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앞으로 출산·양육을 하는 공무원 부부가 같은 지역에서 근무하는 것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저출생 지원 대책의 일환으로 부부가 같은 지역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공무원 인사관리 개선방안을 마련해 인사혁신처, 행정안전부, 국방부 등 49개 중앙행정기관에 권고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개선안은 근무지가 달라 배우자와 함께 거주하는 것이 어려워 자녀계획을 미루거나 홀로 육아를 감당하고 있는 맞벌이 공무원 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부 공무원뿐만 아니라 공무원이 아닌 배우자를 둔 공무원도 대상이다. 국민권익위는 결혼·임신을 계획 중이거나 출산이 예정된 공무원 또는 육아기 공무원이 배우자와 같은 지역에 거주하기 위해 전출하고자 하는 경우 ‘전출제한기간’ 중에 있더라도 전출을 예외적으로 허용하도록 인사규정을 개정할 것을 인사혁신처와 행정안전부에 권고했다. ‘전출제한기간’은 5급 공채자, 경력채용자, 지역.기관 구분 공채자 등에 대해 최초 임용일로부터 일정기간 전출을 제한하는 제도다. 현 제도에 따르면 ‘전출제한기간’에 있는 공무원은 난임 치료, 자녀 양육 등의 인사고충이 있어도 다른 기관으로 전출이 불가능해 이에 대한 예외를 허용해 달라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있었다. 이밖에 결혼·임신을 계획 중이거나 출산 예정 또는 육아기에 있는 공무원의 경우 가급적 배우자와 동일 근무지에 배치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보직관리 기준을 마련할 것을 각 중앙행정기관에 권고했다. 아울러 임신·육아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무원이 부부가 함께 살기 위해 전출하고자 하는 경우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이를 허용하는 것이 필요한 만큼, 관련 전출 허용 기준을 마련할 수 있도록 인사혁신처와 행정안전부에 장기적인 검토를 제안했다. 유철환 국민권익위원장은 “부부가 함께 아이를 낳고 키우는 것이 행복한 일상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실질적인 저출생 대책의 근간”이라며 “관계 부처와 협력하여 부부가 함께 살면서 일과 양육을 병행할 수 있는 공직문화가 정착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4-11-07 09:02:36【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강릉시청 사회복지 부부공무원인 전수영 주무관(경로장애인과)과 김상기 주무관(아동보육과)이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행복동행 사회복지공무원 가족은 보건복지부가 처음으로 지자체 3만 사회복지 공무원들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국민 보건·복지 권익증진에 기여한 공로가 있는 가족 공무원 20가구를 선정했다. 전수영·김상기 주무관 부부는 강릉시에서 각각 15년 이상 사회복지 공무원으로 시민의 복지와 권익증진을 위해 힘써왔으며 특히 복지 관련 업무만으로 긴 시간 동안 시민들의 눈높이에서 일해왔다. 전수영·김상기 주무관 부부는 “보건복지부에서 일선 사회복지공무원들의 노고를 알아주신 점에 감사드리며 부부가 같은 분야에 종사하는 만큼 서로 돕고 의지하며 시민들에게 더 높은 수준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11-04 09:36:18[파이낸셜뉴스] 노부부가 자신들을 위해 선행을 베푼 한 공무원에게 보낸 편지가 공개돼 훈훈함을 주고 있다. 4일 천안시 등에 따르면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에 거주하는 한 노부부는 천안시 소속 여성 공무원 A씨에게 손편지를 보냈다. 쌀 10kg 버스정류장까지 들어다준 공무원에 감사편지 '나에게 천사 같은 아가씨에게'로 시작하는 편지에는 A씨에 대한 고마운 마음이 담겼다. 노부부는 "아가씨 정말 고맙습니다. 물론 나라에서 하는 일이지만 아가씨의 노고가 없었다면 저희 늙은이 둘이 행복하게 살았겠냐"고 운을 뗐다. 이들은 "우리를 위해 힘써 주셔서 아가씨 덕분에 천국에서 살고 있다"며 "어느 누가 늙은이 힘들다고 쌀 10kg를 버스 정류장까지 들어다 주겠습니까. 정말 고맙고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아가씨 복 많이 받고 꽃길만 걸어 주세요. 