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민권익위원회는 공공부문의 채용비리를 예방하기 위해 23일 수도권 소재 150개 공직유관단체의 채용 및 감사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공정채용 전문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문교육은 △채용절차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등 공정채용 관련 최신 법령·지침 소개 △채용 계획·공고·심사위원 구성·합격자 결정 등 채용 단계별 유의사항 △공정채용 위반 시 관련자 처분 및 피해자 구제방안 △채용비리 주요 적발 사례 등으로 구성된다. 국민권익위는 2023년부터 공공부문에서의 채용비리 예방을 위한 전문교육을 진행해 왔으며, 매년 전문교육 참여기관과 이수자 수는 증가하고 있다. 국민권익위는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경상권, 전라권, 충청권에서 순차적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올해 말까지 총 1490개 공직유관단체에 대한 전문교육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명순 국민권익위 부패방지 부위원장은 "앞으로도 채용비리 근절을 위해 일선 담당자의 전문적인 채용 업무 역량 강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5-04-23 11:47:58【파이낸셜뉴스 진안=강인 기자】 이항로(67) 전 전북 진안군수가 조카 부정 채용 혐의로 법원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전주지법 형사4단독은 9일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이항로 전 군수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 이어 같은 혐의로 기소된 진안군 전 비서실장 최모(57)씨에게는 벌금 1200만원을 선고했다. 이 전 군수는 2014년 10월∼11월 비서실장 최씨에게 자신의 조카 2명을 포함한 특정인 6명을 진안의료원 직원으로 채용하라고 지시한 혐의로 기소됐다. 최씨는 이후 보건소와 의료원에 군수 지시사항을 전했고, 담당자들은 다시 면접관에게 이런 내용을 전달했다. 면접관이 내정된 합격자를 알아볼 수 있도록 대상자 지원서에 '체크(V)' 표기하기도 했다. 이에 이 전 군수가 내정한 특정인 6명 모두 다른 지원자들을 제치고 의료원 직원으로 합격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고도의 청렴성이 요구되는 지방자치단체장 지위에 있었는데도 의료원 채용에 실질적인 영향력을 행사했다"라며 "피고인의 범행은 사회 통념상 공정의 가치를 심각하게 훼손한 것이다. 의료원에서 일어난 부정 채용으로 사회적 신뢰가 훼손됐기 때문에 죄책이 무겁다"고 판시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4-09 12:42:44[파이낸셜뉴스] 벡스코가 지난 12일 한국경영인증원 주최로 열린 ‘2024 하반기 공정채용 우수기관 인증 수여식’에서 우수기관 인증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제도는 채용에 편견적인 요소를 배제하고 직무능력 중심의 채용을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공공기관과 기업에 대해 심사를 거쳐 인증을 부여하는 것이다. 총 3개 부문, 59개 항목에 대한 서류와 현장 심사를 거친다. 벡스코는 올해 최초로 이 인증을 신청했다. 심사 결과 ‘공정채용에 대한 기관의 의지’ 및 ‘채용 후 설문조사를 통한 지원자들의 피드백 적극 반영’ 등의 면에서 채용 과정이 우수한 기관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손수득 대표는 “외부기관의 객관적인 인증을 거쳐 그간 공정채용을 위해 노력한 결과를 검증받은 것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채용 우수기관으로서 공정채용 문화 조성에 지속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12-18 10:52:17[파이낸셜뉴스]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BISTEP)은 지난 12일 한국경영인증원(KMR)의 2024년도 하반기 공정채용 우수기관에 선정돼 2년 연속 공정채용 인증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부산시 출연기관인 BISTEP은 2017년부터 직무역량 중심의 블라인드 채용을 실시하고 있으며 2020년 AI(인공지능) 역량검사 시스템을 채용과정에 도입, 채용 과정의 공정성과 객관성 향상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통해 BISTEP은 공정 채용 인증을 2년 연속 유지하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본 심사의 항목별 평가를 통해 ‘엄격한 채용 표준 프로세스를 정립하여 공정한 채용 과정 운영’을 인정받았다. 한국경영인증원이 주관하는 ‘공정채용 인증제도’는 채용에 편견적 요소를 배제하고 직무능력 중심의 공정채용을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관에 대한 심사를 통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심사는 채용시스템, 채용운영, 채용성과 3개 부문 59개 항목에 대한 평가로 이뤄진다. 