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인 신임 국토교통부 장관 내정자는 기획재정부에서 잔뼈가 굵은 정통 경제관료 출신이다. 제24회 행정고시를 통해 1984년 공직을 시작해 경제기획원 경제정책국, 기획예산처, 기획재정부 주요 분야를 모두 섭렵해 거시경제뿐만 아니라 미시경제 분야에서도 깊은 통찰력과 전문지식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기재부 공공기획혁신관과 공공정책국장으로 근무하면서 공공기관 선진화 계획을 수립해 공공기관 민영화, 통폐합, 정원감축 등을 강력히 추진했다.△58세 △경남 함양 △대구 대륜고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영국 케임브리지대 경제학 석사 △제24회 행정고시 △재정경제부 경제정책국 경제분석과장 △기획예산처 정책기획관 △기획예산처 재정정책기획관 △재정경제부 정책기획관 △기획재정부 공공정책국장 △기획재정부 차관보 △조달청장 ehkim@fnnews.com 김은희 기자
2015-10-19 21:54:16[파이낸셜뉴스] 의원직 제명을 요구하는 국민청원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비슷한 실수를 되풀이하는 자신의 모습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스스로 올리면서 구설에 올랐다. 이 의원은 10일 새벽 인스타그램에 사진 여러 장을 올리며 "오늘 오랜만에 현수막 좀 달려고 사다리를 탔다"며 "수원 성균관대 율전캠퍼스 일대에 당원가입을 홍보하는 현수막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선거 기간 중에 못 와봐서 미안했다. 빡세게 정치하는 문화는 개혁신당 초지일관의 문화"라며 "당원가입 궁금하신 분은 인스타그램 프로필의 링크를 참조하셔도 된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사진은 이 의원이 수원시 장안구 성균관대 율전캠퍼스 인근에 정당 현수막을 걸기 위해 헬멧을 쓴 채 사다리에 오른 모습 등이 담겨 있다. 그러나 게시물이 올라온 뒤 국민신문고에는 '개혁신당 이준석 국회의원의 불법 현수막 게시에 대한 과태료 부과 요청'이라는 제목의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 내용은 옥외광고 위반이다. 신고자인 A씨는 "옥외광고물에 표기해야 할 법정 표기사항이 제대로 기재되지 않았고 동별 2개 이내 설치해야 하는 기준도 지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 시행령(옥외광고물법 시행령) 제35조의2(적용 배제)'에는 옥외광고물에 필수적으로 표시해야 할 내용이 정해져 있다. 정당의 명칭과 연락처, 설치업체의 연락처, 표시 기간의 시작일·종료일이다. 그러나 이 의원이 이날 새벽 게시한 현수막에는 정당의 명칭만 제대로 보일 뿐 다른 표시사항은 읽는 건 고사하고 육안으로 찾는 것 조차 어렵게 표기해 놨다. 수원시 건축과 담당 주무관은 이날 "‘명확하게 알아볼 수 있도록 표시해야 한다’는 현수막 표기 지침이 있다"며 “상위 기관인 행정안전부에 명확한 기준을 질의해 회신하겠다"고 전했다. A씨는 또 이 의원의 '수원 성균관대 율전캠퍼스 일대'라는 글과 사진을 통해 '동별 2개 이내' 설치 기준을 초과했다는 주장도 내놨다. 더 큰 문제는 이 의원이 문제있는 옥외광고물을 설치한 경험이 이전에도 여러번 있었다는 점이다. 지난해 6월에도 이 의원은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현수막을 직접 설치하는 모습을 공개했다가 옥외광고 위반으로 교체를 결정했다. 당시 경기도교육청 인근에 이 의원 측이 내건 현수막은 ‘경기 남부 신설 과학고의 최적지는 화성 동탄입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논란이 된 건 ‘표시 기간’이었다. 2024년이 아닌 2023년으로 기재돼 있었다. 온라인 커뮤니티엔 이 의원이 법을 위반했다는 글과 함께 현수막 사진이 올라왔다. 한 네티즌은 국민신문고를 통해 경기도 교육청 관할 지자체인 수원시 영통구청에 신고, 강제 철거를 요청하기도 했다. 옥외광고물법 제8조 2항에 따르면 설치한 자는 제1항에 따라 표시·설치 기간이 만료한 경우 광고물 등을 신속하게 철거해야 한다. 이 밖에도 지난해 7월과 12월 화성시 동탄출장소, 지난 4월 대구광역시 수성구에서도 이 의원과 이 의원 측은 불법 현수막을 게시해 '강제철거 명령' 등 행정조치를 받았다. A씨는 "국회의원이라는 공인의 지위에 있는 사람이 공공질서를 반복적으로 위반했다. 반복된 위반은 실수로 보기 어렵고 정당 차원에서 관련 법령을 상습적으로 무시한 결과로 해석될 수 있다"면서 "단순한 행정 위반을 넘어 정치권의 법치주의 존중 의식 부재를 드러낸 것인 만큼 면피성 철거 조치로 일관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개혁신당 관계자는 "일부러 숨기려고 한 건 아닌데 어쩌다 보니 오해를 산 듯 하다"며 "초과 설치와 관련해서도 현재 현장에서 확인 중이다. 만약 초과 설치한 게 있다면 철거하도록 지시했다"고 전했다. 