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코스닥시장 입성을 목표로 했던 골프존커머스와 라이온하트스튜디오가 기업공개(IPO)를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13일 골프용품 유통 전문기업 골프존커머스는 "최종 공모가 확정을 위한 수요예측을 실시했으나 회사의 가치를 적절히 평가받기 어려운 측면 등 제반 여건을 고려해 대표주관회사의 동의 하에 잔여 일정을 취소하고 철회신고서를 제출한다"고 공시했다. 앞서 골프존커머스는 지난 11∼12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이날 카카오게임즈의 자회사이자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개발사인 라이온하트스튜디오 역시 "현재 회사의 가치를 적절히 평가받기 어려운 국내외 상황 등 제반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철회신고서를 제출한다"고 밝혔다. 이어 "추후 상장 추진 일정 등이 재확정되면 증권신고서 제출을 통해 세부 사항을 안내드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라이온하트스튜디오는 오는 28∼31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하고, 11월 7일부터 이틀간 청약을 진행할 계획이었다. 최근 카카오의 계열사 쪼개기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면서 결국 상장을 취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2-10-13 17:19:18[파이낸셜뉴스] 골프존커머스가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시장 입성 본격 채비에 나섰다. 16일 골프용품 유통 기업 골프존커머스는 전날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골프존커머스의 총 공모 주식 수는 786만주로 주당 희망 공모가 범위는 1만200~1만2700원이다. 이에 따른 공모금액은 802억~998억원이다. 골프존커머스는 다음달 11~12일 기관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하고, 18~19일 일반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2015년에 설립된 골프존커머스는 골프클럽 등 골프용품을 유통하는 전문기업이다. 오프라인과 온라인 마켓 뿐만 아니라 고객이 직접 중고상품을 등록하고 판매할 수 있는 골프존마켓 이웃(IUT)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미국의 골프용품 브랜드 에델골프, 윌슨골프와 총판 계약을 체결하는 등 성장 동력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골프존커머스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19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4% 늘어났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각각 3166억원, 227억원으로 전년보다 43%, 129% 증가했다. 장성원 골프존커머스 대표이사는 "이번 상장을 통해 온라인 시장의 버티컬 플랫폼 개발, 오프라인 대형매장 및 물류설비 투자 등을 진행하여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골프존커머스의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2-09-16 09:01:17[파이낸셜뉴스] 골프용품 유통 전문기업 골프존커머스가 지난 1일 한국거래소의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2일 밝혔다. 골프존커머스는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기업공개(IPO)를 위한 공모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골프존뉴딘홀딩스의 계열사인 골프존커머스는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는 골프용품 유통 전문기업이다. 2015년부터 사업 확장을 통해 매년 성장해왔으며,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이후 골프산업의 호황이 지속되면서 골프존커머스의 성장 폭이 더욱 확대됐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골프존커머스의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38.2%로, 지난해 3166억원을 기록하며 매출액 기준 골프 유통업계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29.8% 늘어난 227억원이다. 골프존커머스는 독보적인 성장세를 나타낼 수 있었던 주요 요인으로 온∙오프라인 통합 플랫폼 구축과 국내 최다 브랜드 확보 등을 꼽았다. 