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여름철 집중호우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전남지역 700여개 모든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전수조사 및 안전 관리 실태 점검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4시께 내린 집중호우로 완도읍 군내지구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빗물이 유입됐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빠르게 물막이판을 설치했음에도 차량 11대가 침수됐다. 이에 전남도는 이달 말까지 도내 700여개 단지의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관리 실태를 전수조사하는 한편 물막이판이 설치된 17개 시·군 103개 단지에 대해 도·시군 합동조사를 실시키로 했다. 이번 긴급 점검에선 물막이판 및 배수펌프 작동 여부, 비상발전기 관리 상태(작동 및 점검일지·연료) 등을 중점적으로 살핀다. 현행 '건축물설비기준규칙' 제17조의 2에 따르면 자연재해위험지구 등 침수피해가 우려되는 지구에 건축물을 건축하려면 빗물 등의 유입으로 건축물이 침수되지 않도록 지하층 및 1층의 출입구에 물막이판 등 침수를 방지할 수 있는 설비를 설치해야 한다고 규정돼 있다. 유호규 전남도 건설교통국장은 "이번에 실시하는 긴급 점검을 통해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에 대응하도록 안전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시·군과 지속적인 협조체계를 더욱 강화해 도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생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7-20 10:41:12[파이낸셜뉴스] 서울시내 150가구 미만 소규모 공동주택에 대해 무료 안전점검이 실시된다. 서울시는 올해 150가구 미만 소규모 공동주택 86개 단지 총 180개 동에 대한 안전 점검 비용을 전액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이들 단지는 사용승인일로부터 15년 이상 경과하고 국민주택규모(전용 85㎡) 이하 주택이 50% 이상인 노후 공동주택이다. 앞서 시는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간 150가구 미만 공동주택 총 967개 단지에 안전 점검 비용을 무료 지원한 바 있다. 매년 이들 주택에 대해 3년에 1회 이상 체계적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단지별로 결함·안전에 문제가 없는지 점검하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공동주택관리법 상 150가구 이상의 공동주택은 관리사무소 등 관리주체를 통해 정기적인 안전 점검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관리주체가 없는 150가구 미만의 소규모 공동주택의 경우, 법적인 관리의무가 없어 안전관리에 공백이 발생하는 실정이었다. 이번 안전점검은 주민(거주자)의 별도 신청 없이 자치구에서 안전점검이 필요한 공동주택을 선정하면 전문가들이 체크리스트에 따라 진행한다. 점검 결과는 노후시설에 대한 입주민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소유주에게 안내된다. 육안점검과 함께 필요시 정밀관측장비(데오도라이트) 등 전문 장비를 활용해 건물 균열 여부, 보수상태, 기울기, 콘크리트 강도 등 전반적인 안전 상태에 대해 정밀 점검을 실시한다. 도시가스시설, 소방시설, 전기시설 등 공동주택관리법에 의한 시설물도 점검한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04-04 16:14:31【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해빙기를 맞아 건축공사 현장의 안전사고와 부실시공 예방을 위해 공동주택 공사현장을 대상으로 해빙기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2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번 안전점검은 전남지역 총 86개소의 공동주택 공사 현장 중 현재 지반공사가 진행 중인 11곳에 대해 도와 시·군, 민간전문가 합동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75곳은 시·군에서 자체 점검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흙막이 시설 설치 상태 △굴착사면 배수로 설치 등 변형 여부 △지반 침하 발생 유무 △가설구조물 설치 상태 및 안전성 △건설기계 장비의 작동 상태 및 안전장치 이상 유무 △옹벽 파손 및 손상 발생 여부 등이다. 전남도는 점검 결과 발견된 문제점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토록 해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중대한 위해·위험요소 발견 시 법령에 따라 공사 중지 등 엄중히 행정조치에 나설 방침이다. 조병섭 전남도 건축개발과장은 "지반이 특히 약해지는 해빙기에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도민의 안전을 지키는 최우선"이라며 "철저한 사전 점검으로 안전한 건축 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3-02 07:48:29【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부동산 경기침체로 승인받은 뒤 미착공하거나 착공하고도 분양 시기를 미루고 있는 공동주택 사업 현장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이 이뤄진다. 