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셀루메드가 200억원 규모의 공모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을 결정했다고 13일 공시한 배경에 관심이 몰린다. 3년 만기로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각각 3.0%, 5.0%다. 16일 회사측에 따르면 확보한 자금을 기반으로 셀루메드의 혁신적인 mRNA 사업과 2차전지 사업을 더욱 확장하고, 신규 투자자금을 통해 기업의 미래 경쟁력을 재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투자 받은 자금은 △mRNA 생산효소 및 단백질 생산 라인 △조직은행 기반의 동종피부 △연구개발 파이프라인 구축 및 확대 △EV 및 2차전지 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며, 사업 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매출 극대화에 나설 계획이다. 좀 더 세부적으로는 다양한 포트폴리오 구축을 통해 본업인 바이오 의료기기 사업의 재도약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단백질 생산 라인은 증설을 통해 생산량을 확대하고, mRNA 사업에서 백신 및 치료제 시장 진출을 비롯해 바이오 의료기기 사업 확장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셀루메드는 BMP2 관련 다수의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정부로부터 기술개발 역량을 인정받아 우수기업연구소 육성사업(ATC+) 주관기업에 선정되는 등 가능성을 높게 평가 받고 있다. 2차전지 사업은 중국의 전기차 제조업체인 BYD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전기이륜차와 배터리팩 연구개발 및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배터리 팩의 표준화와 품질 향상을 통해 곧 양산을 시작하여 국내 시장 선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배터리교환스테이션(BSS) 사업도 자체 기술개발과 외부의 핵심기술 특허 확보로 기술경쟁력을 강화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셀루메드 관계자는 "BW 발행 결정은 본업의 강화와 신사업 도약을 위한 중요한 스텝 중 하나이다"라며 "조달 자금을 mRNA 백신 생산 효소, 조직은행 기반의 동종피부 사업뿐만 아니라, 성장성이 높은 EV, 2차전지 사업에 효율적으로 활용해 가시적인 실적 성장을 달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10-16 08:42:07[파이낸셜뉴스] 한진칼은 1일 이사회를 열고 일반공모 방식으로 신주인수권부사채(BW) 3000억원을 발행키로 결의했다. 한진칼의 이번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은 대한항공이 추진하는 유상증자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목적이다. 한진칼 이사회는 지난 5월 14일 지주회사로서의 당연한 의무인 대한항공 지분 가치 유지 및 대한항공의 유동성 위기 극복을 위해 3000억원 규모로 대한항공의 유상증자에 참여할 것을 결의한 바 있다. 한진칼은 신주인수권이 부여되어 있고, 주관사 총액 인수가 가능한 신주인수권부 사채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 한진칼의 이번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은 주주 및 일반인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한 '일반공모' 방식이다. 이는 주주·일반인 대상 청약 절차를 한꺼번에 진행하는 일반 공모 방식이 청약률 상승과 일정 단축을 가능하게 하여 대한항공 유상증자 납입 일정 준수에 보다 유리하다는 것을 고려한 결정이다. 한편, 한진칼은 이번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을 토대로 적시에 대한항공 유상증자 재원을 마련하는 동시에, 한진칼의 차입구조 개선 및 추후 자본확충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2020-06-01 17:07:22금호전기 계열사 금호HT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 공모청약에 약 1조7000억원이 몰렸다. 여기에 휴대폰 및 전자제품 모듈 제조업체 에스맥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앞서 에스맥이 지난 6월 금호전기의 또다른 계열사인 루미마이크로 지분을 인수해 최대주주로 올라선 바 있다. 3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서 자동차용 발광다이오드(LED)모듈 제조업체 금호HT가 지난 9~10일 250억원 규모의 BW를 공모한 결과 74.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첫날에는 흥행 조짐이 감지되지 않았으나 인수합병(M&A)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대박이 났다. 이번 BW 청약에는 에스맥과 관계사가 각각 250억원씩 500억원 규모로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업계 관계자는 “에스맥 측이 계획한대로 500억원을 청약해 250억원어치를 받았다면 전환가 6150원으로 가정 시 29.39%의 지분 확보가 가능했다"면서 "최대주주인 금호전기(37%)에 이은 2대 주주가 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하지만 청약경쟁률이 예상외로 높아지면서 애초 계획한 지분율과는 거리가 멀어졌다"고 덧붙였다. 금호HT의 지난 1·4분기 매출은 47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9% 감소했으나 영업이익(38억원)으로 7.8% 증가했다. 