또 BISTEP이 획득한 갱신인증 승인 기준(1000점 만점 중 800점 이상)은 최초인증 승인 기준(1000점 만점 중 700점 이상) 보다 엄격한 기준이 적용된다. BISTEP 김영부 원장은 “직무에 적합한 인재를 공정한 제도와 투명한 절차 운영을 통해 채용함으로써 공정채용 문화 정착을 선도하는 기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4-12-13 11:00:13[파이낸셜뉴스]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KIRD)은 채용과정에서 투명한 정보와 능력중심의 평가를 통한 공감을 이끌어내 공정채용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그결과 2024년 공정채용 우수기업 어워즈 시상식에서 인사혁신처장상을 수상했다. 공정채용 어워즈는 인사혁신처, 기획재정부, 교육부, 행정안전부, 국민권익위원회 등 5개 중앙부처와 경제단체가 공동으로 주최, 2017년부터 공정한 채용문화를 위해 노력한 기관을 선정하고 시상하는 권위 있는 행사다. 공정채용은 채용 전 과정에서 정보를 '투명' 하게 공개하고 직무 '능력' 중심으로 평가하며 기업과 구직자 모두 '공감'하는 채용을 말한다. KIRD는 기관 고용브랜딩 강화를 위해 지원자와의 접점인 채용 모든 단계에 걸쳐 투명·능력중심·공감을 위한 다양한 세부 과업을 도출해 실천해왔다. 먼저, 채용 전 단계에서는 지원자가 궁금해하는 정보를 제공하고자 채용홈페이지에 근무환경 등을 공개하고 메타버스를 활용한 온라인 채용설명회 개최와 정부, 지자체의 채용박람회에 적극 참여했다. 채용 중에는 진행 상황에 대해 신속하고 정확한 안내 및 직무능력 평가를 위한 NCS기반 직무검사, 업무시뮬레이션기반 심층 면접 등 평가도구를 개발해 공정성을 확보했으며, 커피챗과 오픈채팅방을 운영해 지원자와의 소통을 확대했다. 또한, 채용 후에는 인성검사 결과에 대한 피드백과 설문조사로 긍정적인 채용 경험을 제공, 신규직원 문제해결 상담창구로 '뉴비헬프데스크' 운영 및 환영 의미를 담은 웰컴 키트 제공, 신규직원 입문교육 등 다양한 온보딩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원자의 만족도를 높였다. 특히, 주요 수상 이유로는 △직군별 우수인재 확보를 위한 특성에 맞는 다양한 채용 플랫폼 활용 △면접 대기시간을 활용해 현직자와 구직자간 궁금증 해결을 위한 정보형 미팅 '커피챗' 운영 △신입직원을 위한 '뉴비헬프테스크' 프로그램이 우수사례로 평가 받았다. KIRD 배태민 원장은 "이번 인사혁신처장상 수상은 공정한 채용을 선도하고자 하는 KIRD의 꾸준한 노력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직무능력 중심 채용, 사회형평적 채용, 채용업무 역량 향상 등을 통해 공정채용 문화를 강화하고, 기관의 고용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11-12 13:33:00[파이낸셜뉴스] 기술보증기금이 '2024년 상반기 공정채용 우수기관 인증 수여식'에서 '공정채용 우수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12일 기술보증기금에 따르면 공정채용 우수기관 인증제도는 채용에 편견적 요소를 배제하고 직무능력 중심의 공정채용을 모범적으로 실시하는 공공기관 및 기업에 대해 한국경영인증원(KMR)에서 3개 부문 59개 세부항목에 대한 면밀한 심사를 거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기보는 지난 2023년 11월 고용노동부가 주최한 '2023년 공정채용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한 성과를 기반으로 인증 획득을 추진했으며, 지속적인 공정채용 프로세스 개선 노력과 이에 따른 성과 창출을 인정받아 이번 인증을 획득했다. 특히 기보는 △채용시스템 △채용운영 △채용성과 3개 부문에 걸친 평가(1000점 만점)에서 900점 이상의 높은 점수를 얻어 인증기관에 선정됐다. 기보는 2015년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따른 직무능력 중심의 채용시스템을 도입했으며, 2018년부터는 블라인드(Blind) 및 공정채용 시스템을 한층 강화했다. 최근에는 지원자 중심의 채용시스템을 정착시키는 등 '기술보증기금형 공정채용 시스템' 확립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천창호 기보 이사는 "기보는 채용시스템의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직무능력 중심의 우수인재를 공정하게 선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구직자와 국민 모두에게 신뢰받는 공정채용 우수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6-12 08:44:49[파이낸셜뉴스] 한국해양과확기술원(해양과기원·KIOST)이 최근 한국경영인증원으로부터 ‘공정채용 우수기관’ 인증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해양과기원은 6년 연속으로 해당 인증을 얻었다. 공정 채용 우수기관 인증제는 채용에 편견적인 요소를 배제하고 직무능력 중심의 공정 채용을 모범적으로 운영한 기관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심사 항목은 총 3개 부문으로 ‘채용 시스템’ ‘채용 운영’ ‘채용 성과’다. 