한편 국회 국민동의 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이준석 의원의 의원직 제명에 관한 청원'에는 이날 오전 9시 현재 48만4590명이 동의한 것으로 집계됐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6-10 10:12:14[파이낸셜뉴스] 리멤버앤컴퍼니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과 기업간거래(B2B) 리서치 사업 확대를 위한 전략적 독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로 양사는 B2B 리서치 시장에서 각 사의 강점을 기반으로 전 과정에 걸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리멤버 리서치는 정확한 목표 설정을 통해 B2B 영역의 정량·정성 조사가 모두 가능하다. 최신 비즈니스 프로필을 바탕으로 산업, 직급, 직무 등 정교한 타기팅 리서치가 가능하다. 기업의 요구에 맞춘 정확도 높은 응답의 맞춤형 리서치도 제공한다. KMAC는 오랜 업력을 보유한 국내 대표 경영 컨설팅사다. 컨설팅은 물론 리서치, 교육, 진단평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업과 공공기관의 성과 향상을 위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양사는 MOU를 시작으로 시장 내 시너지 효과 창출에 집중할 계획이다. 기업 이슈 검토부터 조사 설계, 데이터 수집·분석, 실행 전략 도출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송기홍 리멤버 대표는 "리멤버와 KMAC의 협업으로 B2B 시장에 새롭고 선도적인 리서치 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리멤버는 국내 대표 비즈니스 네트워크 서비스로서 빠르게 변화하는 기업 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하며 기업의 고속 성장을 돕는 비즈니스 파트너가 되겠다"고 밝혔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5-06-10 10:12:03[파이낸셜뉴스] 세종시는 지역 기반 커뮤니티 플랫폼인 '당근 마켓'의 세종시 공공프로필 개설을 기념해 단골 맺기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당근 공공프로필은 각 지역 공공기관이 주민에게 다양한 정책과 소식을 전하고 각종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소통채널이다. 기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는 전국 단위로 정보를 노출하지만, 당근 공공프로필은 지역 주민만을 대상으로 소식을 전달해 시민들과 더욱 효과적으로 소통할 수 있다. 세종시는 공공프로필에 주요 시정 소식부터 각종 사업, 행사 정보를 올릴 계획이다. 또 4일부터 10일까지 세종시 공공프로필과 단골을 맺은 이용자 중 추첨을 통해 60명에게 1만 원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이벤트 참여는 ‘세종특별자치시’ 공공프로필과 단골을 맺은 뒤 당근 닉네임과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알리고 싶은 세종시 콘텐츠를 네이버폼으로 제출하면 된다. 오진규 세종시 공보관은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플랫폼을 통해 정책과 혜택들이 더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다양한 소통 창구를 활용해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6-04 09:18:51【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도민의 제21대 대통령 선거 투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1인 피켓 홍보, 캠페인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한 전방위적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28일 전남도에 따르면 김영록 지사가 이날 오전 8시부터 9시까지 순천 조례사거리에서 '투표는 나의 힘! 꼭 투표합시다!'라는 내용이 담긴 피켓을 들고 도민들이 투표에 적극 참여할 것을 호소했다. 김영록 지사는 "투표는 헌법이 보장하는 국민주권을 실현하는 가장 소중한 권리이자, 민주시민의 책임"이라며 "도민의 한 표 한 표가 향후 5년간의 국정 방향을 결정하고, 우리의 삶과 자녀들의 미래를 좌우하게 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투표는 나의 힘, 우리의 희망이자 변화다"면서 "도민 모두가 하나돼 투표 참여의 물결을 만들어 달라"라고 호소했다. 