울산시는 8개 팀 16명을 합동점검반으로 구성해 19∼29일 관내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득한 미착공 사업장 55곳, 착공 신고를 한 미분양 사업장 12곳 등 총 67곳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점검은 사업장 내·외부 생활 쓰레기 정리 상태, 부지 주변 안전 위험 요소, 가설울타리 설치·정비 상태, 기존 주택가 인근 사업장 보안등 설치 여부 등이다. 시는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토록 조치한다. 안전 위해요소 발견 시에는 사업 주체에 안전대책을 강구하도록 행정 조치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사업장 116곳을 점검해 노후한 가설울타리와 분진망 재정비, 사업장 내 방치된 생활 쓰레기 처리 등 40건을 지적해서 시정한 바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2-15 08:09:22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서울시 지역건축안전센터는 지난 7일 고덕강일 2단지 제로에너지아파트 건설현장에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현장은 국내 최초 제로에너지 건축물 ZEB3등급 인증 주거단지로, 서울특별시 강동구 강일동 599-10번지에 행복주택 및 국민임대 공공주택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지하2층~지상18층 아파트 6개동에 전용면적 29~49㎡의 697가구로 구성된다. SH공사는 이날 인천 지하주차장 붕괴사고의 원인이 된 전단보강근 등 지하주차장 상부 철근배근 적정여부 점검은 물론 비파괴 시험을 통한 콘크리트 강도 적정여부 등 철근콘크리트 공정에 대해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와 별도로 철근콘크리트 공종 등 주요 공종을 촬영한 동영상을 분석해 지금까지 진행해온 공사 과정을 점검했다. 동영상 기록을 바탕으로 설계 도면대로 시공하고 있는지와 작업 방법 및 순서를 지키고 있는지를 비롯해 안전규정을 준수하며 시공하는지 등을 분석했다. 이를 통해 시설물을 뜯거나 땅을 파지 않고도 부실시공의 원인을 찾을 수 있다. SH공사는 긴급점검에 앞서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 직후인 지난 5월 8~12일에도 전체 시공현장 및 기준공 현장(무량판 공동주택 건설현장 포함)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연지안 기자
2023-07-11 17:50:05[파이낸셜뉴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서울시 지역건축안전센터는 지난 7일 고덕강일 2단지 제로에너지아파트 건설현장에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현장은 국내 최초 제로에너지 건축물 ZEB3등급 인증 주거단지로, 서울특별시 강동구 강일동 599-10번지에 행복주택 및 국민임대 공공주택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지하2층~지상18층 아파트 6개동에 전용면적 29~49㎡의 697가구로 구성된다. SH공사는 이날 인천 지하주차장 붕괴사고의 원인이 된 전단보강근 등 지하주차장 상부 철근배근 적정여부 점검은 물론 비파괴 시험을 통한 콘크리트 강도 적정여부 등 철근콘크리트 공정에 대해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와 별도로 철근콘크리트 공종 등 주요 공종을 촬영한 동영상을 분석해 지금까지 진행해온 공사 과정을 점검했다. 동영상 기록을 바탕으로 설계 도면대로 시공하고 있는지와 작업 방법 및 순서를 지키고 있는지를 비롯해 안전규정을 준수하며 시공하는지 등을 분석했다. 이를 통해 시설물을 뜯거나 땅을 파지 않고도 부실시공의 원인을 찾을 수 있다. SH공사는 긴급점검에 앞서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 직후인 지난 5월 8~12일에도 전체 시공현장 및 기준공 현장(무량판 공동주택 건설현장 포함)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3-07-11 11:13:5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소규모 공동주택의 안전점검 비용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이를 통해 안전관리 사각지대에 있는 소규모 공동주택(300세대 미만 또는 엘리베이터가 설치된 150세대 미만 공동주택)의 기능을 유지하고 안전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공동주택관리 법령상 의무관리 대상 공동주택은 정기적인 안전점검을 받고 있으나 소규모 공동주택은 법적인 관리의무가 없는 임의관리 대상으로 관리주체가 없는 공동주택의 경우 건물 유지 및 관리에 어려움이 많다. 안전점검 비용 지원 대상은 주민(거주자)의 별도 신청 없이 군·구가 안전점검이 필요한 공동주택을 선정하고 시가 자치구를 통해 안전점검 비용을 지원한다. 인천 내 소규모 공동주택 단지는 총 566개로 시는 2019년~2022년까지 총 409개 단지에 안전점검 비용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65개동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공동주택 안전점검에서는 철근탐사기, 균열측정기 등 전문장비를 활용해 건물 균열 여부, 보수상태, 기울기, 콘크리트 강도 등 전반적인 안전 상태에 대한 정밀점검을 실시하고, 도시가스시설, 소방시설, 전기시설 등 공동주택관리법에 의한 시설물도 점검한다. 