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환경부는 국토-환경계획 통합관리 추진에 따른 환경부문 공간정보의 활용 증대를 위해 오는 9월29일까지 '2023년 공간환경계획 우수사례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공간정보 기반의 환경계획 우수사례를 발굴해 이를 지자체의 환경계획을 수립할 때 적극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환경부는 국토계획과 환경계획의 상호연계 및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자체에서 환경계획을 수립할 때 물, 대기, 자연생태, 토양 등 분야별 환경 현황과 관리계획에 대한 공간환경정보를 구축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공모전 과제는 환경계획 또는 도시계획, 지구단위계획 등 계획수립시 지역 내 환경 쟁점에 대응해 공간정보를 기반으로 계획을 수립한 사례다. 공모 대상은 공간환경계획을 수립하거나 작성한 전국 지자체(17개 시도 및 226개 시군구) 및 용역 수행사, 대학(원)생 및 단체, 개인 등이다. 서면 심사를 통해 우수작 4점을 우선 선정하고 10월31일 열리는 '한국환경정책학회 30주년 기념 통합학술대회'에서 발표를 통한 대면 심사 후 시상할 예정이다. 대상(1점)은 환경부 장관상 및 상금 300만원, 최우수상(1점)은 한국환경연구원장상 및 상금 200만원, 우수상(2점)은 한국환경정책학회 회장상 및 상금 100만원이 수여된다. 공모전 수상작은 11월 국토환경성평가지도 누리집에 게시할 예정이다.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환경부 누리집, 환경연구원 누리집, 국토환경정보시스템 누리집, 한국환경정책학회 누리집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차은철 환경부 국토환경정책과장은 "공모전은 환경분야 공간정보가 지자체 환경계획 등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선정된 우수사례가 지자체 환경계획 수립시 적극적으로 활용돼 국토-환경계획 통합관리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3-08-27 16:03:45[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제2기 해양공간계획평가 전문기관으로 해양환경공단을 지정·고시한다고 17일 밝혔다. 해수부는 공모를 통해 유사 사업 수행실적, 인력구성 및 운영계획 적절성 등 수행 능력을 평가해 해양환경공단을 최종 선정했다. 해양환경공단은 앞으로 3년간 해양공간 이용·개발계획 수립 시 반드시 거쳐야 하는 해양공간 적합성 협의와 해양공간관리계획 이행을 지원한다. 우선 해양공간계획법에 따른 해양공간 적합성 협의 절차에서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가 제출한 해양공간에 대한 이용·개발계획, 지구·구역 등의 지정·변경 계획의 입지 적합 여부에 대한 검토 의견을 제출해 정부의 계획 입지 적합 여부 결정을 지원한다. 또 시·도별로 수립된 해양공간 관리계획의 용도구역별 관리계획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당초 계획대로 해양공간이 관리될 수 있도록 관리계획 이행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해양 용도구역 등급화와 세분화, 특성 평가 항목 발굴 등 해양공간 관리제도 개선 등을 지정기간 내에 수행할 계획이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3-01-17 08:58:34【파이낸셜뉴스 양주=강근주 기자】 양주시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2022년 민간전문가 및 공간환경전략계획 수립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2억원을 확보했다. 권광중 전략사업추진단장은 16일 “이번 사업을 통해 장소 중심, 사업간 연계 강화, 중장기 종합적 구상을 중심으로 지역 정체성과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며 “지역 공공공간과 공공건축을 중심으로 지역 특성과 가치를 높이고 공간환경의 질과 이용 효율성을 제고할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민간전문가 및 공간환경전략계획 수립지원 사업은 공공건축, 공간환경에 대한 디자인 수준 향상 도모를 위해 총괄・공공건축가 등 민간전문가 도입 운영과 통합적인 공간계획 수립을 통해 지자체 공간 활용에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간환경전략계획 수립을 지원한다. 양주시는 지난 5월 총괄건축가 1명, 공공건축가 9명, 조경 분야 민간전문가 1명 등 10명으로 구성된 양주시 민간전문가의 활동결과 공간환경전략계획 수립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바탕으로 이번 공모사업에 지원, 1차와 2차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공간환경전략계획은 관리계획과 필지단위 사업계획 사이 간극을 메우기 위한 중장기 마스터플랜이다. 양주시는 이를 통해 지역 정체성과 통합적 이미지를 형성하고 공간관리 방향과 전략을 설정하고 이를 실행하기 위한 새로운 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특히 양주시는 역량 있는 업체 선정을 위한 계약방법, 과업내용서 작성, 추진체계 구성 등을 민간전문가와 협업으로 추진하고 내년 상반기에 공간환경전략계획 수립용역을 착수할 예정이다. 