김 지사는 오는 6월 3일 투표일까지 도청 앞, 목포 만남의폭포 사거리, 나주 혁신도시 등에서 출근길 투표 참여 1인 피켓 홍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전남도는 또 다중이용시설과 공공기관 등에 크고 작은 현수막 등을 설치하고, 카카오톡 등 누리소통망(SNS) 프로필 변경 캠페인, 방송 광고, 리플릿과 포스터 배부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유권자의 투표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명창환 행정부지사를 비롯한 공직자 40여명은 이날 손 피켓과 어깨띠를 착용하고 출근길 직원을 대상으로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캠페인을 펼쳤다. 전남도는 이와 함께 전남도교육청과 협력해 새내기 유권자인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유권자 교육을 하고, 투표일 외출 허용 및 반일 단축수업도 운영토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문자 발송, 마을 방송, 읍·면·동별 가두방송 등을 통해 선거 당일까지 도민의 투표 참여 분위기도 확산할 방침이다. 한편 전남지역 선거권자는 총 155만8464명이다. 사전투표는 29일과 30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도내 298개 투표소에서, 본투표는 6월 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806개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5-28 12:29:41[파이낸셜뉴스] 카카오가 신규 기업 메시지 상품 ‘브랜드 메시지’를 15일 정식 출시했다. 15일 카카오에 따르면 브랜드 메시지는 사전 수신 동의를 기반으로 한 광고형 메시지로, 기존 친구톡의 투명성과 안정성을 강화하고 광고주의 메시지 활용 효율성을 높여 업그레이드한 상품이다. 브랜드 메시지는 광고주에게 높은 도달률과 신뢰 기반의 메시징 환경을 제공한다. 정식 출시에 앞서 진행된 클로즈 베타 테스트(CBT)에서 도달률, 반응률, 브랜드 신뢰도 측면에서 광고주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브랜드 메시지는 이미지, 동영상, 쿠폰 다운로드, 구매 등 다양한 방식으로 메시지를 구성할 수 있어 정보 전달력과 고객 반응률을 향상시켰다. 메시지를 수신한 이용자는 메시지 상단 프로필에서 발신자가 누구인지 명확히 확인할 수 있다. 수신을 원하지 않는 이용자는 메시지 내 ‘채널 차단’ 버튼 터치 한 번으로 수신을 거부할 수 있다. 080 번호를 통한 수신 거부도 제공하며, 데이터 차감 여부 등 주요 정보를 메시지에 함께 고지해 이용자 편의성과 투명성을 높였다. 브랜드 메시지는 정보통신망법 및 카카오톡 채널 운영 정책을 충실히 준수하는 파트너사가 사전 등록된 템플릿 기반으로 메시지를 발송한다. 방송통신위원회 가이드 라인에 따라 전송 자격 인증을 받은 공식 딜러들만 메시지를 전송할 수 있어 불법 메시지 유입 가능성을 구조적으로 차단했다. AI 기반 필터링 기술과 고도화된 스팸 탐지 시스템도 도입해 메시지의 신뢰성과 보안성을 개선했다. 그 동안 카카오의 알림톡과 기존 친구톡은 정보 전달력과 사용자 신뢰도 측면에서 시장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왔다. 금융·공공·유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신율과 만족도를 높이고 비용을 절감하는데 기여해왔다는 것이 카카오 설명이다. 카카오는 브랜드 메시지는 이러한 기존 서비스의 신뢰성과 효율성을 바탕으로, 광고 메시지 환경을 보다 사용자 중심으로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카카오 전현수 AD 도메인 성과리더는 “브랜드 메시지는 광고주에게는 정교한 타겟팅과 높은 메시지 신뢰도를, 이용자에게는 투명한 정보 제공과 수신 선택권이라는 이점을 제공하는 서비스”라며 “이용자 보호를 위해 현행 규제 기준을 뛰어 넘는 운영 정책을 갖추고, 기술을 활용한 자율 규제를 적용해 불법 스팸이 없는 투명하고 쾌적한 메시지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5-05-15 10:15:25【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글로벌 기업 구글(Google)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남도는 22일 도청에서 글로벌 기업인 구글과 전남 관광 홍보 및 활성화, 스타트업 교육·훈련 프로그램 운영 등에 협력하기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구글 본사 차원에서 국내 지방자치단체와 업무협약을 한 것은 전남도가 처음이다. 이번 협약서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윌슨 화이트(Wilson White) 구글 글로벌 공공정책 부문 부사장이 서명했으며 앞으로 2년간 효력이 있다. 