안전점검 결과는 안전점검 보고서 및 안전관리 계획서로 작성해 소유자에게 제공함으로써 공동주택을 자발적으로 유지·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손병득 시 건축과장은 “앞으로도 주거환경의 안전성 강화를 위해 안전관리 사각지대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3-09 10:09:38【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신축 공동주택에 대한 점검을 통해 품질 향상 및 주민 만족도 제고에 나서고 있다. 11일 전남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 신축 공동주택 12개 단지, 7894세대를 대상으로 품질점검을 진행해 총 418건을 지적 및 개선 조치했다. 주요 지적 사례는 누름콘크리트 균열, 집수정 주변 안전난간 미설치, 경계석 침하, 세대 내 타일 마감 및 도장 불량 등이다. 공동주택 품질점검은 공동주택 품질 향상 및 품질 관련 분쟁을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전남도는 지난 2015년부터 건축계획, 시공, 안전, 구조, 토목 등 10개 분야의 민간전문가로 점검단을 구성해 운영 중이다. 특히 품질점검 대상을 공동주택 '30가구 이상'으로 조례에 규정해 주택법상 기준인 300가구 이상보다 확대함으로써 더 많은 입주민이 혜택을 누리고 있다. 또 더욱 꼼꼼한 품질점검을 위해 △터파기 완료 후인 기초단계 △골조공사 중인 골조단계 △입주자 사전방문 후(10일 이내)인 사용검사 전 단계까지 3단계로 나눠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올해부터는 층간소음 최소화를 위해 골조단계 점검이 골조 완공 후가 아닌 공사 중에 이뤄지도록 변경해 바닥판 마감, 완충재 설치, 경량기포 콘크리트 타설 상태 등 층간 바닥충격음 차단을 위한 구조기준 적합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점검에 참여한 입주민 대표들은 층간 바닥 시공에 대해 직접 보고 설명을 들을 수 있어 만족감을 표했다. 정영수 전남도 건축개발과장은 "공동주택 품질점검단 활동이 공동주택 품질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도민의 주거만족도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살기 좋고 살고 싶은 공동주택을 만들기 위해 더욱 내실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 2015년 이후 지난 7년간 공동주택 품질점검을 통해 총 91개 단지에 3172건의 시정조치를 하고, 지난 2021년 30개 단지에 1193건의 시정조치를 완료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2-07-11 08:40:34【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전북 익산시는 공동주택 단지 시설물과 옹벽 등 안전점검을 강화한다고 15일 밝혔다. 점검은 오는 20일까지 진행하고 공동주택 관리주체는 점검표에 따라 안전점검을 시행해야 한다. 점검 미이행 시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익산시는 공동주택 135개 단지에 점검표와 안내문을 발송했고, 해당 관리주체는 절개지 훼손, 축대, 옹벽, 담장, 어린이 놀이시설 등 부대시설 등을 중점 점검하고 그 외 소방시설, 전기·가스시설 등 안전시설을 점검해야 한다. 결과에 따라 경미한 지적사항은 즉시 보수조치를 통보하고 중대한 사항은 현장 확인과 보수 계획을 확인할 예정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사전점검으로 장마철 집중호우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해 안전하고 살기 좋은 공동주택단지가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2-06-15 16:28:03【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오는 21일까지 도내 시공 중인 공동주택 건설 현장을 대상으로 특별 안전점검을 벌인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발생한 광주시 화정동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 외벽 붕괴사고와 관련해 도내에서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사전예방책이다. 대상은 도내 시공 중인 공동주택 건설현장 67개소다. 점검반은 꼼꼼한 점검이 이뤄지도록 도와 시·군 소방서, 민간전문가 등과 합동으로 꾸렸다. 점검반은 공사 현장의 공정별로 추진사항을 살핀다. 특히 굴착작업부터 타워크레인 등 현장 시설물의 안전 여부, 거푸집 동바리의 정품사용 여부, 추락방지망 설치 여부, 비계의 설치상태, 낙하물 방지대책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최근 도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가파르게 증가하는 실정을 고려, 감염병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사업장별 방역실태도 함께 점검한다. 점검 결과 현장에서 조치가 가능한 가벼운 사항은 즉시 시정토록 한다. 안전관리가 미흡하거나 부실시공 등 위법행위가 적발된 건설현장은 무관용 원칙에 따라 공사 중지, 영업 정지, 과태료 부과·고발 등 엄중 조치할 방침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최근 건설현장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만큼 사업장의 철저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며 "사고 없는 건설현장을 만들기 위해 안전사고 예방활동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2-01-12 14:48: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