수익성은 회복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1·4분기 말 기준 부채비율은 64.8%, 상각전영업이익(EBITDA) 대비 순차입금 비율은 1.2배로 양호한 재무구조를 보유하고 있다. 모기업인 금호전기는 비상장계열사인 금호에이엠티에 대한 대규모 지급보증으로 자금 상환 압박을 받고 있다. 금호전기는 유동성 확보를 위해 적자회사인 루미마이크로를 에스맥에 255억원에 팔아치운 바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금호전기가 자금 상환을 위해 에스맥에 금호HT를 넘기려다 M&A설이 나돌면서 BW 청약경쟁률이 높아진 것으로 안다”며 “에스맥 입장에서는 뜻밖의 BW흥행 대박으로 계획이 틀어져 난감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에스맥 측은 “금호HT의 BW 청약에 참여한 것은 맞다”면서도 “금호HT 경영권 인수에 대해서는 언급할 수 없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강재웅 기자
2018-07-30 10:25:55금융당국이 공모형.분리형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을 허용하는 제도 개선안을 추진한다. 재벌 오너 일가의 편법 증여를 차단하는 동시에 기업들의 자금조달 수단을 다양화하기 위한 방안의 일환이다. 또한 국내 재벌 일가가 해외부동산 취득이나 해외법인 설립 시 신고 이행 여부 등을 검사해 위법 사항이 확인된 경우 엄격히 처벌할 계획이다. ■신제윤, "분리·공모형 BW 발행 승인해야" 신제윤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27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지난해부터 BW발행이 되지 않아 기업들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새누리당 박대동 의원의 지적에 대해 "공모형 분리형 BW 발행은 허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신 위원장은 "공모형인 경우 대주주의 가격조작 편법승계가 막혀 있다"며 "자금 조달의 다양화를 위해 공모형 분리형 BW는 허용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분리형 BW는 기업 오너 일가의 편법 증여 방식으로 악용된다는 점 때문에 자본시장법이 개정돼 지난해 8월 말부터 발행이 금지됐다. 신 위원장은 기술금융에 대한 우려에 대해서는 "기술금융으로 가지 않으면 우리나라 경제도, 금융도 살 수 없다"며 정책 추진의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금융기관의 낙하산 인사 비판에 대해서는 "특정 집단이나 출신을 무조건 낙하산이라고 매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 위원장은 "(정부가 금융권 인사에) 그동안 개입하지 않았다"며 "금융권 낙하산 문제는 이번 국감에서 밝혀진 것이 있는지 보겠다"고 했다. ■최수현, "재벌 해외투자 위법 적발 시 엄히 처벌" 금융감독원은 국내 재벌들의 해외 부동산 취득과 해외직접 투자 과정에서 관련 법규를 위반한 사실을 적발하고 관련자에 대한 엄격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김정훈 새누리당 의원실에 제출한 국감 자료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 6월 말부터 현재까지 21개 그룹 관련자 등 117명을 대상으로 외환검사를 진행 중이다. 금감원은 지금까지 검사가 완료된 인원은 94명이고 이 중 38명이 해외 부동산 취득 및 해외 직접투자 신고의무 위반 등 총 57건이 외국환 거래 법규를 위반한 것으로 확인했다. 해외부동산 취득관련 위반은 35건으로 총 3440만달러(약 364억원)에 달했다. 최수현 금감원장은 이날 정무위 국감에서 "해외 부동산 취득 및 해외 직접투자 신고의무를 위반할 경우 관련 법규에 따라 엄히 조사하고 결과에 따라 엄중히 처벌할 것"이라며 "재벌들이 해외 투자 시 불법행위를 하지 않게 엄격히 단속하고 법규 준수 의식을 확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 원장은 또한 차이나머니 유입에 따른 국내 금융시장 변동 가능성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 자금이 많이 들어오긴 했지만 상장 주식 관련 (보유 순위는) 9위, 채권은 2위로 큰 흐름에서는 변화가 없다"면서 "하지만 자금 유입에 따른 시장 변동 사항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답했다. pride@fnnews.com 이병철 이승환 기자
2014-10-27 17:36:21기업들의 자금조달 다양화를 위해 공모형·분리형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을 허용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27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해 지난해부터 BW발행이 되지 않아 기업들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새누리당 박대동 의원의 지적에 대해 "공모형 분리형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은 허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신 위원장은 "공모형인 경우 대주주의 가격조작 편법승계가 막혀 있다"며 "자금 조달 의 다양화를 위해 공모형 분리형 BW는 허용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분리형 BW는 기업 오너 일가의 편법 증여 방식으로 악용된다는 점 때문에 자본시장법이 개정돼 지난해 8월 말부터 발행이 금지됐다. 신 위원장은 기술금융에 대한 우려에 대해서는 "기술금융으로 가지 않으면 우리나라 경제도, 금융도 살 수 없다"며 정책 추진의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금융기관의 낙하산 인사 비판에 대해서는 "특정 집단이나 출신을 무조건 낙하산이라고 매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relee@fnnews.com 이승환 기자
