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토스뱅크와 BNK경남은행이 상호 혁신을 위해 손을 잡았다. 토스뱅크는 경남은행과 공동 상품 개발 및 상호 혁신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두 회사는 디지털 기반의 신용대출 상품의 △공동 상품 개발·출시·운영 및 관리 △상품 및 서비스 공동 마케팅 △서비스 관련 제휴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토스뱅크가 지난해 선보인 ‘함께대출’ 모델의 안정성과 가능성이 입증된 데 따른 것으로, 은행 간의 상생 구조를 다른 지방은행으로 확장하는 첫 사례다. 이를 통해 경남은행은 디지털 채널 확대 및 고객 기반 확장을 도모하고, 토스뱅크는 안정적 파트너십을 통해 공동대출 구조의 확장성과 지속 가능성을 한층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상생 구조의 확장성과 범용성에 대한 발전 단계"라며 "함께대출의 은행간 협력 체계를 통해 고객에게 더 나은 금융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혁신상품을 계속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5-06-11 14:47:56[파이낸셜뉴스] 롯데쇼핑의 이커머스 플랫폼 롯데온이 형지엘리트와 전락적 업무제휴협약(JBP)을 통해 상품을 공동 기획한다. 30일 롯데온은 지난 29일 인천 송도에 위치한 형지 본사에서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롯데쇼핑 이커머스사업부 박익진 대표와 형지엘리트 최준호 대표이사가 참석했으며, 양사 간 협력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롯데온과 형지엘리트는 이번 JBP 체결을 통해 롯데자이언츠샵 운영에 필요한 공동 상품 기획·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롯데온은 지난 3월 형지엘리트와 협업해 '롯데자이언츠 공식 브랜드관'을 오픈하고, 유니폼을 비롯해 응원도구와 생활잡화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 바 있다. 박익진 롯데온 대표는 "형지엘리트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고객 경험과 롯데온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앞으로 양사가 공동 상품개발 및 마케팅활동 수립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5-04-30 11:32:18[파이낸셜뉴스] 팬스타그룹은 국내 첫 럭셔리 크루즈페리 ‘미라클호’ 취항을 기념해 코레일과 공동으로 승객들에게 더 싸고 편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레일쉽(Rail-Ship)’ 관광상품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레일쉽 상품은 크루즈 ‘미라클호’와 코레일 부산경남본부의 KTX 철도 서비스를 연계한 것으로, 고객은 단 한 번의 예약으로 철도-크루즈 상품을 이용해 한국과 일본을 왕래할 수 있다. 레일쉽 상품을 예약한 뒤 전국 주요 역에서 KTX를 타고 부산역에 도착해 공중보행로를 통해 도보로 10분 만에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로 이동, 미라클 호에 탑승해 일본 오사카로 갈 수 있다. 일본 관광객은 오사카에서 미라클호를 타고 부산항에 도착한 뒤 같은 방식으로 부산역에 가서 KTX를 이용할 수 있다. 공중보행로에서 부산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부산항 북항의 아름다운 풍광을 한눈에 감상하는 것은 덤이다. 레일쉽 상품은 부산-오사카 왕복 승선권(터미널 이용료, 각종 세금 포함), KTX 왕복 승차권을 모두 합해 40만원대에서 시작한다. 이는 각각 구매할 때보다 최대 50%가량 싸다. 이 상품을 5월까지 구매하면 팬스타와 코레일의 각종 상품을 선물로 받을 수 있다. 또, 이 상품을 구매하고 부산역에 도착한 여행객은 미라클호 탑승에 앞서 부산을 반나절 정도 가볍게 여행할 수 있는 ‘부산역-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짐 배송 서비스’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팬스타그룹과 코레일 등의 홈페이지, 코레일톡 앱, 부산역 여행센터, 여행특공대에서 구매할 수 있다. 주중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전화 문의도 가능하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5-04-21 11:21:31[파이낸셜뉴스] 신라면세점과 정관장이 신규 상품을 공동 기획해 출시하는 등 건강기능식품 시장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에 나선다. 신라면세점은 지난 10일 서울시 중구 장충동에 위치한 신라면세점 서울점에서 김준환 호텔신라 TR부문장과 한승규 KGC인삼공사 마케팅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사간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양사는 신규 상품 공동 기획 및 출시, 내·외국인 대상 맞춤형 마케팅 및 이벤트 활동 전개, 해외 신규 채널 개발 등을 추진한다. 정관장은 KGC인삼공사의 대표 브랜드로 126년의 역사를 지닌 홍삼 명가이다. 