능이 있는 '보관모드'를 통해 부패나 악취 없이 최대 2.5L까지 음식물을 보관했다가 '표준모드'로 처리할 수도 있다. 작동 중 추가 투입도 가능해 음식물 쓰레기가 모일 때까지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 음식물 쓰레기를 추가 투입해도 투입된 음식물에 대한 시간을 산정해 재작동하기 때문에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업그레이드된 복합 활성탄 필터를 적용했다. 음식물처리기 1세대와 암모니아 수치를 비교 분석한 결과 생선 비린내가 5분의 1 수준으로 현저히 줄었다. 일반적으로 필터 교체 주기는 3개월이지만 휴롬 음식물처리기 필터는 물로 세척해 ‘에코모드’로 건조 후 재사용이 가능하다. 음식물 쓰레기를 담는 건조통을 100도 물로 30분 안에 자동 세척해 음식물 처리기를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쿠쿠전자 '몬스터 블렌더 라이트 핏' 쿠쿠전자 '몬스터 블렌더 라이트 핏'을 이용해 추석 차례상에 올라갈 음식 재료를 부드럽게 블렌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부식에 강한 '스테인리스 304'로 만든 6중 칼날이 1분에 2만8000회 이상 회전한다. 이를 통해 바질이나 샐러리 같이 질긴 재료도 균일하게 분쇄해 바질 페스토 소스, 이유식 등을 만들 수 있다. 디자인도 강화했다. 본체와 트라이탄 용기를 직선 라인을 살려 간결하게 디자인해 깔끔한 형태를 유지했다. 본체 조그다이얼은 한 손으로 간편하게 5단계 강약 조절이 가능하다. 색상은 노블 화이트, 노블 다크 그레이로 구성해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컨테이너는 친환경 소재를 사용했다. 용기는 '비스페놀 A' 등 유해 물질이 없으며 내구성이 강해 장기간 사용할 수 있다. 2L 용량으로 부피가 큰 각종 과일과 채소를 담을 수 있다. 베이킹소다 한스푼과 물을 넣고 순간 작동 버튼을 누르면 초고속으로 회전해 용기 내부를 깨끗하게 세척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미끄럼 방지 패드로 안정감 있는 사용이 가능하다. 여기에 장기간 사용으로 모터 온도가 상승하면 자동으로 전원을 차단하는 과열 방지 장치, 용기와 본체가 완전히 장착될 때만 작동하도록 설계한 용기 결합 감지 센서 등을 통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9-13 11:51:24【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최근 기상청에서 올여름 폭염일수와 강도가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함에 따라 도민의 폭염 피해 예방과 신속한 대응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앞서 전남도는 지난 5월 20일 폭염 종합 대책을 수립하고, 상황관리반·건강관리지원반 등 3개 반으로 구성한 폭염 대응 TF팀 운영, 소방본부 및 기상청 등 유관기관과 비상 연락체계를 유지하는 등 특별 상황 관리에 들어갔다. 특히 폭염 3대 취약분야인 △사회·경제적 취약계층 보호 △공사장 등 현장 근로자 안전 관리 강화 △노년층 농업 종사자 피해 예방 등에 집중하고 있다. 또 무더위쉼터 시설별 관리책임제 지속 운영과 전기 요금 부담 경감을 위한 냉방비 추가 상향 지원, 폭염특보에 따른 공사 일시 정지·계약기간 연장제도 적극 추진 및 야외 근로자 폭염 행동요령 홍보와 집중 점검에 나선다. 이와 함께 특보 발령 시 고령 농업인 대상으로 집중 예찰활동을 실시하고, 무리한 작업 방지를 위해 마을 방송을 통한 폭염 상황 및 행동요령을 실시간으로 알린다. 아울러 취약계층을 위한 특별 보호 대책으로, 마을 단위 무더위쉼터 8542개소를 운영한다. 또 재난도우미 2만6000명을 지정해 직접 방문을 통한 건강 상태 점검과 수시 안부전화를 실시하고 있다. 가정에 응급호출기, 움직임 감지센서를 설치하고 응급 상황 발생 시 실시간으로 119에 비상 상황을 알리는 응급안전 안심서비스 사업도 시행하고 있다. 