전국 104개 오프라인 매장을 기반으로 온라인 채널까지 플랫폼을 확장시켜 골프인구의 접근성을 높였으며, 119개 국내 최다 브랜드를 입점시켜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확보함으로써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장성원 골프존커머스 대표이사는 “골프 유통업계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향후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업을 확장시키기 위해 상장을 추진했다”라며 “연내 상장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본격적인 상장 절차를 충실하게 이행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09-02 09:18:51[파이낸셜뉴스]골프용품 온·오프라인 매장 ‘골프존마켓’, ‘트루핏’과 온라인 쇼핑몰 ‘골핑’, ‘골프존마켓몰’을 운영하고 있는 (주)골프존유통(대표이사 장성원)은 지난달 25일 진행된 제7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회사명을 ‘골프존커머스’(GOLFZON COMMERCE)로 변경하는 안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골프산업의 성장으로 MZ세대 유입 등 골프인구의 증가와 온라인 쇼핑의 편의성이 대두됨에 따라 골프용품 온라인 판매 시장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골프존유통은 골프존커머스로의 사명 변경을 통해 온라인 사업 전략 강화 의지를 표명했다. 골프존커머스는 이를 통해 소비자와 거래처 등의 이해관계자들에게 회사의 전략 방향을 강조하고 온·오프라인 사업 통합 플랫폼 구축을 통한 시장 확장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골프존커머스는 2009년 ㈜골프존의 골프 전문 쇼핑몰 ‘골핑’(Golping)을 토대로 사업을 시작하였고 2011년 ‘골프팩토리’(GOLF FACTORY)라는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한 뒤 2012년 ‘골프존마켓’ 으로 명칭을 변경하여 운영 중이다. 골프존마켓은 국내 주요 대형 온라인 쇼핑몰에 입점되어 온라인 사업을 강화한 뒤 2018년, 골프존마켓 온라인 쇼핑몰을 통한 매장 픽업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확대했다. 2021년 6월에는 골프용품 중고거래 플랫폼인 골프존마켓 이웃(IUT)을 론칭하여 운영 중이다. 온·오프라인 사업 구축 이래 골프존커머스는 온라인 및 오프라인의 데이터·기술·서비스의 상호 보완과 함께 시너지를 향상시킬 수 있는 'O4O(Online For Offline, Offline For Online)' 전략을 기반으로 고객과의 디지털 소통 강화에 힘쓰고 있다. 골프존커머스 장성원 대표이사는 "골프 참여 인구 증가에 따라 골프용품의 수요 증가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 판매 시장의 성장 흐름에 발맞춰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고객 쇼핑 편의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사업 역량을 집중하고자 사명 변경을 결정하게 됐다"라며 "새로운 사명에 알맞게 기존 운영 중인 쇼핑몰 ‘골프존마켓’과 ‘골핑’을 이용해주시는 고객분들의 니즈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다양화하고, 오프라인 매장과의 통합 서비스를 확대하여 골프클럽/용품 시장 확장에 주력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골프존커머스는 골프 클럽, 용품을 판매하는 오프라인 매장 ‘골프존마켓’을 전국 89개 지점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개인별 맞춤 클럽을 제안하는 피팅센터 ‘트루핏(Trufit)과 중고클럽전문관 ‘골프존마켓 이웃’등 골프존마켓만의 독특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매년 골프용품 할인 이벤트 '골프대전', '블랙골프데이'를 진행하는 등 골퍼들에게 실속 있는 쇼핑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골프존커머스는 2021년 매출 3166억원, 영업이익 227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고 골프 유통업계 점유율 1위(2021년 매출액 기준)를 차지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 중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22-04-06 08:09:09[파이낸셜뉴스] BC카드가 국내 골프 시장 활성화를 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BC카드는 골프 토털 플랫폼 기업인 골프존과 손잡고 내달 1일부터 30일까지 ‘골핑’ 및 ‘골프존마켓’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골핑에서 매주 월요일 BC카드로 건당 5만원 이상 결제하는 고객에게 10% 결제일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골프존마켓에서는 요일 관계없이 건당 5만원 이상 BC카드로 결제 시 10% 결제일할인 혜택을 적용 받는다. 