엄격한 품질 관리와 연구 개발을 통해 국내는 물론 전 세계 40여 개국에 제품을 수출하며 글로벌 건강식품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신라면세점은 정관장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적별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신상품을 공동 기획해 출시할 예정이다. 오는 3·4분기 예정된 중국 단체관광객에 대한 한시적 비자 면제 시행에 맞춰 신라면세점 시내점과 공항점에서는 정관장과 공동 프로모션도 진행할 계획이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5-04-14 09:50:22카카오가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과 연내 선보일 AI 서비스 '카나나'에 오픈AI의 기술을 넣기로 했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와 4일 오전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카카오·오픈AI 공동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협력방안을 발표했다. 오픈AI가 국내 기업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것은 카카오가 처음이다. 카카오는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카카오톡과 카나나에 고도화된 AI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픈AI가 만든 '챗GPT'의 애플리케이션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를 연동하는 방식이다. 양사가 협력해 공동으로 AI서비스 상품 개발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AI 네이티브 컴퍼니(AI native company)'로 전환을 위해 오픈AI의 기업용 서비스인 '챗GPT 엔터프라이즈'도 사내에 도입하기로 했다. 양사가 기술 시너지 효과를 내는 기반은 카카오가 확보한 5000만 이용자 데이터다. 카카오는 이 데이터와 오픈AI 기술을 결합해 고도화된 서비스를 구현하고 카나나의 AI서비스도 구체화할 예정이다. 정신아 대표는 "오픈AI는 카카오의 서비스 역량과 개발 진행 속도에 맞춰 최적화된 AI 기술을 서비스에 구현할 수 있게 하는 최고의 파트너사라고 생각한다"면서 "특히 챗GPT는 최고의 AI 기술이 서비스로 성공적으로 구현된 사례로, 카카오와 앞으로의 시너지가 클 것이라고 기대한다"며 제휴 이유를 설명했다. 올트먼 CEO는 "우리는 카카오의 수많은 이용자에게 첨단 AI를 제공하고 이 기술을 카카오 서비스에 통합해 카카오 이용자들의 소통과 연결 방식을 혁신하는 데 협력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양사 간 공동상품에 대한 구체적 출시 일정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정 대표는 "현재 시점에서 구체적으로 이야기하기는 어렵지만 다양한 아이디어를 검토 중이다. 양사가 긴밀하게 협업하고 있고, 다양한 서비스 라인업을 선보이려 한다"고 말했다. 카카오에 따르면 오픈AI와의 협업은 지난해 9월부터 시작됐다. 논의 범위도 기술은 물론이고 서비스, 사업 등 넓은 범위에서 협력방안을 논의해왔다. 정 대표는 "사용자들이 AI 기술을 가장 쉽고 자연스럽게 활용하며 편리한 일상을 만드는 것이 AI 시대에 카카오가 제공할 핵심적 가치이자 존재의 이유"라며 "올해를 카카오 DNA 변화의 시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5-02-04 18:19:11BNK부산은행은 지난 22일 부산은행 본점에서 케이뱅크와 혁신금융 창출을 위한 '전략적 마케팅 제휴' 업무협약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은행은 공동대출을 올해 하반기에 출시할 계획이다. 공동대출이란 두 개 이상의 금융기관이 협력해 하나의 대출상품을 공동으로 제공하는 형태로 각 기관의 장점을 살린 새로운 비지니스 모델이다. 부산은행은 반세기 이상 쌓아온 금융업에 대한 이해도와 리스크관리 노하우 등을, 케이뱅크는 우수한 디지털 모객력과 모바일 사용자 경험 등을 보유하고 있어 공동대출 상품을 통해 더 많은 금융혜택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두 은행은 개인대출뿐 아니라,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고객을 위한 기업대출도 함께 고민하며 상품출시를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방성빈 부산은행장은 "인터넷전문은행과 지방은행의 전략적 협력을 바탕으로 신규 비지니스 모델 발굴과 공동 마케팅을 계속해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만을 생각하며, 실질적인 혜택을 드릴 수 있는 은행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권병석 기자
2025-01-23 19:34:30【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은행은 인터넷전문은행인 토스뱅크와 금융권 최초로 공동대출 신상품인 '함께대출'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함께대출'은 광주은행의 개인대출 취급 노하우와 토스뱅크의 전국 단위 사업 플랫폼이 만나 금융권 최초로 출시한 개인 신용대출 상품으로, 지난 6월 금융위원회 정례회의를 통해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되며 안전성을 검증받은 혁신 상품이다. 토스뱅크 앱을 통해 고객이 대출을 신청하면 광주은행과 토스뱅크가 각각 대출 심사를 한 후 대출한도와 금리를 함께 결정해 자금을 절반씩 부담하는 구조다. 