전남도는 이 밖에 △안전 분야 폭염저감시설 설치 지원 등 21억원 △수산 분야 김 육상채묘 및 냉동망시설 등 271억원 △축산 분야 고온 스트레스 완화제 지원 등 130억원 △농업 분야 과수 생산시설 현대화 등 1712억원 △산림 분야 도시숲 조성 등 151억원 등을 투입해 폭염 피해 방지 및 저감을 위한 주요 분야별 사업도 추진한다. 이정국 전남도 자연재난과장은 "더위에 힘든 취약계층과 어르신이 여름을 잘 이겨내도록 시·군 및 유관 기관 등과 협력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올여름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빈틈없는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7-03 09:56:26[파이낸셜뉴스]직방은 베트남 빈록사와 스마트홈 제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11일 직방 스마트홈은 지난주 베트남 홈네트워크 전문 유통사 빈록과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빈록은 아파트 도어락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베트남 내 대표적인 도어락 유통 기업이다. 직방 스마트홈은 멕시코 리쉬그룹과도 공급계약 수주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직방 스마트홈 제품은 중국, 싱가포르, 호주, 말레이시아, 태국, 홍콩, 대만 등 기존 진출 지역 7곳에 베트남과 멕시코를 더한 총 9개 지역에서 공급될 예정이다. 주력 제품은 지난 4월 출시한 신제품 SHP-P52를 포함한 총 4종 하이엔드급 디지털 도어락이다. 스마트폰 앱 연동이 가능한 와이파이 기능이 기본 탑재됐다. 또 푸시풀 디자인과 지문인식 기능을 통해 간단하고 빠른 출입이 가능하며 바로잠김 기능 등을 통해 보안성을 강화했다. 각 제품별로 임시 비밀번호, 가족 귀가 실시간 알림, 방범설정, 고온감지 센서 등 다양한 기능도 있다. 직방은 2022년 삼성SDS 홈IoT 사업 부문 인수 이후 시장 점유율이 높은 주요 수출국에 집중해 왔다. 앞으로는 이들 중점 국가에서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는 동시에 새로운 판로 개척에도 힘쓰겠다는 계획이다. 직방 안성우 대표는 “높은 시장점유율을 보유한 주요 수출국에 집중해 얻은 안정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베트남, 멕시코 등 신흥 시장 진출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며 ”직방의 스마트홈 시스템은 보안 강화에 초점을 맞춘 뛰어난 기술력으로 글로벌 홈네트워크 시장 내 입지를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베트남 도어락 시장 동향 자료에 따르면 디지털 도어락을 포함한 베트남 스마트홈 시큐리티 시장은 오는 2025년까지 동남아 시장의 15.5%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돼 성장잠재력이 높다. 멕시코 또한 보안 시장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 프리미엄 디지털 도어락 수요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4-06-11 13:26:25[파이낸셜뉴스] 귀뚜라미가 냉방 효율과 제습 기능을 강화한 '2024년형 귀뚜라미 창문형 에어컨'을 공개했다. 20일 귀뚜라미에 따르면 2024년형 귀뚜라미 창문형 에어컨은 고온다습한 여름철 기후 특성을 반영해 기존 제품과 비교해 제습 성능을 최대 75%까지 강화했다. 제습 모드 가동 시 하루 최대 40ℓ까지 실내 습기를 제거해 준다. 실내 온도에 따라 효율적으로 운전하는 저소음 듀얼 인버터 압축기를 적용해 에너지효율 1등급을 실현하고, 취침 모드 가동 시 도서관보다 낮은 최저 33데시벨 수준 운전 소음으로 조용하다. 에코 모드를 실행하면 실내 온도를 빠르게 낮춘 뒤 8시간에 걸쳐 서서히 바람 세기를 조절, 일반 모드 대비 60% 정도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원룸과 오피스텔, 사무실 등에서 혼자서도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강화했다. 