또한 산발적 사업 추진에 따른 비효율성을 개선하고 지역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중점추진권역을 설정, 비전과 기본구상 등을 담아 공간의 효율적인 활용과 관리를 목표로 계획수립을 완료할 예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12-16 07:20:19해양수산부는 해양환경공단,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한국수산자원공단 컨소시엄이 ‘해양공간계획·평가 전문기관'으로 지정했다고 28일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전문기관 지정을 위하여 지난 8월 14일까지 공모 절차를 진행하였고, 해양환경공단,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한국수산자원공단 등 4개 기관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하 ‘컨소시엄’)이 지정 신청서를 제출했다. 전문기관은 향후 3년 동안 해양공간계획.평가와 관련된 업무 전반을 지원할 예정이다. 먼저 해양공간 적합성 협의* 과정에서 각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객관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해당 이용·개발 행위가 해양환경과 해상안전, 레저·관광, 수산업 등 다른 활동에 미치는 영향을 과학적으로 분석하여 이용·개발 행위의 입지 적절성을 검토한다. 전문기관은 권역별 해양공간 관리계획 수립·변경 과정에서 각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전문지식과 기술을 활용하여 공간 특성에 대한 평가와 해양용도구역 설정에 대한 검토와 검수를 지원한다. 특히, 해양공간 관리계획의 경우, 최초 수립은 해양수산부가 하지만, 이후에는 각 지방자치단체가 수립.시행하게 된다. 이에 따라 지방자치단체가 해양공간 관리계획을 수립.변경하거나 용도구역을 관리하는 과정에서 전문기관이 지원하게 된다. 이밖에 전문기관은 새롭게 시행되는 해양공간 통합관리 제도의 조기 정착을 위해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설명회 개최, 주변국과의 국제협력 및 연구개발사업 발굴, 해양공간 관련 정보의 수집.조사 및 정보체계 구축에 필요한 업무도 함께 지원한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19-08-28 11:25:15대한주택공사는 개발제한해제지역에 조성하는 국민임대주택단지를 자연과 공존하는 클린 앤 그린시티(Clean & Green City)로 조성하기위해 ‘도시공간계획헌장’을 제정·적용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도시공간계획헌장은 개발대상지역과 주변지역과의 연계를 고려하는 공간구조계획, 지역공동체 실현과 주변과의 조화를 고려한 커뮤니티·경관계획, 기존의 자연 및 환경에 대한 배려를 기초로 한 친환경계획 등의 12개조 67개항으로 구성돼 있다. 주공은 개발제한해제지역의 난개발을 방지하고 지역적·자연적 특성을 살린 개성있는 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1차 개발제한해제지역의 개발 시 국내에서 처음으로 총괄계획가(M.A:Master Architect)설계방식을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주공관계자는 “이번 헌장제정으로 MA가 각 지구별로 헌장의 여러항목 중 특성화가 가능한 2∼3개의 계획목표를 선정·계획함으로써 친환경적이면서 지구별 특성이 뚜렷한 단지가 개발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용어설명=MA설계방식:MA(Master Architect)라는 설계조정자를 중심으로 마스터플랜 단계에 LA(Landscape Architect)와 개별단지를 설계하는 건축가(Block Architect)가 참여해 다양한 의견교환과 계획에 대한 합의과정을 통해 설계안을 조정해 가는 방식이다. /이규성기자
2004-06-29 11:26:21【파이낸셜뉴스 남양주=노진균 기자】 경기 남양주시가 진건 공공하수처리시설의 지하화 이전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26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시청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기본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5월 체결된 '남양주 지역특화발전을 위한 공동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다. 협약의 핵심은 기존 진건 공공하수처리시설 부지를 LH의 왕숙지구에 편입해 주택공급을 확대하고, 대체 하수처리시설을 왕숙지구 내로 이전 통합 설치하는 것이다. 현재 진건 공공하수처리시설은 1단계 8만t/일 규모의 비복개 시설로 운영 중이다. 그러나 주변 지역 주민들의 지속적인 악취 민원으로 인해 환경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시는 그동안 악취방지시설 설치 등의 노력을 기울였으나,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지 못했다. 