협약에 따라 전남도와 구글은 단기간에 실행 가능한 1단계 협력 사업으로 구글 지도를 활용해 전남 관광지를 소개하는 온라인 콘텐츠 공모 등 관광 활성화 캠페인을 공동으로 개발해 추진한다. 또 온라인 홍보가 필요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구글 지도에 업체 정보를 등록할 수 있는 '비즈니스 프로필'을 활용하도록 지원하고, 이와 관련한 설명회도 개최한다. 업체가 판매하는 상품과 서비스, 연락처, 사용자 리뷰 등 구글 지도에 등록된 정보는 전 세계 구글 사용자들에게 70여개 언어로 번역돼 보이게 된다. 이를 통해 전남에 방문하는 해외 사용자는 전남에서 생산되는 상품과 숙소, 맛집 정보 등을 현지 언어로 손쉽게 찾을 수 있게 되고, 업체는 많은 홍보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스타트업 기업의 성장 촉진 협력 사업으로 지역 대학과 연계해 창업 관련 특별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구글에서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사업 방안과 창업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보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중장기로 추진할 2단계 협력 사업으로는 전남의 관광·문화·역사 자원을 소개하는 콘텐츠를 제작해 구글 플랫폼에 게시하고, 외국 관광객이 많이 이용하는 구글 지도에 전남의 관광 명소를 표기하는 방안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윌슨 화이트 부사장은 "전 세계 220개 이상의 국가와 10억명 이상의 사용자, 70개 이상의 언어로 지원되는 구글 지도 등 구글의 디지털 도구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에게 전남의 훌륭한 관광자원을 소개하고 또 많은 이들이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전남의 스타트업 기업들은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Google for Startups)' 프로그램을 통해 역량을 강화해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사용자에게 손쉽게 도달하고 경쟁력도 갖추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앞으로 전남도와 파트너십을 강화해 많은 잠재력을 가진 전남의 관광산업이 발전하고 소상공인과 스타트업 기업이 더욱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세계 최고 기업인 구글과 국내 지자체 최초로 업무협약을 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구글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의 숨겨진 보물과 같은 풍부한 문화관광 자원을 외국인 관광객이 손쉽게 찾도록 함으로써 전남이 세계적으로 많은 분이 찾는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소상공인과 스타트업 기업도 지원과 구글의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IT 격차를 해소하고 경쟁력 있는 유망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구글과 협력을 강화하고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등에서도 협력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1-22 14:45:04[파이낸셜뉴스] 서울 광화문의 랜드마크 해머링맨이 산타 모자를 쓰고 빨간 양말을 신은 모습으로 25일 시민들에게 공개됐다. 해머링맨의 빨간 양말에 새해 소원을 적고, 증강현실(AR)로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세화미술관은 ‘2024 해피뉴이어 해머링맨’을 통해 공공예술 가치를 확산하는 ‘해머링 위시’ 이벤트를 1월 초까지 진행한다. 해머링맨이 신고 있는 빨간 양말에 새해 소원을 적고 해머링맨 사진을 찍어 인스타그램 게시물 또는 스토리를 공유하면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세화미술관 인스타그램 계정 팔로우하고 세화미술관 인스타그램을 태그하면 추첨을 통해 연말 선물키트를 받을수 있다. AR을 활용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해머링맨 페이스 필터가 세화미술관 인스타그램 프로필에 업로드 예정이며 사진에 붙일 수 있는 해머링맨 지피(GIPHY) 스티커도 출시된다. 페이스 필터나 지피 스티커를 활용해 사진과 영상을 촬영한 뒤 인스타그램에 세화미술관 계정을 태그해서 올리면 추첨을 통해 연말 선물키트를 받을 수 있다. 