거치대 등 고정 부위에 노브(손잡이)형 나사를 적용해 별도 공구 없이 손으로 나사를 돌려 설치할 수 있다. 2024년형 귀뚜라미 창문형 에어컨은 방 안에 홀로 있는 부모님과 자녀 이상 유무 혹은 외부 침입 여부를 확인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모션 감지 기능을 적용했다. 제품 전면부에 장착된 모션 감지 센서가 냉방 가동 중 일정 시간 사물 움직임이 감지되지 않거나, 운전 정지 중 일정 시간 사물 움직임이 감지되면 스마트폰 앱으로 알림을 보내준다. 아울러 △유해 세균과 바이러스를 99%까지 살균하는 UV-C LED 모듈 △냉방 중 쌓인 응축수를 배출하는 자가 증발 시스템 △곰팡이와 세균 증식을 억제하는 자동 건조 시스템 △ 제품 내부와 필터 청소가 간편한 '이지 케어 솔루션' 등을 더했다. 귀뚜라미 관계자는 "지난해 여름 역대 4위 폭염과 역대 3위 폭우를 동시에 기록하는 등 우리나라 여름이 고온다습한 아열대 기후로 변화하는 추세"라며 "이에 따라 창문형 에어컨 냉방 성능뿐 아니라 제습 기능도 강화했다"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5-20 10:18:00국내 블랙박스 업체들의 '기술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빌트인(내장형) 블랙박스 점유율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블랙박스 자체 기술력이 곧 생존을 위한 경쟁력이 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업계는 블랙박스 화질 고도화는 물론 인공지능(AI) 기술까지 결합하며 제품 성능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있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달 초 파인디지털은 프리미엄 블랙박스인 '파인뷰 LXQ3300 POWER'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5GHz를 지원하는 파인디지털 기술인 'BT+와이파이 동글'로 초고속 스마트폰 연동이 가능해 끊김 없는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전·후방 QHD 극초고화질 및 141도의 넓은 화각을 지원하며, 빛 번짐을 최소화하는 초고감도 'SONY STARVIS 2' 이미지 센서를 장착했다. AI 기술을 포함한 다양한 기술도 적용했다. 운전자의 안전한 주행 환경을 돕는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플러스'를 비롯해 어린이 보호구역의 이면도로까지 안내하는 '안전운전 도우미 3.0', 머신 러닝 기법의 AI가 진짜 충격만 선별해 안내하는 'AI 충격 안내 2.0', AI가 자동으로 온도를 감지해 모드를 자동 전환해 끊김 없는 녹화를 제공하는 'AI 고온 차단' 등의 기능을 탑재했다. 팅크웨어도 지난해 말 가장 사양이 높은 제품 중 하나로 꼽히는 초프리미엄 블랙박스 '아이나비 QXD1'을 선보였다. 이 제품에는 자율주행 플랫폼인 '암바렐라 CV' 기반 객체 인식 알고리즘과 스스로 데이터를 조합, 분석해 학습하는 딥러닝 기술 바탕인 '아이나비 비전 A.I'가 탑재됐다. 아이나비 비전 A.I는 주차 녹화 시 차량에 다가오는 사람, 바이크, 자전거 등 객체를 실시간으로 인식하고 분석한다. 차량에 대한 실제 위협과 거짓 위협을 판단하고 분석해 필요한 상황만 정확하게 녹화한다. 또한 △차선이탈 감지 시스템 △앞차 출발 알림 △전방 추돌 경보 시스템 △신호 변경 알림(TLCA) 기능 등도 지원한다. 전후방 QHD 화질도 탑재했으며 후방카메라는 최대 172도까지 녹화가 가능해 현존하는 QHD 후방카메라 중 최대 시야로 녹화가 가능하다. 이처럼 블랙박스 기술이 고도화 된 배경에는 빌트인 블랙박스의 등장이 있다. 완성차 업체들이 빌트인 형태 블랙박스를 옵션으로 제공하면서 국내 블랙박스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렀고, 업계는 생존을 위해 기술력을 앞세울 수밖에 없게 됐다는 분석이다. 