우리 노부부가 이 세상 끝마칠 때까지 아가씨의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라며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부디 복 많이 받으시고 영원한 꽃길만 걸어주세요"라고 덧붙였다. "부모님 돌아가실때까지 돌봐주셔서 감사" 100만원 기부한 자녀도 노부부에게 선행을 베푼 A씨는 목천읍 행정복지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22년 1월 목천읍 행정복지센터에 발령받은 A씨는 다수의 민원인들에게 친절을 베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8일에는 A씨가 담당하던 대상자가 세상을 떠나자 평소 A씨에게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던 대상자의 자녀가 100만원 상당을 동 행정복지센터에 기부하기도 했다. [따뜻했슈] 보고싶지 않는 뉴스가 넘쳐나는 세상, 마음 따뜻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토닥토닥, 그래도 살만해" 작은 희망을 만나보세요.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6-05 07:39:44[파이낸셜뉴스] 소방관과 교육공무원 부부가 쉬는 날 심정지 환자의 목숨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6일 부산시소방본부에 따르면 부산 기장소방서 소속 이영철 주임과 교육공무원 정준희 부부는 지난 16일 오후 1시 5분께 차를 타고 금정구 개좌고개를 지나던 중 자전거 옆에 한 남성을 누워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 주임은 이 남성이 단순히 쉬고 있다고 판단해 그냥 지나쳤지만 아내 정씨가 "조금 이상하다. 혹시 모르니까 되돌아 가보자"고 말했고, 이 주임은 남성의 상태를 확인하려고 차를 돌렸다. 현장에 도착했을 때 해당 남성은 호흡과 맥박, 통증에 반응이 없었다. 이 주임은 바로 심폐소생술(CPR)을 했고, 정씨는 119에 신고했다. 119구급대가 7분 만에 도착해 병원으로 신속히 이송했다. 환자는 병원에서 치료받고 건강을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남성의 가족은 최근 전화로 목숨을 구해준 부부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 주임은 당시 비번이었고 정씨는 육아휴직 중에 선행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주임은 "심폐소생술은 사람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응급처치"라며 "1~2회 교육을 받으면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비교적 간단한 응급처치술이어서 소방서와 119안전체험관 등에서 배우면 좋겠다"고 말했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5-26 17:23:40[파이낸셜뉴스] 신혼부부 및 청년 공무원에 대한 주거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민간 대비 저렴한 시세의 공무원 임대주택을 최우선적으로 공급한다. 퇴직공무원 사회공헌사업을 확대해 퇴직공무원의 축적된 전문성을 국민안전·민원상담 등 대국민 서비스에 활용하고, 우수 고졸인재 및 다자녀 양육 부모의 채용을 활성화하는 등 국민통합 목적의 공직 문호를 확대한다. 인사혁신처는 22일 이런 내용의 '2024년 주요 정책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정책은 인사교류 활성화 등 부처 칸막이 제거, 저출산 위기 극복을 위해 출산.양육 지원을 대폭 강화하는데 방점을 찍었다. 정부는 특히 공직윤리를 강화하기 위해 공무원 마약 범죄를 예방·근절하기 위해 고의적 마약 범죄는 단 한 번만 저지르더라도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파면·해임할 수 있도록 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공직자의 정치적 중립 준수 지침을 마련하고, 매월 겸직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하는 등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올해부터 재산신고 대상이 되는 가상자산에 대한 심층 심사 기법을 만들어 엄정히 심사하고, 건축 설계·감리 분야 등 국민 안전과 직결되는 분야에 대한 취업 심사를 확대하는 방안도 마련된다. 정부는 공직 윤리를 엄정히 확립하되, 동시에 공무원 처우 개선 등을 통해 사기 진작을 유도한다. 구체적으로 9급 초임(1호봉) 봉급액을 전년보다 6% 인상하고, 5년 미만 재직자에게는 월 3만원의 정근 수당 가산금을 지급하며, 저연차 공무원의 연가 일수를 확대한다. 