할인 혜택은 골핑과 골프존마켓 각각 1인당 1일 1회 최대 3만원 및 5만원까지다. 같은 기간 골프 관련 업종에서 BC카드로 20만원 이상 결제 후 희망하는 경품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골프존 커머스 상품권 1만원권(500명) △쇼골프 멤버십 1개월권(300명) △오렌지9 스크린골프 이용권 1장(100명)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결제일할인 이벤트와 중복 참여할 수 있다. 각 경품 교환권은 BC카드의 생활금융플랫폼인 ‘페이북’을 통해 NFT 형태로 제공된다. 모든 이벤트는 우리카드, NH농협카드, IBK기업은행, iM뱅크, 부산은행, 경남은행 등 11개 회원사에서 발급하는 BC신용 및 체크카드, BC카드가 자체 발급하는 BC바로카드 이용 고객이라면 페이북 내 ‘마이태그’에서 각 이벤트 태그를 터치해 참여할 수 있다. BC카드는 이번 이벤트가 잠잠해진 국내 골프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촉매제로 작용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실제 BC카드가 자사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골프 관련 업종의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액과 매출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9%, 7.4%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골프연습장의 매출액과 매출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10.1%, 9.4% 감소했다. 임표 BC카드 전무는 “이번 이벤트로 골프에 대한 접근성과 혜택을 강화해 보다 많은 고객이 풍성하고 편리한 골프 생활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BC카드는 마이태그 등 편리한 혜택 플랫폼 서비스와 자체 보유한 NFT 기술력을 통해 국내 골프 시장 활성화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10-31 09:53:05[파이낸셜뉴스] 골프존커머스가 운영하는 골프용품 전문매장 ‘골프존마켓’이 오는 4월 7일까지 국내·외 인기 브랜드의 골프용품을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골프대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골프대전은 골퍼들에게 실속 있는 쇼핑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골프존마켓에서 마련한 상반기 최대 이벤트로, 골프존마켓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올해 새롭게 출시된 골프클럽을 비롯해 골프백, 골프화, 골프장갑, 골프볼, 거리측정기 등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을 특별 할인가 및 클리어런스 세일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구매 금액대별 마일리지 적립과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제공되는 경품 응모 이벤트 등 다양하고 풍성한 혜택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골프클럽의 경우, 미즈노 JPX 919 단조 아이언과 브리지스톤 V300 8을 세일 특가로 마련했다. 또한 미즈노 JPX S30, PRGR 01 & 02 아이언, 에델 SMS & SMS PRO 아이언 구매 시 5만 마일리지를 추가 제공하는 단조 아이언 구매 마일리지 행사도 준비돼 있으며, 오디세이 퍼터 2·BALL TEN RED 시리즈도 클리어런스 특가로 만나볼 수 있다. 할인뿐만 아니라 다양한 증정 행사도 준비돼 있다. 미즈노 JPX S30 아이언 또는 MX-1 아이언 구매 시 스탠드백, PRGR 21 LS 시리즈 100만원 이상 구매 시 경량 캐디백이 증정된다. 윌슨 다이나파워 우드류 구매 시 스탠드백, 윌슨 아이언 구매 시 웨지와 스탠드백이 증정되며, 요넥스 로얄 이존 아이언세트 구매 시에는 김효주 사인 모자와 캐디백이 제공된다. 골프용품의 경우, 풋조이 PURE 골프백을 오직 골프존마켓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 골프존마켓 자체 PB상품인 포언더 제품을 구매하면 상품에 따라 추가 사은품이 제공된다. 이외에도 골프공 2더즌 이상 구매 시 5% 추가 할인, 거리측정기 품목 10% 추가 할인도 마련돼 있다. 특히 ‘PRGR 브랜드 대전’을 통해 PRGR 21 LS 시리즈 남·여 드라이버, 우드, 유틸리티, 스틸 8 아이언 등이 골프대전 특별가로 판매된다. PRGR 클럽 전 라인업을 200만원 이상 구매하고 골프존마켓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을 통해 응모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최대 80만원 티스캐너 그린피 쿠폰을 제공한다. 