실제 커넥트웨이브의 자동차 정보 서비스 '다나와자동차'에 따르면 지난 2022년 1월 3.9%에 불과했던 블랙박스 옵션 선택률은 2023년 1월 6%에서 같은 해 8월 30%로 증가했다. 이어 올해 1월에는 39%까지 상승했다. 신차 10대 중 4대는 빌트인 블랙박스를 선택한 셈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신차 10대가 출고됐을 때 4대가 빌트인 블랙박스를 달기 때문에 블랙박스 업체들은 나머지 6대를 갖고 경쟁하는 상황"이라며 "빌트인 블랙박스를 설치하지 않은 소비자 입장에선 더 싸거나 혹은 더 기술이 좋은 제품을 설치하려고 하는 거라 기술을 고도화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국내 블랙박스 시장도 과거 저가형 제품 위주 시장에서 고급형 제품과 다양한 기능을 가진 제품 위주로 재편되고 있는 상황이다. 블랙박스 제품 성능도 상향 평준화됐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업계 관계자는 "블랙박스에서 중요한 성능 중 하나가 화질인데 초기 블랙박스 화질은 HD 수준이었지만, 현재는 QHD, UHD까지 나와 화질 측면에서 이젠 더 기술을 발전시킬 필요가 없는 상황"이라며 "AI 기술도 블랙박스에 적용되기 시작했고, 빌트인 블랙박스 추세가 무서운 만큼 향후 업체들의 기술은 더 발전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5-06 18:14:08#OBJECT0# [파이낸셜뉴스] 국내 블랙박스 업체들의 '기술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빌트인(내장형) 블랙박스 점유율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블랙박스 자체 기술력이 곧 생존을 위한 경쟁력이 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업계는 블랙박스 화질 고도화는 물론 인공지능(AI) 기술까지 결합하며 제품 성능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있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달 초 파인디지털은 프리미엄 블랙박스인 '파인뷰 LXQ3300 POWER'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5GHz를 지원하는 파인디지털 기술인 'BT+와이파이 동글'로 초고속 스마트폰 연동이 가능해 끊김 없는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전·후방 QHD 극초고화질 및 141도의 넓은 화각을 지원하며, 빛 번짐을 최소화하는 초고감도 'SONY STARVIS 2' 이미지 센서를 장착했다. AI 기술을 포함한 다양한 기술도 적용했다. 운전자의 안전한 주행 환경을 돕는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플러스'를 비롯해 어린이 보호구역의 이면도로까지 안내하는 '안전운전 도우미 3.0', 머신 러닝 기법의 AI가 진짜 충격만 선별해 안내하는 'AI 충격 안내 2.0', AI가 자동으로 온도를 감지해 모드를 자동 전환해 끊김 없는 녹화를 제공하는 'AI 고온 차단' 등의 기능을 탑재했다. 팅크웨어도 지난해 말 가장 사양이 높은 제품 중 하나로 꼽히는 초프리미엄 블랙박스 '아이나비 QXD1'을 선보였다. 이 제품에는 자율주행 플랫폼인 '암바렐라 CV' 기반 객체 인식 알고리즘과 스스로 데이터를 조합, 분석해 학습하는 딥러닝 기술 바탕인 '아이나비 비전 A.I'가 탑재됐다. 아이나비 비전 A.I는 주차 녹화 시 차량에 다가오는 사람, 바이크, 자전거 등 객체를 실시간으로 인식하고 분석한다. 차량에 대한 실제 위협과 거짓 위협을 판단하고 분석해 필요한 상황만 정확하게 녹화한다. 또한 △차선이탈 감지 시스템 △앞차 출발 알림 △전방 추돌 경보 시스템 △신호 변경 알림(TLCA) 기능 등도 지원한다. 전후방 QHD 화질도 탑재했으며 후방카메라는 최대 172도까지 녹화가 가능해 현존하는 QHD 후방카메라 중 최대 시야로 녹화가 가능하다. 이처럼 블랙박스 기술이 고도화 된 배경에는 빌트인 블랙박스의 등장이 있다. 