이번 공동대출 상품을 통해 광주은행은 토스뱅크의 플랫폼을 통해 전국을 대상으로 우수한 고객을 확보할 수 있고, 토스뱅크는 부족한 자본력을 광주은행으로부터 보완할 수 있게 돼 두 은행 모두 '윈윈(win-win)'의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고객 입장에서는 앱 하나로 두 은행의 대출 심사가 가능해 접근성과 편의성이 향상되고, 두 은행의 신용평가 모형에 기반해 다각도 평가가 이뤄지기 때문에 높은 정확성에 따른 합리적인 금리를 제공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함께대출' 신청 자격은 현재 직장 재직기간 3개월 이상이며 증빙연소득 1000만원 이상인 급여소득자이다. 대출 금액은 최소 100만원부터 최대 2억원이고, 대출 금리는 최저 연 4.87%(2024년 8월 27일 기준 변동금리)이다. 대출 기간은 상환 방법에 따라 만기일시상환대출은 1년, 원리금균등분할상환대출은 최소 1년부터 최장 10년까지다. 박종춘 광주은행 부행장은 "양 은행의 오랜 노력과 협력의 결과물인 '함께대출'이 드디어 출시돼 매우 기쁘다"면서 "'함께대출'이 많은 금융 소비자들에게 사랑받기를 바라며, 그 사랑에 대한 보답을 더욱 많은 혜택으로 되돌려 드릴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8-27 10:23:51【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관광지 순환버스 '남도한바퀴'가 광주지역 주요 관광지를 경유하는 전남·광주 공동상품 운영에 들어갔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전남-광주의 비교우위 관광 자원, 인프라 등을 연계한 공동 여행 상품 개발을 위해 전남관광재단과 광주관광공사 간 업무협약에 따른 것이다. 이번 상품은 지난 6월부터 운행 중인 여름코스를 바탕으로, 광주지역 주요 관광자원을 경유한다.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2회 운영한다. 먼저, 화요일엔 색색의 꽃단지가 있는 광주호 호수생태원을 포함한 '화순·담양 비경여행 코스', 금요일엔 광주시 제7호 기념물이자 역사와 문화를 품은 포충사를 경유하는 '함평·무안 낭만데이트 코스'가 있다. 광주광역시에서 운영하는 광주시티투어도 전남 관광지를 연계 운영한다. 토요일과 일요일 운행코스를 통해 화순적벽, 소쇄원, 함평자연생태공원, 영광백제불교 최초 도래지 등 남도의 주요 관광지를 함께 둘러보도록 해 여름철 관광객의 발길을 이끌 예정이다. 주순선 전남도 관광체육국장은 "전남-광주의 관광지를 경쟁력 있는 상품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오는 9월부터 무안국제공항 항저우 정기노선과 연계한 '글로벌 남도한바퀴'를 시범 운영하고, 광주뿐만 아니라 전북까지 연계한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도한바퀴'는 외지 관광객도 쉽게 이용할 수 있게 광주 유스퀘어에서 출발한다. 송정역을 경유, 탑승 및 하차도 가능하다. 전남 관광지의 역사나 문화를 관광객이 쉽게 이해하도록 관광지마다 문화관광 해설사의 재미있는 설명도 이뤄진다. 예약은 누리집이나 콜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지난 6월까지 458회를 운행해 1만3000여명이 전남 관광지를 찾았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7-17 09:24:33한국부동산원은 신용보증기금과 '건물에너지 데이터베이스(DB) 기반 탄소중립 실천기업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중소기업 대상으로 한 탄소중립 금융상품을 공동 출시하기로 했다. 탄소중립 금융상품은 지난 9월 출시된 '신한은행 중소기업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금융지원 상품'의 일환이다. 국가 건물에너지 통합관리시스템의 건물에너지 DB를 활용한 국내 두 번째 중소기업 지원 금융상품이다. 건물 온실가스 감축을 약정한 제조업 분야 중소기업 등은 신용보증기금의 보증료 감면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내년 초 출시 목표다. 손태락 한국부동산원장은 "국가 건물에너지 통합관리시스템을 활용한 탄소중립 금융상품의 확장성을 보여주는 사례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ESG 지원 등 다양한 방법으로 탄소중립 경제구조 이행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서연 기자
2023-12-13 17:49:54[파이낸셜뉴스] 한국부동산원은 신용보증기금과 '건물에너지 데이터베이스(DB) 기반 탄소중립 실천기업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중소기업 대상으로 한 탄소중립 금융상품을 공동 출시하기로 했다. 탄소중립 금융상품은 지난 9월 출시된 '신한은행 중소기업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금융지원 상품'의 일환이다. 국가 건물에너지 통합관리시스템의 건물에너지 DB를 활용한 국내 두 번째 중소기업 지원 금융상품이다. 건물 온실가스 감축을 약정한 제조업 분야 중소기업 등은 신용보증기금의 보증료 감면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내년 초 출시 목표다. 손태락 한국부동산원장은 "국가 건물에너지 통합관리시스템을 활용한 탄소중립 금융상품의 확장성을 보여주는 사례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ESG 지원 등 다양한 방법으로 탄소중립 경제구조 이행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3-12-13 08:24: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