심사단은 해당 3개 부문 관련 총 59개 세부 항목을 기반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올해 기술원은 각 부문 모두 우수한 평가를 받아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특히 올해 인증을 받은 71개 기관 가운데 ‘6년 연속’으로 받은 곳은 기술원을 포함해 7개 기관이다. 이희승 KIOST 원장은 “6년 연속으로 공정 채용 우수기관으로 인증받은 것을 계기로 직무역량 중심의 공정한 채용을 지속 시행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6-11 17:13:51[파이낸셜뉴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기업들이 채용 관련 법률·노무 상담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공정채용 상담센터'를 4월1일 개소한다고 3월 31일 밝혔다. 10월 말까지 평일 9∼18시에 운영되는 상담센터에서는 전화나 카카오톡, 이메일, 방문 등 원하는 방식으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공정채용 컨설팅 등 채용 관련 정부지원사업도 안내한다. 기업들이 채용 과정에서 지켜야 할 의무는 채용절차법, 남녀고용평등법, 개인정보보호법 등 여러 법률에 산재해 있다. 이 때문에 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은 제대로 몰라서 법을 어기고 과태료를 부과받는 경우도 있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공정채용 문화를 확산하려면 기업들이 채용할 때 법을 잘 지킬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공정채용 상담센터가 중소기업의 든든한 채용 조력자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3-31 14:29:20[파이낸셜뉴스] 사람인이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추진하는 '공정채용 컨설팅 사업' 운영기관으로 2년 연속 선정됐다. 12일 사람인에 따르면 공정채용 컨설팅 사업은 중소기업이 채용 공정성을 갖춘 가운데 우수 인재를 확보할 수 있도록 채용제도 설계 등 관련 컨설팅을 무료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람인은 컨설팅을 통해 전체 채용 과정에서 구직자에 투명하게 정보를 제공하고, 직무와 무관한 편견 요소가 아닌 능력 중심으로 평가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시한다. 이를 위해 컨설팅에 참여하는 기업들의 채용 프로세스 전반을 진단하고, 개선점을 제시하며 사후관리까지 지원한다. 주요 컨설팅 내용은 △맞춤형 채용제도 설계(기존 채용제도 진단, 채용전형 및 계획 설계, 고용브랜딩) △맞춤형 채용도구 개발(직무분석 및 직무설명자료 개발, 서류 및 면접전형 도구 개발, 담당자 대상 채용 수행 교육) △사후관리(온보딩 지원, 타사업 연계 지원, 우수사례 발굴) 등이다. 상시근로자수 10인 이상 중소·중견기업이 참여 대상이다. 오는 6월 30일까지 상시 모집하며, 국가직무능력표준(NCS) 홈페이지 신청 가능하다. 대상기업이 모두 선정되면 모집이 조기 마감되므로 빠른 신청이 권장된다. 이번 공정채용 컨설팅 사업에 선정된 기업은 컨설팅 참여 다음해부터 3년간 채용절차법 지도·점검에서 제외돼 업무 부담을 덜 수 있다. 채용 전문 플랫폼 활용 지원, 컨설팅 참여 확인서 발급 등 추가 혜택도 주어진다. 이상돈 사람인 컨설팅사업실 실장은 "체계적인 채용 절차와 전문성 있는 채용 담당자를 통한 채용 공정성 확보는 우수 인재를 뽑기 위한 필수 요소"라며 "대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채용 제도를 체계적으로 구축하기 어려운 중소·중견기업들이 이번 컨설팅 참여로 채용 프로세스를 정비해 우수 인력을 성공적으로 확보하는 기반을 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3-12 11:07:59【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공사 창립 이래 처음으로 한국경영인증원(KMR)으로부터 '2023년 공정채용 우수기관' 인증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공정채용 인증제도는 채용에 편견적 요소를 배제하고 직무능력 중심의 공정채용을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공공기관 및 기업을 선정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인증 과정에서 GH는 최초 인증임을 고려해 전반적인 채용 체계와 채용공고부터 합격자 발표까지의 채용 운영 과정, 신규채용자 만족도 및 최근 3년간 재직률 등의 채용 성과뿐만 아니라 채용에 대한 외부 감사 결과도 함께 검증받았다. GH는 공공기관으로서 차별 없는 공정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이번 공정채용 인증심사를 진행했으며, 공정채용에 대한 기관장의 의지, 블라인드 채용, 채용시스템의 공정성 등을 인정받아 기준점수를 초과하는 점수로 2023년 공정채용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김세용 GH 사장은 "이번 우수기관 인증을 통해 공공기관 채용 신뢰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직무능력에 기반한 공정한 채용을 지속해 향후 우수한 인재가 많이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12-07 13:46:49