완성차 업체들이 빌트인 형태 블랙박스를 옵션으로 제공하면서 국내 블랙박스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렀고, 업계는 생존을 위해 기술력을 앞세울 수밖에 없게 됐다는 분석이다. 실제 커넥트웨이브의 자동차 정보 서비스 '다나와자동차'에 따르면 지난 2022년 1월 3.9%에 불과했던 블랙박스 옵션 선택률은 2023년 1월 6%에서 같은 해 8월 30%로 증가했다. 이어 올해 1월에는 39%까지 상승했다. 신차 10대 중 4대는 빌트인 블랙박스를 선택한 셈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신차 10대가 출고됐을 때 4대가 빌트인 블랙박스를 달기 때문에 블랙박스 업체들은 나머지 6대를 갖고 경쟁하는 상황"이라며 "빌트인 블랙박스를 설치하지 않은 소비자 입장에선 더 싸거나 혹은 더 기술이 좋은 제품을 설치하려고 하는 거라 기술을 고도화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국내 블랙박스 시장도 과거 저가형 제품 위주 시장에서 고급형 제품과 다양한 기능을 가진 제품 위주로 재편되고 있는 상황이다. 블랙박스 제품 성능도 상향 평준화됐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업계 관계자는 "블랙박스에서 중요한 성능 중 하나가 화질인데 초기 블랙박스 화질은 HD 수준이었지만, 현재는 QHD, UHD까지 나와 화질 측면에서 이젠 더 기술을 발전시킬 필요가 없는 상황"이라며 "AI 기술도 블랙박스에 적용되기 시작했고, 빌트인 블랙박스 추세가 무서운 만큼 향후 업체들의 기술은 더 발전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5-05 20:52:30[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의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AI 스팀'이 출시 25일 만에 누적 판매 1만대를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국내 최초로 선보인 물걸레 스팀 살균 기능과 한층 업그레이드된 인공지능(AI) 기능이 특징이다. 비스포크 AI 스팀의 물걸레 스팀 살균 기능은 △물걸레를 1차로 고온의 스팀과 물로 '자동 세척' △2차로 100도 '스팀 살균'을 통해 물걸레 표면의 대장균 등 각종 세균을 99.99% 제거 △마지막으로 55도의 '열풍 건조'로 물걸레를 말려주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스팀을 사용해 본 소비자들은 "고온으로 자동 세척이 돼서 편한데, 스팀 살균 기능까지 있어서 안심이에요" 등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AI 기반 주행 성능과 사물 인식 기술도 대폭 업그레이드됐다. 마룻바닥, 카펫 등 바닥 환경을 구분해 맞춤 청소가 가능하다. 카펫 모 길이에 따라 알아서 물걸레를 분리하거나 들어 올려 청소하고 흡입력까지 자동으로 조절한다. 3D 장애물 감지 센서와 RGB 사물인식 카메라를 적용해 다양한 사물을 인식하고 회피할 수도 있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황태환 부사장은 "청소기 한 대로 먼지 흡입과 물걸레 청소, 자동 세척, 스팀 살균까지 해주는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AI 스팀'은 편리한 AI 기능에 보안까지 강화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편리하게 사용이 가능하다"라며 "앞으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경험을 소비자에 지속 제공하며 '모두를 위한 AI' 비전 완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가 국내 히트 펌프 방식 세탁건조기 시장에서 1만대 판매 돌파에 이어, 이번 '비스포크 AI 스팀'도 1만대를 돌파하는 등 연이은 판매 호조로 국내 시장에서 AI 가전 리더십을 확실히 구축하고 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4-28 10:5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