안전 분야 등 대국민 최접점에서 일하는 현장 공무원에 대한 처우도 강화한다. 3년 미만 복무 군인도 주택수당을 받을 수 있게 하고, 담임·보직·특수 교사는 교직수당 가산금을 인상한다. 재난·안전 업무 전담 공무원에 대해서는 월 8만원의 '특수업무수당'을 신설하고, 수사·치안 분야에서 일하며 소송 가능성이 높은 공무원에 대한 책임보험 적용 한도를 상향한다. 공무 수행 과정에서 다친 공무원에게 지급하는 진료비와 간호비(간병비)를 인상하고, 명백한 공무상 부상에 해당하는 상병 범위를 확대해서 공상 처리 기간을 단축한다. 위험한 직무를 하다 발생한 공무상 질병·부상에 따른 휴직 기간은 최대 5년에서 8년으로 늘린다 직무 중요도와 난이도에 따라 지급하는 중요 직무급 대상을 계속 확대하고, 지난해 시범 운영했던 동료 평가를 전면 도입하기로 했다. 공직에 장기 재직하는 전문가가 늘도록 전문직 공무원 대상 인사 특전을 강화하고, 연구직 직렬을 신설해서 공직 전문성 강화를 꾀한다. 각 부처·기관의 인사 자율성을 높이도록 지원하는 인사규제 혁신 계획은 올해 제3차 계획을 만들어 추진하고, 우수 인재·전문가를 영입하는 시스템을 개선할 예정이다. 인사처가 관리하는 채용시험 성적 정보를 구직자 의사에 따라 공공 부문 기관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김승호 인사처장은 “윤석열 정부 3년차를 맞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국익을 실현하는 정부, 국민과 함께하는 공무원’을 위한 인사혁신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4-02-22 13:18:41[파이낸셜뉴스] 제주도로 휴가를 떠난 소방공무원과 간호사 부부가 물에 빠진 익수객을 구조한 사연이 공개됐다. 26일 소방청과 국민건강보험공단 등에 따르면 지난 25일 제주 판포포구로 자녀들과 함께 휴가를 간 이혜린씨(37)와 강한솔씨(38) 부부는 물에 빠진 20대 남성 A씨를 발견했다. A씨를 발견한 남편 이씨는 망설임 없이 물로 뛰어들었고 의식 없는 A씨를 안전요원과 함께 물 밖으로 옮겼다. 아내 강씨는 곧바로 A씨의 상태를 확인한 뒤 심폐소생술과 함께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이용한 응급처치를 진행했다. 소방청 등은 구조 당시 심정지 상태였던 A씨가 부부의 신속한 구조와 응급처치로 의식을 되찾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남편 이씨는 소방청 대응 총괄과 소속 소방위로 응급구조사 자격을 갖추고 현장 지원 부서에서 근무하는 소방 공무원이며, 강씨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음성지사에 근무하고 있는 베테랑 간호사로 알려졌다. 이씨는 "생각할 겨를도 없이 그저 몸이 움직였다"며 "신속하게 발견하고 구조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전했다. 강씨는 "간호사이자 국민의 건강을 우선하는 건강보험공단의 직원으로서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3-07-27 06:36:20[파이낸셜뉴스] 경기 안성시청 소속 6급 공무원 부부가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6일 안성경찰서는 이날 오전 11시 40분경 안성시 금광면 소재 저수지 공터에서 남편 A씨와 부인 B씨가 차 안에서 숨진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같은 날 오전 11시 16분경 A씨 부부의 아들로부터 "연락이 안 된다"라는 실종 신고를 받고, 휴대전화 위치 추적 등을 토대로 위치를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A씨 부부는 전날 저녁 집을 나섰다가 귀가하지 않았고, 이에 아들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병 등으로 장기간 휴직을 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타살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은 만큼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지만,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부검을 의뢰하기로 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앱,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04-27 06:45:06【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지법 형사8단독은 농지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벌금 900만원을, B씨에게 벌금 700만원을 선고했다고 27일 밝혔다. 