이에 시는 기존 시설과 함께 지하화 시설을 포함한 전체 하수처리시설(12만5000t/일)을 왕숙지구 내로 이전하고 완전 지하화 재건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악취 저감, 하수처리 효율화, 그리고 향후 발생할 시설 재건축 비용 절감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이번 협약은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동시에 남양주시와 LH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방안"이라며 "LH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진건 공공하수처리시설 이전 및 지하화 사업의 성공적인 완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LH 이한준 사장은 "공공하수처리시설의 지하화로 상부 공간은 친환경 생활편의 공간으로 탈바꿈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다산지구와 왕숙지구가 연결되어 남양주시의 새로운 경제·행정·문화의 중심축이 형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1-26 14:47:06[파이낸셜뉴스] 국토교통부가 고령자 주거 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노후 공공임대주택을 고령친화주택으로 전환하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올해 3월 민생토론회에서 발표된 고령친화주택 3000가구 공급 계획의 일환으로 건설·매입·리모델링 방식으로 각각 1000가구씩 마련된다. 첫 번째 프로젝트는 청주 산남 지역에서 시작됐으며 연말까지 약 1000가구의 리모델링이 완료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고령자의 안전과 편의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를 위해 안전손잡이, 경사로, 야간 센서등 같은 고령자 맞춤형 시설이 설치되며 기존의 주거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설계가 적용된다. 특히 이번 리모델링에서는 고령자의 생활 편의를 위해 따뜻한 색온도의 조명을 사용해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한다. 단차 없는 바닥과 이동을 용이하게 하는 경사로 등은 고령자의 이동 편의성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또한 욕실과 복도에는 접이식 의자와 동작 감지 센서등이 설치돼 낙상사고를 예방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는 진주가좌 1단지에 위치한 고령친화 견본주택을 통해 이번 사업의 구체적인 설계를 미리 선보이고 있다. 이 견본주택은 실제 고령자 맞춤형 디자인과 시설을 적용한 사례로 고령자와 가족들이 안전하고 편리한 주거환경의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는 공간이다. 국토부는 고령화 시대에 발맞춰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다양한 주거 안정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기봉 국토부 주거복지정책관은 “고령자 주거안정을 위해 정부는 신규 복지주택 공급뿐만 아니라 리모델링 및 매입 방식을 통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11-26 10:26:59[파이낸셜뉴스] 서울 서초구 서초동 1315번지 일대의 서초진흥아파트가 857가구 규모의 단지로 재탄생한다 26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일 제12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를 열어 '서초진흥아파트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변경·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 했다. 대상지는 강남역 부근 경부고속도로 및 서초대로 교차부에 위치한 주거단지로 신속통합기획 기획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신속통합기획 가이드라인에 따라 강남도심의 업무·상업 중심 기능을 지원하는 ‘도심형 복합주거단지'로 탈바꿈할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안이 마련됐다. 결정된 정비계획안에는 강남 도심 중심지라는 특성을 감안해 주거용도와 더불어 도심의 다양한 복합 기능을 도입하기 위해 용도지역을 변경하는 내용이 담겼다. 제3종일반주거지역을 준주거지역으로 상향해 용적률 372%, 857가구(공공주택 94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서초대로변으로 연도형상가 및 업무시설을 계획해 대상지 주변으로 대규모 개발이 예정된 롯데칠성부지, 라이온미싱부지 등 강남도심의 상업·업무 수요에 대응할 예정이다. 또 상습침수구역 개선을 위한 공공저류조를 설치하고 지역 주민들을 위한 사회복지시설(재가노인복지시설, 교육지원센터 등)을 설치해 공공성을 확보했다. 아울러 경부고속도로 변 완충녹지 산책길(길마중길)과 서초대로변 연도형 상가 저층부로 포켓광장 공간 조성 등 보행로를 연결해 북측 서일중학교, 서초초등학교의 안전한 통학로를 조성했다. 향후 심의시 높이계획, 주동형태, 사회복지시설 규모 조정 등 수정가결된 내용을 반영해 정비계획 고시, 통합심의(건축,교통,교육,환경 등)를 거쳐 건축계획을 확정하고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서초진흥아파트 재건축 사업은 그동안 단절됐던 강남의 업무·상업 중심축을 연결하고 도심 녹지공간을 확대함으로써, 경부고속도로 변 서울의 상징적 경관을 형성하는 '도심형 복합주거단지'로 조성돼 양질의 주택공급 및 쾌적한 주거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4-11-26 09:48:442023년 부동산 시장에서 중대형 아파트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희소가치가 높은 중대형 주택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거래량과 매매가격 모두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올해 10월 기준 전용 85㎡ 초과 중대형 아파트의 매매가격지수는 95.80으로 전년 대비 0.62P 올랐다. 