해머링맨은 태광그룹 흥국생명 광화문 사옥에 설치된 작품으로 높이 22m의 대형 조형물이다. 미국의 조각가 조나단 보로프스키가 제작했고 뉴욕, 프랑크푸르트, 나고야 등 11개 세계 주요 도시에 설치된 연작 중 세계 최대 크기다. 한편 세화미술관은 ‘아트투어 배리어프리’ 프로그램을 내달 18일 진행한다. 이 행사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 해설을 더한 세화미술관 소장품 도슨트 프로그램이다. 사회서비스 기관은 메일을 통해 사전 접수가 가능하며, 도슨트에 참석한 모든 관람객에게 소정의 연말 선물키트를 제공한다. 같은 날 해머링맨 문화광장에서는 일리카페 무료 커피 트럭도 개시할 예정이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11-25 09:57:17[파이낸셜뉴스] 'N번방' 사건을 처음 공론화했던 '추적단 불꽃' 소속 원은지씨가 최근 불거진 '딥페이크' 성범죄와 관련해 "(딥페이크 범죄) 행위 자체가 시장이 되어 여러 불법 업체가 이런 (텔레그램) 대화방들을 운영하고 있다는 게 문제"라고 지적했다. 원씨는 28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돈을 받고 텔레그램에서 딥페이크물을 만들어주는 업체들이 있다며 이들은 "돈이 넉넉하지 않은 10대들을 홍보책으로 쓰고 있다"고 주장했다. 10대들이 불법 합성물이 공유되는 텔레그램 방에 사람을 초대하면, 운영자는 소개료 격으로 이들에게 불법 합성 의뢰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아이템 등 금전적 대가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원씨는 "(텔레그램) 방에서 결제를 한 번 한 사람들은 불특정 다수의 여성의 딥페이크 이미지를 공유하는 대화방에 입장할 수 있는 권한도 부여돼 유포 규모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진다"며 "(불법 합성) 사진을 더 많이 올리면 올릴수록 이 사람에 대한 인정 같은 것이 쌓이며 그 안에서 어떤 생태계가 구축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피해자가 특정 가능했던 N번방 사건과 달리 "이번 딥페이크 성착취 사건들 같은 경우엔 내가 언제, 어떻게 피해자가 될지 모르는 정말 두려운 상황"이라며 "(텔레그램 방 사용자) 규모가 3,000명 이상 그리고 많게는 몇만 명 이상의 방이 여러 개가 있기 때문에 정확한 규모를 파악하는 것 자체가 어렵다"고 했다. 그러면서 딥페이크 제작자들이 여러 디지털 성착취와도 연관돼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원씨는 "딥페이크 관련 혐의로 잡힌 사람들 중 여죄를 더 조사해보면 아동청소년 성착취물까지도 소지·유포 이력이 있는 가해자들이 꽤 있다"며 "딥페이크 따로, 성착취 따로 볼 게 아니라 딥페이크를 하는 놈들이라면 성착취도 분명 관여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했다. 아울러 딥페이크 피해 두려움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본인 사진을 삭제하는 여성들이 늘어나는 것에 대해선 "개인이 일상을 차단하면서까지 범죄에서 도망갈 필요는 없다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신 "국내 플랫폼부터라도 프로필 사진 캡처가 감지되면 불법 사용의 경우 처벌받을 수 있다는 팝업창을 띄운다거나 하는, 개인 단위 외에 기업이나 공공기관의 노력이 필요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8-28 13:36:31【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도민과 더 밀접하게 소통하기 위해 '당근' 앱을 활용한 도정 홍보를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도는 지역기반 중고거래 애플리캐이션(앱) '당근'에 경기도 공공프로필을 개설해 운영을 시작했다. '공공프로필'은 '당근' 앱을 이용하는 지역 주민들이 공공기관이 게시한 소식을 확인하고 소통할 수 있는 서비스다. 사용자가 '경기도'를 활동 지역으로 설정할 경우, '동네생활'이나 '내 근처' 게시판에서 새롭게 올라온 도정 소식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공공프로필과 ‘단골 맺기’를 하면 알림을 받게 돼 보다 빠르게 경기도 소식을 확인할 수 있으며 댓글로 소통도 가능하다. 도는 앱을 통해 도민 생활과 밀접한 각종 지원 혜택과 문화·예술 등 여가 정보를 효율적으로 홍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당근 앱 외에도 ‘경기지역화폐’ 메인 팝업 배너 등을 통해 지역화폐를 이용하는 도민에게 다양한 도정 소식을 전달하고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5-13 09:2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