한편, 골프존커머스는 골프클럽 및 용품을 판매하는 오프라인 매장 ‘골프존마켓’을 전국 108개 지점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개인별 맞춤 클럽을 제안하는 피팅센터 ‘트루핏’과 중고클럽 전문관 ‘골프존마켓 이웃’등 골프존마켓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3-17 12:28:08[파이낸셜뉴스] 전자제품을 싸게 직구하기 위해서는 블랙프라이데이를 이용해한다. 그런데 골프에도 이런 행사가 있다. ㈜골프존커머스의 공식 온라인 쇼핑몰 ‘골핑’이 그것이다. 골프존은 10/19(목)~20일(금) 양일간 골프용품 최대 90%의 할인 혜택이 마련된 ‘2023 블랙골프데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골핑에서 올해로 8년 연속 진행해오고 있는 ‘블랙골프데이’는 연중 최대 규모의 온라인 골프쇼핑 페스티벌로, 국내외 인기 골프 브랜드의 다양한 골프용품을 특별 할인가로 만나볼 수 있다. 국내외 골프 브랜드 및 200여 개의 입점사가 참여한 이번 이벤트는 골핑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APP)에서 동시 진행되며, ‘용품/웨어 DAY’, ‘클럽 DAY’ 등을 통해 실속 있는 쇼핑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18일(수) 오전 10시에 오픈되는 ‘용품/웨어 DAY’는 △삼성 갤럭시 워치 골프에디션 △부쉬넬 투어 V6 거리측정기 △나이키 골프화 △PXG 하이브리드 스탠드백 등 꾸준히 인기가 좋았던 다양한 골프용품이 최저가로 마련됐다. 19일(목) 오전 10시에 오픈되는 ‘클럽 DAY’는 △테일러메이드 스텔스 시리즈 △테일러메이드 SIM2 시리즈 △캘러웨이 로그ST 시리즈 △핑 G425 시리즈 △미즈노 JPX 919 아이언 등 올해 많은 골퍼들의 선택을 받았던 인기 클럽류를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연중 1회 오픈되는 ‘블랙골프데이’ 이벤트의 경우, 현재까지 누적 방문 고객 수 약 200만 명, 누적 매출액 230억 원을 달성하는 등 많은 골퍼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10-19 06:39:20새해 기업공개(IPO) 시장이 본격적으로 문을 열었다. 첫 테이프를 끊은 한주라이트메탈과 스튜디오미르가 수요예측 등에서 좋은 성과를 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기업들이 증시에 새로 입성할 것으로 예상, 침체된 IPO 시장에 훈풍이 불지 관심이다. 공모 규모는 지난해보다 크게 줄어들겠지만 LG에너지솔루션을 제외하면 오히려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11번가, 케이뱅크 등 대기업 계열사들이 IPO 속도 조절에 나설 것으로 보여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리스크 요인도 있다. 2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해 코스피 및 코스닥 시장에는 총 75곳이 신규로 이름을 올릴 전망이다. 지난해 상장기업 수(70곳)는 전년 대비 21% 축소됐으나 올해는 7%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공모 규모는 6조1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지난해 공모 규모(16조1000억원)에 비하면 반토막 아래로 쪼그라든 수치다. LG에너지솔루션을 제외한 지난해 공모 규모(3조4000억원)에 비하면 두 배 가까이 반등하는 셈이다.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아 올해 예비 상장사 가운데 소비주들이 눈에 띈다. '이커머스 상장 1호' 오아시스가 다음달 수요예측을 앞두고 있다. CJ올리브영, SSG닷컴, 이루다마케팅, 안다르, 에이피알, 식신, 세븐브로이 등의 상장이 기대된다. 나라셀라, 마녀공장 등은 상장심사 청구서를 준비하고 있다. LG CNS와 SK에코플랜트,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등도 올해 상장이 예상되는 대어들이다. 카카오엔터, 야나두, KT스튜디오지니, 라인게임즈, 시프트업 등 자체 콘텐츠 능력을 보유한 기업들이 증시 부진으로 미뤘던 상장 절차를 재개할 가능성도 높게 점쳐진다. 현재 수요예측 진행 추이를 보면 1월 7곳, 2월 5곳이 발표를 하거나 발표를 준비 중이다. 지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 간 1~2월 평균 각 7곳, 6곳이 수요예측한 것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견조한 추이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청구서 접수 이상의 단계에 있는 50개 예비 상장사가 지난해에서 올해로 넘어왔다. 2019~2020년 22곳, 2020~2021년 43곳, 2021~2022년 51곳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나쁘지 않은 흐름이다. 연초 공모 결과도 긍정적이다. 새해 첫 IPO 주자로 나선 한주라이트메탈은 지난 4~5일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희망밴드(2700~3100원) 상단(3100원)으로 확정했다. 19일 첫 거래에서는 시초가(4115원) 대비 29.77% 오른 5340원에 거래됐고 20일에도 12% 넘게 올랐다. 