반면 전용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의 매매가격지수는 94.22로 0.47P 하락해 대조적인 흐름을 보였다. 올해 3분기까지 전국 중대형 아파트 거래량은 약 7만 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중소형 아파트의 거래량이 11.5% 증가에 그친 것과 비교해 중대형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더 높아졌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가운데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에서 신동아건설이 선보이는 ‘검단신도시 파밀리에 엘리프’가 관심받고 있다. ‘검단신도시 파밀리에 엘리프’는 지하 3층~지상 15층 규모의 11개 동으로 구성되며, 전용 64~110㎡의 다양한 주택형을 제공해 수요자의 선택 폭을 넓혔다. 총 669세대 가운데 30% 이상(201세대)이 전용 85㎡ 초과 중대형 타입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전용 110㎡는 복층형과 펜트하우스로 설계돼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하며 차별화를 꾀했다. 검단신도시는 특별계획구역을 통해 주거 환경의 품격을 높이는 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에너지 자족 시범단지로 조성 중인 휴먼에너지타운과 수변형 상업특화거리인 커낼콤플렉스는 검단신도시 내에서도 높은 생활 편의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GTX-D 노선 계획과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선 개통(2024년 예정) 등 대규모 교통 호재가 예정되어 있어 서울과 수도권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단지는 학군과 교육 환경에서도 강점을 갖췄다. 단지 바로 앞 초등학교와 유치원이 조성될 예정으로 안전한 통학 환경을 제공하며, 인근 상업지구에는 학원가가 형성될 계획이다. 단지 앞 수변공원(계획)과 다수의 근린공원(계획)은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며, 단지 내 차별화된 녹색 설계를 통해 지속가능한 주거 모델을 구현할 예정이다. 신동아건설은 인천도시공사가 주최한 특별설계 공모에서 ‘에버그린’이라는 컨셉으로 스마트 제로에너지 아파트와 커뮤니티 중심 공간을 제안해 높은 평가를 받으며 당선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검단신도시 파밀리에 엘리프’는 미래형 녹색 주거 공간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검단신도시는 개발 초기부터 서울과 가까운 입지와 대규모 주거 개발 계획으로 주목받아 왔다. 이번 단지는 검단신도시 내에서도 중대형 타입의 희소성을 갖춘 차별화된 설계를 바탕으로 높은 주거 만족도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검단신도시 파밀리에 엘리프’ 견본주택은 인천광역시 서구 완정로 일원에 마련될 예정이다.
2024-11-26 09:29:45부산의 건축·도시디자인에 대한 장기 발전 방향과 시민 중심의 품격 높은 공간환경 창출 등 건축·도시 디자인 정책의 총괄·기획·조정하게 될 부산시 총괄건축가로 우신구 부산대학교 교수가 위촉됐다. 부산시는 25일 시청 의전실에서 우신구 부산대학교 건축학과 교수를 제3대 총괄건축가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우 교수는 앞으로 2년간 △부산의 건축·도시디자인에 대한 장기 발전 방향 마련 △시민 중심의 품격 높은 공간환경 창출 △건축 디자인 품질 향상을 통해 시민의 공적 공간 확보를 위한 건축·도시 디자인 정책의 총괄·기획·조정 역할을 하게 된다. 우 교수는 서울대학교 건축학 학사, 석사,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2004년 부산시 건축위원회 위원을 시작으로 부산시 도시계획위원회 위원, 부산시 도시재생위원회 위원장, 국무총리 소속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위원 등을 두루 역임했다. 현재 부산광역시 주거정책심의위원회 위원, 국무총리 소속 용산공원조성추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건축·도시 분야에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우 신임 총괄건축가는 "세계적인 도시는 그 도시의 정체성을 대변하는 창의적인 건축물과 도시 디자인을 통해 조성된다"며 "앞으로 '개방적이고 역동적인 해양도시 부산'의 정체성을 담아 국제적 수준의 멋진 '글로벌 디자인 도시'를 만들겠다"는 취임 소감을 밝혔다. 박형준 시장은 "지금 부산은 가덕도신공항 개항 등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으로 도약하는 기회의 시간을 지나고 있다"며 "오랜 학식과 다양한 경력을 가진 분을 제3대 총괄건축가로 위촉하게 돼 건축·도시 디자인 전반에서 창의적 혁신이 이어지고 시가 추구해야 할 도시 발전 방향을 함께 마련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1-25 18:18: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