2014-10-27 12:58:59우리투자증권은 9월 30일, 10월 1일 이틀간 진행한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주주우선공모 신주 인수권부사채(BW) 구주주 청약 후 일반공모 청약 결과 최종 경쟁률 61.2대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총 571억원의 일반공모에 3조5000억원이 몰렸다. 윤병운 우리투자증권의 커버리지본부장은 "코오롱인더스트리 신주인수권부사채의 경우 관련 법규 개정에 따라 분리형 BW 발행이 더 이상 불가능해진 가운데, 우량 기업의 마지막 분리형 공모 BW 투자 기회로서 투자들의 관심이 높았다"며 "이뿐 아니라, 최근의 양호한 주가 흐름의 영향으로 행사가액 5만1300원 대비 청약마감일인 10월 1일의 종가가 5만6800원을 기록, 차익 실현 가능성이 높아 이를 기대한 개인 및 기관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받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신주인수권부사채의 발행일은 오는 10월 4일이며, 같은 날 신주인수권이 분리된 채권도 상장된다. 신주인수권증권은 10월 23일에 한국거래소에 상장될 예정이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2013-10-01 17:25:06보루네오가구(대표이사 빈일건, 안섭)가 신주인수권부사채(BW) 일반 공모 청약에 97.8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고 25일 밝혔다. 보루네오가구는 지난 22일에 일반인을 대상으로 총 9억 9900만원에 대한 청약을 실시한 결과 9.79: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보루네오가구는 확보된 자금을 운영자금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건설경기와 가구업계의 불황에도 불구하고 지난 해에 수주 누적액 부문에서 2011년 대비 두 배 이상의 성장을 거뒀다"고 말하며 "가구사업부 수주액의 지속적인 성장에 힘입어 올 해에는 친환경 컨셉의 다양한 신제품을 필두로 매출 성장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보루네오가구는 지난 18일 운영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9억 9900만원 규모의 무기명식 무보증 분리형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한 바 있다. 표면 이자율 0%, 만기 이자율 5%이며 사채 만기일은 2016년 3월 25일이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2013-03-25 15:34:06하나대투증권은 오는 12일까지 STS반도체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 일반 공모 청약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STS반도체통신은 지난달 1일부터 7일까지 4일간 주주들을 대상으로 700억원 규모의 BW 청약에 나선 결과, 최대주주인 BK LCD를 비롯한 주요 주주가 263억원의 청약금이 들어와 37.59%의 청약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주주 미청약 금액 437억원은 11일~12일에 일반 공모하며, 대표 주관회사인 하나대투증권과 공동 주관회사인 현대증권에서 12일 오후 4시까지 청약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STS반도체통신 BW 청약에 참여하는 투자자는 최종 경쟁률에 따라 물량을 배정받게 되며, 채권(Bond)과 신주인수권(Warrant)이 각각 상장(채권 6월 14일, 신주인수권 6월 29일)됨에 따라 장내에서 매매를 할 수 있다. 채권은 표면금리 1.0%, 만기보장수익율 및 조기상환수익율이 연복리 4.5%이며 만기는 3년, 조기상환은 발행 후 2년이 되는 2014년 6월 14일부터 매 3개월마다 가능하다. 신주인수권의 최초 행사가액은 5790원이며 시가를 반영해 최초 행사가액의 85%까지 조정될 수 있다. kiduk@fnnews.com 김기덕 기자
2012-06-11 14:24:47유진투자증권은 19일 풍력발전분야 단조업체인 마이스코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 공모 결과, 50억원 모집에 총 1000억원이 몰려 최종경쟁률이 20대 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개인과 법인은 각각 39대1, 1대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주관사인 유진투자증권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감과 정부가 2019년까지 2.5기가와트 규모의 해상풍력단지 건설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힘입어 시장의 관심이 고조된 결과"라로 평가했다. 마이스코는 이번 공모자금을 원재료 구입에 사용할 계획이며, 동종업계 최대 최신의 설비, 선박엔진 및 풍력관련 수주 증가로 올해 1800억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에 발행한 신주인수권부사채는 분리형으로 채권은 1월 20일, 워런트는 2월 3일 상장될 예정이며, 환불일은 1월 20일이다. kiduk@fnnews.com 김기덕 기자
2012-01-19 14:07:04대국은 29일 지난 17일 결정한 9억9900만원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 공모 결과, 전량 미청약으로 미발행됐다고 공시했다. /kjw@fnnews.com 강재웅기자
2011-08-29 10:5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