스튜디오미르 역시 16~17일 수요예측에서 희망밴드 상단(1만9500원)으로 공모가를 결정했다. 170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결국 신규 상장기업의 주가 수익률이 향후 IPO 분위기를 이끌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신규 상장기업들이 평균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면 IPO 시장에 자금이 몰리고 공모가가 높아지는 선순환 구조가 나타날 수 있어서다. 최종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대어급 기업의 상장이 하반기 이후 부활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LG에너지솔루션 이외에) 눈에 띄는 대어급이 없었던 지난해 공모 규모는 일반기업군에서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상장심사 승인을 받은 케이뱅크는 상반기 상장이 어려울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해외기관 대상 공모를 위한 증권신고서를 지난 6일까지 제출하지 않아서다. 내달 22일까지 상장을 마쳐야 하는 골프존카운티 역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지 않아 올해 상반기 IPO가 힘들 것이란 분석이다. SK그룹 계열사인 11번가도 다음달 초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하려 했지만 일정을 잠정 중단한 채 시장 상황을 살피고 있다. 최 연구원은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 등 대외 변수의 향방이 IPO 시장으로 직결돼 오히려 지금 전망치는 전혀 의미 없는 큰 장세로 바뀔 수도 있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01-24 19:00:42올해 기업공개(IPO) 시장이 중소형주로 재편되고 있다. 특히 공모가가 저렴한 유망 기업에는 수조원의 청약증거금이 몰리고 있다. 이달에도 10개 이상의 기업들이 IPO를 앞두고 있다. 시가총액 1조원이 넘는 대어급 공모주 흥행이 이어졌던 지난해와 전혀 다른 양상이다. ■공모액 줄어도 "될 놈은 된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3·4분기 IPO를 진행한 기업은 30개, 공모금액은 모두 1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기업 수(32개)는 큰 차이가 없으나 공모금액(11조3590억원)은 10분의 1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대어급들이 대거 상장을 연기하거나 철회했기 때문이다. 올해 상반기 현대엔지니어링과 원스토어, SK쉴더스 등이, 하반기에는 라이온하트스튜디오와 골프존커머스가 상장을 철회했다. 이와 달리 중소형 공모주는 흥행에 성공하고 있다. 지난 8월부터 수요예측을 진행한 기업 중 청약증거금이 1조원 이상 몰린 기업은 모델솔루션(5조원), 에스비비테크(4조6000억원), 대성하이텍(4조2000억원), 알피바이오(2조9000억원), 오에스피(2조2000억원), 이노룰스(1조4000억원) 등 6곳이다. 이들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부터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흥행에 성공했다. 지난달 7일 상장한 모델솔루션은 수요예측에서 1725.78대 1의 경쟁률을 기록, 공모가는 희망밴드(2만4000~2만7000원) 최상단에서 결정됐다.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2000억원 이하 중소형주다. 모델솔루션의 시가총액은 1727억원, 에스비비테크 737억원, 대성하이텍 1195억원, 알피바이오 1017억원, 오에스피 785억원, 이노룰스 638억원 수준이다. 중소형 공모주가 상대적으로 선전할 수 있었던 이유는 몸값이 작아 수급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점이다. 상장 직후 물량이 쏟아져 나올 수 있는 대형 공모주보다 주가 안정성에서 우위에 있다는 분석이다. 특색이 있거나 성장 기대감이 큰 업종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유기농 반려동물 펫푸드 전문 제조업체 오에스피는 물론, 국내 프로토타입(시제품) 업계 최초로 상장에 도전한 모델솔루션이 시장의 관심을 받았다. ■바이오노트 등 10여개 이달 중 IPO 이달에도 10개가 넘는 기업이 IPO를 앞두고 있다. 시가총액 2조원대의 대어급부터 300억원대의 소형주까지 다양하다. 바이오 콘텐츠와 동물용 진단사업을 하고 있는 바이오노트의 예상 시가총액은 1조8712억~2조2870억원이다. 오는 7일 기관 수요예측을 시작으로 IPO를 진행한다. 또 △티쓰리엔터테인먼트(공모가 기준 시총 984억~1115억원) △유비온(352억~391억원) △티에프이(1024억~1195억원) △제이오(4999억~5999억원) △엔젯(1262억~1599억원) △인벤티지랩(1609~2203억원) △바이오인프라(1253억~1416억원) △펨트론(1068억~1174억원) 등이 IPO를 앞두고 있다. 