공무원 부부인 이들은 지난 2020년 12월 울산 울주군 농지 1699㎡를 3억8000여만 원에 공동 매수한 후, 직접 농사를 지을 것처럼 서류를 꾸며 농지취득자격증명서를 발급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일반적으로 농지는 스스로 농사를 짓는 사람만 소유할 수 있는데, 이들 부부는 모두 공무원 업무 때문에 현실적으로 농업을 할 수 없는데도 경운기 등을 구입해 쌀농사를 할 것처럼 신고했다. 이들은 실제 농지취득자격증명을 취득한 후 한 달여 만에 다른 사람에게 농작을 위탁했다. 이들이 매입한 농지는 약 4개월 뒤 ‘울산선바위 공공택지지구’로 지정됐다. 이곳은 약 183㎡ 규모에 1만 5000가구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A씨와 B씨는 법정에서 직접 농사를 지을 의사가 있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주중 근무하고 초과근무까지 하는 피고인들이 스스로 농사를 짓는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고, 공무원 신분이라는 점에서 책임이 무겁다"라며 "초범인 점 등을 참작했다"라고 선고 이유를 밝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2-10-27 08:27:06[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부부의 '공무원 사적 이용' 의혹과 관련된 인물인 배모씨가 성남시에서 시정 해외홍보와 내방 외국인 의전을 맡아 8년간 근무했지만, 내부 결재공문이나 홍보물 작성 등은 일체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명 후보가 성남시장이던 시절 시장 비서실에 근무하던 배씨가 맡은 업무는 전혀 하지 않고 이 후보 부부의 사적 심부름만 했을 수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대목이다. 16일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성남시에 배모 주무관의 2010년 7월~2018년 5월 재직기간 중 시정 해외홍보, 내방 외국인 의전 관련 직접 작성한 내부보고서(결재 공문 등), 시 해외홍보물, 활동사진 일체를 요청했으나, 성남시는 "보관자료가 없다"고 밝혔다. 해당 기간 36번의 외국 관계기관 인사들의 성남시 방문이 있었지만, 배모 주무관이 작성한 문서나 활동사진이 없었다는 것이다. 배씨는 이 후보의 성남시장 시절 8년간 시에서 근무한 뒤 이 후보가 경기도지사로 선출된 이후에는 경기도에서 5급 공무원으로 3년간 근무했다. 성남시청 근무 시절 배씨의 직책은 일반임기제 행정7급 주무관이었지만 공무 활동 이력이 없는 것과 관련, 국민의힘은 "배씨는 공무원이 아닌 김혜경의 공노비였나"라고 비판했다. 강전애 국민의힘 선대본부 상근부대변인은 논평에서 "모든 업무과정을 공문서로 남기는 일반적 공무원들과 달리 배씨는 본인 작성 공문서 1장이 없다"면서 "배씨는 공무원으로서의 업무가 아닌 공문 작성이 필요하지 않은 이 후보 가족 불법 의전이 유일한 업무였던 것이 아닌지 의심이 들기 충분하다"고 지적했다. 강 부대변인은 "배씨의 업무내역은 성남시청 인사과보다 성남시장 배우자가 더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이 후보는 배씨가 공무원으로서 역할이 있었다면 무엇이든 간에 흔적을 제시하라. 흔적조차 없는 공무원이었다면 배 씨는 불법의전 공노비에 불과했다는 사실을 자인하는 것"이라고 압박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2-02-16 16:37:32[제주=좌승훈 기자] 공무원연금공단(이사장 정남준)이 추진하고 있는 공무원 신혼부부에 대한 주거지원사업이 크게 확대된다. 공단은 22일 공무원 신혼부부에 대해 당초 결혼 5년 이내의 신혼부부에게만 부여하던 임대주택 입주자격을 ‘결혼 예정일 3개월 이내부터 결혼 후 7년 이내’까지 완화했다고 밝혔다. 또 입주일로부터 4년 이내에 자녀를 출산하거나 출산이 예정돼 있으면 임대기간(기본 4년)을 2년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공단이 지난해 9월부터 신혼부부만이 입주할 수 있는 공무원 임대주택 100세대(화성동탄 능동마을 상록예가아파트 48세대, 파주교하 상록경남아너스빌 52세대)의 입주도 마무리됐다. 공단은 서울 강남구 공무원 임대주택 단지인 개포주공9단지 재건축사업 등 향후 신규 임대주택에 대해 어린이집을 법정기준보다 확대 건립하거나, 신혼부부용 주택을 별도로 공급하는 등 신혼부부 주거지원 정책을 계속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19-01-22 09:4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