공모주 투자시 목표를 분명히 하라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청약을 통해 공모주를 받아 상장 직후 팔거나 공모가가 저렴하게 나온 종목을 매수해 주가 상승을 기대해야 한다는 것이다. 박세라 대신증권 연구원은 "3·4분기 상장기업 가운데 HPSP, 성일하이텍, 새빗켐이 높은 시가 상승률을 기록했다"면서 "하지만 나머지 종목들이 저조한 성과를 내면서 시가 수익률은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최종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연말 IPO 성수기에는 상장하려는 기업 수가 많아지는데, 낮은 공모가로 상장하는 기업들을 투자기회로 삼는 전략을 제시한다"면서 "코스닥 특례상장은 연말 성수기 효과가 더 뚜렷하게 나타난다"고 말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2-11-02 18:20:39#OBJECT0# [파이낸셜뉴스]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이 중소형주로 재편되고 있다. 특히 공모가가 저렴한 유망 기업에는 수조원의 청약증거금이 몰리고 있다. 이달에도 10개 이상의 기업들이 IPO를 앞두고 있다. 시가총액 1조원이 넘는 대어급 공모주 흥행이 이어졌던 지난해와 전혀 다른 양상이다. ■공모액 줄어도 "될 놈은 된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3·4분기 IPO를 진행한 기업은 30개, 공모금액은 모두 1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기업 수(32개)는 큰 차이가 없으나 공모금액(11조3590억원)은 10분의 1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대어급들이 대거 상장을 연기하거나 철회했기 때문이다. 올해 상반기 현대엔지니어링과 원스토어, SK쉴더스 등이, 하반기에는 라이온하트스튜디오와 골프존커머스가 상장을 철회했다. 이와 달리 중소형 공모주는 흥행에 성공하고 있다. 지난 8월부터 수요예측을 진행한 기업 중 청약증거금이 1조원 이상 몰린 기업은 모델솔루션(5조원), 에스비비테크(4조6000억원), 대성하이텍(4조2000억원), 알피바이오(2조9000억원), 오에스피(2조2000억원), 이노룰스(1조4000억원) 등 6곳이다. 이들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부터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흥행에 성공했다. 지난달 7일 상장한 모델솔루션은 수요예측에서 1725.78대 1의 경쟁률을 기록, 공모가는 희망밴드(2만4000~2만7000원) 최상단에서 결정됐다.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2000억원 이하 중소형주다. 모델솔루션의 시가총액은 1727억원, 에스비비테크 737억원, 대성하이텍 1195억원, 알피바이오 1017억원, 오에스피 785억원, 이노룰스 638억원 수준이다. 중소형 공모주가 상대적으로 선전할 수 있었던 이유는 몸값이 작아 수급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점이다. 상장 직후 물량이 쏟아져 나올 수 있는 대형 공모주보다 주가 안정성에서 우위에 있다는 분석이다. 특색이 있거나 성장 기대감이 큰 업종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유기농 반려동물 펫푸드 전문 제조업체 오에스피는 물론, 국내 프로토타입(시제품) 업계 최초로 상장에 도전한 모델솔루션이 시장의 관심을 받았다. ■바이오노트 등 10여개 이달 중 IPO 이달에도 10개가 넘는 기업이 IPO를 앞두고 있다. 시가총액 2조원대의 대어급부터 300억원대의 소형주까지 다양하다. 바이오 콘텐츠와 동물용 진단사업을 하고 있는 바이오노트의 예상 시가총액은 1조8712억~2조2870억원이다. 오는 7일 기관 수요예측을 시작으로 IPO를 진행한다. 또 △티쓰리엔터테인먼트(공모가 기준 시총 984억~1115억원) △유비온(352억~391억원) △티에프이(1024억~1195억원) △제이오(4999억~5999억원) △엔젯(1262억~1599억원) △인벤티지랩(1609~2203억원) △바이오인프라(1253억~1416억원) △펨트론(1068억~1174억원) 등이 IPO를 앞두고 있다. 공모주 투자시 목표를 분명히 하라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청약을 통해 공모주를 받아 상장 직후 팔거나 공모가가 저렴하게 나온 종목을 매수해 주가 상승을 기대해야 한다는 것이다. 박세라 대신증권 연구원은 “3·4분기 상장기업 가운데 HPSP, 성일하이텍, 새빗켐이 높은 시가 상승률을 기록했다"면서 "하지만 나머지 종목들이 저조한 성과를 내면서 시가 수익률은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최종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연말 IPO 성수기에는 상장하려는 기업 수가 많아지는데, 낮은 공모가로 상장하는 기업들을 투자기회로 삼는 전략을 제시한다"면서 "코스닥 특례상장은 연말 성수기 효과가 더 뚜렷하게 나타난다"고 말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2-11-01 15:4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